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철학2016.04.04 06:58


이 기사는 김용택의 철학교실교안입니다.

공부를 시작 하기 전 이런 음악 한번 듣고 시작합시다.


http://tvcast.naver.com/v/813213


http://tvcast.naver.com/v/748903


http://serviceapi.rmcnmv.naver.com/flash/outKeyPlayer.nhn?vid=6E4FFBC9C301F855994418D00D22679809A4&outKey=V121231da4551eeb3d32e00a53983d9871837af5d3902bfd4052700a53983d9871837&controlBarMovable=true&jsCallable=true&skinName=white

 

오늘이 철학교실 문을 연지 3번째 맞는 시간입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 그리고 부모님과 인반 학부모가 함께 배우는 철학... 이제 수강생들의 반응과 비판이 기다려집니다. 첫 시간 주제는 나를 찾아가는 여행으로 잡고 나는 누구인가에서 자아관을...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이라는 주제에서 현상과 본질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 강의에는 부분과 전체그리고 변화와 연관이라는 철학의 명제를 전달하려고 애썼지만 얼마나 전달이 됐는지 지금으로서는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몇몇 학부모들이 밴드에 올린 글에서 다음 시간이 기다려진다고 했지만 그것은 강사에 대한 예의로 한 수사일 것입니다.


<사진설명 : 세종시 첫마을 미르초등학교 컴퓨터실입니다>


오늘은 철학교실세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사실문제와 가치문제입니다. 사람들의 시각은 눈에 보이는 현상을 보지만 대상의 본질은 보이지 않습니다. 보통사람들의 정서는 보이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대상의 전체가 아닌 부분이요 본질이 아닙니다. 부분을 보고 전체라고 판단하거나 현상을 보고 본질이라고 판단한다면 판단의 오류를 범할 수 있습니다. 올바를 판단, 객관적인 판단을 위해서는 현상에서 보이는 문제가 사실문제인지 가치문제인지 분별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문제와 가치문제는 다릅니다.


사실문제와 가치문제를 공부하기 전 문화에 대해 먼저 알아봐야합니다. 문화란 원시시대 인간이 이 지구상에 나타났을 때의 자연상태와 살아가면서 자연이나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필요해 만든 모든 것을 일컬어 문화라고 합니다. 언어나 문자는 물론 입고 있는 옷, 생활하는 도구,,,등등이 모두 문화입니다. 문화는 자연환경의 영향을 받기도 하고 미적 감간, 선호도에 따라 라 다른 문화가 등장하기도 합니다.(문화적인 것과 자연적인 것 찾기)


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일을 만나 판단하고 행동하며 살아갑니다. 하루가 다르게 일어나는 사회문제... 언론의 기사를 보면 사실문제도 있고 가치문제도 있습니다. 사실문제‘...이다’ ‘있다와 같은 진술로 표현됩니다. 사실이란 우리나라 수도는 서울이다와 같이 개인의 감정이나 태도가 개입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상태를 말합니다. 사실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개념과 용어를 명확히 알아야 합니다. 개념이란 사람들의 생각이나 언어, 사고의 기본단위입니다.


예를 들어 라는 단어는 구체물이 아닌 진돗개, 치와와, 누런개, 흰개, 복슬개...를 추상화한 생각을 말합니다. 사람이란 단어도 그렇습니다. 사람이란 철수, 영수, 남자, 여자 백인, 흑인...과 같은 구체적인 사실들을 귀납하여 일반화한 생각을 말합니다. 신문기사에서는 누가 무엇을 언제 어디서, ... 이렇게 보이는 현상자체를 표현한 말이기도 하고요. 사실문제는 진위의 문제입니다.


가치문제는 사실문제와 다릅니다. 가치문제는 이해관계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가 생활하면서 수없이 나타나는 갈등의 진원지가 바로 이 가치문제입니다. 좋다, 나쁘다, 싫다, 부끄럽다. 기분이 좋다.... 와 같은 정서적인 것, 옳고 그른 것, 시비를 가리고 것과 같이 원칙을 세우고 판단의 기준이 되는 문제가 바로 이 가치문제입니다. 예를 들면 담배는 왜 어린이가 피우면 안 되는가? 남자는 왜 머리를 길게 기르면 안 되는가?, 남자는 왜 치마를 입으면 안 되는가?... 이런 문제입니다.


가치문제란 서울은 살기 좋은 도시이다와 같이 좋고 나쁨, 옳고 그름, 아름다움과 추함...등과 같이 주관적 평가 기준에 따라 다르게 진술됩니다. 사실문제와 가치문제를 구분하지 않으면 사회현상을 올바르게 이해하거나 의견대립이나 갈등을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게 무엇일까요? 사람들은 자기기준(주관)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내 주장이 옳다고만 주장해 끊임없는 갈등이 반복되곤 합니다. 그래서 필요한게 가치판단의 기준이지요.



