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좋은 친구가 곁에 있다는 것은 참 좋다. 좋은 부모,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 것은 행운이요, 축복이다. 사랑을 받고 삶의 멘토가 있다는것은 지뢰밭과 같은 인생 길에 얼마나 큰 힘이 되는가? 한달간의 방학... 그냥 학원에만 맡겨 놓은 부모는 없을까? 방학동안 자녀들이 삶의 안내자를 만나게 해 주는 것은 많은 재산을 남겨 주는 것보다 더 소중한 일이 아닐까? 부모님들 벌써 훌쩍 반이 지나버린 방학동안 자녀들에게 어떤 책을 권해 보셨나요?   

<이미지 : 세종시 국립도서관>

세종시에는 국립도서관이 있다. 정기휴일을 빼고는 늘 만원이다. 특히 올해처럼 찜통더위에는 일찍 가지 않으면 앉을 자리조차 없을 정도다. 그 많은 사람들이 수백만권의 장서 중에 어떤 책을 골라 읽을까? 황금기의 청소년들... 이들이 방학동안에 어떤 책을 읽고 있을까? 

살아 가면서 인생을 안내 해 줄 멘토가 있다는 것은 여간 다행한 일이아니다. 특히 오늘날처럼 멘붕시대, 방황의 시대를 안내해 줄 스승을 만난다는 것은 이 보다 더 큰 축복이 없다. 스승이 없다고들 말 한다. 없는게 아니라 못 찾은 아닐까? 자기 눈에 안경이라고... 바로 곁에 일상적으로 만나면서 그분의 고매한 인격과 철학을 알아보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책도 그렇다. 책사나 도서관에 수백만 권의 책이 있어도 그 책들 중에 어떤 책이 좋은 책인지 모른다면... 어떻게 인생의 멘토를 만날 수 있겠는가? 학원에 맡겨 영어 단어 몇개 더 외우고 수학문제 더 잘풀어 좋은 점수받게 하기보다 부모의 손을 잡고 어떤 책이 도서관을 찾아 책과 만나게 하는 것... 좋은 책이 어떤 책인지 책을 고르는 요령이나 취대한 삶을 살다 간 선생님을 만나게 해 주면 얼마나 좋을까? 제 눈에 안경이라 했는데... 책도 자기 수준만큼 보일 수밖에 없다. 

벌써 20년도 지난 얘기다. 어쩌가 구입했는지 모르지만 문고판 '세계사 편력'이라는 책이 내 책꽂이에 꽂혀 있었다. 읽었던 기억조차 남아 있는 게 없다. 그것도 모르고 지내다가 1996년인가? 우연히 <세계사 편력>이라는 책을 만났다. '충격'이라는 표현은 이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나는 이 책 한권을 만나면서 내 인생이 바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같은 책인데 그 책을 읽을 수 있는 여유와 안목이 없으면 읽어도 아무런 감동을 느끼지 못한다. 그런데 같은 책을 읽고 이렇게 미치다니... 나는 세계사편력을 읽으면서 자신의 무지와 편견 그리고 단견에 가슴을 쳤다. 교사라면서 학생들에게 역사를 가르치면서 편향된 역사지식과 역사를 보는 교과서 수준의 안목과 사관에 어쩔 줄 몰라 했다. 읽고 또 읽었다. 

그 후 나는 책에 완전히 미쳤다. 하루에 300쪽이 넘는 책 정도는 너끈히 읽었다. 밥 먹는 시간, 잠자는 시간, 아이들 가르치는 수업시간을 빼고는 몇년동안을 미친듯이 책을 읽었다. 전교조관련으로 해직 된 후 민주주의 민족통일 경남연합상임의장을 맡았다가 김영삼정권의 3당합당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선거 법에 걸려 수배를 당한 1년 내내 책 속에 빠져 지냈다. 역사와 정치경제, 철학, 종교...등 몇년을 굶은 사람같이 책에 빠져 들었다. 그 이야기를 여기 썼다. 

<위대한 사람 네루를 만나다> 나는 네루라는 선생님을 만나 세상을 보는 눈 정치와 경제, 역사, 철학에 관한 책을 읽으면서 그리고 인생관 세계관이 바뀌었다. 어떻게 사는게 바르게 사는 것인지, 사람답게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역사나 민족, 정지나 경제가 무엇인지를 어렵풋이 알게 된다. 천사와 같은 아이들에게 교사가 해야할 일이 무엇이며 그들을 어떻게 안내해야 하는지를... 어머니, 아버지들... 남은 방학동안에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인생의 안내자, 삶의 멘트를 만나게 해 주기 위해 도서관에서 하루는 어떨까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오래 전에 썼던 글을 여기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2007년 08월 08일 (바로가기▶) '위대한 사람 네루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오마이뉴스에 썼던 글입니다.


