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유신'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0.03.07 모든 예술은 선인가? (6)
  2. 2016.09.06 ‘조선일보 반성’ 정말 달라질 수 있을까? (10)
정치/사는 이야기2020. 3. 7. 07:42


<친일 시인의 시>

댕기 - 주요한

나라의 부름 받고 가실 때에는

빨간 댕기를 드리겠어요

몸에 지니고 싸우시면

총알이 날아와도 맞지 않지요

북쪽에서 돌아오는 기러기는

갈대 밑에 재우겠어요

꿈에 돌아오시는 당신은

원앙침에서 주무시게 하겠어요

(중략)

서강西江 저녁놀의 타는 듯한 붉은 잿빛은

장렬하게 싸우다 산화하신 당신의 피

무언의 개선, 마을 역 앞에서

하이얀 댕기 드리우고 만세를 외치겠어요


마쓰이 오장 송가 - 서정주

마쓰이 히데오!

그대는 우리의 오장 우리의 자랑

그대는 조선 경기도 개성 사람

인씨의 둘째 아들 스물한 살 먹은 사내

(중략)

원수 영미의 항공모함을

그대

몸뚱이로 내려쳐서 깨었는가

깨뜨리며 깨뜨리며 자네도 깨졌는가


전두환 대통령 각하 56회 탄신일에 드리는 송시 

서정주

한강을 넓고 깊고 또 맑게 만드신 이여

이 나라 역사의 흐름도 그렇게만 하신 이여

이 겨레의 영원한 찬양을 두고두고 받으소서

…… ……

1986년 가을 남북을 두루 살리기 위한

평화의 댐 건설을 발의하시어서는

통일을 염원하는 남북 육천만 동포의 지지를 얻으셨나니

…… ……

이 겨레의 모든 선현들의 찬양과

시간과 공간의 영원한 찬양과

하늘의 찬양이 두루 님께로 오시나이다....


더 이상 읽어 내려가기가 얼굴이 뜨거워지는 서정주의 전두환각하 56회 탄신일에 드리는 송시다. 국권을 강탈한 왜놈들을 찬미한 시인. 2차세계대전에 대한의 젊은이들의 참전을 독려하고 독재자와 유신대통령, 학살자를 찬미한 시인들의 시다. 서정주는 친일시 뿐만 아니라. 이승만 대통령의 전기를 쓰고 박정희 대통령의 찬시도 쓰고 전두환을 찬양한 시도 쓴다. 전두환의 56세 생일을 맞아 72세 서정주는 전두환을 일컬어 '단군 이래 최고의 미소'를 가졌다‘며 찬미하는 ’전두환대통령 각하 제 56회 탄신일에 드리는 송시‘를 쓰기도 했다. 모윤숙, 최남선, 노천명, 임학수, 김동인, 유진오, 유치진, 이광, 김동인, 조두남, 이원수, 장지연, 남인수, 반야월... 어디 이들 뿐이이겠는가? 



그들은 단죄를 받은 것이 아니다. 수많은 후계자들이 이들의 이름을 빌려 문화권력으로 토호세력으로 군림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들을 욕하면 '시는 시고 사람은 사람'이라며 오히려 욕을 들어야 하는세상. 이들이 남긴 친일 친유신, 친독재 찬미에 못지않게 후계자들 또한 이들을 찬미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친일 시인의 시비를 세우고 문학관을 짓고 문화권력이 된 이들은 시장이 되고 도지사가 되고, 국회의원이 되고, 언론계로 법조계로 학계로 종교계로 진출해 토호세력으로 뿌리내리고 있다.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을 하면 3대가 흥한다는 오욕의 역사는 언제 그칠까? 민족을 배신한 댓가로 자자손손 부귀영화를 누리고 죽은 후에도 이들은 국립묘지에 묻혀 있는데 이들이 배신으로 명분없는 전쟁에 내몰려 죽어간 자식과 남편을 잃고 빨갱이로 내몰리며 가난과 싸우며 힘겹게 살고 있는 사람들... 촛불이 만든 대통령이 “기회는 평등, 과정은 공정,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는 약속,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겠다”는 약속은 언제쯤 실현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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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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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잘보았습니다~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020.03.07 08: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분명 악의 예술도 있습니다.