판단의 기준은 기본적 가치(인간의 존엄성...), 보편적 가치(정직...), 사회적 가치(공익...), 개인적 가치(기호...)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어떤 가치가 우선적인가치인가는 이 기준에서 따라 객관적인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존엄성과 같은 시공을 초월한 가치는 정직이나 진실과 같은 가치보다 우선적인 가치입니다. 사회적 공익을 위한 가치는 개인이 선호하는 가치보다 우선적인 가치라는 얘기지요. 이렇게 상위가치우선의 법칙을 이해한다면 사회갈등을 줄이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들어 살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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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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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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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선생님 대단하십니다. 아이들에게 생각하는 힘을 가르치시는 선생님 우리 아이들이 사람답게 자라고 있습니다.
    월요일입니다. 건강하십시오.

    2016.04.04 07: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울지마 톤즈 영화를 널리 알리시는군요
    많은 사람들이 그 영화를 보고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 가치관 형성에도 참 좋을것입니다

    2016.04.04 08: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인간의 유적가치는 노동을 통한자아실현이다라고 라고 믿고있는데
    선생님에게 교육받고싶습니다..

    2016.04.04 10: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어머니와 아버지들도 참석하고 있답니다.
      스팩트럼의 편차가 너무 커서 어떤 때는 힘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재미 있습니다.
      오늘을 블로그 만들기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습니다. 다음 시간부터 글쓰기 지도를 본격적으로 해 볼 생각입니다.

      2016.04.04 22:19 신고 [ ADDR : EDIT/ DEL ]
  4. 미르초등학교의 철학교실, 매우 쾌적해 보이는 공간이네요. 횟수가 거듭될수록 수강생이 부쩍 늘어나는 강연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6.04.04 13: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중도가 되기도 힘든 세상 같습니다.
    좋은 글 보고 갑니다.

    2016.04.04 20: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아이들의 생각이 바뀔 것 같스빈다.

    잘 보고가요

    2016.04.04 21: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2.07.03 06:30


 

‘모르는 게 약’이라고들 한다. 알면 불편하니까 모르고 사는 게 편하다는 뜻이다. ‘담배가 해롭다’고 말해도 ‘평생 줄담배를 피워도 90넘게 사는 사람도 있다’며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을 경멸한다. ‘농약이며 방부제로 먹거리가 심각하게 오염되어 있다’고 걱정을 하면 ‘그런 거 먹어도 당장 안 죽는다’며 큰 소리 치는 사람도 있다. ‘살면 얼마나 살건데... 엄살이냐며...’ 오히려 핀잔이다.

 

이해관계와 가치관문제로 갈등이 그치지 않는 사회에서 ‘그런 건 몰라도 된다’든지, 우리가 몰라도 세상은 바뀌기 마련이라며 태평스런 사람도 있다. ‘세월이 지나면 세상이 바뀌기 마련인데 힘없는 우리가 나선다고 해결될게 뭐 있느냐며 ‘모른 채하고 사는 게 복장 편하다’고 태형인 사람도 있다.

 

출자총액제한제도가 폐지의 심각성이며, 정부의 민간인 사찰 문제, 4대강의 예산낭비문제, 학교폭력문제.. 등등 심각한 사회현상에 대한 심각성을 말해도 눈도 끔쩍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국가보안법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는 사람도 있고, 사상의 자유가 헌법에 보장되지 않는 현실도, 한·일간의 군사정보협정의 심각성 따위가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며 강건너 불구경하듯 하는 사람도 있다.

 

‘못 올라갈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라’고 했다. ‘가난은 나라님도 구제 못한다’고했다. ‘전생에 죄가 많아 여자로 태어났다’고도 했다.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고도 했다. 요즈음 이런 소릴 하면 ‘미치광이’소릴 듣는다. 세상이 바꿨기 때문이다. 세상은 왜 바뀌었을까? 세상은 저절로 바뀌었을까? 아니면 신(神)이 바꿔 준 것일까?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다. 감나무 아래에서 입을 벌리고 쳐다보고 있다고 감이 입안에 저절로 떨어지지는 않는다.

 

 

'나비효과'라는 말이 있다. ‘ 브라질에 있는 나비의 날갯짓이 미국 텍사스에 토네이도를 발생시킬 수도 있다’는 말이다. 미국의 기상학자 에드워드 로렌츠(Lorentz, E.)가 주장한 이론으로 세상에서 일어나는 하잖은 일이라도 서로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말이다.

 

 ‘모든 것은 서로 연관되어 있고 변화한다.’는 게 만고불변의 진리다. 변화와 연관의 시각에서 세상을 보지 못하면 속(본질)은 보이지 않고 껍데기(현상)만 보일 뿐이다. 내가 가난한 것은 내가 게을러서일 수도 있지만 경제관념이 없어서일 수도 있고 낭비벽이 심해서일수도 있다. 그러나 나의 경제행위와는 상관없이 국제경기나 국가의 경제정책, 혹은 체제에 따라 나의 생활이 가난해 질 수도 있고 좀 더 나아질 수도 있다는 얘기다.

