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정치2016. 10. 16. 06:55


진보교육감이 당선 된 후 특별히 달라진게 하나 있다. 해마다 수학능력고사가 끝나면 학교 앞이나 동네어귀에 어김없이 내걸리던 플랙카드. "축 합격 서울대 00과 000 수석합격"이라는 광고를.... ! 이 광고가 의미하는 뜻은 무엇일까? 따지고 보면 이 광고는 우리학교는 서울대나 고대 연대를 입학시키기 위한 준비를 하는 학교라는 증명서다. 일류대학에 입학시키기 위해 안달을 하고 그런 학교에 보내는 게 교육 목적보다 상위의 가치라면 그런 학교에 교육다운 교육을 기대할 수 있을까?    

옛날 이야기가 아니다. 지금도 일류학교란 훌륭한 사람을 길러내는 학교가 아니라 서울대학 고려대학 연세대학... 몇명을 보냈는가의 여부에 따라 서열이 매겨지기 때문이다. 일류대 에 보내겠다는 학교와 부모의 열망은 이성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 SKY만 보내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라도 할 수 있다는 우리나라 학교와 학부모들의 공통된 목표다. 부모의 치맛바람이 그렇고 학교가 무너진 이유가 그렇다. 다음 자료를 보면 왜 우리나라 학부모와 학교가 왜 일류대학에 그렇게 목매고 있는지 알 수 있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임용된 신규법관 660명 중 340명(51.5%)이 서울대 출신이다. 고려대는 135명, 연세대는 52명을 배출했다. 세 학교 출신만 527명(79.9%)명에 달했다. 2009년부터 올해까지 임용된 경력법관 115명의 출신학교를 보면 서울대 출신이 50명(43.5%)이고 고려대 20명(17.4%), 연세대 13명(11.3%)이다.

정부도 다르지 않다. 현재 정부부처 3급 이상의 고위공무원 출신대학을 보면 1476명 중 서울대가 435명으로 29.5%를 차지했고 △연세대 152명(10.3%) △고려대 133명(9%) 순으로 나타났다. 3개 대학의 비율만 48.8%에 달했고, 출신교 상위 10개 대학에 진입한 지방대는 전남대(32명)가 유일했다.

최근 6년간 외무고시 합격자 출신 대학에서도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는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총 203명의 합격자 중 서울대가 절반에 달하는 93명(45.8%)을 배출했다. 연세대에서는 43명(21.2%), 고려대에서는 29명(14.3%)이 합격했다. 이들 대학 출신자 비율은 무려 81.3%에 이른다.

대학교육연구소 측은 “선발 인원이 소수라 타 대학의 진출이 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재계 역시 절반 가량이 SKY 출신자였다. 19대 국회의원 중 서울대 출신은 78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가 26명, 연세대가 24명을 배출했다. 이밖에 △성균관대(21명) △이화여대(12명) △중앙대(9명) 등이 뒤를 이었다. 국회의원 비율에서도 상위 10개 대학 중 지방대는 전남대 한 곳에 그쳤다.

500대 기업 최고경영자 중에서는 296명(50.5%)이 SKY를 나왔다. 서울대는 154명의 최고경영자를 배출해 고려대(88명)와 연세대(54명)을 합한 것보다 많았다. 언론사 간부도 SKY 출신이 다수를 점유했다. 국내 총 25개 신문과 방송, 통신사의 편집·보도국장과 부장 가운데 서울대 출신이 38명(36.5%)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와 연세대가 각각 28명(26.9%)과 12명(11.5)로 나타났다. 주요 간부의 74.9%(78명)가 SKY출신이었다.

서울대(총장 성낙인)은 26회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에 故 김영삼 전 대통령과 김윤식 서울대 명예교수(80), 서정화 서울대 총동창회장(83), 故 제정구 의원, 황동규 서울대 명예교수(78) 등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대는 김영삼 전 대통령은 국내 민주주의와 국가발전에 기여한 정치 지도자로 14대 대통령에 취임해 군부독재 뒤 첫 문민정부 시대를 시작했으며 사회 각 분야 개혁을 추진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 기사를 읽는 분들은 김영삼 전대통령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국가발전에 기여한 정치지도자라고 공감할까? 사회 각분야의 개혁을 한 분이라고 믿고 있을까? 서울대병원 백선하교수가 경찰의 물대포공격으로 사망한 백남기농민을 병사라는 소견서를 냈다.부끄러움을 모르는 서울대... 그런 판단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지성인을 길러내고 있다니 서울대 졸업생들이 졸업장 반납 운동이 나오지 않은게 이상하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공휴일에는 오래 전에 썼던 글을 여기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2002년 03월 19일, (바로가기) 교육하는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라는 주제로 오마이뉴스에 썼던 글입니다.


교육하는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

2002.03.19 09:42

0교시 수업을 없애야 한다는 국민적인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새벽에 등교하여 교실에서 잠을 자는 고 3학생들을 외국의 학교와 비교한 방송이 나가고 난 후 이야기다. 고된 시집살이를 한 시어머니가 더 고된 시집을 살린다더니, 고생스럽게 공부해 출세(?)하면 고등학생의 고통은 까맣게 잊어버리는 모양이다. 

'고까짓 일년을 못 참아서 앓는 소리하느냐?'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참을성도 사람 나름이다. 잘 참고 견디는 사람도 잊지만 오죽 못견디면 아파트에서 뛰어 내리거나 약을 먹고 죽기까지 할까?

일류대학을 합격해 환호성을 지르는 승자의 뒤에는 삶의 의지를 잃고 실의와 좌절감에서 괴로워하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다. 엄격한 규칙이 주어지는 공정한 경쟁이라면 패자는 승자에게 박수를 보내야 한다. 승자가 노력할 동안 게으름을 부린 대가는 받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의 입시제도는 기회균등이라는 원칙이 주어지지 않고 있다. 고액 과외와 쪽집게 과외를 하는 학생과 보충수업도 돈이 없어 못하는 학생과 공정한 경쟁이 될 리 없다. 부모의 경제력이 자녀의 승패를 결정하는 힘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또한 개성이나 소질이 무시되고 국어, 영어, 수학의 점수로 사람의 가치까지를 한 줄로 세우는 경쟁은 공정하지 못하다.

내년에는 고등학교 3학년까지 7차 교육과정이 적용된다.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능력 있는 사람이 대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한다. BK 21로 대학을 서열화하고 고등학교는 자립형 사립고를 30학교까지 확대 운영하겠다고 한다. 영재학교를 만들고 이상적인 학교도 시범운영 한다. 

평준화가 하향 평준화됐기 때문에 보완책이라고 좋게 말한다. 그러나 속뜻은 다른데 있다. 신자유주의라고 이름 붙인 강대국중심의 경제질서 재편논의는 약소국에게 선택의 여지를 주지 않는다. 강대국중심의 경제질서 재편에 우리는 알아서 기는 셈이다. 

완전경쟁이라는 신자유주의 경제논리는 학교라고 예외를 주지 않기 때문이란다. 교육인적자원부가 드디어 속내를 드러냈다. '공교육 내실화 대책'이 그것인데 보충수업도 부활시키고 국가수준 학업 성취도 평가를 다시 시작하겠단다. 그러면 그렇지. 서울대학을 그대로 두고 처음부터 안 되는 개혁인 줄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었다.

학생선택권의 확대로 시작되는 7차 교육과정의 시행은 힘없는 교과(입시과목이 아닌 교과)교사는 자동 퇴출 된다. 자격증이 없이도 교단에서 수업을 할 수 있는 교직입직제가 시행되고 일류고등학교에 근무하는 교사, 박사학위를 가졌거나 수업을 많이 하는 교사가 임금을 더 받는 능률급제가 시행된다. 

