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미디어2018.10.19 06:35


고등학생들에게 장래 희망을 물어 보면 연예인이 되고 싶다는 학생이 예상외로 많다. 청소년들은 세상 물정을 모른다. 몰라도 너무 모른다. 이유는 부모의 과보호도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학교도 현실을 가르쳐 주지 않기 때문이다. '돈과 명예'를 함께 얻을 수 있는 화려한 직업. 청소년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그런 스타는 원한다고 아무나 얻을 수 있는 성취지위일까?


오늘날의 메스 미디어의 영향은 부모나 교사의 상상을 초월하다. 자기 방에다 좋아하는 스타의 사진으로 도배를 하거나 펜클럽을 만들고 그들을 만나기 위해 밤을 새워 쫓아다니는 아이들도 있다. 이제 그런 문화가 텔레비전에 등장해도 별로 어색하지 않을 정도다. 청소년들의 삶의 한 부분이 되고 롤 모델이 되기도 하는 스타. 그들은 누구인지 살펴보자.

청소년들의 눈에 보이는 스타는 본질이 아니고 현상이다. 그 본질이 자본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할 때 순진한 청소년들은 문화라는 이데올로기의 희생자가 될 수도 있다. 문화의 이데올로기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사람들이 무엇에 '익숙하다'는 것에 대해부터 살펴보자. '안다'는 것, 또 무엇에 익숙하다는 것은 단순히 '친숙함'의 의미만은 아니다. 그것은 '관심'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친밀감'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러한 메스미디어 문화의 속성을 자본은 백분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모든 문화가 그렇지만 TV의 드라마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내가 아는 사람, 내가 들어 본 노래, 더 나아가 나의 이상적인 여성상, 또는 남성상은 시청자들의 눈을 잡아 둘 수 있다. 특히 극중 인물과 실재인물을 구별하지 못하는 수준이라면... '스타'는 상품판매원으로서의 충분한 가치가 있는 상품이다. 자본은 이러한 문화의 속성을 이용해 이윤을 극대화하는 자본의 논리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얘기를 좀 더 단순화 시켜보자. 앞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자본주의에서 텔레비전의 드라마 제작자는 PD가 아닌 '자본'이라는 사실이다. 자본이 없으면 연출도 조명도 없다. 드라마는 텔레비전의 순기능이나 역기능에 상관없이 자본의 논리에 충실할 수밖에 없다. 자본주의에서는 '이윤의 극대화'는 곧 선()이다. 다시 말하면 자본은 속성상 '목적을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결과가 이익이면 선()이고 결과가 손해면 악()이 된다. 이와 같은 자본의 논리는 드라마의 제작에도 예외가 될 수 없다.

드라마의 내용이 음란하냐? 아니면 폭력적이냐? 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문제는 '시청률'이다. 시청률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매출고'를 올릴 가능성을 있다는 뜻이다. '스타'도 예외가 아니다. 자본주의에서 스타는 탄생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는 사실이다. 자본의 필요에 의해서 스타는 생성되고 명멸한다. 드라마에서 말 탄 왕자로 또는 악의 무리를 소탕하는 영웅으로 만들어진 스타가 등장하는 것이다. 물론 예외도 있을 수 있지만 스타는 자본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 진다는 사실을 순진한 시청자들이 어찌 알겠는가?

스타의 재능을 무시해서 하는 말이 아니다. 그만 그만한 미모와 능력을 가진 사람은 우리 주변에 얼마든지 있다는 뜻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스타는 시청률을 높이는 자본의 요구를 소화하는 역할을 감당하는 것이다. 미디어가 가지는 다양한 순기능에도 불구하고 자본의 요구에 의해 만들어지는 역기능은 순진한 청소년들로 하여금 희생을 강요받게 한다. 현대전에서는 군인이 아닌 약자인 여성이나 어린이가 더 많은 희생자가 되듯, 정보화 사회에서 가장 큰 피해자는 미디어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없는 청소년이다. 교육의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입시위주의 교육이 반복되는 이유가 해결이 불가능해서일까? 아니면 자본이 필요로 하는 인간양성의 요구에 충실하기 때문일까?

불의한 힘 앞에 살아남을 수 있는 생존의 법칙은 스스로 힘을 키우는 길밖에 없다. 자연의 법칙은 적자생존이라는 법칙이 확인됐지만 인간 사회에서 생존의 법칙 또한 '힘을 얼마만큼 가지느냐의 여부에 달려 있다. 힘이란 무엇인가? 그 힘이란 지식일 수도 있고 돈일 수도 있고 명예일 수도 있다.

<이미지 출처 : 한겨레신문>

지식도 힘이요, 권력도 힘이다, 미모(美貌)도 힘이요. 무력(武力)도 힘이다. 자본이 지배하는 사회에서는 학벌(學閥)이나 지연. 혈연도 힘이 된다는 것은 두 말할 여지가 없다. 힘은 사회적 가치(, 권력, 지위... 등 희소가치)의 배분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한다. 자본주의에서 힘의 본질을 이해 못하면 역시 일방적인 희생자가 된다. 기득권자는 이 힘을 수호(?)하기 위해 이데올로기를 이용한다. 종교라는 이데올로기로, 또는 철학이라는 이데올로기로, 또는 교육이나 도덕이라는 이데올로기로 체제수호를 정당화해 기득권을 수호하는 것이다.

문제는 현상과 본질을 구별하는 안목이다. 문화가 그렇고 도덕이나 법도 그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현상은 전부가 아니다. 부분이 전체가 아니고, 형식이 내용을 담지 못한다. 문제를 객관적으로 인식하지 못하거나 총체적으로 인식하지 못한다면 그 사람은 희생자가 될 수밖에 없다. 힘은 생존의 법칙이다. 자연뿐 아니라 인간세사에도 예외가 아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본질을 보지 못하는 사람이 희생자가 된다. 그러기에 인간은 자기수준만큼의 더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그 정도 대접을 받고 살 뿐이다.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면 자본의 노예로 살아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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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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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늘도 좋은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오늘 하루도 화이팅 하세요~

    2018.10.19 06: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희생자가 점점 많아지는 요즘입니다.

    2018.10.19 08: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문화가 주는 상징적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2018.10.19 09: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오늘은 발자국만 찍고 갑니다. ^^*

    2018.10.19 09: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연예인 지망생의 90% 이상이 이름도 없이 사라지죠. 그뿐만 아니라 사회 모든 분야가 그런거 같아요

    2018.10.19 10: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맞습니다. 마지막 말씀이 위의 글의 요점이네요. 문화를 이해 못하면 자본의 노예가 된다라는 말 절대공감합니다.

    2018.10.19 10: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문화 상품과 미디어의 이면에 교묘히 감춰진 자본이 무엇보다 무섭습니다. 무턱대고 즐겼다가는 그들의 노예가 되기 십상이니까요

    2018.10.19 14: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정치2017.02.27 07:00


저는 이제 살만큼 살았습니다. 나라를 구할수만 있다면 지금 죽어도 한이 없습니다.”


조국을 위하여 한 몸 바치겠다는 이 말을 들으면 이 사람의 애국심에 숙연한 마음이 되어야 야할 텐데 뭔가 이상하다. 식민지 시대 나라를 찾겠다는 구국결사대도 아니고 사회정의를 실현하겠다는 국민들의 권리행사를 하는 사람들을 향해 막말을 하면서 어떻게 구국을 입에 담을 수 잇는지 이해가 안된다.



25일 오후 2시경 대한문 앞을 지나가는데 귀청이 찢어져라 볼륨을 높인 고성 스피커 소리와 한 손에 태극기를 들고 다른 손에 성조기를 든 노인들로 발디딜틈이 없었다. 대한민국의 모든 노인을 이 한곳에 다 모아놓은 것 같다. 그들의 표정에는 시합을 앞둔 선수같은 결연한 의지가 서려 있다. 그들 중에는 해병대나 예비군복장에 무슨 뺏지는 그렇게 주렁주렁 달고 있는지... 참여한  모두가 한손에는 태극기 한손에는 성조기를 들고 있다. 미국이 도와 달라는 뜻인지 모르지만 대열 가운데는 대형 성조기든 노인과 피부색이 다른 외국인도 보인다


실정법을 어겨 식물대통령이 된 박근혜를 왜 지키려고 할까? 그는 전국의 노인들에게 20만원씩 주겠다고 거짓말을 한 사람이다. 최순실과 함께 재벌의 이익을 위해 건강하게 사는 서민들과 노동자 농민을 못살게 한 장본인이다. 쌀값을 제대로 달라는 농민을 물대포로 쏴죽이고 사과 한마디 없는 사람이다. 수학여행을 가던 고등학생 304명이 죽어가는데 근무시간에 근무지를 이탈해 행방조차 밝히지 않는 대통령. 그 부모들 가슴에 한을 심어주고도 뻔뻔하게 뭘 잘못했는지 모르는 장본인이 박근혜가 아닌가?       


이런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전국에서 모여든 사람. 죄를 지으면 벌을 받아야 하고 잘못을 저질렀으면 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치러야 한다. 그게 정상적인 사회다. 성실한 사람이 대접받고 열심히 일하면 출세도 하고 잘 살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는게 건강한 사회다. 그런데 지금까지 대한민국에는 나쁜짓을 많이 한 사람, 부동산 투기와 논문표절, 병역기피... 등 못된 짓을 골라 한 사람이 고위직에 앉아 나라를 경영하고 있다. 박근혜정부에서 장관을 지냈던 사람, 정무를 맡고 비서실장을 맡고... 사람이 줄줄이 구속되지 않았는가? 


수도자가 계율을 무시하고 나쁜 짓을 한 사람편을 든다면 그게 제대로 된 종교인일까? 자비로운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겠다는 스님이 "빨갱이들은 걸리는 대로 다 죽여야 한다"며 살상을 선동질하고 탄핵이 인용됐는데 박 대통령이 무죄 판결을 받으면 내란이 일어나 아스팔트가 피로 물든다는 막말을 쏟아붓는 변호사와 현직국회의원이 돈을받고 모인 사람들 앞에서 선동을 하는 모임이 박사모니 탄기국 집회다. 법을 어긴 사람을 지키겠다는 사람들은 지키겠다는 사람은 애국자가 아니다. 


우리 속담에 노인의 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는 속담이 있다. 덴마크에는 '집안에 노인이 없으면 이웃에서 빌려오라'는 속담이 있다. 또 아프리카에는 '한 명의 노인이 사라지는 것은 소중한 도서관 한 개가 불타는 것과 같다'는 격언이 있고 덴마크에는 '집안에 노인이 없으면 이웃에서 빌려오라'는 속담도 있다. 물론 정보가 부족한 대가족제도의 농업사회에서 노인의 경험이란 곧 삶을 안내하는 지혜. 농업사회가 산업사회로, 정보화사회로 바뀌면서 가족제도 또한 핵가족제도로 바뀌었다. 이러한 사회의 변화는 노인이 가지고 있는 지식이란 전통사회와 같을 수는 없다. 


역사를 배우는 이유 중의 하나는 역사에서 일어났던 수많은 사건에서 반면교사를 얻기 위해서다. 노인에게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지식뿐만 아니라 그들의 삶을 통해 겪었던 수많은 애환을 통해 지혜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이 늙으면 어린아이로 돌아간다는 말은 욕망이 사라진 노인에게서 얻을 수 있는 삶의 교훈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노인들이 만들어 놓은 세상. 젊은이들은 그들에 만들어 놓은 문회 위에 새로운 문화를 꽃피우는 것이 문화전승이다. 노인의 경헌은 그래서 중요했고 존경과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한국의 65세 이상 고령자 인구는 6386천 명(12.7%)이다. 전체 가구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자가 가구주인 고령가구는 3703천 가구로 전체가구(1,8458)20.1%. 2030년에는 1,2691천 명(24.3%), 2060년에는 1,7622천 명(40.1%)으로 급격히 늘어날 전망이다. OECD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노인빈곤율은 2011년 기준 48.6%OECD 국가 평균 12.8%(2010)4배에 달한다. 201365세 이상 고령자 가운데 스스로 목숨을 끊은 자살에 의한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 당 64.2명으로 노인빈곤율과 함께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높다. 이들이 시비를 가리지 못하고 가치혼란에 빠져 젊은이들 앞에서 추태를 부린다는 것은 사회적인 불행이요, 비극이다.



국가는 평생교육을 진흥하여야 한다.’ 헌법 제 31항이다. 평생교육이란 개인의 자아실현을 위하여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교육을 받아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을 총칭하는 말이다. 학교의 정규 교육과정을 제외한 기초문해교육, 학력보완교육, 직업능력교육, 문화예술교육, 인문교양교육, 시민참여교육 등 모든 형태의 조직적인 모든 교육활동을 포함하는 평생교육은 국가가 해야 할 당연한 의무다. 그런데 국가는 지금까지 학교교육을 마친 부모교육, 아내교육, 시어머니교육, 노인교육...을 제대로 하고 있는가? 민주즤를 거세당하고 유신교육에 마취된 노인들에게 종편이나 찌라시 언론 이 유일한 정보원이다.  


