“지금부터 교직원 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모두 일어서 주십시오.”

“차렷, 경례!”

 

학교의 교직원 회의는 이렇게 시작한다. 출근하는 교문에는 선도생들이 버티고 서서 지각생이나 복장위반학생을 단속하고 있다가 선생님들이 출근하면 “성실!” 하는 구호와 함께 거수경례를 한다. 거수경례를 하는 선도생들의 훈련된 모습을 보면 학교가 아니라 군대의 위병소를 통과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든다.

 

                                                       < 이미지 출처 : 오마이 뉴스 >

 

학교는 아직 군국주의 문화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수학여행, 주번 제도, 교훈 체제(급훈-주훈), 등교지도, 규율부, 복장검사, 두발검사와 같은 식민지 교육 잔재가 그대로다. 학교에 따라서는 일주일에 한번씩 전교생을 모아 놓고 애국조례라고 하는 전체조례를 한다.

 

상장을 전달하거나 학교장이 10여분동안 훈화를 하기 위해 4~50분 이상의 시간을 소비한다. 물론 여기서도 예외 없이 “차렷, 경례!”라는 구호와 함께 학생들은 군대식으로 거수경례를 한다. 심한 경우에는 ‘학교장에 대한 경례!’라는 구호와 함께 팡파르가 울려 퍼지고 학교장은 군인처럼 거수경례로 답한다.

 

학생들에게 ‘학교생활에서 가장 자존심 상한 일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하나같이 두발검사에 걸려 머리카락을 잘렸을 때라고 한다. 머리카락이 잘린 순간 ‘죽고 싶었다’고 말하는 학생도 있다. 가위로 잘린 자국은 이발소에 가서 단장을 해도 가위자국은 그대로 남는다. 어떤 때는 학부모들의 심한 항의를 받거나 지도받던 학생들이 노골적으로 반항하기도 한다.

 

“왜 머리를 기르자고 학생회에서 의논하지 않았느냐”고 물으면 “그런 결정은 해도 필요가 없어요.”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지도교사인 학생부장의 한마디로 거절당하기 때문이다.

 

“학교의 주인이 누구냐?”고 물으면 하나같이 “학생입니다.” 리고 대답한다. “주인이 자신의 일을 결정하지 못하면 주인이 아니구나” “?” 학생들은 대답을 못한다. 머리카락에 염색을 하거나 런닝 샤스를 입지않고 교복을 입는다는 것도 용납되지 않는다. 수십년 전부터 정해 내려온 교칙 ‘학생은 단정한 머리와 복장’이라는 성역(?) 규정에 도전할 용기도 용의도 없다.

 

                                                < 이미지 출처 : 오마이 뉴스 >

 

교육비젼 2002, 새학교 문화창조 추진계획에 의하면 「학교토론문화의 형성」 과제 중에서 ‘학교공동체의 공동 관심사항을 교원·학생·학부모들이 한자리에 모여 토론하고 합의 함으로써 구성원 모두가 자기할 일을 분명히 인식하고 자기 몫을 다하는 풍토를 조성한다’고 교정하고 학생회 일동의 활성화를 중심과제로 삼고 있다.

 

그러나 학교는 학생들의 최고 관심사인 ‘두발자유화’니 ‘교복자율화’같은 성역에 대해서는 불가침의 영역으로 남겨 두고 있다. 학교가 민주주의를 수련하는 장이 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하느 둘이 아니다. 자율이 없는 간섭과 통제는 교육이 아니라 순치나 노역일 수밖에 없다.

 

민주의식이 없는 교사는 민주주의를 가르칠 수 없다. 전통적인 가치가 절대적인 가치로 자리잡은 사회에서는 변화나 민주주의는 외면당할 수밖에 없다. 책임과 자율을 전재로 하는 생활의 습관화는 새 학교문호를 창조하는 교육개혁의 핵심이다. 학교는 아직도 민주주의를 체험하는 교육의 장으로서 한계가 많다.

 

직원회의가 지시전달의 장이 아니라 의결기구로 바뀌고 학생들의 동아리활동이 활성화 되는것. 민주주의는 여기서부터 시작해야한다. 지시와 통제에 익숙한 교사는 학생들을 민주적으로 가르칠 수 없다. 교과서에는 인간의 존엄성과 기본권을 가르치고 자유를 배우지만 교문 안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통제와 간섭으로 민주주의는 질식한다.

 

관념적인 지식은 시합용으로는 쓰일지 몰라도 삶을 바꾸어 놓지는 못한다. 실천하지 못하는 지식인을 양성하는 학교는 머리만 있고 행동이 없는 기형인을 양산하고 있는 것이다.

 

-이 기사는 1999년 5월 27~ 6월 2일 주간지 창원신문에 썼던 글입니다.

지금의 학교 모습과 어떻게 달라졌는지 한 번 비교해 보십시오. 세상은 바끼어도 학교는 별로 달라진게 없습니다. 10여년 전의 학교 모습. 지금은 어떤지...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 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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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히려 점점 더 퇴보해가는 모습에 한숨만이 나오네요...

    2013.11.12 08: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참 착한 국민들이자 생각없이 사는 살 수 밖에 없는 세상 구좁니다.
    그냥 죽을 게 아니라 짱돌들고 싸우다 죽을 각오로 살아야 하는 시스템...

    2013.11.12 08: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사실 절대적인 가치는 이런 게 아닌가 싶어요.
    세상 변화에 발 맞추고
    언제나 사람이 우선시 되는....

    2013.11.12 08: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요즘 세상이 얼마나 빠르게 변하는데요...
    그래서 21세기의 아이들을 20세기 학교가 키운다는 말을 하나봅니다.
    방식은 달라진다해도
    정말 굄돌님 말씀처럼 절대적으로 변하지 않는 가치를 학교가 가르쳤으면 좋겠어요.

    2013.11.12 08:46 [ ADDR : EDIT/ DEL : REPLY ]
  5. 아 답답합니다. 별론 변한 것이 없겠죠

    2013.11.12 08:56 [ ADDR : EDIT/ DEL : REPLY ]
  6. simpro

    70~80년대 학교로 다시 돌아갔군요
    딱 그때 모습입니다..

    2013.11.12 09:24 [ ADDR : EDIT/ DEL : REPLY ]
  7. 고리타분한 한국의 교육제도들....참 ....답답합니다.
    마음껏 꿈을 디자인 할 아이들은 대입수능에 고스란히 6년을 투자해야 하고
    아니 12년이 넘는 시간일 수도.....
    이렇게 누려야 할 부분들은 빗장 걸어 놓고
    오로지 경주용마처럼 지식적인 것만 투입되는 현실은
    가슴이 메마른 사람들로 사육하는것 같아 슬픕니다.

    오랜만에 다녀갑니다.선생님.
    많이 추워졌어요..건강조심하세요.

    2013.11.12 10: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교육이 지금 많이 바뀌고 있긴하지만 고리타분한 부분들은 안바뀌더군요
    잘 보고 갑니다^^
    티스토리 오류로 댓글이 안달려서 애먹었는데 오류가 해결되었더라구요^^
    날이 갑자기 추워졌는데 몸관리 잘하시구 감기조심하세요^^

    2013.11.12 13: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우리나라 역사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한 가지 사실이 있습니다.

    1949년 3월에 경기도 파주군 봉일천 국민학교에서 국기에 대한 맹세 거부사건이 있었지요.
    국기에 대한 맹세를 반대한 학생 43명이 퇴학처분을 당했는데 그 중에 36명이 교회다니는
    유년 주일학생있으며 당시 목사가 구속되기도 하였습니다.

    이 문제는 전국적으로 교계에 큰 파문을 일으켜서 반대하는 서명운동이 일어났으며
    교계 대표들이 이승만 대통령을 찾아가서 시정요구를 하였지요.
    그리하여 1950년 4월 25일 국무회의에서는 묵도를 폐지하고 주목으로 고쳐 구령하도록 발표하였습니다.