위대한 사람 네루를 만나다


<세계사 편력>, 아버지 네루가 딸에게 보낸 편

2007.08.08

<세계사 편력>(J. 네루 지음/석탑 출판사)

내가 이 책을 읽은 것은 10년도 훨씬 전이다. 교회 모임에서 독서 토론의 기회가 있어 <세계사 편력>이란 책을 읽을 기회가 있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의 감명은 두고두고 잊혀지지 않았다.

원칙주의자(?)로 살았던 나에게는 교과서 수준의 지식이 전부였고 사물에 대한 인식 또한 평면적인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살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런 나에게 세계사 편력은 역사에 대한 인식뿐만 아니라 나 자신과 현실 문제에 대하여 눈을 뜨게 해 준 계기가 되었다고도 할 수 있다.

인도의 민족 해방 지도자요, 비동맹회의의 기수인 네루는 독립 투쟁 과정에서 아홉 차례나 옥중 생활을 하게 되는데 이 책은 여섯 번째 투옥 기간 중에 13살 된 딸 인디라 간디에게 쓴 아버지의 편지다.

인디라 간디가 할아버지와 어머니까지도 독립 투쟁으로 감옥에 끌려가, 홀로 남아 제대로 교육도 받지 못하자 아버지 네루는 후에 인도의 여성 정치가로 등장하게 될 딸에게 위대한 정신력과 민족의식을 심어 주고 세계를 올바르게 보는 눈을 갖게 하기 위하여 편지를 쓴다.

흑백논리가 지배하는 사회는 지성이 발붙일 장소가 없다

우리는 참으로 불행한 시대를 살아 왔다. 군사 독재의 논리에 길들여진 가치관은 교과서 수준의 사회 인식에 만족해야 했고, 특히 국정 교과서 외의 지식은 허용되지 않았던 지난날을 기억하고 있다.

이것은 군사 문화가 만들어 놓은 필연적인 결과이기도 하다. 원칙만 가르치고 현실을 외면한 교육은 "학교의 우등생이 사회의 열등생(?)"이라는 비난을 받게도 했지만, 세계화시대에 살면서 이제 창의적이고 열린 생각으로 살아야 하는 사람들에게 발상의 전환을 필요로 하고 있는 것이다.

군사 문화가 지배하는 반이성적인 사회는 객관적 진실이 외면당하고, 편향된 집단 논리가 외피를 쓴, 지성이 뿌리 내릴 수 없는 사회가 된다. 우리는 오랜 세월 동안 독재자의 의도에 순치(馴致)되어 왔으며 권력이 허용한 지식만이 진실로 알았던 부끄러움을 이 책을 통하여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 중에 마음에 맞는 좋은 사람을 만나기 힘들 듯이, 서점에서 만나는 좋지 못한 책은 우리의 마음을 병들게 하기도 하고, 나쁜 정보나 정서 불안을 주는 경우도 있다.

모든 독서는 유익한 것이 아니다

우리 주변에는 참으로 많은 책이 있다. '그 많고 많은 책 중에서 어떤 책을 읽을 것인가.'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모든 독서는 다 유익한 것이 아니다

책 중에는 삶의 지혜와 풍부한 지식을 제공해 주거나 감동적인 정서를 제공하여 우리의 삶을 여유롭게 해 주는 좋은 책도 있지만, 상업주의에 물들어 성적인 충동을 일으키게 하거나 폭력을 미화 시켜 주는 좋지 못한 책들도 많다. 

독서를 통하여 얻은 관념적인 지식은 퀴즈의 정답용이나 시험대비용 정도로 필요한 것도 많다. 독자의 감각적인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수준의 책이나 편향된 이데올로기를 나열한 경직된 수준의 책도 있고, 세계사 편력과 같이 자신과 사회에 대한 안목을 넓혀 주고 세계관의 지평을 넓혀 주는 책도 많다.

좋은 책이란 어떤 책인가?

이 책은 딸에 대한 사랑과 네루의 위대한 사상과 민족에 대한 애정, 인류에 대한 사랑, 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충만되어 있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하여 역사에서 명멸한 수많은 사상가, 시인, 철학자, 정치인, 예술가, 종교 개혁가 등등을 새로운 시각에서 만나게 된다.

우리가 흔히 좋은 책이란 위대한 사상가들이 심혈을 기울려 쓴 책이기도 하지만 오랜 세월 동안 수많은 독자들에게 검증을 거쳐 사랑을 받는 책을 일컫는 것이리라. 위대한 사상가 네루의 눈에 비친 세계는 편협한 세계관에 매몰된 우리들에게 신선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이 책은 권력의 시각에서 민중을 보여 주기도 하고, 민중의 입장에서 권력을 조명해 보이기도 한다. 

