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이대로 가면 살기 좋은 세상이 될까?

최근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8살 여자 초등학교 2학년 학생을 자신의 집으로 유괴한 뒤, 살해한 뒤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한 사건을 보면서 든 생각이다. 며칠 전에도 부산 중학교 3학년, 2학년 학생이 또래의 학생에게 끔직한 상해를 입힌 뒤 자랑하듯 페이스 북에 올린 사건에 이어 강원 강릉과 서울 은평· 경기 부천·평택 등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일어나 뉴스를 접한 사람들로 하여금 공분을 사고 있다.

<이미지 출처 : 인스 아이디어, YTN>

차마 사람으로서 상상할 수도 없는 잔인한 범죄 그것도 어린 학생들의 인간성 상실을 보면서 이 무력감을 느끼다가도 인면수심의 이런 범죄를 저지르게 한 책임이 과연 학생들에게만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정서적으로 민감한 청소년기에 그들이 자라는 환경은 교육적일까? 문명의 이기 스마트 폰 속의 세상, 감각문화의 산물 게임의 유혹에서 이들은 저항할 수 있는가?

우리가 사는 사회는 더불어 사는 사회인가? 약자를 배려하고 인권을 존중하고 정의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가? 이대로 가면 소외된 사람도 사람대접 받으며 살 수 있는 세상이 도래할 것이라고 믿어도 좋은가? 가슴에 손을 얹고 냉정하게 생각해도 가까운 장래에 그런 희망이 실현되리라고 믿어지지 않는다. 어쩌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이 지경이 됐을까?

헌법이 있고 사법부와 검찰, 경찰이 있고 강자의 횡포를 막기 위해 주권을 위임한 정부가 구성되고 이를 견제할 언론이 눈을 시퍼렇게 뜨고 지켜보고 있다. 세상살이에 지쳐 실망하고 좌절한 사람들을 받아주는 온갖 사회시설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예술과 수고 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는 종교도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왜 사회는 하루가 다르게 삭막해지고 더 각박하고 잔인해지는가?

인간이 만든 제도, 사상, 이념은 완벽한가? 흠결이 없는가? 인간의 사람사는 세상,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이러한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훼방꾼은 누구인가? 보다 나은 세상을 향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래의 주인공이 될 청소년들의 탈선과 타락은 우리를 더욱 실망케 한다. 그것도 다가올 세상을 준비하는 재사회화 과정인 학교에서 꿈을 찾는 청소년들이 저지른 일이기에 실망과 허탈감을 감출 수 없다.

자본주의는 구조적인 폭력사회다. 이익이 선이요,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쾌락을 추구하는 태생적인 한계를 안고 있는게 자본주의다. 끊임없이 남녀평등을 말하지만 성폭력은 그치지 않고 오리려 성이 상품화되어 외모지상주의로 치닫고 있다. 경쟁은 탈락자들에게 상처를 주고 눈물을 요구하는 구조다. 자본의 생리는 전혀 도덕적이지도 이성적이지도 않다. 이익이 되는 일이라면 무슨 짓이라도 하는게 자본주의다. 자본은 결과에 대한 책임을 개인에게 돌리며 정치와 경제, 교육과 문화, 언론과 종교까지 잠식해 가고 있다.



자본주의는 사람이 아니라 돈이 주인이요, 쾌락이 주인인 사회다. 공정하지 못한 경쟁의 결과로 패배자는 무능한 인간이 된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자본은 시합 전에 승부가 결정된 게임처럼 자본은 최후의 승자다. 자본에 대항 하는 그 어떤 논리도 이념도 법도 최후의 자본에 이기지 못한다. 승자독식의 사회에서 양심이나 윤리는 그들의 가는 길을 막을 정도의 위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자본은 끊임없이 패배자를 확대 재생산하고 패배자를 딛고 올라서서 최후의 승자가 되는 것이다.

