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것이 자본이다. 잔인한 자본의 민낯. 자본뿐만 아니다. 현장실습이라는 이름으로 학생을 현장실습장으로 내몬 교육자도 예외는 아니다. 꿈에 부풀어 미래를 준비해야할 청소년들이 특성화고등학교에서 시행되고 있는 현장실습으로 참담한 현실에 내몰리고 있다인간의 탈을 쓴 자본. 교육이라는 탈을 쓴 현장실습이 자본의 폭력에 의해 또 한 명의 순진한 어린 학생의 목숨을 앗아갔다.

2015127일 분당에 있는 유명 외식업체에 산업체 파견형 현장실습을 마친 경기 군포의 한 특성화고에 다니던 김 아무개군은 졸업과 함께 이 업체에 취업해 일하다. 다음해인 201655일 세상을 떠났다. ‘김 군은 현장실습 기간은 물론, 죽는 날까지 장시간 노동과 지속적인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 입사 후 4개월 만에 받은 건강진단 결과, 체중이 10kg이나 떨어질 정도로 심신의 고통이 심했다. 회사와 경찰은 장시간 노동과 직장 내 괴롭힘을 외면하고, 단순 자살로 사건을 종결하려 하고 있다. 꽃다운 꿈을 미처 이루지 못하고 생을 마감한 것이다.’

특성화고의 현장실습제도는 3학년 2학기가 되면 교육과정으로 의무적으로 이수하게 되는 '교육과정이다. 1963년부터 시행된 이 제도는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제적인 업무를 배우고, 일자리 연계를 통해 취업 기회를 제공할 목적으로 산학교육진흥법에 근거를 두고 시행되고 있다. 현장실습제도를 도입하게 된 이유는 공업계 고등학교의 실습환경이 산업체 환경을 따라 갈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말로는 거창하게 포장되었지만 경제개발이 국가적인 과제였단 당시의 상황을 고려하면 현장실습이란 산업현장에서의 노동환경이 충분한 교육환경을 제공할 줄 수 있는 준비가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가난한 국가에서 학생들의 인권이란 고려의 대상조차 되지 않았다.

실습생은 학생인가 노동자인가?

말로는 실습생이지만 실습현장에서 학생은 일반 노동자와 똑같다. 3학년 2학기가 되어 현장실습에 나가는 학생들은 고등학교 6개 학기 중에서 한 학기 수업을 받지 못하게 된다. 공납금을 내고 있어 신분은 학생이지만 실습기간동안 학생들은 실제 제품생산 과정에 투입되기 때문에 사실상 노동자다. 일은 다른 노동자와 똑같이 하면서 저임금, 단순 노동력 수급 장치로 변질되고 적절한 교육이 제공되지 않고 있어 노동자로서 권리도 제대로 누리지 못한다. 현장실습에 나가지 않고 학교에 남아 있는 학생들도 한학기 내내 실제 수업이 이뤄지지 못하기는 마찬가지다.

명분은 거창하게 자신이 선택할 진로를 간접체험하며 전문성을 기른다지만 현실에서는 그런 교육적인 목적과는 거리가 멀다. 적성에 맞지 않아 학교로 돌아오고 싶어도 사업장에서의 업무태도 등이 후배들의 취업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불가능한 일이다. 일손이 부족한 기업의 입장에서는 실습생이라는 명분으로 값싼 노동자(?)를 구할 수 있고 잔꾀를 부리지 않는 순진한 학생들을 싫어할 리 없다. 사업체는 주기적으로 공급되고 다시 배출되는 싼 노동력을 활용해 좋지만 실습생들은 법의 보호는 물론, 노동조합의 보호까지 받지 못한 채 고위험 작업과 장시간 노동으로 내 몰리고 있는게 현실이다.

‘201112월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과로에 의한 뇌출혈 사고(현재까지 뇌사상태), 201212월 한라건설 해상 크레인작업선 전복 사망사고, 20141CJ제일제당 사내 괴롭힘과 폭행에 의한 자살, 20142월 울산 현대자동차 하청업체(금영ETS) 야간작업 중 공장지붕 붕괴 사망사고. 지난 5년간 언론에 보도된 실습현장의 사고 소식이다. 실습생의 반인권적 노동착취와 고위험군에 내몰린 실습생들의 삶이 얼마나 비참한지는 지난 55일 세상을 떠난 외식업체 김 아무개군의 사례에서 그 참상을 짐작할 수 있다.


대안은 없는가? 현장실습이 제대로 되려면 학교의 부족한 부분을 기업체가 보완해 줄 수 있어야 하지만 실습현장은 학교의 교육과정과는 거리가 멀다. 자본은 어디까지나 자본의 논리에 의해 움직일뿐 교육적인 기능은커녕 법의 보호도, 노동조합의 보호도 받지 못한 채 고위험 작업과 장시간 노동에 학생들을 내몰고 있다.

실습생은 중소기업의 일손부족을 보충해주는 소모품이 아니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6개월간의 실습기간이 과연 필요하기나 할까? 무방비상태에 내몰린 실습생들을 보호하고 교육적인 실습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문제투성이 직업교육훈련촉진법을 폐지하고 교육실습 학생으로서의 법적 지위를 명확하게 담는 법령인 특성화고 현장실습 운영법시급히 제정해야 한다. 언제까지 위기에 내몰린 학생들의 고통을 강건너불구경하듯 방치할 것인가?


 바닥헌법책 보급운동에 함께 합시다 - '헌법대로 하라!!! 헌법대로 살자!!!


==>>동참하러가기 우리헌법읽기국민운동 추진위원이 되어 주십시오. 

==>>동참하러가기 [손바닥헌법책 선물하기 운동!!!]

"한 권에 500원 후원으로 최고의 선물을 할 수 있어요!!"

 ..................................................................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공교육의 정상화를 꿈꾸다'
를 

구매하실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교보문고 바로가기  , yes24 바로가기  알라딘 바로가기  인터파크 바로가기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현장실습의 이면에 이런 고통이 숨어 있었군요.
    아무튼 어떤 방법으로든
    사람을 도구로 삼아
    제 이익을 취하려는 자들이
    늘 문제를 일으키네요.
    자신은 좋은지 한 번만 돌아봐도 답이
    금세 나올 텐데도 말입니다..ㅠㅠ

    2016.09.07 07: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오래 전 이야기입니다.
      다알고 있는 얘긴데 쉬쉬하면서 입 다물고 지내다 사고ㅛ를 낸 게지요. 학생들이라는 이유로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면서...

      2016.09.07 18:46 신고 [ ADDR : EDIT/ DEL ]
  2. 이때부터 어른들의 이기적인 욕심을 배우는 학생들이 어떻게 될까요.
    반은 똑같은 일을 되풀이하거나 자존감이 낮아져 힘들게 고통스러워할 수도 있죠.
    사람은 이런 착취를 통해 마음을 다치고, 몸도 다칩니다. 정말, 우리 교육에서 있어서는 안 될 일입니다.

    2016.09.07 07: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현실을 가르치지지 않고 순종하도록 가만 있으라는 자본의 논리만 가르쳐 세상에 나와 희생자가 되는게지요. 착하기만 한 학생들이...

      2016.09.07 18:54 신고 [ ADDR : EDIT/ DEL ]
  3. 이런일을 하라고 뽑은게 국회의원들인데..
    요즘 말 그대로 국해(國害) 의원들입니다

    잘못된 법은 즉시 수정하고 새로 만들던지 해야 합니다

    2016.09.07 08: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요. 간접 살인이지요. 문제가 생기면 개인에게 책임을 지우는... 마치 그것이 개인의 죄인것처럼...