종교를 이야기하면서 종교의 본질과 종교 개혁의 실체를 해부하기도 하고 권력과 타협하는 종교 지도자들의 위선자적인 모습도 숨기지 않는다. 권력과 타협한 종교의 이데올로기는 종교로서의 기능을 다하지 못하면서 또 하나의 수탈자가 됨을 이 책을 통하여 읽을 수 있다.

혁명을 이야기하면서 투쟁만이 아닌 사랑과 진실, 자유의 소중함을 가르치고 국가의 흥망성쇠를 통하여 권력의 본질과 역사 발전의 법칙성을 분석해 주기도 한다. 권력의 편에 선 반민중적인 지식인들의 실체를 폭로하고 이데올로기에 대한 명쾌한 분석으로 우리의 안목을 넓혀 준다.

우리는 과거에 신세만 지고 살아서는 안된다. 우리는 미래에 대해서도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그리고 이 임무는 과거의 유산보다 더욱 막중한 것이다. 그것은 과거가 이미 지나간 것으로 우리가 변경시킬 수 없는 것이지만 미래는 다가오는 것으로 어느 정도 우리의 의지대로 쟁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그의 사관(史觀)과 혁명의지는 인도를 구하는 실천으로 연결되고 그의 사상은 인류의 횃불로 우리에게 비춰 주고 있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소중한 것은 이 책이 사랑으로 씌어졌다는 사실이다.

사랑하는 딸을 만나고 싶어 하는 안타까움과 자녀의 눈을 뜨게 하려는 아버지의 간절한 사랑이 이 책의 전편에 담겨 있다. 역사는 어떤 그릇에 담느냐에 따라 그 모양이 다르게 보인다. 네루의 그릇에 담긴 역사는 시가 되고 소설이 되고 역사가 되고 철학이 된다. 

탁월한 혁명가, 위대한 사상가의 그릇에 담긴 역사는 오늘을 사는 사람들에게 삶의 질을 높여 주는 지혜서가 되는 것이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좋은 선생님을 만난다는 것은 참으로 큰 행복이다. 특히 존경하는 스승을 만나 그분의 위대한 인품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은 삭막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크나 큰 행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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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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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어릴때는 책을 좀 보았습니다만
    지금은 좀 게을러졌습니다
    눈 건강이 안 좋은 이유이기도 하지만..

    책 읽는 국민이 되어야 합니다

    2016.08.13 08: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어떤 책을 일혀야 하는지를 부모들이 알아야 하는데... 기분도 원칙도 없이 많이 읽으라고 하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지요.

      2016.08.14 06:24 신고 [ ADDR : EDIT/ DEL ]
  2. 모든 독서가 좋은 것은 아니지요.
    악마의 책들도 많으니까요.
    저는 학생들이 사회학 서적들을 읽기를 바랍니다.
    지금의 인문학은 열풍은 많은 부분에서 권력에 유리하게 돌아가는 인위적인 부분이 많아서....

    2016.08.13 20: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요. 그 많은 책사의 책을 모조리 닭을 수도 없고 읽는다고 해도 아 읽기보다 더 못한 책도 많은데...

      2016.08.14 06:25 신고 [ ADDR : EDIT/ DEL ]

교육정책2015.07.14 06:55


"여러분의 학교엔 진정 배움이 있습니까.“

 

진주여고 2학년에 재학 중이던 김다운 학생이 학교를 향한 저항이다. "경쟁만 남은 배움 없는 학교에 있을 수 없다"며 학교를 뛰쳐나와 학교 앞에서 20여일동안이나 1인 시위를 하던 김다운양.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꼭두각시가 아니다”, "자식의 재능은 무시한 채 1등만을 강요하는 부모님께, 1등만을 강요하게 만들고 제대로 된 교육은 실시하지 않는 국가에게, 주입식 교육으로 학생들의 사고를 굳히면서 창의적 인재 운운하는 학교와 국가의 모순을 고발한다."고 썼다.

 

<이미지 출처 -다운양 페이스 북에서>

 

 

김다운 학생의 고발을 교사들은 어떻게 받아들이까?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자식을 양육하는 이땅의 부모들, 내일의 주인공이 될 2세들의 교육을 맡고 있는 교육학자들 그리고 내일의 주인공을 길러내야할 책임을 진 교육당국은 어떤 반응일까?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은 부끄러운 마음일까?’ 아니면 참 당돌한 녀석이구나, 지금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건 공부가 아니고 뭐야? 괜히 공부하기 싫으니까 핑계를 대고 자퇴하려는 게지?” 이렇게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묵살하고 말까?

 

똑같은 현상이라도 보는 위치나 관점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 학교가 무너졌다는 데는 이의를 제기할 사람들이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학교가 무너졌다는데 무너진 학교를 왜 살릴 생각을 안 할까학교가 무너진게 맞다면 학교에서 교육을 하고 있는 35만 교사들은 무엇이가? 또 무너진 학교를 남의 집 불구경하듯 하고 있는 감독관청이나 교육부는 또 무얼 하는 곳인가? 부모들은 무너진 학교에, 배울 게 없는 학교에 왜 그렇게 보내지 못해 안달일까?

