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2015.02.04 07:01


진보교육감의 교육 살리기가 어디까지 왔을까? 이대로 가면 3년 후에는 학부모들이 기대했던 교육 살리기, 무너진 학교를 살려낼 수 있을까? 기대한 대로 학교를 살려 교육하는 학교,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 수 있을까? 그런데 아무래도 명쾌하게 그렇게 될 것이라고 단언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그것은 진보교육감들의 한계도 있겠지만 더 큰 문제는 진보교육감의 교육개혁을 발목잡는 세력들의 방해공작이 집요하게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지 출처 : 오마이뉴스>

 

학교를 교육하는 곳으로 바꾸려면 학부모와 교사 그리고 교육부와 교원단체 그리고 지방자치단체가 한 몸이 돼 혼신의 힘을 쏟아야겠지만 그런 조짐은 현재로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 아니 보이지 않는게 아니라 개혁을 노골적으로 반대하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방해를 하고 있는 것이다. 도대체 교육 살리기를 방해하는 세력들은 왜, 누구일까?

 

 

 ◆. 교육내적 요인

 

 

첫째 교육부인가, 교육파괴부인가?

 

교육부가 교육 살리기에 앞장서서 이끌어야 하지만 교육부는 그럴 의지도 계획도 없다. 교육을 이 지경으로 만든 장본인은 교육부다. 역사적으로는 식민지 시대 황국신민화교육, 우민화교육이 정부 수립 후에도 계속된다. 역사청산을 못한 정부의 태생적인 한계는 비판의식을 마비시키는 우민화 교육을 계속했고 그 뒤를 이은 유신정권은 반공이데올로기로 혹은 유신교육의 정당성을 위해 학교가 해야 할 역할을 포기했다. 민주정부수립 후에도 신자유주의 교육, 부모의 경제력으로 자식의 사회경제적인 대물림 경쟁교육이 계속되고 있지만 교육부는 강건너 불구경이다.

 

둘째, 학부모의 의식개혁이 교육개혁을 가로 막고 있다.

 

학부모들은 현재의 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교육을 교육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사람다운 사람을 길러내야 할 학교가 경쟁을 통해 승자지상주의, 일등 지상주의... 일류대학을 준비하는 학원화된 현실을 교육이라고 착각하고 있다. 피교육자가 피해자가 되는 무한 경쟁은 승자나 패자를 모두 피해자로 만드는 교육이다. 사교육비 부담으로 가정이 무너지고 학생들은 울면서 공부하지만 학부모들은 이런 교육에 매몰돼 있다.

 

셋째, 교사들이 교육할 수 없는 학교에 교육다운 교육이 가능할까?

 

교육의 중립성을 말한다. 그러나 교육현장에서 교사들에게 교육의 중립성이란 꿈같은 얘기다. 말로는 교육의 중립이라지만 교과서만 가르치라는 학교는 교사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는 교육권 통제다. 교사를 불신해 국정교과서까지 만들어 입시준비나 시키고 자기 제자들 출세나 시켜주는 게 교육이라고 착각하게 만드는 교육부는 교육 파괴부다. 교사들이 자기네 신념이나 철학으로 학생들을 교육하지 못하는 학교에는 진정한 교육이 가능하겠는가? 교사들로 하여금 교육하게 하라. 비록 입시라는 통제를 받고 있기는 하지만 지금 혁신학교가 추진하는 교육권 회복운동은 이런 차원에서 상당부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교육외적인 요인

 

첫째, 사교육 마피아들의 집요한 교육개혁방해가 문제다.

 

교육부가 발표한 2013년 기준 우리나라 사교육비 총 규모는 186000억원 정도다. 한국교육행정학회가 발행한 연구지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 집권기가 끝나는 2017년에는 사교육비가 무려 150631억원이 될 것이라는 연구발표다. 그것도 공식적인 통계에 잡히지 않는 사교육비까지 모함한다면 이 돈의 수십배가 넘는 천문학적인 수치가 될 것이다. 공교육이 정상화된다면 설 곳을 잃게 될 사교육마피... 이들이 공교육이 정상화 되도록 구경만 하고 있겠는가?

 

둘째, 언론 마피아들의 방해공작 언제까지....

 

교육개혁을 반대하는 대표적인 세력은 수구반동이다. 그 중심에 마피아 언론, 찌라기 언론이 자리매김하고 있다. 물론 이들은 정치적인 이해관계와 사교육, 학연, 혈연 등 온갖 연고주의와 맥락을 함께 하고 있다. 교육이 정상화된다면 그들은 피해자가 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온갖 논리로 학부모와 학생들을 기만하고 교육개혁을 방해하고 있다.

 

셋째, 권력의 시녀를 자처하는 교원단체의 방해공작이 교육개혁의 걸림돌이다.

 

교원들의 대표적인 이익단체는 전교조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이다. 그밖에도 한국교원노동조합, 자유교원조합, 대한민국교원조합 등이 있다. 그 중에서 오직 하나 전교조만이 노동조합으로 등록돼 있을 뿐, 그밖에는 노동조합법에 의한 노조가 아니다. 이들 중 가장 거대조직인 교총은 정부의 대변인 구실도 마다하지 않는다. 당연히 학생인권조례 반대운동을 비롯한 교육살리기에 역행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수구언론과 함께 교육개혁세력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교원단체들의 방해공작이 계속되는 한 교육개혁은 요원하다.

 

이러한 저해요소를 극복하는 경기도의 마을교육공동체는 교육을 살릴 수 있을까? ‘학교의 울타리를 넘어서는 학생교육을 지향하며,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지역의 모든 교육적 자원을 총동원하여 학생들의 인격과 지성의 성장과 함께 일생의 삶의 기반을 만들어 가는 것이 꿈의 학교... 그것이 경기도가 추진하는 마을교육공동체 학교다. ‘국가 주도 학교교육의 장벽을 넘고, 경쟁과 수월성을 내세운 입시중심의 교육을 탈피하여, 지역과 주민 및 학생 주도 교육자치의 정신 아래 마을교육, 자율교육과 미래교육으로 전환한다는 꿈의 학교 마을교육공동체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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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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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기도 마을교육공동체 실험의 성공을 기대합니다

    2015.02.04 07: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교육을 살려 아이들도 살리겠다는 경기교육청과 이를 말리는 교육부. 교육파괴부가 맞습니다.
    정말 마을교육공동체가 우리 교육을 살리기를 바랍니다.