      2016.09.07 18:55 신고 [ ADDR : EDIT/ DEL ]
  4. 사건 공화국, 사고 공화국, 비리 공화국, 노동착취 공화국...
    ㅜㅜ

    2016.09.07 09: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러나라에서 착가기만, 순종하기만 시키면 시키는대로만하는.... 그런 노동력을 길러내고 있는게 학교입니다.

      2016.09.07 18:56 신고 [ ADDR : EDIT/ DEL ]
  5. 학생이라는 특수한 신분을 망각한 채 그저 하나의 소모품 내지 도구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빚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를 마땅히 관리감독해야 할 정부 부처가 손을 놓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안타깝습니다

    2016.09.07 13: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소모품 맞습니다. 사람이 아닌 개돼지들.... 권력과 저본의 본질을 모르면 늘 희생자가 되지요.

      2016.09.07 18:57 신고 [ ADDR : EDIT/ DEL ]
  6. 저도 공고를 졸업하고 현장실습을 다녀온 사람으로서..
    이건 없어져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편한 하루 되십시오~~!!

    2016.09.08 05: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례 1

 

“야 임마!, 넌 학생이라는 자식이 머리가 그게 뭐야? 1교시 마치고 학생부로 와!, 알겠어?”

등교하던 학생이 교문에 서서 지도를 하던 학생부 선생님에게 두발단속에 걸렸다.

 

“... 제 머리가 어때서요?”

 

“야 이놈 봐라, 너 지금 선생님에게 반항하는 거야?”

 

“씨~”

 

혼잣말을 그만 선생님이 듣고 말았다.

 

“야~ 이 자식 봐라, 이거 안 되겠어, 너 몇학년 몇반이야?”

 

#. 사례 2

 

“야, 너 이리와 봐!~ 치마길이가 그게 뭐야! 너 학생 맞아?”

 

교문에서 등교하는 한 여학생이 치마길이가 유별나게 짧다. 뱀눈을 하고 지키던 학생부선생님이 그냥 넘어갈리 없다.

 

“제 치마가 어때서요? 우리반 00는 이 보다 더 길어도 괜찮던데... 에이~ 아침부터 재수 없어..”

 

“어 이놈 봐라, 뭐 재수가 없어? 너 이리와 봐!, 어~ 이것 봐, 손톱에 메뉴큐어도 칠했잖아, 어쭈 화장까지 하고... 이거 불량학생이잖아~”

 

필자가 정년퇴임하기 전 출근하는 교문에서 일상적으로 보던 일이다. 지금은 어떨까? 며칠 전 선생님들의 모임에 갔다가 요즈음도 이와 다를 바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 10여년 전이나 지금이나 다른 게 없다니... 교문에는 언제쯤 민주주의가 살아날 수 있을까? 필자가 살고 있는 세종시에는 평준화지역이 아니어서 국제고니 명문고(?)로 지원해 가고 나머지(?) 학생들만 일반계고로 지원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일상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지 출처 : 오마이뉴스>

 

반면 실업계 고등학교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 중에 진학을 포기하고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이 지원하기 때문에 오히려 50%내외 성적 학생들이 몰려 옛날보다 훨씬 좋아졌다는 것이다. 결국 중간 성적 학생들까지 뺏겼으니 일반계 고등학교가 옛날 실업계 고등학교와 뒤바뀐 형상이 되고 말았다는 한다.

 

위의 사례 #.1과 사례 #. 2는 무엇이 문제일까?

 

첫째로 교사의 학생관이 아직도 구시대의 모습과 달라진 점이 없다는 사실이다. 학생지도를 인권의 차원에서 접근하지 못하고 통제와 단속, 그리고 복종을 강요하는 시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학생이 고분고분하지 않고 선생님에게 반항하면 무조건 ‘요즘 아이들 버릇이 없다’거나 아니면 ‘선생님을 무시한다(교권)’고 판단한다.

 

 

학생들이 버릇이 없다거나 교권이 추락했다는 말에 일리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그 전에 한 번쯤 생각해 보자. 머리카락의 길이가 왜 ‘학생다워야...’하는가? 이 ‘학생답다’는 기준은 ‘학생은 머리가 단정해야 모범적’이라는 철저한 어른중심의 가치관이다. 머리를 염색을 했다거나 길이가 그렇다. 물론 학생이 지나치기 짧은 치마를 입는다든지 또는 외모에 자나치게 관심을 갖는다는 공부에 집중하는 학생의 자세가 아니다. 그러나 ‘짧은 치마를 입은 학생은 불량학생’이라는 판단은 옳지 않다.

 

 

 

누가 이 여학생의 치마길이를 짧게 입도록 강요하는가? 외모지상주의 얼짱, 몸짱문화는 가치판단의 기준이 확립되지 않은 학생에게 이런 문화를 불어넣은 건 상업주의나 남녀불평등이 낳은 결과다. 더구나 사춘기에 남보다 더 예뻐지고 싶다거나 이성에게 돋보이고 싶어 하는 본능에 비추어 학생들게만 책임을 지우는 게 옳은가?

 

남녀공학이나 여학교에서 치마길이에 대한 선생님들과 학생들간의 신경전은 몇십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한 게 없다. 학생의 치마길이는 무릎을 덮어야 학생답다는 선생님들의 시각과 허벅지가 보여야 예쁘다는 학생들의 욕망(?)은 치마길이 전쟁을 방불케 한다. 필자가 여고에 근무하고 있을 때 교문지도를 하는 선생님을 피해 담벽을 넘던 학생이 다리뼈가 부러져 병원에 입원했던 일도 있을 정도다.

 

<이미지 출처 : 오마이뉴스>

 

이미 학생인권조례가 시행되고 있는 지역도 많은데 아직까지 두발 길이로 불량과 모법을 구별하는 전근대적인 학생관은 이제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고분고분한 학생, 순종적인 학생을 학생답다고 생각하는 학생지도는 학생을 가치내면화가 아닌 이중인격자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교권이란 '교사의 권력'이 아닌 '교사의 권위'의 줄임말이다. 교권을 '학생들이 교사의 권위(?)에 복종하는 것'이라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 교육이란 ‘물리적으로 학생을 제압하는 힘이 아니라 타의 간섭으로부터 벗어나 자신의 신념에 따라 행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자신을 낮추고 학생들을 존중해 자발적으로 따르도록 할 때 완성되는 것이 교사의 권위라고 본다면 이제는 시대착오적인 교권으로 학생을 지도하겠다는 착각에서 깨어나야 하지 않을까?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시대도 바뀌니...권위도 바뀌어야...

    잘 보고가요.

    즐거운 한 주 되세요

    2014.03.31 06: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머리가 조금 길면
    수업시간에도 지적하시는 선생님이 간혹 계셨는데,
    꼭 스포츠머리를 해야 하는가 의구심이 들 정도였지요.~~
    잘 보고 갑니다.~~

    2014.03.31 07: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어이쿠 치마길이도 자본탓 외모탓 ㅋㅋ 이렇게 자본과 매스컴에 수동적으로 당하기만 하는 학생을 보호해야 하는거 아닌가?ㅋㅋ 학생이 게임 좋아하고 염색 좋아하고 잛은 치마를 입고 싶어하는 욕망은 자본탓이라며 부정하면서 인권을 지켜줘야한다는 괴상한 소리를 지껄이는 참교육님 참 훌륭하시네요.

    2014.03.31 07:44 [ ADDR : EDIT/ DEL : REPLY ]
  4. 정치판이 썩어 자빠지면 교육은 보나마납니다.

