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망령'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1.05.01 '폭력 동영상' 교육과 순치(馴致)는 다르다 (28)
분류없음2011.05.01 22:34



학생인권조례에 대해 교사의 52.8%가 “반대한다”는 대답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이 지난달 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 경기도학생인권조례에 대한 교사의 반응검사에서 나온 결과다.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는 29일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에서 열린 ‘학생인권 긍정적 정착을 위한 대안 모색 정책토론회에서 82개 중·고교 교사 3778명을 대상으로 한 학생인권조례 설문조사다.

놀랍게도 이 설문에서  교사의 82.8%가 "조례 시행이후 학생생활지도의 어려움이 가중되었다"고 말했다.

 

                             <이미지 출처 : 청소년 인권 행동 아수나르>

민주의식이 없는 교사가 민주시민을 양성할 수 있을까? 교사에게 인권의식이 없다면 학생을 민주시민으로 기르기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 인천의 한 중학교 여교사가 학생을 체벌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돼 논란이 뜨겁다. 체험학습을 갔다가 모임시간에 늦게 왔다는 이유로 화가 난 교사가 학생에게 체벌을 가한 것이다. 체벌장면을 지켜본 사람들은 학생을 인격자로 보는 것이 아니라 순치의 대상으로 감정풀이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조폭사회에서나 가능한 행위... 그런 표현이 더 맞을 것 같다. 여교사가 학생을 구타하는 장면을 본 사람들은 어떻게 교사가 학생을 저토록 무지막지하게 폭행할 수 있을까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손바닥으로 뺨을 수없이 때리는 것도 모자라 주먹으로 머리를 쥐어박고 발로 학생을 걷어차는 모습은 도저히 교육자로 보이지 않았다.


체벌이 교육이라고 우기는 사람들... 그런 폭력으로 무엇을 얻겠다는 것인가? 농부가 농작물을 아무리 빨리 자라게 하고 싶다고 벼 포기를 뽑아 올릴 수는 없다 벼 포기를 뽑아 올리면 벼가 자라는 것이 아니라 말라 죽고 만다. 교육이란 벼 포기를 뽑아 올리는 게 아니라 벼가 필요한 것.. 거름을 주고 김을 매주고 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농부가 사랑으로 농사를 짓듯이 교사는 학생들이 자신이 스스로 자라기를 도와주고 이끌어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다.

교육이란 영어로 education 즉 ‘끌어낸다〔引出〕’·‘이끌어낸다〔導出〕’라는 라틴어 educare에서 유래한 것으로,
‘e’의 ‘밖으로’와 ‘ducare’의 ‘끌어낸다’가 합쳐진 합성어이다. 피교육자가 가지고 있는 천품과 개성을 밖으로 끄집어낸다는 뜻이며, 또한 ‘그 가능성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최대한 끄집어 올린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체벌을 통해서라도 학생들의 행동변화를 강제하겠다는 것은 교육이 아니다. 앞에서도 확인했듯이 체벌은 외부에서 강제해 외면적인 변화를 시키는 것이 아니라 가치의식의 내면화라는 변화를 이끌어내는 행위다.
외면적인 변화를 시키는 것은 교육이 아니라 순치(馴致)다. 순치(馴致)란 피교육자의 가치내면화가 아니라 ‘길들이는 것’이다. 동물원의 원숭이나 마약을 찾기 위한 경찰견을 길들이듯 ‘원하는 목적에 맞게 길들이는 것’이 순치(馴致)다.

우리가 사형제를 반대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만에 하나가 그렇다. 사형은 무고한 사람이 처형됐다면 될 돌려 살려낼 수 없기 때문이다. 체벌로 길들여진 인간은 한 삶의 삶을 황폐화시킨다. 체벌로 받은 상처는 인격을 망가뜨리고 돌이킬 수 없는 폭력으로 돌이킬 수 없는 인간을 만들어 놓기 때문이다. 왜 학교는 교도소도 군대도 금지한 체벌을 정당화하자는 것일까?

