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2014.05.12 06:28


온 국민이 트라우마(trauma)에 시달리고 있다. 

세월호침몰사고와 구제과정을 지켜보는 국민들의 정서가 그렇다. 마음 같아서는 법이고 뭐고 없이 달려가 인간이기를 거부한 놈들을 짓밟고 분이 풀릴 때까지 싫건 두들겨 패줘도 분이 풀리지 않을 것 같다. 내 마음이 이런데 희생자 부모나 가족들은 어떨까?

 

<이미지 출처 : 아이엠피터>

 

저들은 사람이 아니다. 짐승도 저런 악독한 짐승은 없다. 자식같은 아이들을 버려두고 혼자서 살겠다고 도망치는 모습이며 아이들은 살려달라고 비명을 지르는데 선주와 전화로 법망을 빠져나올 궁리를 하는 승무원들을 보면 몸서리를 친다.

 

300여명이 희생된 세월호 승객. ‘가만히 있어야 한다, 움직이면 안된다’는 승무원의 안내방송을 믿고 따르던 순진한 학생들은 이제 돌아올 수 없는 먼 길을 떠나고 말았다. 이번 사건은 아무리 좋게 해석해도 선장과 승무원 그리고 해경, 해경과 이해관계에 있는 언딘을 비롯한 회사와 선주.... 등이 저지른 집단 살인극이다.

 

이 천인공노할 범법자들을 철저하게 가려 내 법이 허용하는 최고형량을 받아야 한다는 건 재론의 여지가 없다. 그리고는 그것으로 끝일까? 앞으로 닥쳐 올 6·4지방선거를 치르고 북한에서 핵실험이라도 하고 나면 또 찌라시 언론은 하이에나처럼 특종을 치고.... 그리고 언제 그런 일이 있었느냐는 듯 그렇게 지나가겠지....

 

실제로 그 전에도 그랬다. 

불과 몇단 전에도 경주 마우나오션 리조트 강당 붕괴로 10명이 사망하고 103명이 부상을 입었던 일이 있다. 1995년 6월 29일 서울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로 501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 937명이 부상을 당한 참혹한 사고는 아직도 우리 기억 속에 생생하다.  

 

1993년에 일어났던 서해 훼리호사건을 비롯해 1970년 남영호침몰, 한강성수대교붕괴, 대구상인동 도시가스폭발, 서울서초동 심풍백화점 붕괴사건, 경기도 화성군 씨랜드 화재, 대구 지하철 화재...  이런 사고가 있을 때마다 그랬지. 관련자와 범법자를 엄벌에 처하고 이제 다시는 그런 사고가 없을 것이라고 국민들을 안심시키곤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런 일이 있었느냐는 듯, 똑 같은 일이 반복해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세월호 침몰 사건을 비롯한 대형 참사가 일어난 것도 결코 우연이 아니다. 우리사회에 만연한 인간경시풍조와 구조적인 부정부패, 정경유착, 권언유착, 재벌의 만행.... 등 속속들이 곪은 상처가 드러난 결과다. 세월호 침몰 후 드러나고 있는 법조마피아, 언론마피아, 경제마피아, 정치마피아, 교육마피아...등이 만들어 놓은 사회의 모순의 맨얼굴이다. 

 

"한 사람이라도 더 실종자를 구조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제대로 된 시스템을 만들고, 또 대안을 갖고 국민들께 대국민 사과를 하면서 말씀을 드리는 게 도리라고 생각한다"

 

박근혜 대통령의 말이다. 희생자 가족과 국민 앞에 나와 사과를 하지 않는다는 비판 때문에 나온 말인지는 여기서 왈가왈부하고 싶지 않다. 그런데  그 대안이라는 게 가능할까? 지난 국정원 선거개입사건 처리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속시원한 처리를 했는가?  낙하산 인사 하나만 봐도 그가 국정운영을 얼마나 원칙도 철학도 없이 우유부단하게 처리하는가를 알 수 있다. 어쩌면 이번 사건은 새누리당의 태생적 한계와 그들이 저질러 온 역사의 결과일지도 모른다.    