    2014.03.31 07: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이 나라에 교육이 있고
    정치는 있는 것인지
    나라는 있고 국민도 있는지
    가끔 햇갈립니다~~~~~~~~

    2014.03.31 07: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요즘 저희 아이들을 통해 전해듣고있는 그런 현장 모습이네요..
    간혹 아이들을 막 대하는 교사들이 끝내 문제를 일으키는경우가 많죠..
    믿고 맡길수있는 학교가 되야 할텐데요..

    2014.03.31 08: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교육만큼 융통성이 필요한 곳이 또 있을까요.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교사들도 학교 시스템도 바뀌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 같아요.
    아직도 20년 전 제가 학교 다닐때의 모습이 그대로라니 놀랍네요.

    2014.03.31 09:41 [ ADDR : EDIT/ DEL : REPLY ]
  8. 머리카락과 치마 길이를 통제하지 않으면 아이들은 머리를 짧게 자르고, 치마를 길게 입을 지도 모릅니다.

    2014.03.31 10:41 [ ADDR : EDIT/ DEL : REPLY ]
  9. 시대에 변화에 발맞춰야 합니다.. 그럴려면 교육계의 수뇌부들도 교체되야된다고 생각하구요..

    2014.03.31 11:01 [ ADDR : EDIT/ DEL : REPLY ]
  10.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과거 권의주의 주의 속에서 우리는 얼마나 많은 것들을 놓치고
    잃어버리고 배앗겨 버렸는 지 참교육님의 글을 보면서
    문득 문득 느낄 때가 많습니다.

    참교육자님처럼 의식이 깨어있는 분들이 좀더 오래 좀더 많이 계셨더라면 하고
    아쉬움을 달래보지만 가면 갈 수록 이러한 기대들은 점점 더 멀어져 가고만 있군요^^

    교권과 인권을 논의하기 이전에 과연 먼저 누구를 위해서 교육이 필요한 가를 볼 때
    교육의 주체는 교사가 아닌 학생들이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어찌 그러한 막무가내식인 권의적인 것들이 생겨날까요?

    오늘 하루도 건강하시고 늘 해버나이스 데이하세요^^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드림

    2014.03.31 11:11 [ ADDR : EDIT/ DEL : REPLY ]
  11. 치마길이 전쟁이 있군요..에고, 애들도 선생님들도 해서는 안 될 전쟁을 하게 되네요..

    2014.03.31 12:54 [ ADDR : EDIT/ DEL : REPLY ]
  12. 너무나 좋은글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글을 읽고 좋은 생각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정말 지금도 학교앞에서 그런 단속을 한다니... 학교앞에가서 단속하는 선생들하고 대화를 좀 나눠보고싶군요
    현재의 교권이 무너진 배경에는 일제시대부터 이어져오던 군국주의적인 교육행태를 제대로 버리지 못한 탓이 큰것같아요
    그래서 당연한 학생들의 반항에도 교권이 무너졌느니... 뭐니 하고있는거죠
    선생님 말씀대로 교사의 권위를 아직도 지키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언제쯤 학교의 민주화가 올까요
    현재의 나라 상황을 보면 점점더 안좋아지는것 같아 슬프네요

    2014.03.31 13: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공수래공수거

    옛날 생각이 납니다
    바리깡 들고..조금만 길다 싶으면 고속도로 ㅎㅎ

    2014.03.31 15:20 [ ADDR : EDIT/ DEL : REPLY ]
  14. 서울man

    글쎄요.저는 반대인데요

    물론 머리길이나 치마길이가 기준 정하기는 어렵긴한데요. 무턱대고 아무렇게나 하고 다녀라 하기에도 그렇죠.
    다른 학생들한테도 영향이 갑니다.

    2014.03.31 15:28 [ ADDR : EDIT/ DEL : REPLY ]
  15. 사례 1, 2 를 보며 '저런 말투를 집안에서 부모가 쓰지 않는가?' 묻고 싶습니다.
    아빠 : "야! 인마! 성적이 이게 뭐냐? 학생이라는 놈이 공부 안 하고 뭐 했어?"
    엄마 : "여자 애 손이 이게 뭐니? 머리 모양이 왜 그러니? 옷은 왜 그렇게 입었니?"

    대화 모습이 아니라 일방적인 어른들의 강요나 훈계나 꾸지람이라 느껴집니다.

    저는 항상 어른들(부모/교사)의 책임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옆으로 기고 있는 게가 애들에게는 똑바로 걸으라고 훈계하는 꼴입니다.
    그런데 어른들도 실제로 뭐가 똑바른지를 모른다는 거죠.

    훈계하는 저 교사의 말투나 태도가 영~ 이해되지 않습니다. 학생을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학교법을 어겼어도 저런 말투는 아닙니다. 당연히 아이들 입에서는 씨~ 소리가 나오죠.

    2014.03.31 15:41 [ ADDR : EDIT/ DEL : REPLY ]
  16. 우리 때는 이상한 교복에 목이 따가워서 호크 열고 다니면 그거 갖고 지적하곤 했지요.
    전 중학교 때 머리카락 길이가 2cm 정도인데, 바리깡으로 선생님이 머리 뒷부분을 미시길래, 그날로 아예 몽땅 백구로 면도했더니, 다음날 반항하느냐고 매타작 당했어요. ^.^

    하나도 즐겁지 않은 추억이지요.

    2014.03.31 20: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저도 학교 다닐 때 두발자유를 위해 교칙 규정이 바뀔 수 있도록 무던히 노력했었죠 ㅎㅎ
    다니던 학교는 지금 두발자유가 되어 있답니다.

    선생님들의 무조건적인 감시와 통제가 아니라 인격적인 대우와 정당한 규칙을 만들어 운영한다면
    학생들도 따릅니다. 문제는 인격적으로 학생들에게 다가가는 선생님들이 없다는게 큰 문제더라구요.
    학교 다닐 때 많이 느꼈습니다. 뭔가 그렇다라는 사실이요.

    2014.04.01 01: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중1여학생이 초등학교서는 맘대로 했는데 중학교서는 왜못하게하냐고 묻더라구요....이제 6년이 좀 넘게 교직에 있으면서 두발규제하던 학교 풀어주던 학교 등등 보았습니다. 두발규제..안해도 공부 잘하는 학생은 잘합니다..다만...좀 규제를 해야할 것은 여학생들의 화장과 점점 더 짧아지는 치마....아직 중2인데 속옷이 보일정도로 또 속옷자국이 드러날 정도로 치마를 입는 학생들이 한 반의 3분의 2입니다. 왜 치마 길이 규제하냐고 할지모르겠지만...중학생때부터 성적호기심이 부쩍 증가하면서 실제로 짧게입은 여학생은 허벅지를 보거나 추행하는 등의 일들이 어린나이에 벌어지고있습니다.

    2014.04.05 19:55 [ ADDR : EDIT/ DEL : REPLY ]



 

 

이제 대입수능고사가 끝나고 특목고 선발도 마쳤다.

내신에 맞춰 원서를 쓰고, 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하느라 중3, 고3 학생들과 담임들은 모두 지쳐 있다. 아이들은 입시가 끝나기 전부터 자신이 보던 책들을 모조리 갖다 버리거나 태우고 입시가 끝나는 동시에 아예 등교조차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시험이 끝나면 '조기 졸업' '교육의 마비 사태'가 벌어진다.

