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는 이야기2016. 5. 19. 06:54


가공식품은 아이의 몸을 망칠뿐 아니라,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청소년 범죄 등의 정신장애를 일으키고, 선천성 장애아 출산의 원인이 된다

16년간이나 근무하다 과자의 해독을 직접 체험한 뒤, 아예 직장을 그만 둬 버린 안병수(49·후델식품건강연구소)소장의 말이다.

<이미지 출처 : 국민건강지식센터>


같은 현상도 보는 사람들의 느낌이나 시각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옥시가습기 살균제 문제로 연일 언론이 떠들어도 우리와는 상관없다며 무관심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가공식품이며 일본산 수입수산물의 방사능 위험성이며 유전자변형식품에 대한 경고에도 눈도 꿈쩍하지 않는 어머니들도 많다.


경쟁교육에 마취당한 치맛바람 엄마들 얘기서는 잠간 덮어두자. 아이들 먹거리 음식문화... 정말 이대로 괜찮을까? 트랜스지방산, 아질산 나토륨, 정제당류, 유화제, 경화유, 액상과당, 인산, 안정제, 산미료, 향료.... 아이들 건강에 조금만 관심이 있는 엄마라면 과자 봉지 뒷면에 깨알처럼 적혀 있는 이런 식품첨가물이 결코 낯설지 않으련만 그런 걸 자세히 읽어보고 아이들에게 먹이는 엄마들은 얼마나 될까?


라면이나 과자 청량음료 드링크류에 들어 있는 식품첨가물이 안병수씨의 양심선언처럼 아이의 몸을 망칠뿐 아니라,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청소년 범죄 등의 정신장애를 일으키고, 선천성 장애아 출산의 원인이 된다고 경고하지만 이런 경고에 귀 기울이는 부모들은 또 얼마나 될까? 가습기 살균제로 수백명의 목숨을 앗아간 옥시가 만든 제품도 무관심하게 구입하는 소비자들도 문제지만 남아도는 쌀을 두고 유전자변형 쌀을 재배하겠다는 정부는 또 무슨 시추에이션인가?


2014년 한해동안 수입한 유전자변형생물체(GMO)’는 무려 1000만톤을 넘었다. 감미료의 일종인 전분당의 원료가 되는 옥수수는110만톤, 식용유의 원료가 되는 콩은 97만톤이나 된다. 편리하다는 이유로 혹은 문화인의 식생활로 착각하고 있는 아침 식사용 빵과 우유. 이 대용식에 유전자 조합을 인위적으로 조작한 수입밀가루로 만들어져 있다는 사실을 알고 먹는 소비자들이 얼마나 될까?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지속적인 인구의 증가와 경지 면적의 감소에 따른 식량 문제 해결, 식품의 기능성 강화, 에너지원 개발, 환경 문제, 질병 치료 등의 대안으로 개발, 상품화했다. GMO는 종류에 따라 유전자재조합동물(GM동물), 유전자재조합식물(GM식물), 유전자재조합미생물(GM미생물)로 분류된다. GM으로 개발된 농산물은 콩, 옥수수, 면화, 유채가 대부분이며, 사탕무, 알팔파, 감자, , , 멜론, 레드치커리, 토마토, 호박, 파파야, 아마 등도 개발되어 있다.


20098월 현재 우리나라에 승인된 GMO는 콩, 옥수수, 면화, 유채, 알팔파, 사탕무, 감자와 같은 7개 작물 58품목이다. GMO는 농산물 외에도 식품첨가물 분야, 의약분야, 농작물분야, 산업용분야 등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다. GMO를 개발한 목적인 해충저항성을 위해서다. 해충저항성 유전자를 지닌 GMO는 해충이 먹으면 죽게 하는 성분을 지니고 있는데 이런 GMO로 만든 식품을 어린이들에게 먹여도 안전할 수 있을까?