 

‘모르는 게 약’이 아니다. 체질에 따라 담배를 하루 한 갑씩 피워도 90까지 건강하게 사는 사람도 있지만 하루 몇 개비씩만 피워도 건강에 치명적인 타격을 받는 사람도 있다. 이는 부분을 보고 전체라고 착각하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다. 노동자와 국가보안법은 무관한 게 아니다. 국가 보안법이 있어 납북관계가 적대적인 관계가 되면 복지예산에 씌어야할 예산이 최신 무기 구입을 위한 국방비에 지출된다면 가난한 이들에게 돌아갈 예산이 줄어들어 가난한 사람은 더 가난하게 살아야 한다.

 

주인이 없는 사회에는 노예가 주인 행세를 한다. 민주주의에서 주인은 유권자인 백성이다. 백성들이 민주의식, 정치의식과 같은 주권의식이 없으면 일꾼인 국회의원이나 도민의 살림을 살아달라고 뽑아놓은 도지사가 주인행세를 한다. 노무현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을 비교해 보면 알 수 있다. 가난한 사람들이 부자를 위한 정치를 하는 대통령을 뽑아 놓으면 가난한 사람들은 더 가난해 지지 않은가? 

 

대선을 앞두고 말의 성찬이 시작됐다. 공약(公約)인지 공약(空約)인지 구별이 되지 않는 말의 성찬이 난무하고 있다. ‘정치는 정치인이 하고 농부는 농사나 짓고 상인은 장사나 하고 학생은 공부나 하고... 이렇게 하면 살기 좋은 세상이 될까? 민주주의는 ’모든 것이 연관되어 있고 변화한다’는 시각, 주인이 주인으로서 권리를 제대로 행사할 수 있는 주권의식이 살아 있을 때만 주인이 주인 대접받는 사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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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바라기

    옳은 말씀입니다. 민주주의는 모든것과 연관이 돼 있다는 말 공감이 갑니다.
    특히 선거철을 앞두고 책임지질 못하는 말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화욜 되세요.^^

    2012.07.03 06:57 [ ADDR : EDIT/ DEL : REPLY ]
  2. 선생님이 지적하신대로 귀국하자마자 이눔의 나라는 스트레스를 북북 쑤셔대고 있는 나랍니다. 문제의식을 가지면 안 되는 나라인가 보죠.

    2012.07.03 07: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모든 것은 서로 연관되어 있다"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 이유,
    세상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를 이렇게 들지요.
    이런 말을 아이들이 얼마나 알아 들을까 하면서도
    틈틈이 일러줍니다.

    2012.07.03 07:47 [ ADDR : EDIT/ DEL : REPLY ]
  4. ^^ 문제의식을 가져야 한다라는 취지에 반대할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입진보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문제의식은 겉으로 보여지는 표피적 현상에 대한 일반적 감정의 차원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왜냐하면, 모든 것은 연관되어 있다란 추상적인 말로 자신들이 이면의 사항들을 고려해서 문제점을 지적한다라는 뉘앙스는 다분히 풍기고 계시지만,


    노무현과 이명박의 차이가 부자를 더욱 잘 살게 하는 지도자와 가난한 이들을 살리는 지도자였다란 식의 말씀은 보기가 상당히 만망하네요!^^


    비정규직 입법과 기업도시특별법 그리고, 부동산 폭등과 관련된 헛발질들...여기에 저축은행...그것도 부동산 경기 폭등과 관련하여서 P.F대출이 어떤 식으로 다루어졌으며,


    이것이 이명박 정부에 들어와서 어떠한 부실로 연결되어서 지금 이런 지경에까지 왔는지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알아보면 모든 것이 연관되어 있다라는 말이 조금은 현실이 되겠지요...


    모든 것이 연관되어 있다라는 말....노무현 참여정부와 이명박 정부는 한 20년정도의 터울을 가진 정부인가요?^^

    모든 정책과 그에 대한 실효성이나 부작용이 모두 연결되거나 연관된 전정권과 현정권 이니던가요?^^
    대표적인 사례로 한미FTA와 제주해군기지는 이명박 정부의 작품이던가요?

    그리고, 이 사안들의 파장은 단순한 정치나 사회의 한 방면에만 영향을 주는 것일까요? ^^


    제가 이 포스팅을 보고서 드리고 싶은 애기는, 문제의식이란 것은 표피적 현상에 대한 불만과 불평과 무조건적인 반대나 선동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부단한 자기성찰과 반성 그리고 꾸준한 지식습득과 이를 체화하려는 노력 그리고 이를 통해 얻어진 지혜에서 비롯되는 것이지(이 부분에 대해서 저도 개인적으로 항상 고민하고 반성하는 입장이기는 하지만...),


    지금처럼 노무현과 이명박은 다르다라는 억지춘향식의 황당한 도그마를 설정해놓고서 여기에 모든 문제를 끼워 맞치니까...

    현실이 왜 이 모양으로 계속 돌아가는지. 그리고 왜 이런 현상들이 가속화되는지에 대한 보다 근원적인 답이 나올 턱이 없는 것이죠...


    반이명박만 하면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죠...


