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신'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1.05.22 가치혼란의 시대를 사는 청소년들에게... (14)
  2. 2018.09.07 나는 내 인생의 주인인가? (4)


728x90

 

집과 학교를 개미 쳇바퀴 돌듯 살아가는 학생들. 친구의 소중함도 가족이나 역사에 대한 정체성까지 정리할 시간 없이 보내는 청소년기.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내가 장래 이상적인 사람, 롤모델의 형은 어떤 인간일까? 돈 많은 사람? 힘 있는 사람? 권력을 가진 사람?... 청소년기 내내 경쟁에 내몰려 지내다 보면 정작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에 대한 정리조차 못하고 ‘일등이 최고’라는 생각 밖에는 다른 생각을 할 여유도 없이 살아가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 청소년들이다.

 

 

세상에는 참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 최고의 권력의 자리에 앉아 남의 부러움을 독차지하고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성실하게 살아가다 믿는 사람에게 사기를 당해 가족이 뿔뿔이 흩어지고 끝내 노숙자가 되어 죽지 못해 하루하루를 보내는 사람도 있다. 비록 가진 것은 없지만 자기보다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촛불처럼 자신을 태워 어려운 사람들의 이웃으로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욕심이 지나쳐 남의 해코지하다 영어의 신세가 되는 사람도 있고 건강을 잃고 평생 힘들게 사는 사람도 있다.

 

돈을 벌기 위해 주식투자며 부동산 투기를 하며 수십 채의 집을 가지고 그것도 모자라 끊임없이 부를 축적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소음과 경쟁의 도시생활이 싫어 심산유곡 기슭에 토담집을 짓고 칩거해 은둔의 생활을 하는 사람도 있다. 내세를 위해 신을 믿고 그 신에 의지해 내세를 준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인생은 허무한 것이니 될대로 돼라며 허무주의에 빠져 사는 사람도 있다. 같은 종교를 믿어도 어떤 이는 오늘을 더 보람 있게 보내야겠다는 생각으로 이웃을 위해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산속에 들어가 기도로 세월을 보내는 이도 있다.

 

<어떻게 사는 것이 보람있게 사는 길일까?>

어떻게 사는 것이 보람 있게 사는 길이며 어떻게 사는 것이 사람답게 사는 길일까? 물론 가치관에 따라 사람들은 천차만별의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겠지만, 원칙이나 기준이 없이 산다는 것은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처럼 시류에 따라 흔들리며 살 수밖에 없다. 오래 전 양성우 시인이 이명박대통령당선자와 함께 일할 것이라는 기사를 보고 너무 놀라 할말을 잃었던 때가 잇다. 암울한 시절. <겨울공화국>, 〈노예수첩〉, 〈우리는 열번이고 책을 던졌다〉..와 같은 유신에 저항하는 시로 대학생들에게 우상과 같은 존재였던 양성우시인이 훼절(毁節)한 모습을 보고 허탈해했던 일이 있다.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4차산업사회로 바뀌고 있는데 사람들의 생각이나 가치관은 예나 지금이나 별로 달라진게 없다. 물질만능주의, 이익 앞에 무력한 철학, 돈이나 권력 앞에 양심도 의리도 신의도 팽개치는 사회. 아니 권력이나 돈 앞에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부정하는 자기부정 앞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 어려웠던 시절, <오적>으로 젊은이들의 우상이 되었던 김지하는 “지금 곧 죽음의 찬미를 중지하라”로 사람에 대한 믿음을 한꺼번에 무너뜨린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철새처럼 정당을 오가는 정치인도 있다.

 

 

미군정청 경무부장을 지냈고 한국전쟁 때는 내무장관을 지냈던 조병욱은 “대한민국을 위해서는 제주도 전역에 휘발유를 뿌리고 거기에 불을 놓아 30만 도민을 한꺼번에 태워 없애야 한다”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던 사람이 있는가 하면, 무고한 광주시민을 학살하고 정권을 도둑질한 전두환, 노태우는 지금도 반성 한마디도 없이 회고록을 쓰며 골프를 치고 고고하게 살아가고 있다.

 

남의 눈에 피눈물을 흘리게 하고 살면 행복할까? 굳이 종교가 아니더라도 역사는 살아 있다. 물질 앞에 권력 앞에 자신의 신념을 하루아침에 팽개치는 삶. 우리는 역사에 명멸한 수많은 사람들 중에 하늘에 빛나는 별처럼 살던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도 없이 살다 간 사람도 있다. 아름다운 삶이란 어떤 삶일까? ‘사랑하는 가족이나 이웃, 민족 앞에 떳떳하게 사는 것’과 돈과 권력 앞에 자신의 신념을 팽개치고 부끄럽게 사는 배신자, 비록 가난하지만 부끄럽지 않게 산다는 것과 부귀영화를 누리면서 비굴하게 사는 것 중 어떤 삶이 사람답게 사는 길인가? 나의 이익을 위해 남의 눈에 눈물을 흘리게 하고서 얻는 행복이 진정한 행복일까?

