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정치2016.03.30 06:58


여당과 야당이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총선 준비에 들어갔다. 그런데 이번 4· 13총선 전략을 보면 너무 재미(?)가 있다. 여당도 경제 살리기, 야당도 경제 살리기다. ‘우리당이 집권해야 경제를 살릴 수 있다’ 왜 이런 말은 왜 선거 때만 되면 등장하는가? 경제가 죽었다는 말인가? 그렇다면 경제를 죽인 장본인이 누군지 책임을 물어야 할 텐데 책임을 져야할 사람이 또 경제 살리기다.



우리나라 정치판을 보면 코미디도 이런 블랙코미디가 없다. 선거 때만 되면 경제 살리겠다는 구호도 그렇지만 누가 여당이고 누가 야당인지 구별이 안 된다. 새누리당 선거 사령탑이었던 김종인이 야당의 선거 책임자가 되고 더불어민주당의 중진이었던 정봉균이 여당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으니 누가 여당인지 누가 야당인지 구별이 안 된다. 여당도 야당 같은 소릴하고 야당도 여당 같은 소릴 하고 있으니 순진한 국민들 보기에는 누가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별이 되겠는가?


정당(政黨)이란 공공 이익의 실현을 목표로 하여 정치적 견해를 같이 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조직된 집단이다. 정치인들은 '정치적 견해 즉 철학이 같은 사람들의 모임'이란 정당을 뜻을 알고나 있을까? 공공의 이익을 목표정치적 견해를 같이 하는 사람들의 집단이 선거때만되면 당적을 바꾸고 입에 발린 얘기들을 늘어 놓을까? 여당은 여당이 추구하는 목표가 있고 야당은 야당이 추구하는 목표가 있다. 당적을 바꾼다는 것은 소신을 달리한다는 말인데 어린아이도 아닌 성인이 이랫다 저랬다 소신을 바꾸는 사람들을 어떻게 믿고 일을 맡기겠는가? 오늘이 이말이 옳고 내일은 저말이 옳다는 사람에게 나라 살림살이를 맡겨도 좋은가?


우리나라 여당인 새누리당의 정강은 국민의 행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모든 정책의 입안과 실천에 있어 국민의 뜻에 따르겠다는 것이다. 이들이 행복하게 만들 대상인 국민들이란 어떤 사람들인지 모르겠지만 58년간 이들이 국민들을 위해 행복한 정치를 한 일이 있는가? 새누리당이 추구하는 강여은 국민행복국가. 이 강령에는 성장과 복지, 시장과 정부, 자유와 평등, 효율과 형평, 환경과 개발의 조화추구와 같은 말만 들어도 행복해지는 화려한 공약이다.지난 58년간 그들은 이런 강령을 실천해 서민들이 행복해 졌는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정강은 무엇인가? 더불어민주당의 정강은 정의로운 사회건설이다. ‘불공정한 경제 질서, 경제 양극화, 취약한 복지, 일자리 부족, 고령화와 청년실업을 극복해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실현하여 사회의 통합기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더불어민주당이 지향하는 사회다. 이들은 이런 정강을 실천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왓는가? 왜 야당을 일컬어 새누리당 2중대니 여당같은 야당이라는 비판을 받는가?


새누리당은 집권 후 9년이나 더불어민주당 10년동안 이런 정강을 실천했다면 나라가 이 지경이 됐을까? 공약이 공약으로 만들어 놓고 뻔뻔하게 또 거짓말로 국민들을 기만하겠다고 표 구걸을 하는 사람들은 보면 참으로 수치도 모르는 파렴치가 아닌가? 도대체 이들이 말하는 국민은 누구이며 복지란 누구를 위한 복지인지 이해가 안된다. 정강 따로 정치 따로다, 어제는 여당이었다가 오늘은 야당이 되고 오늘은 야당이었다가 내일은 여당으로 가는 이 낮도깨비 같은 짓을 하는 나으리들에게 정말 나라를 맡겨도 좋은가?


얼핏 보면 새누리당은 2007년 이명박이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지금까지 9년동안 여당이었던 것 같지만 사실은 김대중과 노무현대통령의 집권기간인 10년을 뺀 58년은 이름만 바뀌었을 뿐 여당이었다. 1948년 정부수립 후 68년 중 58년을 새누리당이 계속 집권해 왔다는 말이다. 경제가 얼마나 무너졌는지 몰라도 경제위기의 책임은 새누리당이 져야 한다. 그들이 정치를 잘못해 경제를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놓고 마치 남의 예기처럼 경제를 살리겠다니 소가 들어도 웃을 일이다.


후보자들의 구호를 보면 호화찬란하다 못해 눈이 부시다. 어떤 사람에게 내 권리를 맡기면 나가, 우리고장이 아니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적으로 일 해 줄 수 있을까? 우리는 지난 세월 일류대학 화려한 경력 똑똑한 사람들에게 다 일을 시켜 봤지만 국민들을 위해 일한 사람보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일하다 임기를 마친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학력이나 경력으로 사람을 골라서는 안 된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달을 때도 돼지 않았는가?