 

따지고 보면 대형 사고마다 그들과 연관되지 않은 게 없다. 어떻게 대안을 만들겠다는 것인가? 세월호는 침몰하는데 아이들 구할생각은 않고 선주와 선적물량 조작이나 하는 승무원처럼, 저들은 지금 6·4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작전짜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지도 모른다. 결국 시간만 지나 국면전환용 사건만 터지면... '종북'이라는 무기로 기득권 수호에 나설 것이다. 그들의 마음이 '콩밭에 있을 동안'  제 2, 제 3의 세월호 사건은 반복되지 않을 수 없다. 

 

<이미지 출처 : 원자력 안전위원회>

 

보라! 지금도 수명이 다한 원전을 막무가내로 재가동하겠다고 우기는 모습을....

일본 후쿠시마원전사고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그런 비극을 막아야겠지만 정부는 국민의 안전이나 생명에는 관심도 없는듯하다. 밀양송전탑건설도 원전확대정책의 다른 얼굴 아닌가? 제주해군기지건설은 초강대국의 세계질서 재편과정에 왜 우리의 평화의 섬 제주를 내주겠다는 것인가?

 

국민의 건강권을 초국적자본에게 넘기겠다는 의료민영화며 철도민영화는 국민을 위한 정책인가? 국민의 기본권인 교육이나 의료는 물론이요, 국가 기간산업인 철도까지 민영화하면 살기 좋은 나라가 되는가?  언딘이라는 민간업체에게 국민의 생명을 맡기고 해경은 그들과 공생해 왔다. 지금 정부는 해경의 또 다른 모습이 아닌가? 힘없고 가난한 국민들은 세월호 승객이 아닌가?

 

「국민들이여! 더 이상 애도만 하지 말라! 의기소침하여 경건한 몸가짐에만 머물지 말라! 국민들이여! 분노하라! 거리로 뛰쳐나와라! 정의로운 발언을 서슴지 말라! 박근혜여! 그대가 진실로 이 시대의 민족지도자가 되기를 원한다면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정도일 것이다.」김용옥 한신대석좌교수의 말이다.

 

<이미지 출처 : 오마이 뉴스>

 

국민을 속이고 초국적자본이나 특권층의 이익을 대변하는 정부는 국민의 정부가 아니다. 나라가 이 지경이 된 것은 친일잔재 미 청산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지만, 그 후에도 이승만 독재와 5·16쿠데타 세력, 광주학살의 비호세력들과 학연지연 혈연으로 혹은 얽히고설켜 만든 결과 아닌가? 기득권 세력과 그 주변에 기생하는 또 다른 언딘이 합작품 아닌가?

 

이들은 언론을 비롯한 교육으로 민중의 눈을 감기고 마취시켜 진실을 가리고 기득권 수호를 위한 '법과 제도'라는 성을 견고하게 쌓아가고 있는 것이다. 날이 갈수록 ‘개천에서 용 날 수 없는 세상’으로 바뀌는 현실이 그렇고 날이갈수록 척박해지는 노동환경이며 열심히 일해도 가난해지는 서민들의 삶이 그렇다.

 

깨어나야 한다. 마피아들이 만들어 놓은 마취에서 깨어나지 않는 한 우리사회의 구조적인 모순을 바꿀 길도 제 2, 제 3의 세월호를 막을 길은 없다. 작은 것에 분노하는 국민들이 있고 거짓말 하는 대통령, 유신과 광주학살정권의 후예들이 지배하는 세상에는 국민행복은 꿈이다. 노동자를 수탈해 부를 축적하는 악덕재벌과 그들을 비호하는 언론과 교육이 있는 한 법조마피아, 언론마피아, 경제마피아, 정치마피아, 교육마피아...가 주인노릇하는 세상은 바뀌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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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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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네! 깨어나야합니다. 언제까지나 이런 모습으로 속으며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국민을 속이는 것도 한두번이지 아버지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그래오고 그들만 호의호식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오직 자신뿐이 모릅니다. 애국도 애족도 아예 그들에겐 없습니다.

