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인문과학3

지식만 가르치고 지혜를 가르치지 않는 학교 어느 날 두 명의 창기가 솔로몬 왕 앞에 왔다.  그들은 둘 다 갓난아이를 데리고 있었다. 그런데 한 창기가 잠을 자다가 아기를 깔고 눕는 바람에 아기가 죽고 말았다. 그래서 다른 창기의 살아있는 아기와 자신의 죽은 아기를 바꿔 놓았다.  이 일로 재판을 받으러 온 두 창기는 똑같은 말을 했다. “살아있는 아기가 내 아이이고, 죽은 아기는 저 여자의 아들입니다!”두 사람의 말과 표정, 행동을 봐서는 도저히 누가 살아있는 아기의 진짜 엄마인지 알 수 없었다. 그러나 솔로몬은 모두가 깜짝 놀랄 명령을 내렸다.“살아있는 아들을 둘로 나눠 반은 이 창기에게 주고 반은 저 창기에게 주라!”아기의 진짜 엄마는 아들이 죽는다는 소리에 마음이 불붙는 것같이 고통스러웠다. 그래서 솔로몬 왕께 말씀드렸다.“청컨대 내 주여.. 2024. 9. 23.
철학교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학문의 크게 인문학, 사회과학과, 인문과학으로 나눈다. 더 크게 나누면 사회과학과 자연과학으로 분류할 수 있다. 사회과학은 사람이 사회를 만들어 살면서 필요해 만들었거나 형성된 현상의 원리를 찾는 학문(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사회 현상과 인간의 사회적 행동을 탐구하는 학문)이다 이러한 사회과학은 인간 사이의 관계를 연구하기 때문에 가치관의 문제가 대두된다.(인류학, 사회학, 경제학, 정치학, 심리학, 지리학, 법학..) 자연과학은 자연의 원리를 찾는 학문으로 인간문제와 관련되어 얻어진 지식의 열매라고 할 수 있다(천, 지, 인에 대한 즉 의, 식, 주와 관련된 산업적 기술력). 자연과학은 인간을 둘러싼 세계에 대한 이해를 통해 얻어진 지식들을 바탕으로 먹고 사는 의식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 2016. 5. 9.
사회가 수학보다 더 어렵다는 아이, 어떻게 할까? “수학은 잘하는데 사회를 못해요. 사회가 수학보다 어렵다는 데 어떻게 하면 사회 공부를 잘할 수 있습니까?” 학부모를 만나면 가끔 듣는 얘기다. ‘사회과목 공부를 못하는 이유는 ‘개념을 이해 못해서 그렇습니다. 사회는 암기과목이 아닙니다” 학부모들의 질문에 사회선생님들 이렇게 대답한다. ‘사회 과목은 암기 과목이 아닌데 왜 자꾸 외우기만 하려고 하느냐’는 말도 한다. 틀린 말이 아니다. 그런데 학생이나 학부모의 입장에서 보면 시험이 코앞인데 성적은 올려야 하고 언제 개념을 알고 시험에 대비하느냐는 것이다. 그런데 일에만 순서가 있는 게 아니라 공부에도 순서가 있다. 한글을 읽지도 못하는 학생에게 논술시험을 보게 하면 좋은 성적이 나올까? 점수 잘 받기가 급해서 암기한 지식으로 좋은 점수를 받았더라도 학문.. 2012. 9. 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