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관련자료/입시2017. 11. 29. 06:30


일에는 선후가 있는 법인데... 급한 불부터 끄고 보자...?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꿰어 못 쓴다고 하지 않았는가? 급한 문제인가 아닌가의 문제도 그렇지만 먼저해야할 일이 있고 나중해야 할 일이 있다. 중요한 일, 근본적인문제부터 하지 않고 지엽적인 문제부터 풀다보면 일이 더 복잡하게 꼬이기 마련이다. 문재인정부가 도입하겠다는 고교학점제가 그렇다. 고교학점제의 기본 개념조차 합의되지 않은 상황에서 졸속 추진하는 것은 학교현장의 혼란만 부추길 뿐이다.



교육부가 오는 2022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위해 내년부터 3년 동안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60곳을 운영하기로 했다는 보도다. 지금 무너진 학교를 시급히 살려야할 촛불정부가 교육을 살리기 위해 꺼낸 카드치고는 너무 예상 밖이다. 고교학점제가 비정규 강사의 양산, 학급 공동체의 약화, 입시와의 부조화, 학사운영의 어려움 등 많은 현실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권이 바뀔 때마다 기존의 교육과정이나 교육정책들에 대한 평가 없이 졸속적으로 도입해 교육현장의 혼란만 가중시켜 왔기 때문이다.


정책실패는 어디서 오는가? 여론을 지나치게 의식해 대중의 정서에 영합하는 정책은 실패가 뻔하다. 교육위기를 풀기 위해서는 교육정책을 결정하는 지도자의 철학과 결단이 있어야 한다. 문제의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한 원인진단이 무엇인지를 분별해야 하지 못한채 교사, 학생, 학부모, 교원단체, 교육전문가들이 고루 참여하여 사회적 공론화과정도 다른 교육제도와의 전반적인 연관성에 대한 검토도 없이 졸속적인 새로운 정책을 도입하는 것은 또 다른 혼란을 부추길 수 있기 때문이다.


입시문제, 학벌문제를 두고 내놓은 대안이란 백약이 무효다. 그걸 모르는 사람은 교육에 대한 문외한이거나 청맹과니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사교육비문제를 풀겠다고 학교 안에 학원을 불러들여 이름도 생소한 방과후 학교를 만들고 정부까지 나서서 EBS를 통해 입시교육을 시키는 웃지 못한 일이 벌어지지 않았는가? 사교육비문제는 입시문제부터 풀어야 한다. 그런데 입시문제를 두고 사교육비를 줄이겠다고 방과후 학교를 만들면 공교육이 정상화 되는가? 결국 잘못된 정책은 학생과 학부모의 고통으로 귀결되어 지금도 그 후유증이 계속되고 있지 않은가?


<고교학점제가 교육개혁의 열쇠인가>


문재인정부가 추진하겠다는 고교 학점제란 무엇인가? 고교학점제란 고등학교에서도 대학처럼 필수과목과 선택과목으로 나눈 후, 학생들이 원하는 과목을 수강하며 필요학점을 이수하는 제도로 현재 핀란드, 미국 등 일부 선진국에서 시행하고 있다. 핀란드의 경우, 학교는 다양한 수준의 강의를 개설하고 학생들은 자신의 수준에 맞는 강의를 선택할 수 있다. 과목은 필수, 전문심화, 자유선택으로 구분되는데, 수준에 따라 최고 14단계까지 구분되며, 필수과목이 제한적인 반면 선택과목의 폭이 넓다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부는 이러한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면 경직된 교육과정이 유연하게 바뀌어 학생들이 자기 진로를 찾아가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재수생과 반수생을 줄여 소모적 교육이 생산적 교육으로 바뀌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크게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고교학점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우선 학교와 교사에게 과목 개설권의 자유를 어디까지 보장할 것인지 학년별 교육과정을 폐지해 사실상 학년제가 폐지되는 것인지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위해 학급은 사실상 해체되는 것인지 미이수, 즉 낙제 제도를 도입하는 것인지 내신평가는 절대평가-교사별 평가를 하는 것인지? 그럴 경우 현재 대입제도와 어떻게 조응할 수 있는 것인지 일반학교에도 직업과목이 개설되는지 등의 문제들에 대한 합의'가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이미지 출처 : 학부모뉴스 24>