어떤 사람에게 나라살림살이를 맡길까? 사람의 됨됨이는 그 사람이 살아 온 과거를 보면 안다. 무슨 일을 했는지 경제를 맡겼다가 경제를 거들 낸 사람은 아닌지... 정당정치에서는 사람도 사람이지만 정당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유권자들 중에는 자신과 친한 사람이라는 이유로 혹은 동향이나 동문이라는 이유로 후보자를 지지하는 경향이 있다. 또 어떤 사람은 그 사람의 화려한 학력이나 국회의원이나 장관을 몇 번 했는가 혹은 텔레비전에 얼굴이 얼마나 자주 나왔는가의 여부로 선택의 기준을 삼는 이들이 있다.


대한민국은 지난해 하루에 35명씩 자살, 20·30대 사망원인 '자살', 6년째 1낙태율 세계 1자살율 세계1연간 노동시간 세계1, 1인당 음주률 세계1폐암 사망율 세계1강간 범죄 비율 세계1노인빈곤1위다. 경제가 OECD국가 중 몇번째라느니 국민소득이 얼마라느니 하지만 피부로 와 닿는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갈수록 어렵고 힘들다. 왜 청년들이 N포세상을 한탄하고 헬조선을 한탄하는가? 


나라가 이 지경이 된 이유가 무엇일까? 분명한 사실은 사람이 아니라 경제를 이 지경으로 만든 정당과 사람을 찾아 심판해야 한다, 나쁜 짓을 한 사람을 또 국회로 보내 놓으면 그 나쁜 짓이 정당하게 된다. 언제까지 그런 꼴을 구경만 하고 살아야 하는가? 정당정치를 생각하자. 정당정치에서 정당의 당원이 되면 본인의 철학과 달라도 정당의 정강을 따라야 하고 실천해야 한다. 철새처럼 철학도 없이 정당을 옮겨 다니며 사익을 추구하는 사람, 학력과 경력을 내세워 스팩 자랑하는 사람은 진실한 일꾼이 아니다.


자신의 할 일을 대신 해줄 사람을 인상이 좋다고, 경력이나 학력이 좋다고 뽑아 주는 어리석은 짓은 이제 그쳐야 한다. 똑같은 시장인데 경기도 성남시의 이재명 시장은 왜 대통령으로 세우자는 얘기가 나오는가? 우리가 일꾼을 얼마나 잘 뽑는가의 여부에 따라 나라살림이 좋아질 수도 있고 피폐해질 수도 있다. 우리집 경제사정이 좋아질 수도 가난해 질 수도 있다. 화려한 공약,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면서 뒤로는 엉뚱한 짓을 하는 사람에게 또 살림살이를 맡기겠다는 어리리석은 판단은 이제 그쳐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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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교육개혁을 한다고 난리다. 진보교육감들은 혁신학교를 만들고 똑똑한 선생님, 헌신적인 선생님 그리고 또 다른 꿈이 있는 선생님들이 너도 나도 모여들어 참신하고 창의적이고 민주적인 혁신학교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런 선생님들의 수고가 언제쯤이면 열매가 맺힐까요?


<이미지 출처 :우물을 나온 개구리>


아이들이 가고 싶은 학교. 즐거운 학교가 될 수 있을까요? 일류학교가 사라질까요? 영재학교나 과학고와 같은 학교는 사회적 지위가 높고 부잣집 아이들만 가는 학교가 아니라 돈 없고 가난한 아이들도 열심히만 공부하면 다닐 수 있는 서열이 없는 학교가 가능할까요? 


부모들은 자녀들 과외비 마련을 위해 밤낮없이 알바를 하지 않아도 될까요? 가난한 부모들 가슴에 못 박는 아픔은 사라질까요? ‘~~력 해도 안 된다는 청년들의 한숨은 사라지고 희망을 노래할 수 있을까요? 3, 57포도 모자라 N포시대는 사라지고 청년들이 의망을 말 할 수 있을까요?


오늘은 2002년 한완상 교육부총리가 '학벌폐지' 주장을 했다가 국무위원들로부터 '왕따'를 당했던 얘깁니다. 어쩌다 가끔 이런 분이 있습니다. 문제의 본질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 말입니다. 말로는 천사처럼 하면서 욕심이 목구멍까지 채 가지고 입반 벌리면 국민타령, 사랑 타령하는 사람이 아니라... 


진부한 얘기지만 자기수준만큼 산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민주주의도, 사랑도, 행복도.... 세상에서 두 번째 부지런 하라면 억울할 정도로 열심히 일하는 나라 국민이 우리나라 국민들입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가난한 사람들이 많을까요? 왜 이렇게 교육문제, 실업문제, 노인문제, 불평등문제....들이 산적해 희망이 보이지 않을까요?


그 잘난 정치인들이 하나같이 교육문제를 해결하겠다더니, 나라경제를 살린다더니, 자주국방을 한다더니.... 왜 하나도 속 시원하게 해결하지 못했을까요? 아니 날이 갈수록 더 심각해 질까요?


이 지구상에는 아이들이 웃으며 행복하게 학교에 다니는 나라도 많습니다. 놀면서 웃으면서 잠 잘 것 다 자면서 하고 싶은 공부르 하며 웃으면서 공부하는 나라도 많습니다. 우리처럼 초등학생이 선행학습을 해야 하고 고등학생들이 잠을 자지 않고 친구와 적이 되어 경쟁하지 않는 나라도 많습니다.


지금은 혁신학교가 아니라 학교가 공부하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교육하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그게 공교육의 정상화입니다. 학교가 시험문제를 풀이해 좋은 상급학교 보내는 곳이 아니라 사람을 사람답게 만들어 주는 곳입니다. 무엇을 가르쳐야할 까요? 국어, 영어수학도 배우고 체육음악미술도 가르쳐야 합니다. 그런데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시비를 가리고 해야 할 것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가르쳐야 합니다.