비판의식을 거세당한 노인들에게 사리분별력이 제대로 있을리 없다. 더구나 목구멍이 포도청인 불쌍한 노인들을 푼돈 몇푼으로 불의한 집회에 동원하는 것은 국가범죄요 폭력이다. 법을 어긴 대통령을 지키겠다는 철없는(?) 노인들이 밉다가도 이들을 지경으로 만든 새누리당과 재벌 그리고 변절한 지식인, 종교인, 찌라시 언론...을 생각하면 분통이 터진다. 존경받아야 할 노인을 돈을 주고 사서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방패막이로 삼겠다는 후안무치한 인간들.. ’나라를 구할 수만 있다면 지금 죽어도 한이 없다는 이 불쌍한 노인들을 언제까지 방패막이로 삼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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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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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무한 맹신 같습니다.
    안타까워요.ㅠ.ㅠ

    2017.02.27 07: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요즘 부끄러운 어른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한편으론 측은하기도 하고 정말 벌 받아야 할 사람들은
    그간의 독재자를 비롯한 정치인들이라 생각이 되는군요

    2017.02.27 08: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요즘 이런 생각을 합니다. 나는 저렇게 늙지 않겠다고.
    사이비종교인들 같습니다.
    통탄할 일입니다.

    2017.02.27 09: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베스트공감

    2017.02.27 12: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정말이지 이상한 일입니다. 계산기를 두들겨보자면 419 혁명당시 불의에 맞서싸운 수많은 청년들과 현재 박근혜를 숭배하는 노인네들의 생년월일이 오차범위 이내(?)이거든요. 아무리 뾰족한 수를 써서 생각해봐도 이상해도 너무 이상한겁니다. 박정희 한사람이 만들어놓은 문화라기에는... 박정희라는 사람이 사실은 히틀러를 능가하는 악마력을 가진자가 아니었는지... 진짜로 반신반인인지...

    2017.02.27 21: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촛불 든다고 태극기.든다고 니가 맞다 내가 맞다 그런거 없습니다. 다 맞는겁니다. 촛불이 촛불 안들고 태극기를 들고 시작했다면 태극기가 촛불 들었을거구요. 적어도 촛불이 태극기 보다 전시효과 높다 생각해 들었는지...태극기 가지고 집회히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시작했는지 저는 모릅니다. 하지만 태극기 들고 집회한다고 뭐라고 해도 안되고 촛불들고 집회 한다고 뭐라고 하면 안됩니다. 남북도 하나되면 한반도기도 드는데 뭐가 문젠가요. 집회 자유 보장 되는 대한민국 입니다. 한반도 위쪽 나라에서 촛불 집회 하고 인공기 집회 동시 가능 하다 생각 하십니까?...일단.우리 사는 나라는 이게 보장 되는 나라 입니다. 촛불도 3월1일에 태극기 든다고 누가 뭐라고..그렇다고 세상이 변하고 그러지 않습니다. 다만 누구때문인지 모르지만 시간이.갈수록 태극기 촛불 갈등 심화 된다면 그건 우리 모두의 책임...나중에 아주 나중에 우리 후손...촛불 태극기..이런걸로 교육 받은 우리 후대가 무슨 생각을 할지 그게..머리 아프게 합니다. 역사에 정답 없습니다.

    2017.03.01 03: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박근혜를 거의 맹목으로 사랑하시던 어머니는 요즘 아주 우울하십니다. 어찌 저리 연설도 잘하고 외국가서 그나라 말로 업무도 잘보고 하느냐며 나라빚이 줄어야 대통령님 근심이 줄어들텐데 걱정하시던 85세 되신 분입니다. 지금은 tv에 나오는 얼굴도 보기 싫다십니다. 뽑아줫으면 깨끗한 정치하고 점잖게 물러나지 이 더럽고 챙피한 꼴이 뭐냐고 흥분도 하시죠. 아무리 무죄라고 우겨도 지가 한짓이 있으니 나라가 이리된건데 책임질 맘도 없이 욕심만 부리는 모양이 아주 실망이라고 한숨쉬며 tv를 끄십니다. 참 뭐라 드릴 위로의 핑계 가 없는 요즈음의 세태가 서글퍼 집니다.

    2017.03.01 21: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사는 이야기2016.10.15 06:52


 ‘고정관념, 선입견, 편견, 아집, 흑백논리, 표리부동, 왜곡, 은폐...'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에 나오는 버려야할 전근대적인 가치관이다. 하루에도 수없이 만나면서 살아야 하는 사람들.... 그리고 공중파를 통해 듣는 수많은 정보들... 정보의  홍수 속에 사는 현대인들은 정보가 전하는 메세지 속에 담긴 의미를 분별하고 판다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을까?   

현대인들은 자신이 배워 알고 있는 지식을 절대적인 가치라고 믿는 경향이 있다. 사물을 볼 때 틀에 박힌 눈으로 보는 고정관념이나 타당한 증거나 직접적인 경험과는 무관하게 특정 대상에 대하여, 사회적으로 학습되어 갖게 되는, 지나치게 호의적인 또는 비호의적인 선입견. 공정하지 못하고 한쪽으로 치우친 생각을 하는 편견. 자기중심의 좁은 생각에 집착하여 다른 사람의 의견이나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자기만을 내세우는 아집....

모든 문제를 흑과 백, 선과 악, 득과 실의 양 극단으로만 구분하고 중립적인 것을 인정하지 아니하려는 흑백논리. 겉으로 드러나는 언행과 속으로 가지는 생각이 다른 표리부동. 사실과 다르게 해석하거나 그릇되게 보는 왜곡. 잘못을 덮어 감추거나 가리어 숨기는 은폐... 등등 합리적이지 못한 가치관에 사로 잡혀 있다. 이러한 전근대적인 가치관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이 얼마나 될까?

오늘날과 같이 가치혼람의 시대를 사는 현대인들은 자신의 생각이 무조건 올다고 믿고 남의 생각이나 주장을 받아 들이지 않으려는 가치관으로 무장(?)하고 살아가는 경향이 있다. 하루에도 수없이 만나는 사회적 갈등문제. 이해관계나 자본이 전하는 상업주의가 숨겨 있지만 이런 만나고 해석하는 시각이 천차 만별이다. 하치혼란의 시대를 지혜롭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자기 나름의 가치관이나 철학이 필요하지만 학교는 그런 기준이나 원칙을 가르치지 않는다.  

교육을 통해 얻는 지식은 진리인가? 제도교육은 국가가 혹은 자본이 원하는 인간은 길러낼 지 몰라도 개인이 행복한 사람으로 키워내지는 못하고 있다. 유교의 이데올로기, 유신의 이데올로기, 자본의 논리에 점령당해 사는 사람들. 성차별, 이해관계, 정치적인 이념, 종교적인 주술 그리고 언론이 전하는 왜곡된 정보로부터 자기 삶을 살도록 안내하지 않는다. 자본과 언론이 만드는 세상. 그들이 만드는 세상은 서민들이 행복한 세상일까?

'학문은 높고 덕망이 높은 저명 인사들, 그들은 온갖 요사스러운 궤변으로 대중을 현혹 하는데 이에 대항해야할 언론은 권력의 강간을 당했다. 신문과 방송, 출판과 표현의 자유는 목을 졸렸다. 단말마의 신음소리가 사회에 가득하다. 이른바 '언론인'들이라는 많은 직업인들이 그 직업적 자리를 이용해서 권력의 시녀가 되어 알몸으로 아양을 떨고 있다. 화간(和姦)이라 하기에조차 너무나 구역질 나는 타락이었다.' 정의가 실종된 사회, 청년이 분노할 줄 모르는 사회, 멘붕시대를 사는 현대인들에게 '리영히선생님의 죽비' 소리가 더욱 그립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공휴일에는 오래 전에 썼던 글을 여기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2002년 12월 21일, (바로가기) ▶- 지금은 성인교육이 필요하다  - 라는 주제로 오마이뉴스에 썼던 글입니다.


지금은 성인교육이 절실하다

- 사회통합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

2002.12.21 12:55

투표를 끝내고 오랜만에 뒷산에 올랐다. 다행히 집 뒤에 산이 있어 마음만 먹으면 혼자서 생각도 정리하고 산 공기도 마실 수 있어 자주 산에 오른다. 하산 길에 '식수 부적격' 판정이 내린 약수터에 물을 받고 있는 젊은 분을 만났다. 

<사진 ;: 님의 향기>

"아저씨! 그 물 먹으면 좋지 않다는 경고가 붙어 있는데... 그 물 잡수시면 안 됩니다." 필자는 어려운 말을 했는데 아저씨는 "끊여서 먹으면 됩니다" 하며 태연히 물을 계속 받고 있었다. 

한마디 더 하려다 남의 말을 듣지 않는 젊은이의 말에 고집이 담겨 있어 더 설명하지 못하고 하산하고 말았다. 그냥 돌아오기는 했지만 무거운 물을 지고 가 사랑하는 아내와 어린아이들에게 먹이면 어떻게 되는가? 당장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중금속이 오염된 물을 끓여서 먹으면 안전하다고 믿는 고집을 보면서 내내 개운치 못한 기분을 지울 수 없었다.

구체적인 통계치는 없지만 세계에서 청소년들이 가장 공부를 많이 하는 나라가 우리나라일 것이다. 그러나 그 공부란 것이 대학에 입학을 위한 시험준비 일뿐 대학에 가면 분위기는 달라진다. 이러한 공부는 직장에 입사시험까지 이어지지만 성인이 되면 공부를 해야한다는 필요성을 느끼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다. 혹 책을 좋아하는 분은 베스트셀러나 직업과 관련된 책을 읽을 뿐 변화하는 사회에서 체계적인 재교육 기회란 없다. 하루가 다르게 세상이 달라지는 데 자신이 수십년 전에 배웠던 지식이 금과옥조가 되는 상황에서는 사회에 대한 객관적 인식이란 불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자녀와의 가치관의 차이로 오는 갈등이나 소외를 막을 길이 없다. 

현재 성인교육은 학교에서 형식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10일 한국교육개발원에서는 `주5일 근무제 대비 평생교육정책 방향과 과제' 토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발표한 경기도내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가 전체의 50% 정도라면 수강생도 50명도 안 된다는 설문 조사결과가 나왔다. 

그나마 성인교육 내용도 '컴퓨터, 인터넷, 요리, 꽃꽂이, 종이접기, 미용 프로그램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다른 지역에서도 형편은 마찬가지다. 지역 시민단체가 주최하는 일회성 강좌나 유명인사의 초청강연정도다.

학교교육이 원리나 법칙만 가르쳐서는 안 된다. 증·고등학교에 다니는 청소년들에게 가장 절실한 문제는 이성이나 인간관계에 대한 안내가 필요하다. 머지않아 어머니가 될 여학생에게는 고부간의 갈등이나 아내의 역할 등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남아선호의 가정에서 남존여비의 교육을 받은 남학생에게 성평등에 대한 교육이 절실하다. 

소비자문제나 환경문제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된 지 오래지만 체계적인 교육을 하는 곳은 어디에도 없다. 사회란 그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구성원들의 자질에 따라 달라진다. 그러나 그 구성원에 대한 공식적인 교육이 없는 사회는 후진 사회를 벗어나기 어렵다. 

전통가치에 매인 사회에서는 사회발전이란 기대할 수 없다. 전통적인 관습에 익숙한 사회에서는 민중은 독재권력에 이용당하기 일쑤다. 역사적으로 3S정책과 같은 우민화 정책으로 피해자는 늘 민중의 몫이었다. 유행이라는 상업주의와 학연이나 지연, 혈연이 지배하는 사회에서는 건전한 비판이나 합리성이 뿌리내리기 어렵다. 

이러한 사회에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란 후진성의 틀을 벗어나지 못한다. 사회성원의 무지로 이익을 보던 독재권력의 시대는 마감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우선 지역사회의 학교가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구성원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성인교육에 나서야 한다. 

정보화사회에서는 지식과 정보가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정보를 독점하는 사람, 지식을 소유한 계급과 그렇지 못한 계급간의 심각한 빈부격차를 해소할 길이 없다. 뿐만 아니라 정보의 차이로 인한 가치관의 차이는 사회통합을 어렵게 한다. 

정보화사회에서 개인의 삶의 문제를 개인에게 책임을 전가해서는 안 된다. 특히 사회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정보의 제공은 국가의 몫이다. 한 차원 높은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체계적인 성인교육의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 삶의 질을 높이는 문제는 체계적인 성인교육에서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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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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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새누리당 인간들은 거의다 전근대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것 같네요 ㅋ

    2016.10.15 08: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 블로그에 보니까 새누리당 별명이 70여가지 였습니다.
      http://080502.tistory.com/12
      이게 새누리당의 민낯입니다.

      2016.10.15 19:16 신고 [ ADDR : EDIT/ DEL ]
  2.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평안한 하루 되세요

    2016.10.15 11: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평생 교육이 필요하지요.
    가치 혼란의 시대인 요즘은 특히..성인교육이 필요한 듯...

    잘 보고가요

    2016.10.15 17: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학교에서 배운 지식. 그 알랑한 지식으로 평생을 울궈먹습니다.
      세상은 하루가 달라지는데...