사실이 이러함에도 교육부는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전제로 내년부터 일반계고 30곳과 직업계고 30곳 총 60곳을 연구·선도학교로 3년 동안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학교당 매년 4000~5000만원을 지원해 학생들에 대한 진로 설계부터 학생의 학업 계획 수립, 3년간의 관리 등의 연구 과제를 시키겠다는 것이다. 김상곤 교육부총리는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학교의 교육과정이 다양해지고,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하고, 교사는 수업·평가에 있어 자율성과 전문성을 발휘하는 등 고교 교육의 혁신을 위한 시작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사회적 갈등문제는 가치문제도 이해관계가 걸린 문제도 있다. 이런 민감한 문제를 두고 무조건 여론으로 정책을 결정하겠다는 것은 포퓰리즘이다. 앞에서 지적했듯이 교육정책 특히 어떤 학생들이 더 유리한지의 여부가 민감하게 대립되어 있다. 기득권을 지키겠다는 민감한 문제를 두고 여론에 쫓아 정책이 조령모개식으로 바뀌는 것은 또 다른 혼란을 불러올 수 있기에 하는 말이다. 수능문제, 입시문제를 두고 도입되는 그 어떤 정책도 교육을 살리지 못하다는 것은 상식이다. 우리교육이 안고 있는 대학서열화문제를 방치한채 고교학점제로 어떻게 교육을 살리겠다는 것인가?



.....................................................................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제가 쓴 '사료와 함께 보는 한국 현대사 자료집'입니다. 전자책으로 나왔습니다.



구매하러 가기 ==>> 교보문고,  YES 24  알라딘,  반디앤루이스, 리디북스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공교육의 정상화를 꿈꾸다' 



☞. 구매하러 가기... 교보문고yes24, 알라딘,  인터파크





<유모차 밀고 선거 나온 여자>는 지난 6.4 지방선거에 구의원 후보로 출마했다가 꼴등으로 낙마한 두 아이 엄마의 좌충우돌 선거 도전기 



선거에 관련된 모든 자료와 경험을 알차게 담아 놓은 선거준비 사전... 정치를 꿈꾸는 분들의 필독서 구매하러 가기 ▶ 교보문고




손바닥헌법책 보급운동에 함께 합시다 - '헌법대로 하라!!! 헌법대로 살자!!!' ==>>동참하러가기


손바닥헌법책 선물하기 운동 ==>>동참하러 가기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마지막 글 처럼 대학 서열화 해결하지 않고 초중등 교육정책은 도루묵입니다.
    입시제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학종과 사정관제도도 정책 자체만보면 괜찮습니다.
    문제는 대학서열화가 완전히 망쳐버린 것이지요.
    어떤 교육정책도 결국 대학서열화로 귀결됩니다.
    문제는 수구기득권세력이 이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이를 깨는 정권과 관료들이 과연 있을까요?

    2017.11.29 07: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졸속 행정은 이제 그민 지양되었으면 합니다

    2017.11.29 07: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그러게요 취지는 좋은데 현재의 여건상 쉽지 않아 보입니다. 교육의 기본 토대부터 알차게 다진 다음에 건물을 세워야 할 것 같습니다.

    2017.11.29 14: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연구학교라는 게 있다. 교육전문가가 새로운 교육개혁 정책을 일선학교에 일반화하여 시행하기 이전에 연구하고 그 실효성을 검증하여 시범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특별히 지정된 학교를 일컬어 연구학교라고 한다. 이러한 연구학교는 교육과정·교육방법·교육자료 및 교과용도서 등의 연구·개발·검증을 목적으로 하는 정책연구학교교육관련 연구결과에 대한 모범사례 개발·확산을 목적으로 하는 시범학교 등의 두 종류가 있다.


<사진출처 : 한겨레신문>


연구학교에 대해서는 우수 교원의 배치, 연구학교 교원에 대한 인사고과에서 가산점을 주는 승진상 유리한 처우, 연구상 필요한 도서비·교재 제작비와 기타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는 등 특별한 정책적 배려가 취해지고 있다. 그렇지만 하지만 이러한 긍정적인 측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구학교는 형식적인 운영으로 그 결과를 시범 보급하는 데는 미흡한 점이 있고, 일부 연구학교의 경우 그 여건이 미비하여 사명을 다하지 못한다는 비판도 있다.