 

지금까지 중학교와 고등학교 교육의 지상 목표는 상급 학교 진학, 곧 입시라는 관문의 통과였다. 입시를 치르고 나서 결과만을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은 더 이상 학교에 머물고 싶지 않은 것이다. 그런 아이들에게 주입식 교육이 아닌 좀 새로운 미용강좌나 초청 강연, 비디오 보기 등과 같은 교육 프로그램을 미끼로 학교에 계속 나올 것을 유혹한다고 아이들이 쉽게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어떤 학교에서는 시간을 때우기 위해 하루 종일 비디오를 틀어 준다거나, 계속 자율학습을 시키고 있는 학교도 있다. 어떤 학교에서는 좀 고민을 해서 초청 강연을 하기도 하지만 여기에는 프로그램만 있지 교육의 목표와 내용이 없다. 학생들의 필요와 요구에 따라, 또는 취미나 흥미, 진학하고자 하는 상급 학교의 성격에 따라 영화반, 독서반, 만화반, 컴퓨터반, 영어회화반, 기타반, 대중음악반, 연극반 등으로 편성할 수도 있고, 교과별 집중 편성반을 만들 수도 있다.

 

 

 

이런 모든 것은 학년 협의회, 동일 교과 협의회를 통해 계획적인 입시 후 지도 방향을 설정하면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

 

이 시기는 두 가지 방향에 교육의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첫째는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생활에 대한 마무리 교육이고, 둘째는 상급학교 또는 사회 진출에 대한 준비 교육이다. 중학교의 경우에는 개별 교과 차원에서는 학생들이 고등학교 교육 과정 안에 있는 내용을 소화할 수 있도록 중학교 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다시 정리해 주거나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을 미리 가르쳐 줄 수도 있다.

 

실업계 학교로 진학하는 학생들의 경우 선배와의 대화, 현장 방문 등을 통해 고등학교 교육에 대비해서 개인적으로 준비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사전교육이 가능할 것이다. 고등학교의 경우에는 수학능력시험이 끝나고 난 후 학과와 대학 선택이라는 중요한 결정이 또 남아 있기 때문에 교사나 학생 모두 입시의 부담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가 없다.

 

 

 

우선 학과, 학교 선택을 위해서 선행되어야 할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능력에 대한 점검을 공개적으로 실시할 필요가 있다. 다음으로 학생들이 작성한 자료를 바탕으로 하여 동일 계열을 지망하는 학생들끼리 소집단을 만들어 선배와의 대화, 대학 탐방, 학과별 교육 내용 조사하기, 졸업 후의 전망 등에 대해 조사하도록 하여, 성적에 맞춰 아무 대학이나 진학하는 관행을 고쳐 볼 필요가 있다.

 

이 경우 담임교사 혼자 계획하고 지도하려 면 부담도 되고 진행에도 어려움이 많을 것이므로 3학년 학년 협의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교육 계획을 세워 진행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올바른 대학 생활에 대비하여 학과 공부는 이렇게, 동아리 선택은 이렇게, 학부제와 학과제의 차이, 아르바이트와 학교생활의 조화 등에 대하여 선배와 만남의 시간을 마련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제 입시가 끝난 학생들을 더 이상 학교에 붙잡아 둘 이유가 없다. 졸업을 시키든지 그들 스스로가 진로 계획을 세우고 고민하는 시간을 만들어줘야 한다. 교육 없는 학교에 3개월동안의 허송세월을 보내게 하는 것이 온당한 일인가?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해바라기

    좋은 방법을 제시 해 주셨네요.
    조기 졸업을 시키면 좋을것 같아요.
    ㅎ루도 즐거운 시간 되세요.^^

    2012.12.06 07:05 [ ADDR : EDIT/ DEL : REPLY ]
  2. 제발 지금의 악순환을 끊었으면 합니다.

    2012.12.06 07: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그러게요. 정말 쓸데없이 시간을 허비하는 것 같아요.
    뭔가 대책이 있었으면 합니다.

    2012.12.06 08: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아까운 시간들입니다~ 신분은 학생이되 학생이 아닌. 이 기간동안 나쁜길에 빠지는 아이들도
    많구요. 효율적으로 쓸수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교육계 내에서 활발히 논의됐으면 합니다~

    2012.12.06 08: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비밀댓글입니다

    2012.12.06 08:53 [ ADDR : EDIT/ DEL : REPLY ]
  6. 우리 딸은 사립이라 그런지...
    아예 학교를 안 가고 집에서 시간 보내네요. 쩝~

    2012.12.06 10: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중학교 다닐 적에는 고등학교 진학이 결정된 이후에 책을 무진장 읽게 시켰어요.
    지금 아니면 고등학교 가서 읽을 시간 없다고 선생님들이 그러셨거든요.

    그런데 고등학교 수능 이후에는... 학교는 거의 출석 체크하러 가는 곳이 되어서;;
    대학 생활에 대해 가이드해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인문계 학교는 필요할 것 같습니다.
    대학생들이 와서 강의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고요. ^^

    2012.12.06 11:23 [ ADDR : EDIT/ DEL : REPLY ]
  8. 징검다리 시간을 효율적으로...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는데 그걸 제대로 못한채 아까운 시간을 축낸단 생각이 들어요.
    학교가 좀더 적극적으로 대처하면 좋을텐데 말이죠.

    2012.12.06 14:30 [ ADDR : EDIT/ DEL : REPLY ]
  9. 비밀댓글입니다

    2012.12.07 06:47 [ ADDR : EDIT/ DEL : REPLY ]
  10. 교육에 관련된 좋은내용들이 많네요^^
    잘보고갑니다 계속 좋은글 부탁드려요!

    2012.12.16 16: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점수에만 열을 올리는 애들을 가르치느라 '진정한 교육'이라는 것은 할 수 없는 '무너진 교실'이라 교사는 허탈하다 하십니까?

 

그렇다면 그 점수조차 아무런 관심이 없는 아이들이 그득한 교실은 어찌해야 할까요?

 

지식이든 삶의 지혜이든 배울 생각은 전혀 없고, 오로지 놀 생각만 있는 아이들. 삶의 지혜나 도리 같은 것을 이야기하면 비웃기 바쁘고, 하다못해 교과지식 하나라도 가르치려 하면 이런 거 왜 배우냐며 빈정거리는 애들을 앞에 놓고 있노라면 '진정한 교육'을 운운하는 것 자체가 사치입니다.

 

점수에 목숨 걸고 점수 때문에라도 하나라도 더 들으려 집중하는 애들을 가르쳐봤으면 좋겠습니다.

 

며칠 전 제 블로그에 12년 전에 오마이뉴스에 썼던 ‘무너지는 교실, 교사는 허탈하다’는 글을 오려 오늘날 교육과 무엇이 달라졌느냐고 했더니 ‘어느 교사’라는 네티즌의 쓴 댓글이다. 얼마나 답답했으면 점수 때문이라도 좋으니 공부하고 싶은 아이 한 번 가르치는 게 소원이라 했을까? 학교가 이 지경이 된 게 누구의 죄일까? 교사, 학생, 학부모, 교장을 비롯한 교육관료 정치인... 들 중 무너진 교육의 책임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누굴까?

 

교육을 살린다고 난리다. 너도 나도 ‘내가 적임자’라며... 내가 대통령이 되면 교육을 살릴 수 있다고 화려한 공약을 내놓고 있다. 내가 대통령이 되면 무너진 교육도 학교폭력문제도 공교육정상화도 문제없다며 교육으로 가난의 대물림을 끊고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없애겠다고 기염(氣焰)을 토하고 있다. 그런데 뭐가 좀 이상하다. 이런 얘기는 선거철만 되면 자주 듣던 얘기가 아닌가?

 

 

선거철만 되면 화려하게 등장했다가 선거가 끝나면 내가 언제 그런 말 했느냐는 듯 시치미를 떼고 모르쇠다. 그런데 정말 이해 못할 일은 그런 약속을 했던 사람이 소속된 정당 사람이 5년 전에 했던 말을 똑 같이 되풀이 하고 있다. 할 수 있었으면 임기 안에 하지 못하고 이제 와서 또 할 수 있다고 기고만장일까? 정치인의 거짓말, 양치기 소년 말에 속지 말아야 할 텐데 순진한 유권자들은 그런 말에 또 귀가 솔깃해진다.

