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2013. 8. 21. 07:00


왜 사람들은 수원을 찾는가?

 

조선 22대왕 정조임금이 정치개혁의 실현과 실학을 바탕으로 한 경제적 중심지로 삼기 위해 만든 도시가 수원이다. 화성의궤에 담긴 수원축성의 비법이 담겨 있어 원형 복원이 가능했던 도시. 그래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도시. 팔달시장, 못골시장, 영동시장, 지동 시장 등 왕이 만든 시장이 있고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도시가 수원이다.

 

 

아무리 역사적인 문화유산이 산재해 있어도 이를 가꾸고 아끼는 주민들의 애착과 사랑이 없으면 허사다. 지자체단체장의 역사의식, 환경 마인드, 그리고 주민들의 수원사랑이 결합해 수원은 나날이 역사의 도시 문화의 도시, 교육의 도시, 환경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팔달산에서 화성행궁을 내려다보면 이런 장관이 없다. 화성축성 시, 행랑과 부속관청까지 합하면 620여칸에 이르는 조선 최대 규모였다. 애민과 효심이 지극한 군주. 그는 민초들의 삶을 걱정해 축성과정에서 부역이 아닌 임금을 지급하는 군주였다. 학문을 중히 여기고 강력한 군사력의 필요성을 느껴 화성을 쌓고 장용영을 설치하는 혜안까지 갖추고 있었던 것이다.

 

 

수원시민들이 얼마나 지역사랑과 수원시민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지는 골목구석구석에 남겨진 벽화를 보면 안다. 어둡고 좁은 골목에 지역의 문화 예술인들과 주민들이 함께 그린 그림뿐만 아니라 멕시코, 독일, 네팔...등 세계의 작가들의 남긴 그림들로 단장하고 있다. 성곽을 따라 걷는 기분이 그렇고 수원에만 있는 ‘돈대’는 수원에서만 볼 수 있는 독창적인 구조다.

 

수원화성에는 수원천이 가로질러 흐르고 있다. 수원천은 광교산에서 흘러 내려오는 하천으로 생태교통의 또 다른 모습으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보통 도시 중심을 흐르는 하천은 가정의 생활폐수로 악취가 진동해 복개를 했다 부셨다하는 악순환을 반복하지만 수원천은 살아 있는 하천이다. 천변에는 그늘을 만들어 주는 나무들이 있어 한여름 대낮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그치지 않고 있다.

 

 

수원성을 축성하면서 만든 만석거(저수지)며 만석거 주변의 공원화 사업으로 이 공원은 이제 시민들의 문화예술의 명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나혜석이 태어나고 자라 작품 활동을 한 수원은 미술대전이 열리고 지지대고개 효행공원 인근에는 어린이 생태미술 체험관이 있어 전시와 함께 체험교육이 을 할 수 있는 산교육장이 되고 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볼 수 있는 변기 모양의 독특한 해우제 건축물은 수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화장실 문화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환경도시는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

 

수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도시문화의 새로운 혁명. ‘생태교통 수원 2013’은 수원이기에 가능한 사업이다. 역사적인 유물과 환경적이 조건만 갖춰진다고 환경도시가 만들어 지는 건 아니다. 차 없는 마을을 만들고 지역주민의 이동수단 전시체험이나 문화행사 같은 전시성 행사 몇 번 한다고 환경도시가 완성되는 게 아니다. 지자체가 환경도시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일차적으로 지자체 단체장의 환경 마인드가 필요하다. 여기다 주민들의 지역사랑과 환경의식, 그리고 실천이 시작될 때 비로소 이런 사업이 성공할 수 있는 것이다.

