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불감증'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3.11.18 생명보다 더 귀한 가치가 있을까 (19)
  2. 2012.12.15 원전 안전 불감증, 후쿠시마 참상... 벌써 잊었는가? (17)


 

박근혜 정부가 원전을 사실상 확대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는 소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35년 전체 발전설비 가운데 원전의 비중을 현재(26.4%)보다 높은 29% 수준으로 정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원전 비중 29%면 2035년 전력수요 전망치로 계산하면 모두 41기의 원전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모두 23기의 원전이 가동 중이이며 건설 중인 5기와 2024년 준공 목표로 잡혀 있는 6기 외에 7기를 추가로 짓겠다는 것이다.

 

                                                  <이미지 출처 : 한국원자력산업회의>

 

2011년 3월 11일 오후 2시. 일본 동북부의 미야기현(縣) 해안에서 일어난 대지진으로 원전 1·2·3·4호기가 폭발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2년 9개월이 지났다. 동국대 김익중 교수의 주장에 따르면 '일본 영토의 70% 이상이 세슘에 오염됐으며, 20% 이상이 고농도로 방사능에 오염됐다'고 한다.

 

원전사고가 일어난 후쿠시마에서 250㎞ 떨어져 있는 일본의 수도 도쿄까지 고농도로 오염되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후 강제 이주된 난민은 16만 명, 방사능 피해지역주민은 200만 명에 달한다. 당시 수습작업에 들어간 노동자는 약 10만 명이었고, 이중 4300여 명의 노동자가 사망했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지는 일본은 앞으로 10~20년간 100만 명 이상이 사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012년, 운전 중인 핵발전소> 

                                                <이미지 출처 : 한국원자력산업회의>

 

원전이 안전하지 못하다는 것은 1979년 미국 스리마일 섬 핵사고와 1986년 구소련 체르노빌 핵사고, 그리고 2011년 일본 후쿠시마 핵사고가 증명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현재 가동 중인 원전 23기는 부산 기장군 고리와 전남 영광, 경북 울진과 경북 경주 등에 집중되어 있다. 특히 부산과 울산 인근에는 고리에 6기와 월성에 4기 등 모두 10기의 원전이 가동 중이다. 만일 경주나 부산에서 핵사고가 나면 월성원전과 고리원전에서 불과 30~80㎞ 내에 있는 울산과 부산 그리고 창원 공업단지가 어떻게 될지 상상해 보자.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될 사고. 만에 하나 우리나라에서 가동 중인 원전에서 사고가 발생한다면? 실제로 지금까지 한국의 23개 핵발전소에서는 650회 이상의 사고가 발생했다. 더구나 우리나라에 가동 중인 23기의 원전 중 14기는 노후화된 원전이다. 이들 원전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가?

 

                                                 <이미지 출처 : 오마이; 뉴스>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세계 각국은 자국의 원자력 발전 시스템들을 전면 재점검하기에 나섰다. 유럽은 지난 25년간 50개의 원전을 줄였다. 스위스는 낡은 원전을 새 원전으로 교체하려던 계획을 전면 보류했고 독일이 오는 2022년까지 원자력발전소 17곳을 모두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탈리아의 경우 체르노빌 원전 사고가 발생한 이듬해인 1987년부터 현재까지 원전 포기 정책을 유지해 오고 있다.

 

체르노빌과 스리마일 그리고 후쿠시마 원전사고 후에도 우리 정부의 안전 불감증은 심각한 수준이다. 월성 1호기의 냉각수 누출사고는 국정감사 때까지 은폐됐고, 지난 2004년 영광 5호기는 방사성 물질 누출이 감지됐지만, 재가동을 강행하며 일주일간이나 사고 사실을 감췄다. 여기다 현재 26.4%인 원전 비중을 29%로 늘리겠다고 한다.

 

   

경남도민일보가 "'탈핵'에 앞장서겠다"고 선언하고 나섰다 때늦은 감은 있지만 올바른 선택이 아닐 수 없다. 원자력 발전량 세계 5위의 대한민국. 핵연료 누적량이 1만 2000톤에 이르러 2015년이 되면 폐기물 보관능력도 포화상태가 된다. 한반도 전체의 파멸을 초래할 수도 있는 원전. 언제까지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원전 확대정책을 계속할 것인가?


 

이 기사는 경남도민일보 [옴부즈맨 칼럼]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430542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 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2012.12.15 07:00


 

 

 

 

원자력발전소는 안전한가?

