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형 사립고'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9.11.23 공교육황폐화 누구 책임일까? (3)
  2. 2015.08.13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말... 아세요? (6)
  3. 2013.02.19 일반고, 자사고, 특목고... 어떻게 다를까? (9)
정치/세상읽기2019. 11. 23. 18:50


자사고 폐지로 나라가 온통 시끄럽다. 교육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정부가 본질을 덮어두고 지엽적인 문제 한 두가지만 만 바꾸면 학교가 살아날까요? 현대판 골품제인 일류학교를 두고  자사고 하난 폐지한다고 교육문제가 해결될까요? 노무현 대통령 때 일입니다.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노사모는 지금도 노무현대통령을 서민대통령으로 추모하고 있지만 그가 우리나라 교육을 황폐화시키는데 일조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사진출처 : 한겨레신문>


학력과 재력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기회가 주어지는 사법시험을 폐지하고 현대판 음서제도인 상류특권층을 위한 귀족학교를 만든 사람이 노무현 대통령입니다. 존경하고 안 하고는 본인의 가치판단의 문제지만 공교육을 황폐화시킨 책임조차 스펙이 되어 마르고 닳도록울궈 먹는다는 것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더더구나 언론이 객관적인 판단이 아니라 자시의 이해관계에 따라 왜곡된 기사를 쓴다는 것은 독자를 기만하는 범죄나 다름이 없습니다. 오늘은 경남도민일보가 학생들의 논술지도를 위해 만든 코너 '논술'란에 2005년 9월3일자 동아일보 사설 ‘자립형 사립고 늘려야 한다’는 기사를 보고 제가 쓴 '사설로 본 논술'기사를 여기 소개합니다.(아래 주제를 클릭하시면 경남도민일보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귀족학교 많이 만들자고?’

부모지위 세습하는 ‘현대판 골품제’\


‘자립형 사립고 늘려야 한다’

2005년 09월 14일 수요일


교육의 수월성과 기회균등이라는 가치를 놓고 해묵은 논쟁이 재연되고 있다.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자립형 사립고(자사고) 시범운영 평가보고서’를 놓고 수월성을 추구하는 교육정책이 결과적으로 교육을 ‘입시학원화’의 온상을 만들었다는 주장과 인재양성을 위해 자사고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자사고에 자녀를 보낼 학부모는 많게는 한 해에 1600여만 원, 3년 동안 학교에 낼 순수 학비만 5000여만 원이 필요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평균 국민 주택규모인 충북 충주나 청주지역 24평 아파트 한 채 전세값과 맞먹는 액수다. 자사고를 졸업하기 위해서는 24평 아파트 한 채 전세값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자사고를 비롯한 특수목적고가 일류대학 입학을 위한 관문이라는 것은 새삼스러운 얘기가 아니다. 대표적인 자사고인 민족사관고에 보내는 학부모의 한 해 소득이 무려 8250만원이라는 사실이 말해주듯 가난한 아이들은 아무리 공부를 잘해도 다닐 수 없는 곳이 자사고다.



‘공교육의 질 저하’를 빌미로 적성과 창의성을 살릴 다양한 교육 체계를 만들어 교육의 질을 높이자고 시작한 자사고가 서민들에게 위화감을 주는 입시기관으로 전락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실을 두고 보수언론은 ‘수요자에겐 학교선택권을, 사립학교에는 학생선택권을 주기 위해서 자사고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교육을 상품화해야 한다는 수월성의 원리는 교육의 기회균등을 부인한다. 보수언론의 수월성논리는 부모의 사회적 지위를 세습하는 현대판 골품제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것이다. 고교를 졸업할 때까지 학비만 5000여만 원이 들어가는 귀족학교를 많이 만들자는 것은 부자에게는 양질의 교육을, 가난한 아이들에게는 저질의 교육을 받게 하자는 것이다. 자사고 학생 가운데 68.2%가 사교육을 받고 있다는 것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이들이 내는 월 평균 사교육비가 104만원이라는 사실은 전국에서 우수한 학생을 뽑아 좋은 대학에 많이 입학시켜야 좋은 학교가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자사고를 확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평가단의 주장조차 무시하고 ‘모든 국민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받을 권리가 있다’거나 ‘강남의 집값 안정을 위해 자사고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은 억지다. 학벌을 두고 추구하는 수월성은 결과적으로 사교육비부담 증가와 공교육의 황폐화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 소수 부유층 자녀만을 위한 교육기관임이 드러난 자사고, 더 이상 확대는 중단해야 한다.

