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정치2017.12.13 06:30


대한의사협회소속 의사 3만명이 대한문 앞에서 국민건강 수호 비상대책위원회라는 깃발을 내걸고 문재인 케어반대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문재인 케어가 무엇이기에 그것도 전국의 의사 3만명이나 시위에 참여했을까? ‘문재인케어미용·성형을 제외한 모든 의료행위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도록 하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이다. 미용이나 성형 수술을 제외한 모든 비급여 항목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그 부담을 환자 대신 국가가 지겠다는 것이다.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 수호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의사들이 대한문 앞에서 국민건강 수호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열어 문재인 케어반대한 이유는 국민건강보험 재정이 바닥나고 비급여 항목이 줄어들면 병원의 경영이 어려워질 것이라며 시위에 나선 것이다. 의사협회는 현재 69%에 불과한 저수가는 개선치 않고 3800개 비급여 항목을 전면 급여화 하는 것은 건강보험제도의 정상화 순서가 틀렸다는 입장이다.


의사들이 언제부터 국민건강보험 재정 걱정을 했는지 모르지만 환자들 주머니 사정은 뒷전이고 비급여 항목이 줄어들면 병원경영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반대한다는 것이다. ‘비급여 진료비란 건강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없어 환자가 전액 부담하는 치료비다. 병원을 다녀 본 환자라면 다 안다. 자기공명영상촬영(MRI), 로봇수술, 2인실, 고가 항암제 따위 비급여 진료비의 경우 부르는게 값이다. 한계상황에 내몰린 환자들 걱정은 뒷전이고 자기네들 주머니 수입이 줄어든다고 시위를 하는게 의사들이 할 짓인가?


지난 3월 백혈병 진단을 받고 현재 치료중인 13살 남자 아이의 경우 지난 6개월 동안 총진료비는 12천만원이었다. 4대 중증질환에 대한 혜택과 문재인 케어에 따라 건강보험 보장률 70%를 적용해도 환자 부모가 내야 할 돈은 1805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환자 가정의 경우 한해 소득이 5300여만원으로 재난적 의료비 지원 대상이 아니다.” 한겨레신문 어린이 병원비 100만원 상한제 도입해야하는 기사다.


이 기사에서 김종명 어린이병원비연대 정책팀장은 지난해 중증면역결핍증과 같은 희귀난치질환을 앓은 환아는 한해 병원비가 38천만원가량 나왔고 환자 부담이 5645만원에 이르렀는데, 문재인 케어가 실현되면 1573만원이 줄 뿐 여전히 4072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문재인 케어의 건강보험 보장률 목표를 당장 80% 수준으로 올리기 힘든 만큼 아동부터 한해 본인부담 100만원 상한제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명박과 박근혜정부는 의료산업화 또는 진료선택제라는 이름으로 공공의료를 야금야금 무너뜨리는 사실상의 의료 민영화를 추진해 왔다. 말이 공공의료지 병원을 가보면 선택진료제니 비급여...라는 이름으로 잠식해 국가나 건강보험제도가 보장해주는 비율이 불과 62% 수준에 머물고 있다. 앞에서 지적한 의료난치병환자들의 경우 이름은 공공의료지 실제는 민영화나 다를게 없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문재인정부가 시작한 게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이다.



대한문 앞에 모여 국민건강 수호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 참가한 의사들은 의료윤리강령에 명시하고 있는 윤리강령을 숙지하고 실천하고 있을까? 한 명의 의사가 탄생하기 까지는 본인의 눈물겨운 노력도 있었지만 국민이 낸 세금으로 지원해 만들어진다. 국민들에게 그만큼 빚을 지고 탄생한 것이 의사가 아닌가? 그런데 국민에게 진 빚을 갚을 생각은 안하고 의사가 되고 나면 자신이 잘난 덕분이라고 오만해 지는 것일까?


