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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2

미얀마사태를 보면 광주가 보인다 1980년 5월, 고립된 섬 광주는 피냄새를 맡은 미친 군부의 거대한 학살의 소용돌이 속에 휘말려 들었다. 빨갱이니까, 북한의 사주를 받은 빨갱이들이니까 죽여 마땅하다. 구속영장도 재판도 없이 대검에 총알에 난자당해야 했다. 41년전 5월 광주는 망월동에 묻힌 채 그렇게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학살의 괴수는 ‘민주화운동의 아버지’라며 골프를 치며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약소국이 다 그렇지만 동남아에 위치한 우리나라 영토보다 3배정도 큰 인구 54백만의 130개민족으로 이루어진 국가다. 세계의 약소국이 모두 그렇듯 미얀마도 오랜세월 강대국의 침략에 예속에 시달리며 살아왔다. 독립은 했지만 오랜 세월 군사정권에 장악돼 민주주의는 생각조차 못하며 군부통치에 시달려 왔다. 미얀마는 우리나라 민주화운동의 역사와 참 .. 2021. 3. 13.
카다피 없는 리비아 인민, 과연 행복할까? 무아마르 카다피 전 리비아 국가원수가 사망함에 따라 42년간의 리비아의 통치자 카다피 정권 무너졌다. 리비아에서 민주화 시위가 시작된 지 약 8개월 만이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무아마르 카다피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카다피군과 반군은 모두 평화적으로 무기를 내려 놓아야 한다"면서 "지금은 복수를 위한 시간이 아니다, 지금은 치유와 재건을 할 시간”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반기문 사무총장의 성명에서도 밝혔듯이 가다피의 죽음으로 독재자는 죽었지만 ‘리비아와 그 국민들 앞에는 어렵고 많은 도전이 있을 것’이라는 말은 무슨 뜻일까? 카다피가 없는 리비아는 과연 리비아 국민들이 희구하는 평화와 민주주의 국가 건설이 가능할 것인가? 아프리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유전을 보유한 나라다. 내전이 .. 2011.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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