학벌이 지배하는 사회를 두고 교육개혁을 하겠다는 것은 거짓말입니다. 학벌 없는 사회, 일류대학 졸업장이 사람가치를 매기는 사회, 사회적 지위나 경제력이 사람가치를 매기는 사회는 요즈음 유행하는 말로 혼이 비정상인 사람을 길러 내는 학교입니다. ‘혼이 정상인 사람’, ‘진실한 사람을 길러내려면 학교가 교육하는 곳으로 바꿔야 합니다. 교육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답은 혁신학교가 아닙니다. 철학을 가르치는 학교입니다.


그래야 진실한 사람, 혼이 정상이 사람, 한완상같은 사람을 길러낼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야 진실한 정치인, 혼이 정상인 정치인을 뽑아 국민들이 원하는 세상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거짓말 입에 달고 다니는 사람이 아니라... 아래 글은 14년 전에 썼던 글인데 아직도 해결이 안됐네요. 그렇게 교육을 살린다고 큰소리치던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이미지 출처:고대신문>



학벌이 지배하는 사회를 유지하겠다?


2002.01.24


지난 22일 국무회의에서 한완상 교육부총리가 '학벌폐지' 주장을 했다가 국무위원들로부터 '왕따'를 당했다는 소식은 많은 국민들에게 실망과 허탈감을 안겨주고 있다. 


한 부총리는 "한 줄 세우기식 대입경쟁, 공교육붕괴, 연간 7조원에 이르는 사교육비 등 과외 과열은 일류대 입학이 곧 출세보장"이라며 "학벌폐해를 없애기 위해 채용서류에서 학력란을 없애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학벌타파 대책을 보고했다. 


이러한 정책보고에 지원하는 국무위원이 없어 결국 "장관회의에서 토론을 거치도록 하라"는 대통령의 지시로 끝나고 말았다는 것이다.


앞으로 어떤 과정과 절차를 거쳐 어떻게 결론이 날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나라의 장관직을 맡고 있는 국무위원들의 시각에 실망과 분노를 감출 수 없다. 


그들은 같은 하늘을 이고 사는 사람으로서 우리나라의 교육이 이지경이 된 현실을 모르고 있다는 말인가, 아니면 학벌의 문제점을 알고 있으면서도 자신의 기득권을 포기 못하겠다는 뜻인가? 


"교육의 위기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것은 모든 국민들이 바라는 한결같은 바람이다. 한완상 교육부총리가 예를 든 학벌의 피해는 김영삼정부 국무위원 중 60%이상, 현 정부의 45%가 명문대 출신뿐만이 아니다. 


"교실에서 더 이상 수업을 진행할 수 없다"는 것이 일선교사들의 목소리다. 뿐만 아니라 해마다 겪는 입시전쟁이며 성적을 비관하여 목숨을 끊는 비극은 끝일 줄 모르고 이어지고 있다. 자녀들의 과외비를 벌기 위해 어머니가 파출부로 나가야 하는 가정파괴의 주범 또한 학벌임을 부인할 수 없다.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병폐의 근본적인 원인이 학벌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일이다. 연(緣)이나 벌(閥)은 봉건사회의 잔재다. 비합리적인 사회, 성숙하지 못한 후진사회의 약점을 이용해 자신의 출세와 영달수단으로 삼아왔던 기득권층의 전유물이 연과 벌이다. 


이러한 연과 벌은 약점을 가진 사람들 간의 이익이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우리'라는 패걸이 문화를 만들어 사회발전을 가로막고 있다. 최근 정치 판에서 벌어지고 있는 온갖 부정과 비리가 바로 이 연과 벌이 결코 무관하지 않다는 사실이다. 한마디로 바람직한 시민사회로의 이행을 저해하고 있는 원인 제공자가 곧 학벌이다.


많은 국민들은 국민의 정부 출범 당시 김대중 대통령이 국민에게 한 약속을 잊지 않고 있다. 교육대통령으로서 학벌이 지배하던 사회를 능력 있는 사람이 대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뿐만 아니라 국민의 정부는 발족 제1차년도의 대(對)대통령 교육부 주요업무보고 문건에서도 '한국의 학교교육을 지식위주의 교육에서 사람됨을 중시하는 교육으로, 학교 학벌중시의 교육에서 능력중시의 교육으로, 그리고 양의 교육에서 질의 교육으로…사육비경감대책의 적극추진…"등을 실현하겠다는 약속을 한 바 있다.


보수정객의 주장처럼 "지식기반사회에서 전문인력, 우수인력의 양성을 위해 우수대학의 양성"도 중요하고 "교육 혼란을 막기 위한 신중론"도 필요하다. 그러나 학벌이 지배하는 현실을 그대로 두고 이루어지는 전문인력의 양성이나 경제성장은 사상누각이다. 