      2014.05.12 06: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우리는 죽음을 지나가는 이야기로 들은것이 아니라 생때같은 아이들이 죽어가는 것을 직접 목격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안타까운 죽음을 기만하는 사악한 자들의 행태를 낱낱이 목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이번에도 흐지부지 물러서고, 무관심으로 일관한다면 더이상 미래는 없다고 봅니다.

      2014.05.12 07:09 [ ADDR : EDIT/ DEL : REPLY ]
    3. 해바라기

      끝까지 사고수습을 하는 면모를 바라고 있지요.
      하루속히 사회가 평안할 날이 왔으면 합니다.
      좋은 한주 되세요.^^

      2014.05.12 07:10 [ ADDR : EDIT/ DEL : REPLY ]
    4. 맞습니다
      이렇게 나가면 다 죽습니다
      그래도 어제부터 사람들이 조금씩 생기가 돌기 시작했습니디
      다행이죠. 한 주간도 건강하시고요

      2014.05.12 07: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월요일 시작이네요 화이팅하세요~

      2014.05.12 07: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이상하게 요즘 귀차니즘과 게으름속에 살다 온 듯 합니다
      뉴스를 지켜보며 느꼈던 마음들을 바로 지적해 놓으셨네요.
      마음은 콩밭에 있는 사람들 맞는 듯 합니다
      이대로 가서는 안된다는 마음, 모두들 느끼고 행동해야 할 때인 듯 합니다

      2014.05.12 08:37 [ ADDR : EDIT/ DEL : REPLY ]
    7. 그들의 죽음이 아무런 가치도 없이 될까봐
      마음 조리고 있습니다.
      그들의 희생이 이렇게 유야무야 넘어가고 덮이고 말까봐
      그래서 걱정입니다.

      2014.05.12 08: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어제 삼성 이건희 회장이 심근경색으로 시술을 받았습니다. 위험한 고비를 넘겼습니다. 이유는 빠른 응급대처입니다. 세월호 아이들도 그렇게 했다면 더 많은 아이들 아니, 단 한 명의 희생자도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2014.05.12 09:04 [ ADDR : EDIT/ DEL : REPLY ]
    9. 옳으신 말씀이예요.
      저도 이번 일을 잊고 또 다시 같은 비극이 되풀이 될까봐
      하루하루 잊지 않기위해 마음에 되새기고 있습니다.
      잊어버리고 같은 일이 반복되면 다음엔 우리 차례가 되지 말란법이 없잖아요.

      2014.05.12 09:59 [ ADDR : EDIT/ DEL : REPLY ]
    10. 언론 장악하고 국민 눈속임을 통해 저들 원하는 대로 다 이뤄가는 세상입니다. 저들만이 행복하고 국민은 불행한 대한민국.. 오호통재라

      2014.05.12 10: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공수래공수거

      영웅을 기다립니다

      2014.05.12 11:08 [ ADDR : EDIT/ DEL : REPLY ]
    12. 친일잔채 미청산..대형사고와 그들..안타깝습니다..

      2014.05.12 11:41 [ ADDR : EDIT/ DEL : REPLY ]
    13. 모두가 행복할수잇는 날은 오겠죠?
      노력없이는 어느 한가지도 얻을수 없겠지만요..