    당시 동아일보 제8314호 보도에 의하면 <지난 25일 개최한 국무회의에서는 종전에 실시하고 있던
    국기에 대한 에식을 변경하기로 결의하였다. 곧 우리가 국기에 대하여 존경하며 애국심을 가지는 것은
    국기가 국가 민족을 대표하는 상징인 까닭인데 종래 우리가 허리를 꾸부리고 예배하는 것은 일제식이고
    우상숭배의 형식에 가까우므로 금번에 이를 변경하여 다만 국기에 대하여 주목하면서 부동자세로 차렷한 후에 오른편 손을 왼편 심장위에 대기로 하였다. >

    그런데 군인및 경찰관만은 종전 예식대로 실시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각종 의식 때의 묵도는 일제 폐지하기로 되었다 합니다.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드림

    2013.11.12 16:23 [ ADDR : EDIT/ DEL : REPLY ]
  10. 교육이 늘 창의적 사고를 강조하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여전히 권위주의적 행태들이 많이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교육이 바뀌지 않으면 사회 진보도 더딜 수 밖에 없겠지요.

    2013.11.12 16: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학교처럼 안 변하는 곳이 있을까 싶습니다...

    2013.11.12 22:13 [ ADDR : EDIT/ DEL : REPLY ]
  12. 그러고보니 에나 지금이나 별반 달라진게 거의 없네요..
    과목 수만 바뀌고 정작 바뀌어야할것은 늘 퇴보만 하는그런 형국이네요..

    2013.11.13 00: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저요... 학생이 정한 규칙이 아니란데서 반발감이 컸습니다.
    누구를 위한 규제인가 묻고 싶었거든요.

    2013.11.13 10:35 [ ADDR : EDIT/ DEL : REPLY ]




학교폭력 예방 대책의 하나로 설치된 교실 안 CCTV가 말썽이다. 학교폭력이나 교실 내 도난 방지를 위해 교실이나 복도에 CCTV를 설치하는 학교가 늘어나자 서울시 교육청이 지난달 교실 내에 CCTV를 설치하는 것이 인권침해에 해당하는지를 인권위에 질의했다. 서울시 교육청의 질의에 대해 인권위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CCTV를 설치했더라도 개인의 초상권과 사생활권, 학생들의 행동자유권, 표현의 자유 등 개인의 기본권이 제한되는 인권침해 소지가 있다"고 통보했다.

학교폭력문제가 한계를 넘고 있다는 것은 온 국민이 공감하고 있다. 다소 무리한 방법으로라도 학교폭력문제를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는 게 국민들의 정서다. 인권위에서도 “개인정보보호법에서 ‘범죄예방 및 수사를 위하여 필요한 경우’는 CCTV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조사에서도 학생 30% 이상이 교실 내 범죄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사실에 비추어 봤을 때 설치 목적의 정당성은 인정된다”고 했다.


인권위의 고민처럼 “교실 내 CCTV가 범죄예방 효과가 있다 하더라도 CCTV 설치로 인해 범죄 전이효과가 발생해 교실이 아닌 곳에서 범죄가 생길 가능성”도 있다. 뿐만 아니라 “교실 내 범죄예방을 위해 복도 측 창문의 시선 확보, 교사의 범죄예방 모니터링의 증대, 범죄예방 교육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과 교사의 자연 감시 수단을 확보할 수 있음에도 강력한 기본권 제약의 수단이라 할 수 있는 CCTV를 설치하는 것은 그 불가피성도 인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교실 안 CCTV설치에 관한 보도를 보고 있노라면 우리사회가 어쩌다 이 지경까지 왔는지에 대한 자괴감을 지울 수 없다. 더구나 교육을 하는 학교에서, 사회성을 배우고 우정을 나눠야할 학교에서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첨단 기기를 동원, 감시를 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는 것은 한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학교폭력은 막아야한다. 그런데 CCTV라는 기계가 아니라 학교폭력을 교육적인 방법으로 해결해 보겠다는 노력을 얼마나 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삶을 배우는 학교 현장에서 통제와 단속으로 질서를 잡겠다는 것은 비극이 아닐 수 없다. 설사 그런 방법으로 폭력이 줄어들 수 있다고 하더라도 통제와 단속, 감시와 감독으로 비교육적인 방법을 학교가 해서 될 일이 아니다. CCTV로 감시해 줄이는 학교폭력을 줄이는 것은 임시방편일 뿐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

더구나 학생들과 사전 논의나 동의도 없이 몰래 카메라처럼 설치한다는 것은 학생들을 감시의 대상으로 보는 비교육적인 학생관이다. 교육문제는 교육적으로 해결하는 게 순리다. 폭력을 근절한다는 명분으로 학생들의 사생활을 침해할 소지가 있는 CCTV를 설치하는 것은 모든 학생들을 잠제적인 범죄자로 취급하는 위험한 발상이 아닐 수 없다.


학교에 따라서는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CCTV설치가 합법적인 절차를 거쳤다고 하지만 CCTV가 설치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학생들이 교실에서 폭력이나 범법행위를 할리 없다. 학교 구석구석에 수 십 개의 CCTV를 설치하면 학교폭력이 줄어들 것이라는 발상이나 정부가 CCTV를 설치하는 학교에 수백만원씩 예산을 지원하겠다는 발상 또한 비판 받아 마땅하다.

학교폭력은 근절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이 아니다. 지금 학교에서는 성적지상주의, 경쟁 만능주의로 수학문제까지 암기하는 천편일률적인 주입식 지식교육에 올인하고 있다. 선악을 분별하게 하거나 시비를 가리고, 무엇이 옳은 일이며, 무엇을 해서는 안 되는 일인지 가르쳐 주는 인성교육을 소홀히 하고 있다. 학교폭력문제는 감시를 통해 억제할 문제가 아니라 교육을 통해 잘잘못을 분별할 수 있도록 제대로 가르쳐야 하는 문제다.

민주주의와 인권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는 학생인권조례조차 거부하는 수준으로 어떻게 친구에 대한 사랑과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관을 체화할 수 있겠는가? 통제와 단속, 감시가 아니라 선악시비에 대한 가치 내면화 없이 학교폭력을 근절할 수 없다. 늦기는 하지만 지금이라도 교실 내 CCTV 설치로 인권을 침해할 것이 아니라 교육과정 정상화를 통한 가치관 교육에 힘써야 할 것이다.



이 기사는 충남인터넷신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http://news.chungnam.net/news/articleView.html?idxno=80027

 - 위의 이미지는 다음 검색에서 가져왔습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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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글로피스

    이제는 cctv가 모든것을 해결하는 세상 입니다.
    이것이 문제해결의 결정적 요인도되고
    범죄 예방의 차원 에서도 커다란 역할을 기대할수는 있지만
    사생활을 거침없이 침해하는 괴물로 둔갑 하기도 합니다.

    2012.03.17 08:47 [ ADDR : EDIT/ DEL : REPLY ]
  3. 학교도 문제지만
    한 20년뒤엔 CCTV가 길바닥 곳곳에 전부 쫘악 깔려서
    집에서 나오는 순간부터 모조리 다 관찰할수 있는 빅브라더의 시대가 올겁니다.
    그리고 또 그렇게 길들여지겠죠.
    막을 방법이 없어요 휴

    2012.03.17 08: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이 또한 처벌하자는 한 방식인것 같네요..
    예방책이 우선시 되어야할텐데 안타깝습니다,

    2012.03.17 09:01 [ ADDR : EDIT/ DEL : REPLY ]
  5. 청소년들의 질풍노도 에너지를 발산할 창구는 만들어 주지 않고 성적지상주의로 일관하니 그 에너지를 학교폭력으로 발산하는 건 아닐까 엉뚱한 생각도 해봅니다. cctv로 학교폭력을 없앨 수만 있다면 하나의 방편이 될 수 있겠지만, cctv 설치만으로 학교폭력을 없앨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아마도 지능적으로 cctv가 없는 곳을 찾아 더 음습한 곳에서 폭행을 자행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2012.03.17 09: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음.. CCTV를 설치하면 그 곳을 피해서 범죄가 늘어날 뿐이라고 봐요.
    얼마든지 CCTV를 피할 수 있는 우범지대는 널렀잖아요.
    효과를 거두기 보단 예산만 낭비할 뿐 크게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2012.03.17 09: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이웃을 못 믿게하는 나쁜풍조가 교육현장에서
    당연시 되고 있는 점이 안타갑습니다.