    2015.02.04 08: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마을 교육 공동체 실험의

    성공적인 결과를 기대 합니다.

    오늘도 하루 수고하세요.

    2015.02.04 08: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노력하는 모습...헛되지 말았음 합니다.
    잘 보고가요

    2015.02.04 08: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흐~ 쉬지않고 우리 교육계에 일갈을 떠뜨리는 선생님!~ 아마 이것은 미움이 아니라 진한 '애정'이자, 미래에 대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2015.02.04 08: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마을교육공동체 응원합니다

    2015.02.04 09: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선생님의 우려와 걱정이 우리나라 교육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2015.02.04 10: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저는 마을공동체에 동의하는 편입니다.
    이것이 발달하면 자본주의와 중앙집중적 개발에 대항할 수 있습니다.

    2015.02.04 12: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좋은 선례로 남을수 있기를..

    2015.02.04 12: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좋은 본보기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

    2015.02.04 19: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육정책2015.02.03 07:00


열이 나는 환자에게 해열제만 처방한다고 병이 낫는가? 혁신학교 얘기다.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다가와 소통하고 대화로 접근하자는 데 어떤 학생이 반대할까? 학부모도 마찬가지다. 권위주의 학교가 자세를 낮추고 교장선생님이 자상하게 학교운영에 대해 학부모에게 설명하고 인간적으로 다가 오는데 어느 학부모들이 싫어할까? 딱 거기까지다. 진보교육감이 취임한 지 반년이 지났지만 밤 10시가 넘도록 보충학습, 자율학습, 전국단위일제고사, 입시위주의 교육..... 달라지고 있는가? 선행학습, 고액과외, 영어광풍.... 무엇이 달라지는가?

 

 

<이미지 출처 : 광명시민신문>

 

이제 시작했으니 더 기다려 보자고요? 기다려봐야 마찬가지다. 교육감이 할 수 있는 영역이 거기까지 뿐이니까 기대할 수가 없다. 달라진게 있다면 진보교육감 중에 과격한(?) 교육감은 9시등교를 밀어붙이고 교감교장도 수업해야 한다고 한다고 했다가 온갖 수모(?)를 당하고 있다. 자사고를 폐지해야한다고 했다가 교장선생님들이 근무시간에 데모를 하고 위헌 제청까지 해놓고 있다. 경기도 지역에서는 수석교사 수업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학교 살리기에 금기사항이 있다. 대학서열화 문제는 건드리지 말라. 서울대, 고대, 연대가 언떤 곳인데 이런 학교를 시골 따라지 대학(?)과 동격에 놓자는 평준화를 주장하다니... 이런 주장을 했다가는 여지없이 종북세력으로 낙인찍힌다. 학부모들은 한 수 위다. 우리 아이 공부 잘하는 게 배가 아프냐며 억울하면 너희들도 고액과외 받고 일류대학 들어가 출세하면 되지 않느냐는 항의다.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쟁을 통해 능력의 차가 나는 게 무엇이 잘못인가라는 것이다그런데 내 아이만 행복한 세상이 정말 있기나 한 걸까?

 

문제는 첫 단추부터 잘못 궤 놓았다. 일제강점기 시절 왜놈들에게 붙어 돈도 벌고 특혜를 받아 자식교육도 시킨 사람들이 해방이 되자 황국신민화교육을 받은 무지랭이 자식들, 독립운동을 하러다니며 가족도 돌보지 못하던 부모의 자식들은 해방 후에도 친일세력을 상관으로 모셔야 했다. 지조니 애국이니 정의니 그 따위가 밥 먹여주지 않는다는 걸 일찍부터 체득한 사람들은 알아서 권력편에 붙었다. 살아남기 위해 그게 현명하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체험한 사람들의 지혜로운 (?) 판단이었다.

 

 

<이미지 출처 : 석우초등학교>

 

독재정권, 유신정권, 살인정권의 시대로 이어지는 동안 그들은 그들의 영역을 만들어 불가침의 치외법권지대를 만들어 놓았다. 이 영역을 넘보는 자들은 여지없이 빨갱이요, 종북으로 낙인찍힌다. 필요하면 남북만 아니라 동서도 가르고 우수학생과 열등학생으로 가르고 서울과 지방을 가르고 지연과 학연, 혈연과 이념으로 갈라 우리라는 견고한 성을 쌓고 불가침의 영역으로 만들어 놓았다. 옳고 그른게 문제될 게 없다. 말이 많은 자, 시비를 가리는 자는 빨갱이다. 시키면 시키는대로, 가만히 있으라는 교육을 시켜 기득구너 세력들만 살아남는 세상을 만들어 놓았다.

 

철옹성....! 기득권 세력들이 만든 성역을 깰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이 이 철옹성(?) 부수기에 나섰다. ‘’마을교육공동체가 그것이다. 학교가 입시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과 지역 중심의 협력, 협동, 특성화 교육체제로서 학교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교육청, 시민사회, 주민 등이 협력하여 교육의 중심에 서는 것, 그래서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하지 않으면 안 되는그런 학교를 만들자는 게 마을교육공동체다. 기득권 세력들이 만들어 놓은 성을 깰 수 있는 길...