      2014.05.12 13: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똑바로 알아야할 우리인데...
      세월가면 또 잊어버리는 우리가됩니다.ㅠ.ㅠ

      2014.05.12 16: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그래프로 보니.. 정말 할말을 잃게 만드네요..
      안타깝고 답답합니다.
      거기다 오늘 또 부실시공으로 건물 하나 휘어졌다는 소리를 들으니 더더욱 마음이 어렵네요

      2014.05.12 19:18 [ ADDR : EDIT/ DEL : REPLY ]
    16. guqrnp

      세월호 희생자들의 목숨을 가볍게 여기는 마피아들을 만든 정치인들, 기득층 사고부터
      뜯어 고치고 마피아 조직들을 모조리 개조해야겠지요.

      2014.05.12 21:05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4.04.22 06:44


    “대통령에 소리 지르고 욕하고 국무총리에 물세례ㅋㅋㅋ 국민 정서 자체가 굉장히 미개”

    “비슷한 사건 일어나도 이성적으로 대응하는 다른 국가 사례랑 달리 우리나라 국민들은 대통령이 가서 최대한 수색 노력하겠다는데도 소리 지르고 욕하고 국무총리한테 물세례 하잖아 ㅋㅋㅋ 국민 정서 자체가 굉장히 미개한데 대통령만 신적인 존재가 되서 국민의 모든 니즈를 충족시키길 기대하는 게 말도 안 되는거지. 국민이 모여서 국가가 되는건데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한 것 아니겠냐”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의 아들 정 아무개씨가 세월호 실종자 가족을 두고 한 말이다. 이런 말을 한 장본인은 정 의원의 2남2녀 중 막내로 두 달 전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입 재수생이다.

     

    <이미지 출처 : 한겨레신문>

     

    정몽준 후보는 아들의 한 말을 두고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립니다. 제 막내아들의 철없는 짓에 아버지로서 죄송하기 그지없습니다. 저희 아이도 반성하고 근신하고 있지만 이 모든 것이 아이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입니다. 이번 일로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고 사죄했다.

     

     

    해도해도 너무한다. 아직도 배 안에서 죽음의 공포와 싸우고 있을 학생들이며 자식을 잃은 부모의 심정은 말할 것도 없고 온 나라 국민들이 일손을 놓고 슬픔에 잠겨 있는데... 어떻게 이런 말을 할 수가 있을까?

     

    정몽준후보의 아들뿐만 아니다. 유가족의 슬픔을 조롱하는 일베들의 막말을 비롯한 세월호 침몰사고 구조현황 동영상을 가장한 스미싱 사기며, 일부 누리꾼들의 악성 댓글을 보면 분노를 너머 허탈감이 앞선다. 어쩌다 이 나라가 이 지경이 됐을까? 한사람의 승객이라도 더 구조해야 할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움직이면 위험하다 꼼짝하지 말고 제자리에 있어라’는 방송을 해놓고 정작 자기네들만 살기 위해 배에서 탈출한 사건도 정몽준의 아들이나 일베수준과 다를 게 없다.

     

    세월호 참사에 대응하는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도 분통이 터지기는 마찬가지다. 피해 상황 집계나 구조·수색 활동을 보는 군민들은 할 말을 잃고 만다. 어떻게 국가적인 재난에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이 우왕좌왕하는 꼴을 보면, 이 사람들이 정말 나라를 경영할 책임 있는 사람들인지 의심이 간다.

     

    말이 나왔으니 하는 말이지만 이 나라는 지금 총체적인 위기 상황이다. 정치는 말할 것도 없고 교육을 한다는 학교에서는 교육은 없고 시험문제풀이로 날밤을 세우고 있는 게 어제 오늘의 얘긴가? 잘잘못을 말하거나 시비를 가리면 종북이 되고 상종 못한 인간 취급을 받고 왕따를 당하는 현실은 무엇을 말해 주는가?

     

    <이미지 출처 : 오마이뉴스>

     

    비판과 견제의 기능을 감당해야할 언론은 어떤가? 이 나라에 정신이 멀쩡한 사람이라면 우리나라 수구언론이 하는 짓(?)을 보면 정몽준 아들 수준 이하다. 허구한 날, 비판과 견제의 역할을 해야 할 언론의 책무는 뒷전이고 권력의 눈치나 보며 비위를 맞추거나 종북타령에 날밤을 새고 있지 않은가?

