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몸가짐이 얌전하고 행동이 차분하여 일을 차근차근하고, 무슨 일이든 불평 없이 척척 해내는 사람”을 착한 사람이라고 한다. 그런데 요즘에는 이런 ‘착한 사람’의 개념이 많이 달라져다.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착한 사람’이 ‘착하기만 한 사람’으로 “남의 말을 잘 듣는 사람” 취급을 당한다. 또 “주관이 없는 사람” 혹은 “남의 말을 잘 듣고, 주관이 없고, 함부로 대해도 되는 사람”으로 취급당한다.

 

 

학교가 이런 사람을 길러낸다면 교육을 잘하는 것일까?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본능에 따라 사는 존재가 아니라는 뜻이다.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는 사회에 적응하는 사회화가 필요하다. 사회화란 구성원들과의 상호 작용을 통해 사회생활에 필요한 가치, 기술, 지식, 규범 들을 학습하는 것을 말한다. 급변하는 사회에서는 한 번의 사회화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결혼하면 남편과 아내로써 가정생활, 군대에 가면 군인으로서, 그리고 취업하면 직장인으로서 적응하기 위해 사회화가 필요하다. 이렇게 사회 변화에 따른 새로운 생활 양식과 규범 등을 학습하는 과정을 재사회화라고 한다.

 

<사회화는 학교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인도의 불란드샤르에서 발견된 디나, 원숭이와 함께 자란 인도 소녀, 늑대에서 인간으로 변화를 시도한 마르코스, 프랑스 아베론 야생에서 발견된 빅터, 우간다의 원숭이 소년 존, 러시아의 들개들 수장이 된 이반, 우크라이나의 들개 소녀 옥사나,... 이들은 인간으로 태어났지만 원숭이나 늑대, 들개...로 사회화된 것이다. 교육을 학교게서만 한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교육은 태어나면서 시작돼 평생동안 이어진다. 정서는 학교의 지식, 이해, 태도, 기능, 적응...교육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다. 부모의 피부와 눈과 표정으로 좋고, 싫고, 기쁘고, 슬프고, 사랑하고, 미워하는... 정서교육을 체화하는 것이다.

 

 

<교육과정이 추구하는 인간상>

학교 교육과정은 대한민국 교육부가 발족한 이래 일곱 번째로 개정된 수준별교육과정이다. 현행교육과정이 추구히는 인간상은 ‘지덕체를 겸비한 창의적 미래인재 육성’, ‘지성과 덕성을 갖춘 유능한 인재(人材)를 양성’, ‘문화 시민 의식을 기르고 굳센 뜻으로 자주 자립하는 애국 애족의 민족정신을 고취하여 통일시대를 대비하는 인재양성’이다. ‘사람의 가치’, ‘인간의 존엄성’보다 ‘그 인간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우선하겠다는 인간관이다. 요즈음 대학에서는 중고등학교와 인재양성(人材養成) 협약체결이 유행이다. 헌법 제 10조가 추구하는 인간의 존엄성을 길러주는... 피교육자가 행복하게 살도록 이끌어주는 교육이 아니라 ‘누구에게 필요한 인간’이다. 국가가 필요한 인간, 회사가 필요한 인간, 자본이 필요한 인간이 인재(人材)다.

 

<수요자 중심의 7차교육과정>

정부가 지난 2000년부터 학생 중심의 ‘자율과 창의성’을 강조하기 위해 도입한 교육은 수요자중심의 ‘제7차 교육과정’이다. 7차 교육과정의 주요 골자는 △교과서 암기위주의 교육에서 실험, 탐구, 토론 등 창의성과 문제해결력 신장 강조 △학생의 교과목 선택권 확대 등 수요자 중심 강조 △학교 단위 자율 프로그램을 위해 ‘재량활동’ 신설·확대 등이다. 겉으로 보면 시대변화에 적응하는 인간을 양성하겠다는 것처럼 보이지만 현행 7차교육과정은 수요자 중심의 교육이다. 수요와 공급은 상업용어다. 교육을 상품화하겠다는 폭탄선언이다. 성의 차이, 인종, 피부색, 학력, 능력...에 차별하지 않고 모든 인간은 존엄하다는 헌법이 지향하는 가치와는 다른 상업주의 논리로 교육을 제단하겠다는 교육관이다.

