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역사2020. 2. 13. 04:51


옛날 시골장터에 마술사가 나타났다. SNS도 TV도 없던 시절, 시골 장날이 되면 최고의 인기는 각설이 타령을 하는 엿장수나 마술사의 등장이었다. 볼거리가 없던 시절이니 이런 횡재는 장날이 아니면 꿈도 꾸지 못했다. 애기를 업은 아주머니가 사람들이 숨소리조차 죽여가며 보고 있는 틈새에서 마술사의 마술에 넋을 잃고 보고 있었다. 말을 끌고 나온 마술사는 “자 보십시오. 지금부토 제가 이 말의 입속으로 들어가 항문으로 나오겠습니다.” 믿어지지 않은 구경꾼들은 설마...?‘ 하며 넋을 잃고 마술사의 다음 행동을 숨을 죽여 가며 지켜보고 있었다.


<출처 : 국민일보>


마술사는 몸에 무슨 기름인가를 바르는 흉내를 내더니 보조자가 옆에서 말의 입을 벌려주자 마술사는 말의 입속으로 들어가 항문으로 나오는 것이었다. 보고 있던 구경꾼들이 자기 눈을 의심하며 박수와 환호에 시장판이 떠나갈듯 박수를 치며 황호를 하고 있었다. 그 중에서 한 사람. 유일하게 애기를 업고 있는 아주머니는 마술사가 말의 입으로 들어 항문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말의 앞다리 사이로 들어가 뒷다리 사이로 나오고 있는 모습을 목격하고 마술사에게 말했다. “마술사님! 마술사님은 말의 입으로 들어가 항문으로 나오는게 아니라 말의 앞다리 사이로 들어가 뒷다리 사이로 나오지 않았습니까?”


당황한 마술사는 “아주머니, 아주머니 업고 있는 애기가 죽었는데요?” 깜짝 놀란 구경꾼들이 애기를 보니 애기는 고개를 떨군 채 팔다리가 축 처진 채 늘어져 있었다. 아주머니가 한 말은 순식간에 묻히고 애기가 죽은 모습에 한 마음으로 관심이 쏠리고 말았다. 마술사의 위기 탈출은 이렇게 성공하고 정신이 나간 아주머니는 애기를 들쳐 업고 물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 입에 물을 찍어 넣자 거짓말처럼 깨어났던 것이다. 마술사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술수가 바로 애기에게 마술을 걸어 잠간 마취에 걸렸던 것이다.


초등학교 1~2학년 때 쯤인가? TV도 만화책도 없던 시절 필자를 무릎에 앉혀놓고 들려 준 기억에 남아 있는 유일한 이야기다. 해방공간에서 빨갱이 만들기 작전은 이렇게 진행됐다. 공산주의자가 악마가 될 수 있었던 사연은 마술사의 마술 덕분이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약자배려’라는 가치는 계급사회에서 용납되지 않은 논리였다. 이런 겁도 없는 얘기를 꺼낸 분이 로마의 식민지 시절 이스라엘 마구간에서 태어난 예수다. 예수는 세리와 로마의 수탈자들을 좋아하지 않았다. 그의 이웃은 늘 가난한자, 병에 걸려 고통 받는 자. 과부, 고아 노약자...들이었다.


사실 약자배려라는 가치는 예수와 마르크스에서 현실화노력으로 시도된다. 예수의 약자배려라는 가치, 복지개념은 계급사회였던 로마의 최고형벌인 십자가에 달림으로서 그치고 말았지만 마르크스는 자본론을 통해 예수의 이념은 가장 많이 닮은 이상세계를 건설하려고 시도했다. 마르크스 이전에도 이런 노력은 없었던게 아니다. 불로 소득의 계급을 배제하고, 과학과 산업이 지배하는 사회를 종교적으로 통일시킴으로써 이상사회 실현을 구상했던 토마스 모어, 로버트 오언의 공상적 사회주의가 그것이다. 그 후 마르크스를 통해 현실화 노력이 시도된다. 마르크스가 좌익이요 좌익은 빨갱이, 악의 축이 된 것은 자본주의 가치와 상충되었기 때문이었다.