     

    법질서를 수호해야 할 검찰은 왜 국민들의 놀림감이 되고 있는가? 이번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의 황제 노역사건에서 볼 수 있듯이 이제 검찰이나 사법부가 서민의 편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겠다고 나선듯하다. 사회양극화며 복지사각지대에서 목숨을 끊는 사람은 또 어떤가? 건강하고 성실하게 사는 국민들을 조롱하는 재벌의 횡포며 내세를 준비한다는 종교는 제자리에 있는가?

     

    이번 세월호 참사는 어느 것 하나 멀쩡한 곳이 없는 병든 사회의 모습과 너무나 흡사하다. 사건발생 일주일이 넘도록 구조자의 숫자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중앙재난대책본부의 모습은 우리나라 현실을 보여주는 자화상이다. 정몽준의 아들을 비롯한 일베층과 악플 세력들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정치는 말할 것도 없고 무너진 교육이며, 언론, 검찰과 사법부, 그리고 사회지도층의 멘붕상태가 다른 얼굴로 표출 되었을 뿐이다.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한...’ 추태를 언제까지 계속할 것인가?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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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람교육을 하지 않습니다. 사람답게 사는 사람교육이 절실합니다.

      2014.04.22 08:19 [ ADDR : EDIT/ DEL : REPLY ]
    2. 우리 어른들 모두가...아이들을 그렇게 만들은 기분입니다.ㅠ.ㅠ

      2014.04.22 08: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다들 미쳐가고 있네요
      참 가정교육이 왜 중요한지 알 듯 합니다
      세상 참 ~~

      2014.04.22 09: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라 하더군요...
      정몽준씨가 아이에게 늘 저런 마인드를 심어줬기에 아이가
      당당히 저런 글도 쓸수 있었겠지요..ㅜㅜ 하참...사과면 다인지..

      2014.04.22 09: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사람이 가장 잔인한 존재라는 것을
      요즘 아주 가슴 깊이 느끼고 있습니다.
      사회지도층의 서민을 바라보는 시선이
      저 청년을 통해 고스란히 드러나 더 화가 나는 것이지요.
      정말 하루 종일 분노가 치밀어 어쩔줄을 모르겠더라구요.
      자식 교육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 감투에만 집착하는 모습이
      정말 미개해 보이더군요.

      2014.04.22 09:32 [ ADDR : EDIT/ DEL : REPLY ]
    6.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정작 평소에 유가족들을 어떻게 생각하였길래 미개인이라고 지칭하고
      아무런 영문도 모른채 바닷속에 실종되버린 실종자들을 이렇게 모독할 수가 있을까요?

      정말이지 우리는 너무 이상한 나라에 살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드림

      2014.04.22 14:36 [ ADDR : EDIT/ DEL : REPLY ]
    7. 천안함이야 북한과 대치된 상태였다 쳐도... 이번 사건을 종북으로 말하는 국회의원 새끼는 정말 용서할 수 없더라구요..
      이번 6월 4일 선거에서 본때를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새누리당은 무슨 말만 했다하면 종북으로 모니... ㅡㅡ;;

      2014.04.22 16: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하느님도 원망스럽고 부처님도 밉다. 제발 꿈이었으면 좋겠다. 벌써 엿새째... 생때같은 새끼들을 바다 속에 잠겨 있는데...

     

    어른 된 우리가 부끄럽고 무능한 대한민국 국민이 된 게 부끄럽다. 채 피지도 못한 저 어린것들을 지켜내지 못한 우리가 부끄럽고 죄스럽다. 책임을 다 하지 못한 어른들, 저 아이들을 물속으로 내 몬 어른들... 아이들을 지켜내지 못한 학교와 교사들... 똑똑한 교육자들, 교육부를 비롯한 정부.... 돈에 눈이 어두워 꽃같은 아이들을 지켜내지 못한 어른들이 한 없이 밉고 원망스럽다.