    이건, 제가 다음 뷰의 글들을 보면서 줄곧 생각하였던 것인데...입진보 선생님이나 다른 입진보 시사 블로거들도 대부분 과거 1970~80년대부터 운동권 학생들이 가지고 있었던 혹은 민주화 세력들이 말하던 그 논리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라는 점은 정말로 큰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시야가 세계적 추세를 돌아보고 그 안에서 우리들의 자주성과 위상을 가늠하는 차원이 아니라 우물안 개구리마냥 민족정서와 젊은 사람들의 순수한 울분과 감정에만 호소하는 경향이 너무 크다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말인데, 님들은 정치나 민주주의 혹은 역사를 논하기 전에, 좀더 심도있는 세계사와 민족주의 사관에 기반하지 않은 우리네 역사를 살펴보실 필요가 있다라고 보여집니다.

    여기에, 거시 혹은 미시 경제학적인 마인드도 확실하게 갖추시길 바랍니다.( 이 부분도 이런 말을 하는 제 자신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라고 항상 반성하는 입장입니다...)


    님들이 제 아무리 떠들어도 당장 호주머니가 비고, 삶이 팍팍하면 아무 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 법입니다.


    이것은 개인만이 아니라 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라의 재정이 어려워지고 전체 국민들의 경제력이 떨어지는 뻘짓들을 지속하게 되면, 그 피해는 당시 정권이 감당하는 것이 아니라 차기 혹은 차차기 정권과 국민들이 직접적이고 가시적인 피해를 보는 것이며, 이런 관점에서 노무현 참여정부를 제대로 보시라는 말입니다.


    저 위에 제가 언급한 내용들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제대로 알고 있는 분들에게 자문을 한번 구해 보세요...


    그닥 좋은 평가가 나오지 않을 것이니까 말입니다....아시겠어요? 입진보 선생님...^^


    배움에는 끝이 없는 법입니다.


    모든 것이 연관되어 있다라는 말을 쓸만큼 지금의 세상이 단순하지도 않고, 점점 더 촘촘하고 세밀화되어가는 네트워크에 기반하는 세상이라지만...기본적인 인간들의 삶을 유지하는 의식주 문제는 그대로 남아있으니까 말입니다.


    정치나 사회 문화 예술이 바뀌어도 인간이 먹고 살고 입는 문제는 계속된다라는 사실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모든 것이 연관되어 있다라는 말은 항상 자신에게도 해당되는 평생학습의 명제이어야지 다른 이에게 조언하는 성격의 명제는 아니라고 보여지네요!^^

    2012.07.03 08: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삶의 주인은 바로 자신이기 때문에 당연히 문제의식을 가지고
    세상과 부딪쳐 나가야 합니다.

    2012.07.03 11: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문제는 문제의식이 아니라 문제이지요..

    문제의식이 문제라 하는 어른은 이세상에 없을것입니다.


    비판은 '문제를 깨닿고 해결하기 위한 이성의 첫번째 의식입니다.'

    긍정과 부정은 대등관계로 모두 사람을 위해 꼭 필요합니다.

    국민을 좀비로 만들기위한, '부정적인'에 대한 마녀사냥에 놀아나지 마세요~


    문제의 핵심은 어떤가치를 위해 저 두가지를 사용하느냐 입니다.

    2012.07.03 14:25 [ ADDR : EDIT/ DEL : REPLY ]
  7. 미디어도 문제의식없는 세태에 한 몫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tv프로에도 제발 재미없는 프로가 있었으면 하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살았다가 선거가 끝나고 나면 후회하고...악순환의 반복이 우리를 지치게 할 법도 한데
    참...올해 대선은 또 어떨지...

    2012.07.03 16: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1.09.23 06:00



                                       <선플운동본부 홈페이지 켑쳐>

‘좋은 게 좋다.’
‘남의 말을 좋게 합시다.’
‘부정적으로 보지 말라’


이런 말은 얼핏 들으면 좋은 것 같지만 사실은 옳고 그름을 따지지 말고 대충대충 적당히 살자는 주문이다. 이방원이 정몽주에게 읊어준 하여가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가 그런 의미를 담고 있는 게 아닐까?

시비지심(是非之心)이란 ‘옳음과 그름을 가릴 줄 아는 마음’으로 맹자의 사단설(四端說 또는 성선설(性善說이라고도 함)에 나오는 말이다

‘선플운동’이 대통령 글에 선플달기를 하면 학생들의 봉사점수를 준다는 글을 읽다가 생각난 구절이다.



‘선플' 40개 달면 봉사활동 2시간 인정’한다는 학교의 방침에 따라 병원이나 양로원등에 봉사활동을 나가던 학생들이 컴퓨터에 앉아 댓글 달기에 열심이란다.


한상대 검찰총장 취임사에서 종북 좌익세력과의 전쟁을 선포한다는 내용의 기사에
“멋진 검찰 힘내세요. 우리나라를 잘 지켜주세요”

이 대통령 부부의 야구장 키스 사진 기사에 달린

“좋은 사랑하시길 바랍니다”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정말 인간적이고 아름답습니다.”

이런 댓글이 학생들의 봉사활동 점수로 인정받았다.


‘옳음과 그름을 가릴 줄 아는 마음’ 즉 시비지심이란 사물에 대한 인식의 지평이 넓어지면서 나타나는 가치관의 성숙이다.

