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교육개혁2020. 5. 6. 05:37


“내가 생각하는 교육, 내가 가르치고 싶은 교육은 ‘내가 누구냐’ 하는, 다시 말해 자기 자신을 인식하게 하여 인간이 가진 천부적인 권리를 스스로 발견해 주장할 수 있도록 내가 먼저 사람다운 사람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식이었지요. 그러다 보면 민족이 저절로 발견될 터이고 우리 민족은 이렇게 살아야 하지 않겠느냐 하는 길에도 이르게 되지 않을까. 그러니까 역사를 창조해 가는 주인공으로서의 눈뜸, 그러한 인간다운 삶으로 발전해 가는 데 중점을 두고 가르쳤습니다.”



석은 김용근(碩隱 金容根)선생님의 ‘나를 깨운 역사강의’에 소개 글이다. ‘내가 누구냐?’ 선생님의 가르침은 자아 정체성, 자기발견이 역사교육의 목표였다.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공부를 하는 목적이 무엇인지 모르고, 가르쳐 주는 것만 암기하는 교육은 교육이 아니라는 얘기다. 역사책에는 사실(事實)도 있고 사실(史實)도 담겨 있다. 사실(史實)은 교과서 저자의 주관이나 가치관이 담겨 있다. 친일사관의 교과서도 있고, 민중사관, 영웅사관의 교과서도 있다. 과거 우리나라 피교육자들은 국정교과서로 역사를 배웠다. 정부가 필요한 지식만 골라 담은 국정교과서에는 영웅사관이나 친일사관의 학자들이 기록한 역사 교과서였다. 친일사관의 교과서를 배운 사람이 독립정신이나 민족의식을 가질 수 있겠는가?

식민지시대 교육은 황국신민이 목표였다. 조선 사람을 일본 사람으로 만드는 교육, 교육의 역기능이다. 독재정권은 주권자들이 비판적 사고나 민주의식을 갖춘 국민이 되기를 원치 않는다. 독재자들은 시키면 시키는대로 순종하는 교육, 운명론적 가치관을 가진 인간을 키워내는 것이 장기집권에 유리했다. 그들은 약육강식의 원리, 운명론적 가치관...과 같은 지배이데올로기로 ‘못 올라갈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라’는 운명론적 가치관을 갖는 인간을 길러내기 위해 역사교과서를 국정교과서로 가르쳐 왔다. 계급사회의 지배자들이 그랬고 독재정권, 유신정권이 그랬다.

민주주의는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 평등을 기본가치로 하는 사회다. 헌법에는 이러한 가치가 담겨 있지만 독재자들은 헌법이 지향하는 가치를 주권자들에게 가르치기를 원치 않았다. 우리나라 역대 통치자들은 헌법을 제대로 가르쳐 국민이 주권자요, 주권자가 통치를 하는 나라라는 민주공화국의 개념을 가치 내면화하기를 꺼려했다. 대한민국이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한 나라라는 것을 애써 외면한 이유가 자신의 태생적인 한계가 노출되는 것이 두려웠기 때문이다. 더구나 주권자들에게는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는 것과 국가가 이러한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보장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것을 가르치겠는가?



“내가 누구인가? “공부를 왜 하느냐?”라는 목적도 없이 교과서에 담긴 내용만 암기시키는 교육을 교육이라고 할 수 있는가? 모든 교육은 선이 아니다. 분단을 정당화시키기 위해 강조하던 반공교육이 그렇고, 유신을 정당화하기 위해 국민교육헌장을 암기기키던 교육이 그렇다. 국정교과서를 만들어 5·16쿠데타를 혁명으로 가르치려던 교육이 그렇고 사관도 없이 사실(史實)을 암기시키는 역사교육이 그렇다. 사실(事實)만 암기하는 역사공부는 시험에 대비해 수학문제를 외우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박정희는 국민교육헌장에서 “우리는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고 했다. 정말 ‘역사적 사명을 띠고 태어난 사람도 있는가? 오늘날 교육의 목적을 ’인재양성‘이라고 한다. 인재란 국가나 기업이 필요로 하는 존재다. 유신시대 ’민족중흥의 사명을 띠고 태어난 사람‘이나 오늘날 ’창의력을 갖춘 인재양성‘과 무엇이 다른가? 내가 누구를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라 천부인권, 존엄성을 가진 존재로 태어난 것이다. 그것도 어린이나 노약자 그리고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사람‘이다.

국영수음미체를 똑같이 암기시켜 일류대학을 나와 ‘창의력을 갖춘 인재양성’이 교육의 목표가 아니라 타고난 가능성을 개발해 자신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안내하는 교육이어야 한다. 우리는 일제가 원하던 황국신민도, 독재자가 기대하던 순종형인간도 자본의 필요로 하는 인재양성도 거부해야한다. 나는 누구인지 왜 사는지 어떻게 사는 것이 사람답게 사는 것인지를 깨우치는 교육이 필요하다. 헌법이나 철학을 가르치기를 애써 외면하고 국가가 원하는 인간을 길러 내겠다는 교육은 교육이 아니라 순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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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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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철학교육이 주 1시간이라도 있었으면 합니다.

    2020.05.06 06: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교육부에게 철학교육 하라고 하묜 관념철학 가칠건데요. 니체나 칸트 알아듣지도 잘 못하는 거런 건 철학이라기보다 진실을 못 보게 만드는 미취교육입니다.

      2020.05.06 08:19 신고 [ ADDR : EDIT/ DEL ]
  2. 긴 연휴가 끝났네요 다시 힘차게 즐거운 수요일 시작 하세요 ~

    2020.05.06 06: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참교육 김용택 선생님 아리아리!

    선생님의 글 절절이 옳습니다.
    '나는 누구인지?' '왜 사는지?' 가 교육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는 말씀에
    깊은 공감이 갑니다.
    선생님의 글을 보며 많이 배워나가겟습니다.

    2020.05.06 06: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국영수음미체 모든 과목을 100점을 받아야 하는.... 교육이 아니라 폭력입니다. 아이들에게 부끄럽습니다.

      2020.05.06 08:21 신고 [ ADDR : EDIT/ DEL ]
  4. 글을 읽으면서 저를 다시 돌아봅니다. 제 스스로 목적이 없었던 것같네요. 잘보고 갑니다

    2020.05.06 07: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비싼 공납금 내 미국에서 미국식 가치관과 사고방식을 배운 학자들에게 우민화교육을 받았습니다. 참 가엾은 민초들이지요.