체벌이 왜 교육의 수단으로 이용됐을까? 체벌이란 인간을 순치시키던 식민지시대의 교육, 독재정권, 군사정권, 유신시대의 교육과 무관하지 않다. 교육이라는 이름의 순치는 학칙으로, 교육으로 포장해왔다. 똑같은 옷을 입히고, 똑같은 생각을 하게하고 순종을 미덕이라고 가르쳤다. 국정교과서를 만들어 특정기준의 지식이 가치 있다고 선정해 놓고 그 지식을 달달 외우는 학생이 우등생이 되고 출세하고 유명인사가 되도록 길들여 왔던 것이다.

우등생이라는 이름으로 범생이를 만드는 교육은 중단해야 한다. 폭력으로 똑같은 생각, 똑같은 인간을 만드는 교육은 교육이 아니다. 유신의 망령, 군사독재의 망령... 교육이라는 이름의 강압과 체벌이 있는한 학교가 교육하는 곳아 되기를기대할 수 없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해바라기

    속시원하게 옳은 말씀 해 주시네요.
    체벌이 교육수단으로 이용되면 절대 않되죠.
    체벌이 없어져야 됩니다. 공감입니다.
    좋은 하루 여세요.ㅎㅎ~~^^

    2011.05.02 06:37 [ ADDR : EDIT/ DEL : REPLY ]
  3. 아직도...이런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합니다. 쩝..

    잘 보고가요

    2011.05.02 07: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폭력수준의 체벌이 아니어도
    학교교육에 있어
    꼭 체벌이 있어야 하는지 의문이 갑니다..
    가정에서도 체벌은 거의 없는 요즘 세상인데..

    2011.05.02 07:09 [ ADDR : EDIT/ DEL : REPLY ]
  5. 교육이 아닌 체벌은 없어야 겠지요.
    진정한 교육이 자라잡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2011.05.02 07: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맞아요! 참교육님 말씀에 완전 공감합니다!
    더 이상 이런 교육은 곤란해요~!!

    2011.05.02 07: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놀랍습니다. 절반이 넘는 교사가 학생인권 조례를 반대하고 있다니
    학생을 체벌로 다스리는 행위를 금지한다고
    교권이 상실되는 것은 아닙니다.
    정말 짐승을 길들이듯
    매로 길들이는 행위를 교육이라고 착각하는 것 같아요.
    그런 교육을 받고 자란 사람들의 깊은 상처를
    우리 사회는 어떻게 치료해 줄 수 있을까요?
    결국은 치료하지 못하고 자신이 받는 체벌을
    약한 자에게 되돌려 주게 되지나 않을지 걱정입니다.
    정말 실망했습니다.

    2011.05.02 07: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진짜 교육을 위한 모든 것이 시행되어야 되겠죠.
    선생이라면 무릇, 아이들에게 감정을 조절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2011.05.02 08: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폭력을 폭력을 낳고, 그 폭력은 교육 목적인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는 것을 막는 가장 큰 장애물이 됩니다.

    2011.05.02 08:44 [ ADDR : EDIT/ DEL : REPLY ]
  10.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어선 안 됩니다.
    폭력을 가하는 사람이 그 기준을 정하기 때문이지요...
    정말 동영상 속 교사가 교사로서의 양심을 가지고나 있는지 의문스럽네요.

    2011.05.02 08: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이렇게 해서는 안될꺼같아요
    변화해야해요~ 안그럼 되물림 될수밖에 없어요' ㅠ

    2011.05.02 08:52 [ ADDR : EDIT/ DEL : REPLY ]
  12. 세상이 변했다는 걸,
    그 교사는 몰랐던 것 같습니다.

    2011.05.02 10:57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전에도 한번 비슷한 글을 드렸습니다만

    이번 글에도 여전히 체벌의 불합리성에 대해서만 말씀하시고
    학생들의 반항으로부터 교사를 보호할 수 있는 장치에 대해서는 어떠한 내용도 없군요.