      2016.10.15 19:17 신고 [ ADDR : EDIT/ DEL ]
  4. 속이 텅 빈 인간을 찍어내려고 하니 이런 사단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무엇을 가르치고 아이들이 스스로 찾을 수 있게 도와줘야 하는데 여전히 외적인 것만 강조하네요.
    순위에 따라 나눠지는 똑같은 성인들을 아무리 많이 찍어내야 달라질 것은 없는데......

    2016.10.15 17: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담담해서 욕을 해 보기도 하지만 마피아들의 장난에 죽어나는 것은 죄없는 서민들입니다. 마취된 국민들이 불쌍합니다.

      2016.10.15 19:18 신고 [ ADDR : EDIT/ DEL ]
  5. 인지적 오류가 비합리적인 신념을 낳고, 이는 결국 오늘날의 뒤틀린 사회 구조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합리적이고 지극히 상식적인 사회가 그립습니다

    2016.10.16 17: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정치2016.07.16 07:00


학교는 어떤 사람을 길러내고 있을까?


학교가 길러내겠다는 인간상은 교육법이니 교육기본법, 초중등교육법에 따른 '홍익인간의 이념' 아래 '지덕체를 겸비한 조화로운 인간 양성'(교육법 제1조)이지만 실제로 길러내고 인간은 그런 인간상과는 거리가 멀다. KBS 골든벨을 울려라의 퀴즈문제에서 볼 수 있듯이 학교는 아직도 지식주입과 암기한 지식의 양으로 사람의 가치를 서열매기는 수준을 벗어나지 못해 철학없는 지식인을 길러내고 있다.

교육은 다른 말로 사회화과정이다. 사회화란 '사회에 적응하며 살아가기 위해서는 사회 구성원들과의 상호 작용을 통해 사회 생활에 필요한 가치, 기술, 지식, 규범 들을 학습하는 것'을 말한다. 학교가 필요한 이유다. 그런데 학교가 사회화의 구실을 못하고 철지난 지식이나 원론만 암기하시키 있다면 그런 교육을 받은 피교육자들이 행복한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까?

우리가 사는 세상은 불량사회다. 필자가 우리사회를 '불량사회'라고 단정한 이유는 순수성을 잃었기 때문이다. 온갖 이해관계와 이데올로기 등 복잡한 가치로 얽히고 섥혀 진실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세상에서 사람답게 바르게 살기 위해서는 옳고 그름을 분멸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시비를 가리지 못하고 상업주의에 흔들리고 이데올로기에 이끌린다면 바른 삶을 살아가기 어렵다.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그 돈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모른다면 사기를 당하거나 옳지 못한 일에 재산을 날려 버릴 수 있듯이, 아무리 많은 지식이라도 판단력이 없으면 이기적으로 처신해 사람들의 비난을 받을수도 있다. 세상에는 순진한 사람, 순수한 사람들이 살아가기는 너무나 힘겨운 세상이다. 학교는 이런 사회에 잘 적응해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안내해야 한다. 그것이 올바른 교육이요,그래서 교육이 필요한 게 아닌가? 

학교는 왜 지식만 가르치고 판단력을 길러주는 철학을 가르쳐 주지 않을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교육이 권력에 예속되어 교권이 실추되어 있기 때문이다. 교권이 실추된 교사는 교육보다 교과서 전달자가 된다. 가르치라는 지식만 제자들에게 주입하는 교사가 어떻게 제자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을 수 있겠는가? 학생인권을 말하면 교권이 무너진다고 걱정하는 교사들이 있다. 진정한 교권이란 학생들에게 지식만 주입하는 사람이 아니라 삶을 안내할 수 있는 교사들이어야 한다. 언제쯤이면 우리도 교권이 보장돼 교사들이 제자들에게 교육다운 교육을 할 수 있을까?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오래 전에 썼던 글을 여기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2003년 03월 01일 (바로가기▶) '철학을 가르치지 않으면'라는 주제로 오마이뉴스에 썼던 글입니다.


철학을 가르치지 않으면...


- 점수로 사람의 가치를 평가하는 시대는 마감해야 -


03.03.01 12:58


'사람의 눈을 즐겁게 해 주는 아름다움이다, 철저하게 주관적으로!' 

나는 잘 꾸며진 공원이나 분재를 보면 이런 생각을 하곤 한다. 자그마한 화분에 심어져 얼마나 고생을 시켰으면 저런 고목의 모양이 됐을까? '맘대로 자라게 뒀더라면 저렇게 자랄 리 없지'이런 엉뚱한 생각을 하고는 실소를 한다. 

사실 분재란 가꾸는 사람의 의도대로 자라도록 하기 위해 나무들이 심한 몸살을 앓아야 한다. 굵은 철사로 비틀린 흔적에서도 고통을 확인할 수 있다. 나무들이 사람의 눈을 즐겁게 하기 위해 나무의 뜻과 다르게 인고의 세월을 보낸 셈이다. 

아이들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이기에 분재를 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 나도 분재를 가꾸는 사람이나 정원사처럼 내 생각대로 아이들을 자라기를 강제한 일은 없었을까? 나의 기준에서 또는 가치관에서 아이들을 강제로 휘고 굽히고 한 일은 없을까? "국어와 영어와 수학을 잘 해야해!" 

아이는 시를 쓰고 싶은데 "국,영,수는 현실이야!" 수많은 교육자와 부모들은 분재사처럼 아이들이 마음대로 자라기를 허용하지 않는다. "일류대학에 진학하지 못하면 사람대접 받고 살수 없어!" 여덟 시간 정도는 자고 싶은데, "3시간만 자야 돼!" 다그치고 또 다그친다. 

"내가 못다 푼 한을 너는 반드시 해 대신 해 줘야 한다! 돈 따위는 문제가 아니야! 너만 일류대학에 갈 수 있다면..." 파출부로 나가서라도 과외비를 마련하겠다는 어머니는 자기의 이익을 위해 나무를 괴롭히는 정원사를 닮지는 않았을까?

"이건 검은 색이고 이건 흰색이야!, 검은 색 아닌 건 다 흰색이야!, 5·16은 쿠데타가 아니고 혁명이야! 교과서에 있잖아, 선생님이 맞다면 맞는 줄 알아!" 

국정이라는 교과서를 만들고 그 책에 담긴 지식이 더 권위적이고 가치 있다고 가르치고 외우게 해 왔다.

좋아하는 음악도 듣고 시도 읽고 싶은데... 사랑에 대해, 그리고 이성에 대해서 배우고 싶은데, 그런건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다. "그따위는 알아서 뭘 해! 공부나 해 공부나!" 왜 수학공식까지 외워야 하는지도 모르면서 1등을 향해 뒤돌아보기를 허용하지 않았다. 


무조건 시험을 잘 쳐서 1등을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언제부터인가 아이들은 외우는데 익숙해져 갔다. 지면 죽는다. 경쟁사회니까, 당연히 경쟁에서 이겨야지. 패배는 죽음이라는 것이 사회적 가치로 인식하는데 의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학교 사회도 예외가 아니다. "시키면 시키는 대로하지 왜 말이 많아? 말이 많으면 빨갱이야!" 비판이 허용되지 않는 사회. 군사독재와 그 아류들이 장학한 사회는 군사문화가 표준문화가 된다. 살아남기 위해 높은 사람이 돼야 하고, 높은 사람(?)이 되기 위해 굴종과 침묵이 살아남는 길이라는 것을 아는데는 그렇게 오랜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 

드라마의 배역과 실재인물이 구별되지 않는 시청자의 수준처럼 헌법에 선언적으로 보장된 평등사회가 실질적인 평등이라는 것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믿고 있다. 평등이라는 것, 자유라는 것. 그것이 나에게 주어져 있다고 믿는 관념으로 계급사회가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학교사회에서는 교감선생님은 평교사보다 높은 사람이고 교장선생님은 교감선생님보다 높은 사람이다. 공과 사가 구별되지 않는 사회에는 사회적 지위가 곧 개인의 신분이 된다. 불의한 세력이 교육권을 장악하면 선언적으로 명시한 관념을 내면화시키기 위해 교육이 본질적 기능을 불가능하게 한다.

언술적인 평등사회에서 교육은 자아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다. 아니 고민할 필요가 없다.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말할 것도 없고 진실한 사랑에 대한 명확한 개념조차 정의할 필요가 없다. 후진성을 기반으로 기득권을 유지하는 사람이 교육권을 장악할 때 철학교육은 외면 당할 수밖에 없다. 

친일세력들이 장악한 정권은 식민지시대의 가해자 청산을 하면 자신의 존립기반이 무너진다. 민족을 배신했던 조선일보과 동아일보가 그렇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대부분의 영역에서 청산을 하면 손해를 보는 사람들이 기득권을 장학한 해방정국에서는 자기부정인 식민지잔재가 청산될 리 없다. 

재벌이 주인인 나라에서 또 상업주의가 만연한 사회에서 검소한 생활을 강조할 리 없다. 이윤이 선이 되는 사회, 힘의 논리가 정당화되는 사회에서 합리성을 강조하면 재벌이 피해자가 된다. 상식이 통하는 사회, 정의로운 사회로 이행하기 위해서는 학교가 철학을 가르쳐야 한다. 철학교육을 거부하는 정권은 부정과 비리로 자신의 이익을 챙기겠다는 불의한 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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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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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교육부 정책을 좌지우지 히는 고위 관료의 머릿속에
    개,돼지로 보이는데 그 무엇을 더 기대하겠습니까?

    2016.07.16 08: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개돼지에게 가르칠 내용을 그 사람들이 만들었으니 한국의 교육이 이 모양입니다. 올곧은 사람으로 키워내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철학을 가르치지 않는 이유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수 있습니다.

      2016.07.17 04:22 신고 [ ADDR : EDIT/ DEL ]
  2. 정말로 선한 사람으로 길러놓으면 바보가 되는 세상이 된 것 같습니다. 약고 영악하지 못하면 결코 살아갈 수 없는, 참으로 이상한 세상에서 저희는 살고 있습니다

    2016.07.16 13: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예날 제가 학교에 다닐 때 교운이 천편일률적으로 '정직, 성실, 근면'이였습니다. 착하기만 한사람..그런 사람은 악한 사람이 이용해 먹기 제일 편하니까요. 거기다 부지런하고 성실하기까지 하면... 자본에 복무하는 인간상입니다. 자본이 가장 좋아하는...

      2016.07.17 04:24 신고 [ ADDR : EDIT/ DEL ]
  3. 교육이라도 제대로 돌아가면 미래를 희망적으로 볼 텐데....
    인간은 멸종하기 위해 발전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의 10대와 그 이후에 태어날 세대들이 너무 안됐습니다.

    2016.07.16 18: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교육과 언론...그것은 독재정권이 놓아줄 수 없는 통치술의 하나지요. 마치 전제군주사회에서 서민들을 간난하게 만들어 통치하기 쉽게 한 것처럼....
      비판의식이나 민주의식을 가지고 살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주권자인 대한민국국민에게 헌법조차 가르치지 않고 있습니다.

      2016.07.17 04:26 신고 [ ADDR : EDIT/ DEL ]
  4. 멋진밤되시길^^

    2016.07.17 01: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요즘 서울대학교와 고려대학교의 학생들이 카카오톡에서 여성 학우들에게 성적으로 모욕적인 발언을 하는것을 보고 사실 국회위원보다 더 위험한것은 비뚤어진 명문대생이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이런 사악한 무리들이 대한민국의 헤게모니를 잡을것이고 지금 사람들이 욕하는 정치인들보다 더욱더 악날한 행동을 개돼ㅈ... 아니 서민들에게 일삼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2016.07.19 00: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사람들에게는 모두들 꿈이 있습니다.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도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도... 내 아이가, 내 제자가.... 이러이러한 사람이 됐으면 하는... 그런 꿈이 말입니다. 그 꿈이 어떤 꿈일까요? 요즈음 세상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SKY에 입학시켜 의사나 판검사가 되는 게 꿈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을 하기도 합니다. 


일류를 위해, 사교육에 내 모는 걸 보면 인품이야 어떤 모습의 인간이 되든 스팩만 쌓고 일류대학게 들어가 판검사만 된다면 어떤 희생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게 아닌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학교는 됨됨이가 반듯한 사람으로 키우기 보다 오직 시험문제 하나라도 더 잘 푸는 사람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마치 그것이 학교가 지향하는 교육의 목표라도 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맥아더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현대사를 읽으면서 그가 우리국민들에게 한 일이 학교에서 배운 사실과 너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사람일지라도 가정에서 아버지의 마음은 다른게 없는가 봅니다. 아래 더글라스 맥아더의 '자녀를 위한 기도문'을 읽어보면 그렇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부모들, 그 부모들의 마음, 자식에 대한 사랑은 다른데가 없는가 봅니다. 


아래 글은 15년 전에 오마이뉴스에 기고했던 글입니다. 



저의 자식을 이러한 인간이 되게 하소서.

 

약할 때 자기를 분별할 수 있는 힘을

두려울 때 자신을 잃지 않는 용기를 주시고

정직한 패배에 부끄러워하지 않고 당당하며

승리에 겸손하고 온유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그를 요행과 안락의 길로 인도하지 마시고

곤란과 고통의 길에서 항거할 줄 알게 하시고

폭풍우 속에서도 일어설 줄 알며

패한 자를 불쌍히 여길 줄 알게 하소서.