능률이라는 이름으로 정규교사보다 임시직 교사 수를 더욱 늘리고 있다. 그것이 경제적으로 이익이 되기 때문이다. '이익이 되면 선'이요 '손해는 악'이 되는 것이 경제논리다. 정식교사보다 임금이 적게 들어가니 경제적이란다. 

신자유주의 사회에는 학생들만 아니라 교사들도 살아남기 위해 삭막한 경쟁 대열에 뛰어들어야 한다. 교무실에는 서로 일어서야 얼굴을 볼 수 있도록 닫혀 있는데 차츰 마음까지 닫히고 있다.

사람들은 이제 삶의 질을 말하고 있다. 정보화사회에서는 수백 명이 하던 일을 컴퓨터가 대신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노동시간을 단축해 일자리를 늘리고 여가시간을 즐길 수 있다. 경영자들은 반대하지만 학교도 내년부터 주 5일 근무제를 시행하겠다고 한다. 

내년에는 월 1회, 2004년에는 월 2회, 2005년부터는 모든 학교가 일주일에 5일만 수업을 하게 된다. 참으로 반가운 얘기다. 그러나 문제가 없는 것이 아니다. 영세사업장에 근무하는 근로자나 맞벌이를 하는 집 자녀는 갈 곳이 없다. 

결국 가난한 집 아이들은 수업이 없는 날 집을 지키거나 오락실로 만화방으로 떠돌이 신세가 될 것이다, 사교육시장과 경제력이 있는 집 아이들은 참으로 질 높은 삶을 누릴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가난한 자에게 주어지는 자유'란 있으나 마나한 것이다.

교육을 살려야 한다고 야단들이다. 전 교육부 장관은 교육위기를 초래한 책임을 무능한 교사에게 돌리면서 학원강사보다 못하다는 표현조차 마다 않았다. 언제 학교에서 교육다운 교육을 할 수 있는 기회라도 줘 본 것처럼 교사와 학교에 책임을 전가하기 바쁘다. 

원격조정처럼 국정교과서를 만들고 사사건건 통제하고 시학(視學)하고 수없이 많은 공문을 내려보내 그 처리로 수업을 방해해 온 장본인이 교육관료다. 이제 그 책임을 교사의 무능과 평준화에 전가시키고 있다. 학교를 교육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 교육주체가 구경꾼이 되면 피해자는 학생이 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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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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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직도 남아있는 학벌주의...
    문제이지요.ㅠ.ㅠ

    2016.10.16 07: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직이 아니라 점점 더 심해진답니다. 정치, 경제, 사히, 문화를 비롯한 종교분야에까지... 일류대학의 독식하는 사회가 만든 세상.... 개돼지는 대를 이어 갑니다.

      2016.10.16 09:43 신고 [ ADDR : EDIT/ DEL ]
  2. 교육의 주체가 학생임을 잊은 것이
    지금 우리교육의 큰 문제이지요.

    2016.10.16 12: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주객이 전도된 현실....
      국가의 주인도 국민인데 국민인 주인은 개돼지 취급입니다. 학교를 살리는 길은 엄마들이 나서야 합니다.

      2016.10.16 16:29 신고 [ ADDR : EDIT/ DEL ]
  3. 우리 사회의 모든 병폐의 끝단에는 다름아닌 학벌주의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를 혁파해야 공정하고 상식적인 사회가 될 수 있을 겁니다

    2016.10.16 17: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서울대, 연대, 고대 순으로 범죄가 나옵니다.
    학벌은 참 깨기 힘듭니다.
    조직이 커지면 어떻게든 연결고리를 만들려고 하기 때문에 저절로 학벌이 형성됩니다.
    이것을 극복하려면 기본적으로 대학을 무료화해서 순위를 무의미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학벌은 거대 조직에서 무조건 형성됩니다.

    2016.10.16 17: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대학교 가기 위해서 다니는 학교가 아니라 제대로된 학교의 모습이 보여지길 바라네요

    2016.10.17 06: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학생관련자료/입시2012. 8. 11. 06:30


 

 

대학에서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방법이 3만6000여가지가 있다면 믿을 사람이 있을까?

 

수학능력고사 '대학에서 수학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가의 여부를 가리는 시험'이다. 말로는 수학할 수 있는 능력이라지만 알고 보면 이날 치른 시험 점수(소숫점 아래 몇 점까지)는 인생의 승패를 좌우한다. 그런데 이 선발 방식이 3600가지도 아닌 3만6000가지가 있다면 믿을 사람이 몇이나 될까?

 

수학능력고사가 코앞으로 다가 왔다. 수학능력고사를 치를 수험생이 있는 가정에는 수험생이 왕이다. 부부싸움은커녕 집안에서 발자국소리까지 죽여 가며 걸어 다녀야 하는 팽팽한 긴장감이 집안 분위기를 압도한다. 수험생 자녀에게 혹시나 신경 쓰일 일이 생길까 조심, 또 조심하고 건강에 문제가 없는지 초긴장이 계속된다.

 

수험생이 있는 집안에는 일년 내내 초비상이 걸려 있지만 이맘때 쯤 되면 수험생 자녀의 기분을 맞추느라 숨도 쉬기 어렵다. 새벽같이 일어나 12시가 넘어서야 집으로 돌아오는 자녀를 보면 부모를 비롯한 오 가족은 죄인 아닌 죄인이 된다. 2012년 11월 8일. 비행기 이착륙시간까지 조절하는 대한민국의 최대의 행사(?)인 수능이 앞으로 석달도 채 남지 않았다.

 

 

한사람의 인생을 좌우할 수학능력고란 도대체 무엇일까? 수학능력고사는 수학능력시험 점수와 고등학교 내신 성적으로 뽑는 정시라는 방법과 학교생활기록부와 논술, 면접 등 36000여 가지의 방법으로 학생들을 뽑는 수시모집이 있다.

 

우리나라 종합대학은 국공립대와 사립대 등 195개 대학이 있다. 이들 대학에서 올해는 모두 37만7958명을 모집한다. 전문대학은 모두 138개 대학이 있다. 이들 전문대학에서는 올해 모두 24만7302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전국 195개 4년제 대학에서 전체학생 37만 7302명의 학생 중 24만3223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전체 수험생의 64.4%)한다. 정시는 11월 8일 시행되지만 수시모집은 이달 16일 시작된다.

 

전체 137개 전문대학에서는 전체 모집학생 24만 7302명 중 19만5783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하게 된다. 물론 수시에 지원하는 학생들에게는 응시에 횟수에 제한이 없다. 수시에 합격한 학생은 정시에 응시할 수 없다는 것은 상식이다.

 

 

'서성한이', '중경외서', '건동홍숙' 란 말이 무슨 뜻일까? ‘서성한이’란 서강대와 성균관대, 한양대와 이화여대의 머리글자다. 대학서열체제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웃지못할 일이다. 수시모집이 시작될 때쯤이면 고등학교에서는 이런 말이 유행이다. 학교 성적이 우수하면 서울대와 연세대·고려대에 수시로 들어갈 수 있다는 수시모집제도란 전국의 고교별 상위 1% 안팎의 학생들을 'SKY'로 으시하는 학생 골라내기(?)가 시작된다.