공들여 이루어 놓은 결과가 사회발전이나 민족의 저력이 아닌 개인의 영달이나 치부의 수단으로 이용된다면 그러한 인재양성이나 경제성장이 계속되어야 필요가 없다. 분단국가에서 학연과 지연 그리고 혈연으로 나누어 반목과 갈등이 그치지 않는다면 사회통합을 위해 선차적으로 청산해야 할 과제가 학벌파괴다.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에서 개인의 소질이나 능력의 차는 엄연히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이러한 능력의 차가 공정한 평가과정을 거치지 못하고 있다는데 문제가 있다. 또한 영어회화의 능력이나 수학문제풀이 능력과 같은 몇가지로 기준으로 사람의 가치까지를 서열 매겨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부모의 경제력이나 사회적 지위가 자녀에게 세습되는 봉건성이 지배하는 현실은 선진사회진입을 위해 청산되어야 할 유습이다. 학벌을 그대로 두고 이루어지는 어떤 교육개혁도 경제정의 실현도 결실을 맺지 못하는 헛수고일 뿐이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옛날 썼던 글을 여기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2002년 01월 24일 (바로가기▶)'학벌이 지배하는 사회를 유지하겠다?'라는 주제로 쓴 오마이뉴스에 썼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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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2016.01.14 06:57


선거를 앞두고 진실한 사람이 화두다. 박근혜대통령이 지난 해 1110일 국무회의에서 이제 국민 여러분께서도 국회가 진정 민생을 위하고 국민과 직결된 문제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소신 있게 일할 수 있도록 나서주시고 앞으로 그렇게 국민을 위해서 진실한 사람들만이 선택받을 수 있도록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하면서 부터다.


< 출처: @jirisan99 재인용>

대통령의 일거수 일투족은 정치다. 말 하나 행동 하나가 곧 국민의 삶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런 위치에 있는 대통령이 한 말 진실한 사람이란 무슨 뜻일까? 대통령의 고차원적인 언어구사는 번역기가 있어야 이해가 된 것은 언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총선에서 중립적인 입장에 있어야 할 대통령이 청와대가 주문한 법안 처리에 미온적이라는 이유로 국회를 정쟁 집단으로 규정, ‘총선 심판론을 제기하면서 한 이 말의 진의는 무엇일까?


갑자기 진실한 사람들로 넘쳐 난다. 너도 나도 진실한 사람이다. 특히 선량이 되겟다고 출사표를 던진 사람들.. 도심의 곳곳에는 붉은 색깔의 진실한 사람들로 넘쳐 난다. 진실한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 사전을 찾아 봤더니 거짓이 없는 사람, 마음에 거짓이 없이 순수하고 바른 사람이라고 적어 놓았다. 그렇다면 박근혜 대통령이 정말 사전적인 의미의 이런 사람을 일컫는 말일까? 박대통령의 진실한 사람은 사전적은 의미가 아니라는 것은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언다.


박대통령은 지난 3년간 일해 온 스타일이나 언행을 보면 그가 말한 진실한 사람이란 그런 뜻이 아니라는 것을 짐작하기는 어렵지 않다. 박대통령의 참모들은 하나같이 그런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나타난 고위공직자들은 진실한 사람이 아니었다. 심지어는 국무총리후보를 비롯한 일부 추천인사들은 인가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낙마한 사람이 한 둘인가?


비리 백화점을 연상케 하는 사람을 추천해 언론의 비판을 받은 인사정책에서 박근혜대통령은 보통시람들이 이해하고 있는 진실한 사람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은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그는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해 온 사람이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사로운 개인간의 거짓말도 아니고 다수의 국민들에게 철석같이 약속했던 공약이 하나같이 지켜진게 없기 때문이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다수의 국민을 속이는 행위는 신의가 없는 사람 차원을 넘어 범법자나 다름없다. 이런 사람의 입에서 진실한 사람운운하는 것부터가 국민을 우습게 아는 말장난에 가깝다.


박근혜 대통령은 자신이 진실한 사람이라고 믿고 있을까? 아니면 의도적으로 자신의 이익을 위해 국민들을 속이기 위한 말장난을 하고 있는 것일까? 사전에서 표현 했듯이 진실한 사람이란 마음이 순수해야 한다. 얼마나 사람들의 신의를 잃었으면 그의 한 말이 알아듣기 어려워 박근혜 번역기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을까? 치매끼가 있는 사람도 아니고 금방 한말을 뒤돌아서서 딴 소리를 하기도 하고 눈물을 흘리면서 철석같이 약속을 해놓고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런 말을 했느냐는 듯 찬바람이 이는 행동을 보이는 그런 사람을 어떻게 진실한 사람이라고 믿을 수 있겠는가?


민주주의는 다수결의 원리를 바탕으로 하는 사회다. 다수결이 최선은 것은 아니지만 소소와 다수가 이해관계로 댈비할 때 다수의 의견에 따르자는 사회적 합의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보통 사람도 아닌 나라를 경영하는 대통령이 다수결의 원칙을 무시한다는 것은 민주시민으로서 자질문제요,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다. 대통령이 다수가 아닌 소수의 이익에 복무했다면 이는 분명히 지도자로서 결격사유가 아닐 수 없다.


대통령이 되기 전에도 그는 국가보안법과 언론관계법과 함께 3대 악법 중의 하나인 사립학교법 개정을 끈질기게 반대 해 온 사람이다. 대통령에 당선 후에도 다수의 국민의 뜻이 아닌 소수의 재벌의 이익을 위해 줄푸세정책을 신념으로 실천해 온 사람이다. 오늘날 우리사회가 이렇게 양극화로 치닫게 된 원인도 대통령의 편향적인 기득권의 이익을 지킨 결과가 아닌가? 국민들의 삶의 질이 그렇고 청년들이 35N포 사회도 모자라 헬조선을 외치고 있는 이유도 대통령의 줄푸세철학이 빚은 결과다. 이제 부자 편들기도 모자라 아예 노동자들을 한계상황으로 내모는 4대 노동악법을 노동개혁이라며 노동법개악에 나서고 있다.