    그런 장치는 하나도 없이 학생의 반항에 부딛히는 교사에 대해서는
    "그저 당신이 제대로 교육시키지 못했기에 학생이 저렇게 나오는 것이다."
    라고 책임을 모두 전가하고 끝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것인지요?

    전국의 교사들은 하나의 교사이기 이전에 한명의 인간입니다.
    어떠한 사전 준비도 없이, 어떠한 보호장치도 없이 급작스럽게 책임만 가중시켜
    직업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하는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이번에는 체벌급지의 합리성 만큼이나 체계적인 반작용에 대한 대안을 내놓으실 수 있으시면 좋겠습니다
    대안이 없는 반대의견에서는 어떠한 힘도 느낄 수 없으니 말입니다

    2011.05.02 13:07 [ ADDR : EDIT/ DEL : REPLY ]
    • 극단적인 예를 들면 답은 늘 같지요.
      저도 은마군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저도 동영상을 보고 깡패 같은 여교사 때문에 다른 교사들의 보는 피해가 크다고 생각했습니다.
      서로 대안과 해결방법을 블로그에 제시 하면 좋겠습니다.
      저는 우리 교육이 블로그를 통해서 변화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 교사가 있으면 좋은 교사도 있지요.
      제 역할은 남이 알아 주든지 몰라 주든지 묵묵히 제자를 위해서 가르치는교사들을 찾아서 기사로 쓰는 것입니다.
      그런의미에서 교육블로거들이 서로 협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11.05.02 14:48 [ ADDR : EDIT/ DEL ]
    • 제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두가지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1. 체벌을 없애되 지금처럼 일순 없애는 것이 아닌 순차적으로 없애는 것
      2. 한번에 체벌을 없앤다면 교칙의 체계화와 더불어 적극적이고 합리적인 교칙의 적용및 실행

      이렇게 생각합니다.

      1번의 경우 어떤식의 체벌을 남기고 어떤식의 체벌을 없앨 것인지. 앞으로 어떤 기준에 의해 차후 체벌을 없애 나갈것인지에 대한 사회적합의가 필요로 합니다.

      사실 이 부분은 상당히 논의가 많이 필요하고 지난한 작업이 될 것으로 생각되지만 어떤 방식으로 하던 토론의 장이 없이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체벌금지의 길은 너무 멀 것 같습니다.

      2번의 경우에 대해서는 대략 제 블로그인
      http://nagisa.blog.me/80116999607
      에 대충 생각을 정리해 두었습니다.

      교육쪽에 있지 않은 사람이라 말이 허황되고 거칠겠지만 저의 생각은 그렇습니다.

      인권이라는 것이 보편적 사람의 권리라고 한다면 "학생인권", "선생인권" 따로 생각하는게 아닌 둘을 같이 보면서 같이 맞춰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체벌 금지에는 찬성하지만 학생인권조례에는 반대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학생인권만을 강조하여 교사들의 인권을 등한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11.05.02 15:33 [ ADDR : EDIT/ DEL ]
    • 제가 답할 건 아니지만

      님이 말씀하신 그 이유에서라도 체벌은 하지 말아야한단 겁니다~
      선생님들도 한 사람, 한 인간이기에 그런 체벌등을 행해선 안 된단 거지요!

      일단, 선생님들을 결혼한 분들로 쳐서 말해볼까요?
      (사실, 대부분이 결혼했거나 결혼을 하죠~.. 선생님들은! 아마도 선생이란 직업이 그만큼 안정적이란 뜻도 가지는 듯..)
      암튼,
      만약, 결혼한 선생님께서 학교에 있는 학생들을 그리 체벌하시고 집에서 부모다운 부모행세를 할 수 있을까요?
      학교서 행했던 행동들이 집에서도 행해지지 않겠습니까?
      자기 자식한테도 그런 행위를 일삼지 않겠냔 말씀!

      그니까, 자신을 위해서도, 자기주변인들을 위해서라도 선생님들이 체벌을 하지 말아야한단 겁니다!
      비록, 무슨 면벽수련, 참선하는 것처럼 힘들고 괴로울진 몰라도 그 결과는 몸에 이롭고 정신건강에 이롭단 걸 깨달아야한단 거죠~
      그렇다고 열정을 잃어버리란 얘긴 아닙니다~...

