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종말'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8.01.08 ‘노동 없는 세상’에서 노동자들은 행복할까? (4)
  2. 2016.02.23 나의 생명은 나만의 것이 아닙니다 (20)
정치/정치2018. 1. 8. 06:30


스마트폰으로 점점 더 많은 은행 업무를 처리하게 되면서 은행 점포들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인력 감축 칼바람이 불고 있는데 만 40즉 1978년생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농협은행도 지난 연말 만 40세부터 희망퇴직을 실시해 534명이 회사를 그만 뒀다은행권의 이런 현상은 4차 산업혁명의 기류가 몰아치는 유통과 제조업 등 다른 분야로도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 출처 : 위클리공감>



인터넷뉴스의 메인을 장식하고 있는 소식이다문재인대통령이 후보시절 가장 강조했던 것이 청년 일자리문제였다그는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공공 일자리 81만개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고 실제로 대통령이 된 후 집무실에 일자리 전광판를 만들어 놓고 매일매일 체크하고 있을 정도다앞으로 5년간 예산 21조원을 투입중소기업이 청년 3명을 채용하면 그 중 1명의 임금을 정부가 3년간 지원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문재인대통령의 일자리 공약은 성공할 수 있을까? 40세 희망퇴직의 감원 칼바람이 불고 있는데 그것이 은행만의 일까문재인 대통령의 일자리 공약을 보면 쓴 웃음이 나온다청년 일자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자리 전광판까지 만들 정도로 혼신의 노력을 하면서 ‘4차산업 발전을 위해서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설치하고민관 협업체계로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쓴 웃음이 나온다고 한 이유는 일자리 창출과 ‘4차산업발전을 위한 지원은 상호 모순관계에 있기 때문이다은행의 감원 칼바람은 은행만의 문제가 아니다지난 2016년 다보스 포럼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까지 4차 산업혁명으로 총 710만개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반면 신기술이 새롭게 만들어낼 일자리는 210만개에 불과해 현재 일자리 가운데 500만개 정도가 사라질 것이라는 한다이 보고서는 또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어린이들의 약 65%는 현존하지 않는 새로운 직업을 얻게 될 것이고 현재 18세의 학생이 40세가 됐을 때는 평균적으로 10~14개의 직업을 거쳐 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8세기 중반부터 19세기 초반까지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혁명으로 위기를 느낀 노동자들은 일자리를 빼앗아 가는 기계를 부수는 러다이트운동을 벌였던 일이 있다기술혁신으로 인해 일어나는 사회경제적인 변화를 기계를 파괴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과 바이오산업물리학 등의 경계를 융합하는 기술혁명이라고 불리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키워드는 융합과 연결이다이러한 변화로 나타나는 현상이 사람과 사물사물과 사물이 인터넷 통신망으로 연결(초연결성). 초연결성으로 비롯된 막대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일정한 패턴 파악(초지능성). 분석 결과를 토대로 인간의 행동을 예측(예측 가능성)이다.


노동에서 해방되는 세상과 같은 장밋빛 전망(?) 때문일까사람들은 노동에서 완전히 해방되는 세상을 일컬어 제 4차산업혁명으로 명명했다자본주의 교육에 익숙한 사람들은 프롤레타리아라는 말을 가장 듣기 싫어할지 모르지만 프롤레타리아란 노동력 이외에는 생산 수단을 소유하지 못한 계급의 노동자들을 일컫는 말이다. ‘노동에서 해방된 세상이란 다른 말로 표현하면 프롤레타리아가 필요 없는 세상이라는 뜻이다이런 현상은 감원 칼바람이 불고 있는 은행노동자들만의 문제만 아니라는 것이다.


<이미지 출처 : 브런치>


문재인 대통령의 일자리창출 정책을 보면 산업혁명당시 러다이트운동’ 생각이 난다. 노동에서 해방되는 세상으로 바뀐다는 제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고 있는데... 일자리 창출정책이 성공할 수 있을까? 가까운 예로 지하철을 역에는 역무원들을 찾아보기 어렵다대형매장도 점차 노동자들이 하던 일을 로봇이 대신하고, 의사도, 변호사도, 목사도, 스님도... 로봇이 대행하는 시대로 바뀌고 있다드론이 나타나 농사를 짓고 택배기사가 하던 일을 드론이 빼앗아 가고, 전쟁도, 로봇과 드론이 대신해 주는 시대로 바뀌게 될 전망이다.