 

학교란 아이들이 성인이 됐을 때 삶을 준비하는 곳이다. 김다운 학생이 학교에 배울게 없다고 단정하고 뛰쳐나온 이유는 학교가 내 삶을 안내해 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동자로 살아갈 학생들이, 화가가 되고 싶은 학생이, 가수가 되고 싶은 학생,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은 학생.... 그런 꿈을 꾸고 있는 학생에게 학교는 죽기 살기로 국··수 문제풀이로 날밤을 세우고 있는 것이다. 김다운 학생의 눈에는 보이는데 학부모나 교육자들의 눈에는 왜 이런 현실이 보이지 않을까?

 

어떤 보험이 내게 반드시 필요한가?’
어떤 종류의 은행계좌를 개설해야 편리하게, 싼 이자로 이용할 수 있을까?’
불필요한 계약을 해지하려면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할까?’

 

독일교육이야기의 저자 박성숙씨가 한국교육신문에 쓴 글에 나오는 얘기다. 원론만 가르치고 현실을 가르치지 않은 교육은 독일에서도 마찬가지였던 모양이다. 그러나 독일에서는 이제 학생의 입장에서 학생들이 살아갈 세상에 필요한 지식과 안목을 가질 수 있도록 가르치겠다는 소식이다.

 

 

 

당장 졸업하면 이력서 한 장도 쓸 수 있도록 가르치지 못하는 학교, 내가 왜 사는지...? 공부는 왜 해야 하는지...? 행복이란 무엇인지...? 내 부모가 우리문화와 역사가 왜 소중한지...? 어떻게 사는 게 사람답게 사는 것인지...? 정의란 무엇이며 옳고 그른 것이 무엇인지...?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민주주의가 왜 소중한지..... ?

 

지식교육이 필요 없다는 말이 아니다. 실천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지식이 있고 체험을 통해 얻을 지식이 따로 있다. 모든 지식을 무조건 많이 외워 암기한 량으로 사람의 가치를 서열 매긴다는 것은 무지 몽매한 짓이다. ‘안다는 것은 아는 것으로 끝나면 그 앎의 가치란 무용지물이다. 배움이 없는 학교, 깨달음을 주지 못하는 교육... 도대체 학교가 기르겠다는 인간은 어떤 모습일까? 학생들의 타고난 소질과 적성을 길러내기는커녕, 천부적인 재능까지도 국··수 문제풀이로 허비해 버리는 교육은 착한바보를 만드는 식민지시대 교육을 연상케 한다. 독재자들이 필요한 인간, 자본이 필요한 인간을 양성하기 위한 이데올로기 교육은 교육이 아니라 폭력이다. 오늘날 교육자들은 진정한 민주교육을 하고 있는가?

 

 

경기도에서는 학교는 왜 다녀야 하나요?’ ‘돈을 많이 벌고 싶어요.’ ‘왜 태어 났을가요?’ ‘내 꿈은 무엇일까요?’... 와 같은 내용이 담긴 철학교과서를 만들어 가르치고 있다. 비록 선택과목이기는 하지만 삶을 안내하는 교육, 독일처럼 생활에 필요한 교육을 하겠다는 혁신학교가 있어 무너진 교육에 한 가닥 서광이 비치고 있다. 왜 다른 지자체에서는 이런 교육을 할 수 없을까? 자녀에게 부끄러운 부모, 제자들에게 존경받지 못하는 교육자... 제자들로 부터 여러분의 학교엔 진정 배움이 있습니까.”라는 질책을 받는 부끄러운 일을 언제까지 당하고 살아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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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참사가 일어난 지 1년 3개월이 지났다. 아이들은 아직도 9명이나 차디찬 바다속에 잠겨 있는데 정부가, 우리가, 내가 한 일이 없다. 부끄럽고 미안하다.

 

진상규명....!

 

정부는 진상규명을 할 의지가 있는가? 마지 못해 특별법을 만들었지만 그 시행령에는 가해자가 진상조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만들어 놓았다. 유가족들은 삭발로 울분을 토하고 가슴을 치지만 대통령은 마이동풍이다. 대통령에게 묻고 싶다. 당신이 살리겠다는 경제, 그 경제는 누가 죽인 것인가? 재벌경제를 살리면 민초들도 살기 좋은 세상이 되는가?   

 

세월호 참사... 진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합니다. 그것이 억울하게 숨져간 아이들에게 속죄하는 길이요, 제 2, 제 3의의 세월호참사를 막는 길입니다.