어려운 여건에서 히포크레테스정신을 실천하는 공중 보건의도 있고 해외에서 의료봉사는 하는 훌륭한 의사들도 있다. 그런데 문재인케어에 반대하는 의사들은 환자나 그 가족의 고통을 알고 시위에 참여 했을까? 현재 국내 유명병원의 의사들은 평균연봉 1.6억원 수준이다. 유럽의 대부분 국가들은 교육과 의료만큼은 신자유주의의 무한경쟁에 매몰되지 않는 공공성을 실현하고 있다. 제대로 된 의사라면 오히려 문재인케어를 지지하고 반겨야 하지 않겠는가? 환자들을 볼모로 돈벌이를 하겠다는 의사들의 한심한 시위에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을 그들은 알고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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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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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적어도 의사가 처방하는 약은 급여 적용이 되어야 할것입니다
    우린 님비현상이 너무 심합니다

    2017.12.13 09: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자기들만의 이익때문에 하는 이런시위는.참.보기가.그런거같습니다 . 더불어 잘살수있눈 사회가 되길바라면서...

    2017.12.13 11: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비밀댓글입니다

    2017.12.13 13:53 [ ADDR : EDIT/ DEL : REPLY ]
  4. 맞습니다. 똑같은 MRI인데 병원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결국엔 비급여 항목이 늘면 마음대로 가격 책정을 할 수 없어서겠죠.
    문재인 케어 반대하기 전에 의사협회 스스로의 자정노력이 선행돼야 하지 않을까요.

    2017.12.13 14: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의사들도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의 발달로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는데 그 불만을 번지수가 잘못된 곳에 풀었습니다.
    다만 문재인 정부가 의사들의 집단 반발을 활용해 보유세와 소득세 같은 세금 인상을 통해 보장성 강화를 높였으면 좋겠습니다.
    의사들의 집회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그것을 정치적으로 승화할 수 있다면 그것이 사람이 먼저인 정부의 본질이겠지요.

    2017.12.13 17: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민영화2014.08.11 06:28


병원이 '호텔, 목욕탕, 체육시설, 여행업, 건물임대업, 의료판매, 식품판매 등 수익목적의 병원 부대사업을 허용하기로 한 정부의 방침에 반대여론이 들끓고 있다. 정부는 의료법인의 영리 부대사업 범위를 확장하는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 입법예고)하고, 의료법인 부대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영리 자회사 설립과 운영에 관한 가이드라인인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7월 22일 입법예고 마감)했기 때문이다.

 

국민 건강으로 재벌 배불리는 의료민영화

<이미지출처 : 민중의 소리>

 

병원의 영리 자회사 설립 가이드라인병원 부대사업 대폭 확대 방안이 무엇이기에 신민단체는 물론 병원노조를 비롯한 민주노총 등 수많은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는 것일까? 박근혜 정부가 의료민영화를 추진하겠다고 한다. 말로는 민영화가 아니라 자회사 성립을 허용해 주고 병원의 경영이윤을 확대하기 위해 부대사업을 허용하겠다지만 따지고 보면 그게 의료 민영화의 다른 이름이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병원들은 투자자에게 수익을 배분하게 할 수는 없게 한다는 뜻에서 '비영리'로 규제해 왔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비영리병원이 영리 자회사를 만들어 외부 투자자의 투자를 받고 이윤 배분을 하겠다는 것이다. '엄마' 병원은 비영리, '아들' 병원회사는 영리 주식회사가 되는 셈이다.

 

정부는 몇 가지 제한조치를 했기 때문에 모병원과 영리자회사가 '엄격하게' 분리되어 있어 시민단체가 반대하는 영리병원과는 상관없다고 강변한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자. 병원의 자회사에 투자하는 사람이 자회사를 보고 투자하는 게 아니라 모회사를 보고 투자한다. 그런데 모병원과 영리자회사가 엄격히 분리되어 있다는 게 말이 되는가? 투자자의 투자금은 모병원이 자회사를 통해 이윤을 배분을 하는데 엄격히 분리란 앞뒤가 맞지 않는 얘기다.

 

병원의 부대사업도 그렇다. 병원이란 "병을 진찰하고 치료하는 곳"이다. 그런데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겠다는 병원의 부대사업이란 '종합쇼핑몰과 호텔, 부동산 임대업을 갖춘 곳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병원의 고유 업무인 치료는 뒷전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부대사업이 허용되면 앞으로 병원은 '의료를 비롯한 환자들의 생활용품은 물론 식품 판매업, 관광호텔, 헬스클럽, 목욕장, 수영장은 물론 부동산 임대업까지 가능하게 된다.