      2020.05.06 08:22 신고 [ ADDR : EDIT/ DEL ]
  5. 그게 올바른 교육인데,, 또 필요한 교육이구요.
    점수 위주의 교육이 얼마나 안타까운 것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2020.05.06 12: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제 교육도 헌법대로 하면 좋겠어요. 지식을 주입해 서열을 매기는 교육이 아니라 개인의 소질과 특성을 살리는 교육으로요. 그래서 모두가 행복한 사람들이 사는 나라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2020.05.06 17:14 신고 [ ADDR : EDIT/ DEL ]
  6. 교육이 바뀌어야합니다.

    2020.05.06 14: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그러게요... 애들 공부하는 내용을 보면, 저게 전 학생들을 꼭 저렇게까지 시험보는 기계로 만들어야 할 까 싶더라구요. 정말 실생활에 1도 도움이 안되는 성적 줄세우기 위한 공부...

    2020.05.06 17: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1등지상주의는 바뀌어야 합니다. 너무 잔인하잖아요. 한창 민감한 청소년기에 열패감을 길러주는...교육이 아니지요.

      2020.05.06 17:15 신고 [ ADDR : EDIT/ DEL ]
  8. 교육의 목적이 지식이라면 학원으로도 충분하겠지요..

    2020.05.06 18: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습니다. 지식만 가르치려면... 그런데 학교는 학교로서 할 일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래서 교육하자고 하는 교사들을 해직 파면시켰고요. 그피해는 고스란히 힉부모들에게 돌아 가는데... 학부모들은 가해자 편입니다.

      2020.05.06 19:31 신고 [ ADDR : EDIT/ DEL ]
  9. 주입식 교육은 노노입니다

    2020.05.07 09: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역사2020. 2. 19. 06:53


역사를 왜 배워야할까? 5천년의 우리 역사에서 일어났던 모든 사실(事實)을 모두 달 알아야 할 필요가 있을까? 역사는 사실(事實)도 있고 사실(史實)도 있다. 사실(史實)은 사가들이 후세 사람들이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겠다고 골라 낸 역사다.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이유는 사가들이 ‘과거의 사실(史實)을 통해 나의 삶이 더 보람있고 행복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학교는 그런 역사교육을 하고 있을까?


<출처 : 경향신문>


우리가 학교에서 역사를 배우는 이유는 역사를 통해 나를 이해하고 나의 삶이 행복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남보다 내가 얼마나 더 많은 과거의 사실을 암기하고 있는가의 여부를 가리기 위해 공부하고 있다. 설마 할 지 모르지만 그게 현실이다. 역사뿐만 아니라 모든 공부가 다 그런 식이다. 바람직한 역사공부란 사실(史實)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와 국가에 대한 이해를 더하고 우리의 제도, 사고방식, 관습을 이해함으로서 내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 지에 대한 통찰력과 비판적 사고력, 판단력을 길러주기 위해서다.


“먼저 언니가 술 취한 아버지 롯과 잠자리를 같이 했다. 날이 밝아 술에서 깬 롯은 아무 기억이 없었다. 다음 날 밤에도 롯은 술에 취해 정신을 잃자 동생이 아버지와 잠자리를 했다.” - 유대민족의 역사. 구약성서는 이렇게 성이 개방된 요즈음 들어도 얼굴이 뜨거운 근친상간이야기, 아브라함의 조카 롯의 이야기를 적어두기를 망설이지 않았다. 또 유대인들이 지혜의 왕으로 자랑하는 솔로몬의 아버지 다윗의 이야기는 이렇게 써 놓았다.


“다윗은 어느날 밧쎄바라는 여인이 목욕하는 장면을 훔쳐보고 그녀에게 정욕을 품고 권력을 이용하여 그녀를 취한다. 그녀가 임신을 하자 자기 백성들에게 그 사실을 숨기기 위하여 변방에서 근무하는 그녀의 남편 우리아를 불러서 아내와 동침하게 한다. 우리야는 충직한 신하였기 때문에 근무중에 아내의 방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법률을 지켰다. 다윗은 자신의 불륜을 숨길 수 없게 되자, 우리야를 전방에 보내 죽을 수밖에 없는 전투에 참여시켜 우리야가 전사한 후 밧쎄바와 혼인한다.”


낯 뜨거운 역사. 그것도 아들 딸 손자들에게 대대로 배우게 할 교과서(역사)에 왜 이렇게 부끄러운 과거를 적나라하게 적어 두었을까? 성이 개방된 사회도 아닌 구약시대, 19금으로 묶어 둬야할 부끄러운 이야기를 과감하게 기록한 유대민족과 근현대사의 부끄러운 이야기를 덮고 미화하려고 국정교과서를 만들었던 대한민국의 역사... 부끄럽고 참담한 과거를 학생들에게 가르치던 국정교과서를 우여곡절 끝에 검인증교과서로 바꾸었지만 그 딸이 대통령이 되자 다시 국정교과서로 아비의 악행을 미화한 국정교과서를 만들려다 실패한 대한민국의 역사교육은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


나는 며칠전 블로그에 이런 주제의 글을 썼던 일이 있다.

1. 이승만이 만든 대한민국

2. 여·순사건은 항쟁인가 반란인가?

3. 한경직목사가 만든 서북청년회를 아십니까

4. ‘빨갱이=악마’는 이런 과정을 거쳐 탄생된다

5. 교과서에도 나오지 않는 대구 10·1사건

6. 백성의 해골로 산천을 뒤덮은 국민방위군사건



아마 이 글을 읽은 사람 증에는 다 아는 얘기를 왜 새삼스럽게 긁어 부스럼을 내느냐고 역정을 내는 사람도 있겠지만 국정교과서를 배운 사람들은 자기 눈을 의심했을 것이다. 자신이 알고 있는 역사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다. 그런데 존경하는 이승만이... 대한민국을 건국한 건국대통령, 국부로 존경하고 있는 이승만 대통령이 차마 인간으로서 못할 학살자라니... 충격도 적지 않았을 것이다.