 

입으로 못하는 게 없는 사람들! 교실에 가서 수업을 하는 모습을 한번이라도 본 일이 있을까? 유명인사가 출두(?)한다고 예고하지도 말고 방송국 카메라 대동해 준비된 쇼(?)를 보러 가지 말고, 소문 없이 찾아가서 한 시간만 이 허탈한 교실을 보고 난 후에도 그런 소리를 할 수 있을까?

 

상황 1. 씨×! 학교 안 다니면 그만 아닙니까?

 

책가방도 버려 둔 채 달아나는 학생을 따라 가 보지만 붙잡아 교실에 앉혀놔도 마음이 떠난 아이를 잡아 둘 재간이 없다. 20평도 안 되는 교실에 앉아 있는 학생과 교사와의 거리는 끝간데 없이 멀어만 진다.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는 학생들의 수업태도를 보면서 "힘들어서 못해 먹겠다"는 푸념을 하는 교사들이 늘어간다.... 최근 서울의 ㅁ중 김모교사(31·여)는 지난달 말 5교시 수업시간에 잠자는 학생을 깨웠다가 봉변을 당했다.

 

여러 번 채근한 뒤에야 고개를 겨우 든 남학생은 한동안 대꾸도 하지 않다가 눈을 희번덕거리며 『씨…』하고 내뱉더니 책상을 차고 일어났다. 한참 꾸지람을 들은 학생은 『교실 뒤쪽에 서 있으라』는 말에 벽과 문을 잇달아 발로 차면서 수업을 방해했다.

 

김교사는 『체벌을 하려 해도 중학생이면 덩치가 클 대로 큰데다 「왜 그래요」라며 달려들 것만 같아 그만두었다』고 털어놨다.(2000년 6월 경남도민일보에 필자가 썼던 "무너지는 교실, 좌절하는 교사!" 중 일부)

 

상황 2. 수업 시작 벨이 울리면 교사는 교과서와 수업 재료를 챙겨들고 교실로 향한다.

 

하지만 골마루엔 아직도 장난치며 뛰어다니는 아이들이 넘친다. 벨이 울렸는데도 교실에 들어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장난 삼매경'에 빠지면 그럴 수도 있겠지 하며 교실 문을 연다.

 

책상 위를 뛰어 다니는 아이, 사물함 위에 드러누워 자는 아이, 교탁 주변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숨바꼭질 하는 아이. 참으로 다양한 아이들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창문이 꽁꽁 닫혀 먼지가 자욱한 가운데 선풍기와 에어컨으로 교실 열기를 식혀낸다.(2012년 7월 12일 경남도민일보 '사천 중학교 '멘붕 스쿨' 어떡하지...?'에서)

 

위의 사례를 보면 12년 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없다. 그 때는 실업계학교와 고등학교에서 일어나던 일이 지금은 중학교에서도 일어나고 있다는 게 다르다면 다를까? 학교는 멘붕상태다. 아니 멘붕학교다. 2009년 2963명이던 명예퇴직교사가 2010년에는 3660명, 2011년 4217명으로 계속 늘어 올해에는 지난 2월 신청자만 3517명에 이른다.

 

교사가 아이들을 감당 못해 떠나는 학교. 어쩌다 학교가 이 지경이 됐을까? 학교를 살리겠다던 정치인들은 그동안 무엇을 하고 있었으며 교육을 살리겠다고 기고만장하던 대통령, 교육감들은 다 어디 갔을까? 이 땅의 정치인들, 교육학자들, 교사, 학부모 교육관료들...

 

교육을 살리겠다는 사람들, ‘시험점수 때문이라도 좋으니 공부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을 한 번 가르쳐 볼 수 있다면 소원이 없겠다’는 이 현장 교사의 처절한 목소리는 왜 들리지 않을까?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선거철..일회성 공약에 현혹되어선 안 되지요.

    잘 보고가요

    2012.07.24 06: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지나친 경제논리에서 비롯된 문제들이 교육에도 미치는 것 같습니다..
    선거철의 공약은 이젠 거의 사기 수준같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화창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2012.07.24 07: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해바라기

    현직교사의 꿈 이라는 말이 실감나게 다가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12.07.24 07:48 [ ADDR : EDIT/ DEL : REPLY ]
  4. 교사에게 꿈을 주어야 하는 시대정신이 필요합니다.
    어쩌다 이렇게까지 교육이 망가진 것이죠

    2012.07.24 08: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억지로 공부하는 애들이 많다보니
    저렇게 하소연하는 선생님들이 있겠지요?
    아이들을 통해 듣는 학교 상황,
    참 말이 아닙니다.

    2012.07.24 08:10 [ ADDR : EDIT/ DEL : REPLY ]
  6. 제목속에 모든것이 담겨져 있는듯합니다..
    선생님들 힘내세요~~!

    2012.07.24 08: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그래도 아이들이 있기에 희망을 가지고 삽니다~

    2012.07.24 08: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그렇습니다. 공부하고 싶은 아이. 진짜 공부하고 싶은 아이들이 있는 그런 교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2012.07.24 08:54 [ ADDR : EDIT/ DEL : REPLY ]
  9. 그 댓글쓴 선생님도 참...어찌 아이들이라고 공부하고 싶어하는 아이가 하나도 없겠습니까.
    지금 학교현실이 공부하고싶은 아이도 떠나게끔 되어있는데요. 왜 교실이 그렇게 붕괴됐는지
    자성해야지 아이들 탓을 하는것 같아 좀 그렇습니다~

    2012.07.24 09: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만두

      가정교육도 문제.....

      2012.07.24 12:09 [ ADDR : EDIT/ DEL ]
  10. 꽃기린

    안타까운것이 공부를 포기하는 아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에요.
    뻔한 공약들..
    더위에 건강하셔요.

    2012.07.24 13:12 [ ADDR : EDIT/ DEL : REPLY ]
  11. 너무 안타까운 현실인거 같네요..ㅠ

    2012.07.24 14: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애들이 공교육보단 사교육을 더 좋아하는것 같더라구요

    2012.07.24 15: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선거때마냥 우리교육이 바뀌기만 해도
    지금과는 전혀 다른 교육환경이 될텐데....
    당체 믿을 수 있어야죠....

    2012.07.24 17: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맞습니다. 국민은 공약이 아니라 공감을 원합니다. 진정 교육 문제에 마음으로 약속하고 마음으로 다가와 함께 고민하고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대통령이 꼭 당선되기를 바라봅니다.

    2012.07.25 00: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피터팬

    총체적 난국이죠.
    부모들은 먹고살기 바빠 애들한테 신경못쓰거나, 혹은 과잉보호 등으로 인성교육이 제대로 안되고
    학교에선 선행학습 받고 오는 애들과 공부에 전혀 관심없는 애들로 극단적으로 나뉘어 수업하기 힘들고...
    학원에선 또 정규수업에 보충수업, 거기다 야자까지 강제로 하는 학교와 애들을 가운데 놓고 힘겨루기를 합니다.
    학교 교사들은 수업에 관심없는 애들땜에 힘들어 하면서 지쳐가고
    또 학생들은 학원에 와서 학교 교사들이 수업 대충하고, 질문하면 '학원가서 물어봐' 라고 한다며 불평합니다.
    나에겐 명퇴 기회가 언제 올까 순서만 기다리는 의욕없는 고참 선생들과
    최대 3분의1까지 채워진 경헙부족과 교장교감과 학생에 대한 두려움 가득한 기간제 교사들로 가득한 학교...
    (뭐 일반계나 3분의1이지 예체능계는 거의 대다수를 기간제로 쓰는 학교들도 있더군요....)
    어떤 입시제도가 나오던 현란한 말빨로 학부모를 두려움에 빠뜨려 학원에 목메게 하는 학원원장들...
    교육이 아닌 장사에 목메는 대학들...
    나라의 100년지 대계를 꿈꾸는것이 아니라 자신의 영달을 꿈꾸며 사학재단과 손잡은 일명 마피아로 불리는 교과부 전현직 관료들...
    사범대 졸업이후 제가 본 교육계의 모습입니다....
    출구가 보이질 않네요...