 

서울대학은 전국의 최상위권 학생들이 지원하고, 학교별 상위 1.6~1.7등급 정도는 돼야 1단계를 통과할 수 있을 정도다. 고려대는 학교장추천전형으로 670명을 뽑는다. 이 전형의 합격자도 서울대의 지역균형선발과 특기자 전형, 연세대의 일반우수자 전형처럼 지원학생들의 등급이 각 학교별 1등급 초반에서 중반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손에 땀을 쥐고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교실에는 수시모집이 한참 지나고 나면 이상한 현상이 벌어지게 된다. 교실 곳곳에는 느긋하게 자동차 운전 면허증을 따기 위해 연습문제집을 꺼내놓고 앉아 있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머리는 염색을 하고 눈 화장까지 한 졸업생(?)이 앉아 있다. 물론 수능준비를 하는게 아니라 소설책을 읽고 있다. 수시합격생이다. 수업을 하느라 땀을 흘리고 있는 친구들과 선생님은 이들과는 상관없는 딴 세상 사람이다.

 

어디 그뿐인가? 수능을 치르기 하루 전날 전교생을 운동장에 모아 놓고 전장에 나가는 장군처럼 격려식(?)을 거행한다. 이름하여 장도식(壯途式)이다. 운동장 가운데는 수험생을 세워놓고 양쪽에 재학생이 박수를 치며 대박(?)을 기원한다. 교실외벽에는 꼭대기층에서 내려뜨린 ‘수능대박기원... 졸업생 일동’ 혹은 ‘장하다 내 아들...’하는 어머니회 일동, 어쩌고 하는 플랙카드가 걸려 있다. 기현상은 이 시간 다음에 일어난다.

 

 

박수를 받으면 교실에 들어 간 수험생들은 3년간 애지중지 하던 교과서며 참고서를 한 자루씩 둘러메고 나온다. 물론 행정실에서는 미리 고물상에 연락해 쓰레기(?)를 수거할 만반의 준비가 완료된 상태다. 산더미같이 쌓인 쓰레기(교과서며 참고서)는 고물상의 포클레인에 찢기며 어깨어지며 쓰레기차에 실려 학교를 떠난다. 교과서며 참고서를 찢어 날리는 진풍경을 연출하는 학교도 있다. 학생들이 버린 책이며 참고서란 수능이 끝나면 똑같은 쓰레기가 되고 말 지식처럼 말이다.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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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머리가 지끈지끔 아픕니다.
    딸아이 때문에...쩝~

    2012.08.11 07: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수시입시가 거의 없다시피 했을 때 수능을 봐서 그런지,
    수시전형으로 대학을 가는 것이 이상하게만 보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걸 잘 이용해서 아이들이 원하는 학교, 학과에 보내는 노련한 선생님도 있고...
    그게 전혀 안 되는 학교도 있고...

    요새는 아빠와 조부모의 경제력과 함께 엄마의 정보력이 수시 입시에서 당락을 결정짓는다죠..
    괜시리 씁쓸해지는 입시의 현실이네요.

    2012.08.11 07:54 [ ADDR : EDIT/ DEL : REPLY ]
  3. 수능 정말 중요하게 취급되어야 할 부분입니다.
    잘보고 갑니다

    2012.08.11 08: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교육으로 자신들의 권력을 대물림하려고
    만든.. 시스템이죠..
    결국 정치가 문제인듯 합니다.

    2012.08.11 09: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조카 녀석도 초죽음이 되어 있더군요.
    그래도 마지막까지 힘을 내서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2012.08.11 10: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입다물이

    대학교수들은 입다물고 있는거 보세요...지옥같은 입시체계에 고난하는 한국민들에대해 별 생각은 없어요..
    입다물이들....
    나무잘라 책만드는데...이건 웬 낭비인가요..다음애들한테 나눠주면되지..왜..

    2012.08.11 13:31 [ ADDR : EDIT/ DEL : REPLY ]
  7. 수능이 국가의 중요한 날이 되어 버렸네요

    2012.08.11 14: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들렀다 갑니다..!!
    좋은 주말 되시기 바래요^^

    2012.08.11 18: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얼마 안남았네요 ! 수험생들 참 힘들겠어요 ..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2012.08.11 21: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육정책2012. 5. 23. 06:30


 

 

 

아침 5시 30분 기상 인터넷 강의

6시 30분 아침식사

6시 50분 등교

7시 20분 학교도착

7시 30분부터 아침자습

8시 20분부터 수업시작

5시 40분 보충까지 마침

6시 석식

10~11:00시까지 야자

11:00~01:00 학원수강

02:00 취침

 

 

참교육연구소가 조사한 ‘입시교육의 실태분석’ 자료에 따르면 '대다수의 고교생들은 아침 6시~7시 사이에 기상하여 12시~1시 사이에 취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한국의 입시교육의 실태는 무엇보다도 학생들의 조기 등교, 강제적인 보충수업 및 야간자율학습, 과도한 사교육 부담으로 특징지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상당수의 학생들이 잠이 부족하여 수업시간을 졸며 허비하고, 자주 아침밥을 거르고 등교하고 불충분한 저녁식사를 하게 되는 것은 필연적이다. 게다가 심한 스트레스와 피로로 ‘입시병’을 앓게 되어, 소화기, 근골격계 이상 및 두통, 우울 등 복합적인 증상으로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고 했다.(전교조 보건위원회 자료)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이 충분한 휴식과 다양한 식단으로 건전 생활습관을 길러야겠지만 운동부족과 스트레스에 쫓기듯 살아가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는 그런 얘기란 사치스럽게 들린다. 수면 부족이 학습능력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정신과 육체 건강 모두를 해칠 수 있다는 것은 상식이지만 그런 걸 따질 계제(階梯)가 아니다. 점수로 사람의 가치를 매기는 성적지상주의는 건강하게 자라야할 청소년들에게 심함 스트레스와 비만, 성인병으로 이어지게 된다.

 

 

 

내일을 위해 모든 오늘을 저당잡히고 살도록 강요당하고 있는 청소년. 건강을 잃으면 모두를 잃는다고 했는데... 우리 부모들은 왜 사랑하는 자녀들이 오늘이 없는 삶을 방관하가나 강요하고 있는 것일까? 이토록 처절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훈련을 하고 있는 학생들... 그들은 모두가 미래를 보장받을 가능성이 있기나 한 걸까?

 

매년 대학 입시생은 60만명. 서울소재대학의 입학정원은 6만명 정도다. 그중 서울대, 연대, 고대의 입학 정원은 1만명 정도... 소위 SKY를 나와야 사람대접 받는다는 학벌사회는 이들 SKY 출신 모두가 원하는 직장을 찾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보장이 있는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경쟁은 청소년들의 삶 자체를 앗아가는 잔인한 투기다.

 

누가 이들로 하여금 내일의 행복을 위해 모든 날의 희생을 강요하는가? 다른 나라에서도 우리나라처럼 청소년들에게 이토록 처절한 삶을 강요하고 있을까? 인격자로 키우는 교육이 아니라 소수점 아래 몇점을 더 받기 위해 수학문제까지 외워야 살아남는 교육. 그런 경쟁을 정당화시키고 내일을 위해 오늘을 희생하는 것이 당연시되는 가치가 지배하는 사회가 21세기 대한민국의 현주소다.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꿈이 없는 사람, 보람도 없이 일하는 사람들... 내일을 위해 모든 날을 참담한 희생을 강요하는 사회는 건강한 사회가 아니다.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해서 목숨을 걸고 일하는 사람들, 내일을 위해 모든 날의 저당 잡혀 사는 사람들은 불행한 삶이다.

 

날이 갈수록 희망을 잃은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물질적인 가치, 감각적인 가치가 정신을 병들게 만들고 있다. 꿈과 희망, 정의와 평화... 이런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가 물질만능의 황금만능주의, 감각주의로 몰아가고 있는 것이다. 내일의 행복을 위해 모든 날의 희생을 강요당하는 청소년들이 사는 사회는 불행한 사회다.