 

<민주주의와 자본주의가 공존하는 나라>

민주주의는 ‘인간’의 존재 자체가 최고의 가치로 인정한다는 이념에서 출발한다. 헌법 제 1조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고 선언하고 민주주의의 기본가치인 인간의 존엄성을 실현하기 위해 자유와 평등을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누리며 사는 국가다. 대한민국은 헌법 제 10조가 지향하는 행복추구권과 “헌법 제119조 ”개인과 기업의 경제상의 자유와 창의를 존중함을 기본“으로 ‘경제의 민주화’를 실현하겠다는 자본주의 가치가 공존하는 사회다. 인간의 존엄성을 기본가치로 하는 민주주의와 상업주의, 자본의 논리를 정당화하는 이윤의 극대화라는 가치가 공존하는 사회다. 7차 교육과정은 헌법 10조가 추구하는 가치보다 헌법 119조가 추구하는 가치를 상위가치가 존중받는 사회로 바꾸겠다는 선언이다.

 

<소비자 주권 보장 못하는 수요자중심의 교육>

“안전할 권리, 정보를 제공받을 권리, 선택권리, 의사를 반영시킬 권리, 보상을 받을 권리. 교육을 받을 권리, 단체조직 및 활동할 권리, 쾌적한 환경에 살 권리” 소비자보호법이 보장하고 있는 소비자의 권리다. 교육이 상품화됐으면 교육소비자인 학생과 학부모는 공급자인 교육부와 학교에 소비자주권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 그런데 학교는 학부모나 학생들에게 그런 권리를 보장하고 있는가? 7차 교육과정을 만들 때 교육소비자들의 의사를 얼마나 반영했는가? 학교는 평생 노동자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노동자로서의 사회화를 시키지 않고 있다. 화가가 꿈이 아니들에게 영어나 수학을 더 많이 가르치겠다는 것이 교육소비자들의 요구와 배치되지 않는가?

 

<경쟁교육은 폭력입니다>

학교교육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다. 정서를 체화해야 할 아이들에게 부모들은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외면하고 있다. 부모의 사랑을 받으면서 체득해야 할 정서교육을 ‘유아교육을 전공한 교사에게 맡겨야 훌륭한 사람으로 길러낼 수 있다’고 착각하는 부모들이 있다. 아무리 유능한 유치원교사라도 가정에서 이루어져야 할 정서교육, 엄마의 사랑을 대신해 줄 수 있는가? 아이들이 자라는 환경은 어떤가? 유모차를 타고 공갈젖꼭지를 물고 있는 아이의 손에는 스마트폰이 쥐어져 있다. 자라면서 만화나 애니메이션, 폭력영화를 보면서 폭력을 사회화한다. ‘적은 죽여야 한다’는 살인을 정당화하고, 살상무기인 총으로 사람을 죽이는 게임. 마지막 한 사람까지 상대방을 죽여야 살아남는 영화 <헝거 게임>이나 <베틀로얄>과 영화에서 폭력을 사회화한다.

 

중앙대 김누리교수는 “한국교육 100년 중 30년간 식민교육, 40년간 반공교육, 또 30년간은 인적자원교육이었다. 사람을 위한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 교육다운 교육을 해 본 일이 없다.”면서 “대한민국의 교육은 교육이 아니라 반교육”이라고 단정한다.

 

하버드대학의 마이클 샌델교수는 “학벌주의, 능력주의는 승자를 찬양함으로서 오만하게 만들고, 패배를 본인의 책임으로 몰아가 좌절감을 갖도록 만든다.”고 질타했다.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의 저자 김경일교수는 “학자들을 믿지 말라. 그들은 거짓과 위선으로 만들어진 가면이 없으면 한발자국도 스스로 움직이지 못하는 빙충이들이다. 그들이 논문에 써내고 강의실에서 뱉어내는 말들은 아무 곳에서도 써먹을 수 없는 그들만의 헛소리에 불과하다. 그들은 언제나 끼리끼리 만나서 자리를 나누고, 적당히 등록금과 세금을 연구비나 학술 보조비 따위로 나누어 먹으며 히히덕거리지만 돌아서기가 무섭게 서로를 물고 뜯고 비방하는 저열한 인간들”이라고 했다. 누가 이들에게 손가락질을 할 것인가?

 

.................................................................................................

 

손바닥헌법책 보급운동에 함께 합시다-'우리헌법읽기국민운동 회원가입...!'==>>동참하러 가기

손바닥헌법책  ==>> 주문하러 가기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다양한 교육이 빨리 안정되게 유지가 되어야 할 텐데 걱정입니다

    2021.04.02 06: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착하고 성실한 사람이 인정 받고 잘 살도록 정치를 해야 합니다.