 

그의 마음을 깨끗이 하고 높은 이상을 갖게 하시어

남을 다스리기 전에 자신을 먼저 다스리게 하시며

내일을 내다보는 동시에 과거를 잊지 않게 하소서.

 

그 위에 생활의 여유를 갖게 하시어

인생을 엄숙히 살아가면서도 삶을 즐길 줄 아는 마음과

자신을 뽐내지 않고 겸손한 마음을 갖게 하소서. 

 

그리고 참으로 위대한 것은 소박한 데 있다는 것과

참된 힘은 너그러움에 있다는 것을 새기도록 하소서.

 

그로하여 그의 아비된 저도 헛된 인생을 살지 않았노라고

나직이 속삭이게 하소서.




더글라스 맥아더의 '자녀를 위한 기도문'이다. 학교의 위기를 보면서 교사들은 가끔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은 어떤 사람으로 성장하면 좋을까?'라는 자문 자답을 할 때가 있다. 물론 맥아더의 기도처럼 분별력이 있는 사람, 정직한 사람, 겸손한 사람.... 


이렇게 완벽한 인격체로 성장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야 누군들 다르겠는가마는 상업주의 문화 속에서 남의 흉내를 내면서 사는 아이들을 보면, 감각적인 사람이 아니라 자기 생각을 가진 사람이 됐으면 하는 욕심 아닌 욕심을 가질 때가 종종 있다. 


급변하는 정보화 사회에서는 교사나 학부모들은 자기의 제자나 자녀들이 어떤 사람으로 커 주기를 바랄까? 사람에 따라서는 '정직한 사람'으로 또는 '착한 사람'으로, '능력 있는 사람으로... 커 줬으면 하고 기대한다. 


또한 대부분의 학부모나 교사들은 한결같이 '순종하고,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 되기를 바란다. 공부만 잘하면 어지간히 짜증을 부려도, 버릇이 나빠도, 자잘한 잘못이 있어도... 다 용서가 된다. 심지어 학교의 도덕평가 같은 경우에는 '성적이 좋은 아이가 예의바른 학생'으로 평가된다. 지금까지 학교에서 주는 상을 보면 대부분 '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방정하여....' 상을 준다고 적고 있다. 


지금까지는 학교에서 가장 모범적인 '품행이 방정한 사람'이 이상적인 사회인이 되거나 능력있는 사람으로 평가받는 경우는 드물다. 학교에서 우수한 학생이 사회의 열등생이 되는 것은 원칙만 배운 학생이 변칙이 지배하는 사회에 나가 유능한 사람이 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어른들은 말한다. '너는 커서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라고... 





우리 사회는 지금까지 학교에서 가르친 내용을 잘 외우고 시험을 잘 치는 학생이 일류대학에 진학하고 훌륭한 직장에서 좋은 대접을 받고 살아 왔다. 이렇게 개인적으로 출세(?)하는 사람이 과연 훌륭한 사람일까? 가진 재산은 많지만 그것을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는 사람들이 사는 사회는 불행한 사회다. 


아는 것은 많지만 그 지식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 판단할 수 없는 사람이 사는 사회는 더욱 불행한 사회다. '착한 사람, 겸손한 사람, 정직한 사람... ' 이런 사람들이 많이 사는 사회가 좋은 사회다. 그러나 아무리 착한 사람이 많아도 옳고 그름을 분별할 줄 모르는 사람이 사는 사회, 자신의 이익을 위해 불의의 편에 서는 사람이 많은 사회는 살맛 안 나는 황량한 사회가 되고 말 것이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제가 방송에 출연했던 원고, 경남도민일보 사설이나 칼럼, 대학학보사, 일간지, 교육희망, 우리교육, 역사교사모임, 국어교과모임, 우리교육, 오마이뉴스, 그밖의 주간 혹은 일간지에 썼던 글들을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2000년 11월 04일 (바로가기▶)'사의 기도'라는 주제로 오마이뉴스에 썼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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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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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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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이가 어떻게 자라기를 원한다는 건 어쩌면 그저 바램일 뿐이지, 그 이상은 아닐 것 같습니다.
    그저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고, 인성이 잘 잡힌 사람이 되도록 이끌어 주는 정도 이외에는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게 최선일 것 같아요...

    2015.12.19 08: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회적인존재라고 하잖아요.
      유전적인 요인이 상당히 많은 영향을 미치겠지요. 그 다음이 어떤 환경적인 요인 특히 가정횐결과 사회환경 그리고 교육여건 즉 커리큐람이 아니겠습나까? 제 경험으로븐 보이지 않는 부모의 삶이 아이들에게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았습니다.

      2015.12.19 20:34 신고 [ ADDR : EDIT/ DEL ]
  2. 저는 제가 하고 싶은 일을 못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는
    네가 하고 싶은것을 하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2015.12.19 08: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맥아더의 자녀를 위한 기도문 잘 읽었습니다.
    저와는 생각의 차이가 많아 소원하게 되었지만
    늘 왕성한 활동을 하며 노익장을 과시하는
    선생님은 정말 대단하십니다.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2015.12.19 09: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오랫만입니다? 생각이 다를 수 있지요. 생김새도 사는 곳도 다 다른데.... 그래도 통하는 게 있지요. 그래서 다양성이 존중되어야 하고요. 늘 열심히 사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2015.12.19 20:37 신고 [ ADDR : EDIT/ DEL ]
  4. 아이들에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원수까지 사랑하라는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살도록 기도합니다.

    2015.12.19 09: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부모의 욕심대로 아이들은 자라지 않는 것 같습니다.
    각자 맡은바 분야에서 빛을 바라는 사람이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2015.12.19 10: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항상 고민하고 있는 문제네요.
    특히 요즘은 더욱 그런 것 같아요.
    막내가 태어나고, 그 아이에게 시선이 집중된 탓에
    둘째 아들 녀석을 조금 등한시 했어요.
    그랬더니 이 녀석이 슬슬 반항을 하면서 고집을 부리네요. 요즘...
    오늘도 밖에서 식사를 하는데 어찌나 막무가내인지,
    신경쓰는 통에 즐거운 시간이었다기 보다는 고욕이었습니다.
    참 힘든것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헤아리려고 하는데,
    문뜬 문뜩 제 욕구와 바람이 튀어나와서 후회하고는 합니다.
    정말 어렵습니다. 아이들 키우는 것.
    계속해서 고민하고 답을 찾아야 될 것 같아요.
    ^^*

    2015.12.19 12: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청소년기를 겪고 있는 자녀의 부모들.... 참 많이 힘들 것 같습니다.
      좋은 영화함께 보기나 블로글르 만들어 주고 함께 쓰기를 통해 소통해 보는 것도 의미 있을 것 같습니다.

      2015.12.19 20:40 신고 [ ADDR : EDIT/ DEL ]
  7. 논리적으로는 어떤 방식으로 키워야 옳은지 알면서도 정작 치열한 경쟁 속으로 아이들을 내둘리게 되다 보니 결국 애초의 생각과는 정반대의 길로 가게 되더라는.. 아이 키우기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ㅠㅠ

    2015.12.19 13: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부모의 한계가 그렇지요. 사랑이 말리 보지 못하고 눈앞의 이익을 보고 판단하기 때문이지죠.

      2015.12.19 20:42 신고 [ ADDR : EDIT/ DEL ]
  8. 부모의 욕심..끝이 없지요.

    잘 보고가요

    2015.12.19 13: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그런데 맥아더는 전쟁광이었다는 것입니다.
    그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서 남북이 분단됐고, 일본은 재기했으며, 한국전쟁으로 선진국에 올라설 수 있었습니다.
    인천상륙작전 때문에 맥아더가 신격화됐는데, 그는 원자탄을 사용하지는 주장을 끊임없이 해서 현직에서 물러난 것입니다.
    맥아더 미국식 영웅이지 우리에게는 반반도 안됩니다.
    이 기도문을 처음 봤을 때는 저도 맥아더를 존경했던 때였지만, 박정희 연구와 분단사, 한국전쟁에 대한 공부를 하면서 생각이 180도 바뀌었습니다.

    아이들이 잘 자라나기를 바라고, 이 기도문을 따르는 것에는 대찬성입니다.
    다만 맥아더의 실체를 어른이 됐을 때 제대로 봤으면 합니다.

    2015.12.19 15: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100%공감합니다. 이런 사람이 자기 자녀에게는 이렇고 고고한 인간이 되기를 바랐으니.... 남의 자식이 아닌 자기 자식만 사랑하는.... 아버지의 인격이 참 추하게 보입니다

      2015.12.19 20:44 신고 [ ADDR : EDIT/ DEL ]
  10. 선생님 글 읽으면서 저도 고민해 보게 되네요. 어떻게 자식을 위한 기도를 해야할까라고 말이죠. 맥아더의 기도문처럼 되는건 아마도 부모들의 바램이겠지요. 무엇 보다 인성이 가장 중요한것 같습니다. 인품은 자라나온 환경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고해요. 그런걸 보면 아이들에게 가장이라는 울타리의 역활의 중요성을 느끼게 해주는 글이네요. 추운 겨울밤 잘 보내세요.

    2015.12.19 22: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부모의 꿈, 아이의 꿈이 현실로 피어나야 할 텐데 그런 꿈을 이루기는 현실이라는 큰 벽이 가로 막혀 있습니다. 희소가치를 경쟁이라는 과정이 가로 막고 있어 그 벽 앞에서 좌절하거나 혹은 벽을 넘기 위해 힘겨운 희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의 개성이나 소질을 살려 그게 꿈으로 현실화할 수 있도록 부모가 도와 주면 좋겠습니다.

      2015.12.20 04:52 신고 [ ADDR : EDIT/ DEL ]
  11. 전 아직 미혼이라요
    전 강한 사람이 되도록 키우고 싶어요

    2015.12.20 06: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저는 이혼을 했지만 딸을 하나 두었는데... 딸이 나중에 커서(저를 닮아서) 언어의 장벽으로 곤란에 처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통역사라거나 그런 분야에 도전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제 딸만큼은 저처럼 전교꼴지해도 좋으니 입시영어같은것보다 점수에 구애받지 않고 실용영어를 익혔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것 같아요. 물론 부모 맘대로 제일 안되는게 자식의 일이라지요 ㅎㅎㅎㅎ

    2015.12.21 23: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철학2015.10.21 06:55


똑같은 현상을 보고도 느낌이 다르다. 우리교육을 보는 사람들의 시각이 그렇다. 현재 우리나라 교육을 전혀 문제가 없고 열심히만 공부하면 좋은 대학도 가고 출세도 할 수 있는데 뭐가 문제냐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가 하면 학교에는 교육이 없다며 시험문제만 풀이하는 학원이 된 학교를 이대로 둬서는 안 된다고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다. 같은 문제를 놓고 사람에 따라 왜 이렇게 다르게 보일까?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에서>


사람을 보는 안목도 각양각색이다. 키가 크고 잘생긴 사람이 좋다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외모보다 사람 됨됨이가 중요하다는 사람들도 있다. 생긴 것은 좀 맘에 안 들어도 돈만 많으면 좋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학벌이나 화려한 스펙을 가진 사람을 더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가문을 중시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예의 바른 사람이 좋다는 사람도 있다. 사람뿐만 아니라 정치며 종교며 사회며 문화를 보는 안목도 가지가지다.


세상을 보는 관점을 세계관이라고 한다. 남자는 보는 관점을 남성관, 인생을 보는 관점인 인생관, 역사를 보는 관점을 역사관, 종교를 보는 관점을 종교관.... 이런 것들을 통털어 가치관 혹은 철학이라고도 한다.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와 같이 안방에 가면 시어머니 말이... 부엌에 가면 며느리 말이 옳게 들리는 사람을 일컬어 소신이 없거나 주관이 없다고 한다. 철학이 없다는 것은 이렇게 흔들리며 사는 사람이다.


살아가는데 정말 필요한 게 많다. 적당한 돈도 있어야 하고 지식도 건강도 필요하다. 어려울 때 말벗이 될 친구도 필요하고 세상이 힘들 때 인생의 멘토가 있다면 얼마나 든든하고 힘이 될까? 세상이 바뀌어도 너무 빨리 바뀐다. 농경사회가 산업사회로 그리고 정보화사회로, 정보화사회가 이제는 스마트사회(Smart society)로 변화하고 있다. 급변하는 사회에서 기계의 노예가 아닌 주체성을 가진 인간으로서 사람답게 사는 길은 없을까?


급변하는 세상 탓일까? 사람들 중에는 방향감각을 잃은 사람들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다. 눈앞의 이익을 위해 잠시 뒤면 들통이 나고 말 일을 하다 망신을 당하는 사람들아 있는가 하면 속이 뻔히 들여다보이는 뻔뻔스러운 짓을 하면서도 얼굴색도 하나 변하지 않는 철면피도 있다. 물질만능, 외모지상주의, 감각주의시대를 살면서 세태를 쫓다보면 자신은 없고 상업주의에 혹은 전자매체의 꼭두각시가 되어 사는 불쌍한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가치혼란의 시대, 흔들리지 않고 살 수는 없을까? 방황의 시대, 철학이 없이 산다는 것은 한평생 헛것을 쫓다 소중한 인생을 마치는 불쌍한 사람들이 있다. 내가 왜 사는 지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은 의미 있는 일일까? 내가 살고 있는 의미가 무엇이며 왜 사는지... 심지어 자녀들을 키우는 엄마들까지 남이 하니까... 아이들이 놀면 불안하니까... 경쟁의 대열에 매몰돼 자녀들까지 고생시키는 부모들도 있다.