 

현재 경영이 어려운 지역대학을 정부가 인수해 의사를 대거 양성, 여건이 어려운 농어촌을 비롯한 지역에 보건소를 지어 농어민들에게 의료복지 지원을 해 주면 안 될까?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순진한 필자는 이런 생각을 하곤 했다. 의사를 공무원으로 채용해 국가가 임금을 주고 돈이 없어 치료조차 못하는 사람들의 고통을 들어 주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복지국가의 건설이 아닐까 하고...

 

   

<이미지출처 : 한지붕 두가족>

 

대책 없는 순진함이란 망상가일 뿐이다. 자본의 논리, 자본주의 속성으로 보면 그런 소리는 현실성이 없는 공상일 뿐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 민영화 사업을 보면 그게 아니라는 얘기다. 이 지구상에는 한 사람의 목숨은 지구상에서 가장 부자인 사람의 재산보다도 100만배나 더 가치가 있다는 체 게바라의 이상을 실천하는 쿠바와 같은 나라가 있는가 하면 미국처럼 의료 민영화가 시행되고 있는 나라에서는 영화 식코에서 보듯이 감기 치료 10만 원, 맹장 수술비 1000만 원이 괴담이 아닌 현실이 된 나라도 있다.

 

의료민영화를 시행하고 있는 미국이나 영국, 일본의 경우를 보자. ‘의료천국 쿠바를 가다라는 책을 보면 이런 얘기가 나온다. 복지국가하면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차 세계대전 후 추진하던 사회복지정책은 마거릿 대처정권이 들어서면서 의료제도는 황폐화되기 시작했다.

 

무료공립병원은 유지되었지만 의사와 간호가 부족해 진료를 받으려면 16주나 기다려야 하는 비극적인 상황이 연출된다. 1990년 후반에는 입원대기 환자가 130만명에 이르고 입원환자 수술이 늦어 사망하는 비극적인 상황까지 벌어졌다. 위기를 의식한 토니 블레어 정권이 의료비를 5년 안에 1.5배로 증액하고 의대정원을 3.972명에서 6. 326명으로 늘리는 등 간호사와 의사 증원정책을 추진했지만 백약이 무효가 되고 말았다.

 

2000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매긴 건강 달성도 종합평가에서 일본은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세계 으뜸이라는 일본의 복지의료가 의료개혁이라는 이름으로 추진한 민영화결과 어떻게 됐을까? 현재 우리나라에서 맹장수술을 하는데 드는 평균비용은 72만원~216만원 수준이다. 일본에서는 현재 맹장 수술을 하는데 244만 엔, 우리 돈으로 3,200만원이나 든다. 미국의 경우 전체 국민의 20%4,400만 명의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로 내몰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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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 보건의료노조>

 

식코라는 영화를 보면 손가락 두개가 잘린 한 노동자가 보험에 들지 못해 손가락 한 개만 봉합하는 웃지 못한 얘기가 나온다. 미국에 있는 의료보험 미가입자는 약 5,000만명이나 된다. 미국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의료보험제도가 없는 세계에서 유일한 산업화 국가다. 의료보험이 없는 어린이들은 900만 명 이상이 된다.

 

18000명의 사람들이 보험이 없기 때문에 사망하는 나라가 미국이다. 40%이상의 비보험 환자들은 아플 때 갈 수 있는 곳이 없고, 1/3이상의 비보험 환자들은 본인 또는 가족이 비용 때문에 권장 치료나 처방약을 포함한 필요한 조치를 받지 못한 적이 있다. 모든 파산 사례의 50%는 의료비용 때문에 발생한다. 파산 신청자의 3/4는 의료보험이 있는 사람들이다. 미국의 의료보험 지출은 연간 약 2조 달러이며 일인당 6,697달러이다. 미국은 지속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용을 의료보험에 지출하고 있다. 무상의료를 시행하고 있는 캐나다인들은 미국인들보다 평균 3년 더 오래 산다는 통계다.