그런데 시비지심을 가릴 줄 모르는 미성숙한 학생들에게 선플로 봉사점수를 받아 상급학교진학이나 대학에 가는데 유리한 인센티브를 준다는 게 이치에 맞을까?

전북 고창의 한 초등학교 교장이 지난해 봄에 한 학생이 시청각실에서
현 대통령을 ‘명박이’라 부르자 주먹으로 때리고 귀를 잡아당기며
“대한민국에서 꺼지라”고 말해 말썽이 되고 있다. 초등학생이 대통령에 대한 존경심이 없다는 이유다.


초등학생이 이병박대통령이 좋은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 구별할 수 있는 판단 능력이 제대로 있을 리 없다.
주변 사람들이 한 말을 듣고 대통령 이름을 그냥 불렀다고 ‘대한민국에서 꺼져야할 만큼 중죄를 범했을까? 

이런 수준의 아이들에게 남의 글을 보고 선플을 달라면 어떤 글을 쓸까?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고, 부끄러운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며, 사양하는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고, 옳고 그름을 아는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다.’ ‘불쌍히 여기는 마음’은 어짐의 극치이고,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은 옳음의 극치’이고, ‘사양하는 마음은 예절의 극치’이고, ‘옳고 그름을 아는 마음은 지혜의 극치’라고 했다.

맹장의 <공손추편(公孫丑篇)〉[無惻隱之心 非人也 無羞惡之心 非人也 無辭讓之心 非人也 無是非之心 非人也. 惻隱之心 仁之端也 羞惡之心 義之端也 辭讓之心 禮之端也 是非之心 智之端也]에 나오는 얘기다.


시험문제를 풀이하는 학교. 상급학교 진학을 위해 점수따기로 전락한 학교에서 초중학생들이 측은지심이나 수오지심, 사양지심, 시비지심이라는 가치관이 확립되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이런 아이들에게 어떤 글에 선플을, 어떤 글에 악플을 달아야 하는 지 구별하기를 기대할 수 있을까? 거기다 대통령 글에 선플을 달면 봉사활동점수라니....?

<선플운동본부 팝업창:이 팝업창에는 봉사활동점수주기가 근거없는 비방이라며 명예를 훼손이라고 적고 있다> 

말이란 이현령비현령(耳懸鈴鼻懸鈴)이라고 했다.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라는 말이다. 말하는 사람들의 의도를 숨기고 미사어귀로 상대방에게 하는 말은 진실성이 없는 말이기도 하지만 상황에 따라 이데올로기가 되기도 한다.

학교교훈이나 급훈으로 많이 인용되는 말 중에 ‘근면이니 성실, 정직’과 같은 말이 그렇다. 근면한 인간, 정직한 인간을 키운다는 데 무엇이 문제인가 라고 할지 모르지만 ‘근면하기만 한 사람’ ‘정직하기만 한 사람‘은 문제가 많다.

성실한 사람이 마피아 집단에서, 혹은 갱집단에서 살아간다면... 근면하기만 한 사람이 평생 노동자로 살아간다면.. 어떤 삶을 살까? 악플이란 사이버시대 견디기 어려운 인간 심성을 좀먹는 바이러스다. 블로그나 카페를 운영해 본 사람이라면 악플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다 안다.

그런 악플을 달지 말고 선플을 달자는데 반대할 사람이 있을 리 없다. 그러나 사회현상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없는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 선플이라는 유혹은 객관적으로 세상을 볼 수 없게 만드는 마취제다.


‘악성(惡性) 댓글 또는 악성 리플(惡性reply, 악플)이란 상대방에게 모욕감이나 치욕감을 줄 목적으로 인터넷 상에서 상대방이 올린 글에 대한 비방이나 험담을 하는 악의적인 댓글을 말한다. 악플에 시달리다 목숨까지 끊는 사람이나 가족들의 고통을 생각하면 선플운동을 쌍수로 환영해야겠지만 최근 학생들에게 ’대통령 글에 선플을 달면 봉사활동점수를 주겠다는 비교육적인 선플달기운동본부의 변절(?)에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선플달기운동본부 민병철 이사장(사)은 ‘악플 때문에 고통 받는 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칭찬과 격려의 선플로 밝고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했다'고 하지만 미성숙한 어린 아이들에게 비판의식을 마비시키는 선플운동은 본의와 다르게 왜곡될 소지가 높다. 뒤가 깨끗지 못한 사람. 허물이 많은 사람들이 ‘좋은 게 좋다‘거나 ‘부정적으로 세상을 보지 말라’는 말을 좋아한다.

아무리 좋은 뜻으로 시작한 운동일지라도 권력의 비위를 맞추거나 철없는 청소년들에게 비판의식을 마비시키는 운동은 사회운동이 아니라 현실을 바로 보지 못하게 하는 이데올로기다. 선플운동본부는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고, 부끄러운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며, 사양하는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고, 옳고 그름을 아는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다.’라는 맹자의 ‘사단설’을 귀담아 들어야 할 것이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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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한 마디로 생각하지 말고 살라입니다.