 

♨ 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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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내일의 행복도 없죠...
    이러한 사회환경속에서는...

    2012.05.23 07: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청소년이 살기엔 우리날가 너무 힘든 사회의 구조인듯 합니다.

    2012.05.23 07: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에휴~
    정말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무한경쟁에 내몰려 인성은 사라지고

    2012.05.23 07:47 [ ADDR : EDIT/ DEL : REPLY ]
  4. 그런데 저도 아이들 성적표 받으면 머리에 열이 납니다. 참 답답합니다

    2012.05.23 08:09 [ ADDR : EDIT/ DEL : REPLY ]
  5. 희생을 강요당하는 사회...이런얘기 들을때마다 정말 답답합니다..
    즐건 하루 되십시요~~!

    2012.05.23 09: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고양이

    그렇다고 내일 반드시 행복해지는 것도 아니고
    내가 원하는 방향의 삶을 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누군가는 이 질주를 멈춰줘야 할 것 같습니다

    2012.05.23 09:19 [ ADDR : EDIT/ DEL : REPLY ]
  7. 0교시부터 없애야 합니다. 유치원부터 시작되는 무한경쟁....아이들이 불쌍해요.

    2012.05.23 09: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고등학교까지 통제와 학업에 대한 압박을 받게되니 대학교가서 무분별한 자유를 누릴려고 하죠. 그러다보니 진정 행복한 삶에 대해 고민할 시간이 없는것 같아요.

    2012.05.23 19: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착잡하네요.ㅠ
    좋은글 잘 읽고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마무리 잘하세용~^^

    2012.05.23 21: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비밀댓글입니다

    2012.05.24 00:54 [ ADDR : EDIT/ DEL : REPLY ]
  11. 권규민

    불쌍한 우리 아이들...해결 방법이 없으니 더답답 하기만 합니다.

    2012.05.24 03:14 [ ADDR : EDIT/ DEL : REPLY ]
  12. 좌파게티

    사실 공부란 인생을 이해하고 즐거움을 얻기 위한 도구가 되어야 하는데

    지금의 학교공부는 더욱 많은 교육을 소비한 자는 사회전체에 더욱 가치 있는 자산이기 때문에
    더욱 많은 특권을 누리는게 정당하고 권위에 복종하는 삶이 올바르고 긍정적이라고 생각하도록 교육받는다.

    그러나 교육을 더 받았다고 높은 지위와 수입, 평생의 특권을 보장받을 이유는 없다

    승자가 모든것을 갖고 패자는 모든것을 빼앗겨도 절대로 불만, 불평없이 숨죽이듯 수긍하며 살라는 것은
    사회구조를 통제하기 위한 하나의 프레임일 뿐이다.

    2012.05.26 23:32 [ ADDR : EDIT/ DEL : REPLY ]
  13. 비밀댓글입니다

    2015.02.27 23:14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2. 3. 4. 07:00



서울대생의 36.7%, 연세대생의 35.1%, 고려대생의 37.8%, 카이스트대의 37.3%, 포항공대생의 37.9%, 이화여대생의 43.8%....

무슨 수치일까? 월평균 가구소득이 923만원(소득 상위 10%) 이상의 자녀들이 입학한 대학의 학생 비율이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의 40%는 소득 상위 10%의 학생들이 차지하고 있다.

대법원을 비롯한 우리나라 법조계는 누가 차지하고 있을까? 문화일보가 대법원과 서울고법, 서울중앙지법 등에 소속된 부장판사 및 주요보직 평판사 총 175명을 대상으로 출생연도와 출신지, 출신학교 등을 분석한 결과 서울대 출신이 전체의 78.8%(138명)를 차지하고 있다. 그 뒤를 고려대가 9.6%(17명), 연세대 2.9%(5명), 한양대 2.3%(4명), 성균관대 1.7%(3명) 등의 순이다.


전국 20개 로스쿨의 2009∼2011년간 합격자 수는 5천74명 중 서울대 출신이 1천75명(21.1%)으로 가장 많고, 고려대 775명(15.2%), 연세대 718명(14.1%), 이화여대 253명(4.9%), 한양대 246명(4.8%), 성균관대 216명(4.2%)... 순이다.



법조계만 그럴까? 최근 3년간 행정고시 합격자의 70%가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출신이다. 3급 이상 고위 공무원들의 출신 대학을 보면 ‘SKY대학’ 출신 고위 공무원의 비중이 2006년 36.5%에서 2007년 39.4%, 2008년 41.6%, 2009년 42.9% 2010년 46.7%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올해 고위 공직자 1500명 중에서는 ▷서울대 443명(29.5%) ▷고려대 134명(8.9%) ▷연세대 124명(8.2%) ▷성균관대 91명(6.0%) ▷방송통신대 86명(5.7%) ▷한양대 71명(4.7%) 순이었다.

시합 전 승부가 결정이 난 게임도 흥미가 있을까? 그러나 우리나라 학부모들의 한결같은 소망은 자신의 자녀가 ‘열심히 공부만하면...’ 불가능이 없다는 신화를 믿고 있다. 대학은 당연히 보내야 하고 공부만 열심히 하면 서울대, 고대 연대... 로 갈 수 있다고 믿고 있는 것이다.

과연 그럴까? 한겨레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상위 10개 대학에 입학한 학생은 월평균 가구소득 76만원의 자녀 비율은 8.7%에 불과해 4년제 대학 평균(12.9%)에도 못 미치고 있다. 이화여대(7.0%)와 포항공대(7.4%)는 절반 수준에 그쳤고, 국립대인 서울교대(7.6%)도 별로 다르지 않았다. 하위 10% 비율이 평균보다 높은 대학은 한 곳도 없었으며, 연세대(11.4%)가 그나마 평균에 가장 근접했다.


가난한 학생들이 머리가 나빠서 그럴까? 개천에서 용이 나오지 않는 이유는 개인의 능력보다 경제력으로 승패를 좌우하는 변칙이 허용되기 때문이다. 공정하지 못한 경쟁... 그런 경쟁을 정당화하는 구조가 가난의 대물림이 계속되도록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11년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부모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수도권 등 대도시 지역일수록 사교육비 지출액도 많았다.

학교에서 받는 보충수업을 받는 학생과 고액과외를 받는 학생 중 어떤 학생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을까? 통계청의 자료를 보면 월평균 소득이 700만원 이상 가구 학생의 1인당 月사교육비가 44만원인 반면, 월평균 소득 100만원 미만 가구 학생은 매달 6만8000원 가량의 사교육비만 지출했다.

소득 수준에 따른 사교육비 차이가 매달 37만2000원씩, 연간 450만원 이상 크게 벌어지고 있는 현실을 두고 공정한 경쟁이라고 할 수 있을까? 월평균 소득 700만원 이상 가구 학생의 85.3%가 사교육에 받는 반면, 월소득 100만원 미만 저소득층 가구 학생의 경우 10명 중 3명 꼴로 사교육을 받는다.

 


‘교육으로 가난의 대물림을 끊겠다’던 사람이 이명박대통령이다. 임기를 일년도 채 남겨 놓지 않은 현실은 어떤가? 국민은행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상위 20%가 전체 개인금융자산의 71%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상위 5%의 사람들이 전체 38%의 금융자산을 소유하고 있고, 부동산은 더 심각해서 상위 10%의 점유비는 현재 90%를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총액으로 따지자면 100명중에 부자 5명이 우리나라 돈의 거의 반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땅과 집은 100명중에 10명이 90%를 갖고 있다는 계산이다.