놀랄 일이 아니다. 진짜 놀랄 일은 이런 거대한 변화의 물결이 불어 닥치고 있는데 변화에 대처 해야할 정치인교육자노동자들은 속수무책으로 구경꾼이 되고 있다는 사실이다마치 거대한 해일이 지구촌을 향해 밀어닥치고 있는데 인간이 이룩해 놓은 문화가 마치 종잇장처럼 구겨지고 있는 현상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보고 있는 모습과 흡사하다. ‘비록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 하더라도 나는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마르틴 루터의 말이 거대한 해일이 밀려오고 있는 상황에서도 낭만적으로만 들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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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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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노동이 당당한 나라가 선진국입니다. 그렇게 만들어나가야지요.
    언제까지 노동을 멸시하고 천시하면서 살아가야 합니까!

    2018.01.08 08: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사람은 일을 하고 살아야 합니다
    일을 하지 않으면 동물보다 못해집니다

    2018.01.08 09: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새로운 기술의 도입으로 일자리를 대거 잃는다는 건 기정사실입니다만, 그와는 반대로 전혀 새로운 직업이 탄생하는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마냥 두려워할 일 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2018.01.08 14: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일자리 창출과 4차산업육성의 모순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미래 산업군에 맞는 일자리 교육도 병행되어야 할 듯..
    다가올 현실을 담담하게 인정하면서 발상의 전환까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합니다.

    2018.01.08 14: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사는 이야기2016. 2. 23. 07:00


끼니때마다 먹고 있는 밥. 쌀 한톨 한톨이 내 입에 들어오기까지 과정을 생각해 보셨어요? 쌀 한톨이 만들어지기까지 모를 심고 김을 매고 수고한 농부들의 땀이며, 한 알의 씨앗을 맺기까지 벼들이 얼마나 혼신의 노력을 다 했을까요? 양분을 빨아올리고 꽃을 피우고 해충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면서 열매를 맺기까지의 과정을 말입니다.



<▲ <사진제공=뉴시스>>


우리는 습관적으로 식사 때가 되면 아무 생각 없이 밥을 먹지만 우리가 매일같이 먹는 쌀이며 곡식에는 농부와 벼의 수고가 숨겨져 있습니다. 어디 쌀뿐이겠습니까? 식탁에 놓인 채소를 비롯해 우리 몸속에 들어 와 에너지가 되는 쇠고기, 돼지고기, 고등어 오징어, 멸치 한 마리 한 마리는 그들의 생명입니다. 그들의 생명이 내 몸으로 들어와 내 피가 되고 살이 되어 내 생명을 유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내 몸은 나만의 것이 아닙니다. 곡식이며 소나 돼지는 물론이요 오징어 고등어 멸치와 같은 해산물이며 해초류 그리고 나물이며 반찬들.... 그 개체들 하나하나가 모두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생명체들입니다. 내가 지금까지 내 몸이 자라고 살아 숨 쉬며 움직일 수 있는 힘의 원천은 그들이 내게 준 생명이요 에너지인 것입니다. 남의 생명이나 결실은 맡아 살아가는 게 인생이라면 그런 결실을 받은 것을 고마우 j하는 게 도리입니다.


인간이 자연에 대한 오만...! 언제부터 인간이 우주의 주인이요, 자연의 주인이 됐을까요? 사람들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인간이 우주의 주인이요, 자연을 맘대로 할 수 있다고 믿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런 권한을 누가 준 것일까요? 구약성서에 하느님이 인간을 창조했다는 몇 줄의 문장으로 인간이 우주의 주인이라고 믿어도 되는 것일까요? 소나 돼지는 사람의 먹이가 되기 위해 태어난 것일까요? 쌀이나 보리, 콩 옥수수와 같은 생명이 사람의 먹이가 되기 위해 만들어질까요?


자연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자연의 섭리에 따라 생존하고 번식하고 생존합니다. 자연계는 힘의 논리가 지배하자만 모든 강자는 인간처럼 쾌락을 위해 남의 생명을 함부로 죽이거나 고통을 주지는 않습니다. 사람들은 첨단과학이 어쩌고 하면서 유전자를 변형시키고 자연의 순리를 함부로 바꾸고 있습니다. 지금 자연은 인간의 욕망 때문에 극심한 중병에 걸려 있습니다. 지구상에 존재했다가 사라진 종들을 보십시오. 그들은 하나같이 인간의 욕망이 만든 결과가 아닌가요? 절재하지 못하고 이대로 계속된다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을까요?


자연이 병들면 인간도 살아갈 수 없습니다. 하늘과 땅, 물과 공기가 오염될 대로 오염돼, 겉보기는 옛 모습그대로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본래의 모습이 아닙니다. 사람의 눈에 예쁘게 보이게 하기 위해 돈벌이를 위해, 보다 많이 생산하기 위해, 혹은 오래 보관하기 종 자체를 바꾸고 있습니다. 농약에 방부제에 성장촉진제...유전자 변형으로... 자연은 이제 지치대로 지쳐 본래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게 됐습니다.