 

 

수원시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환경교통 수원 2013’은 행궁동 2200세대 4300명의 인구가 사는 동네에 1500대의 자동차만 없는 동네를 만든다. 낙후되고 침체된 원도심의 도시를 보행중심, 사람중심의 환경도시로 만들기 위해 화서문로와 신풍로에 통신 지중화 사업과 가로등을 정비하고 있다. 옛길이나 골목길에 불량노면을 재포장하고 골목길 정비사업을 추진하면서 이제 생태교통수원 2013사업의 모습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도시의 기반시설이 우선적인 환경도시로 만드는 첩경이라면 기존의 자연적인 조건과 역사적인 여건을 최대한 활용해 사람 냄새가 나는 도시로 가꿔나가야 한다. 수원시는 이를 위해 쌈지공원조성과 신풍동과 장안동에 도시텃밭을 조성하는 등 환경도시를 만들이 귀한 기반 조성사업에 착수 새로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수원시는 매연과 공해에 찌든 시민들의 삶의 활력소가 될 천혜적인 자연이 있다. 광교저수지 산책로는 피로에 지친 시민들의 안식처로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자연환경을 최대한 살린 수변테그와 쉼터 그리고 광교저수지의 둘레길을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다. 최근 광교저수지 내에 1만 ㎡의 메밀단지가 조성 돼 9월이 되면 환상적인 메밀꽃을 감상할 수 있다.

 

도시민들에게 근교에 산이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이다. 수원시의 광교산은 그런 의미에서 수원시민들에게 쉼터와 첼겨연마 그리고 연인들에게 데이트 코스로 사랑받고 있다. 광교산은 높이가 582m로 능선이 완만하고 산림이 우거져 시민들의 삼림욕장으로 또 산행코스로 사랑을 받고 있는 산이다.

 

광교산자락의 호수는 수원 시민들의 수원지 역할을 할뿐만 아니라 수원시가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주변경관을 가꾸고 다듬어 휴일뿐만 아니라 아침 운동 장소로서 안성맞춤이다.

 

특히 봄이 되면 벚꽃길이 장관이다. 광교산 둘레길은 수변테크나 광교쉼터 그리고 제방 둘레길이 조성돼 수원시민들뿐만 아니라 멀리서도 찾아오는 관광객들로 붐비기도 한다. 이제 며칠 후면 수원시와 ICLEI와 UN-HABITAT가 주최하고 안전행정부와 산업통상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등이 후원하는 ‘생태교통수원 2013’사업이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될 것이다.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 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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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바라기

    생태교통 만드는 수원 앞으로는 공기좋고 누구나 찾고 싶은 도시가 되겠군요.
    잘 보았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시간 되세요.^^

    2013.08.21 07:11 [ ADDR : EDIT/ DEL : REPLY ]
  2. 그렇지요. 지자체장의 마인드에 따라
    가능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요.
    부천은 문화도시로서의 면모를 튼튼히 하고 있답니다.

    2013.08.21 08:05 [ ADDR : EDIT/ DEL : REPLY ]
  3. 좋은 소개 감사합니다.
    수원화성등 말은 많이 들었지만 전 아직 한번도 가 보지 못했어요~
    아이랑 한번 다녀 올 참인데 여러모로 도움이 되었습니다.ㅎ
    각 지자체의 활동을 봐도 참 많이 느껴집니다. 그야말로 인사가 만사, 모두가 사람이 하는 일이니.
    누군 재정을 다 거들내고,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사실을 왜곡하고 숨기고....

    2013.08.21 09: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요즘 수원 관련된 포스팅을 종종 접하는데
    많이 탈바꿈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

    2013.08.21 09: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멋진 도시로 거듭나서 모범이 되어주길 바래봅니다. ^^
    이런 시도부터 박수를 쳐주고 싶어요~*

    2013.08.21 10: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수원의 도전이 결실을 맺어 여러 도시로 확대되었음 좋겠습니다

    2013.08.21 10: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수원의 새로운 시도를 응원합니다.
    헐고 새로 짓는 것이 개발이고 발달이라고 믿는 사회에서
    친환경, 거주민 중심의 이런 계획은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꼭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2013.08.21 10:09 [ ADDR : EDIT/ DEL : REPLY ]
  8. 선생님 대학원을 수원에서 다녔습니다. 수원이 마음에 드는 이유입니다.