    2012.07.25 03:09 [ ADDR : EDIT/ DEL : REPLY ]
  16. 버들

    외람되지만 한마디 올리겠습니다.
    오늘 부하직원을 교육시켰습니다. 내용은 "논리적이지 못하고 판단력이 부족하다".
    부하직원만의 사안이 아닌 요즘세대들이 태반이 다 그렇다.라고 말하고 판단력을 키우는 공부내지 사고를 가져라라고 예를들면서 설명했습니다. 즉, 요즘학생들이 가장부족한 부분이라 할수있습니다.
    모든일을 행하는데는 판단력이 필요합니다. 판단을 잘못하면 손발이(두뇌포함) 고생하고 불필요하는일이 되거나 피해를 주는 행위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동료들 또는 회사가 손해를 입는경우가 종종발생합니다.
    거두절미하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부분을 좀 다른방향으로 한마디 하겠습니다.
    학생의 입장과 선생님의 입장을 잘못 말하는것은 아닌지요.
    제목과 논점을 다르게 말하시면 어떨지요?
    제가 생각하는 제목과 논점은? - 1. 학생이 20~30년후 나를 기억또는 존경받는 선생으로 가르쳐봐야지.
    2. 학생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교육과 열정을 가르쳐야지! 3. 학생들에게 대한민국에서 특별한 인재가 될수있도록 가르쳐야지 - 이런 자기목표를 스스로 정하여 교육을 하심이 어떨지
    왜 이런말을 하는지 말하겠습니다.
    오늘 부하직원을 교육시키면서 우리나라 중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배우는게 쓸모없는것들을 너무 많이 배운다.
    그래서 실제로 직장에서 직무를 수행하는데는 크게 도움이 안된다라고 했습니다. 이는 일반업무지시(계속적인)의해 직무를 수행하는것은 별상관없지만 특정업무를 지시하면 일반업무를 하는 방식 그대로 해버립니다.
    즉, 사고결여라고 해야되겠지요. 학교에서 가르치는 무조건적인 교육수행을 반복하다보니 개인의 가치관과 사고력이 현저히 저하되어버린듯합니다.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의 교육을 보면 우리나라 교육이 엄청난 변화가 있었다고 봅니다. 조선시대 : 오직 한우물만 파는 고시제도(장원급제) 그리고 심신 다스리는 유교사상교육
    현재 : "직 물질(돈)걷어드릴수 있는 자리를 차지하기위한 순차우선시교육 및 학벌주의 교육제도. 그리고 학생들을 상품화하여 개념없이 돈만 벌려고 만든 학교생존및 학교운영자를 을 위한 교육"이런 상황에서 학생들이 과연 뭘 배우는지 궁금합니다.
    영어단어 수학 문제 더 푸는사람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야 되겠습니까? 아니면 대한민국을 위해 국가를 알고 미래를 생각하며 국민을 사랑하는 그런 열정을 가진사람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야겠습니까? 모든사람에게 물어보면 후자를 말합니다. 하지만 교육은 전자를 지향하지요. 왜냐면 성과를 내기 위해서일것입니다.
    우리 피교육자 여러분들께 꼭 필요한 이념을 말하고자 하는 이유입니다. 앞으로는 이념을 좀 바꾸기 바랍니다.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수 있는 젊은 유능한 일꾼을 하나라도 만들어 보겠다고" 이건 공부를 시켜서 되는게 아닌 학생들의 사고를 깊고 넓게 만들어주고 미래목표와 열정을 심어주는 교육에서 나올수 있다고 봅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중고교및 대학교 교육은 대한민국에서 필요하고 학생본인을 위해 뛰어난 인물을 만들기 위해 가르치는게 아닌 오직 학교를 위한(돈) 선생님을 위한(지도능력) 부모를 위한(미래재물) 학교교육성적(상위학교입학) 위한 학생을 만들고 있습니다.그래서 현재의 학생은 개개인 학생들의 가치관과 개념이 부족하고 열정이 떨어지는듯 합니다.

    2012.08.10 18:02 [ ADDR : EDIT/ DEL : REPLY ]





무식하면 용감하다했던가? 내가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참 고약한 사람을 만났다. 전생에 무슨 악연인지 몰라도 내가 쓴 글마다 찾아와 악플을 남긴다. 자신의 부족한 글에 비판을 해주는 이웃이 있다는 건 여간 고마운 일이 아니지만 이 사람은 그런 게 아니다. 아예 맘먹고 비난을 하려고 작정을 하고 찾아온다. 제대로 된 비판이 아니라 온통 악의적인 비난일색이다.

블로그 이름이 '참교육'이라니까 '너는 전교조다', '전교조는 빨갱이다.', ' 빨갱이는 악의 축이다.'... 이런 식이다. 내가 전교조 조합원이니까 공존의 대상이아닌 제거의 대상으로 생각하고 사사건건 '너는 죽일 놈'이다. 

악플을 다는 사람을 만나면 짜증이 나야할 텐데 이 사람은 그런 수준조차 못 된다. 교육학을 전공했거나 교직경험이 있었던 사람 같지도 않다. 그렇다고 순수하게 교육에 대한 애정도 아니고 교사들에 대한 무슨 증오심 같은 감정풀이 같기도 하다. 



악플의 주인공이 말하는 것처럼 무능한 교사들 때문에 교육이 이 지경이 됐고 학교폭력의 1차적인 책임도 교사들에 있을까?    

세상에 어떤 부모치고 자식에게 더 좋은 걸 먹이고 더 좋은 옷을 입히고 싶지 않겠는가? 마찬가지로 교실에서 초롱초롱한 눈망울, 천진난만한 아이들을 만나면 고의로 아이들에게 적당히 가르치겠다는 사람이 있을까?

그런 사람은 교육자도 아니다. 물론 40만명 가까운 교사들 중에는 별별 사람이 다 있다. 교육자로서의 ‘저건 좀 아니다’ 싶은 사람도 있고, 또 승진을 위해 아이들이 뒷전인 사람도 있다. 부모들 중에서도 자식에게 못할 짓을 하는 사람이 있듯이 교사들 중에도 그런 사람이 있는 게 현실이다.

부끄러운 얘기를 해야겠다. 나는 경제학을 전공해 일반사회교사자격증을 받아 실업계 사립 고등학교에 근무했던 일이 있다. 초등학교에 10년간 근무하다 이동했기 때문에 교실이 낯선 곳은 아니었지만 급별 차이와 실업계 학교라는 특색을 몰라 한참동안 적응하는데 힘들었다. 교과목도 일반사회가 아닌 윤리와 문서사무라는 과목을 맡았다. 윤리교과가 독립하기 전에는 사회과 교사가 담당했다. 여기다 상과 과목인 문서사무까지....


내가 처음 맡았던 국민윤리라는 과목. 아마 고등학교를 다녀본 사람이라면 고등학교 윤리교과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기억할 것이다. 개인윤리, 사회윤리, 국가윤리라는 빛 좋은 단원과는 달리 기업이나 국가가 필요로 하는 인간을 길러내는 과목. 동족에 적개심을 갖게 해 통일에 대한 염원이 아니라 분단을 고착화하는 이데올로기로 채워져 있던 교과서가 국민윤리다.

