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이제올로기2

선거 때만 나타나는 알바 솜씨 한 번 보시겠어요? 오마이뉴스 블로그에 ‘대통령 잘 못 뽑으면 안 되는 이유, 이제 아시겠어요?’라는 기사를 썼더니 이런 댓글을 달아놓았습니다. 글을 읽어보면 아무나 쓸 수 있는 글이 아니라는 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충분히 연수를 받고 의도적으로 쓴 세련된 글입니다. 총선을 앞두고 이런 댓글들이 SNS를 누빌 걸 생각하면 지난 대선 때 국정원의 댓글 사건이 생각납니다. 확인할 길은 없지만 지금도 누리고 또 누리고 싶은 세력들이 영구집권을 위한 이런 알바들이 길러지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소름이 끼칩니다. 불의에 분노할 줄 모르는 시민, 제코가 석자인 취입 준비생, 자녀들의 학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밤낮없이 뛰어야 하는 학부모들.... 순진하기만 한 유권자들이 이런 글을 만나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오탈자 한나 없는 .. 2016. 2. 19.
순진한 아이들 바보로 만드는 교육은 이제 그만! 「우열반을 편성해 어려운 환경 아이들의 자존심을 짓밟으면서 미래의 승자들을 따로 키우는 것은, 외부자 시선으로 볼 때 반교육적 아동학대다. 우리가 이런 잔혹 행위를 당연시하는 이유는 ‘능력·능률’이라는 이름의 체질화된 이데올로기 때문이다.」   한겨레신문에 기고한 노르웨이 오슬로대학교수 박노자의 「‘능력’이라는 이름의 허구」라는 글에 나오는 얘기다. 우리나라는 그의 말처럼 이러한 능력주의가 ‘대다수가 스트레스, 열등감, 자책을 안고 불안 속에서 떨어야 하는 사회는 단기수익을 더 올릴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침몰’하고 있다는 것을 사람들은 알고 있을까? 문제는 이러한 이데올로기가 반성은커녕 날이 갈수록 더 심각해지고 있으니 우리사회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을까? ‘학교의 우등생.. 2015. 1. 2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