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정치2017.07.21 06:30


개개인의 삶을 국가가 다 책임질 수는 없다

무슨 뚱단지 같은 소린가? 어제날짜 중앙일보 사설 제목이다.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더니 이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린가? 개개인의 삶을 국가가 다 책임 못진다니..? 그렇다면 국가가 책임져야할 국민은 누구이고 책임지지 않아도 될 국민은 누구인가? 중앙일보의 이 글은 민주주의 국가의 헌법이 지향하는 인간의 존엄성을 무시하고 귀한 사람, 천한 사람이 있는 계급사회의 인간관이다. 

<사진출처 : 전자족보 도사관에서...>

권리와 의무는 양면성을 가진다. 의무 없는 권리란 공허한 소리다. 권리란 무엇인가? 권리란 일정한 이익을 누릴 수 있게 하기 위하여 법이 인정한 힘또는 법이 보호하려는 이익이다. 보호될 이익이 없이는 권리가 발생할 수도 존재할 이유도 없다는 얘기다. 그런데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 평등을 실현하는 민주국가에서 국가가 책임지지 않아도 될 국민이 있다니... 이 무슨 이 생뚱맞은 소리인가? 중앙일보는 시대착오적인 주장을 신문의 얼굴이나 다름없는 사설에다 버젓이 내걸다니...?

720일 중앙일보의 사설에는 문재인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비판하면서 개인의 삶을 어디까지 국가가 책임져야 하는지..., 포용적 복지를 넘어 나라에서 다 책임져 준다는 잘못된 시그널을 주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국민 개개인의 삶을 국가가 다 책임질 수는 없다.‘고 질타하고 있다.

국가의 존재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헌법이 존재한다는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우리헌법 제346항에는 국가는 재해를 예방하고 그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제34조는 사회적기본권(생존권)에 관한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1), 사회보장 및 복지(2), 여자의 권익(3), 노인과 청소년의 복지(4),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보호에 관한 규정(5)에 이어 6항에 재해로부터 국민을 보호할 국가의 의무를 규정하고 있다.

국민의 기본권이란 국가에 대하여 청구할 수 있는 개인의 주관적 공권(公權). 이 기본권은 천부인권(天賦人權)으로 간주되어 프랑스 혁명 시의 인간과 시민의 권리 선언에서 엄숙하게 선언되었다. 1789년의 프랑스 인권 선언은 불가침(不可侵불가양(不可讓)의 자연권이다. 이를 국가가 외면한다면 국가가 존재근거를 상실하는 것이다. 오늘날 민주국가는 이 천부인권설에 바탕을 두고 인간의 존엄과 자유, 평등을 실현하는 민주주의 국가가 탄생한 것이다.

우리헌법 제11조는 모든 국민은 법 앞에서 평등하다고 규정하고 있다. 법앞에 평등하다는 뜻은 법을 적용할 때 성별 ,인종, 지위 또는 돈이나 다른 것으로 차별을 줘서 누구에게는 유리하게 누구하게는 불리하게 적용해서는 안된다는 뜻이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언제부터인지 유전무죄 무전유죄가 마치 불문율처럼 사람들에게 인식되고 있다. 경제력이나 사회적 지위 그리고 권력자라는 이유로 차별 받는게 당연한 것처럼...


중앙일보는 사시(社示)에서 사회정의에 입각하여 진실을 과감하게 보도하고 당파를 초월한 정론을 환기함으로써 모든 사람이 밝은 내일에의 희망과 용기를 갖도록 고취한다고 했지만 그런 보도를 하고 있을까? ‘온갖 불의와 퇴영을 배격함으로써 자유언론의 대경대도(大徑大道)를 구축하고 사회공기로서의 언론의 책임을 다함으로써 이성과 관용을 겸비한 건전하고 품위있는 민족의 목탁노릇을 하고 있는가? 그들이 스스로 만든 사람을 받든다는 중앙일보의 길에서 밝힌 독자제일주의, 언론의 사명을 다하는 나침판의 역할을 하고 있는가?