가난의 대물림은 필연인가? 주택보급률은 105.9%지만 자가 점유율은 55.6%로 전 국민의 절
반이 세입자인 나라. '한 사람이 무려 1083채 집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전체 1588만7000가구 가운데 무주택가구가 631만 가구로 전체의 39.7%를 차지하고 1천7백만명이 셋방살이 떠돌고 있는 게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가난의 대물림은 필연이 아니다. 오늘날의 빈북겨차는 개인의 능력보다 제도가 만들어 놓은 결과다. 서민들이 이데올로기의 마취에서 깨어나지 않는 한 부모의 경제력으로 자녀의 사회경제적인 지위를 대물림하는 신골품제 사회는 영원히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다. 

- 위의 이미지들은 다음 검색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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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학년에 입학한 아이가 복식수업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요새 고민이 많습니다. 좋은 대학은
    생각지도 않지만 복식수업의 문제를 익히 알고 있어서 ㅠㅠ

    2012.03.04 07: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저도 이소식 듣고는 할말을 잃어 버렸습니다.
    일요일 편하게 보내십시요..

    2012.03.04 08: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가슴아픈 현실이네요.
    하지만, 어떻게 하겠어요, 보내고 싶어도
    돈이 없는 걸...
    전 차라리 대학 안보내고, 삶을 풍요롭게 사는
    방법을 가르칠래요.흑,흑,,,,

    2012.03.04 08: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슬픈 대한민국입니다.
    양극화 해소가 다음 정권의 1순위 목표가 되어야 겠습니다.
    안철수 박사가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해 기부재단을 만들겠다고 한 것은 바로 이러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다는 의미겠지요.

    2012.03.04 08: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이미 우리 사회는 신계급사회로 접어 들었습니다.

    2012.03.04 09:13 [ ADDR : EDIT/ DEL : REPLY ]
  6. 부의 대물림이 고착화 되는 것이네요
    슬픈 현실입니다.

    2012.03.04 09: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오늘

    사교육이 비대해진 사회에서 당연한거 아닙니까...

    2012.03.04 09:26 [ ADDR : EDIT/ DEL : REPLY ]
  8. 글로피스

    사교육의 상업화가 낳은 해괴한 현상 입니다.
    가난한 사람들이 공부 잘하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이제는 공부도 돈이 있어야 한다는 움직일수 없는
    증거 입니다.

    2012.03.04 09:54 [ ADDR : EDIT/ DEL : REPLY ]
  9. 주5일제 시행하고 사교육은 더욱 더 판을 칠 것 같아요.
    가난한 사람들은 계속해서 교육 시키기 더욱 힘들어지겠죠.
    대한민국의 슬픈 현실입니다. T.T

    2012.03.04 11: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참으로 우리나라에서 풀기 힘든 문제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특성화고 공무원특채, 고졸을 위한 공무원 시험과목 변경 등은 그나마 위로가 되는 작은 위안거리로 남습니다.

    2012.03.04 12: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이것 참 씁쓸한 현실이 아닐까 합니다...

    2012.03.04 13: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스밀라

    제가 알기로는 이미 90년대부터 '진골'이라는 말은 많이 써왔던 것 같습니다. 제 지인들은 그런 식으로 말을 했었지요. '뭐, 걔는 진골이니까.' '그래봤자 지가 진골이야? 성골이야? 더러워서 진짜.' 어쩌면 전 빈부격차에 너무 익숙해진 사람 같기도 해요 ㅜㅜ 있는 집 자식들이 공부 못하고 정신머리 없이 사는 듯 보여도 결국 성공하는 거 많이 봤거든요. 부모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라는 거 정말 중요하더군요. 어릴 때부터 몇 살쯤엔 뭘 가르치고 그 다음엔 뭘 가르쳐야 하고, 기본적으로 이건 계속 해야 하고, 하는 식의 계획이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걸 실행할 능력도 있는 거죠. 없는 사람들이 더 가진 무형의 어떤 것, 그런 것이 없지야 않지만 있는 사람들이 그런 걸 부러워 하는 건 본 적 없어요. 이대로 좋은가? 물론 좋지 않지만, 현실은 글세, 어떻게 될까요?

    2012.03.04 13:23 [ ADDR : EDIT/ DEL : REPLY ]
  13. 요즘은 개천에서 용난다는 말이 사라졌다잖아요.
    있는 사람들이 고액과외를 시켜....공부 잘 한다는...

    씁쓸하네요. 쩝~

    2012.03.04 17: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하모니

    오랜만에 들립니다.
    부의 재분배라는 어려운 주제로 글을 쓰셨군요..

    흥미로운 사실은
    참교육님 글에 적혀있는 FACT만 따져 보면..
    상위 5%가 금융자산의 38%, 상위 10%가 부동산의 90%차지하고 있다고..
    즉 소수의 부자가 대부분의 재산을 차지하고 있다고 쓰셨습니다.

    그런데, 상위 10%의 상위10개대학 점유율은 37.3% 밖에 안되네요..
    교육수준이 부에 비례한다고 결론 내리려면
    상위 10%가 10개대학의 70~80% 정도는 차지해야하지 않나 싶은데요..
    특히 한국사회의 지배계층을 형성하는 SKY 비중은 36.5%네요..
    소수의 부자들이 엄청난 재산을 차지하고 있다는 참교육님 주장에 비해서는 좀 허전한 수치인데..
    골품제라는 감정적인 결론을 내리기에는 좀 미진한 구석이 있는 통계치가 아닌가요?

    2012.03.04 19:17 [ ADDR : EDIT/ DEL : REPLY ]
    • S군

      상위 10%를 점유하는 사람이 재산의 90% 가량을 차지한다고 해서 자녀 수 역시 90%를 차지하는 것은 아니죠
      그렇기 떄문에 저 수치가 엄청난 차이를 지니는 겁니다.


      실질적인 통계 비교를 위해선

      (A대학에 붙은 상위 10% 자녀수)/(상위 10% 자녀수)

      (A대학에 붙은 나머지 90% 자녀수) /(나머지 90% 자녀수)
      를 비교해야 되는데 사실상 상위 10%의 자녀수와 나머지 90%의 자녀수는 차이는 1:9겠죠 그러므로 정말 공정하려면 a대학에 붙은 상위 10% 자녀수 : a대학에 붙은 나머지 90%의 자녀수는 1:9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현실은 1:2에 가까운 비율을 가지고 있죠.
      즉 상위 10%의 자녀들은 위에서 명시된 서울대 연세대 등에 붙을 확률이 나머지 90%의 학생들보다 4배 이상 많게는 5배까지 높다는 결과가 나옵니다.

      이정도면... 골품제라고 부를정도로 충분히 심각한 차이라고 봅니다.

      2012.03.04 19:58 [ ADDR : EDIT/ DEL ]
    • 하모니

      글쎄요.. 상위 10%라는게 원래 인구비례니깐..수험생비율로 따지면 10%정도 차지할 겁니다. 가난한 사람들이라고 해서 애를 많이 낳는 게 한국사회는 아니니깐요.. 위 10개 학교는 아마 입학생수/수험생수로 하면 10%도 채 안될 겁니다. 많이 봐줘바야 5%내외.. 만약 완벽하게 불평등하려면 위 10개 학교의 학생은 100% 상위 10%의 수험생이 차지해야 합니다. 골품제라고 하려면 무조건 이 비율대로 가야겠죠.. 특히 돈과 교육의 질이 비례한다고 가정한다면 상위 10%가 위 10개 대학을 전부 진학해야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36%인데.. 물론 가난한 자보다 진학학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독차지 한다거나 신분제사회다라고 말하긴 좀 그렇죠... 이 비율이 문제가 되는지 안되는지 확인하려면 OECD 평균과 비교해서 판정해야 할 듯 합니다.