우리나라는 왜 빨갱이는 악의 축이요, 철천지원수 마귀가 되고 말았는가? 마르크스가 빨갱이가 되는 과정은 해방정국에서 권력욕이 미친 정치인이 만든 이데올로기다. 물론 변절한 기독교인들이 동참해 이들과 한통속이 되었던 것은 어제 쓴 ‘한경직목사가 만든 서북청년회를 아십니까’라는 글에서 상술한 바 있다. 대한민국의 불행의 씨앗은 일제강점기를 빼놓고 말할 수 없다. 우리는 36년간 일본제국주의자들의 간악한 노예생활도 잊고 우방이 되고 반만년간 한핏줄로 함께 살아온 동족이 철천지원수가 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제주 4·3항쟁도 여순항쟁도 대구 10·1폭동도 보도연맹사건도 분단도 6·25전쟁도 원인제공자는 철천지 원수 일본이다.


일본이 우방이 된 것은 36년간 식민교육을 받은 엘리트들이 해방정국에서 지배세력으로 변신하는 과정에서 미국과 손잡고 ‘빨갱이=악마’로 만들면서 가능했다. 동남아 패권지배를 위해 군수마피아들의 잇권과 분단으로 이익을 보는 일본. 분단과 6·25전쟁은 일본이 포기할 수 없는 황금을 낳는 거위 알이었다. 오직 권력 장악에 눈이 어두운 이승만의 이해관계와 미국과 일본이 필요했던 한반도 분단정책, 그리고 교조(敎祖)를 배신한 기독교인들이 야합으로 가능했던 일이다. 제주 4·3항쟁을 비롯해 보도연맹사건 그리고 거창양민학살사건 등 수많은 빨갱이 사냥은 이런 과정을 거쳐 자리를 잡게 된다. 손가락 재판은 이렇게 살아남기 위해 철저하게 입을 다물고 ‘마취에서 깨어나면 죽는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나서지 말라’.... 빨갱이 사냥은 이렇게 수십만명의 국민들의 피를 먹고 자라고 있는 것이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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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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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무서운 이념입니다.ㅠ.ㅠ

    2020.02.13 05: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r그러게요. 희생자들에 대한 진상규명과 보상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역사를 덮어둑호 민주주의 어쩌고...는 헛소리입니다.

      2020.02.13 11:56 신고 [ ADDR : EDIT/ DEL ]
  2. 오래전에 정치인이 만든 이데올로기가 아직까지 살아남아서 보이는지 안타깝습니다. 언제나 없어질까요?

    2020.02.13 06: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들이 지금 정치영역에서 자유한국당으로 부활하고 법조계 경제계 언론계, 학계에 부활해 기득권을 지키겠다고 쇼를 하고 있는게지요.

      2020.02.13 11:57 신고 [ ADDR : EDIT/ DEL ]
  3. 에전엔 빨간색 옷을 입어도 빨갱이라 그랬죠..
    참 무서운 세뇌였습니다.

    2020.02.13 06: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아요. 레드 콤플랙스 빨간색을 보면 겁부터 집어먹도록... 지금도 국가보안법이 시퍼렇게 살아 입에 재갈을 믈려놓고 있습니다. 보안법이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2020.02.13 11:59 신고 [ ADDR : EDIT/ DEL ]

정치/철학2018. 11. 7. 06:20


헛똑똑이라는 말이 있다. ‘겉으로는 아는 것이 많아 보이나, 정작 알아야 하는 것은 모르거나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 판단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이다. 지금 우리나라 학교교육을 보면 헛똑똑이를 키우려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우리나라 학생들은 유치원에서부터 초등, 중등학교, 대학을 졸업하기 까지 참 많은 지식을 배운다. 힘겹게 공부해 성공한 사람들이 순간의 판단잘못으로 공든 탑을 무너뜨리는 사람들이 있기에 하는 말이다.