 

학부모의 벽, 수구세력, 찌라시언론, 사이비학자, 교육부의 벽을 넘을 수 있는 교육개혁은 불가능할까? 사람들은 말한다. 이제 진보교육감이 13명이나 당선 됐으니 우리교육은 희망이 있다고.... 교육도 살리고 무너진 학교도 다시 살아나 학생들이 가고 싶은 학교 행복한 학교가 곧 도래할 것이라고.... 정말 그럴까? 학교가 살아나도록... 교피아, 학피아들이 구경만 하고 있을까? 6·4지방선거 후 교육부가 진보교육감 견제는 상상을 초월한다.

 

교육감 직선제를 추진하고 국정교과서를 만들고 누리과정 예산이나 학교급식비 예산까지 삭감하고 있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자사고 문제는 교육부가 '직권 취소' 결정까지 내렸다. 교육부뿐만 아니다. 역사적으로 권력에 기생해 온 교원단체인 교총이며 수구 언론들 그리고 배후조정을 하는 학피아, 교피아, 관피아들의 마타도어가 전방위적으로 방해하고 있다. 경기도 교육감이 내놓은 마을학교공동체가 과연 이 철옹성을 깰 수 있을까?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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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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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교육의 제도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서택이 가능했으면 합니다.
    인재가 한 곳에 올리면 안 됩니다.
    우리의 십대들은 너무마 많이 춤과 노래에 매달립니다.
    그런 수만은 노력 중에서 좋은 가수는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헌데 다른 분야의 직원들 수준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습니다.

    2015.02.03 07: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우리 민족은 대대로 공동체 생활을 했습니다. 두레와 품앗이 따위입니다. 함께 살았습니다. 요즘은 오로지 나만을 위한 것입니다.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교육을 몸으로 배우게 해야 합니다.

    2015.02.03 08: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백년을 내다 보고 해야 하는데..
    참 어렵습니다

    2015.02.03 09: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제도를 또 만들어도 또 하나의 굴레만 되겠지요. 학교 현장에 가보면 제도들이 너무 많아요. 그거 보고서 쓰다가 선생님들은 다른 일들도 못하지요.

    무슨 제도를 만들어서 아이들을 가두기 보다는, 대안 학교보다는 '대안 가정'들이 많이 나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열려있는 귀를 가진 부모들 그리고 그 안에서 아이들은 자유롭게 공부하고 말이예요. 철없는 학교도 문제지만 철없는 학부모들이 더 문제입니다.

    2015.02.03 11: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귤이 회수를 건너면 탱자가 된다고 했는데,
    아무리 좋은 제도도 이를 부리는 사람이 잘못 운용하면
    말짱 도루묵이 되고 맙니다. 우리나라의 교육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결국 사람이 더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2015.02.03 11: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참 어려운게 교육인가 봅니다. ㅠ.ㅠ

    2015.02.03 13: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학생들의 문제가 아니라
    학부모의 문제가 더 큰 우리나라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획일적으로 1등 한 학생이 판사가 되어야 한다는 것과
    같은 맥락이지요.
    잘 보고 갑니다.

    가랑잎 한 잎 떨어지는 것에 사색을 할 줄 아는 학생이
    판사가 되길 바랍니다.~3

    2015.02.03 19: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철옹성은 이참에 반드시 깨져야 합니다. 부디 성공하여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됐으면 좋겠습니다.

    2015.02.04 07: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수업하는 교장이 아니라 연구하는 교장이 높이 평가되어야 한다

교육 성공의 필수 조건인 교원들의 자존감과 교육권을 확보해야 한다

교단의 안정을 해치는 교육 실험을 즉각 중단하라

 

 

<이미지 출처 : 교육희망>

 

14일 오전 10, 출장여비를 받아 참여한 전국의 교장선생님들이 참여한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교장연수회는 경기도교육감의 성토장이 됐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의 교장·교감수업방침을 밝힌 후 교장들의 반발이다. 이날 안양옥 교총회장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교장에게 수업을 하라고 한다며 교장이 수업을 한다는 것은 사고의 틀을 갇히게 하는 것이라며 교사비하 발언까지 했다.

 

이재정경기도 교육감은 지난 16‘"교장과 교감을 포함, 모든 교사가 수업을 하는 게 옳다"며 당장 올 3월 새 학기부터 학교 관리자의 수업 참여를 제도화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러한 교장·교감수업방침에 대해 한국교원단체총연합은 교장·교감은 하루 수십건의 결재와 더불어 학부모 민원 해결, 지역사회와 협력, 급식, 안전사고, 학교폭력, 시설·환경, 예산 등을 챙기는 상황에서 교과수업까지 한다면 본연의 업무에 소홀해질 수밖에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러한 교장들의 반발에 대해 현직교사들의 반응은 어떨까? 교장·교감이 수업을 하게 되면 정말 본연의 업무에 소홀할 정도로 업무에 시달리고 있을까? 2012년 초등학교 교장 수는 5,885명인데 반해 교감은 그 보다 202명이 많은 6.087명이다. 20025,785, 20126,057명이던 교감이 10년 새 272명이 늘어 더 늘어났다. 그 이유는 수업을 하지 않는 사람, 그러면서도 학교경영의 책임자도 아닌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런 교감이 5학급 이상에는 두명이다. 복수교감제라는 제도 때문이다.

 

필자는 이런 모순에 대해 선생님들이 교장이 되고 싶어하는 진짜 이유, ‘수석 교사제, 교사들은 왜 승진하려 하는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교감, 꼭 있어야 할까?’... 등 여러 차례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폐일언하고 교장선생님들은 왜 그렇게 수업을 하기 싫어할까? 아이들이 사랑스럽고 예뻐 교육을 통해 2세국민을 보다 바르고, 건강하고, 밝게 키우고 싶어 선택한 게 교사 아닌가? 그런데 정말 바빠서 여유가 없다면 모를까, 실제로 교장실에 찾아가보면 그렇게 바쁘게 사는 교장을 만나보기 어렵다. 더구나 100명 내외의 작은 학교의 경우 교장·교감은 할 일이 별로 없다. 이렇게 여유가 있는 교장선생님들에게 주당 수업 몇시간 하는게 그렇게 부담스러울까?