옛말이 거름지고 장에 간다는 말이 있다. 남이 하니까 의미 없이, 목적 없이 사는 사람들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이런 세상에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방향감각을 잡아주고 진로를 인도해 준다면 시행착오를 최소화해 안정된 목표에 도달할 수 있으련만... 한치 앞이 보이지 않는 세상을 방향감각을 잃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얼마나 가엾은 사람인가? 혹자는 세상사가 허무하다며 종교를 찾고 혹은 감각을 쫓다 인생을 마치는 가엾은 사람도 많다.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에서>


살다보면 믿고 의지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 힘들고 어려울 때 기대고 싶은 사람이 있다. 삶의 안내자... 어려운 일을 만나면 맘을 털어놓고 얘기하고픈 사람 .... 이런 사람에게 닮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그런 사람을 롤모델이라고 했던가? 롤모델이 멘토라도 되어 준다다면... 힘들고 어려운 짐을 잠시 내려놓고 밤을 세워가며 토론도 하면서 방향감각을 잡아 주기라도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부모님도 선생님도 많이 배우라고만 한다. 아는게 힘이라며 학원으로 학원으로 내몰고 있다. 시식은 전자사전이나 스마트폰에서 얼마든지 있는데 스마트폰 사용법을 가르쳐 주기보다 많이만 배우면 길이 열린다고 한다. 지금은 지식정보화 시대가 아닌 창의성과 다양성이 존중되는 시대인데... 개성과 독창성이 필요한 시대인데... 아날로그 시대에서 디지털시대로 바뀐지가 오래 됐는데... 지식만 암기시키는 교육을 고집하는 사람들이 있다. 남의 생각보다 내 생각이 필요한 시대인데 지식만 암기하면 살아가기 편할까?


가치혼란의 시대, 시비를 분별할 수 있는 판단력이 필요한데 아는 것만 많다고 그런 문제들이 해결될까? 유대인의 속담에 생각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삶이 바뀌고, 삶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고 했다. 삶에 지친 사람들... 앞만 보고 허덕이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한번 쯤 자신을 뒤돌아보고 나는 방향감각도 없이, 목적도 없이 세태를 쫓는 부끄러운 삶을 사는 것은 아닌지 뒤돌아 보면 어떨까?


-----------------------------------------------------------------------------------------

 

 

2014년 4월 16일...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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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올바른 가치관을 가르치는것중의 하나가 역사교육인데
    그것을 왜곡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가치관이 비뚤어진 사람들입니다

    부끄러운줄을 모르는 사람..철면피들입니다

    2015.10.21 07: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시비를 가리거나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두려운게지요.
      이런 인간같잖은 놈들에게 표 찍어주는 사마돟 정신 좀 차려야 합니다

      2015.10.21 19:57 신고 [ ADDR : EDIT/ DEL ]
  2. 어제 50대 이후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만한 사람이 없어 외로워한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서로 제 이익만 챙기려는 행태의 끝이 바로 이것인데,
    그래도 여전히 외로워만 할 뿐
    서로 양보하고 배려할 생각은 없는 게 아닌가 싶네요..^^

    2015.10.21 08: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제또래 친구가 없습니다.
      나이 먹으면 뢔 사람들이 횟사닥 하는지.. 분별력이 떨어집니다. 부끄러운 졸 조차 모르고...

      2015.10.21 19:58 신고 [ ADDR : EDIT/ DEL ]
  3. 아하..우리에겐 달콩 멘토님^^

    2015.10.21 08: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스스로를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은 정말 필요한 순간입니다.
    앞만 보며 달려가기를 강요받고 강제받는 사회에서, 뒤를 돌아보고
    같이 동행하는 사람의 존재도 느껴보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의미를
    살피게 된다면 그곳이 바로 천국이 아닐가 싶습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절대로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그 평범한 진리 속에 담겨있는 의미를 성찰해야 비로소 인간다운 삶이 시작되는 것이라고 봅니다.

    2015.10.21 11: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회적인 존재인 인간을 개인적인 존재, 이기적인 존재로 만드는 게 교육의 목적이 됐습니다. 기막힌교육입니다.

      2015.10.21 20:00 신고 [ ADDR : EDIT/ DEL ]
  5. 다양성과 원칙이 함께 가야 합니다. 자기 철학이 분명하면서 다른 이들 철학도 존중할 때 그 사회는 진보합니다.

    2015.10.21 11: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학교에서는 철학과목이 없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자체 개발한 철학교과서가 잇지만 그것도 선택과목입니다. 철학을 가르치지 않는다는 것은 교육의 포기입니다. 교육의 위기가 철학 교육의 포기에서 비롯됐다는 것은 정부가 감추고 있습니다.

      2015.10.22 05:37 신고 [ ADDR : EDIT/ DEL ]
  6. 정말로 그렇네요. 디지털 시대의 도래로 지식은 이미 도처에 널린 상태이고, 오히려 너무 많은 정보들 때문에 혼란에 몸둘 바를 모르는 현대인들인 것 같습니다. 가치관이 제대로 자리잡지 못한 경우 이 혼란 상황에서 어디로 가야할지 종잡을 수 없을 텐데요. 지금 우리 사회는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지 그 끝의 모습이 궁금해질 때가 많습니다.

    2015.10.21 14: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망각도 망각이지만 쏟아지는 지식을 다 암기하려면 어떻게 머리가 감당하겠습니까? 주체적인 인간, 창의적인 인간, 자아 존중감을 가진 인간이 필요한 시댄데 말입니다.

      2015.10.21 20:02 신고 [ ADDR : EDIT/ DEL ]
  7. 옳으신 말씀입니다. 어릴적 저희 어머니는 홀로 자녀들을 키우시면서 늘 어렵던 형편살이였지만 우리보다 더 못살고 힘든 이웃만 돌보시느라 정작 자신을 돌보시지 않는 모습들이 정말 싫었는데 어머니도 저도 앞만 보며 달려온 지금에서야 왜 그렇게 살아야 하는지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저도 아이를 키우는 부모입장에서 다른 건 몰라도 한 가지의 가치관은 있습니다. 아이에게 지식이나 여행 등을 통해 많은 걸 보여주고 가르쳐 주고 싶지만 그 보다는 부모의 삶을 가르치고 싶었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그러셨던 것처럼.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부모와 교육자분들 그리고 나라의 어른들이 많다면 아이들에게는 경제적으로는 풍요롭지 못해도 함께 사는 이 세상은 그 어느곳보다 천국일겁니다. 살기좋은 나라는 여기서부터 시작하는건데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2015.10.21 15: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마 그 때가 천국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우리는 현재 헬조선에 살고 있습니다. 제정신을 가지고 살기 어려운 세상입니다.

      2015.10.21 20:03 신고 [ ADDR : EDIT/ DEL ]

정치2015.07.25 06:56


드라마에서 악역을 맡은 배우가 길을 가다가 욕을 먹거나 돌팔매를 당한다는 얘기를 듣고 웃었던 일이 있다. 드라마의 배역과 실재인물을 구분하지 못하는 시청자의 수준을 지적하는 얘기다. 그러나 이렇게 유치한 얘기가 드라마 시청수준뿐만 아니라 현실에도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계급사회에서는 계급이 모든 것의 우선이다. 한번 장교는 영원한 장교요, 사병은 영원한 사병이다. ‘군대는 계급이라는 이유로 윗사람 아랫사람 사이가 되면 제대 후에도 상사와 부하관계가 유지 되는 것이다.

 

 

 

계급사회인 군대만 그런 것이 아니다. 직장에서도 사람은 사원(인격)이고, 사장은 사람(인격)도 사장이다. 직장에서 지위는 곧 그 사람의 인격이 되고 직장 밖에서 까지 상사와 부하의 관계가 계속된다. 공과 사가 구분되지 않는 사회일수록 사회적 지위=인격이라는 등식이 성립되는 것이다. 정통사회에서는 나이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존경의 대상이 되었다.

 

그러나 전통사회가 정보화사회로 바뀌면서도 봉건사회의 잔재가 청산되지 않고 있다. 직장이 파하고 회식 자리에서도 상급자와 부하의 관계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만약 사회적 지위는 공식적인 자리에서 필요한 관계요, 사적인 관계에서는 인간적으로 주장이라도 하면 십중팔구 버르장머리 없는 놈이 되고 만다. 공과 사가 구분되지 않는 사회에서는 토론문화가 정착되기 어렵다. 민주주의를 가르쳐야 할 학교 사회의 경우 토론문화가 정착되지 못하는 이유도 공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구성원의 가치관과 무관하지 않다. 학교를 민주적으로 합리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설립한 학교운영위원회에서 교사위원이 교장에게 잘잘못을 비판이라도 하면 학교를 망신시키는 문제교사 취급당한다.

 

외국영화를 보면 상사와 부하가 사석에서 맞담배질을 하다가 공적인 자리에서는 명령과 복종의 관계로 바뀌는 것을 보고 신기해했던 일이 있다. 사회적 지위가 곧 그 사람의 인격이 되는 사회에서는 이러한 모습이 오히려 신기하게 보이는 것이다. 성숙한 사회란 전통사회가 가지고 있는 봉건성을 얼마나 빨리 청산하느냐의 여부에 달려 있다. 선거 때마다 겪는 학연, 혈연, 지연이 그렇고 공과 사가 부별되지 않는 직장의 문화가 그렇다.

 

<이미지 출처 : 입속의 검은 입>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존경받아야 한다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헤게모니를 장악하고 있는 사회는 합리적인 사회가 되기 어렵다. 공사를구분하지 않는 사회는 비판과 상호비판은 물론이요, 흑백논리가 지배하는 폐쇄작인 사회로 남게 된다. 다양성이 존중되는 합리적인 사회로 바뀌기 위해서는 공사가 명백하게 부별 되는 문화가 정착 된 때 가능한 일이다. 사회의 구조적인 모순은 제도를 개선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 물론 제도만 개선된다고 성숙한 사회로 비뀌는 것은 아니다.

 

사회란 그 구성원의 의식이 어느 정도 수준인가에 따라 진보적인 사회의 여부가 결정된다. 봉건적인 사회에서는 봉건성이 지배하고, 민주사회에서는 민주적인 의식을 가진 사람들이 살게 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독재정권과 군사정권이 자신들의 지배를 정당화하기 위해서 사회의 봉건성을 악용해 왔다. 불의한 세력이 언론과 교육을 장악하고 이를 악용해 이익을 보는 세력과 결탁할 때 그 사회는 후진성을 벗어나기 어렵다. 봉건성이 청산 되지 못한 후진 사회에서는 교육이 황폐화되고 언론의 편파보도가 끊이지 않는다. 언론과 교육개혁이 절실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 이 기사는 국립창원대학신문 세상읽기’ 2004510일 실려 있습니

 

 

-----------------------------------------------------------------------------------------

 

2014년 4월 16일...

 

참사가 일어난 지 1년 2개월이 지났다. 아이들은 아직도 9명이나 차디찬 바다속에 잠겨 있는데 정부가, 우리가, 내가 한 일이 없다. 부끄럽고 미안하다.

 

진상규명....!

 

정부는 진상규명을 할 의지가 있는가? 마지 못해 특별법을 만들었지만 그 시행령에는 가해자가 진상조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만들어 놓았다. 유가족들은 삭발로 울분을 토하고 가슴을 치지만 대통령은 마이동풍이다. 대통령은 이 나라 경제 살리겠다고 여념이 없다. 대통령에게 묻고 싶다. 당신이 살리겠다는 경제' 그 경제는 누가 죽인 것인가? 재벌의 경제를 살리면 민초들도 살기 좋은 세상이 되는가?   

 

세월호 참사... 진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합니다. 그것이 억울하게 숨져간 아이들에게 속죄하는 길이요, 제 2, 제 3의의 세월호참사를 막는 길입니다.

 

4.16...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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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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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한게 없는것 같습니다
    수구보수언론..
    정체되어 있는,아니 후퇴한 한국입니다

    2015.07.25 08: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사회의 불합리한 모순들이 여전한 현실이 그저 개탄스러울 뿐입니다.~~~

    2015.07.25 14: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10년전 글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현재의 상황을 말하듯 생생한 느낌 때문에 씁쓸합니다. 우리사회, 과연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가늠조차 어렵습니다.

    2015.07.25 14: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하하. 저는 뭐 그런거 하나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지요. 그래서 늘 왕따였는지도 모릅니다. 고등학교 때는 부당한 대우 때문에 선배 반에 들어가서 다 덤벼 그랬고요. 대학 신입생 환영회 때는 술잔 돌리지 않겠다는데, 자꾸 제게 돌리면서 따라서 아예 잔을 엎었다가 ㅎ.ㅎ 그날 밤에 아주 난리났었지요. 군대도 별반 다를게 없었고요. 그래도 요즘은 평화롭게 지내는 편입니다.