<이미지 출처 : 한겨레신문>


인도의 안드라 프라데시 지역의 양과 염소가 해충저항성 GM 면화를 먹고 죽었다는 보고가 전해진 적이 있다. 2007년 프랑스 셀라리니 박사 연구팀이 ‘GMO 식이를 먹인 쥐에서 체중변화 및 간, 신장의 독성 증상이 보인다'는 소견을 발표해 논란이 됐던 일이 있다. 20129월 프랑스 연구팀이 미국 학술지 '식품화학독성학'에 발표한 셀라리니 교수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실험용 쥐 200마리한테 2년 동안 계속해서 GMO 옥수수와 GMO 콩을 먹였더니 각종 종양이 생기고, 장과 위장이 비틀어지고, 유방암이 생겼다고 보고 했다.


쌀은 우리국민들의 생명의 원천이다. 사회디자인연구소는 쌀밥은 대한민국과 한국인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밥상문화의 중심이요, 쌀은 한국인을 먹이고 기르는 어머니라고 했다. 이런 쌀이 정부가 나서서 GMO쌀 개발을 하고 있다. 정부 계획대로라면 2020년경에는 5종류의 GMO가 국내에서 재배될 전망이다. 언제까지 안정성이 보장되는 않는 가공식품과 방사능 먹거리 여기다 생명의 원천인 쌀까지 GM 쌀을 먹어야할까? 사람의 생명은 자본의 노리개 감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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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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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똑똑한 소비자가 ㅏ되어야 할 듯...

    잘 보고갑니다.

    2016.05.19 07: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과학이 발달하면 살기 좋은 세상이 되어야 할 텐데 자본의 정령당한 세계는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가 점점 더 어려워집니다.

      2016.05.19 17:56 신고 [ ADDR : EDIT/ DEL ]
  2. 질병을 가진분들이 산으로 들어 가셔서
    완치하는 경우룰 잘 생각해 보면 알수 있습니다^^

    2016.05.19 08: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습니다. 자연은 치유능력이 있는 데 자연을 피괴하고 과학을 절대적으로 신봉하는 사람드리 늘어나고 있습니다.

      2016.05.19 17:57 신고 [ ADDR : EDIT/ DEL ]
  3. 그러고 보면 정말 먹을 것 없습니다.
    인체에 유해한 각종 첨가물이 가미된 음식물들이 넘쳐나는 세상이니...
    갈수록 각박해져만 가네요. ㅜㅜ

    2016.05.19 10: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먹거리는 물론이요 마실 물 숨술공기조차 깨끗한게 없습니다. 자본이 만드는 세상 끔찍합니다.

      2016.05.19 17:58 신고 [ ADDR : EDIT/ DEL ]
  4. 화학 조미료 첨가하지 않은 것을 먹으려면
    외식을 삼가해야 하겠지요.

    2016.05.19 17: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갈수록 집에서 밥을 해 벅지 않습니다. 외식이 건강을 해친다는 걸 깨달아야겠습니다.

      2016.05.19 18:00 신고 [ ADDR : EDIT/ DEL ]
  5. 운이 좋아야 살아남는다는 표현은 생각만으로도 끔찍하군요. 갈수록 자본의 위력이 커져 우리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도 알게 모르게 영향을 받을 텐데, 겉으로는 교묘히 포장하고 있으니 그게 더 두렵군요.

    2016.05.19 19: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자본에 점령당한 세상은 사람의 희생이 필요합니다. 마시는 물에서부터 주식인 쌀이며 간식 과자류까지 안심하고 먹을 게 없습니다. 무서운 세상입니다.

      2016.05.19 19:41 신고 [ ADDR : EDIT/ DEL ]
  6. 먹은것 가지고 그러면 안되는데..이거 심각하군요. ㅠㅠ 다시 정부에서 생각해봐야할 문제인것 같네요. 더이상 묵인할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2016.05.19 20: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자본에 점령당한 정부는 소비자의 편이 아니라 자본의 편입니다. 순진한 사람들은 정부가 소비자를 보호해 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2016.05.20 05:57 신고 [ ADDR : EDIT/ DEL ]

정치2015. 8. 17. 06:57


연간 2억개, 물량으로 약 5만톤, 서울 코액스 아쿠아리움 공간을 무려 스무번을 채우고도 남을 양이다. 연간 판매 1000억 고지 점령....’