 

<이미지 출처 : YTN>

 

 승진점수를 따서 교장이 되려면 평균 나이가 대부분 60전후다. 몇 년 후 정년을 앞두고 손자같은 아이들에게 삶의 인도자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교장이 진정한 교육자라면 수업시간을 일부러 내 학생들과 만나고 싶어 하는 게 진정한 교육자의 모습이 아닐까? 일주일에 수업 몇시간 하는게 싫어서 국가예산으로 출장비를 받아 모인 자리에서 경기도 교육감 성토를 한다는 게 이해가 안 된다.

 

현재 우리나라 교원의 주당 평균 수업시수는 ‘25.9(초등학교)-20.9(중학교)-17.7(고등학교)시간이다. 이 시수는 2002년 교육부가 교원단체들과의 단체교섭을 통해 약속한 사항이다. 그러나 교원들의 주당 수업시간은 해마다 조금씩 늘고 있어 전교조가 초등교육 정상화와 표준수업시수 법제화를 위한 교육주체 온나라 대행진 및 100만인 서명운동선포식을 열고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영남·호남·충청·수도권 등 4개 권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국토 종단 걷기대회를 펼쳤다.

 

서울시 교육청이 지난해 일선 학교로 발송한 공문은 135천 건이다. 한 달에 접수되는 공문은 평균 1500, 주말을 빼면 하루 평균 70건이다. 공문처리에, 분담업무에, 생활지도며, 교재연구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교사들에 비하면 교장·교감은 여유롭기 그지없다. 현재 경기도내 2230여개 초··고교에서 스스로 자원해 정규 교과 수업을 맡고 있는 교장은 79명이나 된다. 교재연구를 할 시간이 없어 힘들어 하는 후배교사들에게 힘이 되어 주고, 손자 같은 아이들에게 삶의 지혜를 안내 해 주는 것이 진정한 교육자의 모습이 아닐까? 수업을 반대하는 교장선생님들에게 묻고 싶다. 교장이 수업하는 것이 왜 교단의 안정을 해치는 일인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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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교사도 매일 공부하는 사람이 해야지, 저렇게 맨날 놀던 사람들이 하면 안되죠. ^.^

    2015.01.16 07: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교장이 수업을 하는 것이 왜 교단의 안정을 해치는지..
    이러한 선생님의 질문에 뭐라고 대답할지 정말 궁금하네요.
    선생님!! 뜻깊은 주말 보내십시요.

    2015.01.16 08: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학교가 안정을 되찾아야
    학생들도 올바른 가치관 아래
    공부할 수 있을 텐데,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인 것 같습니다.~

    2015.01.16 08: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진정한 교육자인지 자문자답하게 하면
    답이 나오겠습니다^^

    2015.01.16 08: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연구를 제대로 하고 저런 말을 할까요? 교장 솔직히 하는 일 별로 없습니다. 권위주의만 있지. 자신 전공 살려 수업하면 어쩌면 자신에게도 좋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호흡하면 건강합니다.

    2015.01.16 10: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글솜씨가 정말 굉장하신듯하네요
    남다른 매력이 있는듯하네요
    완전 좋은 정보네요! 잘보고 갑니다!

    2015.01.16 10: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공수래공수거님의 댓글에 답이 있는 것 같습니다.

    2015.01.16 11: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교장선생님들은 그동안의 연륜이 있으니 이를 아이들에게 직접 설파하게 된다면 결국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일 아닌가 싶습니다. 주제 넘는 말이지만 굳이 자리에 연연하며 수업을 마다하는 건 교육자로서의 올바른 자세로 보이지 않습니다.

    2015.01.16 13: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아는 게 없겠지요.
    다 지난날의 일이니까.
    죽은 시인의 사회를 보고 감상평부터 쓰게 만들어야 합니다.

    2015.01.16 15: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돌아가신 큰오빠 생각나요.
    교장이었지만...아이들 수업하는 게 재밌다고...
    고학년들..인성교육 들어가시는 걸 봤거든요.

    요즘 중등은 교사의 수업시수가 너무 많아졌기에..
    가끔 들어가 선생님들과 함께해도 좋을터인데....쩝 ㅜ,ㅜ

    2015.01.17 07: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제겐 승진이니 뭐니 하는 것은 관심이 없었고, 제가 그 누군가 저처럼 수업을 더 잘하고 싶고, 교육에 대해 더 고민하는 사람들과 교감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런데 수석교사가 되고 보니 이 수석교사제도라는 것이 불완전한, 불안정한 제도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열심히 하다보면 우리로 인해 그 제도가 완전해지고, 안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묵묵히 땀 흘리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미지출처 : 뉴시스>

 

낮은 자세로 임하자, 연구하고 공부해서 실력으로 승부보자.... 자체 세미나, 자체 연수, 자체 워크숍.... 수도 없이 많이 했습니다.... 열심히 살았는데, 경기 교육을 위해 땀 흘리며 일했는데, 성실하게 수석교사로서 임했는데... 제게 돌아온 것은 "법에 있다고 다 시행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수석교사 폐지".... 경기 교육의 구성원으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 해온 우리에게 소통 대신 불통, 인정 대신 철퇴, 민주적 방식 대신 독재를 하고 있는 이 작태에 대해 화가 납니다.」

 

경기도에 근무하고 있는 모 수석교사에게서 온 편지다. 누가 수석교사를 하고 싶다고 했는가? 교육부에서 묵묵히 열심히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에게 이런 제도를 만들어 시험까지 쳐서 수석교사가 됐는데 느닷없이 폐지하겠다니... '우리가 수석교사제를 만들어 달라고 한 것도 아니데...' 억울하다는 것이다. 경기도 수석교사들 얘길 들어보면 일리가 없는게 아니다. 가만히 있는 사람을 꼬드겨 수석교사를 시켜놓고 열심히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데 갑자기 폐지라니....!