    2013.08.21 10:10 [ ADDR : EDIT/ DEL : REPLY ]
  9. 다른 시각으로의 접근인걸요?
    생태환경도시라.. 그렇게 해야 우리가 오래도록 건강히 살아남을 것만 같습니다.

    2013.08.21 10:15 [ ADDR : EDIT/ DEL : REPLY ]
  10. 수원의 새로운 변화 좋은데요~!!

    2013.08.21 10: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환경도시로 변신 중인 수원의 모습 기대됩니다^^

    2013.08.21 11:11 [ ADDR : EDIT/ DEL : REPLY ]
  12.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수원은 이제 과거의 때를 벗고 완전히 변신해야 합니다.
    환경도시든지, 역사도시든지 완전히 깨끗한 도시로 탈바꿈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내일의 희망찬 길도 밝아집니다.

    오늘하루도 해버나이스 데이하세요^^

    2013.08.21 11:47 [ ADDR : EDIT/ DEL : REPLY ]
  13. 덕분에 잘 보고 간답니다^^
    앞으로의 모습이 기대되는군요.ㅎ

    2013.08.21 13: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푸르느티나무

    9월이 더욱 기대됩니다~~

    2013.08.22 16:41 [ ADDR : EDIT/ DEL : REPLY ]
  15. 비밀댓글입니다

    2013.08.22 16:42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3. 8. 19. 07:00


 

 

 

“우리도시는 지금 도시의 주인이 사람이 아니라 도로와 차량이예요. 모든 구조가 그렇게 맞춰져 있어요.

 

차량은 평지로 다니고 사람은 지하나 공중(육교)으로 건너게 하고 완전히 주객이 전도 됐어요”

 

염태영수원시장의 말이다.

 

역사의 도시, 문화의 도시, 수원시는 지금 세계의 어떤 나라도 그 누구도 감히 상상할 수 없었던 교통혁명(?)이 진행되고 있다. 사람이 주인이 도시의 주인으로 만들겠다고 시작한사업, 그 혁명적인사업이 ‘생태교통 수원 2013’ 이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금단현상에 이어 자동차 금단현상에 얽매여 사는 도시인들... 오늘날을 사는 현대인들은 컴퓨터나 스마트폰보다 더 심각한 자동차 중독에 걸려 있다. '아내 없이는 살수 있어도 자동차 없이는 못산다'는 도시인들...  그것이 21세기 도시인들의 '자동차 금단현상이다. 그런데 이런 병적인 자동차 사랑을 극복하고 차 없는 마을을 만들겠다는 ‘생태교통 수원 2013’.... 그 실체를 알아 본다.

 

 

 

 

 

‘전국 파워 소셜러 생태교통 팸투어’라고 명명된 이번 팸투어는 제주에서 부산에서 그리고 전남과 서울시, 경기도, 세종시에 사는 블로거 10명이 섭씨 30도를 윗도는 찜통더위를 무릎 쓰고 수원시에 모였다. 우리 일행이 둘러 본 수원시의 교통혁명은 경이와 감탄 바로 그것이었다. 그 어떤 나라도 어떤 도시도 감히 엄두를 내지 못했던 사업이 감히 진행되고 있었다. 

 

수원시의 ‘생태교통 수원 2013’란 도대체 오떤 사업일까? 

수원시 행궁동(신풍동, 장안동 일원) 일대. 2200세대 4300명이 사는 0.34㎢에 차 없는 동네를 만드는 사업. 평소 1,500대의 차량이 염시장의 말처럼 '사람이 아닌 차가 주인이 된 도시'에 '사람이 주인이 되는 도시로 바꾸는 그런 사업이 바로  ‘생태교통 수원 2013’이라는 사업이다.