/김용택 (마산 합포고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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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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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사고가 설립 취지와는 다르게 입시학원화 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자사고의 설립 취지와 운영이 명문대 가기 위한 관문이 아나라, 표면적으로 밝히고 교육의 본질이 된다면 논란이 없을 텐데요.

    2019.11.24 10: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아 전 몰랐던 부분이 많이 있네요. 현실적으로 교육이 걸어가야 할 길은 너무 머네요.

    2019.11.24 19: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학교수업만으로 대학 들어갈수있는 제도가 없을까요. 아님 고민을 하지 않는 걸까요.

    2019.11.25 01: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육정책2015. 8. 13. 07:00


필자가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 국어 교과서에 이런 내용이 실려 있었다. 어느날 수업시간에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말이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이들은 뜰에 깐 콩깍지 깐 콩깍지인가 안 깐 콩깍지인가입니다. 아닙니다. 작년에 솥장사 헛솥장사입니다아이들은 저마다 어려운 말을 앞다투어 말했지만 선생님은 흑판에 아니오라고 쓰셨다. 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말은 아니오라는 말이란다. 듣고 있던 아이들은 저마다 고개를 가우뚱 거렸다. ”그 말이 뭐가 어려운데...“ 필자도 당시에는 그 말이 왜 어려운지를 깨닫지 못했다. 그러나 세상을 살아가면서 뜰에 콩깍지가 깐 콩깍지인가 안깐 콩깍지인가나 작년 쏟장사 헛쏟장사보다 아니오라는 말이 정말 어려운 말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이스라엘 통일국가 시대 있었던 얘기다.

 

어떤 성에 두 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한 사람은 부자였고 한 사람은 가난하였습니다. 부자에게는 양도 소도 많았지만 가난한 이에게는 품삵으로 얻어 기르는 암컷 새끼 양 하 마리가 있었습니다. 그는 이 새끼 양을 제 자식처럼 함께 키우며 한 밥그릇에서 먹이고 잘 때는 친 딸이나 다름없이 품에 안고 잤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부잣집에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주인은 손님을 대접하는데 자기의 소나 양을 잡기가 아까워서 그 가난한 집의 새끼 양을 빼앗아 대접을 했습니다.

 

나단이라는 선지자가 다윗왕에게 와서 이런 이야기를 했을 때 듣고 있던 다윗왕이 괘심한 생각이 들어 저런 죽일 놈! 세상에 그럴수가 있느냐? 그런 인정머리 없는 짓을 한 놈을 그냥둘수 없다. 그 양 한 마리를 네배로 값게 하리라.”

듣고 있던 나단이 말했습니다.

 

임금님이 바로 그 사람입니다

 

권력의 상징이었던 다윗 왕 앞에서 선지자 나단이 한 말이다. 나단 선지자는 다윗 왕에게 왜 이런 말을 했을까? 나단이 다윗왕에게 목숨을 걸고 이런 직언을 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은 이렇다.

 

 

 

 

다윗왕은 어느 날 밧쎄바라는 여인이 목욕하는 장면을 훔쳐보고 그녀에게 정욕을 품고 권력을 이용하여 그녀를 취한다. 그녀가 임신하자 자기 백성들에게 그 사실을 숨기기 위하여 변방에 근무하는 그녀의 남편 우리야를 불러서 동침하게 한다. 우리야는 충직한 신하였기 때문에 근문중에 아내의 방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법률을 지켰다.

 

다윗은 불륜을 숨길 수 없게되자 우리야를 전방에 보내 죽을 수밖에 없는 전투에 참여시켜 우리야가 전사한 후 밧쎄바와 혼인한다. 이 때 선지자가 나타나 다윗에게 죽음을 무릅쓰고 직언(아니오)를 하게 되었던 것이다.

 

가난한 자의 양을 뺏은 죽인 놈이 바로 다윗 자신이었던 것이다. 남편이 전사한 후 밧쎄바는 다윗의 아내가 되어 이들 둘 사이에 태어난 아들이 다윗의 뒤를 이은 통일 이스라엘의 왕 솔로몬 이라는 사실은 잘 알려진 얘기다.