특히 착하기만 한 기독교인들. 자기가 존경하는 성직자들의 뿌리가 서북청년회라는 사실을 알았다면 그들이 하나님이나 지옥이 있다고 믿는 사람일까 의심이 들었을지도 모른다. 상처받은 분들에게 미안한 생각도 들지만 성서를 믿지 않고 하나님 자리를 빼앗을 성직자를 믿는 신자들에게 반면교사다 될 수만 있다면.... 연단의 과정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10월 유신과 5.16쿠데를 가르치지 않는 역사교육. 보도연맹이니 양민학살, 제주항쟁에 대해서는 아예 입을 다물어야 하는 역사교육. 내가 너보다 아는 게 더 많다고 자랑질이나 하기 위해 배우는 역사공부는 가짜다. 역사를 배우고서도 역사의식도 민주의식도 평등의식도 없는 사람은 역사공부를 잘못한 것이다. 그런 역사공부를 한 사람들이 지금 저명인사가 되고 학자가 되고 언론인이 되어 국민의 권리를 유린하고 있다. 진실을 외면하는 역사 부끄러운 역사는 덮어두고 역사를 미화하는 역사교육은 역사의식이 없는 방황하는 인간을 양성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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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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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역사를 알아야 현재가 있고 미래를 대비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20.02.19 07: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요., 역사를 왜곡하려고 국정교과서를 만들어 필수교과로 가르,친 사람이 박근혜와 양심불량 학자들입니다.

      2020.02.19 17:20 신고 [ ADDR : EDIT/ DEL ]
  2. 유대인의 역사라고 하는 구약성서에 이러한 내용이 있었군요. 이러한 글을 성서 편찬자가 쓴다는게 쉽지 않았을텐데 부끄러운 역사도 덮을 것이 아니라 반면 교사로 삼기 위해서 였을 것같습니다. 그러한 목적가지고 있었다면 오늘날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겠습니다.

    2020.02.19 07: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역사를 통해 오늘을 배우는 게 역사교육의 못적인데요. 그런다 독재자들은 그런 역사교육을 시켜 사맹을 만들어 놓았지요.

      2020.02.19 17:22 신고 [ ADDR : EDIT/ DEL ]
  3. 제대로 알아야 할 역사이지요.
    숨기지 않고...

    2020.02.20 05: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추는 자가 범인입니다. 부끄러운게 많은.... 그들이 지금 대한민국으 ㅣ주인 노릇을 하겠다니 더 문제지요.

      2020.02.20 06:43 신고 [ ADDR : EDIT/ DEL ]

정치/역사2019. 2. 15. 05:35


교육의 위기하면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사람들은 흔히 교육위기라고 하면 ‘수업시간에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하지 않는 현상’이라고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알고 보면 진짜 교육위기란 ‘목적이 실종된 수업’이다. ‘목표 따로’, ‘수업 따로’라는 말이다. 교육과정에는 각 교과별 수업목표가 있지만 사실은 목표는 뒷전이요, 지식을 더 많이 암기해 좋은 점수를 받는 것이 수업의 목표다.



점수를 많이 받으면 수업목표를 달성했다? 정말 그럴까? 그것은 일류대학이 교육 목표가 아닐 때는 맞는 말이다. 그런데 좋은 점수를 받아 원하는 대학, 원하는 직장에서 일하는 ‘성공한(?) 사람들의 삶’을 보면 아무래도 ‘교육목표 따로, 점수 따로’인 것 같다. 학교가 가르친 역사는 ‘역사적 지식을 아는 것’이다. 역사의식이나 삶을 안내하는 지표로서의 교육은 관심이 없다. 최근 5.18망언 인사들을 막말파동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 어렵게 공부해 좋은 점수로 검사까지 된 사람의 가치관은 실패한 우리교육의 민낯을 보는듯하다.


지식 따로, 현실 따로.... 모든 교과목이 다 그렇지만 역사교육의 경우도 그렇. 교과서만 달달 외우면... 문제풀이의 전문가가 되기만 하면... 역사교육이 지향하는 목표를 달성하는가? 우리나라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역사. 그 역사만 배우면 역사교육의 목적이 달성될까? 우리가 배우는 역사교과서를 조금만 눈여겨보면 시대사별로 정치, 경제, 사회문화, 병역제도, 토지제도...를 암기하는게 전부다. 역사를 이렇게 배우면 역사교육의 목적을 달성 할 수 있는가?


역사교육의 목적은 과거를 통해 현실을... 다가 올 미래를 보다 지혜롭게 살아가기 위해서다. 그렇다면 교과서에 나열한 지식. 그 모든 것을 암기만 잘하면 역사교육의 목표가 달성되는가? 다른 유럽의 교육선진국처럼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한 학기동안 아니면 일년 내내 토론을 통해 역사를 나의 삶으로 만들어 가는 교육은 안되는가? 과거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모두 알아야 내 삶이 바뀔까? 지식이란 나의 삶을 보다 의미 있게 그리고 행복하기 위해서 필요한 안내서일 때 가치가 있는 것이다. 나와 무관한 지식,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지 않은 지식을 모두 다 알 필요가 있을까?


<반만년 기록을 모두 다 알아야 할까?>


지난 날 일어났던 모든 사건을 다 적어 놓았다고 역사책이 아니다. 지난 반만년 동안 일어났던 사건을 통해 오늘을 볼 수 있고 내일을 지혜롭게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사건(史實)을 앎으로서 내일의 삶을 더 의미 있게 살 수 있기 위해 배우는 것이 역사다. 우리가 한국사를 국정교과서로 만드는데 반대하는 이유는 권력의 시각에서 편향된 지식, 왜곡된 가치관을 학습자에게 주입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5·16이 쿠데타가 아니라 혁명이라고 한다든지, 광주민중항쟁을 폭동으로 기록할 수도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세상사가 다 그렇지만 역사도 어떤 눈으로 보는가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 사가의 눈으로 본 역사를 사관(史觀)이라고 한다. 누가 기록하는 역사인가에 따 역사는 다르게 보인다. 양반중심의 역사는 왕조사관이고 서민들 입장에서 본 역사는 민중사관이다. 기독교인의 눈으로 본 역사는 기독교사관이요, 스님이 쓴 역사는 불교사관이다. 역사에서 일어난 사건을 나열한 책은 기록(事實)으로는 의미가 있을지는 몰라도 역사책(史實)으로서는 가치가 없다.



우리나라 학생들이 배우는 역사책은 어떤 사관으로 기록된 역사인가? 지금까지 대부분의 우리 역사교과서는 왕조사관이다, 지금 5~60대 사람들은 ‘태정태세문단세예성연중인명선...’어쩌고 하던 조선시대 왕의 묘호를 암기하던 기억을 잊지 않고 있을 것이다. 이탈리아의 철척학자 베네데토 크로체는 "모든 역사는 현재의 역사이다"라고 했다. 왕의 이름을 암기해 내가 살아가는데 어떤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인가?