고등학교 학생들이 배우는 교과목은 국민윤리, 국어, 국사, 사회, 지리, 세계사,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체육, 교련, 음악 , 미술, 한문, 영어. 외국어, 기술, 가정, 특별활동...등이다. 인류가 찾아낸 자연의 법칙이며 사람들이 사회생활에 필요한 수많은 지식과 기술, 원리와 법칙을 배운다. 사람들이 한평생 살아가는데 정말 이렇게 많은 지식이 다 필요할까? 설사 이 많은 지식이 필요하다고 하더라도 시험을 위해 배운 지식은 시험이 끝나면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 인생의 황금기라는 청소년기를 이렇게 교실에 가두어 시험을 위한 지식을 암기하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교육일까?

오랜 세월 동안 동양사회에서는 인물을 평가할 때 적용하던 기준이 신언서판(身言書判)이었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마지막 기준인 이다. ··를 보는 이유도 최종적으로 판단력을 보기 위해서였다. 아이들은 자라면서 애니메이션이나 영화를 보면 저 사람 좋은 사람인가?” 나쁜 사람인가를 곧잘 묻는다. 시비를 가리고 호불호의 판단을 하고 싶어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호기심을 학교에만 가면 무시당하고 지식이나 원리, 법칙을 외워 암기시키기에 바쁘다. 시비를 가리고 판단할 기회를 빼앗아 가 버리는 것이다. 가치혼란의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시비를 가리로 옳고 그름을 분멸할 수 있는 판단력이 더 필요한 것이 아닐까?

일제가 조선을 식민지로 만든 후 가장 먼저 한 일이 교육이었다. 순진한 국민을 교육을 통해 일본은 위대하고 조선이라는 나라는 미개하다는 것을 가르칠 필요가 있어서다. 이른바 우민화교육이다. 우리가 못난 민족이니 똑똑한 일본에게 배워 일본의 노예로 만들기 위한 황국신민화교육이 그것이다. 독재자들은 똑똑하기는 하지만 비판능력을 소거된 순종형 인간을 기르려고 했다. 그래서 일제의 영향을 받은 학교는 정직, 근면, 성실한 인간을 길러내려고 했던 것이다.

내가 소중한 존재라는 것, 그 소중한 하나밖에 없는 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길을 안내 받아야 할 학교가 내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교육이 아니라 일등지상주의, 출세주의로 자신의 소중함을 깨우칠 기회를 앗아가고 있는 것이다. 우정의 소중함을 불의에 분노하는 정의감을 자연과 공존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인 존재로 길러내지 못하고 소중한 청소년기를 교실에 가두어 서열화교육으로 실패와 열등감을 기르고 있는 것이다. 수요자 중심의 7차 교육과정은 교육을 상품으로 보는 철학이다. 돈이 되는 것, 이익이 되는 것이 선이 되는... 과정을 생략되고 결과로 승패를 가리는 무한경쟁으로 암기한 지식의 양으로 사람의 가치를 서열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교육을 상품으로 보는 경쟁교육은 우민화교육이다. 박정희는 국민교육헌장을 만들어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수행하는 인간을 길러 내려고 했다. 교육을 시장에 맡기겠다는 수월성교육은 자본주의형 인간을 길러내고 싶어 한다. 내가 행복한 사람이 아니라 자본이 필요로 하는 사람을 길러내고 있는 것이다. 교육의 목표는 홍익인간이지만 교실에서는 친구를 적으로 만드는 무한경쟁을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이기적인 인간을 길러내고 있는 것이다.