     

    <이미지 출처 : 오마이뉴스에서>

     

    어쩌다 우리나라가 이 지경이 됐을까?

     

    잘잘못은 사법부가 조사 중이니 여기서는 덮어두자. 그런데 도저히 이해하지 못할 일이 있다. 수학문제 말이다. 수학여행이 뭔가? ‘학문을 닦는다’는 뜻의 수학(修學)이 어떻게 관광지 제주인가? 경치구경을 시켜주고 싶다면 교실에 앉아 아름다운 영상물을 얼마든지 보여줄 수 있지 않은가?

     

    나는 지난해 초에도 이 블로그에서 ‘제주도 수학여행, 관광인가 수학(修學)인가?’라는 글을 비롯해 여러 차례 수학여행의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물론 교실에 갇혀 국영수 문제를 달달 외우게 하는 교실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며칠간을 뛰놀며 웃을 수 있는 자유로운 현장학습까지 반대하는 건 아니다.

     

    또한 제주도 3박 4일 여행동안 청산하지 못한 제주의 역사를 찾아 건강한 우리역사 바로세우기라도 한다면 의미가 없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제주도를 다녀 온 학생치고 제주 4. 3항쟁에 대해 공부했다는 얘길 들어 본 일이 없다.

     

    <시내로 소풍간 마산중앙고 학생들... 경남도민일보에서>

     

    나는 경남 마산의 한 고등학생들이 자기가 살고 있는 지역에 역사와 문화를 알기 위해 시내로 소풍간 사건(?)을 ‘시내 중심가로 떠나는 소풍, 어떻게 생각하세요?라는 제목으로 포스팅을 했던 일이 있다. 이 기사는 경남도민일보에서 2011년 10월 24일자 ‘80년대 추억으로 가을소풍 간 95년생 아이들’이라는 기사를 보고 필자의 시각에서 바람직한 수학이란 어떤 것인가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했던 기사다.

     

    머리가 나쁜 것인가? 아니면 여행과 관련된 업체와의 오랜 금품수수의 비리에 미련이 남아 있기 때문일까? 그동안 전교생 한 학년, 3~4백명의 학생들을 같은 차를 타고 다니다 일어났던 교통사고는 얼마며, 관광지에서의 짐짝처럼 팽개친 아이들의 잠자리며 차마 부끄러운 음식문제는 그동안 수없이 문제가 제기됐던 일이다.

     

    사회의 부조리와 돈밖에 모르는 어른들의 치부를 보여줄 의향이 아니었다면 수십년동안 이런 여행을 수학이란 이름으로 반복되어 온 진의가 무엇인가? 이번 사고가 예상된 인재였다는 것은 수사를 통해 밝혀지겠지만 이런 비인도적이고 반교육적인 행사를 학교에서 반복되어 왔다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미지 출처 : 오마이뉴스에서>

     

     

    뭐니뭐니해도 이번 사고의 가장 큰 책임은 교육부에 있다. 교육부는 왜 수없이 반복해 온 시행착오를 수십년 동안 방치하고 있었는가? 그 수많은 교육 전문가들은  왜 침묵하고 있었으며 학부모들 또한 '학교에서 하는 일이니...' 하며 남의 일처럼 방관하고 있었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가? 걱정되는 일이 또 있다. 이제 정부는 이런 사고의 책임을 사전답사를 부실하게 한 학교나 선박회사의 책임으로만 들리고 정부는 할 일을 다했다는 식으로 빠지지는 않을까?

     

    일만 생기면 ‘아랫돌 빼 윗돌괘기’ 식으로 적당히 여론을 잠재우고 또다시 모순을 반복하는 정부는 정말 책임이 없는 것일까? 수학이라는 이름의 여행은 말할 것도 없고 정말 자기가 원하는 공부, 소질과 꿈을 기르는 공부를 시켜야 할 학생들을 20평도 안 되는 교실에 35명을 집어넣고 하루 22시간씩 사육(?)하듯 국영수를 암기시키는 교육부는 책임이 정말 없을까?