 

민영화를 시행하고 있는 이런 나라에 비해 쿠바나 유럽 선진국들은 어떨까? 쿠바를 일컬어 의료천국이라고 한다. 1985년부터 페밀리 닥터제를 시행하고 있는 쿠바는 콘술토리오라는 자택겸 지구의원에서 간호사와 팀을 이루어 약 120가구를 돌본다. 의사가 특권계급이 아니다. 쿠바의사들의 봉급은 334페소 정도다. 전문자격을 딴 의사라도 최고 800페소. 우리 돈으로 치면 약 5만원 정도다. 쿠바사람들은 병이 들어 어쩔 수 없어 병원을 찾는 게 아니라 예방의학을 실천한다. 편식을 하는 아이들의 식습관을 충고해 주기도 하고 의사들이 주민들을 찾아다니는 ‘1차진료를 실천하고 있다.

 

 

아이들이나 여성, 성인의 포괄적인 캐어 프로그램과 환경캐어 프로그램, 서비스 최적화 프로그램, 매니지맨트 프로그램, 교육과 연구 프로그램을 실천하고 있는 쿠바는 자기나라를 못살게 구는 미국은 물론 외국인들까지 무상치료에 인색하지 않다. 의료의 공공성... 아픔 사람은 치료 받을 권리가 있다는 쿠바의 의려복지 체제는 예방의료, 대체의료, 의료외교, 복지제도면에서 가히 세계가 부러워하는 의료천국이다.

 

지난 619일부터 21일까지 한국리서치가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을 한 여론조사에서 의료영리화는 69.7% 영리자회사 설립 허용은 68.6% 수익 목적의 부대사업 추가 허용에 대해서는 66.6% 국회에서 법 개정 없이 정부가 부대사업 확대와 영리자회사 설립 허용을 추진하는 것은 74.1%가 반대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의료 민영화는 재앙이다. 지금도 진료선택제니 과잉진료로 우리나라 병원들은 영리병원에 가까운 운영 행태를 보이고 있다. 병원이 외부 투자를 받으면 투자자에게 이윤 배분을 하기 위해 이윤 추구를 더 해야 하는 게 당연하다. 의료비가 더 올라 재정이 견딜 수 없으면 결국 건강보험 제도도 무너진다.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국민들의 의무적 건강보험가입제도, 병원의 비영리병원제도의 세 발로 버티고 있는 한국의 의료제도 중 비영리병원 제도를 무너뜨리면 나머지도 무너진다. ‘병원의 영리 자회사 설립 가이드라인병원 부대사업 대폭 확대 방안을 추진해 의료비를 폭등시키고 외국자본과 악덕재벌만 살 지우는 의료 민영화는 중단해야 한다.

 

이 기사는 '마음을 세상을 자연을 - 맑고 향기롭게'(2014년 8월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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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의료 민영화는 절대로 되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제발 국민들이 정신 좀 차렸으면 합니다.

    2014.08.11 07: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이명박보다 더 재벌과 자본가를 위해 일하는 사람입니다. 경제민주화는 국민을 완전히 속인 것입니다.

    2014.08.11 07: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매우 어려운 과제네요
    월요일을 상큼하게 시작하세요~

    2014.08.11 08: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식코란 영화를 본 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그리될까 무서운 생각이 듭니다
    고운 한주 되십시오

    2014.08.11 08:17 [ ADDR : EDIT/ DEL : REPLY ]
  5. 말이 민영화지.. 자본화이고 돈먹고 돈놀이하는 곳이 되는것이니..이것이야말로 돈외에 사람의 존재, 가치..그런것은 절대 찾아볼수없는 곳이 되는것이지요.. 의료는 반드시 민영화되어서는 안됩니다..

    2014.08.11 09: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의료민영화는 서민에겐 재앙과도 같은 일입니다

    2014.08.11 10: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워낙 음모와 꼼수로 점철된 역사를 살다보니
    뭐 하나 의심스럽지 않은 데가 없습니다.
    세월호가 침몰하고 7시간 동안이나 대통령은 사고수습도 하지 않고 뭘 했는지
    이런 의구심은 이제 관심 밖 의제가 되어버렸습니다.