      암튼, 이런저런 생각, 이런저런 말씀들 들어봐도, 종합해봐도 궁극적인 교육이라함은 결국.. 인성교육이자 학생의 잠재력을 발휘케 만드는 게 바로 '바른 교육'이란 얘기가 되겠죠!

      체벌은..
      행하는 사람에게도, 맞는 당사자에게도 도움이 전혀 안 됩니다.
      단지, 인내같은 것은 좀.. 길러줄 지 모르겠네요.
      허나, 그런 건 다른 방법으로도 얼마든지 가르칠 수 있는 거고...

      2011.05.02 17:32 [ ADDR : EDIT/ DEL ]
    • 저는 체벌금지에 대해 반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궁극적으로 체벌금지가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는데 동의 합니다.

      하지만 이런식으로 급진적으로 이루어졌을 때 생기는 반작용은 모두 교사에게 떨어지고 그에 대한 어떠한 보호장치 없이 과중한 책임을 모두 교사에게 떠넘기는것이 옳지 않다고 보는 것 입니다.

      2011.05.02 17:54 [ ADDR : EDIT/ DEL ]
  14. frbean

    폭력은 안되지만 사랑의 매는 허용해야 합니다.

    집합시간에 늦은 것은 말로 타일러 될 일이 아닙니다.
    몽둥이로 맞아야죠.
    그 맞은 학생은 다시는 약속시간에 늦지 않을것입니다.
    자기때문에 전교생과 선생님이 목빠지게 기다린 것을 깨달았으면 교육효과 만땅입니다.
    매를 아끼면 애를 버립니다.
    애뿐만 아니라, 한국 사람들 안맞으면 정신 못차립니다.

    참교육이란 허울좋은 이름으로 참교육을 모욕하지 맙시다.

    2011.05.02 13:10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대를 사랑의 매로 다스려주고싶군요.
      좀 맞아야 정신차릴것 같아서 말이죠^^

      2011.05.02 13:33 신고 [ ADDR : EDIT/ DEL ]
  15. 처벌을 하는 교사를 똑같이 고대로 처벌 가능하게 하면 두번다신 저런짓 못하겠죠.
    제가 제일 싫어하는게 바로 사랑의 매입니다. 부모가 아니구서야... 사람의 매란게 과연 존재할까요?
    있을수도 있겠죠 아주 극히 적은 확률로... 사랑의 매를 빙자한 폭력만 용납할뿐이죠

    암튼 매는 사라져야합니다!

    2011.05.02 13: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아는 선생님에게 고충을 듣다보면...

    정당한 체벌을 위장한 폭력이란게, 어떤 의미로든 용납되어서는 안되지만...
    선생 개개인이 폭력을 교육의 보완방법으로 생각할 수 없도록, 제도적인 지원이 있어야할 것 같긴 합니다.
    지금 상태에선 그저 선생에게 천사(?)이길 바라는게 아닌가 싶네요.

    교육관련된 논쟁거리들은 그 하나로 해결될 수 없어서 더 힘든 논의과정이 따르나봐요.
    선생도 선생이지만... 정말 어렵게 어렵게 접근해야할 문제 아닐까 싶습니다.

    2011.05.02 13: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사랑이 담긴 체벌은 없습니다.

    폭력을 정당화시키기 위한 변명일 뿐이죠.

    2011.05.02 14: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동영상을 못봤습니다. 찾아서 봐바야겠네요. 아직도 이런 선생님들이 있다는게 부끄럽습니다.
    어디 이번이 처음이었겠습니까? 습관이겠죠. 그동안 수년, 수십년간 이래왔을겁니다..
    당신때문에 교사들이 싸잡아서 욕을 듣은거고, 그래서 학생인권조례라는게 더 와닿게 되는겁니다..