 

4.16...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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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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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철학을 배우고 가르친다니..
    저도 그랫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2015.07.14 08: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이게 지금은 차이가 나지 않아도, 청년이 되고 장년이 되면서 확연히 갈라 집니다.
    세계 유수의 교육대회에서 우리 학생들이 상위권에 입상하고 이런 것은 사실 아무 것도 아니예요.
    문제는 세상을 어떻게 규정하고 다원화하고 입체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느냐의 문제죠.
    현행 교육시스템에서는 어림도 없는 소리입니다. 에고...

    2015.07.14 09: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한 청소년의 외침이 기성세대인 저를 부끄럽게 만드는군요. 세월이 흘러도 제가 어릴적 배우던 그 교습방법은 변할 줄을 모릅니다. 다른 건 다 변해도 정말 우리의 교육만큼은 꿈쩍도 않는 느낌이네요.

    2015.07.14 12: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변화는 아직 작은 것에서 시작됩니다. 김다운 학생(어쩔 수 없이 학생)은 작은 봇물을 터뜨렸습니다.
    시작은 미약하지만 끝은 창대합니다.

    2015.07.14 13: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이 학생 한 번 만나서 얘기를 나누고 싶더군요.
    이 아이가 고민하는 과정의 얘기를 들으면 참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텐데....

    2015.07.14 16: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주입식 교육의 한계가 이미 드러난지 오래인데 교육부는 뭐하고 있을 까여?

    2015.07.14 17: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쉽게 해결된 문제는 아니지요 ^^

    2015.07.14 23: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3.01.28 07:00


 

 

 

1. 밥 떠먹이는 건 돌 전까지만 했다.

2. 딸들을 대할 때 어리다는 생각을 안 했다.

3. 세 살 때부터는 슈퍼에 가서 물건 사오는 걸 시켰다.

4. 숙제, 준비물 챙기는 건 스스로 하게 했다.

5. 공부는 시킨 적이 별로 없다.

6.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는 자기 신발 스스로 빨아 신게 하고, 자기네 방청소 스스로 하게 했다. 중학교부터는 방하 때마다 집안 청소, 설거지 빨래 널고 개는 일을 온전히 맡겼다.

7. 틈 날 때바다 봉사활동을 시켰다.

8. 체험학습, 무진장 시켰다.

9. 자기네들끼리 먼 곳으로 여행하는 것도 겁내지 않았다.

 

............................. (‘딸들에게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주고 싶었다’에서)

 

요즈음 같은 세상에 이렇게 자식을 키우는 부모들이 있을까?

그것도 아들이 아닌 딸을...

 

 

내가 굄돌 이경숙선생님이 보내 주신 ‘딸들에게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주고 싶었다’는 책을 받은 지는 벌써 몇 달이 지났다. 허리수술을 하느라 경황이 없기도 했지만 요즈음에는 통 책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한겨레신문이 창간되고 민주화의 바람이 불던 80년대에는 최루탄가스를 마시면서도 손에서 책을 놓지 못했다.

 

당시의 책, 특히 사회과학 책이 주던 감동은 책에서 손을 놓지 못하게 만드는 마력이 있었던 것 같다. 책이 손에 잡히지 않은 이유는 게을러서 일수도 있지만 요즈음은 그 때와 같은 감동을 주던 책을 만나지 못해서이기도 하다.

 

내 책상위에 몇 달 째 놓여 있던 책.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면서도 그저 그만 그만인 책이려니... 하면서 구경만 했던 책.. 우연히 어제 몇 페이지를 읽기 시작하면서 눈이 번쩍 띄었다. 그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빠져나지 못했던 옛날의 그런 감동이 파도처럼 밀려와 단숨에 읽어 내려 갈 수밖에 없었던 책. 책을 읽다가 몇 번이나 책장을 덮고 눈물을 삼켜야 했던 책....

 

무슨 내용으로 채워져 있는 책이기에 무미건조한 내 생활에 모처럼 이렇게 뜨거운 감동을 안겨 줬을까?

 

세상에는 참 책들이 많다. 글쟁이들의 미사여구로 영혼없이 씌여진 책은 몇쪽을 읽다보면 시간이 아까워 덮어버리기는  경우도 있고, 유명세를 탄 사람들의 고급 양장지로 포장한 책은 종이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교육관련 책들을 보면 삶의 현장에서 사랑으로 씌어진 책을 찾아보기 어렵다. 그런데 ‘딸들에게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주고 싶었다’는 책의 저자는 여늬 책과는 달라도 많이 달랐다.

 

 

저자는 현직교사가 아니다. 그런데 현직의 그 어떤 교사보다 더 교육적인 마인드와 철학을 가지고 교육을 하고 있는 사람... 무너진 교육의 본질을 정확히 진단하고 그 해법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이었다.

 

사람들은 말한다. 요즈음 아이들은 도대체 돼먹지 않았다고.... 배가 불러 제 할 일도 못하는 망나니가 되가고 있다고...

 

정말 그럴까?