유유상종이라고 했던가? 밤과 낮이 공존할 수 없듯이 선한 사람과 악한 사람이 친구가 될 수 없다. 진실한 사람과 거짓된 사람도 마찬가지다. 낭비벽인 심한 사람이 절약정신을 생활화하는 사람과 어울릴 수 없고 정의로운 사람이 아부꾼의 친구가 될 수 없다. 박근혜 대통령이 진실한 사람 운운하는 것은 진실한 사람이 아니고 자신의 말을 잘 들어 주는 아부꾼, 이익을 위해 정의고 원칙이고 필요 없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그래서 박근혜 번역기가 생기지 않았는가? 그가 말한 진실한 사람도 결국 자신을 신격화시켜주고 그를 위해 온몸을 바칠 사람을 일컫는 말이 아닌가?  


주인을 지키는 개는 주인을 위해 충성하는 것만이 살아남는 길이라는 걸 안다. 충견에게 정의니 신의 같은 것은 없다. 부도덕한 지도자는 국민이 아니라 자신을 지켜줄 충신만 필요한 것이다. 그가 말하는 진실한 사람이란 '의료와 교육, 철도민영와, 노동법개악...이런 일을 밀어붙이고 자신의 퇴임 후까지 지켜줄 사람이 아닌가? 재벌과 기득권자들의 행복을 지키겠다는 대통령의 말장난을 곧이곧대로 믿는 국민들에게는 삶의 질 향상도 복지사회도 기대할 수 없다. 민주주의를 부정하면서 어떻게 모든 국민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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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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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정치2016.01.07 06:57


1, 대중계급 내에서 영원히 되풀이되어 나타날 이데올로기와 싸운다. 지식인은 모든 이데올로기를 폐기하는 데에 힘써야 한다.

2. 지배계급에 의해 주어진 자본으로써의 지식을 민중문화를 고양시키기 위해 사용한다.

3. 혜택 받지 못한 계급 안에서 실용지식 전문가가 배출되도록 하여, 그들이 스스로의 계급과 유기적 지식인이 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

4. 지식인 고유의 목적(지식의 보편성, 사상의 자유, 진리)을 되찾아 인간의 미래를 전망해 보아야 한다.

5. 눈앞의 당면 과제를 넘어서 궁극적으로 성취해야 할 목표를 보여줌으로써 진행 중의 행동을 근본적인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6. 모든 권력에 대항하여 대중이 추구하는 역사적 목표의 수호자가 되어야 한다.




프랑스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가 지적한 지식인이 수행해야 할 의무. 샤르트르가 지적한 지식인의 의무를 보면 우리사회의 지식인이 얼마나 자신의 해야할 책무를 방기하고 있는 지 알 만한다. 물론 소수의 지식인들이 광야의 소리가 되어 외로운 투쟁을 하고 있지만 그들의 소리는 찌라시들의 작전에 묻혀 갈수록 잦아들고 만다.


지식인, 그들은 누구인가? 일반적으로 지식인이란 고등교육을 받아 지적 노동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 특정분야에서 남다른 지식과 정보를 가진 사람을 일컫는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지식인 하면 박사나 교수를 연상하지만 일반적으로 지식인이란 각 분야에서의 학자, 일부 사무직원, 저널리스트, 저술가, 의사, 예술가, 교사, 기술자, 변호사와 사회운동가들을 일컫는 말로 인텔리겐치아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들이 사회적 책무를 망각하고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이나 정보를 개인의 욕망을 충족시키는데 이용하면 어떻게 될까? 정의가 실종되고 비판이 허용되지 않는 사회 힘의 논리가 정당화되는 사회가 되고 만다. 오늘날 우리사회는 어디까지 왔을까? 말로는 주권이 국민에게 있닌 민주사회라고 하지만 현실은 그 어떤 분야에서도 국민이 주인으로서 대우받고 사는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다. 


지식인들이 곡학아세하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우리는 역사적으로 지식인들이 본분을 망각하거나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이나 정보를 악용하여 부조리한 권력의 앞잡이 노릇을 함으로써 다수의 국민을 억압하거나 세뇌시키는데 앞장서 왔던 사례를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나치정권이 괴벨스를 비롯해 독재자의 하수인 노릇을 했던 사람이 지식인이 아닌가? 우리나라에도 일본의 앞잡이 노릇을 한 을사오적이나 일진회 회원을 비롯한 친일매국노들이 바로 그들이 아닌가? 유신헌법을 만들고 전두환정권 아래서 집권 드라말르 만들고 이명박과 함께 4대강을 만들어 자연을 파괴한 사람들이 바로 그들이 아닌가?