 

 

 감사원 감사결과 전남 영광원전 5, 6호기에 이어 고리원전도 국내산 부품의 시험성적서가 위조됐으며 이러한 부품이 고리원전 등에 다량으로 사용된 것이 밝혀졌다"

 

"시험성적서 위조 부품을 고리원전에 사용하는 것은 안전 불감증의 극치이며 이는 기장군민과 부산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다. 고리원전 운전을 중단하고 철저한 진상조사를 해야 한다"

 

"세계적으로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은 유리화설비 시설, 연구동으로 울진군민들을 속이고 만든 증기발생기 임시저장고 시설, 이번의 위조부품으로 10년간 가동한 위조 원전! 정말 언제까지 울진군민들은 정부와 한수원의 실험 대상이 되어야 하는가? 울진군민들이 더 이상 희생의 제물이 되어서는 안된다”

 

원자력발전소 인근주민들이 가짜부품 사용으로 문제가 된 원전가동을 중단하라며 반발하고 있다. 고리원자력발전소의 경우를 보자.

 

1978년 4월에 가동을 시작한 고리 원자력 발전소 1호기. 고리원자력 발전소는 2008년에 설계수명 30년이 지나자 수명을 10년 연장한 발전소다. 1994년 과학기술처 안전점검 결과, 고리 1호기 증기발생기 344군데 결함발생, 95년 고리 핵발전소 부지 내 배수로와 폐기물 저장고 부근 자연방사선량의 최고 1백배 방사선이 누출... 원전 내 15개 지점 세슘과 코발트 등에 오염, 한 달 넘도록 보고하지 않았다.

 

1998년 고리 1호기, 핵연료봉 손상(1개 확인), 99년 고리 3호기, 제어봉 계통의 심각한 고장으로 발전 중지, 2001년 고리 2호기, 핵연료설계와 품질결함으로 핵연료봉 손상(42개 확인) 고리 3호기, 금속성 파편으로 핵연료봉 손상(1개 확인) , 2010년 신고리 1호기, 원자로 냉각수의 밸브가 자동으로 열리는 사고: 백색비상 발령....

 

 

 

고리원전만 그럴까? 한국에는 현재 26기의 원자력발전소가 가동 중이다. 7기의 원전이 건설 중이며 6기의 원전을 더 건설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한국에서 가동 중인 원전은 안전한가? 아니 안전하다고 믿어도 좋을까?

 

감사원이 지난 12월 5일, ‘국가핵심기반기설 위기관리실태’ 감사결과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영광 1~6호기, 울진 3호기, 고리 2~4호기까지 10개의 원전에서 7개 분야에서 34건에 달하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감사원은 ‘원자력 규제당국의 관리부실과, 사고은폐, 직원 비리사건, 품질검증서 위조사건을 비롯해 시험성적서까지 위조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국민의 목숨을 담보로 지절러지고 있는 비리와 안전 불감증...

 

 

 

1986년 새벽 1시 24분!

 

구소련 첨단과학의 상징이던 체르노빌핵발전소가 폭발했다. 이 폭발로 쏟아져 나온 50여 톤 가량의 핵물질이 1㎞ 상공까지 치솟고 핵연료봉은 2000℃가 넘는 온도로 녹아내렸다. 전 유럽의 40%를 오염시킨 체르노빌 핵발전소 폭발. 이 핵폭발로 반경 30㎞ 지역이 오염돼 당시에 피폭되었거나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한 이들은 물론 그 아이들에게서 갑상선암, 백혈병 증가가 보고되고 있으며 20년 이상의 긴 잠복기를 가지고 있는 유방암과 같은 고형암의 피해보고도 이제 시작되고 있다. 26년이 지난 지금도 이 지역은 출입금지 구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수 십 만 명이 고통 받고 있으며 그 숫자는 세월이 지날수록 늘어나고 있다.

 

‘죽음의 도시’ 후쿠시마!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 4주년 기자회견에서 “원전을 쓰지 않으면 전기요금이 40% 올라가야 한다”며 “기름 한 방울 안 나는 우리나라는 현실적으로 원전밖에 없다” 고 했다.

 

만약 원전 사고가 나면 우리는 어디로 도망갈까? 도망 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수명 다한 원전을 재가동시키고 영광 1~6호기, 울진 3호기, 고리 2~4호기까지 10개의 원전에서 7개 분야에서 34건에 달하는 문제점이 발생했지만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변명하기 급급한 정부...

 

연구결과에 따르면 수명 다한 고리 원전 1호기와 월성 1호기에서 사고가 나면 최대 72만 명이 사망할 것이라고 한다.

 

월성 1호기에서 체르노빌급 거대사고가 일어난다면 약 2만 명이 급성 사망하고, 약 70만3,000여 명이 암으로 사망하고, 인명피해로 인한 경제적 피해는 362조 원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한다. 이명박대통령은 환경운동연합의 이러한 경고에 대해 뭐라고 변명할 것인가?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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