<▲ 시민단체의 GMO(유전자변형농산물) 완전 표시제 실현을 위한 서명 발표 기자회견. <사진제공=뉴시스>>


해일과 지진, 화산폭발...과 같은 재앙은 우연일까요? 자연은 인간에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인간의 종말이 다가올 수도 있다고... 그렇게 경고를 보내지만 욕망에 눈이 어두운 사람들은 들은 체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함께 살아가자고... 공존하자고... 그런데 사람들은 자연의 파괴를 과학의 발전이라고 당연시하고 있습니다. 이제 인간의 욕망이라는 열차는 서로 마주보고 달리고 있어 멈출 수가 없습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습니다. 지금이야말로 욕망의 노예가 된 사람들이 자신이 선 곳이 어딘지를 살펴봐야합니다. 내가 선 곳이 멸망으로 향하는 곳인지 공존하는 곳인지 분별해야 합니다. 인간의 오만이 지구를 병들게 하고 자연을 파괴시켜 결국은 우리 모두를 자멸의 늪으로 내닫게 합니다. 인간이 진정으로 만물의 영장이라면 이성을 되찾아 자연과 공존의 길을 찾아 나서야 합니다. 그것이 자연과 사람이 더불어 사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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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더불어 함께 살기입니다.
    나도 살고 너도 사는 세상이 진짜 생명살이입니다.

    2016.02.23 08: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어줍짢게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아름다운 우리의 자연을
    훼손시키는 행위는더 이상 진행되어서는 안됩니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는게 점점 힘들어 집니다
    말씀대로 자연과 공존해야 합니다

    2016.02.23 08: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자ㅣ본주의는 악마의 얼굴입니다.
      이윤의 극대화를 위해 무슨 짓이든 합니다 심지어 전쟁까지도요.

      2016.02.23 16:51 신고 [ ADDR : EDIT/ DEL ]
  3. 삶의 의미 잘 새기고 갑니다...즐건 하루 되십시요^^

    2016.02.23 08: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인류의 과욕이 부른 재앙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모르겠습니다.
    말씀처럼 진짜 생명을 부르는 것은 공존밖에 없는데....

    2016.02.23 11: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부존자원의 한계가 눈 앞에 보입니다.
      그래도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처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2016.02.23 16:53 신고 [ ADDR : EDIT/ DEL ]
  5. 정말 그래요. 우리는 뭔가에 노예가 되어가는것 같아요.

    2016.02.23 13: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공감합니다.

    2016.02.23 13: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2016.02.23 18: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과거로부터도, 지금 눈으로 보고 있어도 인간은 물질에 너무 중독됐습니다.
    근본적인 인식의 전환이 없다면 비대칭적 종말을 피하기 힘들 것입니다.
    지구온난화의 급진정이 점점 뚜렷해지고 있는데....

    2016.02.23 19: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마주보고 달리는 기관차 같습니다. 미래가 보이지 않습니다. 인간의 욕망이 결국 자멸의 길로 갈 것 같습니다.

      2016.02.23 21:10 신고 [ ADDR : EDIT/ DEL ]
  9. 인간은 놀랍게도 지구 바깥의 우주공간에까지 쓰레기를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만약 외계생명체가 1000광년 이내 근처에 존재한다면 그야말로 민폐가 아닐 수 없는 노릇입니다. 미국의 사우크파크 만화영화에서는 지구를 우주감옥이라는 공간으로 묘사합니다. 이기적인 인간이라는 종이 우주를 교란시켜 태양계라는 외딴곳으로 유배되어 외계인이 UFO로 순찰하며 탈출하는지 감시하는 듯한 내용이죠. 어쩌면 우리가 외계인과 접촉하지 못하는 이유가 인간이 원래 그런 종이기 때문이라서 외면받고있는 그런것 아닌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2016.02.24 01: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군요. 거기까지는 생각을 못했네요. 맞습니다. 인간은 자연 우주의 주인이라고 오만을 떨고 있습니다. 태풍이나 지진의 힘이 얼마나 큰지 벼락의 무서움을 알면서 우주의 주인행세하는 모습이 가소롭습니다. 그것도 자멸의 길을 걷는...

      2016.02.24 04:31 신고 [ ADDR : EDIT/ DEL ]
  10. 잘읽고가요^^
    정말 중요한 문제인거같아요

    2016.02.24 01: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