현대사는 지식인의 변절과 배신의 역사다. 불량한 지식인들이 만들어 놓은 세상.... 오늘날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각 분야에서 볼 수 있는 타락한 모습은 이성이 지배하는0 사회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변절한 지식이 불량한 지식인들이 만들어 가는 세상은 어떤 모습인가? 정치인들은 기득권을 고수하기 위해 온갖 법과 제도를 만들고 그들과 공생관계에 있는 자본은 언론과 교육을 장악해 민중을 의식화 시키고 이들과 한 패거리가 된 보이지 않는 손이 마피아가 된 사회... 타락한 종교까지 합세해 그들에게 속죄의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



유신헌법이 한국적 민주주의라고 말하고 관주시민을 학살한 전두환에게 민주정의당을 만들어 집권의 논리를 만들고하천의 저수량을 늘려 하천 생태계를 복원한다며 4대강 살리기에 나선 지식인들..... 집권 시나리오를 만들고 통치 이념을 만들고 노동자로 살아 갈 청년들에게 자본가의 시각을 갖게 만들고 온갖 요설로 순진한 국민들을 기만하는 논리를 생산하는 지식인들.... 그들의 손안에 놀아 나는 정치, 경제, 교육, 노동, 여성...은 복지사회, 희망을 노래할 수 있는 사회를 꿈 꿀 수 있는가?   


기준과 원칙이 없는 사회는 절망의 사회다. 내일의 주인공이 될 청년들은 왜 3포, 5포, N포 사회, 헬조선을 말하는가? 타락한 지식과 공생관계에 있는 자본은 도덕적인 사회, 청렴사회를 원하지 않는다. 이익이 선이 되는 상업주의가 지배하는 사회는 타락과 방종, 위선과 허영이 지배하는 자본이 원하는 사회다. 보이지 않는 손, 자본의 숨은 얼굴은 얼짤 몸짱을 만들고 외모지상주의, 학벌사회, 성이 상품이 된 사회...타락한 사회, 병든 사회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결과로 승자가 결정되는 사회에는 과정이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모순과 타락, 극단적인 이기주의의 사회를 만들고 있는 보이지 않는 얼굴 그들이 오늘날 존경받는 지식인이 아닌가


불량한 지식인들은 개인을 타락시키고 사회를 병들게 한다. 권력의 주변을 맴도는 해바라기 정치인들, 권력의 비위를 맞추는데 이력이 난 기레기들, 이익이 선이라며 자본의 논리를 정당화시키고 노동자의 머릿속에 자본가의 의식을 주입하는 신자유주의 사이비 교육자들... 교조를 팔아 세상 복을 도둑질하는 거짓선지자들이 배후 조종자가 된 사회, 지식인들이 회개하지 않는 한 불량사회는 끝없이 계속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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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7일...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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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2014.12.15 06:59


착한 사람을 싫어할 사람도 있을까? ‘언행이나 마음씨가 곱고 바르며 어질다’는 ‘착한사람’... 그 착한사람이란 도대체 어떤 사람일까?

 

 


자공 : 누가 좋은 사람입니까? 마을 사람들이 다 좋아하는 사람이 좋은 사람입니까?
공자 : 그 사람은 좋은 사람이라고 할 수 없다.
자공 : 그럼 마을 사람들이 다 미워하는 사람은 어떻습니까?
공자 : 그 사람도 결코 좋은 사람이 아니다.
자공 : 그럼 어떤 사람이 좋은 사람입니까?
공자 : 마을의 착한 사람들은 좋아하고 마을의 나쁜 사람들은 미워하는 사람이 바로 좋은 사람이다


‘착한 사람들은 좋아하고 나쁜 사람들이 미워하는 사람’

‘좋은 게 좋다’거나 ‘좋아도 그만, 싫어도 그만’인 사람이 아니라는 뜻이다. 우리사회는 언제부터였는지 모르지만 착한 사람을 이상적인 사람이라고 보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공자님은 착하기만한 사람은 좋은 사람도 착한 사람도 아니라고 분명히 못 박았다.

‘남자보다 여자들이 순진하고 착하다’...?

맞는 말일까?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한 말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남자보다 여자들이 순진하고 착하다고 생각한다. 아마 여성에게 모성애와 같은 선입견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런 판단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아씨를 보면서 느낀 생각이다. 검찰조사를 받으러 기자들 앞에 선 조현아씨는 ‘땅콩 회항사건’의 주인공으로 보기는 너무나 순진하고 착하게(?) 보였다. 그런데 조현아씨의 말은 사과조차 새빨간 거짓말이라는 것은 하루도 채 넘기기 전에 들통 나고 말았다.

조현아씨를 비판하려는 게 아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착한 사람이 살기는 점점 더 어렵게 되어가고 있기에 하는 말이다. 텔레비전에서 매일같이 소개하는 맛 집의 음식조차도 무조건 믿고 먹을 수 없는 세상이 됐다. 대형매장에서 판매하는 화려하게 포장된 과자류는 안심하고 아이들에게 먹여도 좋을까?



 

겉과 속이 다른 세상. 사람의 건강을 지켜주는 음식조차 만들어지기 까지 과정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면 그 속에 성장촉진제나 방부제가 얼마나 들어 있는지, 유전자변형식품인지 방사선물질이 포함되어 있는 것은 아닌지 소비자들은 알지 못한다. 그렇다고 식중독처럼 금방 효과가 나타나는 것도 아니다. 맛있게 친구들과 함께 나누어 먹은 음식이 몇 년 후, 혹은 몇 십 년 후에 그 후유증으로 고칠 수 없는 중병에 걸리는 원인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이윤이 목적인 장사는 그렇다 치고 정치는 또 어떤가? 내가 낸 세금으로 나라살림을 살아 줄 정치인들 중에는 겉으로 볼 때 인물 좋고, 경력 좋고, 학력이며 예의까지 바르지만 당선되고 나서 하는 일을 보면 겉보기와는 딴판인 사람들이 있다. 사랑의 하느님을 선교하는 목사님이나 중생을 계도하는 스님들조차 돈에 눈이 어두워 양떼들을 팽개치고 이권 다툼이나 벌이는 모습을 보면 이제 그런 추태가 낯선 얘기도 아니다.