    2020.03.07 10: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낯뜨거워 시는 차마 정독을 못하겠습니다.

    글로 쓰시기도 민망하셨을 것같네요.

    선생님께서 꿈꾸시는 세상 꼭 오리라 믿습니다.

    2020.03.07 20: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런 시들이 수없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시를 쓰고 소설 수필을 쓴 자즐이 지방에서 문화권력으로 주인행세를 하고 산답니다.

      2020.03.08 04:15 신고 [ ADDR : EDIT/ DEL ]

정치/미디어2016. 9. 6. 06:50


최근 송희영 전 주필과 관련한 불미스러운 일들로 인해 조선일보 독자 여러분께 충격과 실망을 드린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대우조선해양의 남상태 전 사장과 조선일보 송희영 주필이 20119월 대우조선으로부터 이탈리아-그리스 호화 여행을 제공받고 그 대가로 우호적인 사설과 칼럼을 써준 혐의를 폭로하자 송주필이 사퇴하고 난 후 방상훈 사장이 내놓은 사과문의 일부다. 방 사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그 동안의 잘못된관행을 바꿔야 하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관행이라는 명분으로 이어졌던 취재 방식, 취재원과의 만남 등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조선일보가 근본적으로 바뀔 수 있을까? 조선일보가 어떤 신문인가? 자칭 일등신문이라는 조선일보는 대부분의 신문사들처럼 진실, 공정, 정의와 비슷한 정의옹호, 문화건설, 산업발전, 불편부당이라는 사시(社是)를 내걸고 신문을 발행하고 있다. 조선일보는 고당 조만식선생의 8개월 동안의 사장직을 맡으면서 내건 이러한 사시(社是)를 상표처럼 내걸고 있다. 그런데 조선일보가 이런 사시(社是)를 제대로 지키고 있을까? 조선일보가 정의옹호니 불편부당이라면 소가 웃을 일이다. 창간이후 친일제, 친이승만 친박정희, 친전두환...으로 이어지는 조선일보의 역사는 단 한번도 정의나 불편부당한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다.

오죽하면 일베조차 끝없는 기무서이 감싸기, 송희영 주필 등의 각종 언론권력 남용 횡포, 끊임없는 우병우 의혹제기 보도로 국정을 뒤흔든 기레기 언론사의 막장보도 행태 애독자와 전 국민을 배반 한 조선일보는 폐간이 답이다라고 개탄했을까?

"춘풍이 태탕하고 만화가 방창한 이 시절에 다시 한 번 천장가절(당시 왜왕 히로히토의 생일)을 맞이함은 억조신서가 경축에 불감할 바이다. 성상 폐하께옵서는 육체가 유강하옵시다고 배승하옵는 바 실로 성황성공(황공을 더욱 높힌 말) 동경동하(경하를 더욱 높힌 말)할 바이다. 일년일도(일년에 한 번 있는) 이 반가운 날을 맞이할 때마다 우리는 홍원(넓고 큼)한 은과 광대한 인에 새로운 감격과 경행이 깊어짐을 깨달을 수가 있다.“

일제시대 일본천왕에 이런 용비어천가를 부른 조선일보는 가증스럽게도 민족지운운한다. 일제강점기 시절 애국금차회(1937), 국민정신총동원조선연맹(1938), 임전대책협외희(1941), 조선임전보국단(1941)... 등 친일 단체에 가담해 야차같은 짓을 짓을 한다. 박정희가 10월유신을 발표하자 앞으로의 보다 보람되고 영광스러운 삶을 얻기 위하여 진정 알맞은 조치임을 기쁘게 생각한다.가장 적절한 시기에 가장 알맞은 조치비상 사태는 민주제도의 향상과 발전을 위하여 하나의 탈각이요, 시련이요, 진보의 표현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19721018일자 조선일보사설을 보면 말문이 막힐 지경이다. 영구집권을 꿈꾸며 한국적 민주주의라고 우기며 시작한 유신도 박정희시대를 유지시켜 준 일등 공신은 바로 조선일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등신문 조선일보는 광주학살로 세울 정권의 살인자 전두환을 찬양하는 용비어천가도 가관이다. "인간 전두환"이라는 큰제목, "육사의 혼이 키워낸 신념과 의지와 행동"이라는 소제목을 보면 정말 웃음도 안나온다. “이해관계 얽매이지 않고 남에게 주기 좋아하는 성격", "운동이면 못하는 것 없고 생도 시절엔 축구부 주장", "사에 앞서 공, 나보다 국가 앞에서, 자신에게 엄격하고 책임 회피 안해"... ” "위대하신 우리의 영도자 전두환 장군",...1980823일 조선일보 3면에 실린 사설 제목이다.