교사들은 연구학교를 교육쇼라고 한다. 그런 비판을 받는 이유는 지금까지 그렇게 많은 시범학교, 연구학교, 연구발표대회, 자료 전시회...를 해마다 하고 있지만 학교가 달라지는 게 없기 때문이다. 제대로 연구학교목적을 달성했다면 지금과 같은 학교가 무너졌다느니 교육위기라는 말이 왜 나왔을까?


지난 달 20, ‘국정교과서 금지법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법사위와 본회의를 통과하면 국정 역사교과서는 법으로 사용금지하게 된다. 2016129일 박근혜대통령이 국회에서 탄핵됨에 따라, 그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였던 국정 역사교과서도 함께 탄핵 당할 운명에 처하게 됐다. 이렇게 되지 정부는 국정 역사교과서의 생명을 조금이라도 연장하려고 온갖 술수를 부리기 시작하였다.


당초 박근혜정부는 국정교과서 100% 보급을 목표로 역사교과서 국정화 작업을 추진하였다. 그러나 작년 11월 말에 선보인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검토본이 사실오류투성이의 불량교과서임이 판명되자, 교육부는 방침을 바꾸어 “2017학년도에는 국정교과서를 희망하는 모든 학교를 연구학교로 지정하여 국정교과서를 주교재로 사용하고, 다른 학교에서는 기존 검정교과서를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하였다.


국정교과서 현장보급을 위해, ‘·검정혼용제연구학교 지정이라는 꼼수를 부린 것이다. 이어 연구학교 지정 최소 20%’를 목표로 내걸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국립고등학교는 당연히 연구학교가 되어야 한다는 엉터리 논리를 앞세워 전국의 국립고등학교에 연구학교 신청 압박을 가하는가 하면, 일반 공·사립학교에 대해서는 교원 승진 가산점‘1,000만원의 예산 지원의 미끼를 내걸었으며, 심지어 연구학교 신청 기일까지 한 차례 연장해 주었다.


교육부의 이러한 꼼수는 교사, 학생, 학부모 등 교육주체들에 의해 철저히 배척당했다. 당초 국정교과서를 보급하기로 계획했던, 중학교 1학년·고등학교 1학년에 역사교육과정이 배치된 학교 총 1,539개 학교 가운데, 연구학교를 신청한 곳은 경북 경산시의 문명고등학교 하나다. 그런데 문명고 역시 학교 당국이 교육주체의 의사를 무시하고 편법으로 연구학교 신청을 밀어붙인 것으로 드러나 학생과 학부형이 학교 당국에 연구학교 신청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사진출처 : 뉴스 민>


44억을 들여 만든 국정역사교과서가 채택율 0%라는 망신을 당하자 교육부는 국정 역사교과서를 보조교재 등으로 활용을 희망하는 모든 학교에 배부할 계획이라고 발표하였다. 국정교과서와 검정교과서의 혼용, 연구학교에서의 국정교과서 사용, 국정교과서의 보조교재 활용 등과 같은 꼼수로 국정교과서를 단 한권이라도 교육현장에 보급함으로써, 국정교과서에 실린 친일-독재 미화사관을 공식적인 역사관으로 만들려는 것이다.


내일의 주인공이 될 청소년들에게 역사를 왜곡시키겠다는 자들은 처벌받아야 한다. 국정역사교과서로 역사를 왜곡하겠다는 자들이 누군가? 유신미화 박정희 찬양, 최순실교과서를 만든 장본인은 교육부다. 학자적 양심을 버리고 곡학아세한 집필진, 그리고 편찬 심의위원, 그리고 수구 언론과 궤변을 늘어놓은 지식인들이 역사왜곡의 주모자들이다. 역사쿠데타 세력에 대한 심판은 무너진 역사정의를 바로 세우는 출발점이다. 민주주의와 인권, 자유와 평등 평화 등 헌법가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국정역사교과서는 폐지해야 한다.