    2011.09.23 09:14 [ ADDR : EDIT/ DEL : REPLY ]
  3. 선플

    물론 선플을 달면 봉사활동을 받는건 맞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오직 봉사활동을 받기위해서 선플을 다는 것이아니라 인터넷상에서의 악플이 조금이라도 줄어들고 악플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이 줄어들기를 바라며 쓰고있습니다 이렇게 기사가 나다니 안타깝네요..

    2011.09.23 11:04 [ ADDR : EDIT/ DEL : REPLY ]
  4. 몰랑

    선플이라는 게 학생들이 댓글을 달고 봉사시간을 받아 대학을 가려고 쓰는 것이 아닙니다.
    선플을 통해 인터넷 네트워크환경을 정화시키고
    다시 한번 돌아 보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너무 나쁘게만 보지 말아주세요

    2011.09.23 11:04 [ ADDR : EDIT/ DEL : REPLY ]
    • 운영취지와는 다르게 결과적으로는 그렇게 되기 때문에 문제이요.
      저도 판단능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유혹하는 선플은 시작한 사람들의 의도와는 다를 거라는 생각은 합니다.

      2011.09.23 11:16 신고 [ ADDR : EDIT/ DEL ]
  5. 글도 안 읽고 판단 능력이 없는 사람이 선플이라면 그게 선플일지....단지 봉사점수를 위한.

    2011.09.23 11: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자원봉사라는 의미를 제대로 알고나 사용하는지 그게 참 궁금합니다. 교육자들이 말이죠...

    2011.09.23 12: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저도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딸래미 학교 홈페에도 선플운동 페이지가 따로 있더군요...

    2011.09.23 12:58 [ ADDR : EDIT/ DEL : REPLY ]
  8. 억지로 봉사활동을 하는 것 같아 안좋은것 같네요...

    2011.09.23 16: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교사

    너무들 하시네요? 그러면 아이들에게 욕설을 하지말고 언어순화하자는 학교 교육도 안되겠네요? 예절교육도 무조건 어른한테 굽히라는 교육이니까 하면 안되겠네요? 학교에서 인성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아 요즘 아이들이 폭력적으로 변한다고 비판하면서 건전한 인터넷 문화 조성을 위해 행해지고 있는 선플달기도 이렇게 무자비하게 비난하시다니...그리고 김용택님 선플운동이 MB정권의 선플운동으로 변질되었다니요? 그 말에 책임을 질 수 없다면 함부로 그렇게 표현하시면 안돼지요? 당신의 한마디가 얼마나 크나큰 파장을 일으키는지 예상은 하면서 쓰셨나요? 아이들은 순수하게 좋은 댓글로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자는 좋은 취지만을 생각하며 선플을 달고 있습니다. 무비판적 사고를 조장한다고요? 그럼 여러분들은 자식들이 인터넷에 각종 유언비어나 욕설등의 악플을 달고 다녀도 우리자식 비판적 사고를 키우는 구나~라고 좋아하시겠네요.

    2011.09.23 16:53 [ ADDR : EDIT/ DEL : REPLY ]
    • 선플운동하시는 분이 악플을 다셨네요.
      교사님은 제 글을 다 읽지 않으셨군요.
      교사님까지 남의 글을 제대로 이해할 줄 모르시는데 초중학생들이 어떻게 남의 글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선악을 가려 답글을 좋게 달겠습니까?
      문제는 선악과 시비를 가릴 줄 모르는 아이들에게 무조건 선플을 다는 게 교육적인가가 문제지요.
      저도 여기 참여 하시는 분들 중에는 좋은 뜻으로 참여 하신 분들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분들도 있고요.
      그런데 문제는 시작할 때의 취지와 다르게 이용되고 있는 사례가 위의 사진에 있잖아요? 모든 사회현상이란 서로 연관되어 있는데 그 연관의 법칙을 모르고 좋은 게 좋다는 것은 안된다는 얘깁니다.

      2011.09.23 17:08 신고 [ ADDR : EDIT/ DEL ]
  10. 교사

    역시..그런분이시네요. 참교육을 내세우시면서 참교육을 자신의 의식과 성향에만 맞추시려하시는 분..제 글이 악플로 보이시나 봅니다. 선생님의 글과 그 글에 달린 댓글을 보면서 적은 글입니다. 진실이 왜곡되는 것에 진실을 알리려는 글인데 악플로 결론을 바로 내리시네요. 현재 등록된 선플 170여만개 중에 몇개의 글을 가지고 사례라 하십니까? 선플달기운동부의 사이트에 오셔서 선플달기 메뉴로 들어가 보세요. 그동안 학생들이 달은 170여만개의 선플이 고스란히 저장되어 있습니다. 야 권의 유력인사들에 대한 선플도 많이 있습니다. 그 글은 야권의 사주를 받고 쓴 글일까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슴은 정확히 알고 말하자는 겁니다. 참교육을 주창하시는 분조차 이러시면 슬프다는거지요.