    2021.04.02 06: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게 못하도록 온갖 이대올로기로 기득권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육개혁은 혁명보다 어렵다고 하더군요

      2021.04.02 19:44 신고 [ ADDR : EDIT/ DEL ]
  3. 슬픈 현실입니다. 토론하고 의심하고 의견을 조리있게 말 할줄 아는 교육이 되어야되는데...

    2021.04.02 07: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독일에서 하는 철학교육을 한국에는 안합니다. 왜 이겠습니까?과거에는 빨갱이 연좌제 그런게 있었지요. 깨어나느 사람을 빨갱이로 몰아 죽이던.... 얼마나 많은 사람이 희생됐습니까? 그후에 전두환 노태우를 3S정책으로 운과 귀와 입을 막았습니다. 자기 생각을 가진 사람. 시비를 가리고 판단력을 길러내는 교육을 하겠습니까? 중앙대 김누리교수가 한국 교육을 폭력이라고 단정한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2021.04.02 19:49 신고 [ ADDR : EDIT/ DEL ]
    • 저도 김누리 교수님의 15분 짜리 강의같은 팟캐스트 방송을 2년 전 즘에 봤었는데, 한 동안 제 유튜브 저장목록에 두고서 3번 정도 더 봤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 강의 내용이 '헬조선' 이라는 용어를 통한 한국의 현실을 말씀하시는 것이었는데, 통찰력이 대단하시다 싶었죠.

      2021.04.02 20:43 신고 [ ADDR : EDIT/ DEL ]
  4. 요즘은 웬지
    착한 사람이 손해보는 듯 하기도 합니다
    손해보는 것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착한 것은 착한 것입니다.. ^^

    2021.04.02 07: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교육은 늘 어려운 문제 인것 같아요~ 동기부여도 쉽지가 않고 의지가 없는 사람도 어느정도까지는 함께 해야하니...ㅠㅠ

    2021.04.02 10: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교육대신 사회화라고 하면 더 이해하기 쉬울 듯합니다. 다가 올 세상을 위해 준비하는... 그런데 원론만 가르치고 현실은 안 가르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2021.04.02 19:53 신고 [ ADDR : EDIT/ DEL ]
  6. 정서를 체화해야 할 아이들에게 부모들은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외면하고 있다. 부모의 사랑을 받으면서 체득해야 할 정서교육을 ‘유아교육을 전공한 교사에게 맡겨야 훌륭한 사람으로 길러낼 수 있다’고 착각하는 부모들이 있다
    맞습니다. 이말씀에 적극 공감합니다. 가정은 아이에게 하나의 큰 사회입니다. 가정안에서 많은 것을 보고 배우는것입니다.
    우리나라 어르신들께서 이런부분을 좀 해주시면 좋은데~ 일부 젊은 사람들은 전문기관만이 아이들을 잘 양성할 수 있는곳이라고 착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글을 읽으며 한평생 바르게 살아오신 저희 할머니가 자랑스럽네요~ 감사합니다.

    2021.04.02 12: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학교교육만 교육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실 정서교육은 학교에서 하기 어렵운데 말입니다.

      2021.04.02 19:51 신고 [ ADDR : EDIT/ DEL ]
  7. 좋은 글에 하트와 구독 꾹~
    맞구독하고 소통했음 좋겠어요^^

    2021.04.02 14: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선생님 글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과거에 비해 이토록 충실한 물적 토대가 갖추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사회화 과정이 이토록 폭력적이어야 하는 무슨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걸까요?
    사회 구성원들의 불안과 두려움을 증폭시켜서
    어버이 세대가 자녀 세대에게 <생존>을 위해 현재의 즐거움을 모조리 포기하게 만드는,
    그것도 아주 자발적으로, 또한 자녀 세대 역시 아주 자발적으로 무기력 속으로 들어가는...
    이 참담한 현실이 바뀌지 않는 근본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요?
    어떤 대안이 있을까요?

    2021.04.02 23: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자본주의가 문제가 아닐까요? 인간의 존엄을 실현하겠다는 민주주의이념과는 달리 이익이 선이라는 자본의 논리가 지배하는 세상. 저는 교육도 언론도 정치도 종교도 삼킨 자본이 주인이 된세상이 오늘날의 이런 막가파세상을 만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021.04.03 09:14 신고 [ ADDR : EDIT/ DEL ]
    • 예. 저도 공감해요. 근본적으로 사람보다 돈을 우선시하는 자본주의 세계관에서 비롯하는 문제라는 말씀 공감합니다.