박정희 정권 말기, 유신헌법이 시행되면서 윤리라는 과목은 거의 광기를 담은 국민 세뇌용이었다. 왜 공납금을 내고 이런 내용의 반공인간을 길러내야 했는지 학생들을 알 도리가 없었다.

어떤 교사가 이런 교실의 현장을 두고 감히 유신헌법이 ‘한국적 민주주의가 아니다’라고 저항할 수 있을까? 당시 아이들에게 차마 이렇게 거짓말을 가르칠 수는 없다고 판단한 교사가 할 수 있는 일이란 기껏 전교조라는 조직을 만들어 집단자살이라는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 교육 관료나 교육학자, 교장선생님들은 말했다. ‘왜 선생들이 가르치라는 공부나 가르치지 않고 왜 정치를 하려고 하느냐?’고 힐란(詰難)했다. 오늘날 빨갱이 딱지를 붙이고 사는 전교조의 역사가 그렇다.


윤리교과에 얽힌 부끄러운 과거뿐만 아니다. 경제학을 전공한 교사에게 지리나 세계사를 가르치라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저는 지리는... 세계사는 못 가르치겠습니다.”라고 할 수 있을까? 어찌 교과목뿐일까? 교과서 내용에는 교사들의 철학이나 세계관이란 없다. 권력이 필요해 선택한 지식이 금과옥조다. 반공궐기대회에 동원되고 유신헙법이 한국적민주주의라고 가르쳐야했던 교사는 과연 무능한 사람일까?

의사의 처방에 항의하는 환자가 없듯이 교사가 양심에 따라 교육할 수 있는 게 교권이다. 교권이 없는 교사는 학생들에게 또 학부모들에게 부끄러운 교과부의 꼭두각시다. 교육의 중립성이란 전교조가 민주노동당에 후원금을 낼 수 있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양심에 따라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교사들은 무능하다? 정말 그럴까?
학교폭력을 조기에 발견해 교육적으로 이끌어 줘야하는 책임..? 
당연히 교사가 할 일이다. 그런데 학교폭력이 발생하게 만드는 원인은 두고 교사들의 책임만 묻고 입건하고 구속하면 해결되는가? 교사들에게 책임을 물어 해결되는 학교폭력이라면 백번 천번 구속해야 한다. 

무너진 교육, 교사들의 무능 때문이라면 그런 교사는 교단에서 축출해야한다. 
중병에 걸린 환자에게 해열제로 병을 고치겠다는 것은 돌파리 의사다.
마찬가지로 백약이 무효인 환자에게 같은 약만 처방하는 의사의 지시를 믿고 계속 투약만 강요하는 교사는 무능하다. 이런처방을 계속하면 병을 고칠 수 있다고 믿는 교장이나 교육관료도 무능하고 이런 처방을 계속하는 교과부는 더더욱 무능하고 파렴치하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자신의 생각과 의견이 다르면
    모두 틀리다고 생각하는데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틀린 것이 아니고 다른 것 뿐인데..

    2012.02.17 07:59 [ ADDR : EDIT/ DEL : REPLY ]
  3. 악플러의 아이피를 스팸으로 등록하면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답니다. (물론 아시겠지만 ㅎㅎ)
    우리 아이들 전교조 선생님들을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저도 전교조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가지지만
    한번씩 넘 제 밥그릇 챙기는 일에 열중하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들더군요.
    교사도 학생도 정부도 모두 행복해질 수 있는 삶을 찾아가야죠.

    2012.02.17 08: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저도 참교육님 블로그에 자주와서 글을 남기면서 누구를 말하시는건지 대충 짐작이 가긴 하는데요,
    제가 생각하는 악플러는 포스팅 내용과 상관없이 욕을 싸질러 놓는다거나, 말도 안되는 헛소리를
    악의적으로 해대는 사람들입니다. 다만, 내 가치관과는 반대더라도 예의를 갖춘 반대의견이나
    자기주장은 그런 사람 나름대로 반론을 제시하게 놔두는것도 블로그의 소통 아닐까 생각해요.
    혹시 제가 모르는 다른 일을 겪으셨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2012.02.17 08: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열심히 교단에서 학생들은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힘이 좀 빠질 것 같은 세상입니다.

    2012.02.17 08: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교과부가 무능력한게 아니라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무능력한 것 같아요
    인간의 자유와 평등, 인권에 대한 이해가 없는데
    교육부서인들 제대로 되겠습니까
    아침에 후련한 글 잘 보고 갑니다.

    2012.02.17 09: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하모니

    자 여기 악플러 왔습니다. 알바니 악플러니 매도하기전에 딱 두가지만 따집시다. 내가 참교육님을 빨갱이 취급하거나 전교조라고 매도한적이 있나요? 제 댓글보면 솔직히 참교육님을 지독히 비판했지만 한번도 빨갱이 취급한적 없습니다. 제 비판에 참교육님이 빨갱이 취급하냐고 열폭한적은 있지만 전 오히려 그게 지겹다고 했습니다.

    2012.02.17 09:22 [ ADDR : EDIT/ DEL : REPLY ]
  8. 하모니

    두번째는 교사의 책임감 부분입니다. 참교육님은 학교폭력이 사회문제로 부각된 이후에 관련글을 여러번 남기셨습니다. 교사의 입장으로 여러번 글을 쓰셨죠. 하지만 학교폭력에관한 글에 교사의 역활과 책임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이 없으셨습니다. 전 학교폭력은 일차적으로 교사가 해결하고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학생과 가장 가까이 있는 어른이니까요.

    2012.02.17 09:47 [ ADDR : EDIT/ DEL : REPLY ]
  9. 하모니

    윗글에 이어서... 학교폭력이 발생했는데 학교밖에 있는 교육청 관계자와 정치인, 경찰이 뭘 알고 나설까요? 그들은 기껏해야 가해자 처벌밖에 못합니다. 이부분은 참교육님도 동의하실겁니다. 그들은 감놔라 배추나라만하지 실질 예방은 못하는 족속들입니다.

    2012.02.17 09:50 [ ADDR : EDIT/ DEL : REPLY ]
  10. 하모니

    위글에 이어서... 참교육님의 글은 철저히 사회탓 입시탓 정치탓이었습니다. 교사의 역할은 행정업무로 바쁘니 학생보호가 어렵다는 내용뿐어었습니다. 전 비판했죠. 대체 교사는 머하는 존재냐고... 그러다가 정말 꼭지가 돈 건 참교육님이 경찰이 교사를 구속하자 경찰이 학교에 개입하지 말라고 쓴 글입니다. 교사의 무책임을 보다못한 학부모가 교사를 경찰에 고발한건데.. 교육자란 사람이 자기반성은 커녕 밥그릇 챙기는 글을 쓰다니...