    2012.03.17 09: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안녕하세요. 잘 보고 갑니다. 수고하세요.

    2012.03.17 09: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꽃기린

    CCTV 설치한들 해결책이 될 수 없을텐데요.
    예산낭비가 아닌가 싶습니다.
    주말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2012.03.17 10:23 [ ADDR : EDIT/ DEL : REPLY ]
  10. 그렇지

    선생은 나가고 학생들만 있는 교실에 일진이라는 쓰레기들이 힘없는애 두드려 패고 그런적 없다, 그냥 서로 논거다...라고 주장해도 인권이 중요하니 찌질한 왕따들 처 맞는 괴롭힘 당하든 상관있나?? 인권만세??

    2012.03.17 10:35 [ ADDR : EDIT/ DEL : REPLY ]
  11. 참 애매한 문제인 것처럼 보이지만
    결론은 이미 나 있는 것 같아요
    감시와 처벌을 위해서라면 분명 아닌 것이 확실한 듯합니다.

    2012.03.17 10: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인성 교육에 힘쓰는 것이 아니라 CCTV설치로 학생들을 범죄자로 미리 단정하는 듯 하여 개운치 않습니다.

    2012.03.17 11: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학생들의 행동이 부자연 스러워 지겠지요~~
    이제 cctv가 학교 교실까지 들어가야 하는지~~~
    참 이 현실에 할말을 잃게 되네요~~

    2012.03.17 12:53 [ ADDR : EDIT/ DEL : REPLY ]
  14. 세상이 참 슬프군요. 학교마저도요.
    cc-tv를 벗어난 다른 곳에서 폭력은 계속될 듯한데 어떻게 다 막을 수 있을지...
    학생인권과 폭력....선뜻 뭐가 옳다고 말하기가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2012.03.17 13: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한국교육의 문제는 학생들의 인권이 아닙니다
    미국처 처럼 빌게이츠나 스필버그같은 천재들이 니오지 않는 교육제도가 문제입니다
    그런데 인권 평등을 강조하는 꼴을 보면 이병철이나 정주영같은 사업의 귀재들마저 더이상 이땅에서 나오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한국경제도 이병철 정주영같은 사업의 귀재들이 만들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닙니다
    북한을 보세요
    이병철 정주영같은 사업의 귀재들이 한사람이라도 있습니까 그래서 저꼴로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의 한국교육의 문제는 우리도 빌게이츠나 스필버그같은 천재들이 나올수 있도록 교육제도를 바꾸는게 필요한 것입니다
    지금 진보교육감들은 학생인권같은 쓸데없는 짓에 올인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각자 가정에서는 왕자대접을 받고 사는데 더 이상 무슨 인권이 필요합니까
    진보 교육감들
    정신차려야 합니다

    2012.03.17 15:22 [ ADDR : EDIT/ DEL : REPLY ]
  16. 학생들의 능력을 무시한 현재 중고교입학제도
    이것도 고쳐야 합니다
    공부잘하는 아이들은 50분 수업시간이 너무 재미있고 시간 가는 줄 모를것입니다
    반면에 공부못하는 아이들은 얼마나 수업시간이 고통스럽고 지루하겠습니까
    이게 바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원리 아니겠습니까
    아이들의 능력차를 무시하고 한데 섞어 놓으니까 학교폭력이나 왕따같은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물론 그것이 결정적 이유는 아니지만 )
    그래서 과거처럼 공부 잘하는 아이들과 못하는 아이들을 분리해서 교육해야 합니다
    공부못하는 아이들은 공부대신에 각자의 특성을 키워줄수 있는 차별적인 교육이 필요합니다
    획일적인 평등만이 좋은 것이 아닙니다
    학생들의 특성에 맞는 맞춤식 교육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2012.03.17 15:35 [ ADDR : EDIT/ DEL : REPLY ]
    • 보노보노

      너 약팔지마 약장수야.
      아인슈타인은 왜 들먹이냐고.

      2012.07.14 10:18 [ ADDR : EDIT/ DEL ]
  17. 어울림의 쉼터

    어쩌다 우리 아이들이 이제는 감시 카메라에 구속되어야 하는지
    안타깝네요
    어떻게 보면 예방 차원일 수도 있겠지만
    인격적인 면으로 해석을 한다면 불행한 일이겠네요
    이것이 없어도 평화로운 아이들의 쉼터가 되었으면 합니다..^*^

    2012.03.17 16:45 [ ADDR : EDIT/ DEL : REPLY ]
  18. 천류운

    저희 고등학교도 CCTV를 설치를 했어요.
    이유가 도난 사건이 많이 발생하고 담배 때문에..........

    2012.03.17 16:53 [ ADDR : EDIT/ DEL : REPLY ]
  19. 박미란

    담배로 인한 화재 때문에 으슥한 곳에 cctv를 장치한 거죠. 담배때문이라기보다는. 교실 안이라? 학생들에게 의견을 물어야 할 거 같네요. 교무실에 장치하는 게 아니니

    2012.03.17 17:01 [ ADDR : EDIT/ DEL : REPLY ]
  20. 좌꼴

    여기 좌꼴들은 대안은 못내놓으면서 무조건 반대만 해된다. 니들이 국회의원이랑 다른게 뭐냐?

    2012.03.18 09:24 [ ADDR : EDIT/ DEL : REPLY ]
  21. 푸른세상

    몆년 전 교사의 체벌을 통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CCTV가 설치되어야 한다고 했을 때는 찬성의견이 더 많았는데 학생들의 입장으로 가니 반대의견이 더 많네요.

    학생들의 인권, 보호 받아야 마땅하기에 반대의견이지만 교사들의 인권은 너무도 쉽게 무시 당하는 것 같아 씁쓸하네요. 교사들의 인권을 무시하는 이들이 가정에서는 아이들의 인권 역시 무시해서 그 아이들이 학교에서 다른 아이들의 인권을 무시하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이기에.

    2012.03.18 09:28 [ ADDR : EDIT/ DEL : REPLY ]





‘학생인권 문제는 학교 구성원이 규칙을 만들어 자율적으로 판단해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던 교총이다. 학생인권조례 제정이 꼭 필요하다면 ‘교권신장조례도 함께 만들어야 할 것’이라던 교총이 이번에는 서울시의회가 ‘학생의 학습권 보호와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교권보호조례(교권조례)를 제안하자 반대운동을 벌이고 있다.

한국교총은 지난해 9월, 성명을 통해 “ 학생인권조례를 시행·추진함에 따라 가르치고 배우는 학교의 본질적 기능이 위축되고 있다”면서 “학생인권조례가 학생의 학습권은 물론 교권을 크게 훼손해 결과적으로 교실붕괴를 가져올 것이라며”며 학생인권조례 헌법소원 청구인단까지 모집해 반대운동을 벌여왔다.

교권조례 반대하는 교총, 교원단체 맞나...?

서울시의회 김형태의원등 11명이 제안한 서울시교권조례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

주요 내용은 ▲교원의 권리보장에 관한 기본원칙과 기본적인 권리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에 관한 사항 ▲교원의 차별을 금지하고 부당한 불이익 금지 및 종교의 자유 등이다.

학생이 수업을 방해하거나, 교사를 모욕하거나, 인권을 침해하거나, 학칙에 어긋나는 등의 행위를 할 때는 상담실, 성찰교실 등에서 교육적 지도를 받게 할 수 있게 했다.

구체적인 방식은 교사, 학부모, 학생이 제·개정 과정에 참여한 학칙으로 정하도록 명시했다.

학부모가 수업 및 교육적 지도를 부당하게 간섭하거나 교원의 정상적인 업무를 방해하는 행위 등을 할 경우에는 학교 밖 퇴거를 요구하는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했다....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20207_0010405729&cID=10201&pID=10200


교사들의 권리를 보호하겠다는 교권조례를 교총은 왜 반대할까?