      2021.04.03 14:10 신고 [ ADDR : EDIT/ DEL ]
  9. 착하고 성실하게 교육하는 것도 좋지만
    학교는 이웃과는 공존하며 스스로에게는 창의력을 키워야 할 것 같아요.. ^^

    2021.04.03 07: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선생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중고등 두 아이를 둔 엄마로서 대학 입시에 대한 부담이 너무 큽니다. 서울대를 정점으로 하는 학벌주의 특권의식과 패권주의는 보수와 진보에 상관 없어 우미 모두의 무의식에 뿌리 깊게 자리잡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2021.04.04 18: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국가폭력 죄없는 청소년들이 당하고 있습니다. 이제 교육같은 교육을 해야합니다. 응원감사합니다.

      2021.04.05 06:37 신고 [ ADDR : EDIT/ DEL ]

정치/사는 이야기2017. 2. 5. 07:00


728x90

물질문명의 변화속도가 무섭다. 특히 전자산업의 경우 이대로 가면 인조인간도 곧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이런 세상에에 변하지 않는게 있다. 우리나라 학교다. 세상은 이렇게 급속도로 변하는데 이를 선도해야할 학교는 변화의 사각지대다. 왜 무엇이 학교가 변하지 못하도록 발목을 잡는가? 그것은 자본이 이런 학교에서 그들이 원하는 인간을 길러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자본에 점령당한 학교는 학교가 교육의 본질적인 기능을 하기 보다 자본이 원하는 인간을 길러내기를 원한다. 



학교가 해야할 가장 중요한 기능은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것, 그리고 바르게 사는것이 무엇인지., 사람답게 사는 것은 어떻게 사는 것인지 때우쳐줘야 한다. 현상과 본질을 분별할 줄 알게 하고 자신이 몸담도 살고 있는 사회의 현실과 그 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한 자신의 권리와 역할, 책임, 임무...그런 것을 깨우치고 체화해야 한다. 원론만 가르치고 현실을 볼 수 있도록 하지 하지 못한다면 이를 어떻게 교육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우리는 이런 교육을 반세기가 지나도록 반복하고 있는 것이다. 


자본이 인간을 지배하는 세상. 산업자본이 금융자본, 신자유주의 시대로 바뀌면서 인간은 자본의 먹잇감이 되어 갔다. 사람만 아니다. 정치도 언론도 교육도 예술도 종교도 자본에 예속되어 자본이 주인인 세상으로 바뀌어 갔다. 자본을 위한 세상에 정치도 언론도 교육도 종교도 그 본질적인 기능을 감당하기 어렵다. 오직 이익이 선이요, 이익의 극대화만이 진리다. 자본의 논리는 정경유착과 소비지향적인 인간, 경쟁지상주의 승자독식이 지상과제가 된다. 자본에 점령당한 정치는 서민과 노동자는 소외되고 대상화된다. 교육도 그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다. 


자본이 필요한 인간을 길러내는 학교는 민주의식을 가진 인간을 길러내기를 기대하기 어렵다. 자본은 이기주의 인간, 감각주의 인간을 길러내기를 원한다. 학교가 철학을 가르치지 않는 이유나 광고교육을 하지 않는 이유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자본이 원하는 인간형은 외모지상주의 쾌락주의 향락문화에 찌든 인간, 소비지향적인 감성적인 인간, 본질을 보지 못하고 현실을 보는 사시(斜視)의 인간을 원한다. 끊임없이 경쟁을 시키고 승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정당화 하는 진리를 각인시킨다.


타락한 사회, 병든 세상에서 학교가 길러내야할 인간은 어떤 사람일까? 소비지향적인 감각주의 인간을 길러내는 학교에 인성교육이 가능할까? 시키면 시키는 대로만 할 줄 아는 순종적인 인간... 지배와 복종을 정당화하는 학교에 창의적인 인간을 길러낼 수 있겠는가? 법이 윤리가 도덕이 자본을 위해 존재하는 세상에 정의란 어디서 찾을 것인가? 학교가 계급문화를 재생산하고서야 어떻게 민주적인 인간, 정의로운 인간...을 길러낼 수 있겠는가. 자본이 주인인 세상에 학교가 교육할 수 있는 날을 기대할 수 있을까?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공휴일에는 오래 전에 썼던 글을 여기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2002년 9월 25일, (자료보러가기)'정직보다 '정의'를 가르쳐야 한다'는 주제로 오마이뉴스에 썼던 글입니다.