민주주의를 공부해도 민주의식이 없는 사람들, 역사를 공부해도 역사의식이 없고 일류대학을 나와도 시비를 가리지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되는 일을 분별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류대학이 교육의 목표가 된 학교에는 지식을 암기해 점수로 사람의 가치를 매기는 미친 교육 때문이다. 국어나 수학, 정치나 경제를 배우는 이유는 내가 살아 갈 세상을 보다 행복하기 위해서다. 민주의식이 없는 사람은 민주주의를 알아도 지식으로 알고 있을 뿐, 내가 나라의 주인으로서 어떻게 주권을 행사하는지 알지 못한다. 암기한 역사적 지식이 아무리 많아도 역사의식이 없는 사람은 나의 오늘은 선조들이 만든 결과라는 역사의식(부채의식)을 갖지 못한다.


과거에 일어 난 사건을 연대별로 혹은 원인, 결과, 결과로 암기하는 교육은 올바른 역사공부가 아니다. 스마트폰 하나면 수많은 역사지식을 단숨에 찾을 수 있는 진공지능시대에... 사관없는 역사교육은 우민화교육이다. 머리만 있고 가슴이 없는 교육은 입만 살아 있는 사이비 지식인을 갈러낼 뿐이다. 민주의식 없는 사회교육, 역사의식 없는 역사교육으로 어떻게 4차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갈 창의·융합교육, 인공지능교육이 가능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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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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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슴이 따뜻한 아이로 키워야하는데...ㅜ.ㅜ

    2019.02.15 06: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우리의 역사교육은 암기식 교육이었습니다..
    이제라도 바로 잡아야 합니다.

    2019.02.15 06: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오늘날 교육의 위기란
    아마도 모든 것이 주체가 바뀌어 버린 불안한 현장의 모습이 아닐런지요 ...

    개인적으로 그래도 저는 옛날교사의 따스한 미소가 그립답니다.

    2019.02.15 11: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우리 아이들은 여전히 암기를 위한 공부를 할 따름입니다. 이건 세월이 변해도 변함이 없네요

    2019.02.15 14: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포스팅 잘 봤습니다.
    포근한 주말 저녁 보내세요^^
    공감하고 갑니다~^^

    2019.02.15 16: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사회공부가 어렵다고 하는 학생들이 있다. 역사와 경제 그리고 정치나 법...과 같은 과목은 암기해야 할 게 많아서란다.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렸다. 시험을 잘 치르기 위해 준비하는 공부를 한다면 어려운 게 맞다. 그런데 학생들에게 관심이 있는 주제 이를테면 교칙이나 인권, 성문제를 놓고 토론을 해도 어려워할까. 지식만 암기하고 현실은 외면하는 수업은 암기 위주로 어려워할 수밖에 없다.


학교에서 학생들이 공부하는 이유는 앞으로 그들이 살아갈 세상을 준비하기 위한 사회화 과정이다. 역사든 경제든 법이든 이런 사회과학은 지식이 아니라 사회 속에 숨겨진 관계를 찾아내는 과목이다.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사회 현상과 인간의 사회적 행동을 탐구하는 사회과학은 가치관이 가장 중요하다. 가치관이나 주관이 배제된 완전 중립적인 사회학은 존재할 가치가 없다. 가치관 없이 원론만 외우는데 어떻게 어렵지 않겠는가?

사회선생님들께 사회공부를 어떻게 하면 잘하느냐고 묻는 사람들이 많다. 답은 하나같이 개념(concept)을 이해하라고 귀띔 한다. 예를 들어 라는 동물은 구체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A네 집에서 기르는 검둥이, B네 집의 푸들’, C네 집의 치와와...의 집합을 라는 추상적 낱말로 표현한 것이다. 나무도 사과나무, 감나무, 참나무, 은행나무 등 여러 종류의 구체적인 나무들이 있지만 이들 서로 다른 나무들 속에는 공통된 속성들을 개념으로 표현한 낱말이 나므. 이렇게 개념이란 우리의 의식 속에 구성된 인식의 틀이며, 우리는 이러한 개념을 통해 세계를 파악해 가는 것이다.

우리나라 교육은 학생들이 역사를 공부면서도 역사를 왜 공부해야 하는지, 역사를 보는 안목이나 관점(사관)도 없이 교과서에 담겨 있는 사실을 여과 없이 진실로 받아들인다. 그런데 역사 교과서에 담긴 사실(史實)은 모두 사실(事實)일까? 역사 교과서에 담긴 기록은 수많은 사실(事實)을 사가들의 필요에 의해 골라 놓은 사실(史實)이다. 김부식의 삼국사기는 존화주의 사관에 의해 쓴 역사요, 일연이 쓴 삼국유사는 불교사관으로 씌어진 기록이다. 만약 친일사학자이 병도가 쓴 역사를 교과서로 채택해 배운 사람은 일본의 은혜에 감사하는 세계관을 갖게 될 것이다.

사대주의사관으로 쓴 역사책과 민족주의사관으로 쓴 역사책 중 어떤 책으로 배우는가에 따라 역사의식이 달라진다. 유신헌법으로 배운 인간관과 임시정부에서 만든 대한민국임시헌장을 배운 사람의 인간관이 같은 역사관일 수 없다. 마찬가지로 어떤 철학이 담긴 책을 읽었느냐가 중요하지 무조건 책을 많이 읽는다고 훌륭한 사람이 되는게 아니다. 같은 사회를 공부해도 인간중심의 세계관이냐 자연친화적인 세계관이냐, 결정론적인 세계관이냐에 따라 세상을 보는 안목이 달라진다.

지금 나라 안에는 고학력자, 지식인들로 넘쳐난다. 그들이 쌓은 스펙은 놀라울 정도로 화려하다. 이런 사람들이 공부한 교과서는 주로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인간중심의 세계관, 일본학자가 쓴 친일사관의 국정교과서를 배웠다. 일제강점기시대의 교육이 그런 논리로 점철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약자배려라는 가치관이 아니라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세계관으로 쓴 역사, 경제법이 책 속에는 가치가 담겨 있는 것이다. 사회교과서는 그래서 가치중립적이라는 진술은 거짓이며 그런 사회는 존재할 가치가 없다.

이승만 정권 12년간의 각료 115명 중 34.4%33명이 부일 협력 전력자인 나라에서 민족주의 역사를 배울 수 있겠는가? 자본이 만든 교과서로 노동자로 살아 갈 학생들을 가르치면 노동자 의식을 가진 인간을 길러낼 수 있는가? 교과서란 교사의 교육권을 행사하기 위하 자료요, 도구일 뿐 절대진리가 담긴 금과옥조가 아니다. 교과서가 금과옥조로 가르치는 학교는 제 4차산업혁명에 적응하는 인간을 길러내지 못한다. 획일적인 사고를 길러내는 사회교과서로 어떻게 창의적인 인간을 양성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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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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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역사교과서의 국정화..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2018.02.02 07: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교과서도 끊임없이
    개혁이 필요하군요.
    잘보고 갑니다.~

    2018.02.02 08: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국정교과서가 문제지요. 지금 우리나라에는 대부분 검인정이지만 선진국에서는 자유말행제로 교사들의 선택에 맡기는 경향이랍니다.