 

뭘까요? 유제품의 최강자 바나나 우유다.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에 나오는 얘기다. 좀 더 보자.

 

「제품 용기에 액상과당, 백설탕, 치자황색소, 바바나향눈에 보일듯말듯한 작은 글씨로 이런 첨가물이 들어 있다고 적혀 있다. 좀더 구체적으로 보자. 이 제품에 표시된 당은 물론 정제당이다.

 

뚱보의 나라라는 책에는 액상과당과 같은 정제당을 값싸게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사람을 일컬어 가장 잔인한 인물로 묘사하고 있다. 저자는 액상과당을 남용하고 있는 음료업계를 일컬어 몰지각한 집단이라고 비판했다. 그게 바나나 우유에 들어 있는 액상과당이라는 물질이다.

 

바나나 우유에서 나는 기분좋게 달콤한 향은 무엇인가? 바나나의 천연향이라고요? 천만에요. 바나나향을 내는 물질의 정체는 치자 황색소. 치자 황색소는 천연향이 맞다. 그런데 치자 황색소는 위험등급 3의 먹을 수 없는 비식품소재. ‘오랫동안 먹으면 장애가 생길 수 있는... ’ 대량섭취하면 독성이 나타날 수 있는... 실제 동물 실험에서 체중 1킬로그램당 0.8~0.5그램 투여한 쥐의 경우 설사증상이 생기고 간장에서 출혈현상이 나타났다고 보고하고 있는 비식품소재치자 황색소.」 

 

모르고 사는 게 편하다는 사람이 있다. 사랑하는 내 아이가 먹는 음식에 독극물에 가까운 식품첨가물이 들어 가 있는데... 바나나 우유뿐만 아니다. 아이들이 즐겨먹는 아이스크림이며 초코파이며 콜라며 고가의 청량음료, 드링크류는 정말 모르고 먹어도 좋은가?

 

 

정치를 말하면 정치는 정치인들에게 맡겨두라는 사람들이 있다. 과자에 독극물을 얼마나 넣어도 좋은지 결정하는 게 정치인데,,, 그런 법을 만드는 생산업자가 이런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에게 로비를 해 보다 많은 액상과당이나 황색치자를 넣어도 좋다는 법을 만들어 주는데... 모르는게 약이라고....? 당신이 받는 월급에 세금을 얼마나 더 거두느냐를 결정하는게 정친데... 정치는 정치인에게 맡기라고요?

 

아는 게 병이라는 사람들이 있다. ‘모르는게 약이라는 사람들도 있다. 정치가 실종되고 상업주의가 먹거리를 오염시키고 있는데... 모르고 사는 게 속편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내가 낸 세금을 정치인들이 어떻게 쓰든지 그들에게 맡겨두자고요? 물가가 오르거나 내리게 할 수 있게 조절을 하는게 정친데, 기업을 하는 사람들이 더 잘 살게 하는가, 노동자가 더 잘살도록 하는가를 결정해주는 게 정친데.... 그런 정치를 정치인들에게만 맡겨두자고...? 정말 그렇게 맘씨 좋은 사람도 있을까?

 

전교조에 탈퇴각서를 안 쓴다고 해직됐을 때 일이다. 노동조합이 무엇인지, 교육운동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람이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전교조 워원장 권한대행을 맡았었던 일이 있었다. 전국의 전교조 교사들이 명동선당에 모여 단식농성을 하는 데 지도부가 모조리 구속돼 위원장 대행을 할 사람이 없자 필자가 그 악역(?)을 맡았다. 하루 아침에 벼락 감투를 쓰게 됐다. 당연히 저녁 9시뉴스 첫 화면에 얼굴과 함께 인터뷰를 하는 모습이 전국에 방영됐다.