철학이 없는 교육은 우민화교육이다. 일제가 그랬고 유신정권, 독재정권이 그랬다. 민주주의가 실종된 학교에는 시비를 가리고 판단력이 있는 인간을 길러내려고 하지 않는다. 수요자중심 교육이란 수익자 부담으로 개인이 필요로 하는 교육을 받아야 하지만 학교는 자본이 필요로 하는 인간을 길러내고 있는 것이다. 철학이 외면당하는 교실에는 암기한 지식으로 사람의 가치까지 등수 매기는 반교육이 판을 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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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말 우리 초등교육 교과 과정에 일주일에 한시간이라도
    철학과목을 넣었으면 합니다

    2018.11.07 09: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말도 안 되는 것이죠, 사실.
    철학과 인문학은 기본 중의 기본인데...
    나날이 사회가 피폐해지는 이유가 달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2018.11.07 10: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사관련자료/학교2013. 1. 3. 07:00


 

 

 

식민지시대 교사경력은 자랑일까, 흉일까? 식민지시대 교사는 동족의 제자들에게 황국신민화를 가르치던 부끄러운 사람이다. 유신시대 교직에 근무했던 사람은 어떤가? 유신시대 교사는 제자들에게 유신헌법을 한국적 민주주의라고 가르친 부끄러운 과거를 간직하고 있다.

 

1972년 10월 17일 비상계엄령을 선포하고, 통일주체국민회의가 대통령 선거 및 최고 의결기관으로, 국회의원 정수(定數)의 1/3을 대통령의 추천으로 통일주체국민회의에서 선출하고, 국회의 국정감사권을 없앴으며, 지방의회를 폐지하는 유신헌법을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헌법이라니...

 

당시 박정희정부는 사회 교과서를 비롯한 윤리 교과서 등에 민주주의를 말살한 헌법을 ‘한국적 민주주의’가 분단 현실에서 가장 이상적인 헌법이라고 학생들에게 가르치도록 강요했다. 유신시대 양심적인 교사는 유신헌법을 어떻게 제자들에게 가르쳐야 하는가? 유신헌법은 분단된 현실에서 가장 이상적인 헌법이라고 가르치는 게 훌륭한 교사인가? 유신헌법을 한국적 민주주의라고 가르친 교사가 훗날 제자들을 만나면 뭐라고 변명할 것인가?

 

 

불과 수년 전까지만해도 학생들이 배우는 교과서에는 식민지시대 청소년들에게 학도병 지원을 강요하고 여학생들에게 정신대 지원을 선동하던 문인들의 작품이 실린 교과서에 버젓이 실려 있었다. 그런 교과서를 가르치면서 친일 문인들의 훌륭함도 함께 가르친 교사는 훌륭한 교사인가?

 

현재 학생들의 교육지침서인 교육과정은 어떤가? 초중등학생들이 배우는 교과서는 흠결이 없는 완벽한 교재인가?

 

교사들은 교과서를 가르치는 사람인가 아니면 교육을 하는 사람인가? 아니면 시험점수를 잘 받도록 시헌 기술자는 만들어 주는 사람인가? 잘못된 교육과정으로 사랑하는 제자가 피해를 보고 있다면 고쳐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야 하는가? 아니면 그런 건 교사의 권한 밖이라고 침묵하는 게 옳은가?

 

학교는 지금 난장판을 방불케 한다. 선행학습으로 학원에서 공부하고 학교에서 잠을 자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왕따며 학교 폭력이 난무해 학부모들은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기가 겁이 난다고 한다. 교실은 이미 시비를 가리고 선악을 분병하고 더불어 사는 지혜를 가르치는 교육을 하는 곳이 아니라 시험문제를 풀이하는 학원으로 바뀐 지 오래다.

 

 

이런 현실 앞에 교사는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가? 학교가 이 지경인데 교사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며 체념하고 적당히 시간만 때우고 앉아 있는 게 옳은가? 아니면 수업하기가 힘드니까 점수를 모아 승진을 준비하는 게 옳은가? 그렇게 세월이 지나면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연수가 차면 명예퇴직으로 교단을 떠나는 게 옳은가? 아니면 무너진 교육을 살리기 위해 권력과 맞서 싸우다 해직까지 당하는 불이익도 불사하면 싸우는 게 옳은가?