 

잘못은 누구에게 있을까? 수석교사제라는 이상한 제도(?)를 만든 교육부인가? 아니면 잘못된 제도를 바꿔야 한다는 이재정 교육감인가? 그런데 수석 교사들은 이제정 교육감에게 왜 수석교사제를 폐지하려 하느냐고 항의하고 있는 것이다. 수석교사들의 항의를 들어보면 억울하고 분통터지는 심정을 이해 못할 바는 아니다. 더구나 필자에게 편지를 보낸 사람과 같이 정말 사심 없이 직무에 충실한 사람도 많다. 그런데 수석교사가 정말 우리교육의 위기를 구할 수 있는 대안인가 하는 문제를 냉정하게 짚어 볼 필요가 있다.

 

<이미지 출처 : 뉴시스>

 

수석교사(首席敎師, Master Teacher)는 교장이나 교감 등의 관리직에 진출하지 않고 가르치는 일에 전념하면서 자신의 교수 기술을 확산시키는 업무를 맡는 교사를 말한다. 교사라는 직무는 교수직이 아닌 행정직인 교장 교감의 지위감독을 받는 지휘체계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2008년부터 시범단계를 거쳐 2011년 법제화된 수석교사는 행정직이 아닌 교수직이다. 수석교사가 하는 일은 학교수업 외에 학교와 교육지원청단위의 수업코칭, 현장연구, 교육과정 등 개발보급, 교내연수 주도, 신임교사 멘토, 교원양성 및 연수기관 강의 등이다. 교사들 중에 유능한 교사(?)를 뽑아 이름만 수석교사제로 바꾼 것이다.

 

원론적으로는 이런 수석 교사제를 도입하면 학교가 질 높은 교육을 할 수 있을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현실은 어떨까? 학교에는 지금도 교장, 교감이라는 직급 외에도 사실상 계급이 되어버린 부장교사, 원로교사들도 있다. 여기다 다시 수석교사라는 또 다른 상관을 모셔야 하는 평교사. 승진도 수석교사도 되지 못한 그들은 오직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에 혼신의 힘을 쏟으며 살아 갈 수 있을까? 앞에서도 지적했듯이 수석교사는 수업지도와 교수학습 그리고 신임교사 지도 등의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한 학교당, 적게는 한명정도 배정되는 수석교사. 초등은 몰라도 중고등학교에서 가능한 일일까? 사회학을 전공한 수석교사가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역사, 지리, 음악, 미술 수업을 지도할 수 있을까? 엄연히 전공과목이 다른데 타 과목 수업에 대한 멘토링이 가능하기나 한 일일까?

 

동료교사에 대한 수업컨설팅을 하라고 수업을 최대 50%까지 줄여 주당 5~10시간씩 수업을 맡고 있지만 수업결손에 대한 정책적 대안은 물론 잦은 출장으로 동학년과 관리자들에게 심리적인 부담감마저 안고 있다. 교과부는 수석교사제를 도입하면 교직의 전문성이 향상되고 승진경쟁의 폐해해소 그리고 교원의 사기진작이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선전했지만 현실은 수석교사가 하지 않는 수업을 동료교사들이 떠맡는 등 문제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수석교사제를 잘 운영하는 학교, 제 몫을 다하는 수석교사도 적지 않지만 무늬만 수석교사제라고 비판을 받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미지 출처 : yangkees52>

 

현재 전국에는 1,649명의 유···고에서 수석교사들이 활동하고 있다. 올해 600여 명이 추가 배치되면 2200여 명의 수석교사가 학교현장에서 활동하게 된다. ‘무늬만 수석교사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수석교사제를 경기도 교육감이 예외 없이 수업을 해야 한다고 한 것은 잘못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이유다. 교육부가 한 일치고 실패한 정책이 어디 한두 가지인가? 사교육비를 줄이겠다고 사교육시장을 학교 안으로 끌어들인 방과후 학교는 성공한 정책인가? 단위학교의 교육자치를 활성화하고, 학부모의 의견과 지역의 실정 및 특성을 살려 다양한 교육을 창의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입한 학교운영위원회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있는가?

 

물은 흘러야 하고 잘못은 고쳐야 한다. 우선은 교육부의 잘못된 정책으로 희생양이 된 수석교사들은 억울하고 힘들겠지만 잘못을 방치하는 것은 더 큰 잘못을 양산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지금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은 현실에 안주해 교사들에게도 좋고 학부모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또 교육부에게도 점수를 따는 그런 정책을 몰라서 안 하는 게 아니다. 무너진 교육을 어떻게든 바로 세우겠다는 신념이 교육주체들에게 욕을 먹는 한이 있더라도 고치려고 하는 것이다.

 

학생들의 9시 등교는 잠도 재우지 않는 청소년들의 정당한 권리를 찾아주는 일이요, 학교장이 수업하는 것은 다른 나라는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자청해서 수업을 하는 교장도 많다. 수석교사제는 처음부터 잘못된 제도를 방치한다는 것은 교육자로서 양심상 허락하지 않는 일이다. 진보교육감 중에는 좋은 게 좋다며 표 관리나 하면서 혁신학교나 붙잡고 있는 사람도 없지 않다. 사심 없이 수석교사로서의 본연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분들에게 억울하고 안타까운 일이지만 수석교사들이 수업시수가 몇시간 더 하는 것이 교육위기를 극복하는 길이라면 아이들을 위해 한발 물러서는 게 교육자로서의 바른 길이 아닐까? 경기도 수석교사님들의 냉정한 판단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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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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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예전의 교무주임과는 다른건가요?
    친구가 예전 교무주임으로 있다가 다시 평교사 하는데
    한번 물어봐야겠습니다

    2015.01.08 08: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글에서도 지적했지만 주임교사(현재는 부장교사)는 계급이 아닌 보직입니다. 그런데 수석교사는 교사 수석교사, 교감, 교장 이렇게 직급인 계급입니다. 교사들의 승진 욕구를 충족시켜 주고 교장은 더 높은 사람(?)이 되지요. 교장에게 특혜를 춰 교육권을 통제하겠다는 게 교육부의 꼼수고요.
      아이들을 사랑하고 가르치는 게 좋은 열정을 가진 교사들이 무능한 교사로 비춰지기도 합니다.