학생인권조례가 교권을 침해한다며 교권조례제정을 요구하던 교총이 왜 교권조례를 반대하는 할까? 교총은 "교권조례가 '교원의 권리 보호'라는 명칭과는 달리 학교장과 평교사간 대립구도를 형성, 학교 내부에서 관리자와 교사간의 갈등을 양산시킬 우려가 크다"는 이유 때문이란다. 교권이란 교사들의 권리가 따로 있고 교장들의 권리가 따로 있는 게 아니다.  
교총이 반대하는 교권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교권과 인권은 상충되는 가치가 아니다. 교사에게 교권이란 교사들의 사적이익을 위한 권리가 아니라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필요한 권리다. 교권의 사전적인 의미는 ‘정치나 외부의 간섭으로부터 독립되어 자주적으로 교육할 권리’다. 다시 말하면 ‘교육자는 자신의 신념에 따라 교육’함과 동시에 ‘정치세력의 부당한 압력으로부터 벗어나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며 교육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교권과 인권은 대립적인개념이 아니라 학생들의 인권을 지켜 교육다운 교육을 하기 위해 필요한 권리인 것이다.

교권이란 교사의 사적 이익이 아니라 교육의 중립성 실현을 위한 권리다 

진정한 교권이란 학생의 인권조례를 통해 지켜내야 한다. 그동안 교총은 교육의 중립성을 빙자해 유신정권이나 독재 권력의 시녀가 되기를 마다하진 않았다. 유신헌법을 지지하고 분단을 고착화하는 반공교육에 앞장섰던 교총이 권력으로부터 얻은 건 교권이 아닌 교장권강화였다. 이제 진보교육감의 등장으로 학생인권조례나 교권의 확립으로 교장들의 입지가 좁아지자 교권조례를 반대하는 자기모순에 빠져들고 있는 것이다.

얼마나 학생들로부터 신뢰를 잃었으면 교장이나 교감에게 학교폭력을 조사할 수 있는 준사법권을 요구할까? 교권이란 교사의 사적이익이나 교장권의 강화를 위해 존재하는 가치가 아니다. 교육이란 교육자와 피교육자가 인격적인 만남을 통해 가치내면화를 통한 인간양성이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통제와 단속으로 순종형 인간을 양성하려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사고방식이다.

교장의 준사법권 요구는 교장권 강화를 위한 꼼수 아닌가?  

19세기의 교실에서 20세기의 교사들이 21세기의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말이 있다. 전근대적인 학생관과 권위주의적인 인간관으로 지식기반사회의 학생들을 교육하겠다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 아닐 수 없다. 민주적인 가치관으로 성장시켜야 할 아이들에게 통제와 단속도 모자라 담임교사나 학생생활지도부장도 아닌 교감이나 교장에게 준사법권을 받아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가?


교총이 학생인권조례를 비롯한 교권조례를 반대하는 것은 민주적인 인간교육을 포기하겠다는 의도 아닌가? 교육을 인격적인 만남으로 이끌어야 할 학생들을 통제와 단속으로 인권을 묵살하고 억압하겠다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에 다름 아니다. 교육다운 교육이란 교권이 확립되고 학생들의 인권이 존중될 때 가능한 얘기다.

교육이 권력의 시녀노릇을 하던 시대는 마감해야 한다. 교원의 권익을 보호한다는 미명으로 권력의 비위를 맞추며 공생관계를 맺어왔던 게 교총이다. 그런 교총이 광주와 경기도, 그리고 서울시에서 학생인권조례가 시행되자 교장권의 위축이 두려워 교권조례까지 반대하겠다는 게 아닌가? 교총은 지금부터라도 권력의 비위를 맞춰준 대가로 누리던 시혜를 버리고 학생인권조례와 교권조례를 실현을 통한 교육 살리기에 나서는게 교육자의 도리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 위 이미지들은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가져왔습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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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글이 교총에 전해지길 바랍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십시요...

    2012.02.15 07: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하모니

    교사들이 학생을 보호할 의지가 전혀없고 반인권적 반교육적 행태를 자행해 보다못한 학부모들이 교사를 경찰에 고발하는 현시점에서 교권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독재와 반공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교권이 필요하다는 참교육님의 70년대식 논리가 그저 허무하게 들리는건 교사가 바빠서 학생보호 의무가 없다는 참교육님의 교육관 때문입니다. 교사들은 석고대죄하고 학교폭력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책임을 지는걸 학생과 학부모들은 원합니다. 이념과 학교권력다툼을 위한 도구로써의 교권조례따윈 아무관심도 없습니다.

    2012.02.15 08:00 [ ADDR : EDIT/ DEL : REPLY ]
  4. 하모니

    도데체 여기 댓글다는 사람들 정체는 뭘까요? 다들 교사들이겠죠? 그러니 교육과 학생엔 관심없고 교사 밥그릇만 강조하는 참교육님글에 열렬히 찬성하는 거겠죠. 가끔 학부모들이 들어와서 비난글을 날리는데 참교육님은 알바로 매도하고요. 블로거 수준이나 댓글 수준보면 우리나라 교육이 정말 걱정스럽습니다.

    2012.02.15 08:03 [ ADDR : EDIT/ DEL : REPLY ]
    • 어이없어..

      여기 들러 댓글다는 사람이 다 교사들이라구여?? 유명한 블로거들 많은데 그들의 직업이 다 교사인가여?? 저도 학부모이지만 참교육님의 글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자신과 의견이 다르다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매도하는 님같은 사람들 때문에 우리 나라 교육이 발전하기 힘든 거 아닌가여?? 어이없어 글 남깁니다..ㅉ

      2012.02.15 13:11 [ ADDR : EDIT/ DEL ]
    • 하모니

      참교육님은 학교폭력에 대해 교사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는 태도로 일관하면서도 교사의 권리와 관련된 사항들 - 교권조례, 교원평가반대, 교원확충, 경찰의 개입반대 - 은 무조건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댓글들은 참교육님 글이 훌륭하다느니, 훌륭한 교육자라느니 하는 글이 달립니다. 대체 왜 그럴까요? 무슨 불편한 진실이 있는 건 아닐까요?

      2012.02.15 13:25 [ ADDR : EDIT/ DEL ]
  5. '교권과 인권은 대립적인개념이 아니라 학생들의 인권을 지켜 교육다운 교육을 하기 위해 필요한 권리인 것이다'. 라는 말씀에 깊이 공감합니다. 학창시절에 몽둥이로 얼마나 맞았는지.. 그 때는 인권에 대해 알지도 못할 때였고, 몽둥이 찜질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학생인권을 소중히 하는 참 교권이 자리잡기를 기원합니다.

    2012.02.15 08: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교권조례의 내용이 궁금해지네요. 왜 교총에서 반대하는지 궁금하네요 ~

    2012.02.15 08: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교권보호조례, 내용입니다

      교권보호조례의 주요 내용은 ▲교원의 권리보장에 관한 기본원칙과 기본적인 권리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에 관한 사항 ▲교원의 차별을 금지하고 부당한 불이익 금지 및 종교의 자유 등이다.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20207_0010405729&cID=10201&pID=10200

      2012.02.15 08:47 신고 [ ADDR : EDIT/ DEL ]
  7. 글로피스

    일반 조직의 상하 관계도 그러 하지만
    특히 교육계 에서의 상하 관계가 어떤 틀에
    기대어 유지 될수 밖에 없다는 현실이 암울 합니다.
    교장이 교장 다울수 있는 그런 풍토가 아쉽습니다.

    2012.02.15 08:58 [ ADDR : EDIT/ DEL : REPLY ]
  8. 이런 생각이 듭니다. 자기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이 주장하는 것은 무조건 반대. 그것이 자신들 권리를 보장해주는 것도 모르면서. 참 웃긴 교총입니다

    2012.02.15 09:01 [ ADDR : EDIT/ DEL : REPLY ]
  9. 올려주신 내용보니 모두 맞는말이고,
    필요한것인데, 왜 반대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무슨 꼼수로밖에 느껴지지 않는데요~ㅜㅜ

    2012.02.15 09:07 [ ADDR : EDIT/ DEL : REPLY ]
  10. 교총의 역사와 과거를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2012.02.15 09: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교육과 관련해서 요즘 총체적인 난국이네요.
    앞뒤 안맞는 태도들, 자신들의 이권을 다질려는 태도들..
    암담합니다~

    2012.02.15 09: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교육자들의 모임으로서의 교총이 아니라..
    단순 이익집단으로의 교총이 되는 것 같아 씁쓸하네요..