중안일보의 이러한 독자를 기만하는 반헌법적 반민주적 보도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박정희정권에서는 유신을 찬양하고 광주시민을 학살한 전두환을 찬양하기도 하고 때로는 권력에 때로는 자본에 복무해 왔다. 시류에 편성해 불의한 권력의 호위무사 역할조차 마다하지 않았으며 국내 첫 재벌신문답게 반노동자적인 편파보도를 해 왔던게 사실이다. 중앙일보는 답하라. 그들이 보호해야할 국민은 누구이며 보호하지 않아도 될 국민이 누구인지를... 국가가 개인을 골라가며 보호해야 한다는 인간관으로 어떻게 언론이 지향하는 사회정의를 실현하겠다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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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정치2017.03.25 06:50


‘8년 만의 전직 대통령 검찰 출두國格을 생각한다

320일지 동아일보 사설이다. 동아일보는 이 사설에서 '헌법적 절차에 따라 평화적으로 대통령을 탄핵한 것은 민주주의의 수준을 높인 일이다. 그렇다고 해도 얼마 전까지 대통령이었던 사람이 구속돼 수사를 받기 위해 구치소와 검찰청을 오가는 모습은 국격(國格)을 생각해서라도 바람직하지 않다.'...니 정의를 세워야 할 언론이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헌법을 부정하겠다는 것인가? 



모든 국민은 법 앞에서 평등하다.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

사회적 특수계급제도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어떠한 형태로도 이를 창설할 수 없다.

훈장등의 영전은 이를 받은 자에게만 효력이 있고, 어떠한 특권도 이에 따르지 아니한다.


우리헌법 제 11조다. 그런데 동아일보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조항을 망각하고 있을까? 박근혜는 20173101121, 헌법재판소가 국회가 청구한 탄핵심판청구 사건 선고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파면한다고 하지 않았는가? 그는 대통령이 아니다.


동아일보에 묻고 싶다. 동아일보는 모든 국민은 법 앞에서 평등하다는 헌법을 부정하는가? 박근혜는 비록 대통령을 역임한 사람이지만 310일 이후는 똑같은 대한민국국민이다. 같은 국민인 박근혜가 수사를 받기 위해 구치소와 검찰청을 오가는 모습이 정말 국격을 떨어뜨리는 일인가? 전직 대통령이나 장관을 지냈다고 특혜를 받고 노동자나 농민은 천대 받아도 좋은가? 대통령이라는 현직에 있을 경우 헌법 제 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어 특검이 밝힌 뇌물 수수와 직권남용, 강요 등 13가지 범법해위가 드러났지만 구속하지 않았다.


법과 원칙을 따지는 검찰이다. 그런데 박근혜가 증거인멸 우려와 도주의 우려가 없다고 하더라도 그와 공범관계에 있는 최순실, 이재용삼성부회장은 이미 구속상태에 있는데 형평성에 위배되지 않는가? 우리헌법 제 84조는 분명히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않는다고 했지만 박근혜는 이미 대통령이 아니다. 대통령이 아닌 사람이 같은 현행범인데 한사람은 구속하고 다른 사람은 불구속으로 수사한다는 게 오히려 국격을 떨어뜨리는 수치 아닌가?


동아일보는 1920'민족의 표현기관으로 자임', '민주주의 지지', '문화주의 제창'을 사시로 창간되어 운영되고 있지 않은가? 동아일보는 사주 김성수가 저지른 친일경력을 씻고 민족앞에 석고대죄는 못할망정 보수라는 외피를 입고 독재권력과 야합해 민중을 배반해 오지 않았는가? 부끄러운 과거를 씻고 언론 본연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서라도 정론직필의 사명을 다해야할 신문이 국격운운하면서 빈민주적인 논조로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주장을 할 수 있는가?