......................................................................................................................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사료와 함께 보는 한국 현대사

제가 쓴 한국 현대사 자료집입니다. 전자책으로 나왔습니다. 

구매하러 가기 ==>> 교보문고,  YES 24  알라딘,  반디앤루이스,  리디북스,  북큐브




손바닥헌법책 보급운동에 함께 합시다 - '헌법대로 하라!!! 헌법대로 살자!!!' ==>>동참하러가기 


손바닥헌법책 선물하기 운동 ==>>동참하러가기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공교육의 정상화를 꿈꾸다' 

☞. 구매하러 가기... 교보문고yes24, 알라딘,  인터파크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사랑으로 되살아 나는 교육을 꿈꾸다'  

☞. 전자책 (eBOOK) 구매하러 가기...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북큐브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박근혜정권 가장 반민주 정책을 꼽으라면 국정교과서입니다.
    아이들 정신과 역사관을 좀 먹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정말 나쁜정권입니다.

    2017.03.08 07: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범죄지요. 역사를 왜곡한다는 것은... 언제까지 그게 가능하다고 믿는지는 몰라도 역사는 정의편이지요.

      2017.03.09 06:24 신고 [ ADDR : EDIT/ DEL ]
  2. 현상황이 어떤 상황인지
    뻔히 알 텐데도 밀어붙이고,
    또 그대로 받아들이고..
    도무지 그들 머릿속은 어떻게
    되어 있는 건지 제대로 한 번 들여다보고 싶어집니다.

    2017.03.08 07: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런 짓을 하기 위해 김기춘을 비롯한 범법자를 동원해 국정농단을 해 왔습니다. 역사왜곡은 반드시 심판을 받아야합니다.

      2017.03.09 06:25 신고 [ ADDR : EDIT/ DEL ]
  3. 영혼 없는 관료들도 문제입니다.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을 찾기 힘든 세상입니다.
    양심이 죽은 죽은 사회를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2017.03.08 11: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권력ㅇ 눈이 어두워 주권자인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인간 쓰레기들입니다. 박근혜가 이런 사람을 곁에 둔것만 봐도 같은 ㅐ거리 유유상종이라는 걸 알만합니다.

      2017.03.09 06:27 신고 [ ADDR : EDIT/ DEL ]
  4. 마치 공산국가의 교과서를 보는듯 하네요. ㅠㅠ 오랜만이네요. 잘 계셨는지요?

    2017.03.08 15: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세상이 너무 힘든 세상인거 같습니다 ㅠ
    학생들이 제대로된 공부를 해야 되는데...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2017.03.08 21: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생각하고 판단할 기회를 앗아가고 있습니다. 정의를 덮고 불의를 정당화하려는 국정농단세력들입니다.

      2017.03.09 06:28 신고 [ ADDR : EDIT/ DEL ]
  6. 무엇하나 제대로된 인식을 갖고 벌인 정책이 없으니까 한숨만 나옵니다..

    2017.03.09 04: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제 저지른 죄값을 받을 날이 내일로 다가 왔습니다. 탄핵인증으로 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줘야 합니다.

      2017.03.09 06:29 신고 [ ADDR : EDIT/ DEL ]
  7. 요즘같은 세상에..억지가 통합니까?
    쩝..ㅠ.ㅠ

    2017.03.09 06: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습니다.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 막가파 세상입니다. 이제 정권이 바뀌어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기대해 봅니다.

      2017.03.09 06:30 신고 [ ADDR : EDIT/ DEL ]

교육정책2014. 12. 17. 08:06


시범학교, 연구수업, 연구 발표대회, 자료전시회, 공개수업, 현장연구 논문 발표,....

 

교사들은 이런 행사를 일컬어 '교육 쇼'라고들 한다. 그런 비판을 받는 이유는 지금까지 그렇게 많은 시범학교, 연구학교, 연구발표대회, 자료 전시회...를 해마다 하고 있지만 학교가 달라지는 게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행사를 왜 계속 하고 있을까? 

 

교사들 중에는 이런 행사를 좋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승진을 위해 점수가 필요한 사람들이다. 주객전도라고 해야할까? 교육의 질향상과 교원의 자질향상을 위해 시작한 이런 연수나 연구가 승진을 위한 점수 따기로 전락해 '교육 쇼'라는 평가를 받다니....