정직보다 정의를 가르쳐야 한다
 2002년 9월 25일


"연면적 199평, 실내 정원, 엘리베이터, 욕실 7개 대통령 퇴임 후 펜션사업이라도 하실 겁니까? 온 나라가 수해로 어수선하고 제대로 된 보상조차 기대하기 어려운 지금, 이런 호화사저가 말이나 되는 소립니까? 두 아들이 저지른 행동에 대해 조금이라도 반성하신다면, 즉각 중단하셔야 합니다." 

청와대 게시판 '열린마당'에 올린 한 네티즌의 글이다.

대통령이 국무총리를 두 사람이나 지명했으나 국회에서 인준이 거부돼 서리에서 물러나야 했다. 또 다시 김석수 새 총리를 지명했지만 25억4727만원(금융자산 12억7653만원)이나 되는 재산 때문에 인사청문회에서 쉬 통과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고위층의 도덕성만 문제가 아니다. 단위 학교에서조차 공사관련 비리며, 수학여행 등에서 투명하지 못한 거래로 불신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위로 대통령에서부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을 비롯한 사회 각 영역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터지는 부정과 비리로 아이들 대하기가 부끄럽다.

우리 사회의 도덕성은 특정영역에 국한된 사안이 아니다. 교도소에 수감 중인 조직폭력의 우두머리는 교도소에서 호화판 생활을 하고 마약 때문에 격리 수용된 병실에서 마약이 투입돼 수용자를 더욱 심한 중독자로 만들고 있다는 보도에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미스코리아 선발 과정에서 돈이 오가고 스타가 되기 위해 프로듀서와 제작사와 금전거래를 하다가 청소년들의 우상이 줄줄이 구속되기도 한다.

제자가 제출한 논문을 자기 이름으로 낸 교수며, 하루가 멀다하고 터지는 지도층 인사의 부정과 비리는 보는 이로 하여금 좌절감을 갖게 한다. 초등학생까지 아는 정치인들의 정치자금의 대가성 유무문제는 국민들을 지치게 한다.

미국 정보통신기업인 3Com이 전세계 251개국 126만명을 대상으로 한 역사상 최대의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보면 '조국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한국 국민은 전체 국민의 59%로 251개국 중 149위를 기록했다. 인종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 사람도 무려 48%에 이르러 8%에 그친 미국의 6배에 달한다. 이러한 설문 결과가 결코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우연이 아니다. 

통계를 내보지는 않았지만 우리나라 학교 교훈 중에는 '정직'이나 성실이라는 교훈이 가장 많을 것이다. 역대 독재정권은 권력의 정당성에 시비를 거는 학생들이 가장 두려웠다. 더구나 분단국가에서의 학교는 체제수호 이데올로기에 저항하는 학생들을 침묵케 하는 일이 중요한 과제 중의 하나였다. 

이를 위해 체제수호이데올로기로 도입한 것이 국정교과서 제도요, 정직 성실과 같은 순종이데올로기였다. 세상이 바뀌면 정부의 교육에 대한 통제도 달라져야겠지만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 교육부다. 학생들의 비판의식을 마비시키기 위해 알아서 도입한 순종 이데올로기인 국정교과서나 정직이나 성실과 같은 교훈은 자리를 양보하지 않고 있다. 

조직폭력배가 운영하는 회사에서 성실하게 근무하는 직원은 성실한 사람대접을 받는 것이 합당한가? 먹고 살기 위해 또 성과급을 받기 위해 폭력집단이 경영하는 회사의 우수사원이 되면 훌륭한 국민이 되는가?

인간의 삶은 보편적 가치를 무시하면 어떤 경우도 정당성을 인정받지 못한다. 식민지시대 받은 훈장은 자랑일 수 없다. 군사정권을 위해 열심히 복무한 관료는 역사에서 위대한 사람으로 평가받기 어렵다.

불의한 사회에서는 성실보다 정의를 가르쳐야 한다. 나는 거리에서 구걸하는 사람을 보면 적선을 하기 싫다. 그 이유는 그들이 자생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할 뿐만 아니라 국가가 해야할 일을 개인이 구제하는 것은 옳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물론 당장 굶어죽을 사람에게 베풀어야하는 적선까지 탓할 수는 없다. 사회의 구조적인 모순에 의해 피해자가 된 걸인을 개인에게 구제의 책임을 묻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

순종이나 아부를 하는 젊은이는 젊은이가 아니다. 사회정의나 경제정의가 실종된 사회에서 '사는 것'이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가'가 문제다.

사랑하는 제자들이 비겁하게 살아남기 위해 '비겁한 사원'이 되라고 가르치기보다 '불의를 보고 참지 못하는 정의로운 삶'을 살도록 가르쳐야 한다.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는 삶'이 아니라 옳고 그름을 분별할 수 있는 판단력이 있는 사람으로 키워야 한다. 