동아일보가 언론으로서 사명을 다하려면 민주주의원칙, 언론의로서 사회정의 실현에 앞장서야 한다. ‘박근혜를 탄핵한 것은 민주주의의 수준을 높인 일이라면서 얼마 전까지 대통령이었던 사람이 구속돼 수사를 받기 위해 구치소와 검찰청을 오가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 무슨 앞뒤가 맞지 않은 망발인가? 동아일보는 이승만이 시민들의 시위로 하야하고 박정희가 부하의 총에 맞아 죽고, 전두환 노태우가 감옥에 간 것'이 비극이라니... 그긋이 국민이 잘못해서인가?


사실 전직 대통령이 망명하고 구속되고 현행범이 되어 검찰청을 드나드는 것은 언론이 고유의 사명을 다 못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가? 해방 직후 친일 반민족행위자 처벌이 흐지부지되면서 슬그머니 살아남아 ´민족지´로 둔갑한 동아일보. 박정희 유신독재에 무릎을 꿇은 것도 모자라 한일 군사협력을 위해 주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을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았는가? 동아일보가 역사에 지은 죄를 반성하고 언론으로서 사명을 다하겠다면 지금부터라도 언론의 길을 가라. 그것이 역사와 촛불이 언론사에 고하는 마지막 경고다. 언제까지 국민들을 기만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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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정치2016.12.20 06:52


언론은 정직한가? 언론은 믿을 수 있는가?

에드워드 리턴은 '리슐리외(Richelieu)'에서 "펜은 칼보다 강하다!“고 했다. 토마스 제퍼슨은 나는 신문없는 정부보다 정부 없는 신문을 택하겠다."고 했다. 언론이 역할이 그만큼 중요하다고 지적한 이유는 언론이 세상을 비추는 거울이기 때문이다. 거울이 진실을 비춰주지 못하고 일방 혹은 왜곡된 사실을 비춰주거나 진실보도를 외면한다면 어떻게 될까? 진실을 전해줘야 할 언론이 진실을 전하지 못하고 왜곡과 편파보도를 일삼는다면 우리사회는 가치혼란의 시대, 멘붕세상을 만들어 놓고 말 것이다.

대중매체로 일컬어지는 메스미디어란 스스로 설정한 책임과 사명을 성실하게 수행하는 데서 그 힘이 나온다고 했다. 그런데 우리나라 언론의 역사는 오보와 왜곡, 편파보도로 점철돼 있다. 말로는 정론직필 운운하면서 필요하면 민족을 배반하고 혹은 권력의 편에서 혹은 자본의 편에서 주권자와 소비자를 우롱하고 기만했던 부끄러운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

민족은 배신하고 천황폐하 만세를 부르고 학생들에게 총알받이로 여성들에게 정신대로 내몰았던 게 조선일보가 아닌가? 천황폐하 만세를 불렀던 펜으로 유신을 찬양하고 때로는 군사정권의 나팔수로 때로는 혹은 독재정권의 대변자 역할도 마다하지 않았던 게 언론이다. 진실을 보도해야할 언론이 자사의 이익, 자본의 이익을 위해 소비자들의 숨통을 조여 왔던 사실을 우리는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언론은 정직한가? 객관적인가? 믿어도 되는가? 광주시민들이 정치군인들에게 학살되고 있을 때 조중동은 북괴의 무장간첩의 침투로 난동을 부려 용감한 국군들이 토벌 중이라고 보도하지 않았는가? 이런 언론이 후안무치하게도 일등신문으로 자처하고 있다. 권력의 나팔수였던 언론이 재벌의 대변지가 되어 선량한 국민들의 눈을 감겨왔던 과거를 단 한 번의 사과조차 하지 않은게 조중동 아닌가?

다행스럽게도 군사정권의 통제에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있을 때 군사정권의 보도지침을 폭로한 언론이 있었고 권력으로부터 독립은 선언한 한겨레신문이 창간되었다. 양심적인 언론인들 덕분에 언론사의 부끄러운 추태를 만분의 일이라도 갚을 수 있었지만 자본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언론을 장악하고 있다. 보도지침 후 경향신문의 자본으로부터 독립선언 그리고 지역에서 약자의 힘을 표방한 지역 언론인들 그리고 SNS시대를 맞아 민주언론연합이 등장해 언론을 감시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양심적인 언론이들의 노력으로 오마이뉴스와 같은 시민이 기자가 되는 인터넷신문이 등장하고 고발뉴스를 비롯한 노동조합에서 발행하는 신문이 등장해 언론재벌의 횡포에 약간의 파열구를 낼 수 있었다. 양심적인 언론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정격유착 혹은 권언 유착으로 지금도 언론의 소비자들은 그들의 편파왜곡의 피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권력은 언론의 자유를 용납하지 않는다.