 

작은 읍면소재지 만한 동네에 차가 없다? 그것도 도시 한 복판에...? 상상만해도 신나고 가슴떨리는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수원시가 추진하는 '생태교통 수원 2013' 사업은 2200세대 4300명의 주민이 사는 0.34㎢에 마을에 1500대의 차량이 주차하고 있다. 이 마을을 사람이 주인이 되는 마을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소음과 매연에 뒤엉켜 사는 현대인들... 언제부터인가 마을도 차량과 뒤얽혀 소음과 매연을 찌들어 사는게 당연하다는 생각을 하고 산다. 문화인이라면 당연히 감수해야 하는 관념에 빠져 살고 있는 것이다. 

 

행궁동은 수원 전 지역의 3분의 1일의 차량이 통과하는 지역이다. 이 사업이 시작하면서 수원시는 수많은 남관에 부딪히게 된다. 지금까지 동네 주인 노릇을 하던 차량 1500대를 어떻게 할 것이며 주민들의 불만은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공무원들이 이런 '사서 고생하는 일'을 스스로 나서서 주민들을 설득하고 협조할 수 있을까... 

 

                  <수원시가 마련한 행궁동에 주차하고 있는 차량을 옮길 주차공간>

 

이런 과제를 하나씩 풀어내며 지금 수원 행궁동 일대는 도로를 다듬고 전주를 지하로 매설하고 더러워진 집 외모를 다듬고 꾸미느라 온통 야단이다. 가당키나 한 일인가라고 항의하고 방관하던 주민들의 생각도 하나 둘 바뀌면서 어려운 고비를 넘기고 즐거운 도시산책 생태교통 수원이 탄생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이 있기까지는 우여곡절 또한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복지부동의 공무원들은 어떻게 설득하고 ‘마누라 없이는 살아도 차없이는 못산다’는 현대인의 고질병은 어떻게 바꿔놓을 것인가? 오늘이 있기 까지는 환경을 살려야 한다는 수원시장의 불굴의 신념과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협조, 그리고 세입자들의 반대와 불편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협조와 참여가 오늘의 놀라운 결실을 만들고 있었다.

 

                                            <이미지 출처 : 바람이 머무는 곳>

 

나날이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이번 여름의 기온은 무엇인가? 환경오염과 파괴에 대한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경고용 메세지다. 이대로 가면 환경오염과 자연의 파괴는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한계상황에 직면하게 되고 지구는 인류와 함께 공멸의 갈 수 없다. 언젠가는 풀어야 할 과제, 누군가는 져야할 십자가.. 그 십자가를 수원시가 자원하고 나선 것이다.

 

물론 단기적으로는 전기 자동차를 비롯해 대체에너지 개발과 시민들의 환경의식 제고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한 두가지가 아니다. 그러나 그날이 오기를 손 놓고 구경꾼이 된다는 것도 시민으로서 도리가 아니다. 수원시는 자동차 매연이 없는 생태교통을 위해 이색이동수단인 세그웨이, 이색 자전거 등 친환경 이동수단을 구입해 선보이고 있다.

 

자동차가 없는 마을은 어떤 모습일까?

자동차가 없는 마을이란 마을의 주인이 자동차가 아닌 사람으로 바뀌는 기적이 일어난다. 골목을 되찾은 아이들... 학원에 가지 않으면 친구가 없는 아이들의 놀이문화가 부활하고 마을, 옆집에 누가 사는 지 모르는 도시인들이 차가 차지하던 공간에 평상을 내놓고 이웃사람과 소통이 시작된다. 공해와 오염으로부터 해방된 마을의 주인공들은 생기가 돌고 모처럼 되찾은 마을 공동체로 마을은 사람 사는 세상으로 바뀌지 않을까?