      2015.01.08 08:50 신고 [ ADDR : EDIT/ DEL ]
    • 네.자세한 부연 설명
      감사드립니다.잘 알겠습니다

      2015.01.08 09:11 신고 [ ADDR : EDIT/ DEL ]
  2. 일자무식이 봐도
    뼈를 깍는 고통으로 미래교육 혁신이 없고서는
    껍데기만 뗏다 붙여선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워 보이네요.

    2015.01.08 08: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좋은 제도처럼 포장만 한 것인가요? 교사 줄세우기 같은 제도이군요.

    2015.01.08 09: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결국은 똥 싼놈 따로 치우는 놈 따로란 얘기네요.
    생각해 보면 늘 이런 식이 었던 것 같습니다.근시안 적인 탁상행정이 빚어낸 페해들과 이를 바로 잡으려는 자들 간의 싸움...
    정치권은 이를 이념 논쟁으로 만들고...
    이런 모습이 교육계에도 만연하고 있으니.참.
    말씀하신 대로 일선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수석교사들의 입장에서는 억울한 측면도 없지 않겠습니다만.
    어려운 문제네요.
    -,.-

    2015.01.08 11: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아무리 좋은 쥐지로 시작된 정책이라 해도 현실적으로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면, 당장은 힘들더라도 옳은 길로 전환하는 게 분명 맞을 것 같습니다.

    2015.01.08 13: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너무나 잘못된 내용이 많네요
    정원내와 정원외도 제대로 모르고~
    수석교사가 출장다니느라 못한 수업을 동료교사에게 떠넘긴다는 등~~
    정확한 사실을 알고 쓰시기 바랍니다^^

    2015.01.08 16: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반갑습니다

    2015.01.08 16: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존경하는 선생님의 고언을 잘들은 수석교사입니다. 선생님 말씀을 들은
    다른 분들의 오해를 풀어드리고자 말씀올립니다.
    우선 수석교사 출장 가더라도 제 수업을 결코 남에게 넘긴 적 한번도 없습니다. 절대로 누구에게도 있을 수도 없습니다. 전자시스템도 용납하지않는 판옵티콘 시대입니다. 아파서 결근했어도 동료교사 수업을 제가 해드릴 수 없는 지정한 전자시대를 살아가는 세상입니다.
    둘째, 중등 경우 교과가 다른데 수석교사의 수업컨설팅 불가하다셨던가요? 교수방법, 발문, 평가 방향 등 여러 측면레서 가능합니다. 출신교과가 다른 교장, 교감님에 의한 장학은 그럼 어떡합니까? 또한 이웃학교와 지역별 수석교사들이 교과별 컨설팅을 가능하게 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선생님께서 혹 수석교사제도를 모르고 그저 심정적으로 이 문제에 쉽게 개입하신 듯 하여 우려됩니다.

    2015.01.08 16: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수석교사라는 이상한 제도? 잘못된 제도??
    그럼 이 제도를 만든 사람은 무엇이 되며~ 이 제도에서 열심히 활동한 수석교사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도 된다는 것인가요???
    무엇을 근거로 이상한 제도이며 잘못된 제도라고 하는 것인지요?

    2015.01.08 16: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셋째. 선생님 글 하나하나를 트집잡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문제를 바라보는 시작부터 오류입니다. 수석교사는 수석교사 정원이고, 그래서 교사의 정원에서는 제외였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약속과 공문을 무시하고 수석교사를 교사정원내로 포함시켰습니다.
    그래도 교사는 교사지 라는 생각을 해선 안됩니다. 엄연히 법으로 구분된 직급이죠. 선생님의 글은 정원내와 외의 구분을 모르시고 이 글을 시작한 것입니다. 물론 선생님 글의 본질에는 내외구분이 별 문제되지 않지만, 수석교사가 교사정원 내에 포함되면서, 한마디 상의없이 1300명에 가까운 기간제 선생님을 거리로 내쫓았습니다. 그들이 도구였습니까? 장기판 졸도 아닐진대, 사람을 이리 대하는 법이 어디있습니까? 참교육하시는 선생님께서 이 부분에 대해 이재정교육감에 고언을 하시길 바랍니다. 돈보다 사람을 우선하라구요. 경제와 정치 논리로 교육문제를 풀지말라구요. 약속과 법은 지키라구요. 제발 소통하구요. 외눈박이가 되어서는 안된다구요. 내게 감언이설하는 자를 내치고, 고언과 충언에 귀를 기울라구요. 그것이 참교육이라구요.

    2015.01.08 16: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선생님, 선생님께 수석교사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보낸 편지를 이렇게 갖다 놓으셨군요.
    선생님께서는 경기 수석교사의 억울함을 잘 대변하는 듯 보이다가 뒷 부분에는 수석교사에 대한 이해가 덜 된 채 글을 쓰셨습니다.

    "수석교사가 정말 우리교육의 위기를 구할 수 있는 대안인가"라는 질문에 제는 "대안 중 하나다"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현실은 수석교사가 하지 않는 수업을 동료교사들이 떠맡는 등 문제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라고 하셨는데 수석교사가 하지 않는 수업을 동료교사에게 떠맡긴 적이 없습니다. 17개 시도교육청 중 수석교사의 1/2 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간제 교사 1명을 배치한 교육청도 있고, 정교사를 배치한 교육청도 있고, 시간 강사를 배치한 교육청도 있습니다. 따라서 수석교사가 다른 선생님들께 수업을 떠맡긴 일은 절대로 있을 수 없습니다.