희망은 없을까? 어둠의 세력이 만드는 세상을 구경만 하고 있어야 할까? 자본의 희생자는 무력감에 빠져 실망하고 좌절감에 빠져 있어야 할까? 칠전팔기(七顚八起)라는 말이 있다. 실패를 거듭해도 굴하지 않고 계속 도전한다는 뜻이다. 자본은 마귀처럼 아이들의 심성을 파괴해 범법자를 만들지만 어둠은 빛을 이기지 못한다. 역사는 자본이 아니라 정의의 편이다. 한치의 앞을 볼 수도 없는 참담한 어둠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사람들이 있어 우리는 좌절하거나 침묵할 수 없다. 분노하라. 불의와 악덕 자본, 불의의 세력에 저항하라. 방황하는 아이들을 어둠에서 건져 내야 하는 것은 어른들의 책임이요 의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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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정치2016.01.19 07:00


겉모습은 사람이지만 하는 행동이나 마음을 보면 도저히 사람이라고 볼 수 없는 짐승같은 사람들이 있다. 이들을 일컬어 인면수심의 인간이라고 한다. 아니 짐승도 자기 새끼를 이렇게 하지는 않는다. 30대 부부가 장기 결석한 초등학생 자녀의 시신을 훼손·유기한 사건보도를 보면 친부모가 한 짓이라고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다. 그것도 정신 이상자도 아닌 건강한 사람이다.



<이미지 출처 : 헬조선>


이들 부부는 7살된 아들이 욕실에 데려가다 넘어져 의식을 잃었는데 그대로 방치해 한 달 뒤에 숨졌다고 진술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자식의 시신을 4년간 냉동실에 보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더해 주고 있다. 이 사건을 보면 우리사회가 생명경시와 아동학대, 자녀에 대한 소유물 의식, 사회의 아동보호시스템 미비... 등이 어느 수준에 와 있는지 짐작하게 한다.


이런 유사한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에도 인천의 11살짜리 여자아이가 배고픔을 견디지 못해 이 추운 겨울에 얇은 반바지와 반팔차림의 맨발로 집에서 탈출, 슈퍼마켓에서 과자를 훔치다 주인에게 발각, 사회에 알려졌던 일도 있다. 학교를 장기결석 했지만 학교에서 조차 외면당하고 있는 아이들... 정부발표에 따르면 소재불명으로 경찰에 신고된 초등학생이 12명이나 더 있다고 한다.


천인공로한 반인륜적인 엽기적인 범죄는 어린이들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황금만능주의 쾌락주의가 불러온 경쟁지상주의는 인간으로서는 차마 못할 패륜과 불륜 인면수심의 범죄들이 하루가멀다하고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구석구석 CCTV를 설치하고 곳곳에 경찰들을 배치하고 있지만 보란 듯이 강력범죄가 그치지 않고 있다. 밤길걷기가 무섭다. 택시타기조차 겁난다는 게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이다.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는 게 오히려 기적 같은 나날을 사는 사람들.... 지구촌은 지금 전쟁 중이다. 부모와 형제간에 재산다툼이 법정으로 번지고 폭행과 살인, 방화 강간, 청부 살해도 모자라 자식이 부모를 살해하는 천륜을 어기는 범죄까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한 사회 집단생활의 양식은 그 구성원의 문화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다. 개인의 인성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기질도 있지만 후천적인 사회문화의 영향을 받기 마련이다. 다시 말하면 인간은 사회화 과정에서 인성이 형성하게 된다. 상업주의와 경쟁사회의 문화는 개인에게 도덕적인 인격보다 감각적인 폭력을 습득하게 된다. 보고 듣고 배우는 것...그것이 곳 개인의 인성을 형성하게 된다는 뜻이다.


전통이나 문화가 중요하다는 것을 이런 경우에도 예외가 아니다. 신문이나 방송을 보면 순진한 아이들이 볼까 두렵다. 인터넷을 발달은 순문화와 반문화가 여과 없이 전달돼 판단능력이 부족한 아이들의 가치관을 혼란시킨다. 가치혼란의 시대에 필요한 것은 원칙과 기준이지만 학교는 지식만 가르칠 뿐 선악과 시비를 분별할 수 있는 지혜도 철학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 원칙과 기준이 없는 사회에는 결과적으로 동물적인 본능과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사회로 바뀌게 마련이다.