    2012.02.17 10:05 [ ADDR : EDIT/ DEL : REPLY ]
  11. 검도

    우리나라 역사적특수성때문인가. 계속 경찰의 개입이라시네요. 개입이 아니라 피해자 부모의 고발 입니다. 문제 없으면 무혐의 아시겠어요. 작은목소리라고해도 듣는게 인권적 교육적인겁니다. 아직도 박정희 시대에 사십니까. 그리고 경찰을 이용하세요. 업무가 많다고 하지 마시고 학기초마다 경찰이나 법무부 직원을 초대해 학교폭력에 대한 예방교육을 하는것은 어떨까요. 선생과 경찰 똑같은 말이여도 받아들이는 태도는 다를겁니다. 교육은 선생만 하는게 아닙니다. 사회가 하는거죠. 넓게 보세요

    2012.02.17 10:10 [ ADDR : EDIT/ DEL : REPLY ]
  12. 하모니

    위글에 이어서.. 참교육님에게 여러번 질문했습니다. 제 댓글 보시면 다들 아실거에요.. 대체 교사란 존재는 머냐? 참교육님은 지금까지는 교사는 바빠서 아이들을 보호할 수 없다는 논리를 드셨는데 저번 글에 이어 이번글에는 새로운 논리 두가지를 추가하셨습니다. 첫번째는 교사들 숫자가 많다보니 문제교사가 좀 있다. 일반적으로 교사들은 안그렇다 억울하다 입니다. 두번째는 이번 글에 처음 등장한건데 교사도 책임져야 하지만 교사에게 책임만 묻는 제도는 파렴치하다 입니다. 첫번째는 무책임한 말이죠.. 일부교사의 문제일 뿐이다? ㅋㅋ 웃기는 말이긴 한데 그렇다 칩시다. 그러면 최소한 일부 문제교사를 솎아내는 제도를 도입하자고 해야하지 않을까요? 매우 가벼운 처벌?만 하는 교원평가제도 악다구니로 반대하시는 분이 문제교사를 퇴출시키자는 제도에 순순히 찬성하실지 의문입니다.두번째는 교사에게 책임만 묻는 제도가 파렴치 하다면 권한을 달라고 하십시오. 교과부는 교사를 도와줄 수는 있어도(물론 방해만 한다는게 참교육님의 주장이죠, 사실이기도 합니다.) 스스로 학교폭력을 방지하는 기관이 아닙니다. 교과부에게 교권을 달라고 주장할 게 아니라 학교폭력을 방지할 수 있는 권한과 인력, 예산, 교육프로그램을 달라고 하십시오. 폭력을 상담할 정신과 의사가 필요하다면 달라고 하십시오. 폭력방지 하는 방법을 모르겠다면 폭력방지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 달라고 하십시오. 시간이 없다면 인력을 늘려달라고 하십시오. 대신 책임지고 학교 폭력을 방지하겠다고 말씀하십시오. 학교폭력에 교사는 무능하다고 열폭하면서 교장, 교과부 니네들도 책임있는거다라고 징징 대는 것보단 백배 낫지 않습니까? 아이들에게 말입니다!

    2012.02.17 10:38 [ ADDR : EDIT/ DEL : REPLY ]
  13. 하모니

    위글에 이어서... 전 빨갱이 논쟁이 교육정책을 논하는데 논점일탈이기 때문에 한번도 참교육님과 사상논쟁을 벌이고자 한적은 없습니다. 다만 박정희는 천하의 개쌍놈 취급하면서 김일성 삼대세습은 쉽게인정하시길래 이중잣대가 쩐다고 빗대적은 있지만 결코 참교육님을 빨갱이 취급하거나 교육논쟁시 그걸 근거로 참교육님을 비판한적은 단한번도 없습니다. 만약 그런적이 있다면 증거가져와 보십시오. 제가 그런 취급한적 있다면 정말 진심으로 사과하겠습니다.

    2012.02.17 10:41 [ ADDR : EDIT/ DEL : REPLY ]
  14. 하모니

    위글에 이어서... 학생이 학교밖 보이지 않는곳에서 헛소리만 외쳐되는 정치인과 교육부, 경찰에게 무슨 구원을 받을수 있은까요? 그들이 기댈수 있는 사람은 바로 앞에서 바라보고 대화를 나눌수 있는 선생님들 뿐입니다. 실제로 학교폭력에 시달린 다수의 아이들이 교사들에게 구원의 신호를 보냈습니다. 교무실을 알짱거렸고 직접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돌아온건 무관심과 외면이었고 학생이 갈곳은 자살뿐이었읍니다. 이에 대해 유명교육블로거인 참교육님의 글은 놀라웠습니다.

    2012.02.17 10:42 [ ADDR : EDIT/ DEL : REPLY ]
  15. 전교조는 이해하기 힙든 집단이다. 국민들 대다수가 옳다고 하는 것에 대해서도 자기들의 이해타산으로 자기들에게 불리하면 무조건 반대한다. 앞뒤 재보지도 않고 무조건이다. 나도 이글을 쓰면서 무조건 쓰는 거 아니다.
    서울 곽노현이 건도 그렇다 . 선거에서 뒤거래가 있으면 그것은 똥냄새가 나는 거다. 그리고 후에 돈을 2억씩이나 주다니.................. 그만하자. 여기에 전교조는 떵에 파리 대들 듯 허것제 잉?

    2012.02.17 14:07 [ ADDR : EDIT/ DEL : REPLY ]
  16. 네스티

    요즘 교과부를 포함해서 교육 말아먹은 장본인들이 남탓하며 발광하는데 양심이란게 있는 넘들인지 모르겠다. 하다못해 이제 게임까지 물고늘어지는 ㅄ같은 교과부..교권은 교권대로 교육은 교육대로 모조리 말아드시고, 학생들은 허구헌날 뛰어내리게 만들어놓고도 정신못차리고 남탓만 해대니 이나라에 교육이 제대로 서겠나??

    2012.02.17 15:51 [ ADDR : EDIT/ DEL : REPLY ]
  17. 백년지대계라는 교육정책을 이랬다 저랬다 날이 멀다하고 바꾸고,
    벌써 수년 전부터 발생해 온 청소년 문제를 교사가 아닌 경찰이 바로 잡겠다고 하니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모든 공직자들이 자신의 임기동안 실적만 올리면 그 뿐이라는 식의 대증요법 대처를 보면서 분노마저 느낍니다.

    2012.02.17 15: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음... 그렇군요.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힘내십시오.

    2012.02.17 18: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자신들이 무능함을 인정하는 순간 모든 것이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어떤 분은 말했습니다. 교과부 없애면 교육 정책이 더 낫다고.

    2012.02.17 19:23 [ ADDR : EDIT/ DEL : REPLY ]
  20. 블로그 글이라도 의견이 다르면 서로 비판하고 받아들이는 좋은 대화 방법은 없을까요?
    글이라 참 어려운데, 아무튼 악플은 상처주기가 더 쉬울 뿐이더군요.(이것도 제 경험)

    저도 글을 쓰면서, 또 남의 글을 읽으면서, 답글을 달면서, 주춤 할 때가 너무 많습니다.
    솔직하게 다 표현하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맞다고 맞장구만 칠 수도 없는 상황이 많지요.

    그러나 블로거 모두가 자기 생각만 옳다고, 흑과 백만이 존재한다고, 혹시 누가 다른 의견을 말하면
    온갖 비판을 해대는 것도 힘 빠지는 일 아닐까요?

    인간 하나 하나가 다르듯이 의견도 서로 다르다는 것이 정상 아니던가요???
    그러기에 대화도 필요한 것이고요.

    욕하는 무식한 악풀러 말고, 의견이 다르다고 답글 다는 사람은 있어야 되는 거 아닐가 싶어요.
    그래야 진짜죠. 그쵸?

    2012.02.19 01:31 [ ADDR : EDIT/ DEL : REPLY ]
    • 비판과 비난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비판을 받으면 자신을 뒤돌아 볼 수도 있고 반성하고...
      그런데 비난은 싫답니다.

      2012.02.19 05:59 신고 [ ADDR : EDIT/ DEL ]
  21. 나그네

    이 글을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했으나, 서로의 생각과 치중하는것에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것이 올바른 것을 위한 노력이고, 관심이라면 서로의 의견에 대해 따지는 것보다
    나의 관점을 다른사람이 납득이가게 말하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인것 같네요
    모두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세상을 조금이나마 바른길로 갔으면 하는 작은 희망이자 불꽃들인데,,,
    오늘 보다 너 나은 내일을 위해!!! 화이팅입니다^^

    2012.02.22 22:41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