    2015.07.25 15: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5.04.01 06:58


가난은 나라님도 못 구한다는 말이 있다. 가난한 사람들을 아무리 도와준다 하더라도 스스로 가난에서 벗어나려 노력하지 않으면 별 수 없다는 뜻이다. 이 말은 참일까 거짓일까?

 

<이미지 출처 : visionary Leader's Club>

 

모든 국민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나는 아직도 박근혜대통령이 선거 유세에서 한 이 말을 잊지 않고 있다. 그는 저는 다음 정부의 제 1목표를 무너진 중산층의 복원에 두고 있습니다. 중산층 70% 복원을 정책의 가장 우선순위에 둘 것입니다.”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여기서 중산층이 무너지게 한 장본인이 누군지는 따지고 싶지 않다, 그러나 대통령이 무너진 중산층도 복원하고 가난의 대물림도 막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정작 복원의 대상이 되는 중산층이나 가난을 대물림하는 하층 민초들은 왜 정치에 관심이 없을까? 아니 관심이 아니라 자신의 주머니를 털어가는 정당에 열광하면서 환호하는 것일까? 정치의식의 부재... 자본의 논리는 노동법이나 최저임금을 따지는 사람을 싫어한다. 마찬가지로 친자본권력은 민초들이 똑똑해지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일까? 교육을 통해 길러내야 할 민주시민양성에 교육부는 늘 뒷짐이다.

 

정치가 소득 재분배를 통한 부의 재분배기능을 한다는 것을 제대로 배운다면 우리사회가 이렇게 양극화되고 가난한 사람들이 부자들을 위한 정당에 열광할까? 가난은 자신의 능력이 만든 결과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그렇다. 농업사회에서는 개으름을 부리면 가난해 질 밖에 없다. 그런데 농업사회가 산업사회, 정보화사회로 바뀌면서 그런 말은 참이 아니게 됐다. 정보화사회에서는 농민들이 아무리 부지런히 일해도 모두가 다 부자가 되는 게 아니다. FTA로 국내농산물 가격이 곤두박질치는데 농민들이 마술사가 아닌 한 부자가 되기를 기대할 수 없다.

 

가난한 사람들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 가격을 1%만 내려줘도 연간 65억달러의 돈이 이들의 손에 쥐어질 것이다

 

미국의 어떤 연구소에서 가난을 분석한 글에 나오는 얘기다. 정치란 어느 계급에게 이익을 주면 반대로 다른 계급에게 손해를 보게 할 수 밖에 없다. 박근혜정부의 줄푸세가 그렇다. 부자들에게 세금을 깎아주면 가난한 사람들의 주머니에서 그만큼의 돈이 나갈 수밖에 없다. 부자들 세금을 깎아준다는 데 가난한 사람들이 더 좋아한다는 것은 그들이 속았거나 몰라서다. 어디 세금만 그런가? 정치란 이렇게 누구에게 이익을 주고 누구에게 손해를 보게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희소가치의 배분하는 일이다.

 

 

<이미지 출처 : 한국은행>

 

물론 아무리 정보화사회에서라도 일확천금을 누리고 투자를 하다 패가망신을 하거나 자신의 판단 잘못으로 사업을 실패해 가난해 지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특수한 경우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성실한 사람이 근면하게 일해도 가난을 면치 못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부자들을 위한 정치를 하는데 가난한 사람들의 형편이 좋아질 수 없다는 말이다. 가난이 대물림되는 사회구조에서 개인이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가난에서 헤어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박근혜 대통령만 모든 국민을 행복하게 해 주겠다고 큰소리친 게 아니다. 이명박대통령은 교육으로 가난의 대물림을 끊겠다고 약속했지만 그게 거짓말이라는 게 밝혀지는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이명박대통령의 '비지니스 프랜드리'정책이나 박근혜정권의 줄푸세정책은 재벌들에게 법인세인하, 취득세인하, 종부세 폐지..등으로 중소기업이나 서민들을 막다른 골목으로 내몰았다.

 

이제 신문도 정당도 자신의 정체성을 정확하게 밝혀야 한다. 겉으로는 중산층을 표방하면서 부자들을 위한 정치를 하고, 언론은 중립적인 신문처럼 위장하고 재벌을 두둔하고 있다. 제대로 된 사회라면 정당이란 어떤 계급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떳떳하게 밝혀야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은 물론이요, 새정치연합이나 정의당도 모두 서민들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한다. 분명한 사실은 새누리당은 부자정당이요새정치연합도 진정한 서민을 위한 정당이라고는 보기 어렵지만 그렇게 위장하고 있다서민이나 소외된 사람들을 대변해 줄 정당조차 제대로 없는 나라. 이해관계가 거미줄처럼 얽히고설킨 세상에 자기 목소리를 내 줄 정당도 언론도 없는 나라. 이런 나라에서는 가난이란 아직도 자신만의 죄일까?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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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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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리나라는 가난한 사람들이 절대 다수이니까, 이들의 돈을 빼가면 목돈이 되지요. 지금 도처에 생각지도 못하던 곳에서 물가가 엄청 오르고 있습니다. 교과서 값도 전에 비해서 근 10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ㅠ.ㅠ 곧 대중교통도 오르고요.

    2015.04.01 08: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기득권의 자기 생활 유지하는데에만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서민들은 안중에도 없는듯 보입니다

    2015.04.01 10: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위정자의 철학이 올곧기만 해도 더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방법이 없는 것이 아니라 자꾸 허투로 쓰는까 세수가 엉뚱한 곳으로 사라지는 겁니다.
    이명박근혜, 그리고 새누리가 집권하는 동안 낭비된 세수만 생각하면
    저것들 다 무인도로 추방시켜야 속이 시원하겠습니다.

    2015.04.01 11: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적어도 대한민국 사회에서만큼은 가난한 이들을 위한 정책은 없는 것 같습니다. 권력을 가진 자들의 아귀다툼 속에 힘없고 백없는 가난한 사람들은 더욱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2015.04.01 13: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기득권은 자신들 이익을 위해서는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합니다. 가난한 자들을 위한 정책을 펴면 '포풀리즘'으로 매도하죠.

    2015.04.01 13: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가난은 불공평한 경쟁을 구축한 체제의 산물입니다.
    가난한 사람들이 이건희나 정몽구의 자식으로 태어났으면 가난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부자들에게 돈이 모이고 피해는 아래로 흘러가게 하는 체제가 가난을 양산하고 대물림하게 만듭니다.

    2015.04.01 16: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투표의 권리를 주었다고 민주주의를 모두 준 것처럼
    말하는 이 시대가 후세에 가면
    참 부끄러운 시대가 될 것 같습니다.


    2015.04.01 22: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인성교육자료2013.12.21 18:57


 

천지현황 (天地玄黃, 하늘은 검고 땅은 노랗다), 우주홍황((宇宙洪荒), 우주는 넓고 거칠다), 일원영측(日月盈昃, 해와 달은 차고 기운다)으로 시작해 焉哉乎也(언재호야)로 끝나는 책...‎ !

 

양나라 주흥사가 무제의 명령으로 500년 경에 만든 천자문이다. 당시에는 한자 1000자, 4자성어 250개를 사용해서 자연현상에서 인륜도덕에 이르기 까지 모든 지식을 다 표현했다. 천자문은 6세기부터 20세기까지 교과서로 널리 쓰였는데 이 책 한권을 이해한 사람을 상당한 교양인으로 여겼다.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에서...>

 

오늘날은 어떤가? 오늘날을 일컬어 정보화사회 혹은 지식기반사회라고도 한다. ‘디지털 유니버스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도에 생성된 디지털 정보량은 약 1.8제타바이트(1 ZB = 1021 bytes=1,000,000,000,000,000,000,000 bytes)다. ‘1.8 제타바이트’ 분량의 정보란 2천억 개가 넘는 HD 영화 (상영 시간 2시간 기준) 한 사람이 쉬지 않고 4700만년 동안 시청할 분량이다. ‘1.8 제타바이트의 전 세계의 디지털 정보량은 매 2년 마다 2배씩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식(知識)이란 무엇인가?

지식은 ‘교육, 학습, 숙련 등을 통해 사람이 재활용할 수 있는 정보와 기술 등을 포괄하는 의미’다. ‘주관적으로나 객관적으로나 확실한 의식’을 지식이라고 한다. 생활 양식과 제도가 극도로 조직화된 산업사회에서는 지식이 필요한 사회였다. 그런 사회의 지식이 축적돼 오늘날의 정보화사회를 탄생했다는 데 이이를 제기할 생각은 없다.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에서...>

 

그렇다면 정보화사회는 어떤가? 오늘날의 정보화사회는 하루 동안 접하는 정보량이 100년 전 사람들이 평생 취할 정보를 상회하는 시대다. 똑똑한 자녀, 남에게 뒤지지 않는 훌륭한 사람으로 키우겠다는 부모들은 자기 자녀가 어떤 사람으로 커 주기를 기대할까? ‘도전 골든벨’의 백과사전식 기억력이 좋은 사람으로 자라기를 원할까? 아니면 시비를 가리고 분별력이 있는 명철한 사람으로 자라기를 바랄까?

 

학교는 정보화시대, 지식기반사회에 어떤 인간을 길러내고 있을까? 말로는 지식의 재개념화니 ‘e-Learning’를 말하지만 교육현장에서는 인간미가 넘치는 품성을 가진 사람, 가치혼란의 시대를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는 분별력 있는 인간을 길러내지 못하고 있다. 교육을 상품이라고 고집하는 신자유주의 가치관을 가진 교육철학은 시대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창의적인 인간이 아니라 승자 독식주의의 일등짜리 인간, 일류대학입학을 목표로 지식주입교육을 계속하고 있다.

 

자동차를 운전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모두가 자동차의 하드웨어에 대한 전문가일 필요는 없다. 마찬가지로 정보화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지식은 모든 분야 모든 영역의 지식을 섭렵(獵)하는 만능인간이 아니라 자신이 처한 현실을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는 시비지심과 판단력이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태생적인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정권의 콤플렉스가 정보화시대에 적응할 수 지혜로운 인간을 길러내지 못하고 인간을 시장의 상품으로 만들고 있는 게 오늘날 우리 교육의 현주소다.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에서...>

 

정보의 폭발적인 증가시대를 사는 사람들...

이해관계로 사회문제와 갈등이 그치지 않은 사회에서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은 무엇일까? 쥬라기공원의 저자 크라이튼은 그의 신작 'The Lost World'에서 ‘인터넷이 인류를 멸망시킨다’고 개탄하고 있다. 우리는 지금 어떤 시대를 살고 있는가? 과학기술의 발달에 따른 에너지 위기, 인구문제, 환경오염, 생태계 파괴, 살상무기와 전쟁무기의 발달로 인류생존의 위기시대를 살고 있는 게 오늘날 우리의 현주소다.

 

정보화시대는 멘붕시대다. 가치관이 실종된 사회에서 상업주의 문화가 판을 치는 사회.

정보의 홍수로 인한 비인간화와 개성의 상실, 물질적 가치가 인간적인 가치를 지배하는 정보화사회에서 진정으로 필요한 가치는 무엇일까? 가치혼란의 시대를 바르게 사는 길은 지식을 암기해 서열을 매기는 교육이 아니라 인간성을 회복하는 철학이 필요하지 않을까?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책 보러가기 - 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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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서진희

    선생님.정말 공감합니다.^^늘 건강하세요...^^

    2013.12.22 07:16 [ ADDR : EDIT/ DEL : REPLY ]
  2. 바로 이런 사회이기 때문에 김선생님같은 <이정표>가 필요한 거죠.
    문제는 지식이 아니라 그 지식을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는 능력인거죠. ^.^

    좋은 하루, 멋진 일요일 되세요.

    2013.12.22 07: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해바라기

    정보화 시대에 교육받는 학생들은
    내면에서 자라는 인간적인 가치관이 줄어들겠네요.
    좋은 말씀 공감하였습니다.
    동지팥죽날 좋은 시간 되세요.^^

    2013.12.22 07:20 [ ADDR : EDIT/ DEL : REPLY ]
  4. 골든벨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데 그거 40번대 되기 전에 떨어지면 학교가 창피를 당하기 때문에 몇 번 문제까지는 답을 다 알려주고 떨어질 사람은 떨어지게 하고 될 것 같은 아이만모아서 최후의 4인으로 남겨두고 문제를 진짜 푼다고 하더군요 자신의 학교에서 찍었던 경험을 어떤 애가 이렇게 얘기하더군요

    2013.12.22 08:22 [ ADDR : EDIT/ DEL : REPLY ]
  5. 공부가 최선이니 그렇지요. 쩝..

    잘 보고갑니다.

    2013.12.22 08: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지식산업이라서 그런 게지요.

    2013.12.22 11: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비밀댓글입니다

    2013.12.22 12:30 [ ADDR : EDIT/ DEL : REPLY ]
  8. 좋은 포스틍 너무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하고 즐건 하루 보내시길 바래요~

    2013.12.22 12: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잠시 인사드리러 왓습니다`
    행복하고 즐건 하루 보내시길 바래요`

    2013.12.22 13: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공감이 되는 부분이 있네요.

    좋은 내용 잘 보고 갑니다.

    2013.12.23 01: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학생의 눈높이를 못따라가는 정책들도 참 문제인 것 같습니다.