    2012.02.15 09: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그렇군요
    덕분에 너무 잘배우고 갑니다

    2012.02.15 09: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교육에 관한 전문적인 일들을 올려주신 글로
    공감하고 읽고 갑니다

    2012.02.15 10: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교권조례, 듣는 내내 부담이 되네요. 교권조례...선생님의 교권도 보장되어야 한다.
    과연 스승의 권리가 학생들과 학부모, 사회의 분위기에 법적으로 보호받아야 할 것인가? 스스로의 교권신장은 이제 물건너 간것인가? 교권조례, 당연히 있어야죠. 그 이전에 반성할 것은 이 지경에 이르게한 교사들이 가슴을 쥐어짜며 깊은 반성을 해야할 것입니다.

    2012.02.15 11:32 [ ADDR : EDIT/ DEL : REPLY ]
    • 이츠하크님!
      화가 많이 나셨는가보네요.
      교원들의 책임 정말 큽니다.
      저는 부끄러워서 남들 받는 훈장조차 포기했습니다.
      그런분들이 제법있더군요.

      그런데 한번 생각해 봅시다.
      교사가 반공궐기대회에 아이들 데리고 나오라면 안 나갈수 있을까요?
      또 입시교육제도를 두고 입시지도 안할 수 있을까요?
      문제는 제도가 바뀌지 않으면 아무리 아이들을 사랑하는 교사라할 지라도 어떻게 할 방법이 없잖아요?
      그래서 교사들이 교권이 필요하다는 게지요.
      그러기 위해 생존권을 빼앗기면서까지 교육을 바로 할 수 있도록 하자고 나섰지만 결국 빨갱이로 매도당하고 죽일 놈이 됐잖아요?
      위의 하모니라는 분 보세요.
      본질을 못 보고 근시안적인 현실밖에 안보이니까 늘 교사들만 '죽일 놈'이라고 하네요.
      물론 35만 모든 교사가 다 완벽하기를 기대할 순 없겠지요. 그 중에는 정말 정신 차려야할 사람도 많다고 봅니다. 그런덴 일반적으로 선생님들 열심히하려고 하지만 현실은 그들이 교육을 바로 할 수 없도록 가로막는 제도 때문에 힘들어 하고 있답니다.

      2012.02.15 14:50 신고 [ ADDR : EDIT/ DEL ]
    • 하모니

      참교육님이 빨갱이 취급받는게 억울하다며 이념투쟁 교권투쟁하는 사이에 학교폭력에 방치된 아이들이 자살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누가 본질을 외면하는지 모르겠군요. 제도때문에 교사가 아이들을 방치했다는 핑계는 정말 몹쓸말이군요. 쯧쯧 교육자 맞나요?

      2012.02.15 20:08 [ ADDR : EDIT/ DEL ]
    • 하모니님

      교사들이 제도가 막아서 아이들을 학교폭력에서 보호못한 거군요..란 애긴 무슨 얘깁니까?

      선생님들이 무슨.. 애들 일거수 일투족 감시하는 감시자인가요?
      하모니님의 교사를 바라보는 시각이 아주 그냥.. 말도 안 되는 거 같네요.

      하긴, 원래가 그런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분 같아서 댓글 안 달려했습니다만, 너무나 어이없고 기가차서.. 댓글답니다.

      2012.02.15 21:30 [ ADDR : EDIT/ DEL ]
    • 김선생님, 고달프시겠습니다.
      여기도 환자들이 만만치 않네요. 하하하! 걍, 웃어 넘기십시오. 참고할 사항은 참고하시구요. 신경너무 쓰시지 말구요.

      2012.02.15 22:10 신고 [ ADDR : EDIT/ DEL ]
    • 하모니

      아이들이 자살하는 마당에 빨갱이타령 교권타령하는 교사가 환자인지 교사로서 최소한의 책임감을 가지라고 말하는 사람이 환자인지 분명히 하시죠. 그리고 교사가 일거수일투족 학생을 감시하란게 아니라 최소한 관심과 책임감을 가지라고 말하는 겁니다. 참교육님은 여러번 학교폭력에 관한글을 올리면서 단 한번도 교사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정부탓 사회탓만 했죠. 그러면서 교권다툼에는 악다구니로 나서는. 모양새가 정말 꼴볼견시러워 오늘 댓글을 많이 남김니다

      2012.02.15 22:50 [ ADDR : EDIT/ DEL ]
    • 여보쇼, 당신만 이나라 교육 걱정하는거 아니야. 나도 학원에서 그 잘나빠진 아이들 가르치며 좇같은 교육풍토와 현실에 하루에도 수십번씩 넌덜머리가 나고 구역질이 난다고요. 이게 김용택 선생의 잘못이요? 아니면 교과부의 잘못이요? 아니면 당신 잘못이요? 아니면 성적안나오면 학원선생부터 머리카락 쥐어잡고, 개새씨 쇠새끼 욕하고 난리치는 학부모의 잘못이요? 그럼 선생알기를 자기 발 뒤꿈치 때만치도 안 여기고 동네 개보듯 조롱하며, 대가리 쳐박고 자는 학생들의 잘못이요? 어디 속시원한 대책과 대답을 해보시오. 우리 모두의 잘못이란 말이오. 특히, 나부터 시작해서 교단이라고 분필잡고 칠판써내려가고 분필가루 폐로 흡입하며 입에서 단내가 나게 가르쳐봤자 성적에 비관해,교육현실에 비관해 자살하는 오늘날의 교육을 누가 책임지겠다는 거요? 교과부 장관이? 그래서 긍정적 에너지를 가지라고 설파하고 다니나요? 학교에서는 99%가 자빠져 쳐자는 실태에 공부하라고 깨우면 고개 쳐들고 욕을 해대는 학교와 학원현장에서 긍정적 에너지를 발산하라고 설파하는 교과부장과님과 교과부는 다른나라의 행정부서냔 말이요. 당신 만큼 교육에대해 걱정하고 어린 목숨 끊는다는 소리를 전해들으면 피가 거꾸로 솟구치고 분필을 손으로 으깨서 집어던지고 싶은게 교사들 심정이오. 왜 흥분한거 같소? 관심과 책임? 어떻게 얼마나 더 책임과 관심을 보여줘야 하는데요. 담배냄새나는 학생의 입속에 은단을 쳐넣고 후라보노 껌을 씹게 하면서 얼러서 사정하듯이 수업하는 현실에 얼마나 어떻게 관심과 사랑을 가지란 말이오. 혹여 말이라도 한번 잘 못 해보시오. 쫓아와서 눈에 쌍심지를 켜고 덤벼들고, 그 잘나빠진 학원 수업료를 십원짜리 동전으로 바꿔 내던지고 가는 현실에서 무슨 교육현실을 보고서 누가 교육자고 누가 선생임을 따지냔 말이오. 가르친다는 자체가 쪽팔리고, 그들앞에서 성적 잘 뽑아대는 기계로 만들 수 없는 작금의 줄세우기 현실은 누가 책임질겁니까? 자살...당장이라도 달려가 막고 싶은게 분필잡고 있는 사람들의 간절함이오. 따지고 보면 나부터 시작해서 이 사회에 사는 인간들이 전부 중증 환자지요. 중증환자...망할놈의 세상 같으니라고.

      2012.02.15 23:29 신고 [ ADDR : EDIT/ DEL ]
    • 하모니

      이츠하크님 가르치는게 힘들어서 애들이 자살하건 말건 교사책임이 아니라는말 잘 들었습니다.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요? ㅋ 참교육님 논리와 정말 똑같군요. 바빠서 애들 보호할 시간없다. 학교폭력은 사회탓 정부탓... 지겹습니다. 당장 교사 때려치시죠. 애들을 보호할 능력은 둘째치고 그런 책임감으로 교사한다는게 스스로 창피하지 않나요?.