 

고여있는 물은 썩기 마련이다. 비판이 허용되지 않는 사회, 학교장의 절대권력이 지배하는 학교가 변화하기를 기대한다는 것 자체가 어리석은 일이다. 책을 만들겠다고 5년 전에 써 두엇던 글을 읽어 보면서 그 글들이 아직도 대부분 유효하다는 사실에 필자도 놀랐다. 변하지 않는 학교, 잘못을 잘못이라고 말하지 않는 학교가 개혁의 사각지대로 되는 것은 당연한 얘기다.

 

비판이 허용되지 않는 샇뢰. 그 학교 사회를 바꾸겠다고 나선 것l 5·31교육개혁이다. 5·31교육개혁으로 발표된 교육개혁은 서민들의 가슴에 한 줄기 빛으로 다가 왔다. 그러나 그 개혁이라는 외피를 쓰고 나타난 개혁이 교육을 상품이라고 보고 무한경쟁에 상업주의에 내맡기겠다는 것으로 밝혀진 것은 훨씬 후의 일이다.

 

 

 

 

교육부의 이름이 교육인적자원부로 바뀔 때만 해도 설마 사람을 자원으로 키우겠다는 뜻이 숨어 있다는 걸 알아차리지 못했다. 그 후 7차 교육과정이 도입되고 자립형 사립고, 교육개방, 교원성과급제, 연수이수학점제, BK21, 영재학교 설치, 시군단위 우수학교설립, 대학의 본고사의 부활 움직인, ·중학교 학력고사 부활... 등 하루가 바쁘게 쏟아지는 개혁(?)에 순진한 교사와 국민들도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서 서서히 깨닫기 시작했다.

 

교육을 하자고 만들어진 학교가 교육을 포기하고 입시준비를 하는 기관으로 바뀌었다면 이걸 바로 잡 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게 정상이다. 그러나 교육을 하는 교사도 비판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언론도 문제의 본질에 대해서는 제대로 말하지 않고 있다면 이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전교조를 비롯한 일부 지식인들의 비판은 극우세력과 언론의 공세에 제목소리가 잦아 들고 있다.

 

교육을 바로 세우는 길이란 학교가 교육 하는 곳으로 만드는 공교육의 정상화. 해방 후 크게 13번 세부적으로는 35, 평균 12개월마다 입시제도를 바꿨지만 공교육정상화는 아직도 요원하다. 열이 나는 환자에게 행려제만 먹이면 낫는가? 합법화라는 개량국면에서 아니오는 줄어들고 정부가 추진하는 개혁으로 학교가 질식해 가고 있다.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35만 교육동지들이 아니오할 수 있을 때 우리교육은 깊은 잠에서 깨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본다. 학교가 교육하는 곳이 되는 그날을 앞당기기 위해 부끄러운 글을 내놓는다.

 

 

▶ 이 기사는 제가 2006년 2월, 쓴 책 '이 땅에 교사로 산다는 것은(불휘)' 책 머리에 썼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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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참사가 일어난 지 1년 하고도 4개월이 가까워 온다. 아이들은 아직도 9명이나 바다속에 잠겨 있는데 정부가, 우리가, 내가 한 일이 없다. 부끄럽고 미안하다.

 

진상규명....!

 

정부는 진상규명을 할 의지가 있는가? 마지 못해 특별법을 만들었지만 그 시행령에는 가해자가 진상조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만들어 놓았다. 유가족들은 삭발로 울분을 토하고 가슴을 치지만 대통령은 마이동풍이다. 대통령에게 묻고 싶다. 당신이 살리겠다는 경제, 그 경제는 누가 죽인 것인가? 재벌경제를 살리면 민초들도 살기 좋은 세상이 되는가?   

 

세월호 참사... 진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합니다. 그것이 억울하게 숨져간 아이들에게 속죄하는 길이요, 제 2, 제 3의의 세월호참사를 막는 길입니다.

 

4.16...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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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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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랫만에 다윗의 이야기를 접했습니다^^
    정말 10년전 쓰신글이 그 세월의 글이 아닌 새로운
    글 같습니다
    그만큼 10년동안 바뀐게 없다는 이야기일테지요

    2015.08.13 08: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어! 하면서 읽었습니다. 읽었던 글인데...하고요~^^
    정범모 선생님은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는 힘을 '부동의 자유'라 칭하며' 창의의 풍토' 네가지중에 포함시켰습니다. 창의성은 그런 문화가 성립될 때 가능한 것입니다. 교육과정이 제 아무리 새롭게 자주 바뀐다고 이룰 수 있는 게 아닌데...안타깝습니다. 문화... 하루아침에 형성되는 것은 아닐테지요.