    2013.12.23 06: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공수래공수거

    제가 천자문을 다 아는지
    모르겠습니다...ㅋ

    2013.12.23 14:01 [ ADDR : EDIT/ DEL : REPLY ]
  13. 차고 넘치는 정보화 시대에 휩쓸리지 않는 길은, 자신의 철학을 세우는 것이라는데 동의합니다.

    2013.12.23 16:13 [ ADDR : EDIT/ DEL : REPLY ]
  14. 우리나라 교육이 언젠가 바뀔 수 있을까요? 순위를 매기는 방식이 사라지지 않는 한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ㅠ ㅠ

    2014.02.12 10: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정보가 넘쳐나는 이 세상에서 올바르게, 정신 차리고 사는 방법은 철학 교육을 통한 방법 외엔 없습니다.

    2019.04.12 18: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네 멋대로 해라』란 책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현진양은 ‘재미없는 학교는 이제 그만’(창작과비평 겨울호)에서 자신이 고통스럽게 경험했던 황폐한 고교생활과 교사들의 안일한 수업방식, 부모들의 맹목적인 교육열을 신랄하게 비판해 화제가 됐던 일이 있다.

 

정보화사회의 특징 중의 하나가 지식의 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여 지식의 량이 배증 속도가 2~4년으로 단축될 것이고 지식의 생성이나 소멸의 주기도 단축되어 어제 익힌 지식이 오늘은 아무 쓸모가 없는 지식이 되거나 심지어 틀리기도 한다. 2020년경에는 지식증가의 속도가 지금의 2배정도 증가하는데 73일 걸리고 2050년에 이르면 지금 통용되는 지식의 단 1%만 유효할 것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미지 출처 :  좋은 이웃 굿네이버스에서>

 

국어, 영어, 수학, 예체능과목까지 만점을 받는 학생. 지정한 교복을 단정히 입고, 선생님이 적어주는 흑판의 판서를 한자도 틀리지 않게 베껴 외우는 학생. 개성이란 생각할 수도 없고 시키는 것 외에는 어떤 일도 허락 없이 못하는 학생, 제시된 과제는 담당교사의 속마음까지 읽어 좋은 점수를 받는 학생. 이런 학생을 범생이라고 한다.

 

범생의 정확한 의미는 ‘학업이나 품행이 본받을만한 학생’이다. 흔히 '모범생'을 낮춰 부르는말이 범생이다. 범생이 사전적인 믜미로 해석도지 못하는 이유가 뭘까? 범생이란 말에는 ‘융통성이 없이 시키면 시키는대로 하고 다소 이기적이고 자주성이 결여된 학생이란 비꼬움의 뜻이 내포되어 있다.

 

현재까지 학교의 교육목표는 모든 학생이 이러한 범생이가 되기를 요구해 왔다. 평가 또한 지필고사만 잘 치르면 행동은 개판(?)인 학생조차 범생이로 평가 받는다. 도덕점수를 만점받는 학생이 학교폭력 가해자가 되기도 하는 현실이 그렇다. 학력이 계층이동의 가장 유리한 수단이 되었던 시대는 지식을 전수해주는 유일한 기관이 학교였고 교사는 지식전달자로서의 절대적인 권위를 가지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학교의 졸업장은 학교에서만 발부하는 특권을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미지 출처 : 라이브 캠퍼스에서...>

 

세상이 끝 모르게 바뀌고 있다. 학교를 다니지 않아도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이 있는가 하면 검정고시를 통해 학력을 인정받거나 학력인정 학원이나 인터넷의 재택학습을 통해 자격을 취득하는 학점 이수제가 시행되고 있다. 사회는 급변하고 있는데 학교는 그대로다.

 

군대나 교도소에서조차 사라진 체벌이 학교에서는 정당화되기도 하고 생활지도를 한다는 명분으로 온갖 규정을 만들어 학생들을 자유를 억압하기도 한다. 아직도 학생들에게는 학교 교문이 군대의 위병소를 방불케 하는 공포의 대상(?)이 되고 한다.

 

학생이라는 이유로 영하의 날씨에도 잠바를 입지도 못하는가 하면 여학생이라는 이유만으로 추운 겨울에도 치마만 입어야 하는 게 학교다. 식민지시대 학생들을 감시하기 위한 주번제도며 황국신민화를 의식화시키는 학교장의 훈화도 그대로다. 컴퓨터 통신의 발달로 능률이라는 가치가 기회균등이라는 가치보다 상위의 가치개념이 됐지만 신자유주의는 강자의 논리, 경쟁력 강화라는 이름으로 교실을 장악하고 있다.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요자중심의 교육, 수월성이 창의성을 짓밟고 있는 것이다.

 

학교는 변해야 한다. 길들이기식 통제교육, 범생이만 길러내는 교육은 멈춰야 한다. 한 해 10만명 가까운 학생들이 학교를 떠나고 있다. 이제 공립학교까지 혁신학교니 대안학교를 만들고 있지만 행동은 관계없이 지식을 많이 암기한 학생이 범생이가 되고 일류학교로 훌륭한 사람으로 대접받고 있다.

 

교육의 주체가 학생, 교사, 학부모라면서 학생과 학부모는 배재된 채 교실에서 시험문제만 풀이하는 학교, 범생이만 길러내겠다는 학교는 언제까지 지식주입만 고집할 것인가? 학교가 무너졌다면서 무너진 학교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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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무너진 학교라는 표현을 보고는 참담합니다. 좋은 교육 백년지대계를 세우는 날을 희망합니다.

    2013.07.11 07:09 [ ADDR : EDIT/ DEL : REPLY ]
  2. 성적이 좋다고 사람이 똑바로 자리 잡고 있는 건 아닌데 말이죠

    2013.07.11 07: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말씀 귀담아 듣고 갑니다^^오늘도 즐거움 가득한 하루 되세요^^

    2013.07.11 07: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1등만 대접받는 세상은 사람사는 세상이 아니죠

    2013.07.11 08:28 [ ADDR : EDIT/ DEL : REPLY ]
  5. 학생이 주인공이 되는 학교,
    타율이 아니라 자율이 존중되는 학교는
    언제쯤 만날 수 있을까요?

    2013.07.11 08:31 [ ADDR : EDIT/ DEL : REPLY ]
  6. 학교에서 기말 고사를 대비해 내려온 공문에
    변화하는 사회에 발 맞추기 위해 시험을 서술형으로 바꾼다네요.
    서술형 시험...좋지요.
    그런데 학교가 변화하는 사회를 따라잡기 위해 고작 바꾼다는 것이
    겨우 시험 방법 하나라니...마음이 답답하더라구요.

    2013.07.11 10:03 [ ADDR : EDIT/ DEL : REPLY ]
  7. 제가 다니던 학교나 지금이나 수십년이 흘렀지만 말씀처럼 학교만은 변함이 없는 것 같아요.

    2013.07.11 10: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개성과 창조를 중시하는 교육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

    2013.07.11 10: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갑자기 생각나네요.
    유복한 집에서 공부만 잘했던 범생이가 성장해서 나중에 사회의 상층을 형성하고.,....
    그들이 겪지 못했던 일반 서민들의 고통과 고뇌를 이해하지 못해서 결국은 배척하고...
    특별한 계기가 없다면 미래는 더 암울해 질 것만 같습니다.

    2013.07.11 12: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그러게요. 학교가 너무 재미 없습니다.
    아이들은 제대로 노는 법도 알아야해요.

    2013.07.11 12: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각자의 개성이 존중되는 학교가 만들어졌으면 하네요~

    2013.07.11 13: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어제 편견에 관한 책을 읽고 독후감 쓰게 한 후
    오늘 정리를 했는데요... 울 꼬맹이가 공부를 못해선지 뭔가가 잘못 돼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범생이를 둔 부모 입장에선 달리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요.

    2013.07.11 14:45 [ ADDR : EDIT/ DEL : REPLY ]
  13. 오직 성적으로만 모든 걸 평가해 버리는 교육....
    모범생이 범생이라는 비아냥을 들어야만 하는 교육........
    그러니 무슨무슨 올림피아드에서 세계를 휩쓸고 있지만 결국 성인이 돼서는 그저그런 지식인으로 전락해 버리는 교육.....
    제대로 된 교육이란 아이들 한명 한명이 갖고 있는 재능을 발견해주고 건전하고 상식이 통하는 민주시민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아닐까요.

    2013.07.11 14: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내용 정말 매일매일 잘보고 갑니다~

    2013.07.11 15:53 [ ADDR : EDIT/ DEL : REPLY ]
  15. 청소년기는 반항이 기본이죠.
    그런 아이들에게 참으로 많은 억압을 주는곳입니다.
    나름 범생들도 이해하기 어려운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죠.
    제가 학교 다닐때도 공부는 별로였지만 나름 선생님의 눈에 띄지 않는 범생이었는데요.
    전 학교가 무지 싫었습니다.
    한번도 빼먹지 않고 열심히 다닌 학교..나름 선생님이 하라고 하는것 대부분 다하면서 다녔는데요.
    남들은 중학교..고등학교로 돌아간다면 이렇게 하고 싶다라는 말들을 많이 하더만
    전 그때부터 지금까지 언제로 돌아가고 싶었던 생각이 든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저 현재가 과거보다 항상 좋았던걸로 기억해요..
    그만큼 문제가 전혀 없어 보였던 저도 학교는 그만큼 돌아가고 싶지 않은곳입니다.
    우리 아이들도 그럴까 생각해봅니다.

    2013.07.11 17:51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사는 이야기2012.07.01 06:29


 

 

1. 어떤 일을 당해도 절대로 겉으로 드러내 표현하지 않는다.

2. 남의 부탁이 이라면 무조건 어떤 약속이 있든지 말든지 먼저 들어준다.

3. 아무리 기분이 나빠도 웃으며 그냥 가벼운 말로 넘어간다.

4. 가벼운 말에도 상처를 쉽게 받든다.

 

5. 장난으로 때리는 것은 똑같이 보복을 할 수 있지만 상대방이 화를 내며 때리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6. 만약 타인의 부탁을 들어주지 못했을 경우 ‘그냥 해줄걸 그랬냐’는 등의 생각이 들며 마음이 불편해 진다.

 

7. 잘못을 하면 상대방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지 못하고 말을 하지 못한다.

8. 거짓말을 하면 티가 난다.

9. 자신의 처지는 생각하지 않고 남의 처지부터 생각하고 행동한다.

10. 칭찬을 들으면 쑥스러워 하지만 상처를 받으면 그 기억이 오래 남는다.

 

인터넷 검색을 하다 보니 어떤 사람이 ‘착한 사람’에게 나타나는 특징을 이렇게 정의해 놓았다.

 

이 정의가 착한사람의 특징을 완벽하게 정의해 놓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상당부분 공감이 가는 내용이다.

 

이런 성격을 가진 사람이 가정이나 직장에서 환영받을 수 있을까?

착한 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 국어사전을 찾아보니 착한사람이란 ‘언행이나 마음씨가 곱고 바르며 상냥한 사람’이라고 정의해 놓았다.

 

 

 

위의 글은 인터넷에 떠도는 ‘착한 사람’이다. 착하지 않는 세상에 어쩌면 자기표현도 제대로 못하고 무슨 문제가 생기면 혼자서 속으로 꿍꿍 앓는... 우유부단하고 끊고 맺기를 하지 못하는.... 그런 사람.

 

자기 자녀가 이런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보모들이 있을까?

자기 자녀가 착한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보모들일지라도 막상 이렇게 적어놓고 착한 사람이 가지는 약점을 보면 성큼 내 아이가 착한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내키지 않는다.

 

이런 사람이 내 며느리감으로 혹은 사위감으로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까? 이런 사람이 자신의 신부감으로 혹은 남편감으로 선호하는 사람도 있을까? 이런 착하기만 한 사람을 좋아하는 직장도 있을까?

 

왜 착한 사람이 이상적인 사람이라 할 수 없는가?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유순하라’고... 착하기만 한사람이 사악한 세상에서 지혜롭게 살기 어렵다는 말씀일까? 착한 사람은 좋은 사람이지만 착하기만 한 사람은 바람직한 사람이 아니라는 교훈으로 들린다.

 

 

착한 사람이 좋다면서 왜 착하기만 한 사람은 좋은 사람이 아닐까? 우리가 사는 세상은 착한 세상이 아니다. 전통사회가 산업사회와 정보화사회로 이행하면서 농촌의 순박한 사회가 이해관계가 얽힌 복잡하고 다양한 사회로 바뀌게 되었다. 지식기반사회에서는 경쟁을 통해 성취감을 맛 보게 되거나 이해관계에 따라 사회적 가치가 차등 분배됨으로서 사람들의 정서도 복잡하게 얽혀지게 된다.

 

이렇게 이해관계가 얽히고설킨 사회에서 착하기만 한 사람은 본의 아니게 상대방에게 손해는 보게 할 수도 있다. 결국 경쟁사회에서는 무한경쟁을 통한 생존방식을 찾게 되고 이기적인 인간이 승리하는 사회로 바뀌게 되었다. 승자는 능력 있는 사람, 패자는 낙오자가 되는 경쟁사회에서 착한 사람은 상대방의 계산을 파악하지 못하고 이용당하기 십상이다.