남이야 어떻게 살든 나만 출세하고 대접받는 양지를 찾는 비겁한 삶을 가르쳐서는 안 된다. 교사는 교과서나 외워 일류대학에 많이 보내는 것이 제자사랑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교육하는 사람이 역사적인 안목 없이 근시안적인 '제자사랑'으로 대접받기만 바란다면 우리 교육의 앞날은 없다. 교사가 변하지 않고 참다운 교육은 없다.

..................................................................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손바닥헌법책 보급운동에 함께 합시다 - '헌법대로 하라!!! 헌법대로 살자!!!'

==>>동참하러가기 우리헌법읽기국민운동 추진위원이 되어 주십시오. 


==>>동참하러가기 [손바닥헌법책 선물하기 운동!!!]

"한 권에 500원 후원으로 최고의 선물을 할 수 있어요!!"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공교육의 정상화를 꿈꾸다' 


☞. 구매하러 가기... 교보문고 바로가기yes바로가지, 알라딘 바로가기  인터파크 바로가기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사랑으로 되살아 나는 교육을 꿈꾸다'  

  

☞. 전자책 (eBOOK) 구매하러 가기... 교보문고 바로가기, 예스24 바로가기  , 알라딘 바로가기북큐브 바로가기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적어도 교육 현장만큼은 자본에서 자유로워야 할 것 같습니다 애들마저도 돈에 물들어가는 사회는 정말 암울합니다.

    2017.02.05 16: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자본은 절대로 교육 장악하기를 포기 하지 않을 것입니다. 돈이 되는 일..그리고 권력이나 자본의 비리를 눈감겨 줄 교육을 어떻게 손을 놓겠습니까?

      2017.02.05 19:21 신고 [ ADDR : EDIT/ DEL ]
  2. 그제부터 <민주주의는 왜 증오의 대상인가>라는 자크 랑시에르의 책을 읽고 있습니다. 랑시에르는 유럽의 유명한 좌파지식인입니다.
    이 책은 정치학, 혁명사, 정치사, 정치철학, 현상학, 기호학 등 정치와 관련된 상당한 지식이 있어야 핡을 수 있는 책인데 제가 처음 알게 된 것은 유럽에서 1960~70년대에 학교가 민주주의의 악을 배우는 곳이냐 아니냐를 놓고 엄청난 논쟁이 있었더라고요.
    민주주의를 보는 다양한 시각 중에서 악으로 보는 시각과 선으로 보는 시각으로 나누어 진행된 논쟁이 우리와 다른 교육체제를 만들었더군요.
    그때의 논쟁을 담은 책은 번역되지 않아서 여러 책에서 조금씩 접근할 수밖에 없는데 우리도 교육을 놓고 이런 근원적인 토론이 있었으면 합니다.

    2017.02.05 17: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결국 희생자는 사회적 약자입니다. 사악한 권력을 주권자가 깨어나지 못하도록 교육을 움켜쥐고 있습니다. 약자들은 자본의 수털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빈곤의 악순환은 계속될 것입니다.

      2017.02.05 19:23 신고 [ ADDR : EDIT/ DEL ]
  3. 점점 인격이 소홀히 다뤄지는 것 같아 많이 씁쓸하네요....잘보고갑니다.ㅡ멋진 한주 되시고요~~^^

    2017.02.05 20: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자본의 건강을 지키고 잘 관리하는 사람. 비판의식과 민주의식을 가진 건강한 국민을 원하지 않습니다. 자본이 필요한 사람은 소비지향적이고 외모 지상주의 경쟁이 지상과제로 아는 멍청한 인간입니다. 그래야 돈을 벌수 있으니까요.

      2017.02.06 04:26 신고 [ ADDR : EDIT/ DEL ]

교사관련자료/교사2016. 12. 28. 06:50


728x90

교과서만 잘 가르쳐 주는 사람이 훌륭한 교사인 줄 알았습니다.”

오늘저녁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 인근 미르초등학교에서 세종시에 근무하는 선생님들과 대화시간에 해 주고 싶은 말입니다. 제가 교단에 첫발을 디딘게 1969년이었으니까 까마득한 옛날 얘기입니다. 교사가 부족해 초급대학 이상을 졸업한 사람들을 모집해 6개월간의 양성 과정을 거쳐 교직에 발령 냈는데 저는 그런 과정을 거쳐 교직생활을 시작했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교사 양성과정에서 교사가 할 일 그리고 교육의 본질에 대한 정체성을 먼저 분명히 가르쳐 줘야 하지만 그런 노력은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다만 교육의 기초원리나 교육사와 교육과정과 같은 학자들의 이론에 치우치는 경향이 있고... 그런 이론을 많이 암기해 시험을 잘 치룬 학생이 우수한 교사로 발령을 받습니다.