    2014.08.13 19: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3.10.24 06:56


서울대병원 노조가 파업을 시작했다. 6년만에 처음이다. 서울대병원 노조가 파업을 한 것은 선택진료제 폐지, 임금 인상 문제 등에 대한 사측과의 최종 협상이 결렬됐기 때문이다. 서울대병원 노조는 오전 5시를 기해 연건동 서울대병원과 강남 건강검진센터, 위탁 운영하는 동작구 보라매병원에서 파업이 시작됐다. 노조의 파업을 놓고 수구 언론들은 노조가 파업한 이유는 덮어두고 환자의 불편을 과장 보도해 노조가 나쁜 일을 하고 있다는 식으로 편향보도하고 있다.

 

 

서울대 노조가 파업을 한 진짜 이유가 뭘까?

 

첫째, 서울대병원 사측은 경영위기를 핑계로 저질재료를 구입하고 있다.

 

오병희서울대병원장은 경영위기를 이유로 지난 7월부터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병원 수익을 위해 10%의 비용절감을 하도록 지시했다. 이러한 오원장의 경영방침은 질 낮은 주사기와 수액세트 그리고 기도흡인튜브 등을 구입하고 있다. 결국 병원 수익금을 늘리기 위해 환자에게 위험하고 불필요한 검사를 하게하고 있는 것이다.

 

둘째, 서울대 사측의 경영위기란 새빨간 거짓말이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6년간 평균 68억원의 흑자를 냈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경영위기니 비상경영이니 히면서 암센터증축, 호텔매입, 첨단 복합외래센터, 심뇌혈관센터 등 수천억원의 신축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병원증축비를 환자들에게 바가지를 씌우면서 하는 공사는 누구를 위한 증축인가?

 

셋째, 공공병원이 돈벌이를 위해 선택 진료제니 성과급제를 도입하야 하나?

 

국가중앙공공병원인 서울대병원은 적정진료를 통해 타병원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서울대병원은 환자에게 받는 선택진료비로 의사들의 성과급을 주고 있는 것이다. 의료진들에게 환자의 검사건수에 따라 성과급을 지급하는 돈벌이 진료를 강요하는 경영은 중단해야 한다.

 

넷째, 환자의 적정진료시간 보장, 선택진료비 폐지, 4인실병실 보험 적용...등은 보장되어야 한다.  

 

서울대병원 노조가 요구하는 의사들은 1분 진료가 아닌 적정진료시간 보장, 선택진료비 폐지, 4인실병실 보험 적용, 어린이 환자 식사직영, 비정규직 정규직화, 의료 인력확보, 사원들의 적정임급 보장은 실현되어 마땅하다.

 

서울대학교병원은 교육법에 의한 의학, 간호학 및 약학 등에 관한 교육, 연구와 진료를 통하여 의학발전을 도모하고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탄생한 병원이다. 1885년, 한국 최초의 국립병원 광혜원에서 출발하여 국립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및 치과대학부속병원을 거쳐 1978년, 특수법인 서울대학교병원으로 개편,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서울대학교병원은 본원을 비롯한 어린이병원, 암병원 그리고 의생명연구원로 구성되어 있으며 1,790개가 넘는 병상에서 하루 평균 1,700여명의 입원환자 및 8,100명이 넘는 외래환자를 5백30명의 교수와 5천3백여명의 직원들이 돌보고 있다. 21세기를 맞이하여 인류의 건강을 수호하는 세계 속의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BreakThrough21 대한민국 의료를 세계로’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환자중심의 병원으로 거듭나고자 하고 있다.

 

첨단기술 기반인 질병 관리 및 예방 프로그램을 융합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도입해 ‘최상의 진료로 가장 신뢰받는 병원’, ‘생명의 미래를 여는 병원’, ‘의료선진화를 추구하는 정책협력병원’을 만들겠다는 서울대병원. 이러한 서울대학병원이 생명을 돌보는 병원이 아니라 돈벌이 경영을 하겠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서울대학병원은 지금이라도 노조의 정당한 요구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 이윤을 추구하기 위해 공공병원으로서 역할을 포기하겠다는 자세는 국민의 지탄을 면키 어렵다. 병원 수익금을 늘리기 위해 환자에게 위험하고 불필요한 검사를 하면서 어떻게 ‘신뢰받는 병원’, ‘생명의 미래를 여는 병원’, ‘의료선진화’를 추구하겠다는 것인가?