 

엄ㅊ어난 예산지원과 교사들의 수고와 노력이 투여된 이러한 행사가 교육을 살리고 교원의 자질향상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면 이를 계속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 실제로 교사들은 이런 연례행사 외에도 수많은 공문과 평가, 사례 밮표로 눈코 뜰새가 없다.

 

<이미지 출처 : 아시아 경제>

 

3, 새학기가 시작되면 학교교육계획이나 교육과정, 각종 특색사업, 학생 수나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등 기본적인 상황 조사가 시작된다. 4월부터는 컨설팅장학, 정보공시, 각종 연수 안내, 수업시수보고, 학습부진아 지도 보고목적사업비 지출, 진로교육계획, 수업공개계획... 등등 다달이 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게학교현장이다. 수업을 하고 공문만 처리한다고 교사들의 할 일이 다 끝나는 게 아니다.

 

2학기가 시작되기 바쁘게 학교평가, 시도교육청 평가 관련 공문이 쏟아진다. 학생, 학부모 설문조사도 교육청 행사, 학교평가, 교원평가 3가지나 진행되고 정보공시도 반복된다. 9월 중순부터 2~3주간은 국정감사관련 예산운영, 교육과정운영, 학교폭력관련 대책... 등 이 많은 자료 중 어떤 항목은 2-3년치를 다 조사해 보고해야 할 때도 있다.

 

연말이 다가오면 각종 활동에 대한 우수사례, 예산 정산보고, 수업 외에 학교에서 한 특색사업... 학교평가보고서는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몇 달이 걸리고, 12월에 온 성폭력예방교육공문은 증빙자료에 실적까지... ‘공문처리하면서 틈틈이 수업한다는 말이 교사들의 입에서 절로 나온다.

 

<이미지 출처 : 경기교육뉴스-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관련이 없습니다>

 

진보교육감시대, 진보교육감들 중에는 후보시절 공문을 반으로 줄이겠다는 공약까지 내놓았다. 하기는 대통령까지 그런 공약을 하고 당선 됐지만 달라지지 않는 학교현장 지금 교실에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아래 글은 20021117일 지역 신문인 경남도민일보에 발표했던 글이다. 10년도 더 지난 지금은 얼마나 달라졌는지 한 번 살펴 보자.

 

공개수업 잔치로 날밤세우는 학교

 

전국의 1300여 개 학교의 22%의 학교가 보여주기식 공개수업으로 날밤을 세우고 있다. 시도교육청 소속 지역교육청별 연구학교까지 포함한다면 3천여 개의 학교가 교육과정은 뒷전이고 보여주기 위한 공개수업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7일 "2002학년도 교육부와 타 기관 과제수행연구학교 574개를 포함, 16개 시도교육청 지정 연구 시번학교는 모두 2259개며, 이 연구학교는 한 해 한 두차례 공개 보고회를 열고 있다."고 밝혔다. 

 

공개수업을 위해서는 대통령령으로 규정된 정규 수업을 제대로할 수가 없다. 연구시범학교에 근무하는 교사들은 공개수업과 연구보고회를 준비하느라 수업을 제대로 못한다. 뿐만 아니라 연구시범학교가 아닌 학교에 근무하는 교사들은 하루에 2~7명씩 주변학교 연구 보고회에 참석 하느라 학생들을 자습시키는 일도 다반사다. 

 

 일반화시키지 못하는 연구학교나 시번학교는 한결같이 보여주기식 실적위주활동이며 행정력 낭비라는 비탄을 받고 있다. 이러한 형식적이고 연례행사에 불과한 시범학교, 연구학교가 계속되는 배경에는 '승진을 위한 점수따기'가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더 이상 국민을 기만하고 학생들을 희생하는 공개수업은 중단해야 한다. 교감이나 교장 승진을 위한 점수따기로 전락한 연라례행사를 반복해 교사들의 수업권과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해서는 안 된다. 국민의 세금을 남비하고 효과도 없는 교육 쇼를 반복하는 것은 또 다른 교육위기를 앞당기는 전시성 행사라는 걸 교육당국은 정말 모르고 있는 것일까? (2002년 11월)