 

무학대사가 말씀하셨던가? ‘착한 사람의 눈에는 모든 사람이 다 착하게 보인다’고... 악한 사람을 착하게만 보면 착한 사람은 악한 사람의 먹잇감이 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사회나 집단에서는 착하기만 한 사람의 판단 착오로 다수의 선량한 사람들이 피해자가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착한 사람이 대접받는 사회는 착하기만 한 사람보다 지혜롭기도 하고 착하기도 한 그런 사람이 필요하지 않을까?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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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착하고 바르게 사는 사람들은 '교활하고 능력있다고 평가받는 사람들'로 부터 밥이되는 세상입니다. 그리하여 이 세상은 온통 거짓과 술수와 음모가 판치는 곳으로 변하고 있으니 말이죠. 참 안타까운 우리사회 모습이자 문명과 돈이 만들어낸 지독한 허상입니다. 넉넉한 휴일 되세요 ^^

    2012.07.01 06: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교육에 대한 많은 좋은 글들이 있군요 가끔 들러 구경하겠습니다.
    교육이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 서는데 요즘 교육 걱정이 많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휴일 보내세요

    2012.07.01 06: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착한 사람은 아주 좋은 사람이지요. ㅎㅎㅎ 하지만 현실에서는 문제가 많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참교육님의 말씀에 공감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착한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는데 한표 던집니다.
    이 세상엔 착한 사람이 살기엔 너무 어렵습니다.

    2012.07.01 07: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맞아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2012.07.01 07: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해바라기

    착한것도 한계가 있는것 같습니다. 의와 정의를 위해서 싸우는 사람도 결과적으로는 착한사람이지요.
    이 글을 통해서 저 자신을 돌아보고 세상을 바르게 볼 수 있는 그러한 눈도 가지게 되네요.
    칠월한달도 행복한 나날 이어지세요.^^

    2012.07.01 07:18 [ ADDR : EDIT/ DEL : REPLY ]
  6. 착한 사람보다는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사랑은 무조건 용납이 아니라 따끔한 충고와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하는 것이지요.

    2012.07.01 08:25 [ ADDR : EDIT/ DEL : REPLY ]
  7. ^^ 입진보 선생님...그래서 진보라고 떠드는 목적을 위해서 수단방법 안가리는 것도 뱀처럼 지혜롭게 세상 사는 이치입니까?^^

    거두절미하고 선생의 그 단편적인 역사인식을 돌아보시지요!^^

    아래의 포스팅과 함께 말입니다!^^

    http://hypervandervilt.tistory.com/195
    http://hypervandervilt.tistory.com/196

    2012.07.01 08: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정말 살아가는데 있어서 여러가지 고려할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2012.07.01 09: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착한사람들을 이용하는 이들이 있다는 걸 알고
    자기방어 언어이자 의사표현인
    NO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2012.07.01 14: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이 험한 세상....살아내기 힘들지요.
    약아빠진곳도 있어야 합니다.ㅎㅎㅎ

    잘 보고가요

    2012.07.02 05: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실비단안개

    그래도 착한 사람이 많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손해 좀 보면 어때, 그럴 수 있지.. ^^

    선생님 건강하시죠?
    가끔 포스트를 읽긴 하지만 댓글도 남기지 못해 죄송했습니다.

    여긴 그냥저냥 덥기도 하고 시원하기도 하고 그런 날씨인데요, 선생님 계신곳은 시원하면 좋겠습니다.^^

    2012.07.02 13:14 [ ADDR : EDIT/ DEL : REPLY ]
  12. 안녕하세요, 스트레이트 소식입니다. 웹 탐색​​기에서 웹 사이트와 함께 문제가있어,이를 테스트 할 수? IE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 최고와 다른 사람들에게 큰 구성 요소가이 문제로 인해 아름다운 글을 생략 할 것입니다.

    2012.12.19 17:46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2.05.30 06:30


 

 

천지현황 (天地玄黃, 하늘은 검고 땅은 노랗다), 우주홍황((宇宙洪荒), 우주는 넓고 거칠다), 일원영측(日月盈昃, 해와 달은 차고 기운다)으로 시작해 焉哉乎也(언재호야)로 끝나는 책...‎ !

 

양나라 주흥사가 무제의 명령으로 500년 경에 만든 천자문이다. 당시에는 한자 1000자, 4자성어 250개를 사용해서 자연현상에서 인륜도덕에 이르기 까지 모든 지식을 다 표현했다. 천자문은 6세기부터 20세기까지 교과서로 널리 쓰였는데 이 책 한권을 이해한 사람을 상당한 교양인으로 여겼다.

 

 

오늘날은 어떤가? 오늘날을 일컬어 정보화사회 혹은 지식기반사회라고도 한다. ‘디지털 유니버스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도에 생성될 디지털 정보량은 약 1.8제타바이트(1 ZB = 1021 bytes=1,000,000,000,000,000,000,000 bytes)다. ‘1.8 제타바이트’ 분량의 정보란 2천억 개가 넘는 HD 영화 (상영 시간 2시간 기준) 한 사람이 쉬지 않고 4700만년 동안 시청할 분량이다. ‘1.8 제타바이트의 전 세계의 디지털 정보량은 매 2년 마다 2배씩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식(知識)이란 무엇인가? 지식은 ‘교육, 학습, 숙련 등을 통해 사람이 재활용할 수 있는 정보와 기술 등을 포괄하는 의미’다. ‘주관적으로나 객관적으로나 확실한 의식’을 지식이라고 한다. 생활 양식과 제도가 극도로 조직화된 산업사회에서는 지식이 필요한 사회였다. 그런 사회의 지식이 축적돼 오늘날의 정보화사화를 탄생했다는 데 이이를 제기할 생각은 없다.

 

 

그렇다면 정보화사회는 어떤가? 오늘날의 정보화사회는 하루 동안 접하는 정보량이 100년 전 사람들이 평생 취할 정보를 상회하는 시대다. 똑똑한 자녀, 남에게 뒤지지 않는 훌륭한 사람으로 키우겠다는 부모들은 자기 자녀가 어떤 사람으로 커 주기를 기대할까? ‘도전 골든벨’의 백과사전식 기억력이 좋은 사람으로 자라기를 원할까? 아니면 시비를 가리고 분별력이 있는 명철한 사람으로 자라기를 바랄까?

 

학교는 정보화시대, 지식기반사회에 어떤 인간을 길러내고 있을까? 말로는 지식의 재개념화니 ‘e-Learning’를 말하지만 교육현장에서는 인간미가 넘치는 품성을 가진 사람, 가치혼란의 시대를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는 분별력 있는 인간을 길러내지 못하고 있다. 교육을 상품이라고 고집하는 신자유주의 가치관을 가진 교육철학은 시대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창의적인 인간이 아니라 승자 독식주의의 일등짜리 인간, 일류대학입학을 목표로 지식주입교육을 계속하고 있다.

 

자동차를 운전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모두가 자동차의 하드웨어에 대한 전문가일 필요는 없다. 마찬가지로 정보화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지식은 모든 분야 모든 영역의 지식을 섭력하는 만능인간이 아니라 자신이 처한 현실을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는 시비지심과 판단력이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태생적인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정부의 콤플렉스가 정보화시대에 적응할 수 지혜로운 인간을 길러내지 못하고 인간을 시장의 상품으로 만들고 있는 게 오늘날 우리나라 교육의 현주소다.

 

 

정보의 폭발적인 증가시대는 사는 사람들.. 이해관계로 사회문제와 갈등이 그치지 않은 사회에서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은 무엇일까? 쥬라기공원의 저자 크라이튼은 그의 신작 'The Lost World'에서 ‘인터넷이 인류를 멸망시킨다’고 개탄하고 있다. 우리는 지금 어떤 시대를 살고 있는가? 과학기술의 발달에 따른 에너지 위기, 인구문제, 환경오염, 생태계 파괴, 살상무기와 전쟁무기의 발달로 인류생존의 위기시대를 살고 있는 게 우리의 현실이다.

 

정보화시대는 멘붕시대다. 가치관이 실종된 사회에서 상업주의 문화가 판을 치는 사회.

정보의 홍수로 인한 비인간화와 개성의 상실, 물질적 가치가 인간적인 가치를 지배하는 정보화사회에서 진정으로 필요한 가치는 무엇일까? 가치혼란의 시대를 바르게 사는 길은 지식을 암기해 서열을 매기는 교육이 아니라 인간성을 회복하는 철학이 필요하지 않을까?

 

☞ 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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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바라기

    그렇습니다. 상업주의가 판을치는 사회입니다.
    이대로가면 인간성 회복에는 점점 멀어져 가겠지요.
    글 공감하며 잘 보고 갑니다. 수요일 즐거운 시간 되세요.^^

    2012.05.30 06:39 [ ADDR : EDIT/ DEL : REPLY ]
  2. 지식과 철학이 모두 필요하겠지요~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철학을 교과목으로 가르치는것도
    좋은 방법 같습니다. 지금 실정에선 어차피 형식적인 교육이 되겟지만요...

    2012.05.30 07: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철학이 기본바탕이 되고, 지식을 배울 수가 있어야 되겠죠.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ㅎㅎ

    2012.05.30 07: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단순한 지식보다 지혜로운 사람을 만들어 주는 사회와
    교육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2.05.30 07: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요즘 사람들은 지식은 많지만 옛날 사람보다 지혜는 없지요

    2012.05.30 08:03 [ ADDR : EDIT/ DEL : REPLY ]
  6. 당연히 철학이 필요한 사회입니다. 극히 공감하구요

    2012.05.30 09: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학부모가 되어 아이가 커가면서 공교육에 대해 회의를 가집니다. 제가 학창시설 배운 야간타율학습이 아직도 그대로고... 숨이 턱턱 막힙니다. 늦은 밤까지 하루종일 학교에서 보내는 아이들은 집은 그저 옷이나 갈아입는 다녀와야할 곳이 되지 않을까 염려스럽기 때문입니다. 남들 다 하는대...
    학생때못지 않게 학부모도 고민스럽습니다...

    2012.05.30 09:13 [ ADDR : EDIT/ DEL : REPLY ]
  8. 정말 어려운 사회입니다
    자신을 돌아봐야할 시기 입니다

    2012.05.30 09: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좋은 포스팅 완전 잘보구가요 ~ ^^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2012.05.30 09: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하모니

    정보화 시대와 상업주의, 가치관 실종, 서열식 교육은 연관관계가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것들을 정보화시대와 동일시 하는 논리는 대체 무엇입니까?
    최소한 정보화시대가 왜 현대문명의 난점들과 어떤 논리적 연관성이 있는지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지 않은가요?
    그냥 마이클 크라이튼의 말한마디 인용이면 논리적 연관성이 충분히 입증되는 건지요?
    정보화시대에 만들어진 멘붕멘붕이란 용어를 사용하며 정보화시대의 대표 문화인
    블로그를 이용해서 글을 쓰시면서 정보화시대=상업주의=가치관실종=서열식 교육 이란 논리를 내세우는 것도 좀 웃기네요..

    2012.05.30 10:01 [ ADDR : EDIT/ DEL : REPLY ]
  11. 멘붕시대가 맞는 것 같습니다.
    거꾸로 가는 시대..

    2012.05.30 10: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상식이 통하는 세상

    정말 공감합니다.
    요즘 사람들이 가치관도 없이 너무 막살고있단 생각이 들어요.
    도저히 이해가 가지않을 사건들과 상식을 벗어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그저 머리에 지식만 많으면 인정받는 이 사회에서, 철학과 가치관등 인간이 살아가면서 꼭 지녀야 할 것들이 사라져가는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것같네요.

    2012.05.30 13:03 [ ADDR : EDIT/ DEL : REPLY ]
  13. 이놈의 나라에서는 철학을 하는 사람은 점쟁이, 사주쟁이 정도로 이해하니 철학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습니다. 철학 없는 대통령이 다스리는 나라이니...

    2012.05.30 14: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어렵습니다. 고상하게는 지혜를 말하고 철학을 얘기하면서 현실에 맞닥뜨리면 지식으로만 살아남을 뿐 지혜는 거추장스런 장식품으로 전락해 버리니까요.
    야무지고 똑부러진 냉혈한으로 넘쳐나는 사회.....공상과학영화 속의 미래는 결코 기계들만의 세상은 아닐 듯 합니다. 피를 가졌을 뿐 기계와도 같은 인간을 키워내고 있는 오늘이 공상과학영화 속 미래와 무슨 차이가 있지싶기도 합니다.

    2012.05.30 15: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숑숑이

    마이클 크라이튼은 이미 돌아가셨는데, 신작이라고 표현하니 어색하군요.(-쓸데없는 딴지...ㅋㅋㅋ)

    2012.05.30 15:33 [ ADDR : EDIT/ DEL : REPLY ]
  16. 어느쪽에 비중을 두고 얼만만큼
    균형을 맞추냐가 관건인것 같습니다.
    철학 없는 지식과 정보는 사람을 도구로
    만들어 버리지요~

    2012.05.30 22: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철학을 바탕으로 한 지식을 쌓아야죠.

    2012.05.30 23: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권규민

    저역시 공감합니다 철학이 바탕이된 지식이 가장 인간다운 삶이 아닐까요...

    2012.05.31 05:22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