      2012.02.16 08:39 [ ADDR : EDIT/ DEL ]
    • 그러니까 당신이 다 하쇼! 교사하고 장관하고 학부모하고 다 하시라고. 네에, 그렇지 않아도 곧 때려치려고 하지요. 네에, 학생들에게 부끄럽고 교사자질이 없어서 때려치려고 하고 있지요. 당신같은 훌륭한 사람이 교단을 지켜야 하는데 아쉽구만! 당장 학교로 가서 아이들 가르쳐 보시지. 자살 방지하는 훌륭한 선생님 될듯 싶은데. 교육이 애들 장난닌줄 아는, 주댕이로 교육하는 줄 아시는가본데 말로는 다하지. 하모니 이름 좋네. 가서 학생들과 하모니 하면서 잘 가르쳐 보시죠. 언 하모니 같은데. 내가 보기엔....

      2012.02.16 10:43 신고 [ ADDR : EDIT/ DEL ]
    • 아놔, 진짜 보자보자 하니깐.. ㅡㅡ^

      하모닌지 노이즈인지 하는 작자야!
      니는 니 주변인들에게 너의 모든 것을 다바쳐 관심 쏟고 있냐?
      니는 니 가족이랑 친인척한테 오만잡다한 관심 죄다 쏟아붓고 있어?

      니도 그러지 못하잖아, 이 똘추 맹가리야!
      니도 살면서 이러저런 제약에 제한에.. 생각할 수 있는 걸 죄다 못하고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게 인간임을 알잖냐 말이지.
      근데도 뭐가 어째? 선생님이 모~든 관심을 애들한테?
      니는 그러냐? 너는 그러냐고~

      아니 무슨.. 너는 교사를 신으로 생각하고 잇는 거 아니냐?
      아무리 알밥이라지만, 정도껏 논리를 들이밀어야 사람들이 속던지 넘어가던지 하지, 이건 뭐.. 억지도 이런 억지를 펼치냐? 앙?

      그럼, 여기서 이럴게 아니라, 니가 한번 교사해서 니가 생각하는 것처럼 해줘봐라! 그래서 다른 선생님들도 그렇게 할 수 있게 노하우 좀 전수해 달라고~
      그럼 되잖겠니? 안 그냐?
      여기서 이따위 글질할 게 아니라~, 지금 당장 현장으로 튀어 오라고~!!!

      2012.02.16 18:18 [ ADDR : EDIT/ DEL ]
    • 거 좋네요. 하모니씨! 현장에서 우리 경험과 실력으로 대결해 봅시다. 오시요, 여기 강원도 최전방 양구라는 곳인데 농촌학생들 가르치는 시범식 교육 한번 보여주쇼. 내가 그대로 적용하리다.

      2012.02.16 20:59 신고 [ ADDR : EDIT/ DEL ]
  16. 선생님들이 진정으로 학생을 위한 백년대계의 심정으로 교권을 생각하는지 묻고싶네요.
    선생님이란 자리는 직업이나 밥그릇 이상임을 왜 스스로 자각하지 않는지 답답하네요.

    2012.02.15 14: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비밀댓글입니다

    2012.02.15 18:53 [ ADDR : EDIT/ DEL : REPLY ]
  18. 심호흡을 해 본다. 그 사이로 사람의 냄새가 맡아질 때가 있다. 무심히 지나치는 누군가의 체취가 그렇다. 습기가 눅진하게 베인 땀 냄새일 때도 있고, 여운 가득한 영화 말미처럼 질기게 따라오는 향수 냄새일 때도 있다. 둘째 아이에게 장난스럽게 발라주는 베이비 로션의 친숙한 냄새도 종종이거니와 대중목욕탕에서 가끔 바르는 그 흔한 스킨 냄새가 섞여들기도 한다. 아마, 이 남자에게도 그만의 냄새가 있으려니. 메인이란 거리의 수호자 클로드 라프왕트 경위에게선 어떤 냄새가 나려나?

    2012.02.15 21:29 [ ADDR : EDIT/ DEL : REPLY ]
  19. 강살구

    구국의 일념으로 빨갱이를 못 찾아내서 안달인 사람들이
    교총뿐인 건 아니라는 게... 우리 사회의 깊은 고민이지요.

    그들에게 빨갱이란,
    결코 참을 수 없는 절대악이자,
    내 모든 죄를 대신 뒤집어씌울 수 있는
    고마운 희생양이지요...

    다만 한 가지 딱한 것은
    그들이 전적으로 의지하고 있는 '빨갱이'가
    이제 점점 '공포'가 아니라
    '개그'의 영역으로 의미이전하고 있는
    시대의 흐름을
    그들이 전혀 못 따라오고 있다는 정도?

    2012.02.16 01:33 [ ADDR : EDIT/ DEL : REPLY ]
  20. 피곤해

    이렇게 서로 싸우는 동안 우리들은 죽어나갑니다.

    2012.02.19 02:53 [ ADDR : EDIT/ DEL : REPLY ]
  21. ㄹㄹㄹ

    교총은 지금까지 실망스럽게도 권력의 주변을 어슬렁거린 하이에나와 같았어요. 교총회장 하고 나서 보통 정치에 입문하더라구요. 서로 공생하며 학생교육에는 무관심했던것 같습니다. 인권에 대하여 상당한 거부감을 표하는 교총은 시대의 변화를 역행하고 있다고 보아야죠.

    2012.02.22 06:21 [ ADDR : EDIT/ DEL : REPLY ]

교육정책2011.02.13 08:11



 학교! 무너지고 말것인가?
1999년 필자는 '학교애 무너져라'라는 글을 썼던 일이 있지만 아직도 학교는 건재합니다.

그러나 언재까지 학교는 이대로 버틸 수 있을까요?
필자가 13년 전에 썼던 글 한 편을 소개합니다. 

그 때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무엇일까요?


학교가 몸살을 앓고 있다. 신문, 방송, 잡지마다 야단이다. 교육이 무너진다고.....

무너질 교육은 무너져야 한다. 일제 식민지 시대의 교명을 그대로 두고 똑같은 교복에 똑같은 지식이 가치 있다고 외우기만 강요하는 교육은 무너져야 한다. 운동장에 전교생을 모아놓고 황국신민 정신을 가르치던 '월요연찬'이 애국조회라는 이름으로 남아 있는 학교, 교과서의 내용에서부터 수학여행에 이르기까지 지시감독과 통제만 하는 교육은 무너져야 한다.


각종행사 때마다 연례행사가 되는 학생동원이며 등교시간마다 수배자를 찾는 것 같은 교문지도는 당연히 무너져야 한다. 순치를 거부하고 복종하지 않는 학생을 무조건 부도덕한 일탈 행동자로 규정하는 교육은 무너져야 당연하다.

국어, 영어, 수학을 잘해야 출세하는 교육도 그렇다. 더불어 살아가는 생각을 가진 건강한 사람들을 키우는 교육이 아니라 일등만 훌륭한 사람이라고 가르치는 학교는 용케도 무너지지 않고 지금까지 견뎌왔다.


세계는 지금 거대한 변화를 위한 대장정이 시작되고 있다. 다품종 소량생산과 신자유주의라는 적자생존의 이데올로기가 세계질서를 재편하고 있다.

회사는 관료주의의 때묻은 옷을 미련 없이 벗어 던지고 능률이라는 옷으로 갈아입고 있다. 회사마다 중간 계층이 없어지고 사장만 있고 모든 사원이 평사원으로 뛰는 체제로 바뀌고 있다.


거대한 변화의 물결 앞에 교육만 언제까지 문을 잠그고 변화를 거부할 수는 없다. 우리 교육은 지금 철학도 민족애도 없는 정책 이론가와 일부 교육관료들이 주도하는 교육개혁으로 만신창이 되어 있다.

교육여건도 교사들의 사기도 무시하고 학부모들의 정서도 외면한 채 선진국에서 폐기 처분한 교육이론을 도입하여 시행착오를 거듭하고 있다.

선진국에서 한 학급에 15명이 앉아 오손도손하는 열린교육이나 수행평가를 50명도 넘는 학생들을 모아놓고 획일적으로 실시하자는 것은 출발부터가 잘못이다.