      2018.02.02 17:13 신고 [ ADDR : EDIT/ DEL ]
  3. 인용하신 저 그림..
    볼 때마다 소름이 끼칩니다.
    현실을 너무 압축적으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인데요.
    끔찍한 세상, 공존과 상생은 정말 힘든 것일까요...

    2018.02.02 10: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자본의 수탈...
      소비자. 민중이 자본의 먹잇감이 되는...
      깨어나야 하는데 자본이 그렇게 깨어나도록 방관하지 않고 있습니다.

      2018.02.02 17:15 신고 [ ADDR : EDIT/ DEL ]
  4. 김부식을 존화주의라 하시다니요.... 고려 인종을 폐하라 부르며 책을 바친 게 김부식입니다. 삼국사기는 기전체로 황제의 국가에서만 차용하던 집필 방법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일제는 단군이 신화라며 논할 가치가 없다고, 조선의 역사는 실제로 4세기 부터라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병도는 정면 반박하며 삼국사기 초기 불신론도 거부하고 단군을 우리 조상이라 일축했습니다.

    설마 이런 걸 다 알고도 글을 적으신 건가요? 그렇다면, 왜 이런 걸 부정하며 존화주의라 깎아내리고 식민사학이라 비난하시는 건지요?

    2018.02.02 13: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vicddory님 안녕하세요?
      제 글에 관심갖고 댓글 남기신 점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김부식이 사대주의요, 존화주의라는 것은 이미 역사적인 평가가 끝난 얘긴데... vicddory님은 민족주의자로 알고 계시는 건 아닌지요? 보수적인 중앙일보조차도 김부식을 '경주 출신 문벌 귀족으로서 유교 이념으로 지배 질서를 재정립하고 금 나라와 온건한 대외 관계를 유지하고자 했던 점을 들어 『삼국사기』가 사대주의 경향을 지닌 신라 중심 역사서라는 데는 공감한다.' 평가했는데... 혹 신채호선생님의 평전이라도 한번 읽어보셨으면 그런 오해에서 벗어나실 수 있을텐데요. 혹시 경주김씨 후손이신가요?

      2018.02.02 15:02 신고 [ ADDR : EDIT/ DEL ]
    • 민족사학자 신채호선생님은 묘청의 서경천도운동은 ‘조선 역사상 1천년래 제 1대사건이며, 낭불양가 대 한학파의 싸움이며, 독립당 대 사대당의 싸움이고, 진취사상 대 보수사상의 싸움으로 규정한 바 있습니다. 그는 '우리나라의 종교, 학술, 정치, 풍속이 사대주의의 노예가 된 원인이 바로 묘청의 서경천도운동이 실패한 데 있다고 했으며, 이 사건이 바로 고대 이래 전통적으로 내려오던 '진취적이고 독립적인 자주사상이 사대적 유교사상으로 바뀌는 전환점'이라 해석했습니다. 신채호선생님은 '낭·불 양가 대 유가, 국풍 대 한학파, 독립당 대 사대당, 진취사상 대 보수사상의 전쟁이며 전자의 대표는 묘청, 후자의 대표는 김부식이라고 표현합니다. 묘청의 난이 실패로 돌아감으로써 유가의 사대주의가 득세하여 고구려적인 기상을 잃어버리게 되었다고 애석해 하기도 했습니다.

      2018.02.02 15:15 신고 [ ADDR : EDIT/ DEL ]
  5. 첫째로, 김부식 사대주의
    - 고려 황제를 폐하라 부르고, 기전체 형태로 책을 지었기에 황제국의 신하로서 역사서를 지었습니다. 사대주의자가 쓸 표현이 아니죠. 사대주의를 했다면 조선처럼 기전체 형태로 책을 짓지도 못했을 뿐더러 조선의 왕을 폐하라 적지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수양제가 포악하고 교만한 사람이라 적었죠. 사대주의가 적을 글이 아닙니다. 그는 사대주의자가 아니란 뜻입니다.

    둘째로, 신라 중심
    - 남아있는 자료가 신라 것이 많은데 그럼 신라 자료가 많지 다른 나라가 많을까요? 게다가 신라는 최후의 승자입니다. 이건 당연합니다. 중국의 북사, 남사를 보면 북위의 자료가 많지 서쪽 변방의 남량, 서량, 북량의 자료는 거의 없습니다. 이건 당연한겁니다.

    셋째로, 단재 신채호의 묘청 평가
    - 단재의 글을 끝까지 읽어보셨다면, 묘청을 폄하하는 문구도 보셨을 텐데요? 단재는 윤관의 아들 윤언이가 아깝다 했지, 묘청이 아깝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조선상고사에 분명히 적혀있습니다.

    그리고 단재의 주장이라고 그걸 무조건 믿고 따라야 할까요? 그건 종교지 학문이 아닙니다. 맹목적으로 따르는 건 종교입니다. 학문이 아닙니다.

    저는 단재가 훌륭한 민족주의자라 생각하지만 그의 역사적 의견엔 많은 부분에 있어 동의하지 않습니다. 이건 학술적 견해의 차이입니다.

    마지막으로 단재께서 지은 조선상고사란 책이 역사적 가치가 떨어지는 건, 이분이 독립운동하시랴, 일제의 눈을 피하랴 고생이 참 많으셨습니다. 불안정한 상태에서 해동고기 등 정체 모를 책을 인용하셨습니다. 그래서 연개소문 사망 연도에 오류를 내는 등 책 자체에 오류가 많습니다. 상황이 상황이니 만큼 불가피한 면이 있었겠죠.

    아무튼 단재의 주장이라 해서 그걸 맹목적으로 믿을 이유는 없다는 겁니다. 맹목적인 믿음은 종교지 학문이 아닙니다.