 

역사의 도시 수원, 문화의 도시 수원이 또 다른 비약이 시작됐다. '생태교통 수원 2013' 9월 1일.. 그날이 다가오고 있다. 사람이 마을의 주인이 되는....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 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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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람이 마을의 주인이되는 ,,,
    당연한것인데도 새삼 신선하게 다가오네요..
    더운날 고생 많으셨네요^^

    2013.08.19 07: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해바라기

    수원에서 생태 교통 혁명이 일어 나는군요.
    모든 우리의 도시가 수원과 같은 새로운 교통 혁명이 일어났으면 좋겠어요.
    팸투어 참석하느라 수고가 많으셨네요. 좋은 한주 되세요.^^

    2013.08.19 07:32 [ ADDR : EDIT/ DEL : REPLY ]
  3. 비밀댓글입니다

    2013.08.19 07:33 [ ADDR : EDIT/ DEL : REPLY ]
  4. 조금 불편하게 사는 길만이
    우리가 살 수 있는 길이 아닐까요?
    다들 나 혼자 편리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데
    조금씩 다들 불편하게 살지 않으면
    공멸할 수 밖에 없어요.

    2013.08.19 08:20 [ ADDR : EDIT/ DEL : REPLY ]
  5. 신기하네요~ 차가 없는 동네라니.. ^^
    왠지 아이들 안전에도 좋을것 같은데요? ㅎㅎㅎ
    오늘도 감사히 잘보고 갑니다~ 멋진 한주 열어가시길 바랍니다~*^^*

    2013.08.19 08: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수원시의 멋진 도전, 건투를 빕니다~

    2013.08.19 10: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발전하는 수원이군요^^

    2013.08.19 10: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좋은 시도입니다.
    잘 정착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구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가능성에 의문이 드네요.
    한사람 한사람을 수원시가 모두 설득할 수 있을지...
    저러다 흐지부지 되는 것은 아닌지...

    2013.08.19 11:00 [ ADDR : EDIT/ DEL : REPLY ]
  9.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왜 나는 수원을 자주 찾아가봐도 수원이 역사 도시였었군요?
    아내의 친정가족들이 사는 곳이라 시시때때로 변해가는 수원시의 모습들을 읽을 수가 있죠.

    오늘 하루도 해버나이스 데이하세요^^

    2013.08.19 11:35 [ ADDR : EDIT/ DEL : REPLY ]
  10. 지난번에 온누리님의 글에서도 읽었는데
    수원이 정말 살기좋은 도시가 되어가고 있네요.
    참, 오늘은 '진짜사나이'의 불편한 진실에 대해서 적었어요.
    아무래도 한 번은 짚고 넘어가고 싶었거든요. ^^

    2013.08.19 15: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수원은 참, 한번 살아보고 싶은 곳이었는데, 점점 더 살기좋은 곳으로 변신하는 것 같습니다. :)

    2013.08.19 17: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사실 생태교통행사를 하는 행궁동은 여전히 주민반발이 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래저래 수원시에서 하는 행사들이 대부분 행궁동에서 몰려서 하다보니,
    교통 통제하는 날도 많아서, 막상 주민들은 달갑지 않게 받아들이더라고요.

    실제 그 지역은 점차 도심 공동화가 심해지고 있기도 합니다.
    가끔 수원시에서 하는 행사들을 보고 있자면,
    그 이면의 문제들이 함께 드러나기도 하기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2013.08.19 23:39 [ ADDR : EDIT/ DEL : REPLY ]
  13. 지금의 이 더위가 우리가 만든 것에서 비롯됨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문득 들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시각을 보게 됐어요.
    그리고 뵙게 돼.... 너무 반가웠답니당~~~ ㅋㅋ

    2013.08.20 16:22 [ ADDR : EDIT/ DEL : REPLY ]
  14. 비밀댓글입니다

    2013.08.21 07:21 [ ADDR : EDIT/ DEL : REPLY ]
  15. 하필이면 많이 무더웠던 때라 고생하셨어요.
    그래도 만나뵙게 되어 정말 반갑고 좋은 시간되었습니다.
    자주 놀러올게요^^

    2013.08.21 07:23 [ ADDR : EDIT/ DEL : REPLY ]
  16. 음..생태도시?