학생들이 기존 질서체계와 통제권에 복종을 거부하는 것이 학생들만의 잘못일까? 모두들 변화를 거부하면서 학생들만 변화하기를 요구하는 것은 권위주의 교육으로 복귀를 꿈꾸는 보수적인 교육학자들의 희망사항은 아닐까?

교육은 이제 달라져야 한다. 정보와 통신기술의 발달로 모든 분야가 달라지고 있는데 학교만 기존의 교육방식의 틀을 고집해서는 안 된다. 한 줄로 세우는 교육, 지식을 판매하는 방식의 교육은 거대한 변화의 물결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할 차례다. 획일적으로 지식을 암기하게 하고 서열을 매기는 교육이 그렇고 수우미량가의 평가의 방식이 그렇다.

교장이 되기 위해 점수에 목숨을 걸고 소신도 철학도 반납하고 평생을 점수 모으기에 목매는 승진제도가 그렇다. 현실을 외면하는 연수제도가 그렇고 관료주의의 교원 통제방식이 그렇다. 민주주의를 가르친다면서 민주주의를 교과서 속에만 가두어 두고 지시와 복종에 길들이 교육방식이 그렇다.


문제가 생기면 반성해야 할 사람, 책임져야 할 사람은 없고 힘없는 학생이나 교사들에게 바가지를 씌우는 풍토도 바뀌어야 한다. 이제 학교는 학생이 주인이 되는 학교, 스스로 공부하는 학교, 학생이 인격적인 대접을 받는 학교, 민주주의를 배우고 실천하는 학교로 바뀌어야 한다.

교실붕괴를 과장하여 권위주의 교육으로 되돌아가자는 보수회귀의 논리는 경계해야 한다. 시대의 변화를 외면하고 교육다운 교육을 하지 않는다면 학교는 정말 언제 무너질 지도 모른다. (99. 11. 18)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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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파격적인 제목같지만...이길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11.02.13 08: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어차피 교육을 못하는 학교라면
      빨리 무너지는 게 넛지 않을까요?
      경쟁은 있고 교육은 없는 학교...

      위기의 교욱을 걱정만 하면서
      대안조차 내놓지 못하는 교육부는 또 존재할 이유가 있을까요?

      2011.02.13 22:42 신고 [ ADDR : EDIT/ DEL ]
  2. 무너져서 바로 세울 수 있다면 무너뜨리고 싶은 교육현실입니다.
    국가와 교육기관 교사 학생 부모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좋은 교육이 되도록 힘써야 겠습니다.
    편안한 휴일 되시기 바랍니다.

    2011.02.13 08:35 [ ADDR : EDIT/ DEL : REPLY ]
    • 못하는 게 아니라 안하는 거지요.
      살리 수 있는데 안 살리는거지요.

      정부의 의지기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육이 무엇이 문제인지 홍보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교육하는 학교를 만들자고 설득하고...

      저는 할 수 있는 데 안하고 잇는 거라고 확신합니다.

      2011.02.13 22:44 신고 [ ADDR : EDIT/ DEL ]
  3. 어쩜 십몇년 전에 쓰신 글이 지금도 그대로네요.
    정말 무너질 것은 무너지고
    바로서야합니다.
    그런 날이 언젠가는 오리라고 생각합니다.^^

    2011.02.13 10: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그 희망을 학교를 거부하는 학생들과
      대안학교를 찾는 학부모들에게서 찾고 싶습니다.
      아이들이 학교를 거부하면 기득권 자녀들만 다닐 수는 없잖아요?
      이제 그런 날이 곧 올거라고 확신합니다.
      그 일을 앞당기는 게 대안교육이구요.
      무터킨더님도 그 일을 앞당기는 선봉에 서 계시고요.
      답답하지만 희망이라도 바라보고 살아야겠지요?

      2011.02.13 22:47 신고 [ ADDR : EDIT/ DEL ]
  4. 그래서 저는 밥그릇 공모제가 싫습니다. 교장 공모제가 완전히 교장 추천제로 변모하고 있더군요.
    학교가 무너져서 회복 불가능한 시대가 오려는지....걱정입니다. 선생님!

    2011.02.13 10: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츠하크님이나 교육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한결같이 대안을 제시해도 꾼쩍도 않는게 교고부입니다.

      끝장을 보고 싶은 게지요.

      써 먹을 수 있는 대안 거의 바닥이 날 때가 됬잖아요?

      혁신학교나 대안학교 같은 새싹이 돋아나고 있습니다.

      2011.02.13 22:49 신고 [ ADDR : EDIT/ DEL ]
  5. 무너지면 다시 세워야 하고 대안이 있다면 무너 트려야죠^^

    2011.02.13 11:14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럼요.
      있고말고요.
      아주 오래전부터 대학평준화를 주장하던 사람들이
      서울대학교를 평준화하는 문제에서부터 대안을 제시해놓고 있거든요.

      그런데 그 교육을 이 지경으로 만든 그 사람들...
      쇠귀에 경읽기지요.

      2011.02.13 22:51 신고 [ ADDR : EDIT/ DEL ]
  6. 동피랑

    그렇지요? 10년 전에 쓴 글들이 여전히 현실과 일치 한다는 것...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주는 IT산업의 변화는 나날이 정신이 없을 정도인데 당장 돈이 되어 보이지 않는 교육 , 제대로 된 인간성장에 관심이 없고 인적자원 , 자본주의 사회의 부속품을 만드는 일에 골몰하니 그런 결과가...

    레고나 도미노처럼 다라락 무너뜨리고 눈에 보이게 산뜻하게 다시 세울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나라가 무너지는 것, 조직이나 집단이 무너진다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게 서서히 무너져 내린다는 것인데

    새로운 질서가 자리잡히기 까지 많은 희생자들이 나온다는 것... 단연 학교는 아직 자라는 과정에 있는 학생들이
    희생양이 되는 것이고 , 또 그 학부모들. 궁극적으로는 이 사회, 국가의 문제로 대두하겠지요.
    이 사회전체가 바람직한 방향을 설정하고 합의점을 찾고 실천을 해 나가야되는 절실한 시점입니다....

    2011.02.13 16:27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자본의 논리라고 생각합니다.
      드라마의 제작자는 PD가 아니라 자본이듯이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는 보이지 않는 손.
      그게 자본이 아닐까요?

      노동자 머리 속에 자본가의 생각을 갖도록 만드는 교육.
      그 이데올로기 교육이 교육과정 속에 녹아 있지 않다고 확인할 수 있을까요?

      교육과정이 신자유주의에 근거한
      시장논리라는 게 증명하고 있습니다.

      2011.02.13 22:54 신고 [ ADDR : EDIT/ DEL ]
  7. 무너진 교실이라는 책을 읽으려던 참이었습니다.
    가르치고 있는 아이들 교재이지요.
    아직 읽지 않아 정확한 내용은 모르는데
    무너진 교실의 현실을 조명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학교가 제대로 서 있지 못하니
    교실인들 바로 설 수 있겠습니까?

    2011.02.13 19:26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현상과 본질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해 들어가 보면
      형식은 거창하게 홍익인간 어쩌고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이기주의 교육, 개인적인 존재로 키우는 게 목적이더군요.
      그런 학교에서 무엇을 배울까요?
      "우리 아이. 사람 안되도 좋으니 출세만 시켜주십시오."

      부모님들의 마음이 정말 이럴까요?

      2011.02.13 22:57 신고 [ ADDR : EDIT/ DEL ]
  8. 학교야 무너져라 하셔서
    건물 말씀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우리나라 교육 속을 들여다 보면 점점 답답해집니다.ㅠ

    2011.02.13 23:59 [ ADDR : EDIT/ DEL : REPLY ]
    • 잘못된 건물도 허물어야 하듯이 잘못도니 교육도 무너져야하지 않겠습니까?
      잘못된 교육으로 희생당하는 아이들이 불쌍하지요.