     

    부끄럽고 미안하다. 저 차가운 바다에서서 어둠과 추위에 엿새 동안 떨고 있을 아이들을 생각하면 이 땅에 사는 국민이라는 게 부끄럽고 어른이라는 게 미안하고 평생 교직에 몸담았던 교사로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아이들아 부디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환하게 웃으면서 아버지 어머니 품으로 돌아오너라. 하느님께 부처님께 천지신명께 간절히 간절히 간절히 빌고 또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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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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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매번 같은 일을 당하고도 깨닫지 못하는 것을 보면
      전부다 닭머리를 하고 있나봅니다.
      수학 여행이 좋은 점도 있을 수 있지만
      오히려 이렇게 문제가 많고 위험이 반복된다면
      차라리 수핫여행이 폐지되어야 하는 것이 맞는 것 같아요.
      수학 여행을 대체할 수 있는
      역사나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고민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네요.

      2014.04.21 08:51 [ ADDR : EDIT/ DEL : REPLY ]
    3. 비밀댓글입니다

      2014.04.21 09:11 [ ADDR : EDIT/ DEL : REPLY ]
    4. 무슨 말을 할 수

      2014.04.21 09:51 [ ADDR : EDIT/ DEL : REPLY ]
    5. 간절히 기도 합니다..

      2014.04.21 09: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대규모 수학여행은 영..아니라고 봅니다..

      2014.04.21 09:55 [ ADDR : EDIT/ DEL : REPLY ]
    7. 정말 너무너무 간절하게 바랍니다..

      2014.04.21 10: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애휴!~ 우찌 할까나...... ㅠ.ㅠ

      2014.04.21 10: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공수래공수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고
      쇠귀에 경읽기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호미로 막을걸 가래로 막고

      우리 정부입니다..

      2014.04.21 11:50 [ ADDR : EDIT/ DEL : REPLY ]
    10. 개인적으로 수학여행을 없애는 대신에 자기네 학교 인근 지역 소풍정도 괜찮을지 않을까 싶네요.
      솔직히 교사 한명이 2~30명 아이들을 수학여행 인솔한다는 것 자체가 참 버겁거든요..

      2014.04.21 15: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그저 안타까움에 할 말을 잃어버립니다.ㅠ.ㅠ

      2014.04.21 16: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이번사고와 수학여행을 왜 자꾸 연관짓는지 모르겠어요. 원래 많은 사람들이 타고 다니던 배였고. 많은 사람이 참사를 당했습니다. 수학여행중이라서 참사르 당한게 아니라 많은 사람이 탄 배가 사고 난것이지요.

      2014.04.21 18:43 [ ADDR : EDIT/ DEL : REPLY ]
    13. 수학여행이문제가아닙니다.근본적인원인을 해결해야지요. 세월호사건은.언제든일어날수있었고 단원고친구들이 안타깝게 그렇게된거죠. . 누구든 언제가든 발생한일이에요. 정부의안일한점검과대응문제등등이 더큰문제죠.

      2014.04.21 21:13 [ ADDR : EDIT/ DEL : REPLY ]
    14. 시내가 더 위험하죠..버스며 자가용이며 오토바이며..

      2014.04.21 21:36 [ ADDR : EDIT/ DEL : REPLY ]
    15. 학교건물은 안전한가? 노후화심각합니다
      초등학교 건물무섶다

      2014.04.21 22:52 [ ADDR : EDIT/ DEL : REPLY ]
    16. 학교건물은 안전한가? 노후화심각합니다
      초등학교 건물무섶다

      2014.04.21 22:52 [ ADDR : EDIT/ DEL : REPLY ]
    17. BlogIcon 1

      이번일로 수학여행을 없애네 이런소리하면
      어떤일이든 앞으로 개선될여지 전혀없습니다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한채 그저 되도않는 방법으로 어물쩍 넘어가려는거 그리고 수학여행 학문을 배우긴요 걍 놀러가는거지 그럼 학교는 학교인가요...? 군대에있었을때 일이 생각나는군요 상습적으로 먹을거 도둑질하는놈 단체로 가서 찔렀더니 과자등 사먹는거 금지시킨 부사관놈 어메이징하더군요,....