 

 

◆.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전자 책을 구매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교보문고
http://digital.kyobobook.co.kr/digital/ebook/ebookDetail.ink?selectedLargeCategory=001&barcode=4808994502151&orderClick=LEA&Kc=

예스24
http://www.yes24.com/24/Goods/9265789?Acode=101

알라딘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E899450215

북큐브
http://www.bookcube.com/detail.asp?book_num=130900032

오디언
http://www.audien.com/index.htm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정말 각종 공문의 50% 이상은 윗선의 말 한마디에
    시작하는 쓸모없는것들이 많습니다
    피라미드 구조에서 하부로 내려갈수록 일선은 힘들어질수밖에
    없습니다

    2014.12.17 08: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이놈의 보여주기식 행정은 일선 관청뿐 아니라 학교에서까지 그대로 답습하고 있군요. 우리나라만의 아주 못된 병폐 같습니다.

    2014.12.17 10: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각 산업들이 총체적으로 썩어자빠진 모습들입이다.

    2014.12.17 11: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저도 공개수업 몇 번 참석했습니다. 정말 왜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선생님도 고생, 학부모도 힘듭니다. 정말 아이들을 위한 교육 언제쯤 가능할까요.

    2014.12.17 14: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보여주기식은 언제쯤 사라질려는지...
    공문...하나도 안 줄었습니다.ㅠ.ㅠ

    2014.12.17 18: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고욕이군요...
    전시행정이 교육에도 자리잡고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2014.12.18 02: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육정책2014. 6. 24. 06:50


혁신학교 바람이 불고 있다. 전국 13개 지역에서 진보교육감이 당선 되면서 혁신학교가 화두다. 혁신학교란 어떤 학교일까? 경기도에서 시작한 혁신학교는 강원행복더하기학교, 빛고을혁신학교, 서울형혁신학교, 무지개학교...등으로 부르지만 경기도혁신학교의 다른 이름이다. 이제 13개 지역 진보교육감들이 혁신학교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걸었으니 경기도 혁신학교를 모델로 수많은 혁신학교가 탄생하게 될 전망이다.

 

 

혁신학교가 ‘대안학교가 아닌가’하고 궁금해 하는 학부모들이 있다. 혁신학교가 공교육의 대안으로 세워졌으니 대안학교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서울풍성중학교에서 근무하다 서울시 교육연구정보원 정책팀에서 일했던 권재원선생님은 「대안학교는 “이런 학교 어때?” 하고 손짓하는 학교지만, 혁신학교는 “이런 식으로 바뀌어야 해” 하고 제시하는 학교」라고 정의하고 있다.

 

진보교육감지역 교육청에서는 비상이 걸렸다. 공청회를 열고 전문가들을 초청 특강을 하는 등 뒤늦게 혁신학교 연수바람이 불고 있다. 혁신학교의 목적이 ‘교육 정상화의 성공적인 사례·모델 창출 및 보급,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으로 교육만족도 제고, 교육 양극화 해소를 통한 교육복지 실현’이며 5가지 기본가치가 ‘공공성(사회적 역할), 창의성(교육의 내용), 민주성(운영의 원리), 역동성(교육의 방법), 국제성(인재육성의 지향)’이란다.

 

혁신학교가 해야 할 역할이라는 것도 평생 들어 보지도 못한 모델학교니, 중심학교니, 선도학교, 거점학교’ 어쩌고 하니 그게 무슨 학교인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하긴 꼬이고 비틀린 교육을 제자리에 갖다 놓으려니 헷갈리기도 하겠다. 혁신학교를 배우려는 사람들도 헷갈리기는 마찬가지다. 이렇게 말하면 많이 어렵다. 자칫하다 내용은 없고 형식만 있는 기형적인 연구학교를 만들어 놓을 수도 있다.