    "무늬만 수석교사’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수석교사제를 경기도 교육감이 예외 없이 수업을 해야 한다고 한 것은 잘못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이유다." 무늬만 수석교사? 무늬만 대통령? 무늬만 교장? 무늬만 교감? 무늬만 교사......저를 비롯한 경기도 수석교사들은 이런 불편한 이야기를 들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만약 무늬만 수석교사로서 활동을 해 왔다면 해마다 수석교사를 배치하고자 하는 희망 학교가 수석교사의 수보다 3배가 넘을 수 없었을겁니다.(수석교사 숫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희망하는 학교를 신청받아 왔고, 그 비율은 3:1 정도의 경쟁이었습니다. 신청한 학교는 점수를 주었나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당연히 그런 옵션은 없었습니다.)

    "교육부가 한 일치고 실패한 정책이 어디 한두 가지인가?" 인정합니다. 그러나 '수석교사제'는 실패한 정책이 아니라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는 정책입니다. 당사자인 수석교사들은 이런 시각을 불식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수석교사들이 수업시수가 몇시간 더 하는 것이 교육위기를 극복하는 길"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떤 사회이든 각자의 직급이나 지위에 맞는 일을 제대로 할 때 그 사회는 건강한 사회, 발전하는 사회가 됩니다. 수석교사들은 이미 교실에서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석교사로서의 직무에 충실하게 해 왔습니다. 수석교사를 법적으로도 1/2 수업을 하게 한 이유는 나머지 1/2를 놀고 먹으라는 것이 아니라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수석교사님들의 냉정한 판단"은 수석교사로서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열심히 주어진 책무를 수행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 우리를 선발할 때 교육청이 약속한 '정원 외'를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교육은 한 사람의 교육감에 의해 흔들려서는 안됩니다.
    교육은 신뢰를 바탕으로 합니다. 그 신뢰는 제도에 대한 신뢰, 교육감과 교원들 간의 신뢰, 교사와 학생 간의 신뢰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신뢰를 일방적으로 깨버린 교육청을 상대로 '정의'의 이름으로 정의가 실현되는 그 날까지 투쟁할 것입니다.

    선생님, 신학기가 시작되면 저의 수업에 초대하고 싶습니다.
    선생님께서 직접 보시면 선생님께서 퇴직하기 전에는 없었던 이 제도가 대한민국 교육의 발전을 위하여 얼마나 필요한 제도인지를 몸소 깨닫게 되실겁니다.
    그 때는 수석교사제가 꼭 필요한 제도라는 글을 써 주시겠지요?

    사람만이 희망입니다.
    건강하십시오.

    2015.01.08 17: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마지막으로, 선생님께서 수석 교사제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문제가 많다는 지적에 매우 공감합니다. 그래서 감사드립니다. 저희들도 그래서 속이 많이 상합니다. 교육감, 학교장 등 라더와 관리자에 따라 이어령 비어령하고 조령모개하니 참으로 이상하죠. 이상하니, 고쳐야죠. 문제는 누가 어떻게 고쳐야 합니까? 교육감 한 사람의 명으로 법에 있다고 해선 따를 필요가 없다는 식으로 고쳐서는 안되지 않겠습니까?
    교육부에다 항의하고 재정을 지원받아오는게 리더의 역할입니까? 제 식구 한마다 상의없이 잘라내고 직급과 공문무시하고 자리를 옮겨 버리는 것이 리더의 역할입니까?
    존경하옵는 선생님. 이 차에 저희 수석교사제의 이상한 제도를 고칠 수 있도록 더 높은(?) 교육부와 교육감에게 직언을 드려주실 것을 고대합니다.
    저희 수석교사들은 결코 상관도 아니고, 계급도 아닙니다.
    대한민국 학생들과 교사들의 마중물과 디딤돌로 최선을 다하다 하늘과 땅과 사람에게 부끄럼없이 교단생활에 전념할 수 있게끔 도와주십시오.
    한사람에 의해 조령모개하는 이 현세를 척결하도록 도와주십시오.

    2015.01.08 17: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나이든 가수들이 회사를 차려 가수들을 길러냅니다 축구선수도 나이가 들면 프로 선수들을 길러냅니다 경험 많은 교사가 프로교사가 될 수 있도록 도와 줘야합니다 그만큼 시대가 달라졌다는 것을 알아야 하는데 아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위글을 읽은 소감입니다

    2015.01.08 18: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선생님, 경기수석교사로 인한 학교의 변화에 대한 기사를 한번 읽어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216948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3/05/29/0200000000AKR20130529164300061.HTML?input=1179m
    http://www.k1ilbo.com/news/view.asp?idx=27326
    http://news.donga.com/3/all/20120910/49275245/1
    http://www.hangyo.com/APP/news/article.asp?idx=43837&search=윤재열
    http://www.hangyo.com/APP/ereport/article.asp?idx=23683&search=윤재열
    http://www.hangyo.com/APP/ereport/article.asp?idx=22691&search=수석교사
    http://www.hangyo.com/APP/news/article.asp?idx=44541&search=수석교사
    http://www.hangyo.com/APP/news/article.asp?idx=44520

    2015.01.08 19: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경기도 수석교사의 교육기부와 관련된 기사입니다.
    저보다 훨씬 훌륭한 수석선생님들이 많습니다.
    훌륭함과 수석교사로서의 역량으로 따지자면 경기도 중등 231분 중 제가 231번째입니다.

    http://hangyo.com/app/news/article.asp?idx=44335

    2015.01.08 19: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이것도 봐주세요^^
    http://hangyo.com/APP/news/article.asp?idx=44242&search=우치갑

    2015.01.08 19: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댓글중 일부 링크글 보니 일선 수석교사분들의 억울함을 어느정도는 이해가 되네요..