촛불정국에서 모든 언론은 진실을 보도하는 투사가 됐다. 권력의 환관노릇을 하던 종편들조차도 최순실보도에 앞장서고 혹은 빨아주는 언론, 자본의 대변지 노릇을 하던 찌라시들조차 민주주의 투사로 정론직필의 선구자 노릇(?)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이제 언론은 권력으로부터 혹은 자본으로부터 자유로운가? 약자의 편에서 혹은 소비자들의 편에서 해방 됐는가?

순진한 국민들, 착한 국민들은 언론의 사악한 만행을 보지 못한다. 권력의 편에사 권력의 횡포를 눈감아 준 대가로 스스로 권력이 된 언론은 권력의 만행을 자본의 논리를 정당화하고 폭력을 자행하는 권력의 만행을 덮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자본의 본질을 알리고 상업주의와 자본의 논리를 비판해야할 언론이 진실을 눈감아준 대가로 스스로 자본이 된 언론이 얼마나 많은가?

교육은 왜 자본의 편인가? ‘정직, 근면, 성실이 교훈이 된 이유가 무엇인가? 자본이 필요로 하는 인간을 양성하는 교육은 자본에 예속된 교육이다. 평생 노동자로 살아갈 학생들에게 노동의 귀함과 노동법을 가르치지 않는 학교는 자본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이를 비판해야할 언론은 왜 침묵하는가? 스스로 권력이 된 언론은 권력을 감시하거나 비판하지 못한다. 스스로 자본이 된 언론이 어떻게 정론직필로 언론소비자들의 권리를 지켜줄 수 있겠는가? 이제 촛불은 권력이 된 언론 자본이 된 언론의 가면을 벗겨내야 한다. 그래야 국민이 주인된 나라를 만들수 있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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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미디어2016.11.28 07:00


요즈음 조중동문이나 종편을 보면 아이들 말로 신난다~’다. 드라마 보는 재미보다 더 좋다. 어디서 언제부터 그런 자료들을 준비 했는지 자기네들이 공정보도, 정론직필을 하는 언론 같다. 전원을 켜기 바쁘게 온통 최순실 박근혜 얘기로 들떠 있다. 진실에 목마르던 보통사람들도 이런 보도를 보고 환호하면서도 저런 소식을 다 알고 있었으면서 왜 지금까지 입을 다물고 있었는지 의아해 하고 있다.

조선일보는 일등신문인가? 조중동문과 종편들은 이제 언론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신문이 되겠다고 과거를 청산하고 개과천선했을까? 최근 찌라시 신문이나 공중파 방송들을 보면 새누리당의 행태와 닮아도 너무 닮았다. 새누리는 위기가 닥치면 금방 공중분해할 것 같다가도 어느날 갑자기 다들 우리가 남이가하면서 이름을 바꾸고 머리에서 발끝까지 바꾸겠다면 한번만 믿어주십시오’, 땅바닥에 꿇어앉아 온갖 쇼를 다하며 오뚜기처럼 살아남았다.

일제시대 천황폐하 만세를 부르고 유신을 찬양하고 광주학살 주범 전두환 찬가를 부르던 찌라시언론들이 요즈음 어느날 갑자기 정론직필의 투사노릇을 하고 있다. 솔직히 말해 지금 입에 거품을 물고 시실보도를 하는 이들이 진심으로 언론의 사명을 다하고 있다고 믿기지 않는다. 그들을 새누리당처럼 필요시에는 권력의 개가 되고 자본의 주구노릇을 하고 죽은 권력을 물어뜯다가도 자기네들이 필요하면 또 무슨 짓을 할런지 모른다.