      2012.03.05 09:42 [ ADDR : EDIT/ DEL ]
    • 하모니

      oecd 자료를 뒤져봐도 소득대비 대학진학률 자료는 없네요. 다만 소득격차대비 학업성취도면에서는 한국이 oecd국가 내에서 가장 격차가 적네요. 즉 한국 학생들은 성적이 소득에 비례하는 효과가 가장 적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을 통해 간접적으로 유추해보면, 부자아이라고 해서 반드시 공부잘하는게 아니라서 상위10개 대학에 생각보다 진학을 많이 못한다라는 결론입니다.

      2012.03.05 12:45 [ ADDR : EDIT/ DEL ]
    • S군

      제 말은 상위 10%가 인구비례이기 때문에 자녀의 비율 역시 유사하게 1:9가 된다는 말입니다.;; 가난하다고 해서 상위 10%한 가정에서 자식을 한 명 나을 때 9명 낳는다는 뜻이 아니라;;

      그리고 물론 골품제의 본질적인 뜻을 생각하자면, 100% 상위 관직은 골품제에 의하여 결정되어야 하는 것이니 그렇게 따진다면 '골품제'라는 표현 자체가 말이 안된다... 라곤 할 수 있겠지만, 36%라는 수치는 충분히 크게 문제 될 수치입니다. 4배가 넘는 합격 확률의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지요. 반드시 대학을 이용해서만 부를 대물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에 100%가 나올 수는 없겠죠. 하지만 지금 이정도라면 부를 대물림 하는 하나의 제도로의 역할을 하기에 충분한 것 같습니다.


      또한 물론 부자라고 해서 모두 공부를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여기서 한 가지 더 보아두어야 할 것은
      '부자면 공부를 잘할 확률이 4배나 높다는 것'이 아니라
      '부자면 상위 10개 대학에 합격할 확률이 4배나 높다는 것'이라는 것 같네요., 실질적으로 성적에 소득이 비례하는 효과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상위 10개 대학에 합격할 확률은 소득 상위 10%가 4배 이상 높다... 이건 또다른 불공정성의 한 면을 보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만약 36%가 OECD 다른 국가의 평균과 비교해서 유사한 수치라면 정당하다고 보는 것은 만약 실제로 수치가 그러하다고 하더라도 옳은 판정이 아닐 거 같습니다. 예를 들어 OECD에 가입한 국가 A에서 교통사고가 많이 나는데, 다른 OECD 국가와 비교해보니 비슷한 수치다, 라고 한다고 해서 교통사고를 더 이상 예방하지 않아도 되겠군, 이라고 판단을 내려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상황은 교통사고가 많이 일어난다는 것이지 다른 나라보다 많다 적다의 문제가 아니니까요.

      만약 타 국가에서도 저런 비율이 나타난다면 (실질적으로 우리나라같은 입시 경쟁을 하는 나라도 많지 않지만) '비율이 비슷하니 정상적인 상황이다' 라고 판단 하는 것이 아니라 그 국가들도 빈부의 격차에 의한 진학률 영향이 크다라고 판단해야 한다고 봅니다.

      2012.03.05 22:51 [ ADDR : EDIT/ DEL ]
    • 하모니

      10% 상위소득자 자녀의 학력이.. 획일적 평등이면 상위 10개 대학의 10%일 것이고, 골품제사회라면 100%일 것입니다. 36%는 불평등합니다. 하지만 과연 어느 정도 불평등한 것이냐? 과연 골품제 사회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냐? 부의 대물림이라는 주장이 올바른 fact인 것이냐? 라는 물음에는 애매한 숫자라는 거죠.. 만약 이 비율이 70~80% 였으면 상식적인 판단하에서도 이건 완전불평등이고 부의 대물림이 맞다라고 할 수 있지만 36%는 상식적으로는 판단하기 어렵고 어떤 기준점이 있어야 판단이 가능하다는게 제 주장입니다.
      그리고 교통사고를 예시로 들었는데 A국가에서 교통사고가 많이 난다 않난다라는 가치판단은 멀 기준으로 판단하신건가요? 우리나라 국민소득2만불은 굉장히 높은 수준입니다. 왜냐면 세계 평균이 5천불도 안되니깐요.. 즉 비교치가 있어야 가치판단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A국은 다른 OECD국가보다 교통사고가 적다고 교통사고를 예방하지 말라는 결론을 내릴게 아닙니다. A국이 다른 OECD국가보다 교통사고가 적다면 효율적인 교통사고 예방체계를 갖추고 있다 혹은 다른 나라에 비해 차량이 적은 것 아니냐? 가치판단 혹은 추가의문을 제기 할 수 있다는 겁니다. 만약 부자의 대학진학률이 한국이 다른 OECD국가보다 월등히 높다면 이는 한국이 소득별 교육격차가 크다는 의미이고, 효과적인 교육체계를 지니지 못한다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좀더 36%의 비율을 낮추기 위해, 평등교육을 위해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야 합니다. 만일 그렇치 않다면 좀 더 생각을 해봐야겠죠.. 36%가 과연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 건지..

      2012.03.06 10:09 [ ADDR : EDIT/ DEL ]
    • S군

      파워포인트로 프레젠테이션 준비하면서 간간히 글 쓰다가 실수로 댓글 창을 띄워놓은채로 슬라이드 실행 버튼인 F5눌러서 쓰던 글이 다 날라갔네요... 크...ㅋㅋㅋ

      저도 기준이 불공정성을 말하는 기준이 필요하다는 것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하지만 제가 교통사고의 예를 든 것은 다른 OECD 국가와 비교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입니다. '많다'라는 애매모호한 용어를 쓴 것은 제가 OECD의 평균적인 교통사고 횟수를 잘 알지 못해서 사용 한 것입니다. 주관적이라는 점에서 확실히 오해할 만한 표현이었던거 같군요. 죄송합니다.

      제가 원래 말하고 싶었던 바는, 비록 다른 OECD국가와 비교해 보아서 (차량의 사용량 등의 여러 변수도 고려한 통계라고 가정하고) 교통사고 발생률이 적었다면 하모니님의 말씀처럼 '다른 OECD국가보다 교통사고가 적다면 효율적인 교통사고 예방체계를 갖추고 있다' 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것이 교통사고가 일어나는 비율이 문제가 안 된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다른 국가들이 좀 더 교통사고가 적게 발생하도록 해야 할 것이고 그것은, 교통사고 발생률이 적었던 그 국가에도 역시 해당 되는 것입니다. 교통사고가 문제가 되는 것은 그 횟수를 떠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비록 다른 OECD 국가와 비교해 보아서 소득 차에 대한 대학 진학률을 비교해 보았을 때, 다른 국가보다 낮다면 '다른 국가보다 소득 차에 대하여 영향을 덜 받는 효율적인 교육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라고 판단 할 수는 있지만, 빈부격차에 의해 일어나는 대학 진학의 격차에 대해 '이 비율이 문제가 되는지 안 되는지 확인'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대학 진학에서 소득에 격차가 나타난다는 것 자체가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아 물론, 교통사고를 무조건 적으로 0회로 만들어야 한다거나 대학진학률이 정확히 1:9가 나와야 한다. 라는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사태의 심각성에 대한 기준을 다른 국가로 두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걸 말하고 싶은 겁니다. 사태의 심각성이나 불공정성은 그 사태 자체에서 공정한 기준을 찾아 비교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실질적으로 현재 한국에서 상위 10%의 상위 대학 진학률이 36%에 이르고 있다고 해서 단순하게 36 : 64 라는 숫자만 놓고 비교하는 것은 올바르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올바르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애당초 기초가 되는 인구가 1:9라는 어마어마한 차이를 보일 것이기 때문이죠.
      이 수치가 실질적으로 대학 진학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를 파악하고 싶다면, 각각의 개인에 대해서 어느 정도의 차이를 보이는 것인지 파악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위 10%의 자녀와 나머지 90%의 자녀, 즉 1:1의 비율에서 얼마나 큰 차이를 나타내는지 비교해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따져보면 위에서 말한 것처럼 실질적인 차이인 4배에 달하는 차이가 제대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렇다면, 상위 10%의 상위 대학 진학률이 36%인 상황에서 실질적으로 상위 10%는 동등한 인구 비율에 소득 차이 만으로 봤을 때 83.5%이상이 대학을 점유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하모니님께서 말씀하신 상식적인 범위에서도 문제가 있는 70~80%의 중간 값인 75% 정도를 상위 10%가 점유하고 있다면 실질적으로 상위 10%는 동등한 인구 비율에서 소득 차이 만으로 봣을 때 89.3%이상이 대학을 점유하고 있는게 됩니다.