 

공교육의 정상화가 먼저다

 

혁신학교란 학교가 제대로 된 교육을 한다면 그런 학교가 생겼을 리 없다. 혁신학교는 파행적인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겠다는 학교다. 한마디로 ‘입시학원이 된 학교를 교육하는 학교’로 만들자는 것이다. 실종된 민주주의를 찾고 파행적인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하자는 거다. 그 기본이 상품이 된 교육을 물과 공기처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교육의 기회균등을 실현하겠다는 공공성의 회복이다. 경기교육청이 혁신학교를 시작하며 내건 슬로건이 ‘자발성·공공성·지역성·창의성을 지향하겠다는 이유가 그렇다.

 

 

딱딱한 의자에 3~40명의 학생을 하루 15시간 앉혀놓고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을 하는 학교가 아니라 교과과정 편성과 학교 운영의 자율권을 확대하고, 학생의 수업 집중도와 참여도를 높이려고 학급당 학생 수를 25명 이하, 학년당 학급 수는 6개 이내로 편성해 놓은 학교다. 교사들이 교육과 상담에 집중할 수 있게 교무보조 인력과 상담·사서·보건교사를 배치하고, 학생들의 쾌적한 수업 환경을 위해 연간 1억원 안팎의 예산도 지원했다.

 

혁신학교의 핵심적인 가치... 공공성의 회복  

 

혁신학교의 기본절학의 하나는 공공성의 회복이다. 공공성이란 노무현정권에서 시작한 교육의 상품화정책이 이명박, 박근혜정부로 이어지면서 수요와 공급이라는 경쟁논리로 추진되고 있는 신자유주의 교육을 핀란드를 비롯한 북유럽처럼 교육의 기회균등을 신천하자는 것이다. 헌법이 보장하는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받을 권리’(제31조 1항) 즉 경제력이 있는 부모의 자녀가 양질의 교육을 받고 가난한 집 아이들이 그렇지 못한 교육을 받는 게 아니라 부모의 사회적 지위나 경제력에 관계없이 차등교육을 받지 않는 교육이다.

 

교장왕국을 민주주의 학교로 만들자는 것이다

 

교장왕국이 된 학교를 구성원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학교에서의 민주주의 회복’은 혁신학교가 추구하는 기본가치다. 학교운영을 ‘교수·학습 우선, 자발성, 소통과 협력, 자율과 책임을 중시’하자는 이유가 그렇다. 교장중심의 운영을 구성원 모두가 함께 협력하고 소통하고 책임을 나누는 학교, 이름뿐인 교사회와 학생회 그리고 학부모회를 명실상부한 민주주의정신으로 바꿔내는 것.... 그것이 혁신학교가 만들고자 하는 학교다.

 

‘차가 고장 나면 경고를 하고 말을 안 듣는다고 몽둥이질을 하며 차를 처벌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컴퓨터가 오작동을 하면 컴퓨터에게 화풀이를 하면 문제가 해결될까요? 차나 컴퓨터가 고장이 나면 당연히 그 원인을 알아보고 손상되거나 고장난 부분을 찾아서 수리하는 게 정상이다.’ 김상곤의 교육편지에 나오는 얘기다. 지금까지 학교는 마치 고장난 차나 컴퓨터에 화를 내듯 화를 내고 부수며 뒤죽박죽으로 만들어 놓았다. 이런 학교를 원인을 찾아 수리하자는 게 혁신학교다.

 

 

교육의 기회균등이나 혁신학교를 말하면 하향평준화를 걱정한다. 우수한 학생을 길러내지 못하면 국제경쟁력에서 뒤질 수밖에 없다는 논리다. 정말 그럴까? 세계에서 가장 낮은 학생들간의 학업성취도 편차와 OECD 주관 국제학업 성취도 평가 PISA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핀란드는 교육의 기회균등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국가다. 그런데 어떻게 성취도 평가에서 연속 1위를 차지해 세계의 국가들의 부러움을 살 수 있을까?

 

철학이 없는 혁신학교는 또 다른 연구학교를 만들 수도 있다.

 

서열화된 대학을 놓고 교육의 기회균등이 성공할 수 있을까? 혁신학교를 추진하는 진보교육감들을 보고 보수적인 사람들의 걱정이다. 인위적으로 바꿔놓은 물길은 재앙을 불러온다. 특수목적을 위해 만든 특목고가 특수목적이 아닌 SKY 입학을 준비하는 특수목적고가 됐다. 우수학생을 길러내지 말자는 게 아니라 과학고는 과학을, 외국어 고는 외국어를, 체육고, 예술고, 마이스트고는 각각 그 설립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본래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게 혁신학교다.