인면수심의 이런 범죄를 보면 사람들은 범법자에게 집중적인 비난을 퍼붓는다. 물론 이런 인간들에게 퍼부어지는 비난이란 백번 당해도 싸다. 차마 인간으로서 할 수 없는... 동물도 새끼에게는 이렇게까지는 하지 않는다. 이들을 행동을 보면 인간이 어디까지 악해질 수 있는가 한계를 보는 듯하다. 그런데 이런 빈 인간적인, 반인륜적인 범죄가 과연 개인에게만 책임이 있는가? 사악한 범죄를 합리화하자는 말이 아니다. 한 발짝만 물러서서 보면 우리사회의 이런 범죄는 필연적으로 일어날 수 없는 당연한 결과다.


어떻게 할 것인가?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범법자에게 욕이나 하고 세상 한탄이나 하면 해결 될 수 있을까? 아니면 이번 범법자에게는 가중처벌 특별법을 만들어 중형을 가하면 사라질까? 솔직히 말해 이런 범죄는 한 개인의 도덕성 문제로 비난하고 넘어갈 게 아니다. 사회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남이야 어떻게 되거나 말거나 나만 편하면 그만이라는 극단적인 이기주의 가치관이 팽배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 서울신문>


세상이 다 더러워져도 우리 집 방문만 잠궈 놓으면 안전할 것이라는 기회주의적인 사고방식, 여기자 물질만능의 쾌락주의, 돈이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황금만능주의, 인생무상의허무주의에 돈을 벌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결과주의... 외모지상주의, 얼짱, 몸짱문화, 종교인과 언론인을 포함한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도덕성 실종... 하루가 다르게 막장으로 치닫고 있는 현실에 나만 도덕적일 필요가 있는가라는 자포자기의식까지...


방법은 없을까? 정의가 실종된 사회에는 모두가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 지금 이 순간 이 사건에는 용케도 나는 아니지만 그 피해자 속에 나와 가족 나의 사랑하는 사람이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있는가? 도덕재무장을 하자는 게 아니다. 철학의 부재, 가치관의 실종이 사회를 병들게 하고 있다. 지금은 지식이 아니라 철학이 필요한 시대다. 우리는 같은 배를 타고 가는 공동체의 한 구성원이라는 사실을 잊고 살 때 우리는 함께 공멸할 수 도 있는 것이다. 패륜자을 보며 본노 보다 정의를 먼저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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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2012.09.04 07:00


 

 

‘귀신들은 다 어디 갔을까? 저런 짐승 같은 ×을 안 잡아가고....’

‘하늘도 무심하시지, 어떻게 인두겁을 쓰고 저런 짓을 할 수 있을까?’

일곱살 먹은 여아를 성폭행한 범인은 이웃에 사는 아저씨란다. 이 짐승만도 못한 ×은 성폭행 후 살해 기도까지 했다고 한다.

 

생각도 하기 싫은 충격적인 사건의 기억이 채 가시기도 전에 임신한 여인을 성폭행한 흉악범이 또 나타났다. 그것도 임신 8개월 된 만삭의 임신부를... 곁에는 세 살짜리 아이가 잠을 자고 있었는데 이런 짐승만도 못한 짓을 하다니... 범인은 피해자의 집에서 불과 50m 떨어진 이웃에 사는 아저씨라고 한다. 사람도 아니다. 짐승도 이런 짓을 못한다.

 

 

어린이를 납치해 성폭행한 후 살해하고 그것도 모자라 부모에게 전화해 금품을 요구하다 잡힌 인면수심의 인간도 있다. 보이스피싱이라는 이름도 이제 낮설지 않다. 전화를 통해 개인 정보를 취득해 사기 행각을 벌이는 범죄다. 날이 갈수록 신종수법으로 피해자가 늘어나고 있다.