      개인의 차이가 있겠지만 둘 다 심각한 숫자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1:9라는 인구 비율적 차이 때문에 외관상으로는 36% 정도로 보이고 있지만 실질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80%가 넘는 확률이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70~80%가 차지한다고 해도, 그렇게 문제가 현재와 크게 달라진게 아닙니다. 단지 5% 정도의 차이만 더 발생하게 되더라도, 1:9라는 인구 비율이 오히려 역으로 작용해서 70~80%에 달하는 점유를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개개인의 관점에서 상위 10%의 진학비율이 75%건, 36%건 80%가 넘는 엄청난 차이를 보이는 건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물론 아무리 이러한 수치라도 골품제의 '100% 물려주는 것'에 주목하여 신골품제라고 부르지 않아야 한다면, 80%는 충분하지 않은 수치입니다. 하지만, 제 생각엔 필자께서 의도하신 바는 골품제의 '극도의 불공정성'을 주목하여 신골품제라고 말씀하신게 아닐까 싶습니다. 저의 주관에서는 이런 80%가 넘는 수치는 과하게 불공정하다고 부르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글이 너무 쓸데없이 길어진거 같군요, 죄송합니다;

      2012.03.06 22:03 [ ADDR : EDIT/ DEL ]
    • 하모니

      S군님 글 잘봤습니다. 그런데 잘 이해가 안가는게 89.3%라는 점유율입니다. 어떻게 산정하셨는지요?

      2012.03.07 10:11 [ ADDR : EDIT/ DEL ]
  15. 카스트제도

    현대판 카스트 제도... 대한민국에서는 돈 없는 사람들은 결혼 하면 안 된다. 자식에게 가난을 물려 주는거지

    2012.03.05 00:51 [ ADDR : EDIT/ DEL : REPLY ]
  16. 지금은 평민사회라고 합니다.
    평민들의 열등감이 표출된 결과라고 합니다.
    그러니, 괴물같은 그림이 그려지는 사회가 되는 게 아닐까요?

    2012.03.05 19:00 [ ADDR : EDIT/ DEL : REPLY ]
  17. 대한민국의 불편한 진실중 하나이죠. 교육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것 중 하나가 기희의 평등인데 말이죠.

    2012.03.17 21:44 [ ADDR : EDIT/ DEL : REPLY ]
  18. 대한민국의 불편한 진실중 하나이죠. 교육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것 중 하나가 기희의 평등인데 말이죠.

    2012.03.17 22:00 [ ADDR : EDIT/ DEL : REPLY ]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생들이 또 자살했다. 올들어서만 벌써 4명째다. 카이스트 학생들은 왜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까? 카이스트 학생들은 수업료를 면제 받았다. 그러나 서남표총장이 취임하면서 2007년 신입생부터 평정 3.0미만, 2.0초과의 경우 수업료 일부를 부과하고 2.0이하의 학생에게는 수업료전액을 내도록 하고 있다. 학점에 따라 등록금을 다르게 책정하는 제도. 이름하여 "징벌적 등록금제도‘다. 성적이 따라 등록금을 많이 내거나 적게 내도록 한 제도다.


“그깐 성적 때문에 하나뿐인 목숨을 끊어?”

카이스트 학생들은 자살한 학생에 대한 추모 열기와 함께 자살에 이르게 한 원인을 놓고 내부 구성원간 열띤 토론을 벌였다.

"공부밖에 할 수밖에 없는 반 감금된 삶과 지나친 레벨격차로 힘들어하는 삶, 어린 시절부터 꾸어온 꿈을 앗아가는 삶에 문제가 있다"는 학생의 글에서 카이스트 학생의 삶의 모습을 본다.

카이스트만 그럴까? 서울대에서도 매년 학생 1~5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고 한다. 서울대가 집계한 자료를 보면 2006년부터 최근까지 모두 13명의 학부 및 대학원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한다. 

 

 <사진자료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지난 한해동안 무려 202명의 초ㆍ중ㆍ고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한다. 우리나라가 한 해 동안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 수가 무려 ‘1만5천 4백13명’, 하루 평균 42명, 34분당 1명이 자살하는 꼴이다.

학업성적에 대한 부담감으로 방황하는 학생에게 가슴을 열고 호소할 친구도, 스승도 찾지 못하고 속앓이를 하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학생을 두고 카이스트 서남표총장은
“학생들은 장래에 대한 불안감을 많이 갖고 있겠지만 이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우리가 지불해야 하는 대가이며 그 무엇도 공짜로 얻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수재들을 모아 나라의 동량을 길러내는 대학 총장의 인간관에 모골이 송연해진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성경에 나오는 말씀이다.

우리헌법에도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헌법 제 10조)고 명시하고 있다.


지식이란 무엇인가? 카이스트를 비롯해 청소년들이 공부를 하는 목적이 무엇인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과학자가 되기 위해서...?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 출세를 하기 위해서..? 과학이며 도덕이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그 어떤 것들도 사람을 위해 필요한 것이다.

인간을 수단가치로 보는 인간관이나 존엄성을 무시하는 그 어떤 가치도 민주사회의 적이다.

인간이 만든 모든 것은 한마디로 요약하면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다.

교육은 서바이벌 게임이 아니다. 1등을 위해서... 상대를 이겨야 살아남을 수 있는 생존경쟁... 신자유주의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목적도 없이 경쟁에서 이기는 법을 가르치는 곳이 학교다.

1등을 해야 하고, 일류대학에 가야하고, 일류직장에서 남보다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끝없이 뛰어야하는 삶. 그 모든 것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죽을 때까지 끊임없이 경쟁에 내몰려야 하는 삶. 그렇게 사는 게 행복이라고 강변할 수 있는가?


행복이란 무엇일까? 경제적인 풍요? 높은 사회적 지위?, 명예?.....? 국민소득과 삶의 질은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소득이 높은 게 행복이라면 국내총생산(GDP)이 세계 제일의 나라가 아니라 전 세계 233개 나라 가운데 207위인 빈곤국. 178개국 중 1위인 바누아투가 가장 행복한 나라란다. "공부만 할 수밖에 없는 반 감금된 삶과 지나친 레벨격차로 힘들어하는 삶, 어린 시절부터 꾸어온 꿈을 앗아가는 삶”을 사는 대학생도 분명히 사람이다. 학생이라는 이유로 인간적인 삶을 포기하게 할 권리는 그 누구에게도 없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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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죽음으로 몰아가는 우리의 교육...
    정말 생각해봐야 할 문제이지요. 쩝..