 

- 이미지 출처 : '노동자연대 다함께, 민중의 소리'에서...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 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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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깊은 내막을 몰랐어요.
    이긍..^^

    2013.10.24 19: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잘읽었습니다 모두 오른 말입니다 서울대병원 노동조합 화이팅 꼭 승리하길 빕니다

    2013.10.24 20:29 [ ADDR : EDIT/ DEL : REPLY ]
  4. 좀 괜찮다는 병원이 저 정도면 다른 병원들은 ㅠㅠ

    2013.10.24 20: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서울대병원노조 파업이유 잘 보고 갑니다

    2013.10.24 21: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너도그려

    병원 적자는 국민세금으로 채워서 임금인상하려고?

    2013.10.24 23:20 [ ADDR : EDIT/ DEL : REPLY ]
  7. 121. 쾅!

    2013.10.24 23: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답답한사회

    임금인상을 요구하는것은 당연한듯보입니다. 병원경영 잘못인데 일반직원이 고통분담을 해야하나요. 실제 적자도 아니라면서. 요즘 팡팡 터지는 대기업들 비리, 그 결과 힘든건 경영진일까요 일반직원일까요?! 성과급제라는것도 황당. 의사가 돈많이 버는 순서로 나열이되는것도 웃긴데 병원서 돈은 의사만 번다는 개념도 어이가 없습니다. 의사들은 낮은 수가 문제가 해결되어야한다는데 그럼 왜 싸우지않는걸까요. 노동조합이 있다는것도 제 구실을 한다는것도 감사한일이네요. 서울대병원 직원들 부럽습니다.

    2013.10.25 01:58 [ ADDR : EDIT/ DEL : REPLY ]
    • 이해안감

      그러게나 말입니다. 낮은 수가가 문제라며. 노동조합에게 수가올리라는 주장이나하라는 의사들이라니....수가가 오르면 결국 건강보험료가 오르고 진료비와 검사비가 오르고 또 자기네 선택진료비가 오르겠죠..그럼 수가가 올라서 이득보는건 누구일까요? 대다수의 국민??아님 의사들?

      2013.10.25 21:09 [ ADDR : EDIT/ DEL ]
    • 답답한 사람들

      수가가 올라가면
      노동자분들 임금도 더 드릴 수 있는것이고
      시설투자 비용도 더 생겨서 위탁운영같은것도 안해도 되고
      의사도 더 많이 고용할 수 있어 그렇게들 싫어하시는 3분진료 안해도 되구요.
      병원안에 의사들은 대게 알바정도 시급 받으며 일하고 있구요
      만약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최신의학을 연구하고 최신의료로 진료한다는 대학교수가 현재 버는돈(개원의보다도 많지 않습니다.)마저도 못벌고 있는 상황이고 지금 더 많이 돈을 받는것에 대해서 비판적이신데... 만약 노동자분들과 비슷한 임금을 받는다고 하면 이는 공산주의나 다름없는거 아닌가요? 공산주의 결과는 역사가 증명하고 있죠.
      분명 어떤 일을 하기위한 자격을 얻기위해 들이는 시간과 노력 돈은 천지차이 일텐데요. 같거나 비슷한 임금을 받게되는 상황이 정의로운 건가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모든 가치는 돈으로 매겨지기 마련인데 사람살리고 실수 하나로 사람 죽일수도 있고 또 그러기 위해서 수많은 공부와 헌신이 필요한 그러한 의료행위가... 그렇게 가치가 낮은 행위인가요?

      2013.10.26 08:08 [ ADDR : EDIT/ DEL ]
    • 그러면

      결국 낮은 수가로 인해 의사들이 적은 임금을 받고 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건가요?? 진심 묻고 싶네요. 적은 임금이라고 말할수 있는정도의 수준인지.. 물론 의료행위가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고 많은 공부와 헌신.. 네.. 이해 합니다. 여기서 헌신... 헌신이라는 말이 왜이렇게 와닿지 않는지 모르겠네요. 지금의 임금에 그 헌신이라는 생각만 갖는다면 절대 국민에게 해가 되는 수가인상 얘기 못하실텐데요..

      그리고 진짜로 수가가 올라가서 그 수익으로 좋은일 할수 있다면 그런 수가를 올리기 위해 의사들께서 노력하시지 왜 일반 국민이나 마찬가지인 노동자에게 자꾸 말하는건지도..잘.. 모르겠구요.