    2011.05.02 14: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그 설문결과가 충격적이라고 하는 님의 말에는 이미 님이 교사보다 현실을 잘 알고 님 의견만 옳다는 사고가 깔려있군요. 교사들이 그렇게 말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보지도 않고 무조건 자기생각만 옳다고 단정짓는 님의 의견도 그렇게 객관적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교사들이 학생인권조례에 반대하는것은 조례 자체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교권무시와 교사 인권 침해, 학생들의 도덕성 해이가 심각한 상황에서 학생들의 의무교육과 교사인권은 생각하지 않고, 학생 인권이라는 편파적인 방향으로만 흘러가는 사태에 우려하는 겁니다.
    요즘 많은 학생들이 잘못을 해놓고도 오히려 교사한테 대들거나 인권 운운하며 자기 합리화하고, 심지어는 자기가 100% 잘못해놓고도 법조항을 들어 교사를 협박하는 경우까지 생기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학생의 인권만 초점을 맞춘 세태는 학생들의 이런 도덕성 해이와 교사 인권 침해를 부채질할 우려가 커집니다. 실제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것이 현실화 되고 있구요. 학교현장이 어떤지 가서 현실을 보면 그때야말로 진짜 충격을 받으실 듯 합니다.

    자기가 잘못을 해도 별 처벌을 받지 않는데다가, 자기가 잘못해도 인권, 체벌금지 등을 도구삼으면 교사를 궁지로 몰아넣고 자기는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빠져나갈 수 있다는 걸 알고 이를 악용하는 데도 이를 제지할 수 있는 방법이 없으니, 교사가 어찌할 수가 없는거지요.

    사랑과 말로만 다스리면 개선된다는 답답한 소리 좀 안했으면 합니다. 인간은 선하기만 한 존재가 아닙니다. 강압적인 방법이 필요할 때도 있구요, 외국 어디에도 우리나라처럼 학교 및 사회에서 잘못을 저지르는 청소년에게 사랑, 사랑 하면서 관대한 나라 없습니다.

    체벌이 폐지되어야 하는 것은 백번 맞는 말이지만, 체벌이 그동안 끊이지 않았던건, 체벌을 대신할 처리 방안이 없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학생인권보다는 벌을 대신할 엄한 제도와 학생의 해이해진 도덕성을 정립하는 교육이 더 시급한 때입니다. 문제학생들을 지도하고 교사의 인권을 보호할 장치도 만들어 주지 않은 채, 이미 교권을 무시하기로 작정해서 통제불능인 애들을 교사보고 사랑과 말로만 알아서 지도하라고 떠맡기는 무모한 짓을 하는 우리 사회가 과연, 체벌하는 교사만 탓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학생의 인권을 존중해야 한다는 님의 의견은 분명 옳은 건 맞습니다. 다만 그 인권이라는 것을 학생뿐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적용하는 균형적인 시각을 갖추지 못한 것 같아 아쉽네요..

    2011.05.02 15:30 [ ADDR : EDIT/ DEL : REPLY ]
    • 그 설문결과란 게 결국...

      교총에서 내논 설문결과 아니던가요?

      제가 알기로 전교조에서 내논 설문조사결과는 또 다른 걸로, 정반대결과가 나온 걸로 알고 있거든요~

      암튼, 지금 당장은 선생님들께 힘겨움을 안겨줄 수 있을 진 몰라도 사회전체와 교사 개개인, 학교, 교육당국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노력한다면, 그리 어렵지 않게 체벌없는 교육현장이 잘 굴러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뭐, 다같이 노력치 않는다해도 어느 정도까진 멋진 교육현장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되네요~

      2011.05.02 17:39 [ ADDR : EDIT/ DEL ]
  20. 체벌 동영상을 볼 때마다..
    저게 교육인지... 생각해 봅니다..
    상식이하의 교사들이 많은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보고요.. ㅜ

    2011.05.02 16: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좋은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많은분들이 댓글을 주셔서
    저는 인사만 하고 갈께요 ^^

    좋은글 감사합니다 ^^

    2011.05.02 23: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