      2014.04.22 01:55 [ ADDR : EDIT/ DEL : REPLY ]
    18. 참교육 떠벌리던 그 잘난 전교조가 학교 의사결정 좌우하는데 ....? 책임은 없고 비판만 하것지?

      2014.04.22 03:14 [ ADDR : EDIT/ DEL : REPLY ]
      • 짱군

        혹시 위에(티스토리 원글) 글 쓰신 분인가요?
        현직에 있지만 전교조가 학교의사를 결정할만큼의 힘(?)은 없는거 같은데요? 신규때부터 전교조에 가입했지만, 시골에 있는 학교는 많아야 한두명 어떤 곳은 전교조에 가입한다고 하면 색안경부터 끼고 보는 곳이 많은 것이 현실인데... 혹시 댓글을 쓰신 분이 교사라면, 전교조에 모든 책임을 떠넘기기 전에 전교조든, 교총이든 가입하셔서 그 단체를 바꿔볼 생각을 해 봄이 어떨까요? 교육적인 사안이 터지면, 근거없이 까는게 전교조이고... 최소한 대한민국이 공무원이든, 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노조 활동이 자유로운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수학여행의 본래취지는 말 그대로 수학입니다. 수학여행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잘못 진행한 어른들의 책임이지. 수학여행 본래가 잘못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세월호사건은 총체적 부실과 비리의 결정체에 단원고 학생들이 엄청난 피해를 본 사건이기에 안전관리 문제점에 대해서 집중 조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해경의 대처와 선원들의 대처만 잘 이루어졌다면 아마 전원 생존할 수 있었을 것이고 세월호에 대한 진단만 정상적으로 이루어졌다면 아마 이런 일이 없었을 것이고 전 정권에서 규제완화라는 미명아래 선박사용기간을 30년으로 늘리지만 않았다면 이런한 일이 생기지 않았겠죠. 전국에 250여개의 여객선중에서 50여개가 20년이 넘은 선박인데, 이와 비슷한 일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고 봅니다.

        2014.04.22 10:16 [ ADDR : EDIT/ DEL ]
    19. 참교육 떠벌리던 그 잘난 전교조가 학교 의사결정 좌우하는데 ....? 책임은 없고 비판만 하것지?

      2014.04.22 03:14 [ ADDR : EDIT/ DEL : REPLY ]
    20. 수학여행 때문에 사고난게 아니라 사고난 배에 수학여행 학생들이 있은거죠. 따라서 수학여행을 막는건 선후를 잘못판단한것. 이제 애들은 숨만쉬고 아니 오염된공기 마실수있으니 숨도쉬지말고 살아라. 참 불쌍하다

      2014.04.22 08:21 [ ADDR : EDIT/ DEL : REPLY ]
    21.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정말 이 나라 대한민국에 산다는 것이 몹시 부끄럽고
      어른으로서 아이들에게 어느 것 하나 힘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생각할 때 무어라고 변명할 수 조차 없게 만드네요^6
      오직 한다는 것이 유일하게 기도뿐이라니요...

      만일에 저들 속에 국가의 지도자 가족이나 자식들이 있었더라도
      과연 그렇게 하였을까요?

      한 동안 가슴이 멍든 채로 맨붕이 찾아와서 오늘서야 겨우 간신히 힘을 내었습니다.
      김요택님께서도 부디 건강을 회복하시고 힘을 내십시요^^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드림

      2014.04.22 14:28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