저자는 말한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부모가 저지르는 폭력(?)에 아이들이 얼마나 시달리고 있는지를.... 목에 아파트 열쇠를 걸고 학교가 파하기 바쁘게 학원에서 학원으로 뛰어 다니는 아이들....

 

‘누구네 집 아이는 벌써 알파벳을 한다던데...’

‘누구네 집 아이는 한문학원에도 다닌다던데....’

‘이웃집 누구는 피아노 학원에, 누구는 영어학원에....’ 놀고 있는 아이를 보면 불안해 견디지 못하는 어머니들....

 

일등을 해야 해,

SKY에 가야해.

의사가 돼야해. 판검사가 돼야해....

 

그러나 닥달을 하면 할수록 아이들은 부모의 뜻대로 공부는커녕 툭하면 반항하고 가출하는 자식을 보면서... 내가 저를 어떻게 키웠는데... 신세 한탄을 하고... 집안이 온통 초비상이 걸리고....

  

오늘날 아이들이 이 지경이 된 것은 아이들만의 잘못일까?

사랑으로 포장된 부모의 과욕, 아니 얼리 때부터 '내가 달 아아서 해 줄테니 너는 공부만 해!' 공부를 왜 해야 하는 지 목적도 없이 성적표에 메달려 학원에서 학원으로 내모는 엄마들....

 

자녀를 인격적으로 보지 않고 자신의 분신으로 보고 자기가 못다 이룬 꿈을 이뤄 줄 대리인으로 착각하고 있는 엄마들... 공부가 싫져도 성적이 떨어져도 모두 아이탓으로 돌리는 엄마들....   

 

교육자라고 똑 같은 교육자가 아니듯, 어머니라고 다 똑같은 어머니가 아니다. 학교에 보내놓고도 마음이 놓이지 않아 사흘도록 학교를 제집 드나들듯 하면서 교육관한 한 입시학원 강사들보다 더 많은 정보를 꿰차고 사는 어머니들...

 

이런 세상에 저자는 무슨 배짱으로 사랑하는 딸을 그렇게 키웠을까? 귀가 얇아 친구들의 말을 듣기 바쁘게 아이들을 학원으로 내몰고 잔소리를 노래처럼 늘어놓는 엄마들... 그런 엄마들 가운데 흔들리지 않고 아이들을 믿어주고 격려해주고 자립심과 봉사정신을 일깨우고, 부모가, 이웃이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도록 이끌어 주는 어머니....

 

 

 

‘공부는 죽어도 하기 싫은데... 엄마의 강요로 몇 개의 학원에 등록해 쉴 틈이 없다. 자신을 무차별적으로 끌고 다니는 엄마가 밉다. ’누구든 건드려만 봐‘라는 식으로 툭하면 들이 받으려 한다. 얼굴 가득 짜증이 붙어 있다.....

 

지영, 지성이 형제의 얼굴은 한 밤중이다. 웃는 모습은 참 보기 어렵다... 빨래는 세탁기가 해주고, 밥은 밥솥이 해주면 되니까 엄마가 없어도 괜찮다는 얘기를 하는 그 아이의 마음은 누가 녹여야 할 지 고민이다.’

 

이런 아이를 데리고 나가 ‘나무를 보렴. 우리는 몇겹씩 옷을 껴입고도 춥다고 호들갑을 떨었는데 이들은 벌거벗은 채 겨울을 살았단다. 그러면서 봄을 준비했지. 이 나무들.. 입과 꽃을 만드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아이들에게 세상을 보여줘야 한다. 자신의 몫을 해내는 모든 것들을 보여줘야 한다. 그리하여 자신들이 생겨난 이유와 열심히 살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스스로 묻고 답을 찾을 수 있게 해야 한다.’

 

아이들이 공부를 하기 싫은 이유는 꿈이 없기 때문이다. 반항하는 아이들이 왜 힘들어 하는지 찾아주고 방황하는 아이들에게 꿈을 찾아주는 게 교육이다. 저자는 아이들에게 논술을 가르치면서 방황하는 아이들의 길잡이 역할을 스스로 떠맡는다. 아이들의 입장에서 그들이 얼마나 힘들어 하는지, 왜 공부를 싫어하는지 원인을 찾아 내놓은 책.

 

치맛바람을 나무라고 싶은 게 아니다. 아이들을 폭력에 가까운 혹사를 하고 있기에 하는 말이다. ‘이겨야 산다!’ 경쟁논리에 매몰돼 금쪽같은 내 새끼, 어떻게 남에게 뒤지게 할 수 있느냐며 욕심(?)이 목구멍까지 찬 엄마들.... 이런 엄마를 고마워하기는커녕 오히려 죽이고 싶을 정도를 미워하는 아이들.... 그렇게 키워 놓은 아이들이 결국 어떤 모습으로 자랐는지를 사례를 들어 지적한다.