    2015.08.13 08: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에휴...
    갑자기 힘이 쭈욱 빠지네요...
    왜, 우리는, 이 모양 이꼴인건지...
    사람답게 살아도 짧은 한 세상인데요..
    ㅠㅠ

    2015.08.13 11: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하하. 다윗과 나단 그리고 바쎄바...... 그런데 그 불륜과 부정의의 혈통이 적통으로 내려왔잖아요? 어쨌든 모순 투성이의 세계입니다.

    2015.08.13 12: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독재는 멀리 있지 않는 것 같습니다. 바로 내 안에 있음을 알았습니다,
    아이들을 윽박지르고, 단독으로 결정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비판받지 않으료는 아버지와 남편임을 갈수록 느낍니다. 느끼지만 잘 고쳐지지 않습니다.

    2015.08.13 13: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아니오'가 참 말하기 힘든 것이지요.
    권력관계나 갑을관계에서는 특히 어렵고요.
    남녀 간에도 아니오는 대단히 말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아니오를 말하지 못하면 많은 문제가 생기지요.
    교육체제계가 거꾸로 갈 때도 아니오라고 말해야 합니다.

    2015.08.13 20: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사관련자료/학교2013. 2. 19. 07:00


 

 

거짓말 같은 사실... 대입 전형 종류만 3,298개라는 것은 이제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 그런데 대학만 그럴까? 자녀가 중학교에 졸업반인 학부모들도 헷갈리기는 마찬가지다.

 

외고, 국제고, 과학고, 예술고, 체육고, 자립형 사립고, 영재학교, 자율형 사립고, 대안학교, 일반고, 기숙형 공립고, 개방형 자율고....

 

옛날에는 인문계고등학교와 실업계 고등학교 그것만 알면 끝이었다. 그런데 이게 뭔가? 어느날 갑자기 아들딸이 고등학생이 되는데 어느 학교를 보내야 하는지... 시험문제만 풀이하는 학교에 가지 않겠다는 아이들이라도 둔 가정에서는 갑자기 심각해지기 시작한다. 반에서 최상위급으로 성적에 자신 있는 부모들이야 이미 갈 곳이 정해졌겠지만 적성에 맞춰 보내고 싶은 부모들.... 일반 고등학교나 특목고와 같은 대학준비만 하는 고등학교는 가기 싫다는 아이들이라도 있는 집

안에는 심각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오늘은 고등학교의 종류와 특성에 대해 알아보자.

 

고등학교는 크게 일반 고등학교특목고, 자율고로 나눈다.

일반고등학교는 지금까지 보통 고등학교로 통하는 전국 1531개교(2012. 4월 기준)다. 일반고는 추첨으로 배정받는 평준화와 내신과 선발고사를 통해 뽑는 비평준화지역의 고등학교가 있다.

 

흔히 특목고로 알려진 학교로는 외국어고(31)와 국제전문 인재양성을 위해 설립된 국제고(7), 과학 영재 양성을 위해 설립된 과학고(18), 외고(31개교) 등이다. 그밖에도 예술, 체육 인재 양성을 위한 예술고, 체육고 39개교와 공업·농업·수산·해양 계열 특성화 고교(29)도 특목고로 분류된다. 외고(전국 31곳)와 국제고(7곳)는 자기 주도학습전형으로 학생들을 선발하되 20%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로 채워진다.


자율고는 소위 자사고(자립형 사립고)로 불리어지는 학교로 학교별 다양한 교육과 사립학교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자율형 사립고(전국 49개교) 와 교육과정과 학사운영의 자율성을 높혀 전인교육을 목표로 설립된 자율형 공립고(전국 116교)가 있다.

 

자율형 사립고의 학생선발은 평준화지역과 비평준화 지역으로 나뉘어져 평준화지역은 내신성적 반영으로 비평준화지역은 필기고사를 금지하되 자기주도적 학습으로 선발한다.

 

자율형 공립고평준화화지역은 선지원 후추첨으로, 비평준화지역은 역시 필기시험은 금지하되 학생선발은 학교 자율에 맡겨 두고 있다.