    2018.02.02 16: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vicddory님...
      vicddory님은 극우보수주의자 조갑제선생의 사관을 빼 닮으셨군요. 우리나라 사학자들 중에서 김부식을 존화주의, 사대주의가 아니라는 평가는 조갑제같은 몇몇 극우인사들 외에는 없습니다. 신채호 선생님이 어떤 분인지는 vicddory님도 잘 아시네요, 온건한 사학자 김갑수 선생님 같은 분도 김부식을 사대주의자라고 평가했네요. 참고로 한 번 보시지요.
      http://www.poweroftruth.net/column/mainView.php?kcat=2024&uid=563&table=c_booking&PHPSESSID=cf83b49720eb2f7ed44730150b6982c5

      2018.02.02 17:11 신고 [ ADDR : EDIT/ DEL ]
  6. 뭐..... 할 말이 없군요.
    조갑제가 누군지도 모르고 김갑수는 또 누군지 모르겠지만, 논리에 논리로 반박하지 않고 그저 다른 사람의 말을 빌리는 분에게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2018.02.02 17: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런가요? vicddory님은 조갑재라는 사람을 모르신다고 하지만 vicddory 앞의 주장은 조갑제 닷컴에 있는 글 그대로인데요.
      솔직히 말하면 제가 역사학자가 아니기에 학자들의 이론을 믿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학문이라는게 다 그런가 아닌가요? 내가 만든 법칙이나 이론이라야 믿을 수 있나요? 자연과학이 그렇듯이 역사도 역사학자들이 주장하는 사관에 따라 역사를 보는 게지요. 저는 조갑제같은 극우인사들이 주장보다 신채호선생님을 존경하고 믿기에 그분의 사관으로 역사를 보는게 옳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018.02.02 19:56 신고 [ ADDR : EDIT/ DEL ]
  7. 학교라는 곳이 올바른 가치관을 배울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2018.02.02 23: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사관련자료/교과서2016. 11. 29. 06:54


제정신 아니다. 올바른 교과서를 만든다더니 군사작전하듯 집필진까지 비밀에 붙여 박정희 탄신 100주년에 맞춰 내놓은 국정 교과서. ‘올바른교과서를 만든다더니 어제 공개한 현장검토본을 보면 차마 교과서라고 할 수 없는 국민의 세금을 훔쳐 만든 폐휴지 더미에 불과하다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말았다.

<사진출처 : 이투데이>

어제 발표한 현장검토본 국정교과서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 검토본을 확인해 본 결과 국정교과서는 박근혜에 의한 박정희를 위한 효도 교과서요, 박정희도 부정한 이승만에게 면죄부를 주는 교과서요, 북한을 공격해야만 정통성을 증명하는 반공교과서, 뿌리 깊은 정경 유착을 부정하는 교과서, 뉴라이트 계열과 비전공자들이 한국사를 농단한 엉터리 교과서라는게 485개 시민교육사회단체로 구성된 한국사교과서국정화저지네트워크의 평가다.

국정화 강행 당시 최순실의 최측근인 차은택의 외삼촌 김상률 교수가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었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학계와 교육계에 맡겨야 할 교과서를 정권이 주무르는 것 자체가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교육의 중립성 위반이다. 박근혜정부의 미움을 받아 법외노조가 된 전교조는 국정교과서 국정화 고시 강행이 있기 11개월 전에 이미 청와대는 국정화 강행을 결정해 놓은 상태였다고 폭로했다. 왜곡된 역사를 가르칠 수 없다는 전교조를 법외노조로 만들고 전교조 중심 좌파 역사관이 학생들에게 주입되는 상황을 막아야 한다"며 교육부가 산하기관인 국사편찬위원회에 제작을 위탁해 중세기 마녀사냥을 방불케 하는 과정을 거쳐 탄생한 작품이 교육부가 아이들에게 가르치라는 교과서다.

역사교과서 국정화가 2 유신 역사쿠데타이자 정치권력의 교육침탈로 규정했던 전교조를 법외노조로 만들어 놓고 추진한 국정교과서는 예상했던 대로 올바른 교과서가 아니라 얼빠진 교과서였다. 공개된 국정교과서에는 예상했던대로 8.15를 건국절로 이승만을 건국의 아버지로 지켜 세웠다. 박정희 독재정권을 여기저기서 미화해 놓았는가 하면 새마을운동은 찬양의 대상, 이승만의 부정선거 개입에도 면죄부를 부여해 놓았다.

8.15정부 수립일이 아니라 대한민국 수립으로 기록하고 항일 투쟁의 역사는 희석한 국정교과서는 헌법을 부정한 역사왜곡이다. 북한에 대한 적대적인 서술이 강화되어 발전적인 평화보다는 퇴행적인 대결을 지향하고 있으며, 노동을 일방적으로 수탈한 재벌을 찬양하는 편향성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뉴라이트 계열과 역사를 전공하지 않은 문외한들이 다수 포함되어 복면 집필한 당연한 결과다. 이번 교과서 집필진은 반역사적인 행위에 부역한 사람들로서 역사 속에 부끄러운 이름으로 남긴 셈이다.

현행 검인정교과서도 완벽한 교과서라고 보기는 어렵다. 역사교사들은 보다 근본적인 변화도 필요하다고 말한다. 사관도 가르치지 않고 천편일률적인 고대사에서부터 사건중심의 암기식 역사교육이 역사의식을 심어 줄 수 없기 때문이다. 역사란 지식의 암기를 위해 배우는 학문이 아니다. 모든 역사적 사실(事實)은 사실(史實)이 아니다. 사실(史實)은 후세 사람들이 보다 나은 삶을 살아기기 위해 역사학자들이 골라낸 사실((事實)이다.

<사진출처 : 민중의 소리>

사관이 어떤 기준에 의해 골라냈는가에 따라 친일사관도 되고 사대주의 사관, 민중사관, 불교사관, 존화주의사관...도 되는 것이다. 많은 사실(史實)을 학생들 머릿속에 주입해 넣겠다는 것이 결코 올바른 교육이 아니다. 박근혜가 만든 최순실교과서는 아버지 박정희를 위한 박근혜 교과서다. 공개본에서 드러난 박근혜교과서에는 박정희정권 의해 경제·사회 발전이 이루어지고 자유민주주의의 위기가 박정희정권에 의해 극복되었다는 식으로 기술했는가 하면 독재라는 단어 대신에 권위주의 정치 체제라고 해 학생들이 이해하기 힘든 표현을 해 놓았다.