    음.....좋은 취지라고 생각하고, 반가운 일이지만
    그것보다 수원은 사람들의 의식부터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수원엔 다른 도시보다 유독 더 걸어다니면서 담배피우는 사람들이 엄청 많더군요..깜짝 놀랄 정도였습니다.

    여기 저기서 걸어 다니면서 담배를 피우시니 길을 걷는 것 자체가 고통스러울 정도였습니다.
    5명의 남자가 걸어 가고 있다면 3명은 걸어 가면서 담배를 피우고..버스를 기다리는 승강장에서 줄을 서서도 피우시더군요.

    환경이나 주변 사람들을 배려하지 않는 모습이 끔찍하고 불쾌했습니다.. 수원의 홍보된 모습과 실제 거리에서 느낀 모습은 너무 달랐습니다.

    생태 도시 수원도 좋지만 그것보다 사람들의 의식 개선이 우선인 것 같습니다.
    환경과 사람을 배려하지 않는 의식을 가지고 있다면 생태도시 수원이란 말은 눈가리고 아웅하는 격입니다.

    2013.08.27 03:23 [ ADDR : EDIT/ DEL : REPLY ]
  17. 행궁동 주민

    행사가 치뤄지는 화성 성곽 안 동네ㅡ 장안동, 신풍동 주민은 절대 성곽안에 자동차를 들이지 못한다.

    그리고 들,~~생태교통이 좋다!면서 웃고 떠들고들 있다. 주민은 시끄러움에 시달리고 불편함에 시달린다는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애초부터 주민의 의사여부는 중요치 않았다. 지자체의 행정권력행위에 지나지 않는다.
    특히, 지자체장의 과거이력상에 관계된 듯한 자들이 설쳐대는 꼴이라니,....기가막힐 따름이다.

    이번 행사가 이벤트로 끝나면 이번 행사 관련자들은 모조리 그 책임을 따져 물을 것인즉, 똑바로 해야할 것이다.

    이웃에게 고통을 주면서 이벤트 벌리는 것이 제대로된 행정인가?
    그렇게 좋다면ㅡ 수원시 전역을 돌아가면서 매월 실시하거라!

    2013.09.17 13:53 [ ADDR : EDIT/ DEL : REPLY ]
  18. 풍요나눔

    ㅡ사회는 일방적일수 없다는데 동의하시나요? 지자체가 지역의 경제적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함은 특별한것일까요? ㅡ 수원이 화성행궁복원과 관광화를 통한 지역발전에 심취해왔던것이 하루이틀전 얘기는 아닙니다. 그 중 이번의 생태교통페스티발에서 최악의 오류는감춰진채 겉모습에 심취하는것에 안타까움이큽니다. 수원시전지역중 화성문화재로 인해지금껏 규제속에 마치 슬럼화되어가듯 했던 지역입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행사지지역주민에게 고통을 안기면서 행사 취지를 공감하자는 이기적인 논리가 이해되시나요? ㅡ잘못된 것은 다시 일어나지않도록해야 수원시전체 시민이 혹시라도 또다른 행정권력의 오만으로부터 상처없을것이다

    2013.09.19 14:30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3. 3. 20. 07:00


 

                  <사진 설명 : 수원시 화장실문화의 전시관인 해우제-변기 모양의 주택>

 

그저께 ‘수원에 가야 만날 수 있는 'Toilet' 이야기’ 속편입니다.

 

어제 글은 오마이뉴스에도 올라갔네요. 오마이뉴스에는 글제가 ‘이병헌이 똥싸던 매화틀, 여기 있었네’라는 제목으로 올라가 있었답니다.

 

이야기를 계속해야겠습니다.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 점잖은 사람들은 입에 올리기를 거북해 하는 ‘× 이야기’를 세계 화장실문화운동의 메카로 만든 기발한 발상을 한 사람이 누군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수원시 해우제(解憂儕)의 오늘이 있게 한 주인공은 수원농고, 안성농고 교사 그리고 수원시장, 제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심재덕세계화장실협회 회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고 심재덕의원은 세계화장실협회의 창립을 기념하고 세계인에게 화장실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30여년간 살던 자신의 집을 변기 모양으로 새롭게 짓고 해우제(解憂儕)라고 명명했습니다.