 

아무리 아이들이 열심히 해도 한에 차지 않아 칭찬은커녕 막다를 골목으로 등 떠밀다 견디지 못한 아이들이 집을 뛰쳐나가거나 옥상에서 뛰어 내리는 비극을 연출하는 세상... 이런 엄마들을 향해 따가운 비판을 거침없이 쏟아 놓은 책이 이 책이다.

 

내 부모가 소중하다는 걸 모르는 건 아이들 책임만이 아니다. 어른들이 아이들을 어떻게 키우고 있는지를... 남편을, 아내를 존중해 주지 않는 걸 보고 자라는 아이들이 어떻게 내 부모가 소중하고 사람이 귀하다는 걸 알 수 있을까?

 

너는 몰라도 돼, 공부만 열심히 해! 이렇게 학원에서 학교로 내몰린 아이들이 부모가 바라는대로 자라서 의사가 되고 판검사가 됐지만 그들이 과연 부모가 원하는 사람으로 자랐다고 할 수 있는 자녀가 얼마나 될까?  학원비를 벌기 위해 온갖 험한 일을 다해가며 뒤바라지를 하고 기러기 아빠도 마다 않고 키운 아이가 부모를 우습게 아는 철없는 어른이 됐으 때 부모의 마음은 어떨까?  

 

 

                                                               <저자가 운영하는 블로그>

 

저자의 재능은 이미 2006년 ‘오쇠리 7번지’라는 수필로 문단에 등단할 정도이지만 초·중·고등학생들의 독서와 글쓰기 지도를 하고 그 바쁜 와중에 교도소를 찾아 다니며 수형생활을 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만나 삶을 일깨워주는 일을 수십년동안 해오고 있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손을 놓을 수 없었던 이유는 그의 글 솜씨도 솜씨려니와 그분의 교육관과 아이들에 대한 믿음과 사랑 때문이었다.

 

이웃의 아이가 힘들어 하면 엄마가 되어 주기도 하고 불행한 일을 보면 내 일처럼 해결사로 나서기도 하는 사람.... 학교에서 참고서 문제만 풀어주면 할일을 다했다는  이땅의 교육자들이 보고 배워야할 점이 이런 게 아닐까? ‘세상의 모든 아이는 내 아이와 다름없다’ 그런 아이들이 행복할 때까지 동분서주하며 뛰는 저자... 사랑이 없으면 못할 일을 평범한 주부가 세상를 바꾸는 중심에 섰다. 어찌 교육자라며 평생을 살아 온 사람이 부끄럽지 않겠는가?

 

독후감이라고 썼지만 저자의 진의를 만분의 일도 전하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한 생각이 든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갈등을 겪고 있는 모든 부모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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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깜짝 놀랐습니다.
    참 민망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구요.
    참교육님이야 말로 무너져 가는 이 땅의 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계시지요.
    교육자라고 다 교육자가 아닌데 말입니다.
    현직에 계셨을 때라고 다르지 않으셨을 것임을
    저는 압니다.
    고맙습니다, 참교육님!

    2013.01.28 07:46 [ ADDR : EDIT/ DEL : REPLY ]
  3. 비밀댓글입니다

    2013.01.28 08:18 [ ADDR : EDIT/ DEL : REPLY ]
  4. 교직생활 40년이면 참교육님의 연세가 도대체 몇이십니까?
    60세는 훨씬 넘었을거 같구요,
    초등학교 교사 정년이 57세라고 한거 같은데
    예전에 교육대학 2년제 출신이라고 하면 62세, 군복무는 안 하신겁니까? 군복무 기간 생각하면 63세,
    4년제 사범대학 출신이면 64세, 군복무 기간 생각하면 67세 정도??
    정년퇴직할 연세가 훨씬 지난거 같은데 아직 현직에 계신겁니까?

    2013.01.28 08:22 [ ADDR : EDIT/ DEL : REPLY ]
    • *추신: 굄돌 이경숙님에 대한 기사이고해서 추천 버튼 2개 꾸욱 눌러드립니다.
      충청투데이 홈페이지에서 한번, Daum View에서 또 한번,,
      참고로, 굄돌님이 제 블로그에 추천버튼 자주 눌러준 적이 있습니다.

      2013.01.28 08:24 [ ADDR : EDIT/ DEL ]
    • 한 일도 없이 70이 됐답니다.
      나이 먹는 곳만 찾아 다녔는지... 참...

      2013.01.28 09:01 신고 [ ADDR : EDIT/ DEL ]
  5. 이 책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를 키우면서 방향을 잘 잡고 있는 것인지...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것인지 늘 고민해 왔는데,
    제게 등대같은 책이 될 것 같습니다.
    좋은책 추천 감사드립니다...^^

    2013.01.28 09:12 [ ADDR : EDIT/ DEL : REPLY ]
  6. 굄돌님의 심성을 보면 요즘 어머니들이나 우리가 본 받아야 할 게 너무 많습니다. 참 아름다운 분이시자 지혜로운 분이십니다.