박정희가 추진한 7.4남북고동선언은 조국의 평화적인 통일을 위한 노력을 강조하면서 1991년 남북기본 합의서, 20006·15 공동선언, 200710·4선언의 결과로 만든 관광과 개성공단은 왜 폐쇄해 버렸는가? “북한의 3대 세습 독재 체제로 북한에 대한 적대심을 드러내고 박정희정권으로부터 받은 각종 특혜로 과대성장한 재벌들을 한국의 대표적인 기업인으로 가르치겠다는 저의가 무엇인가? 정경유착을 정당화한 교과서, 박정희를 위한 효도 교과서, 이승만 면죄부 교과서, 뉴라이트 계열과 비전공자들이 한국사를 농단한 엉터리 교과서는 폐기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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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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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전희 찬양교과서입니다
    다까끼 마사오라는게 교과서에 들어갓으면 좋겠습니다

    2016.11.29 09: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단순히 폐기시키는 것만으로는 안 됩니다.
    이런 시도가 다시 나오지 못하게 교과서에 나온 내용을 철저하게 깨부셔야 합니다.
    박정희의 산업화는 불평등성장을 고착화한 고도성장이었습니다.
    그래서 50대 이하에게는 지옥 같은 세상을 남겨준 것입니다.
    이것을 정확히 정치경제학적으로 박살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럴 때만이 미래세대가 행복해질 수 있고 대한민국이 정상적인 국가가 될 수 있습니다.

    2016.11.29 19: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안타깝기만 합니다.ㅠ.ㅠ

    2016.11.30 06: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서남수교육부장관이 ‘5·16군사정변’을 놓고 곤욕을 치르고 있다. 지난 14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업무보고 자리에서 “5·16과 5·18이 역사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대립된 이슈라고 생각하느냐. 5·16은 군사정변이냐, 구국의 혁명이냐”는 질의를 받았기 때문이다. 서장관의 5.16, 5.18에 대한 정체성확인 요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자리에서도 ‘5·16을 군사정변으로 보느냐, 혁명으로 보느냐’는 야당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을 하지 않을 수 있도록 양해를 바란다”고 말해 교육수장으로서 자질을 의심받기도 했다. 어쩔 수 없이 교과서에 기술한데로 ‘5.16은 군사정변이요, 5.18은 민주화운동’이라고 답변은 했지만 불편한 심기는 그대로다. 그가 5.16이나 5.18에 대한 답변을 소신대로 못하는 이유는 임명권자인 박근혜 대통령의 눈치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역사가 만신창이 되고 있다. 일베의 막말파동, 조중동의 역사왜곡, 뉴라이트 인사들이 이끄는 한국현대사학회가 집필한 고등학교 한국사교과서(교학사)의 검정심의 본심사 통과 등등... 일제시대는 축복으로, 광주는 북괴군의 개입으로, 5.16은 혁명으로 공공연하게 왜곡시키고 있다. 유신시대 관료, 박정희시대 개발논리가 목소리를 내고 사이비역사학자들은 때를 만난 듯 기고만장이다.

 

 

 

수구세력의 역사왜곡으로부터 우리역사를 지킬 방법은 없을까?

학교에서의 역사교육은 사건중심의 역사다. 원인, 경과, 결과로 나눠 시대별로 사건을 암기하는 게 역사공부의 전부다. 선사시대부터 고대사, 중세사, 근대사, 현대사...로 훑어 내려오면서 건국과정에부터 통치조직, 관료체제, 문벌귀족, 외교관계, 종교, 문화... 에 대한 사건이며 자료를 빠짐없이 배운다.

 

역사적 사실을 많이 기억하는 학생이 역사공부를 잘한 학생일까? 시험을 위해 배운 공부는 시험이 끝나면 끝이다. 역사 지식을 많이 암기하고 있는 학생이란 퀴즈대회에서 우승을 할 수는 있지만 역사를 보는 안목이나 역사의식은 제로다. 역사공부는 과거에 있었던 구체적인 사건을 모두 배울 필요가 없다. 역사를 배우는 이유는 ‘가치 있는 사실(史實)을 통해 오늘을 사는 내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혜를 얻기 위해서’다. 그런 의미에서 역사적 지식이란 나와 무관한 역사란 무의미하다는 뜻이다.

 

첫째, 나와 무관한 역사는 역사로서 의미가 없다.

 

아프리카의 어떤 나라에서 일어났던  사실(事實)을 모두 외울 필요가 없다. 내가 알아서 살아가는데 별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史實)을 통해 지혜를 얻지 못한다면 역사공부가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런데 지금까지 학교에서 배우고 있는 역사공부란 내가 소외된 역사, 양반중심의 역사, 서울중심의 역사... 그런 역사를 교과서대로, 하나라도 더 많이 외워야 좋은 점수를 받는게 역사공부라고 가르치고 있다.

 

역사공부는 나를 찾는 데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현재의 내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식, 또 앞으로 내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식, 나의 정체성을 확인하기 위해 나를 찾는 작업... 그것이 역사공부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 가족의 역사, 우리고장의 역사부터 배워야 한다. 내가 빠지고 내 가족, 우리고장과 무관한 역사가 애정이나 관심이 있을 리 없다.

 

내가 실종된 역사는 역사로서 가치가 없다. 고대사부터 현대사까지 샅샅이 공부했지만 시험이 끝나면 기억에 남는 게 없다면 그런 역사적 지식이란 시험용일 뿐이다. 선조들이 우리역사와 문화를 가꾸고 지키는 삶을 배우면서 내가 역사의 빚을 지고 있다는 부채의식(역사의식)을 깨닫지 못한다면 역사공부란 헛수고로 끝날 뿐이다.

 

둘째, 제대로 된 역사는 사관(史觀)부터 가르쳐야 한다. 

 

똑같은 사건을 다른 모습으로 비춘 대표적인 사례를 보자.

1135년에 일어난 ‘서경천도운동’의 경우, 옛날 고등학생들이 배우던 교과서에는 ‘승려 묘청 등이 금국정벌론과 서경천도론이 개경 귀족들의 방해로 무산되자 서경(西京)에서 국호를 대위(大爲), 연호를 천개(天開), 군호(軍號)를 천견충의군(天遣忠義軍)이라 하여 대위국(大爲國)을 선언하고 일으킨 반란이다.’라고 기록했다.

 

그런데 일제시대의 독립운동가이자 민족주의 사학의 선구자인 단재 신채호선생은 ‘서경천도운동’을 두고 '조선역사상 1천년래 제1대 사건'이라 했다. ‘묘청의 서경 천도 운동의 실상은 ‘낭가(郎家)와 불교 양가 대 유교의 싸움이며, 진취 사상 대 보수 사상의 싸움이니, 묘청은 전자의 대표요 김부식은 후자의 대표였던 것이다. 묘청이 패하고 김부식이 이겼음으로 조선사가 사대적, 보수적, 속박적 사상인 유교 사상에 정복되고 말았다.’고 해석하고 있다.