정치며 경제, 문화와 사회는 겉보기와 속이 같은 사회가 아니다. 현상과 본질이 다른 세상. 하물며 사람을 사람답게 만들어야 할 교육조차 자본의 논리, 장사꾼의 논리가 파고 들어와 경쟁의 장이 되고 있지 않은가? 불신을 조장하자는 말이 아니다. 세상은 이제 순진하고 착한 사람이 대접받고 존경 받는 세상이 아니다. 현상과 본질을 구별하지 못하는 판단 부족으로 본인이 피해를 보는 일이야 자기 책임이라고 덮어둘 수 있지만 자신의 대책 없는 그 순진함으로 이웃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까?

다시 무상급식논쟁으로 세상이 시끄럽다. 무상교육, 무상의료. 거기다 보편적 복지까지 실현하고 있는 유럽 선진국과 삶의 질이 OECD국가 중 꼴찌를 면치 못하는 우리나라는 어디가 잘 못돼 나타나는 현상일까? 정치의식도 민주의식도 없는 사람을 길러내는 학교교육. 그런 교육으로 누가 올바른 지도자인지 분별하지 못하는 착하기만 한 사람들로 이웃 사람들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시대는 이제 끝나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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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인성교육자료2012.05.04 05:30


 

 

 

세상 돌아가는 게 참 어수선하다. 산업화 과정과 신자유주의시대를 겪으면서 변해도 너무 많이 변하고 있다. 물질적인 변화야 당연하지만 사람들의 가치관이나 의식구조까지 바뀌고 있다. 더불어 사는 세상, 상식과 이성이 지배하는 세상이 아니라 힘의 논리, 강자의 논리가 판을 치는 세상으로 바뀌고 있다. 특히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도덕성과 정치인들의 거짓말을 보고 있노라면 고심참담(苦心慘憺)하다.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세상, 이런 세상에서 변화의 사각지대가 학교다. 학교에는 아직도 ‘정직한 사람’이나 ‘성실한 사람’을 이상적인 인간으로 키우고 있다. 창의성이나 소질을 개발하기는커녕 천편일률적인 지식주입식 교육에 진력(盡力)하고 있다.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정보화시대를 살아가야할 아이들에게 정직하기만 한 사람이기를 바라는 교육으로 그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교육은 홍익인간의 이념 아래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인격을 완성하고, 자주적 생활능력과 공민으로서의 자질을 구유하게 하여, 민주국가 발전에 봉사하며 인류공영의 이상 실현에 기여하게 함을 목적으로 한다"

 

 

교육법 제1조에 명시한 교육목표다. 목표는 ‘널리 사람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을 길러낸다면서 교육의 방향은 왜 거꾸로 가고 있을까? 입시위주의 학교에서는 이타적인 홍익인간은커녕 쇠고기의 부위를 등급 매기듯 학생들을 일등급에서 9등급까지 서열을 매기는 교육을 하고 있다. 승자 독식주의의 분위기에서 친구가 적이 되도록 만들면서 홍익인간을 길러내겠다니 앞뒤가 맞지 않는 소리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가장 필요한 게 무엇일까? 돈도 필요하고 건강도 필요하고 지식도 필요하다. 그러나 이런 것들 이전에 갖춰야할 교육이 무엇일까? 지식기반사회에 학교가 해야 할 가장 소중한 교육은 ‘자아 존중감’이요, ‘자기의 성격, 취향, 가치관, 능력, 관심, 인간관, 세계관’을 이해할 수 있는 자아 정체성이다. 내가 누군지 내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알지 못하고 외우는 지식이란 귀하게 쓸 것인지 버릴 것인지도 구별하기조차 어렵다.

 

 

 

혼란의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지혜롭게 사는 비결은 없을까? 이해관계로 혹은 가치관의 차이로 갈등과 대립의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는 세상을 객관적으로 바라 볼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하다. 학교의 우등생이 사회의 열등생을 만들어 놓는 교육은 가치관의 부재로 자칫 기회주의자로, 혹은 방관자를 길러 낼 수도 있다.

 

가치혼란의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 사랑하는 아들딸들이 어떤 모습으로 자랐으면 좋을까? 진실한 사람이란 ‘마음에 거짓이 없이 순수하고 바른 사람’이요, 순진한 사람은 ‘마음이 꾸밈이 없고 순박하지만 ‘세상 물정에 어두워 어수룩한 사람’이다. 정의로운 사회에서는 순진한 사람이 대접받지만 혼란의 시대, 갈등의 시대는 순진한 사람은 바보취급 당하기 쉽다.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유순한 사람....’ ‘순진한 사람보다 진실한 사람’이 불의의 시대를 살아가는 지혜로운 사람이 아닐까?