    2013.01.28 09: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사람답게 사는 교육을 시켰네요.

    2013.01.28 09:30 [ ADDR : EDIT/ DEL : REPLY ]
  8. 요즘 세상에 저리 키우는 게 쉽지는 않지요. 워낙 세상이 험악하다보니..
    하지만 저렇게 키워야 한다는 건 마음속으로 잘 알기에..
    세살은 좀 그렇고 여섯살쯤 되면 심부름 시켜놓고 행여나 탈이나 안날까 싶어 뒷꽁무니는 쫒을꺼 같아요.
    좋은 책 잘 소개받고 갑니다~

    2013.01.28 09: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감사한 책 독후감입니다. 평소 참교육님에게서도 좋은 말씀 많이 배웁니다.

    2013.01.28 09: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스스로... 키우는게 가능할까요???
    저는 제주도의 시골에서 농사일을 하시는 부모님의 밑에서 자리니... 그렇게 자랐지만, 어렸을 당시... 그런 제 모습이 너무나 싫었던 기억이 있습니다.ㅜ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많은 부모님의 간섭??? 교육?? 보다 더욱 좋았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이책... 꼭 읽어보겠습니다.^^

    2013.01.28 10:28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저도 반성하고 갑니다.기실 저도 우리 딸램이 한테 공부를 강요하고 힘들게 한적은 없지만 그래도 품안에 자식처럼 키운것 같네요.최근에는 스스로 서는 연습을 시키고 있습니다.좋은 포스팅 감사 합니다.

    2013.01.28 10: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허리는 완치 되셨나요?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아직 아이는 없지만, 이 책은 꼭 읽어보고 싶네요..

    2013.01.28 11: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정말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이 반성하고 다시 돌아보게 되었답니다.
    지금 현재 아이를 키우면서 정말 아이를 위한 것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

    2013.01.28 11:58 [ ADDR : EDIT/ DEL : REPLY ]
  14. 좋은 책 알아 갑니다!
    평안한 한주 보내시기 바랍니다~

    2013.01.28 12: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리뷰..잘 보고가요

    2013.01.28 15: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비밀댓글입니다

    2013.01.28 15:55 [ ADDR : EDIT/ DEL : REPLY ]
  17. 제가 다르게 한 것은 슈퍼에서 뭘 사오라고 시키진 않았는데, 대신 원하는 물건이나 꼭 필요한 물건은
    같이 시장에 가서 고르고, 직접 돈을 세서 내고 등등.....우체국이나 은행에 가도 저는 뒤에 서있고,
    딸아이에게 지갑을 맡기면서 혼자 처리하도록 했죠. 물론 초등학교 때부터.....그 외는 다 비슷합니다.

    그리고 밥도 늘 같이 하고, 시장보기, 생활용품 준비, 부엌일, 집안일 등을 같이 하고요.
    무언가 알고 싶어서 자신이 하는 공부는 당연하지만, 학교공부를 잘 해야 된다는 생각은 없었고요.
    그러니 공부 닦달을 해 본적이 없죠.

    이런 말을 왜 하느냐면은, 그렇다고 인간이 다 똑같은 인간이 되지 않는다는 거죠.
    많은 사람들이 남 따라 하는 거에 전 좀 반대하는데, 이유는 생활 환경이 달라서 모두 똑같이
    안 된다는 거예요.
    제 생각은 모든 인간이 하나 같이 똑같지 않으니(쌍둥이도 다름)
    그 개인개인의 특성을 가려
    '적기에 바른 교육'을 해야 된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교육자인 참교육 님이나 글을 쓰신 작가의 교육과 인성에 감탄합니다!!!
    그런 신조로 자식을 훌륭히 키워내셨다면 더욱 존경합니다.

    2013.01.28 16:47 [ ADDR : EDIT/ DEL : REPLY ]
  18. 아이들의 가장 큰 스승은 부모라는 사실입니다.
    전적으로 공감하고 느끼고 갑니다.
    행복한 한 주 되세요~~

    2013.01.28 18: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감동적이에요. 저자께서 저희 아버지와 철학이 비슷하신 거 같아요.

    2013.01.29 07: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요책 찾아서 읽어봐야겠네요
    항상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2013.01.29 16: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월급의 절반을 자녀의 교육비로 내는 직장선배를 보면서, 아직 장가도 안갔지만, 나중에 나도 가정을 꾸리고 자녀를 가진다면 교육에 욕심갖지 않고, 이 책처럼 할수 있을까 자문해봅니다.
    참 너무나도 경쟁이 심한 나라에 우리는 살고 있는 것 같아요. 이 책이 좋은 방법중의 하나이길 바래봅니다.

    2013.01.30 00: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