    2011.09.23 21:18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런데 제 글에 댓글 중 교사님만 억울하다고 하시네요.
      다른 분들은 왜 문제가 있다고 볼까요?
      지금 학교교육은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교육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좋은 대학에 갈까 하는 시험문제풀이 학교. 학원으로 전락한 지 오래입니다.
      이런 학교에 점수란 선이요, 승자를 가리는 기준입니다. 봉사활동점수가 무슨 역할을 하시는 지 몰라서 그런 인센티브를 주겠다는 겁니까?
      저는 다른 글에 선플이 문제있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학생들의 점수와 연관시킨 선플이 교육적인가?' 라는 문제를 제기 했지요.
      4당 5락이라는 말이 유행어가 된 현실.
      잠도 덜 깬 새벽부터 등교에 소숫점 몇점으로 승자가 바뀌는 학교에서 점수란 일류대학 입학순서가 바뀌는 문젭니다. 이런 현실에서 선플을 달기 위해 컴퓨터 앞에서 선플달기를 하는 학생들을 생각해 보셨습니까?
      교사님이 선생님이시라면 그런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아실텐데 문제제기를 하시다니요?
      다시한 번 강조하지만 선플이 나쁘다는 게 아니예요. 악플의 관행도 고쳐져야 하고요. 그런데 판단능력도 부족한 학생들에게 점수라는 유인요소로 선플을 달게 하는 게 교육적인가라는 문제를 제기한 게 잘못릴까요?

      2011.09.24 06:22 신고 [ ADDR : EDIT/ DEL ]
  11. 사실상 제가 학생으로서 느끼는 점도 지금의 봉사활동제도도 유명무실하고 개선되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흔히 댓글을 달다보면 말머리에 [선플]이라는 글귀를 달고 기사 내용과 조금은 어긋날수도 있는 내용을 거의 도배하다시피 뿌려대는걸 봉사활동이라고 봉사시간을 준다면 과연 이것을 흔히말하는 댓글알바가 아닌 다른 어떤 용어로 표현해야할까요.

    타인에게 희망이 되고 타인을 위한 선플은 정말로 희망이 될 수 있어도, 개인적으로 다 비슷비슷하고 이기사 저기사 약간 내용에도 맞지 않는 그저 좋은글귀만 몇개씩 올려놓은것은 스팸이랑 별반 다를게 없다는 생각입니다.

    2011.09.23 23: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교사

      선플달기를 봉사활동과 연계시키는 교육이 잘못된 교육이라는 요지로 보입니다. 아무런 댓가를 바라지 않고 진실된 마음으로 봉사를 한다면 가장 좋겠지요? 그러면 왜 각종 입시에 봉사활동을 반영하고 있을까요? 그렇게라도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하는 습관을 갖게하는 것이 교육적효과가 있어서 하는 것일 겁니다. 착한일을 한 학생에게는 선행상도 주는 것이고요. 선플달기 운동은 꼭 봉사활동 시간을 부여하기 위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오해라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저는 중학교에 근무하는 교사입니다. 중학교에서의 봉사활동 시간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교육적 효과가 있기 때문에 목적을 가지고 하는 것입니다. 물론 교사인 저에게도 아무런 인센티브가 없습니다. 단지 올바른 인터넷사용습관과 언어 순화 등 정보화시대의 부작용을 줄이고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함양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일 뿐입니다. 교사인 저도 별도의 동아리를 만들어 학생들이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활동을 계획하는 것 자체가 무척이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해야 합니다. 이것이 잘못된 방향이고, 심지어는 정권의 지원하에 이루어지는 것처럼 말씀하시니까 운동의 실체를 알리려 하는 것입니다. 김용택선생님 참교육이 무엇입니까? 진실된 마음으로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하는 교육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단지 그런 생각으로 열심히 학생들을 위해 수고하는 교사들의 사기를 꺾지 않기를 바랍니다. 또한 선플운동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으로 학생 본인은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도 권장하는 활동을 하는 아이들에게 정치적 문제를 결부시켜 마음의 상처를 주지 말아달라고 부탁드리는 것입니다.

      2011.09.24 14:30 [ ADDR : EDIT/ DEL ]
  12. 교사님!
    '내 생각만 맞다고 생각하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선플 블로그에 제가 좋아하는 김제동씨 같은 분이 있더군요.
    선생님같이 순수한 분이나 김제동씨 같은 분이 나쁜 단체에 가입해 있다고 보지 않습니다.

    선생님께서 '아이들 활동을 정치적문제에 결부시키지 말라'고 하셨지요?
    저도 38년 6개월동안 교직생활을 하면서 교과서만 열심히 가르치면 좋은 선생님이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교과부가 2013년부터 사용될 초, 중, 고등학교 한국사 부분에 '민주주의'라고만 표시되어 있던 것을 '자유민주주의'로 바꾼 이유가 뭘까요?
    교과서 속에 담긴 이데올로기에 대해 생각해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아마 보통 학부모님들이나 선생님들은 이런 얘기를 하면 펄쩍 뛸겁니다.
    '아니 정부를 못믿으면 아이들을 어떻게 학교에 보내?'라고요.
    사실이 그럴까요?
    순수한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현상'을 사실이라고 믿지만 정말 믿어도 될까요?
    선생님은 봉사활동이 정말 교육적인 제도라고 진짜 믿으십니까?
    돈을 주고 봉사활동점수를 받는 사람... 부모가 대신 받아주는 사람.... 이런모습은 본래의 봉사활동 제를 도입한 취지와는 많이 다르잖아요?
    봉사활동이 나쁘다는 게 아니지요?
    돈을 주고 봉사활동 점수를 받아 오면 순진한 아이들은 손해를 보잖아요? 공평하지 못하다느 뜻이지요?
    중학생들은 영향이 적을수도 있지만 고등학교에서는 소수점 몇점이 인생의 방향을 바꿔놓잖아요?