 

 

 * 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2011.01.16 07:31



  세상이 바뀌어도 너무 많이 바뀐다. 어제까지 보지도 듣지도 못하던 일이 하루가 멀다 하고 달라진다. 며칠만 뉴스를 안보고 있으면 딴 세상에 갔다 온 사람처럼 세상 돌아가는 게 낯설다. 사람들이 입는 옷도 그렇다. 몇 년전에 입던 옷을 꺼내보면 색상이며 질이 영 촌스럽다. 여성들의 외모도 하루가 다르게 바뀌고 생김새도 못생긴 사람이 없을 정도다. 화장술이 발달한 이유도 있겠지만 성형을 해 며칠 사이에 딴 얼굴이 되어 나타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그림 : 네이버 백과사전에서>

 이렇게 변화하는 세상 모습도 가만히 들여다보면 속이 들여다보이는 게 있다. 외모 지상주의다. 마음씨야 어떻든 고급 옷에 최고의 화장품에 한결같이 다듬고 가꾸는 데는 전문가도 못말릴 정도다. 얼굴에 기미가 낀 얼굴을 진한 화장으로 가리듯 걱정과 근심이 많은 사람들이 외모로 덮고 싶은 심리 때문은 아닐까?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방식도 가지가지다. 착한 사람도 있고 악한사람도 있다. 진실한 사람도 있고 사악한 삶도 있다. 멍청한 사람도 있고 지혜로운 사람도 있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동화책을 통하여 선과 악, 권선징악, 인과응보에 대해 귀가 아프도록 듣고 배워왔다. 어릴 때 읽은 동화책에는 ‘착한 사람은 복을 받고 나쁜 사람은 벌을 받는다’는 가르쳤고 그 사실을 믿고 자랐다.

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는 아예 교훈이 ‘정직한 사람'이다. 기독교나 불교 신자의 가정에서라도 자라는 아이들은 ‘착한 사람은 복을 받고, 악한 사람은 지옥이나 연옥에 간다고 배운다.

‘착하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 학교나 가정이나 종교가 그렇게 이상적인 사람이라고 가르친 ‘착한사람’은 정말 행복하게 살수 있을까?


1. 어떤 일을 당해도 절대로 겉으로 드러내 표현하지 않는다.

2. 남의 부탁이 이라면 무조건 어떤 약속이 있든지 말든지 먼저 들어준다.
3. 아무리 기분이 나빠도 웃으며 그냥 가벼운 말로 넘어간다.
4. 가벼운 말에도 상처를 쉽게 받든다.
5. 장남으로 때리는 것은 똑같이 보복을 할 수 있지만 상대방이 화를 내며 때리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6. 만약 타인의 부탁을 들어주지 못했을 경우 ‘그냥 해줄걸 그랬냐’는 등의 생각이 들며 마음이 불편해 진다.
7. 잘못을 하면 상대방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지 못하고 말을 하지 못한다.
8. 거짓말을 하면 티가 난다.
9. 자신의 처지는 생각하지 않고 남의 처지부터 생각하고 행동한다.
10. 칭찬을 들으면 쑥스러워 하지만 상처를 받으면 그 기억이 오래 남는다.

검색을 허용한 카페에서 퍼온 글이다.착한 사람을 참 잘 표현한 글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사람이 악한 세상에 산다면 자신은 물론 남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다. ‘착한 사람은 왜 주위 사람을 불행하게 하는가’의 저자 소노 아야코 ‘는 '스스로 선의를 갖고 상대방에게 어떤 행동을 하지만, 때로는 자신이 착한 일을 한다는 생각에 빠져 상대에게 상처를 주거나 불편함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착하기만 한 사람은 착한 뜻이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들 수도 있다'고 했다. 독재자가 선거 때 득표를 위해 하는 말을 믿고 투표해 주위 사람들에게 손해를 끼치게 하는 경우가 아닐까? 

그렇다면 진실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진실한 사람은 주위나 환경을 보지 않고 누가 뭐라 해도 자기 철학을 가지고 소신껏 살아가는 사람이다. 진실한 사람은 사회에서 소외되기도 하고 늘 외롭게 살아가게 마련이다. 진실한 사람은 소외되고 외롭게 사는 한이 있더라도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자기의 성품이 법이 되어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으며 목숨을 버릴 지라도 자기의 소신을 굽히지 않고 지켜 나가는 사람이다.

착한 성품은 선천적으로 타고 난 성품이나, 진실한 성품은 후천적으로 자신을 훈련시키고 배우며 갈고 닦는 중에 생기는 성품이다.

진실한 사람은 세상 명예나 물질에 좌우되지 않고 세상 사람들과 타협을 잘 하지 않기에 우선은 오해를 받을 수도 있고 억울한 누명을 쓸 수도 있지만 결국에는 손윗사람들에게 신임을 얻게 되며, 주위 사람들에게도 신뢰를 받으니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게 된다.


그러기에 착한 성품은 누구를 지도하며 통솔할 수 있는 지도자가 되기는 어렵다. 그러나 진실한 사람은 많은 사람들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지도자가 될 수 있는 사람이다. 


세상은 착하지도 않은데 학교는 아직도 착한 사람을 이상적인 사람으로 길러내고 있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세상에는 좀처럼 자기 색깔을 드러내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싫어도 좋은 것처럼 좋아도 그저 그런 것처럼 자기표현에 인색한 사람들이 있다. 자신이 싫으면 싫다고 좋으면 좋다고 솔직하게 말하며 살 수는 없을까?

당신은 착한 사람으로 살고 싶은가? 아니면 진실한 사람으로 살고 싶은가?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