 

자율고는 이명박 정부가 추진한 '고교 다양화 프로젝트'의 핵심 정책이다. 이미 보도를 통해 잘 아려진 사실이지만 자사고 평균 지원율은 1.42다. 전체 49개고 가운데 올해 14개교가 미달이다.

 

 

 

그밖에도 과학 영재 양성(교육부 관할), 연구와 실험 중심의 과학, 수학 심화교육, 대학 연계 프로그램 운영, 국민공통 기본교과가 아닌 각 학교 프로그램에 맞는 교육과정 진행(무학년 졸업학점제, 속진과 심화를 위한 PT, AP제도, 해외 위탁 연수 등)하는 영재학교(3)와 사립 대안학교(23)가 있다.

 

정보가 부족한 부모들... 우리아이 어느 학교에 보낼까?

 

고등학교를 보내야 하는 학부모들.... 우리아이 어느 고등학교를 보내야할 지 답답하다. 특목고란 과학이나 예술이나 체육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했지만 특목고가 그런 소질과 특성을 살려 인재를 양성한다고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서울대나 연, 고대를 가기 위한 특수목적을 준비하는 특목고.... 일반계고등학교는 공납금이 분기별 30만원, 연간 120만원 정도지만 자사고 등록금은 1년에 540만원이다. 기숙사비와 특별활동 비용을 포함하면 연간 1300만원정도가 있어야 다닐 수 있는 학교다.

 

물론 자사고가 연간 1300만 내고 다닐 수 있는 학교라고 믿는 바보는 없다. 개천에서 용나는 시대는 지났다고들 한다. 부모의 사회경제적인 지위가 대물림되고 정보가 부족한 학부모는 자녀가 능력이 있어도 진로를 안내해 주기는 역부족이다. 고교 다영화가 나쁘다는 말이 아니다. 대학서열화를 두고는 어떤 목적에서 설립된 학교도 결국은 SKY가 교육목표가 될 수밖에 없기에 하는 말이다.

 

박근혜정부 출범을 앞두고 첫 교육부 장관에 서남수 위덕대 총장이 교육부장관에 내정됐다.

서남수내정자는 이명박 정부의 자사고 확대 등 고교다양화 정책을 서열화 정책이라며 비판해 온 사람이다. 서남수 내정자가 이명박정부의 신자유주의 교육정책의 실패작인 자사고 및 특목고 확대, 일제고사 전집평가 등 학교서열화 정책에 반대 해 온 이상 신자유주의 정책에 분명한 선을 긋고 초중등교육 정상화를 위한 개혁에 앞장 설 수 있을 지 궁금하다.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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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근혜 인사 중 그나마 나은 것이 교육부장관입니다. 우리 아이도 이제 중3입니다. 고민 엄청 많습니다.

    2013.02.19 09:12 [ ADDR : EDIT/ DEL : REPLY ]
  2. 정말 공부만 열심히 해서는 부족한 세상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수 많은 대입전형들, 고교종류들.
    저 같은 촌부는 다 알지도 못하겠네요.

    설령 가고 싶은 학교, 갈수 있는 학교가 있더라도
    경제력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아쉬움 속에 뒤돌아서야 겠지요.

    2013.02.19 09: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저야 아직 이런 문제로 고민하지 않지만...
    고등학교도 선택의 문제니... 걱정스럽네요.
    정확한 구분도 아직은 모호합니다. 무엇을 어떻게 다르게 운영하는지도 모르겠구요.
    정보가 관건인가요?

    2013.02.19 10:32 [ ADDR : EDIT/ DEL : REPLY ]
  4. 비밀댓글입니다

    2013.02.19 12:07 [ ADDR : EDIT/ DEL : REPLY ]
  5. 고등학교도 대학만큼 어려운 요즘이지요.
    쩝...

    잘 보고갑니다.

    2013.02.19 15: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아이들이 학교 들어가면 신경쓸 일이 너무 많더군요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시간되세요

    2013.02.19 20: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flfxd

    저는중학생입니다.
    이제내년이면고등학교를생각해야하는데,고등학교가너무다양하네요

    2013.04.12 22:24 [ ADDR : EDIT/ DEL : REPLY ]
  8. 비밀댓글입니다

    2013.07.26 15:32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