 

해우제(解憂儕)는 2009년 심의원의 유지를 받들어 유족들이 수원시에 기증함으로서 2010년 전시관으로 전환, 2012년 화장실 문화공원으로 개창하여 오늘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수원시는 앞으로 전시체험 교육 등의 기능을 갖춘 화장실문화센터와 세계화장실 체험관을 걸립해 세계최초의 화장실 테마공원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어제 포스팅한 내용을 기억 하셔서 퀴즈문제를 하나 풀어보고 시작할까요?

 

                                     <사진설명 : 임금님이 사용하던 매화틀과 매화그릇>

 

첫 번째 퀴즈 : 임금님의 휴대용 변기를 뜻하는 매화틀의 본디 이름인 ‘매우틀’에서 ‘매’와 ‘우’는 어떤 의미기 담겨 있을까요?

 

두번째 퀴즈 : 왜 우리조상들은 오줌 싼 아이들에게 키를 씌우고 소금을 얻어 오라고 했을까요?

답을 알고 계신분이 있습니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제가 풀어 드릴게요.

 

 

첫 번째 퀴즈 매화틀의 본디 이름은 ‘매우틀’이라고 합니다. 매우란 대소변을 일컫는 말로 ‘매’란 큰 것(대변) 우는 작은 것(소변)을 뜻한다고 합니다.

 

옛날 서양에서는 화장실문화가 빈약해 길거리에 널려 있는 똥오줌이 옷에 묻지 않게 높은 굽의 신을 신고 다녔는데 이것이 오늘날의 하이힐의 원조라는 건 잘 아시지요?

 

길을 가다가 이층에서 쏟아 붓는 요강을 뒤집어쓰지 않기 위해 들고 다녔던 게 오늘날의 양산의 효시고요. 옷에 묻은 똥오줌의 악취를 가리기 위해 생겨난 게 향수라는 것도요...

 

두 번째 퀴즈의 정답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키’란 곡식 따위를 까불어 죽정이나 티끌을 골라내는 농기구라는 건 다 아시죠? 키를 머리에 씌우는 것은 자신의 아이를 오줌 싸는 죽정이 같은 아이가 아니라 오줌을 가릴 줄 아는 알곡처럼 올찬 아이로 자라기를 기원하는 부모의 마음이 담겨진 뜻이 있답니다.

 

 

썰렁하다고요? 글쎄요. 그럼 재미있는 얘기 몇 가지 해 볼까요?

 

여자 화장실은 안 가봐서 모르겠는데 대부분의 공중 화장실의 변기 앞에는 ‘남자가 흘리지 말아 할 것은 눈물만이 아닙니다’ 라는 글귀, 보지 않을 수 없는.... 그래서 한 발 더 앞으로 다가 설 수밖에 없도록 만든 글을 보고 참 재미있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그런데 화장실 입구에 표시한 기발한 도안 혹 기억나십니까? 우리나라에는 주로 남자는 정장에 모자, 여자도 양장에 모자를 한 모습이 대부분입니다.

 

다른 나라는 어떤 도안으로 안내해 놓았을까요? 그림을 직접 보시고 나름대로 해석하시기 바랍니다.

 

 

해우제(解憂儕) 소개를 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특별한 얘기가 있습니다. ‘변소와 처가를 멀수록 좋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화장실이란 더러운 곳, 냄새 나는 곳으로 기품 있는 집안에는 기피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곳 해우제는 외형이 변기 모양으로 건축됐다는 것 말고도 집안의 한 가운데 그것도 전면 유리를 통해 안에서 밖을 볼 수 있도록 화장실이 설계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용변을 볼 때는 스위치를 켜면 유리가 불투명 유리로 변하여 외부와 차단되도록 해 두었지만 화장실 용도로 사용할 때는 내부에서 외부를, 또 외부에서도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있도록 설계한 심재덕화장실의 독특한 양식에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이제 화장실은 더럽기만 한 곳이 아니라 집안의 한 가운데에 두어 화장실을 생활공간의 중심으로 끌어 들였다는 점에서 그 기발함에 혀를 내두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외갓집 뒷간에서 태어나 얻은 이름 개똥이!