 

교육은 국민 모두가 누려야 할 보편적인 권리다. 이러한 국민의 기본권을 상품이라며 시장판에 던진 신자유주의를 운명적으로 받아들여야 할까? 교육이 상품이 되고 일류대학 입학이 교육의 목표가 된 학교에 몸담고 있는 교사가 설 곳은 어디인가?

 

 

 

무너진 학교 그것이 현실이니까 어쩔 수 없이 그 현실을 받아들이며 살자는 현실주의자가 될 것인가? 아니면 이런 현실에서 내만 편하고 출세하는 게 현명한 길이라고 가르치는 일보다 점수를 모아 교감, 교장으로 혹은 교육 관료로 승진하는 길을 택할 것인가?

 

무너진 교육현장을 방관하는 교사와 점수나 모아 승진이나 꿈꾸는 교사, 불의한 현실에 맞서 모순된 교육을 바꿔보자는 교사 중 어떤 교사가 아이들을 사랑하는 교육자인가? 무너진 학교, 교육 없는 교실에서 침묵하는 교사는 선한 양치기일까?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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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바라기

    교육 현장의 실태가 많이 달라져야 한다고 봅니다.
    좋은 하루 여세요.^^

    2013.01.03 07:11 [ ADDR : EDIT/ DEL : REPLY ]
  2. 깨우면 시끄러우니까 자는 대로 그냥 둔다더군요.
    차라리 자라고, 하는 선생님도 있구요.
    학교의 정상화는 과연 이루어질까요?

    2013.01.03 07:40 [ ADDR : EDIT/ DEL : REPLY ]
  3. 관전평

    교권을 바닥으로 내팽개친 자들이 왜 교사한테 말을 해보라고 하는가!
    학생인권헌장은 있지만 교사존중헌장은 없잖은가!
    학교를 개판으로 즉, 학생중심이니 학생인권이니 하면서
    공산주의로 물들여 놓고는 이제와서 교사한테 책임을 묻는것은 파렴치한 행위이다.

    2013.01.03 08:32 [ ADDR : EDIT/ DEL : REPLY ]
  4. 행동하지 않는 자 그는 비겁한 자입니다

    2013.01.03 10: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모두가 다함께 나서야 바뀌지 일부의 목소리만으론 끄떡도 없을 것 같아요.
    학교라는 공간의 의미, 더이상 무너지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2013.01.03 11:11 [ ADDR : EDIT/ DEL : REPLY ]
  6. 저는... 대한민국의 교육이라기 보다...
    2013년에는 학교폭력이라는 단어가 없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013.01.03 13:37 [ ADDR : EDIT/ DEL : REPLY ]
  7. 좋은 글 너무 잘 보고 갑니다.
    아무쪼록 남은 하루 평안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2013.01.03 16: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제대로 가르쳤다가 돌아오는 학부모의 원성때문에 포기하시는 분도 봤어요.
    참어려운 현실입니다.

    2013.01.03 20: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아,,, 교육도 지성도 사라져 가는듯 합니다..
    정치인, 교육당국 뿐 아니라 내 아이만 잘되면 그만이라는 학부모, 상실감에 젖어있거나 복지부동한 학교의 현실, 기성세대의 잘못에 가려 더불어 인성에 대한 각성을 미루는 학생들.. 모든 교육의 주체들이 각자 회복해야 할 부분들을 되짚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2013.01.03 22: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어느 직업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이제는 직업에 대한 존중이 사라지고 있는 느낌입니다.
    직종을 가지리 않고 있고요. 학교라고 예외는 아닌 듯 싶네요.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요? 답답한 마음이 앞섭니다.

    2013.01.03 22:58 [ ADDR : EDIT/ DEL : REPLY ]
  11. 교사 뿐만 아니라 학생도 학부모도, 결국은 대한민국 교육 현실 자체가 문제 투성이인것 같습니다.
    어디부터 잘못된 것인지 모르겠네요.

    2013.01.03 23: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