    잘 보고가요

    2011.04.10 07: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끝없는 경쟁으로 승자만 살아남는 교육.
      사람은 혼자사는게 아닌데... 패자는 잉여인간이 되는 교육을 그쳐야합니다.

      2011.04.10 12:27 신고 [ ADDR : EDIT/ DEL ]
  2. 벌써 올들어 4번째 카이스트 학생자살이라니
    학생들 목숨 앗아가는 저 징벌적 등록금 제도 수정하거나 없애야 하는 것 아닌지요.
    인간의 목숨을 앗아가는 저 무서운 경쟁체계.
    사회제도가 경쟁을 부추기지 않고
    인간의 행복을 지향하는 방향으로 바람직하게 나아가야 할텐데...
    요연한 바람일까요...
    오늘도 좋은글에 많이 배우고, 최근 이슈가 되는 정보 얻어 갑니다.
    감사합니다^^

    2011.04.10 07:59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서남표총장님의 인간관에 몸서리를 칩니다.
      학생뿐 아니라 교수들까지 막가파식 경쟁으로 살아남기시키는 사람이 정말 교육자가 맞는 지 의심스럽습니다.

      2011.04.10 12:28 신고 [ ADDR : EDIT/ DEL ]
  3. 엄청난 학업과 치열한 경쟁에 자살소식이 들려오는가 하면 어떤곳에서는 술과 쾌락에 쩔어 헤어나지 못하는 대학생들이 있으니 ;;;
    1등만 부추기는 교육(?)사회(?)가 아니라 욕심많은 우리들 어른이 항상 문제가 아닐까요?

    2011.04.10 08: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서바이벌 게임과 같은 교육현실.. 참 안타까워요~~

    2011.04.10 08: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살아남지 못하면 죽어라..?
      그러면 살아남는자는 혼자 살아갈 수 있을까요?
      무섭습니다. 신자유주의라는 막가파식 자본주의가...

      2011.04.10 12:31 신고 [ ADDR : EDIT/ DEL ]
  5. 등록금도 그렇지만 교육에 대한 열정이 많아서 그럴꺼에요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죠.

    에고... 참교육님께서 바른말 지적해주셨네요

    2011.04.10 09:01 [ ADDR : EDIT/ DEL : REPLY ]
  6. 서남표 총장은 자기 제자 4명을 죽음으로 이끌고도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았습니다. 스승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2011.04.10 09:05 [ ADDR : EDIT/ DEL : REPLY ]
    • 학생들이 죽어가는데 그정도 희생은 괜찮다는 사람이더군요.
      참으로 소름끼치는 경쟁주의자더군요

      2011.04.10 21:18 신고 [ ADDR : EDIT/ DEL ]
  7.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2011.04.10 09: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작년에 카이스트 학생이 자살했을 때 제가 쓴글
    트랙백걸고 갑니다. 교육채널이 활성화 됐을 때 우리 나라 교육도 변화가 있겠지요.
    자식이 자살 할 때까지 대화로 위로의 대상이 못된 부모도 안타깝습니다.
    자살을 하지말고 자퇴하고 다른 길로 간사람들도 많거든요.

    2011.04.10 09:47 [ ADDR : EDIT/ DEL : REPLY ]
    • 참 안타까운 일이지요.
      미리 포스팅을 하셨네요.
      그때만 방향을 바꿨으면 또 한 학생이 죽지 않아도 됐을텐데요.

      2011.04.10 21:19 신고 [ ADDR : EDIT/ DEL ]
  9. 3.0만 2.0초과는 일부를 2.0 미만에게는 수업료 전부를 내게 했군요. 저는 그런것도 몰랐어요.

    2011.04.10 09:57 [ ADDR : EDIT/ DEL : REPLY ]
  10. 그러니까요,. 정말 떄때로는 다 떄려치우고 그 등록금으로 여행이나 다니고 싶어요.

    2011.04.10 10: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글로피스

    서바이벌 게임 이라고 생각하는 부류들은
    악착같이 살아남아 이기적인 동물로 존재하고
    인간적인 순수들은 삶의 역겨움에 환멸로
    고층에서 뛰어내려 생명을 상실하는 시대
    참.담.합.니.다.

    2011.04.10 12:42 [ ADDR : EDIT/ DEL : REPLY ]
    • 요즈암 텔레비전을 보니 대부분 서바이벌 게임같이 살아남기 중심이더군요.
      경쟁제일주의자들이 원하는 막창은 어디일지...?

      2011.04.10 21:22 신고 [ ADDR : EDIT/ DEL ]
  12. 카이스트의 징벌적 수업료 제도는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더군다나 과학고, 자사고 출신이 아니라
    특기생 출신이나 학교장 추천 출신들은 1학년부터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을 따라가기조차 버겁다고
    하더군요. 그럼에도 어김없이 학점은 매겨지고 성적이 안나오면 3~4백만원의 등록금을 내야하고..
    우리 입시제도 자체가 문제지만 카이스트의 서총장 취임후 이런 정책들은 빨리 바껴야하겠습니다.

    2011.04.10 22: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간접살인..?
      사회적 살인...?
      카이스트교장은 그 심각성을 모르더군요,
      경쟁을 위해서는 그 정도 희생을 해야된다고...!

      2011.04.11 19:37 신고 [ ADDR : EDIT/ DEL ]
  13. 비밀댓글입니다

    2011.04.10 22:58 [ ADDR : EDIT/ DEL : REPLY ]
    • 교수가 자살한 것은 좀 다르다고 합디다만...
      학생들이 단 한 명이라도 자살한다는 게 말이 안되지요.
      인간을 컴퓨터로 만드는 것도 아니고...

      2011.04.11 19:39 신고 [ ADDR : EDIT/ DEL ]
  14. 행복수업을 하는 빌리헬파크 학교 교장선생님이 한 말이 생각납니다.
    교육은 인간이 더 행복해 지기 위해서 받는 것인데
    그로인해 반대의 결과가 나온다면 잘못된 것이 아니냐고....
    그래서 행복을 가르쳐야 한다고...
    경쟁의 끝이 어떤것이지 보여주는 듯 하네요.
    참 무서운 결과입니다.

    2011.04.11 09: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선생님의 그 글 보고서 공감을 했던 일이 있습니다.
      당연하고 말고요.
      사람이 행복해지기 위해서 공부하는게지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어느 특정한 날을 행복하기 위해 모든 날을 불행하게 보내야하는 비극적인 상황이 계속되고 있지요.
      그 어느 날도 행복하리라는 보장도 없지만요.

      2011.04.11 19:42 신고 [ ADDR : EDIT/ DEL ]
  15. 대울림

    <교육 = 경쟁> 의 등식이 무너져야 합니다

    2011.04.11 11:08 [ ADDR : EDIT/ DEL : REPLY ]
  16. 답답합니다. 카이스트면 한국의 1%안에 들어가는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는 곳인데..
    서남표 총장님은 아직도 과거의 구세대적 마인드로 아이들을 옥죄는 것 같아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올바른 경쟁력은 스스로가 자극 받아 날개를 펼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일텐데요.
    한국에서 내노라하는 인제가 모인 곳이세 저 것이 답이였을까 하는 안타까움 드네요.

    2011.04.11 11: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람을 흉기로 죽여야만 살인이 아니지요.
      그 총장님의 인간관에 몸서리를 칩니다. 우수한 인간을 몇몇을 양성하기 위해 나머지 인간을 소모픔으로 생각하는 그 발상...

      2011.04.11 19:43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