근대교육을 재판합니다.

<교과서에는 진실만 담겨 있을까요?>

교과서란 무엇인가? 교과서란 학생들이 배울 내용을 담은 책입니다. 달리 말하면 교사가 가르칠 내용을 담아놓은 책이 곧 교과서라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누가 가르칠만한 가치가 있다고 선정한 지식일까요? 이런 고민도 없이 시골 6학급 학교의 4학년, 그것도 학기 중간인 9월에 담임을 맡고 첫 교직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좋은 게 좋다.’ 시비를 가리자거나 잘잘못을 지적하면 문제교사로 찍혀 그 때부터 다른 학교로 전근을 가더라도 딱지가 붙어 따라다니게 되는게 교직사회의 현실이었습니다. 학교에서 좋은 선생님이란 교장선생님이나 교감선생님이 시키면 시키는대로 순종하는 선생님이지요. 그렇게 시작한 교직생활.... 나는 좋은 선생님이었을까요?

<나는 착하기만 한 사람이 싫다>

나는 착한 학생을 좋아했습니다. 말 잘 듣는 학생, 순종하는 학생을 좋아했지요. 교훈이 근면 성실, 정직’...이런 거였으니까, 당연히 착한 학생, 순종하는... 말 잘 듣는 학생이 모범생이요, 그런 선생으로서 그런 학생을 좋아했습니다. 교원양성과정에서는 국정교과서, 검인정 교과서, 자유발행제 교과서가 어떻게 다른지, 교과서 속에 이데올로기가 담겨 있다는 사실도 모르고 교과서를 잘 가르쳐 주는게 교사가 할 일인 줄 알았습니다.

<교과서 속에 담긴 이데올로기란 무엇인가>

이데올로기란 사회 집단에 있어서 사상, 행동, 생활 방법을 근본적으로 제약하고 있는 관념이나 신조의 체계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표준국어대사전) 학자들은 이데올로기란 자본가 계급의 지배를 재생산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계급사회에서 여성에게 7거지악이니 삼종지도를 금과옥조로 생각하게 하는 논리나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난은 하늘님도 못구한다느니 올라갈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라와 같은게 이데올로기지요. 물론 신자유주의, 국가주의, 파시즘, 개인주의, 민족주의,...와 같은 관념도 마찬가지고요.

<선생님은 어떤 인간을 길러내고 싶으세요?>

선생님은 어떤 인간을 길러내고 싶으세요? 순진한 사람...? 정직한 사람..? 부지런한 사람...?

지난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지만 학교는 순종하는 학생, 착하기만 한 학생을 길러내고 있습니다. 제자들이 살아갈 세상은 순탄하기만 한 세상이 아니라 온통 가시밭길입니다. 험한세상을 살아가야할 제자들에게 착하기만한 사람으로 키워놓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악한 세상에 착하기만 한 사람은 희생자가 되라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착한 사람은 착한 세상에서 좋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악한 세상에는 선으로 악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성경에도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유순한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지 않습니까? 악한 세상에서 착하기만 한 사람은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까지 고생 시키게 됩니다. 이명박이나 박근혜를 지지해 사사업 등으로 189조를 날리고 박근혜는 나쁜 짓해야 출세하고 성공할 수 있다는 신화를 만들어 멘붕 사회를 만들어 놓은게 그 좋은 예가 되지 않을까요?

<교사는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

학교는 인간의 존엄성, 자유, 평등의 가치를 체화시켜야 합니다. ‘자아존중감으로 표현하는 가치. 현재 가정과 학교와 그리고 사회는 그런 인간을 길러내지 않습니다. 외모와 사는 집, 입고 있는 옷, 시험성적 그리고 출신학교에 따라 사람을 차별하고 계급 화시키고 있습니다. 나의 제자가 살아 갈 세상은 노~력해도 안 되는... 멘붕세상에서 살아남이야 합니다. 이런 인간을 교과서만 외우게 하면 길러질까요?

교사는 교과서 전달자가 아닙니다. 그들의 삶을 안내하고 책임지는 사람이라면 좀 더 숙연한 자세로 만나야 하지 않을까요? 평등을 말하면 종북딱지가 붙는 사회에서 우리 헌법은 재유와 평등이 다같이 누려야할 가치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평등의식이 길러지고 있을까요? 차별받고 사는 아이들에게....