 

며칠 전에는 지하철역에서 자신을 기분 나쁘게 쳐다봤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둘러 8명이 다치는 참사가 있어났다. 일면식도 없는 '타인'에 대한 우발적 범죄로 시민들이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이름하여 묻지 마 범죄다. 길거리에 나서기도 불안한 세상이다.

 

학교폭력으로 학교를 거부하는 아이들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성적 때문에 불안에 떨고 학교폭력을 견디지 못해 자살을 하는가 하면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알바를 하다 숨지는 학생이 있고, 학자금대출을 갚지 못해 전과자가 되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부모를 죽이고 집에 불을 지르는 패륜아 소식이며 홀로 사는 노인들의 독고사 소식도 끊이지 않고 들린다.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사회양극화문제며 청년실업문제, 가계부채, 먹거리 문제, 환경오염문제... 어느 것 하나 멀쩡한 게 없다.

 

교회도 사원도 늘어나고 신도 수는 늘어가는데,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삭막하고 황량해 지고 있다. 평균학력도 높아지고 소득수준도 선진국수준에 육박하고 있는데 살기 힘들어 하는 사람들은 왜 자꾸 늘어만 갈까? 혹자는 복지사회를 말하고 삶의 질을 말한다.

 

이런 풍요 속에서도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은 사람이 있다. 열심히 살다가 상처를 받고 좌절감에 빠진 사람도 있고, 자본주의 체제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희생자가 된 사람들도 있다. 한번 생각을 잘못해 낙인이 찍히고 다시 재생의 기회를 얻지 못하고 어두운 세상을 방황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불행한 환경에서 자라나 독버섯처럼 뒷골목을 방황하는 아이들이 있다.

 

 

성폭력범에 대한 화학적 거세를 시작했다는 소식도 들린다. 묻지 마 범죄를 막기 위해 구석구석에 CCTV를 설치하고 있다. 과격한 범죄를 보는 시민들의 불안은 호신용 장비를 구기도 한다. 사회안전망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도덕 재무장을 부르짖는 사람도 있다.

 

같은 세상에 전혀 다른 모습으로 사는 사람들이 있다. 돈만 있으면 초호화판 인생을 살 수 있다. 돈만 있으면 하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 원하는 여행이며 온갖 호사를 다 누리며 살 수 있는 세상이다. 문명의 이기도 날이 갈수록 넘쳐나고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듣지도 보지도 못하던 온갖 가전제품이며 전자기기들이 가난한 사람들을 더욱 가난하게 만들고 있다.

 

 

풍요의 그늘에는 가난과 실의에 빠져 허덕이는 사람들이 있다. 사방 어디를 둘러봐도 한 치의 실낱같은 희망을 찾아볼 수가 없는 막다른 골목에 내몰린 사람들이 있다. 퇴로가 막혀 절망의 늪에서 더 이상 버틸 힘이 없는 한계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팽개치고 자살을 선택하거나 범죄의 유혹에 빠지기도 한다.

 

주객전도라고 했던가?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게 돈이 아니라 돈을 위해 사는 사람도 있다. 돈벌이가  되는 일이라면 남의 건강 따위에는 관심도 없고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기막힌 세상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사람의 성을 돈으로 사고파는 성매매가 기승을 부리고 성욕을 충동질하는 온갖 매체들이 넘쳐나고 있다. 

 

성폭력, 보이스피싱, 묻지마 범죄와 같은 반인륜적 반사회적 범죄는 결코 우연이 아니다. 나만 잘 살고 나만 행복하면 그만이라는 이기주의와 승자지상주의, 한금 만능주의가 범죄를 부추기고 있는 것이다. 꿈이 없는 세상, 희망을 잃은 사람들이 갈 곳은 어딜까?

 

처벌만능주의로 반인륜적인 흉악범죄가 사라질까?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세상에는 제 2, 제 3의 예비범법자가 대기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를까? 사랑하는 아들 딸들에게 더불어 사는 세상을 물려주지 못한다면 묻지 마 범죄까지 대물림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