 

아주 오래 오래 전에 방황하는 청소년을 위해 썼던 글을 다시 다듬은 글입니다.

 

............................................................

 

손바닥헌법책 보급운동에 함께 합시다-'우리헌법읽기국민운동 회원가입...!'==>>동참하러 가기

손바닥헌법책 선물하기 운동 ==>> 구매하러 가기

 

「우리헌법읽기국민운동」 손바닥 헌법책 신청 및 후원금 입금 안내

'손바닥 헌법책'을 신청해주시고 후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헌법읽기국민운동은, 헌법에 보장된 자유와 평등, 정의와 인권, 박애의 정신이 완전히 보장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온

docs.google.com

'우리헌법읽기국민운동 회원가입...!'==>>동참하러 가기

 

「우리헌법읽기 국민운동」 1만인 추진위원이 되어주십시오.

 안녕하세요?대한민국 헌법을 읽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우리헌법읽기국민운동」 의 준비위원은 이 땅의 모든 시민들이 소중한 헌법을 알고,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권리를 충

docs.google.com

아이들에게 위안부문제 아이들에게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한국편) -(생각비행)

구매하러 가기.... 교보문고예스 24  알라딘

 

위안부 문제를 아이들에게 어떻게 가르칠까? : 한국 편

대학에서 역사를 가르치는 저자가 위안부 피해자들의 증언과 사료를 근거로 일본군 위안부의 진실을 하나하나 밝혀낸 책이다. 저자는 일본이 과거 식민지를 지배하면서 벌인 야만적 인권유린

www.aladin.co.kr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남의 누에 눈물 흘리게 하는 사람들에게는 피눈물이 났으면 합니다

    2021.05.22 07: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10~20대의 가치정립은
    인생에 가장 중요한 시기인 것 같아요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요즘 걱정입니다

    2021.05.22 08: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안녕하세요. 파이채굴러입니다.
    요기조기 구경다니다가 들어왔는데,
    포스팅 진짜 잘하시는거 같아요😉😉
    저도 배워갑니다.
    시간되실때 제 블로그도 한번
    들려주세요🤗🤗🤗🤗

    2021.05.22 09: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요즘 청소년기는 너무 관심을 못 받는 것 같네요 ㅠㅠ

    2021.05.22 13: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철학 부재의 시대 아이들에게 어른으로서 가르칠 것이 얼마 없다는게 안타까운 일입니다

    2021.05.23 07: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우리 아이들에게 희망을 안겨줘야하는데...ㅠ.ㅠ

    잘 보고가요

    2021.05.23 09: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올리신 글 잘 읽었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

    2021.05.23 11: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인성교육자료/철학2018. 9. 7. 06:35


728x90

우리나라에 부처가 들어오면 한국의 부처가 되지 못하고 부처의 한국이 된다. 우리나라에 공자가 들어오면 한국의 공자가 되지 못하고 공자의 한국이 된다. 우리나라에 기독교가 들어오면 한국을 위한 예수교가 아니라 예수를 위한 한국이 되니 이것이 어쩐 일이냐? 이것도 정신이라면 정신인데 노예정신이다.



단재 신채호선생님의 말씀이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이 있다. 자기는 하고 싶지 않으나 남에게 끌려서 덩달아 따라하는 경우를 일컫는 말이다. ‘자신의 생각 없이 남을 따라, 남이 하자는 대로 한다는 뜻이다. 오늘 날 유행이 그렇다. 현대를 사는 사람들은 상업주의가 만든... 돈벌이를 위해 만든 자본의 논리를 마치 무슨 진리나 되는 것처럼 따라하기에 아주 익숙해 졌다. 유행을 따라 사는 사람들... 자신의 소중한 삶을 남의 눈을 즐겁게 하기 위해 산다면 비극도 이런 비극이 있겠는가? 그런데 실제로 그렇게 살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생각이 없는 사람을 일컬어 주관이 없다고 한다. 주관이란 남의 눈으로 본 것이 아니라 내 눈으로 본 것이요, ‘더 나은 것과 그렇지 못한 것에 대한 구분이다. 학교교육을 통해 배운 지식을 절대진리로 믿는 사람들... 언론의 시각으로 비춰 준 현실을 진실이라고 믿는 사람들... 남의 눈으로 본 세상을 마치 자기 눈으로 본 사실처럼 믿고 사는 사람들... 그래서일까? 자본이 만든 논리도 작가가 만든 픽션도 심지어 드라마의 주인공과 실존 인물을 구별하지 못하고 착각하는 사람들... 가짜가 판을 치고 보이스피싱이 순진한 사람들의 주머니를 털어 가는데 왜 학교는 광고교육, 가치관 교육, 철학교육을 시키지 않을까? 