 

고 심재덕의원은 수원시장 시절, 화장실 문화운동을 시작, 세계인으로부터 미스터 토일렛(Kr. Toilet)이라는 별명을 얻은 사람에 걸맞게 그가 사는 집이 변기 모양으로 건축, 화장실문화운동의 시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창의력을 높이 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제 변기 모양의 박물관 해우제. 그 해우제는 국내외의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화장실 문화운동의 신기원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불친님들과 구독자님들 덕분에 제가 운영하는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

사단법인 한국블로그산업협회(KBBA)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서울시가 후원하는 제 4회 2013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개인부문에 문화/예술 부문 Top100으로 선정되었습니다.

투표는 3월 11일부터 31일까지 심사 및 투표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옆의 주소로 가셔서 투표 부탁드립니다.    http://snsawards.com/iblog/vote2012_01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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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원시에서 꽤 오래전부터 화장실 문화에 대해서 노력을 많이 했었죠 ^^
    저도 수원에 살고 있어서 가끔 볼 수 있었습니다.

    2013.03.20 07: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해바라기

    화장실 문화 그말이 와닿습니다.
    무조건 멀리해야만 하던 시대는 지나가고 거실로 들어왔지요.
    변기모양을 한 집 해우제를 보고 갑니다.
    좋은 수욜 되세요.^^

    2013.03.20 07:20 [ ADDR : EDIT/ DEL : REPLY ]
  3. 가끔씩은 그림이 헷갈릴 때가 있어요.
    여자화장실인지 남자 화장실인지...
    터키 화장실 표시가 참 재밌습니다.

    2013.03.20 07:40 [ ADDR : EDIT/ DEL : REPLY ]
  4. 자꾸만 화장실을 가고 싶네요

    2013.03.20 08:24 [ ADDR : EDIT/ DEL : REPLY ]
  5. 화장실의 변천과정을 잘 봤습니다..

    2013.03.20 08: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새로운 이야기들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오늘도 의미있고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

    2013.03.20 08: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화장실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렇게 다양한 전시가 가능하네요.
    정말 사람에게 가장 기본적인 문제가 화장실인데
    사람들은 왜 화장실에 대해서 쉬쉬하는지 모르겠습니다... ^^
    신라 지증왕은 왕비를 구할 때 똥이 큰 사람을 골랐대요.
    지증왕이 체격이 커서, 왕비도 체격이 큰 여자를 고르기 위해 똥을 보고 간택했다는 말이 있는데
    그 설화의 이면 내용은 지증왕이 선정을 베풀어 백성들이 굶지 않고
    커다란 똥이라는 생산물을 배출할 만큼 태평성대였다...라는 말이라고 하더라구요.
    똥이 건강의 상징이자, 부의 상인인데, 쉬쉬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2013.03.20 09:19 [ ADDR : EDIT/ DEL : REPLY ]
  8. 오늘 이야기는 참 재밌습니다. 화장실에 대한 이야기들 즐겁게 읽고 갑니다. ^^

    2013.03.20 13:07 [ ADDR : EDIT/ DEL : REPLY ]
  9. 아이들이 가면 무척 재밌어 할 것 같았어요.
    화장실 안가는 사람은 없으니 말이죠. 게다가 화장실을 표현하는 이미지도 색달라졌던데요?
    키득 거립니다... ㅋㅋ

    글구 투표는 어제 했지용~

    2013.03.20 14:08 [ ADDR : EDIT/ DEL : REPLY ]
  10. simpro

    선생님 재미있는 화장실 이야기 즐겁게 보고 갑니다
    투표하러 갈게요^^

    2013.03.20 22:00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