      2011.02.16 12:46 신고 [ ADDR : EDIT/ DEL ]
  9. 학교야 무너져라 하셔서
    건물 말씀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우리나라 교육 속을 들여다 보면 점점 답답해집니다.ㅠ

    2011.02.13 23:59 [ ADDR : EDIT/ DEL : REPLY ]
  10. 학교야 무너져라 하셔서
    건물 말씀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우리나라 교육 속을 들여다 보면 점점 답답해집니다.ㅠ

    2011.02.13 23:59 [ ADDR : EDIT/ DEL : REPLY ]




“희숙아(가명), 너 어머니께 학교생활이 너무 힘든 다고 했었니?”
“예”
“뭐가 힘든지 선생님과 얘기 좀 하자”
희숙이 어머니로부터 ‘기숙사생활이 너무 힘들어 아이가 자퇴를 하고 싶다’는 전화를 받고 상담실에서 희숙이와 마주 앉았다.
“아침 여섯시 반에 일어나 운동장 열 바퀴를 도는 게 죽기보다 싫어요”
“그래? 많이 힘들겠구나. 중학교 때는 몇 시에 일어났는데?”
“일곱시 반이요”
“다른 인문계 고등학교는 몇 시까지 학교에 오는지 아느냐?”
“여덟시나 여덟 시 반에요”
“내가 알기로는 인문계 학교는 8시부터 자율학습이 시작되니까 늦어도 일곱시 전에 일어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


올해 개교한 공립 기숙형 대안학교인 태봉고에서 기숙사생활이 힘들어 자퇴하고 싶다는 학생과 만나 상담을 하고 있다.
“왜 학교에서 기상시간을 여섯시로 정해 놓았을까? 요즈음 청소년들은 야행성(?)이라서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게 습관이 된 것 같더구나. 잘못된 습관이란 살아가는 데 평생 바꾸기 힘든거란다.
선생님의 딸(정희-가명) 얘기 한 번 들어 볼래? 지금은 초등학교 교사가 됐지만 우리 아이는 몸이 허약해서 초등학교 때부터 아침에 일어나는 걸 너무 힘들어했단다.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될 때까지 아침마다 깨워야 일어나는 게 버릇이 됐지. 딸의 잠버릇 때문에 가끔 부부싸움까지 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결국 대학생이 되고 나서도 혼자서 일어나지 못하고, 아침을 먹는 둥 마는 둥 학교에 다니다가 결혼을 하고 초등학교 교사가 된 지금에도 아침에 일어나는 걸 너무 힘들어 하며 살고 있단다. 잠버릇을 비롯한 잘못된 버릇이란 이렇게 평생을 살아가는 동안 고칠 수 없는 습관으로 굳어진단다. 특히 나쁜 버릇은 말이다. 그래도 늦잠을 자고 싶으냐?”
“그래도...”
맞는 얘긴 맞는 얘긴데 뭔가 좀 손해를 보는 것 같고 억울하다는 표정이다.
“힘 드는 건 맞지. 어른도 그런데, 한창 잠이 많은 청소년기에는 더더구나 힘들지. 교육이란 뭘까? 교육이란 자신을 바르게 세우는 일이야. 스스로에게 규칙을 정하고 그것을 습관화 하는 것, 생활화하는 거야.”
“학교급식을 왜 하는지 아니? 학교급식은 집에서 먹을 게 없어서가 아니란다. 방부제와 농약, 그리고 인스턴트식품으로 범벅이 된 식단은 입에는 즐겁지만 몸에는 해로운 음식이지 않니? 그런 음식에 길들여지면 건강을 잃게 되는 게지. 학교급식의 목적이 잘못 길들여지기 쉬운 입맛을 고치기 위해서란다.”
“그건 알고 있어요.”
“그래. 기상시간도 마찬가지야. 희숙이에게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무한정 자유가 주어진다면 감당할 수 있을까? 해야 할 일은 하고 하지 말아야할 일은 하지 않을 판단과 결단력이 있을까? 사람이란 개인적인 존재이기도 하지만 사회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때로는 하고 싶지 않을 일도 해야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단다. 절제할 수 없는 자유는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어.”
대안학교인 태봉고등학교에 입학하면 뭐든지 학생들이 하고 싶은 데로 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모양이다. 싱럽이나 인문계 학교 그러니까 지금까지 학교는 학생들이 지켜야할 생활지도 규정을 학생도 참여하지 않은 채 학교에서 일방적으로 정해 놓고 ‘지키지 않으면 벌을 받는..’ 그런 지도방식이었다. 그런데 태봉고등학교에서는 학생 스스로 교칙을 만들고 그 교칙을 지키도록 약속을 했다. 그런 과정에서 규칙이란 왜 필요하고 왜 지켜야 하는지 또 잘못된 규칙은 다른 사람에게 얼마나 큰 피해를 주는지 깨닫고 공동체 회의에서 규칙을 바꿔 스스로 행복한 학교를 만들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희숙이는 이정도의 약속이나 규칙도 지키기 어려워 부모님께 응석을 부렸던 모양이다. 희숙이뿐만 아니다. 담배를 피우고 무단이탈하고 늦잠을 자고... 끊임없이 자신과 싸움에서 나약해지는 자신에게 패배하는 생활에 벗어나지 못하는 학생들. 이제 통제와 단속이라는 타율이 아니라 자율이라는 이름으로 가치내면화의 교육을 하자는 것이다. 대안학교가 시도하는 교육의 이념은 스스로 자신과 싸움에서 자기를 찾아가는 배우고 가르치는 학교를 지향하고 있는 것이다.
학교는 지금까지 어떻게 생활지도를 해 왔는가? 가치내면화를 통한 행동의 변화가 아니라 타율과 복종이라는 군대식 통제와 단속으로 규제하고 주입식 교육, 상급학교진학을 위한 입시위주교육에 주력해 왔다. 말로는 민주주의를 말하고 인권을 말하면서 민주주의를 배우는 학교에는 인권도 민주주의도 찾아보기 어렵다. 타율과 복종이 지배하는 학교, 성적지상주의 학교에는 교육은 없고 일류대학을 위한 준비과정으로서 '효율과 경쟁이 살 길'이라는 구호만 난무하고 있는 것이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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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말로는 민주주의를 말하고 인권을 말하면서 민주주의를 배우는 학교에는 인권도 민주주의도 찾아보기 어렵다"
    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학교에서 배운 것이 사회에 나와서 그대로 표출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겉으로는 민주주의와 인권을 이야기하면서도 타율과 비민주주의가 만연하는 곳이 학교이기도 하죠. 그런 교육 풍토에서 학교를 다닌 저나 지금의 제 아이들은 무얼 배울까요... 결국 적당히 기회만 보고 환경이 바뀌면 그때 그때 적응해야한다고 무언 중에 배우지 않을까요.
    그래서 저는 교육감 선거는 더욱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주위에 열을 내는 까닭중 하나 도지사 그까이거 하지만 교육감은 절대로 그까이거도 아니고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2010.05.16 07:02 [ ADDR : EDIT/ DEL : REPLY ]
    • 정말 그렇습니다.
      농담조로 하는 얘기가
      '교육감 할래? 도지사 할래?' 물으면
      교육감에 대해 아는 사람이라면
      '교육감 하겠다'고 한답니다.
      이유가 뭔가 하면 도지사는 시장군수를 임명하는 게 아니라 주민들이 선출하지만 교육감은 시군교육장을 임명할뿐만 아니라 직속기관과 초중고교장 행정직까지....
      권한뿐만 아니랍니다. 막대한 예산과 교육의 질이 교육감의 철학에 달려 있잖아요?
      그 좋은 예가 경기도 김상곤 교육감에서 볼 수 있지 않습니까?
      경남에서도 정말 좋은 교육감을 뽑는다면 우리교육의 질도 상당부분 앞서갈 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2010.05.16 07:41 [ ADDR : EDIT/ DEL ]
  2. 비밀댓글입니다

    2010.05.20 19:08 [ ADDR : EDIT/ DEL : REPLY ]
  3. 비밀댓글입니다

    2011.06.07 22:46 [ ADDR : EDIT/ DEL : REPLY ]
  4. 저는 채식주의자입니다.

    2012.05.08 18:56 [ ADDR : EDIT/ DEL : REPLY ]
  5. 무슨?

    2012.05.11 00:20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