지식만 있고 주관이 없는 사람은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가치관은 판단의 기준이요, 세계관이요, 다른 말로 철학이다. 기준, 세계관, 철학이 없는 사람들은 방황하는 삶을 산다. 흔들리면서 사는 사람들... 유행을 쫓는 사람들은 주관도 가치관도 없는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같은 돈을 가지고도 라돈이 든 침대를 구매하기도 하고 독성이 들어 있는 첨가물을 구매해 건강을 잃는 사람도 있다. 똑같은 주권을 가지고도 후보자를 보는 안목이 없어 가난한 사람이 부자를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지도자를 선출해 고생을 사서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자기 수준만큼 산다는 말이 있다. 똑같은 돈을 가지고 있어도 수준(가치관)에 따라 만족의 정도가 천차만별이요, 똑같은 한평생을 살아도 삶의 질이 천차만별이다. 돈을 벌기 위해 남을 해롭게 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신의 인생을 바치는 사람도 있다. 인생이란 허무한 것이니까 살아생전에 즐기면서 살자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내세를 준비하기 위해 속세를 떠나 수도를 하는 사람도 있다. 가치관이란 이렇게 더 나은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의 차이로 먹는 음식에서부터 입는 옷의 색깔, 문화, 종교 심지어 취미나 생활양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차별화 된다.

학교에서 철학교육을 하자고 하면 귀 기울이는 사람이 별로 없다. 관념적인 철학자들을 알아서 그럴까? 칸트니 헤겔이니...하면 그 어려운걸...’하며 머리부터 흔든다. 그런데 그 어려운 수학은 왜 그렇게 죽기살기로 배울까? 주관, 가치관, 철학이 없이 사는 사람들의 삶이 어떤 삶일까? 유행에 쫓고 감각에 따라 살다 뒤돌아보고 후회하는 사라들이 얼마나 많은가. 시비를 가리지 못하고 실패한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평생을 바둥바둥 한 푼이라도 더 벌겠다고 살다 건강을 잃어버리면 행복한가? 왜 사는가? 어떻게 사는게 보람있는 삶인가? 어떤 삶이 사람답게 사는 인생인가?... 청소년기에, 청년기에 이런 고민을 하고 삶지 못하고 애써 번 돈을 불치병을 치료하느라 늙바탕에 고생하며 사는 사람들이 있다. 수학 방정식이 영어 문법이 가치관교육, 철학교육보다 얼마나 더 소중한가? 사람답게, 행복하게 살도록 안내하는 교육은 왜 하지 않는 못하는 것일까?

인생의 목적이 출세인 사람, 작은 권력을 얻으면 더 큰 권력을 얻기 위해 자신의 살아 온 삶을 송두리째 부인하는 사람들...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눈앞의 작은 이익을 얻기 위해 배신도 변절도 마다하지 않는 사람들... 자식을 위해서 산다면서 정작 자식을 팽개치며 세월이 지나면 줄 수 없는 사랑에 인색한 부모들... 인생의 목적이 일류대학으로 착각해 자식의 소중한 청소년기를 빼앗는 부모들이 얼마나 많은가?

나는 나를 사랑하는가? 내 인생의 주인인가? 남이 지식, 논리, 이념을 쫓다 정작 소중한 자신의 삶을 살지 못하는 사람들은 없을까? 욕심에 눈이 어두워 돈을 쫓다, 권력을 쫓다 정작 수중한 자신의 인생을 헛되게 보내는 사람들은 없을까? 나의 주인은 욕심도 권력도 아닌 나 자신이다. 나는 나를 사랑하는가? 성공을 위해 출세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한 사람보다 더 불쌍한 사람들이 있을까? 먼 미래의 행복을 위해 모든 오늘을 버리는 사람보다 더 어리석은 사람들이 있을까?


..................................................



손바닥헌법책 보급운동에 함께 합시다 - '헌법대로 하라!!! 헌법대로 살자!!!' 


==>>동참하러가기
 
[손바닥헌법책 선물하기 운동!!!한 권에 500원입니다


제가 쓴 '사료와 함께 보는 한국 현대사 자료집'입니다. 전자책으로 나왔습니다.    


구매하러 가기 
==>> YES 24  알라딘,  반디앤루이스, 리디북스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 사랑으로 되살아나는 교육을를꿈꾸다 - ☞. 전자책 (eBOOK) 구매하러 가기... 예스24, 알라딘, 북큐브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 교육의 정상화를 꿈꾸다 ☞. 구매하러 가기...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생각비행 출판사가 낸 '한국의 판타지 백과사전' - 신기하고 재미 있는 옛 이야기 120가지.

구매하러가기 - 인터파크, G market,  YES 24. AUCTION, 알라딘, 교보문고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저를 위해 살아가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8.09.07 08: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단재 신체호 선생님의 말씀에 깊은 공감을 느낍니다^^
    저도 반성 많이 해야겠어요

    2018.09.07 10: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신채호 선생의 말씀에 절로 고개가 숙여지네요.

    2018.09.07 10: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나를 먼저 사랑하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잘 보고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2018.09.08 05: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