<세상을 보는 안목, 관점이 중요하다>

철학하면 소크라테스나 니체, 칸트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론 그들도 철학자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관념적인 철학자의 이름이나 외워 시험문제 정답이나 맞추는 교육을 받습니다. 당연히 유물철학이나 변증법을 알 리가 없지요. 아이들에게 변화와 연관이라는 관점에서 세계를 조망해 볼 줄 아는 안목을 길러주지 못하고 외눈박이 편견의 인간, 이기적인 관념적인 인간으로 만드는게 오늘날 철학교육입니다.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변증법적 유물론이나 양질전화의 법칙이라는 말은 들어보지 못하고 자라는 교육을 받고 있는게 오늘날 학교의 현실입니다.

<자본에 점령된 교육... 자본주의를 체화시키는 교육>

지난 며칠전 광화문 촛불집회에서 김제동씨가 영어도 독어나 일어처럼 선택과목으로 하면 안 되나요?”라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국어공부보다 영어를 더 많이 배우는 학생들... 살아가는데 영어가 모두 다 그렇게 필요한게 아닌데... 평생 노동자로 살아갈 학생들에게 노동법이나 노동 3권은 가르치지 않으면서... 영어에 목숨 거는 공부는 뭐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된 게 아닐까요?

저는 태반주사, 실델레라주사, 백옥주사, 감초주사를 맞은 박근혜보다 화장도 브랜드 옷도 넥타이를 매지 않은 김제동씨가 너무너무 존경스럽습니다. 외모지상주의... 이모와 학력 인품의 가치를 동일시하는 편견을 심어주는 사회는 자본이 만든 병든 사회입니다. 서울시민은 똑똑하고 유능하고 잘난 사람이고 시골 사는 사람은 못배우고 못난 사람입니까? 학력이나 외모, 사회적 지위나 경제력으로 사람을 차별하는 사회는 자본에 점령당한 병든 사회입니다. 교육은 이런 모순을 깨고 시비를 가릴 줄 아는 사람을 길러내고 있을까요?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는 교육 왜 못하지...?>

대한민국국민으로 살아갈 사람에게 대한민국 헌법을 가르쳐 주지 않는 학교, 민주주의를 살아갈 제자들에게 민주의식을 가르치지 않는 학교, 역사를 가르치면서 사관도 역사도 가르치지 않는 교육...은 우민화교육이 아닐런지요? 측은지심(惻隱之心)도 수오지심(羞惡之心), 사양지심(辭讓之心), 시비지심(是非之心)도 길러주지 못하는 학교 교육으로 사람들은 좋은 좋다’, ‘내게 이익이 되는 거라면...하는 극단적인 이기주의 인간을 길러내고 있습니다.

더불어 사는 인간을 길러내지 못하고 이기주의 인간, 일등 지상주의 인간을 길러내는 학교, 지식이 아니라 지혜를... 이론이나 원론만 배우는 학교가 아니라 현실을 볼 줄 아는 안목을 가진 인간을 길러내는 학교는 언제쯤 가능할까요?  


..................................................................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손바닥헌법책 보급운동에 함께 합시다 - '헌법대로 하라!!! 헌법대로 살자!!!



==>>동참하러가기 우리헌법읽기국민운동 추진위원이 되어 주십시오. 


==>>동참하러가기 [손바닥헌법책 선물하기 운동!!!]


"한 권에 500원 후원으로 최고의 선물을 할 수 있어요!!"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공교육의 정상화를 꿈꾸다'를 


구매하실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교보문고 바로가기  , yes24 바로가기  알라딘 바로가기  인터파크 바로가기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사랑으로 되살아 나는 교육을 꿈꾸다'  


전자책(eBook) 구매할 수 있는 사이트 
 

☞ 교보문고 바로가기 예스24 바로가기  , 알라딘 바로가기  , 북큐브 바로가기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미르란 이름이 괜히 구설수에 오를수도 잇었겠습니다
    미꾸라지들 땜애 깨끗한 물이 온통 흙탕물이 되어 버렸습니다

    2016.12.28 08: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글의 말미에 있는 세월호 글귀가 눈에 아른거리네요.
    언제쯤 진실을 인양할 수 있을지...
    생각할 때마다 눈물이 핑 돕니다. ㅠㅠ

    2016.12.28 12: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올바른 인간을 길러내는, 올곧은 학교로 하루속히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2016.12.28 19: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인성 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선생님의 글을 보면 학생을 사랑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져요.

    2016.12.30 04: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