전두환이 광주시민을 학살하는 현장을 군의 이러한 입장과 결의가 새삼 천명되었다는 것은 전 국민의 공감과 지지를 받아 마땅하다.(19791220일자 사설)거나 학살에 저항하는 시민을 총을 든 난동자... 국민의 일부를 보호하기 위해 취한 이번 행동에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었음은 당연한 일이었으며... 신중을 거듭했던 군의 노고를 우리는 잊지 않는다.”(1980528일자 조선일보 사설)는 주장은 광주학살의 공범자다. 

조선일보가 저지른 매국적인 작태와 반민족적 반민중적 역사는 일일이 다 기록하기 조차 어렵다. 더더욱 놀라운 사실은 조선일보는 이러한 후안무치한 과거에 대해 단 한 번의 사과를 한 일이 없다. 그러면서 당당하게 민족지일등신문운운하고 있는 모습은 후안무치의 극치다. 이런 조선일보가 송희영 주필에 민감하게 사과문을 발표한 것은 그들이 잘못을 시인하고 정체성까지 바꾸겠다는 것은 아니다. 그들이 두려워 하는 이유는 조선일보 독자들이 구독거부와 함께 언론개혁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요구가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방상훈사장의 사과가 공허하게 들리는 이유는 조선일보 평기자들이 노조를 통해 요구한 사항들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이 사과와 더불어 반성하고 달라져야 한다는 선언적인 말장난을 하고 있는 것이다. 방사장의 사과문 어디에도 지금까지 조선일보가 저지른 반민족적, 친유신적, 친 재벌적인 보도에는 일언반구의 반성도 없다. 오직 송주필 개인의 탈법적 왜곡보도에 대한 사과가 전부다. 조선일보가 진정으로 거듭나고 싶다면 그들이 저지른 과거의 추악한 잘못에 대해 국민앞에 석고대죄부터 해야 한다. 사과는 그 다음에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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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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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허한 반성이라는 말씀이 꼭 맞을 듯합니다.
    일단 1보 후퇴하면서 그럴싸하게 내놓은 반성의 말이겠지요.
    앞으로 어떤 상황이 전개될지 지켜보게 됩니다..^^

    2016.09.06 07: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조선일보가 사라지는 날 서민들에게 평화가 옵니다. 조선일보는 좀비입니다. 독자들의 정신을 파먹는...

      2016.09.07 05:48 신고 [ ADDR : EDIT/ DEL ]
  2. 반성..개가 웃을일입니다
    지금 잠시 수그리하고 있습니다
    차기를 누굴 밀지 열심히 주판알 튕기고 잇을겁니다

    2016.09.06 08: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런 조선을 짝사랑 하는 독자들을 보면 서글픕니다. 편파왜곡에 거짓말 친권력 찬재벌.. 신문일수가 없습니다.

      2016.09.07 05:49 신고 [ ADDR : EDIT/ DEL ]
  3.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입니다^^ 조선일보는 조선일보일 뿐입니다. 그분이 그분이듯 말입니다.

    2016.09.06 13: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람이든 언론이든 정치든 그 역사를 봐야 정체성을 인지할 수 있습니다. 역사를 덮어놓도 위장한 얼굴로 서민들을 파고드는 조선을 악마의 얼굴입니다.

      2016.09.07 05:51 신고 [ ADDR : EDIT/ DEL ]
  4. 납작 엎드린 것이지요.
    이전에는 어떠했는지 말해주는 것이고요.
    폐간만이 답입니다.

    2016.09.06 20: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주권자로서 국민이나 소비자로서의 독자나 자기권리행사라도 제대로 한다면.... 그건 꿈이겠지요?

      2016.09.07 05:52 신고 [ ADDR : EDIT/ DEL ]
  5. 정신 좀 차린 걸까요? ㅎㅎ

    2016.09.07 05: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