      2013.10.26 11:50 [ ADDR : EDIT/ DEL ]
  9. 무엇이 옳은지...

    저도 부모님이던 친척이었건 이 병원을 이용해보았지만
    병원을 오며가며 병원에서 하루하루 수고하시는 수많은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고 부족한 임금에도 굳을일 묵묵히 해오셨던것에 대해 감사합니다.
    다만 몇가지 성과급제 및 병원투자에 있어 오해가 있어보여 제가 이해하는 바를 몇자 적습니다.
    성과급제의 제도의 경우 환자의 수에 따라 보상을 하는 제도이고 이에따라 도덕적 해이가 발생하여 무조건 환자만 많이보려 하여 진료의 질이 떨어질 것이라는 지적인데요... 사실 대학병원에서 정말 아프신분들께서 하루라도 빨리 진료보고 싶으신 분들이 줄서있는 상황이지 돈을 위해 유인하고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진료시간이 짧은건 의사 공급의 문제이지요...
    병원시설투자에 대해서도 이득을 위한 투자...라는 생각이신데요...현대의학에서 질높은 치료는 장비와 시설에 관련되어 있는만큼 지속적인 투자 없이는 신의료를 계속 받아들이기는 힘듭니다. 정말로 훗날 2040년 50년에도 2013년대 수준의 치료를 받고 싶으신 건가요??
    현재 노동자분들의 임금은 많이 부족한 현실이고 이때문에 파업이 진행되는것이겠지만 그 원인을 그 병원 의사들의 탐욕으로 생각하시는건 오해라 생각됩니다.
     굳이 더 문제를 뽑자면 사람 목숨을 다루는 의료행위에 말도안되게ㄴ낮은 가치를 매기고 있는 정부정책의 문제 아닐까요

    2013.10.25 02:33 [ ADDR : EDIT/ DEL : REPLY ]
  10. 모두

    사실 파업의 이유는 '이러한 부조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병원은 경영개선이나 공공의료의 이유로 병원 노동자의 임금 및 복리를 개선하지 않고 있기 때문 아닌가요?
    이런 부조리의 개선은 표면적인 대의명분이지만 파업의 주된 이유는 결국 임금 과 복리 또는 고용안정화가 아닐까 생각됩니다만..

    2013.10.25 03:46 [ ADDR : EDIT/ DEL : REPLY ]
  11. 참 안타깝네요...
    명색이 우리나라 제일의 대학교의 병원이 이런 돈벌이에만 급급하다니..
    노조라도 깨어있어 참으로 다행입니다..

    2013.10.25 06: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월급쟁이

    1. 파업은 특정대기업 특정의료원에서 계속 하더라 (파업했다고 보면 아 걔네)
    2. 직장인에게 제일의 관심사는 월급날과 쉬는날이다 여기서 말이 많아진다(임금과 복지)
    3. 2번이 맘에안들면 보통 3가지로 생각하게 된다
    - 에라이 더러워서 사표쓴다 ( 보통의 경우 )
    - 조용히 이직준비했다가 터뜨린다 ( 보통의 경우 )
    - 파업한다 ( 아 걔네 )
    4. 우리나라의 모든 소.중.대기업 월급쟁이들이 2번이 맘에 안든다고 파업할 수는 없는 노릇아닌가
    5. 내가 커피숍만 운영해봐도 매니저(정직원)와 알바생(계약직)과 차이를 둘수밖에없다 딜레마지 어쩔텐가

    2013.10.25 09:36 [ ADDR : EDIT/ DEL : REPLY ]
  13. 다다

    정 공공의료를 강화하고 싶으시다면 임금은 낮추고 파업하시지요??

    2013.10.25 12:44 [ ADDR : EDIT/ DEL : REPLY ]
    • 의사들한테 이글좀 뿌려죠 이딴데쓰지말고 의사협회

      2013.10.25 16:16 [ ADDR : EDIT/ DEL ]
    • 왜?

      병원수익으로 충분히 공공의료도 할수있고 직원월급도 올릴수있는데..물가는 다 오르는데 왜 서울대병원직원 임금을 낮춰야하나요?