필언론이 진실보도, 공정보도 정론직필를 하겠다는데 누가 반대하겠는가? 사람이든 언론이든 잘잘못을 반성하고 제대로 자기 책임과 역할을 다 하겠다면 먼저 과거사부터 통렬하게 반성하고 사과부터 해야 한다. 그런데 그 많은 찌라시들 중에 그런 언론들은 찾아보기 어렵다. 이들의 속성은 한나라당처럼 자기네들이 필요하면 무슨 짓이라도 한다. 오죽하면 배속에 간까지 꺼내 줄듯하다 표변해 독자나 시청자를 개돼지 취급한다. 필요하면 재벌에 붙고 또 권력에 기생해 국민들의 귀와 눈을 감기고 온갖 못된 짓을 골라 하던게 찌라시들 아닌가?

찌라시 언론 시청자들을 속여 먹는게 공정보도정론직필같은 사시뿐인가? 자본이 스스로 만든 일론도 있지만 자본의 광고료와 지원금을 받아 유지하는 언론들... 그들은 자본의 대변자들이다. 자본이 원하면 오피니언으로 혹은 뉴스로 혹은 드라마로 혹은 스포츠로... 독자와 시청자들의 눈을 감기고 왜곡보도, 편파보도를 일삼지 않았는가? 그들이 진심으로 개관과천선하겠다면 과거부터 사과해야 한다. 일제강점기시절, 매국노들 편에 붙어 천황폐하만세를 부른 일이며, 조국의 처녀들을 왜놈들 놀이게 감으로 내 몬 일이며 부역자로 혹은 총알받이로 내 몬게 누군가?

언론이 역사에 지은 죄는 세상에 있는 종이로 다 적어도 모자랄 판이다. 필요하면 경쟁 지상주의 일등만능주의 외모지상주의, 엘리트주의를 만든게 누군가? 외국자본과 손잡고 소비자들에게 온갖 불이익을 주기도 하고 어린 학생들에게 브랜드를 선호하는 가치관을 심어 가난한 학생들에게 상처를 준게 악질 매판 자본, 다국적기업이 아닌가? 필요하면 무슨 장학생을 만들어 정계, 사법계, 언론계, 교육계까지 침투해 그들의 논리를 정당화하고 정책으로밀어 넣은게 자본 아닌가?

최근 최순실게이트 사태에서 보듯이 삼성을 비롯한 권력의 실세즐에게 적게는 몇억 많게는 수백억을 지원한 이유가 무엇인가? 선의의의 기업... 그런 개 플뜯어 먹는 소리는 어린아이가 들어도 웃을 일이다. 보라 그들이 임금협상을 하면서 시간당 몇십원을 가지고 줄다리기를 하다가 결렬시키고 수많은 노동자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죽어가도 모르쇠로 일관하지 않았는가? 어용노조를 만들고 알바부대를 동원해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온갖 못된 짓을 골라가며 했다는 걸 이제 소비자들도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

이런 언론, 독재정권, 매판자본의 편에서 자본의 입장을 대변하는 가치관을 심어 순진한 소비자들 바가지를 씌우고 등을 친게 찌라시 언론이다. 언론인 이제 권력의 뒤에 숨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정체성을 드러내라. 우리는 자본의 편이다. 혹은 수구신문인지 진보신문인지를... 경남도민일보처럼 약자의 힘이라거나 아니면 우리는 강자를 대변하는 신문이다혹은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언론이라고... 나라를 이 지경을 만든 장본인이 마치 투사 노릇하는 비열한 언론을 보면 역겹다. 찌라시 언론은 이제 사시에 당당하게 밝혀라! 그것인 순진한 소비자들에 대한 예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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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의옹호, 불편부당, 문화건설, 산업발전'… '민족주의, 민주주의, 문화주의'… '나라의 이익을 앞세운다. 정치를 바른길로 이끌어 준다, 사회를 밝게 하는 횃불이 된다, 문화를 꽃피우는 샘터가 된다'… 우리나라 신문사들의 사시(社是)다.