 

내용은 없고 형식만 있는 정책은 공허하다.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내용과 형식이 통일되지 못하면 차라리 없는 게 낫다. 제대로 된 혁신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교사부터 달져야 한다. 교육에 대한 열정과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없는 헌신이 없는 교사들로 채우지 못하는 혁신학교는 승진점수를 채우고 예산이나 낭비하는 또 다른 연구시험학교일뿐이다.  여기다 학부모들의 협조와 공감 그리고 정책지원이 한께 할 때 비로소 교육하는 혁신학교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또 한가지. 서열화된 대학, 우수한 인재를 뽑아 고시준비나 시키고 공무원 시험준비나 시키는 그런 대학을 두고 혁신학교가 가당키나 한 일인가라고 걱정하는 부모들이 많다. 다행히도 진보교육감당선자들은 입시고통 해소, 공교육 정상화, 대학서열체제 및 학벌구조 해소...와 같은 문제인식을 공유하고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진보교육감들이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 학교가 공부하는 곳으로 바꿔놓을 수 있을 것인지 진보교육감들이 풀어내야 할 또 다른 과제다.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 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 전자책을 구매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교보문고 http://digital.kyobobook.co.kr/digital/ebook/ebookDetail.ink?selectedLargeCategory=001&barcode=4808994502151&orderClick=LEA&Kc=

예스24 http://www.yes24.com/24/Goods/9265789?Acode=101

알라딘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E899450215

북큐브 http://www.bookcube.com/detail.asp?book_num=130900032

오디언 http://www.audien.com/index.htm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
    제가 아는 제 멘토이신 한 목사님은 그 집 강아지 이름을 '상식이'라고 지어주었습니다. 정말 상식적인 개입니다.
    흐!~ 저는 가장 상식적인 학교를 꿈꾸고 있습니다.

    오늘도 좋은 날 되십시오.
    저는 지금 맨발기도하러 수리산으로 갑니다. ^.^

    2014.06.24 06: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해바라기

    참신한 목적 의식을 가지고 혁신학교를 운영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날 되세요.^^

    2014.06.24 07:15 [ ADDR : EDIT/ DEL : REPLY ]
  3. 교육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제시해주시는군요
    고운 날 되십시오

    2014.06.24 08:08 [ ADDR : EDIT/ DEL : REPLY ]
  4. 늘 말씀드리지만 정치판부터 바꾸지 않으면 공염불이...ㅜ

    2014.06.24 08: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혁신학교라는 실험이 분명 필요하지만
    제 생각에도 공교육 정상화가 먼저 아닐까 싶습니다.
    저희 동네 가까이 혁신 학교가 있는데, 벌써 집값이 많이 올랐다는 말을 들으면서
    이러다가 점점 혁신 학교의 취지가 변질되어
    또 다른 이름의 자사고나 특목고가 되는 건 아닐까 걱정되었습니다.

    2014.06.24 09:46 [ ADDR : EDIT/ DEL : REPLY ]
  6. 공감되는글 잘보고 갑니다..

    2014.06.24 10: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지금의 겉모양만 번지르르하게 세워진 많은 형식보다는
    하나를 해나가더라도 내용이 알차고
    모든 사람들에게 대안을 제시하는 혁신교육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누구나 말하기는 쉬워도 실천하기란 어려운 법...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행동으로 보여주는 교육감님들이 되어주세요.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드림

    2014.06.24 11:47 [ ADDR : EDIT/ DEL : REPLY ]
  8. 더 이상 교장왕국은 없어야겠습니다.

    2014.06.24 14:56 [ ADDR : EDIT/ DEL : REPLY ]
  9. 혁신학교 이런것보다 공교육이나 똑바로 했으면 좋겠어요...

    2014.06.24 21: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공교육이 가장 우선입니다.
    영국 중고교의 무너진 공교육 때문에 방황하는 젊은 청소년들과 청년들을 보면서
    공교육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습니다.

    2014.06.25 04: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