 

왜 똑같은 사건이 하나는 ‘난(亂)으로 또 하나는 ’일천내 일대사건‘으로 달리 보게 되었는가? 그것은 한마디로 역사를 어떤 안경으로 보는가하는 사관(史觀)의 차이다. 같은 물이라도 그것을 담는 그릇의 모양에 따라 물체의 형태가 다르게 보이듯 역사도 마찬가지다. 우리역사에는 수많은 민란(?)이 있었다. 양반중심의 사관에 따르면 무지랭이 민초들이 일으킨 난(亂)일뿐이지만 민중사관의 입장에서 보면 민초들의 권리찾기 항쟁이요, 민중의 정당한 유구다.

 

사관이란 역사를 해석하는 기준이다. 서경으로 서울을 옮기는 일 하나를 두고 한쪽에서는 ‘난’으로 다른 한쪽에서는 1천년만에 있을까말까한 대 사건‘으로 보는 차이만큼이나 다르게 보이는 게 사관이다. 이렇게 역사란 황국신민화라는 식민사관도 있고 왕이나 귀족이 역사창조의 주인이라는 왕조사관도 있다. 민중을 역사의 주인공으로 보는 민중사관도 있고 민족주의사관, 유물사관 불교사관, 기독교사관... 등 다양하다.

 

실제로 우리역사에 임금님의 역사, 양반의 역사는 있지만 서민의 역사, 민초들의 역사는 없다. 서울의 역사는 있어도 내가 태어나고 자란 지역사는 없다. 왕의 생각, 양반의 생각을 나의 생각으로 만드는 역사란 나를 위한 역사공부가 아니라 이데올로기로서의 역사일 뿐이다.

 

 

골품제의 경우를 보자. 골품제란 ‘공복(公服)의 빛깔, 착용할 수 있는 옷감의 종류, 관(冠)의 재질, 요대(腰帶) 및 신발의 재질, 수레에 사용하는 장식품의 종류, 일상생활의 용기까지도 골품에 따라 차등 있게 구분하였다는 것까지 상세히 배우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오늘날의 사회는 계급 없는 평등사회인지 부모의경제력으로 사회적 지위가 대물림되는 양극화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과거의 사실(史實)을 통해 오늘의 현실을 해석해 내는 일.. 그것은 제대로된 사관을 배울 때 가능한 얘기다. 사실이 모두 과거에 있었던 사실(事實)로 파지(把持)의 대상이라면 그런 지식이란 시험 점수를 높게 받을 때나 필요할 뿐이다.

 

내가 실종된 역사. 사관 없는 역사를 안다는 것은 무의미철자를 암기한 것이나 진배없다. 친일사관으로 씌여진 역사, 양반이 역사의 주인인 역사는 삶의 안내자가 될 수 없다. 내일의 주인공들에게 사관없는 이데롤로기로서의 역사를 가르치는 역사교육은 이제 그쳐야 한다.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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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르침을 주시는 글 소중히 담아 갑니다^^

    2013.06.18 07: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박근혜대통령이 북침이라는 말에 발끈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물었더니 북한이 침략했이 북침이라고 답했습니다. 사실을 정확하게 알려주었습니다. 선생님 말씀처럼 역사를 이념으로 가르치려는 것은 안 됩니다. 선생님 그리고 서경천도 운동은 1835년이 아니라 1135년입니다.

    2013.06.18 08:24 [ ADDR : EDIT/ DEL : REPLY ]
  3. 소중함을 모르는 우리여서 큰일입니다.

    잘 보고가요

    2013.06.18 09: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되는 것이 역사 교육인데,
    말씀하신 것 처럼 지금의 역사 교육은 지배세력 중심의 역사를 ...
    그것도 시험을 위한 암기식으로만 배우는 것 같습니다.
    몇년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단순 암기 할 것이 아니라
    그 사건이 일어난 원인과, 진행 과정, 그리고 그 사건 이후의 변화를 함께 살피면
    아이들 스스로 역사 교육을 통해 생각하는 힘이 길러지던데요...

    2013.06.18 10:16 [ ADDR : EDIT/ DEL : REPLY ]
  5. 좋은 말씀입니다. 우리 역사교육 제발 말씀하신 것과 같은 방향으로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2013.06.18 10: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아이들에게 역사에 대해 어떻게 설명할까 고민했었는데.... 교안(!) 만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아~^^
    갖다 교안으로 쓰겠습니다~

    2013.06.18 11:38 [ ADDR : EDIT/ DEL : REPLY ]
  7. 왕릉에 갔을때요... 왜 왕은 무덤을 남기면서 이렇게 으리한 집처럼 지어 놓고 옆에서 보지도 못하게 하면서
    서민들은 이름표 하나도 제대로 없냐고 묻더라구요. 그때 난감했습니다.
    역사는 승자의 편에선, 힘있는 자의 기록이란 의미가 사무치게 느껴지더라구요.

    2013.06.18 12:18 [ ADDR : EDIT/ DEL : REPLY ]
  8. 유치원때부터 역사 공부를 시키고 , 문화재를 차근차근 중요한 것부터 가르쳐야 합니다.

    2013.06.18 18: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리키

    좋은글, 맘에 새길만한 글이라 생각함.
    근데, 언제나 드는 궁금증 하나..
    역사란 사실을 객관적으로 서술하는 것인데,
    물론 사실을 인식하는 사람에 따라 진보와 보수로 나뉠수 있음은 어쩔 수 없는 것이고..
    개인적인 역사관이니까..
    헌데, 문제점을 들추어내어 개선하고자 하는 충정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좋은 훌륭한 점도 함께 적시하여 문제는 개선하고 계승발전시킬 점도 함께 거론해야 형평에 맞을 듯..
    항상 보아도 어느한쪽에만 치우쳐서 문제제기를 하니 폭넓은 호응을 얻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까움 ㅜㅠ
    "역사란 시간의 흐름"이므로 보는 이의 주관에 따라 다를 수 있는 것이나 공동체생활을 지금껏 꾸려왔던
    민족(?)이나 시민에게는 진보적 관점 뿐만 아니라 보수적 관점에서도 지적함이 있어야 어울림이 있을듯 함.
    적절한 예는 아닐 수도 있으나, 참교육을 표방했던 전교조가 국민들로부터 배척받는 이유를 분석해야 할것.

    2013.06.18 20:12 [ ADDR : EDIT/ DEL : REPLY ]
  10. 신채호 선생님

    신채호선생님이 떠오르는군요~...

    2013.06.18 20:57 [ ADDR : EDIT/ DEL : REPLY ]
  11. 나라가 막장으로 가네요 ㅜ.ㅜ... 어쨌건 즐거운 한주 되세요 ~

    2013.06.18 22: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덕분에 잘 배웠습니다.

    2013.06.19 13:42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