    2015.01.09 01: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육정책2014.12.22 07:01


나이가 들어 수업을 하는 사람은 무능하다?’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학교에는 이런 분위기다. 나이가 들면 교장이나 장학사가 되어 선생님들로부터 존경(?)받으면서 지내다 폼 나게 훈장을 받고 정년퇴임을 하는 게 능력 있는 사람으로 보는 시각 말이다. 그러나 정년퇴임 때까지 승진도 못하고 교실에서 수업을 하는 모습을 보면 동료들에게 동정의 대상(?)이 된다. 이런 분위기가 나타나게 된 이유는 교감이나 교장은 유능한 사람이요, 퇴임 때까지 수업을 하는 교사는 무능한 사람이라는 인식이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지 출처 : YTN>

 

교육계에 폭탄선언이 떨어졌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내년부터 경기지역 초··고등학교 교장이나 교감이 수업에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이교육감은 "교장과 교감을 포함해 모든 교사가 수업을 하는게 옳다"면서 "이번 기회에 교장과 교감도 수업할 수 있게 제도화할 생각"이라며 2015년부터 시행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승진을 준비하는 교사들에게 물어보면 승진하려는 이유 중의 하나는 늙어서 수업을 하는 초라한 모습(?)으로 살기 싫다는 것이다. 그래서 일까? 신규발령을 받은 지 몇 년도 안된 새파란 신임교사가 승진점수에 관심을 가지고 준비를 하는 교사들이 많다. 실제로 요즈음 교실에서 수업을 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공부는 학원에서 하면서 학교에 오는 이유는 졸업장이 필요해서라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학교에서는 잠자고 학원에서 공부하는 학생들과 수업을 하는 것이 재미있을 리 없다.

 

현행 초·중등교육법 제20조는 교장·교감·수석교사·교사 모두에게 학생을 교육하는 것을 공통의 임무로 부여하고 있다. 다만 교장에겐 교무를 통할하고 소속 교직원을 지도·감독할 임무를, 교감에겐 교장을 보좌하여 교무를 관리하고 부득이한 경우 교장의 직무를 대행할 임무를 추가로 부여하고 있을 뿐, 현행 교육관계법 어디를 찾아보아도 교장·교감이 수업을 하면 안 된다는 규정은 없다.

 

교육선진국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교장과 교감이 학생 수업을 담당하는 것은 이미 비밀스러운 이야기도 아니다. 경기 고양 상탄초 송병일 교장은 2011년부터 5학년 <역사> 첫 수업과 6학년 <사회>'민주주의' 단원을 직접 가르치고 있는가 하면 경기 남양주 월문초의 박준표 교장과 시흥 응곡중의 이애영 교장도 각각 초등 35학년 문학수업과 중 1학년 학생생활과 학교생활 관련 단원에 대한 수업을 맡고 있다.

 

<사진설명-수업하는 교장선생님- 왼쪽 갈곶초 최행식교장선생님, 오른 쪽- 서울광진초교 김호산교장선생님>

 

경기도교육청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핀란드는 물론 덴마크, 독일, 영국, 프랑스 등의 주요 교육선진국 교장들은 일주일에 222시간의 학생 수업을 담당하고 있다. 이 나라들은 대부분 우리나라와 달리 교감제도 또는 복수교감(교감 2) 제도가 따로 존재하지 않는데도 교장들이 수업을 맡고 있다는 것이다.

 

핀란드 교장의 경우, 학교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주당 2~22시간을 맡고 있으며 학교의 사정에 따라 수업 시간 수를 달리 맡고 있으며 덴마크, 영국, 프랑스의 교장들도 학교 사정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정규 수업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대학교수는 주당 9시간으로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정해져 있지만 초·중등교원은 법률로 정하지 못하고 2002년 교육부가 교원단체들과의 단체교섭을 통해 표준수업시수 법제화를 약속민 해놓고 있는 상태다. 그 뒤 교원단체와 교육부는 초·중등교원은 주당 평균 수업시수는 초등이 25.9시간, 중학교교사는20.9시간, 고등학교 교사는 17.7시간으로 합의 놓았지만 그 약속은 지켜지지 않고 있다. 해마다 교원부족현상으로 초·중등교원은 주당 평균 수업시수는 해마다 조금씩 늘고 있는 추세다.

 

2013년 현재, 중등교사의 교원 법정정원 확보율은 이명박 정부 들어 처음으로 70퍼센트대로 떨어져 현재 78퍼센트에 그치고 있다. 심지어 특수교사는 55.9퍼센트에 불과하다. 법정정원에 따라 부족한 교원 수가 무려 4만여 명에 이른다. 경기지역 공립학교의 경우 교장은 2천명, 교감은 2153명이다. 정부는 부족한 교원 정원을 시간선택제로 때우겠다지만 경험과 능력이 있는(?) 교장과 교감이 수업을 몇 시간씩만 맡아도 잡무에 시달리는 교원들이 교재연구를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경기도의 교장·교감수업방침은 전국단위로 확대하는 것이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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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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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틀을 깨는 신선한 변화의 바람이군요.

    2014.12.22 07: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교장도 선생님이 아이들 가르쳐야 합니다. 이재정 교육감 개혁을 선도해 가는 모습이 좋습니다.

    2014.12.22 07: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매일은 아니지만 일정 부분 교장선생님이나 교감선생님이
    수업을 해야 한다는 것에 동조를합니다^^

    2014.12.22 08: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돌아가신 큰오빠...
    교장이라도 꼭 수업들어가서...아이들 인성교육 하던데....
    ㅎㅎ
    정해져 있는 게 아니니...거의 수업은 안 들어가는 편이죠.

    2014.12.22 10: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그렇군요 경험이 풍부한 교장과 교감선생님 인력을 잘 활용한다면 아이들에게도 좋겠고, 부족한 교원 확충에도 이바지할 수 있겠군요

    2014.12.22 13: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특권과 권위는
    내려놓을수록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집니다.

    2014.12.22 19: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경륜은 어디에서나 필요한 덕목입니다.
    교장과 교감이 수업할 시간이 있고, 교사가 부족하다면 못할 것이 없겠지요.
    다만 걱정인 것은 속도 조절입니다.
    진보적 성향의 교육감들이 너무 서두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짓 잘못하다간 역풍을 맞을 수 있습니다.
    제발 길게 봤으면 합니다.

    2014.12.23 04: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