 

<이미지 출처 " 대학생초파>

 

교직에서 파면돼 고향에 친구들 모임에 갔다. “그만 조용히 선생질이나 하면 될낀데 말라고 나서서 사서 고생 하노?”. 다른 사람도 아닌 같은 교직에 있는 친구가 하는 말이다. ‘탈퇴각서에 도장 하나만 찍어주면 만사 오케이인데... ‘눈 뜨고 코 베가는 세상인데.. 그 양심이니 지조라는 게 밥 먹여 주느냐는 것이다. 나를 생각해서 하는 말인 줄은 알지만 그 친구가 그 정도라는 게 안타끼웠다. “아버지가 하시는 일이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 많은 세상에서 왜 하필 우리 아버지야야 하느냐 당시 중학생이었던 아들의 말이다.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누군가는 악역(?)을 맡아야 할 때가 있다. 유신헌법을 한국적 민주주의라고 가르치라고 하는데.... 5·16을 혁명이라고 가르치라고 하는데... 거짓말인 줄 알면서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그런 사실을 모른 체하고 가르치는 게 교사가 할 일일까? 사랑하는 아들, 딸에게 가공식품이 인체에 치명적이라는 걸 알면서도 모른 체하고 계속 먹도록 방치 하는게 옳은 일인가?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는 사람들은 어리석은 사람이다. 선악을 가릴 줄 모르는 사람들이 사는 세상은 불행한 사회다. 정치는 정의를 가리고 교육은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길을 안내하는 것이다. 모르고 사는 것이 정말 편하기만 할까? 정말 '모르는 게 약'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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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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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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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서서히 죽어 간다는게 문제입니다
    겉으로 표가 나지 않는..
    모르고 살아갈수도 있지만 누군가가 깨쳐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권리입니다..

    2015.08.17 08: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요즘 페이스북에 올리시는 글들 자주 보고 있습니다.
    우리가 음식에 모르는 것들, 몰랐던 것들에 대한 실상을 통해
    무엇이 옳은지 무엇이 진실인지...
    교육도 그러겠죠. 무엇을 위한 교육인지....

    2015.08.17 09: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우아~같지만 다른 색깔이네요!
    저는 요즘...아는 게 병이란 소리를 자주 듣는데 ...
    그 많은 우물에서 어떻게 저를 발견하셨어요? 참! 제가 꺼내달라고 졸랐나요? ㅋㅋ

    2015.08.17 14: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제일 안 좋은 게 알면서도 모른 척 하는 행동이 아닐까 싶습니다. 정말 몰라서 그러는 거야 어쩔 수 없지만 말입니다.

    2015.08.17 14: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답답하네요.
    교사들이 너무 무력해졌나요?
    이래서는 답이 없는데.....

    2015.08.17 15: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모르는게 약이아니라....
    아는 만큼 보이는데...ㅠ.ㅠ

    2015.08.17 20: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알리고 깨우고... 그 다음이 문제네요. 대안은 무엇일지.. 먼저는 지, 정..그리고 의가 움직여지는 진정한 변화를 기대하고 실천해 봅니다.
    깨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2015.08.21 10: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자꾸 공부하고 알려고 노력하고 하면할수록 세상이 미쳐 돌아가는 구나 느낍니다.
    어디 하나 제대로 된 곳이 없음을 ...
    예시로 들어주신 책은 딸아이에게 조금 읽어 준 적이 있어요.
    굉장히 놀래하면서 먹는 걸 가려 먹으려고 하더라고요.

    자꾸 배우고 알려고 노력해야 하는 사회가 되어야 하는데 눈막고 귀막는...
    교직에 있으면 교총이고 전교조고 뭐고 조용히 지내는게 최고라고 이야기하는 친구들이 제 주변에도 있어서...
    남일같지 들리지 않습니다. ㅠㅠ

    2015.08.23 09: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