 

이런 신문들의 사시를 보면 언론은 사심 없이 '정론직필'하는 사회적 공기로 착각하게 된다. 이들의 사시가 실천으로 옮겨지고 있을까? 메이저 언론이 지금까지 어떤 것에도 구애되지 않고 사실을 있는 그대로 적는 '직필'과 올바르고 이치에 합당한 주장을 하는 '정론'을 해왔다고 믿어도 좋을까?

 

우리나라 메이저 언론의 과거를 보면 참으로 부끄럽고 수치스럽다. 일제강점기 동족의 아픔을 외면한 채 황국신민화를 외치고, 5·16을 혁명으로, 유신 쿠데타를 '구국의 영단'으로, 전두환을 '단군 이래 최대의 성군'으로 칭송하던 신문이 그들 아닌가?

 

 

과거사를 가지고 발목을 잡자는 게 아니다. 이들의 편파왜곡 보도는 아직도 달라진 게 없기에 하는 말이다. 보편적인 복지와 같은 진보적인 가치를 복지 표퓰리즘으로 폄훼하고 자기네들의 기준과 다르면 빨갱이라는 색칠을 서슴지 않던 속성을 버리지 못하기에 하는 말이다. 평등의 가치나 분배를 말하면 종북주의로 매도하고 자신의 이해관계에 배치되면 적으로 취급하는 왜곡보도는 예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없다.

 

메이저 언론의 피해는 노동자들에게 가한 패악질뿐만 아니다. 정치나 경제 사회, 문화 어떤 영역에서도 그들의 가치기준은 불편부당이나 정의옹호가 아니라 권력의 눈치 보기나 이해관계에 따라 정해진다. '내게 이익이 되는 것이 선이요, 손해가 되면 악'이라는 가치기준은 사시와는 상관없이 적용되고 그런 편파적인 시각은 합리적인 사회로 가는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성장이라는 가치와 분배라는 가치 중 어떤 가치가 우선적인 가치인가에 대한 논쟁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선 성장 후 분배라는 가치와 분배 우선의 경제정책을 놓고 상대방의 주장을 수용하기는커녕 성장이라는 가치는 수구적인 가치로 분배라는 가치는 진보라는 얼굴을 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분위기기는 급기야는 성장위주의 가치를 주장하는 세력을 보수로, 분배를 주장하는 세력을 진보로 규정하고 있다.

 

 

선거철이 되면 이런 갈등은 더욱 노골화되고 첨예화된다. 자사와 이해관계나 가치관이 다르면 네거티브 공격을 혹은 '아니면 말고' 식의 황색보도도 마다치 않는다. 겉으로는 객관적인 보도, 공정 보도를 말하면서 내용을 들여다보면 자기 색깔을 가지는 게 우리나라 언론이다. 진보와 보수로 나누어진 사회적 갈등은 언론의 편파왜곡 보도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이제 언론은 위선의 탈을 벗어야 할 때다. 불편부당을 말하면서 수구세력의 대변인 노릇을 하고, 공정보도를 말하면서 진보적인 성향의 후보를 지지하는 이중적인 가면을 쓰고 있다. '불편부당'이라는 가면이 아니라 자기성향을 밝혀 독자들을 기만하는 속임수는 그쳐야 한다. 우리는 '분배보다 성장이라는 가치, 신자유주의 가치를 지향한다'고 왜 당당하게 밝히지 못하는가?

    

진보를 지향하는 언론도 마찬가지다. 공정보도 객관적인 보도를 말하면서 분배와 복지를 지향하는 신문이라고 밝히지 못할 이유가 뭔가? 몇몇 양심적인 언론은 '우리는 중도를 지향한다'거나 혹은 '약자의 힘이다'라고 떳떳하게 밝히고 있다. 불편부당을 주장하면서 진보를 매도하는 언론이나 공정보도를 말하면서 진보를 지지하는 언론들…. 이제 떳떳하게 색깔을 밝히는 게 독자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

 

- 이 기사는 경남도민일보 '옴부즈맨 칼럼'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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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