      2013.10.25 21:06 [ ADDR : EDIT/ DEL ]
  14. 고고

    그나마 서울대병원은 노조에서 공공의료를 위해 목소리를 내는구나 멋모르는 환자들만 병원 돈벌이에 엄청 뜯기네

    2013.10.25 16:51 [ ADDR : EDIT/ DEL : REPLY ]
  15. 랄라라

    진짜이유는 그냥 임금 많이 올려달라 이거지요
    노조의 지나친 부풀기를 보고 있으면 치가 떨리네요

    2013.10.25 22:08 [ ADDR : EDIT/ DEL : REPLY ]
  16. 정상현

    구라까지마 월급 올리는 게 목적이야. 인간은 그렇게 이타적인 동물이 아니야. 돈벌이 경영은 반대하고 월급은 올려달라? ㅎㅎ 덧셈 뺄셈도 안 되냐?

    2013.10.26 00:29 [ ADDR : EDIT/ DEL : REPLY ]
    • 나다

      제대로 알고 떠들길..

      2013.10.31 10:34 [ ADDR : EDIT/ DEL ]
  17. 쯧쯧

    대학병원의 돈벌이 경영....이라뇨
    노조에서 요구하는 수많은 사항은 돈벌이가 있어야 가능한 사항들인데;;;

    그리고 지금 적자가 나는것은 시설투자계획으로 과장된 것이라고 하는데
    현대의학에서 시설투자 안하면... 최신의료를 따라갈 수 없죠.
    먼 미래 대한민국의 의료기술은 21세기 초반 수준으로 머물러도 괜찮다는 건가요? 다른 선진국에서는 다 고치는 병인데 우리나라에서는 기계나 시설이 부족해서 치료 못해도 괜찮다는 건가요?
    그리고 서울대병원 건물 올라가는 속도를 봐서는...다른 유명 대학병원에 비하면 정말 최소한의 투자 같은데요.

    현재 노동자분들 임금상황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으나
    결국은 의사들이 가지고 있는 파이를 더 달라는 이야기죠.
    공공의료니 뭐니 하는 구호들은 사실 수많은 환자들이 오며갈 병원로비에 죽치고 있을 명분을 얻기위한 수단으로 밖에 생각 안되네요.

    2013.10.26 08:21 [ ADDR : EDIT/ DEL : REPLY ]
  18. ㅂㅈㄷㄱ

    병원이 돈은 벌지 마라하면서 임금은 올려달라는 것...

    참 앞뒤가 안맞네요 ㅎㅎ

    2013.10.26 14:19 [ ADDR : EDIT/ DEL : REPLY ]
  19. 전라도 사나이

    어제였죠~~~파업을 마무리할때쯤~보호자분께서 힘내라구~추운데 감기걸리면 안된다구~ 꼭 식사 챙겨먹으라구~~우린 다들 느꼈자나요~더열심히 해야겠다구~이제 우리에게 이 사회도 등돌리지 않는구나 라면서~~힘내세요~서울대병원 조합여러분~끝까지가서 이기자구요

    2013.10.26 15:11 [ ADDR : EDIT/ DEL : REPLY ]
  20. 국민들은 안다 진실을

    좀 솔직해져라 임금인상이 주 목적이었지. 병원 적자는 회계기준에 맞쳐 작성되고 회계법인에서 감사를 하기 때문에 흑자라는 주장은 모순이다. 병원 건축비는 계정상 비용항목으로 들어가지 않고 자산항목이기 때문에 손익에 영향 없다. 자기네 맘대로 재무제표를 해석하고 수정하는 행위가 정당한가. 사실은 임금인상 시키려는 명목으로 흑자라고 한거다. 솔직해 져라. 그래야 국민인 지지하고 더 나은 사회발전이 된다. 비양심적인 행위들 더 이상 하지마라. 같은 국민으로서 창피하다.

    2013.11.04 22:26 [ ADDR : EDIT/ DEL : REPLY ]
  21. 제대로 알기는 한가?

    글 쓴 양반, 사실이 아닌, 전해 들은 이야기가 사실로 아닌 것으로 드러났을 때, 이 블로그 내용을 고치기는 하나요?

    2013.11.16 15:41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