    선생님은 무슨 과목을 담당하시는지 몰라도 전 사회과 교사로서 지난 세월 아이들에게 자신도 모르게 많은 죄를 지었다는 생각을 뒤늦게 하게 되었답니다.

    지금 블로그를 하는 이유도 속죄하는 마음으로 육체적으로 들면서도 이렇게 운영하고 있답니다.
    제가 무슨 억하심정이 있어서 남의 좋은 일 하는 데 재를 뿌리겠습니까?
    혹 시간이 나시면 제가 쓴 다른 글도 차분히 한 번 읽어 보실 의향은 없으신지요?
    선생님의 순수한 뜻을 존중합니다.
    그런데 세상은 현상 뒤에 숨은 본질이 있다는 것도 한번 쯤 생각해 주십사고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2011.09.25 12: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후회

      < 이렇게 진실을 바로 알려야 참교육이죠? >

      인민민주주의와 자유민주주의와의 차이도 다음과 같습니다.

      출처
      http://libertyherald.co.kr/article/view.php?&ss%5Bfc%5D=0&bbs_id=libertyherald_news&doc_num=7304

      ▲대한민국 초대 내각 독립운동가

      *대통령-이승만(李承晩, 상해임시정부 초대 대통령)
      *부통령-이시영(李始榮, 임정내무총장)
      *국무총리*국방장관-이범석(李範奭, 광복군 참모장)
      *국회의장-신익희(申翼熙, 임정내무총장)
      *대법원장-김병로(金炳魯, 항일변호사)
      *무임소장관-이윤영(李允榮, 국내항일)
      *무임소 장관-이청천(李靑天*광복군 총사령관)
      *외무장관-장택상(張澤相, 청구구락부사건)
      *내무장관-윤치영(尹致映, 홍업구락부사건)
      *법무장관-이 인(李 仁, 항일변호사, 한글학회사건)
      *재무장관-김도연(金度演, 2.8독립사건)
      *상공장관-임영신(任永信, 독립운동가-교육가)
      *문교장관-안호상(安浩相, 항일교육)
      *사회장관-전진한(錢鎭漢, 국내항일)
      *체신장관-윤석구(尹錫龜, 국내항일, 6.25전쟁 중 인민군에게 총살)
      *교통장관-민희식(閔熙植, 재미항일)
      *총무처장-김병연(국내항일)
      *기획처장-이순탁(국내항일)
      *공보처장-김동성(국내항일)

      ▲북한 김일성 내각의 친일파

      *김영주-북한 부주석, 당시 서열 2위, 김일성 동생 (일제시대 헌병 보조원)
      *장헌근-북한 임시 인민위원회 사법부장, 당시 서열 10위 (일제시대 중추원 참의)
      *강양욱-북한 인민위원회 상임위원장, 당시 서열 11위 (일제시대 도의원)
      *정국은-북한 문화선전성 부부상 (아사히 서울지국 기자)
      *김정제-북한 보위성 부상 (일제시대 양주군수)
      *조일명-북한 문화선전성 부상 (친일단체 ‘대화숙’ 출신, 학도병 지원유세 주도)
      *홍명희-북한 부수상 (일제시대 임전대책협의회 가입 활동)
      *이 활-북한군 초대공군 사령관 (일제 일본군 나고야 항공학교 정예 출신)
      *허민국-북한 인민군 9사단장 (일제시대 일본군 나고야 항공학교 정예 출신)
      *강치우-북한 인민군 기술 부사단장 (일제시대 일본군 나고야 항공학교 정예 출신)
      *김달삼-조선로동당 4.3사건 주동자 (일제시대 소위)
      *박팔양-북한 노동신문 창간발기인, 노동신문 편집부장 (일제시대 만선일보 편집부장)
      *한낙규-북한 김일성대 교수 (일제시대 검찰총장)
      *정준택-북한 행정10국 산업국장 (일제시대 광산지배인 출신, 일본군 복무)
      *한희진-북한 임시인민위원회 교통국장 (일제시대 함흥철도 국장)
      *이승엽-남조선 로동당 서열 2위, 월북 후 빨치산 유격투쟁 지도 (일제시대 식량수탈기관인 ‘식량영단’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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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상식/李承晩 정부는 독립투사 정부, 金日成 정부는 非命橫死 정부

      1. 소위 조선민주주의 인민 공화국의 초대 내각 명단을 보자.

      수상 金日成, 부수상(외무상 겸임) 朴憲永(처형), 부수상(산업상 겸임) 金策, 부수상 洪命熹, 내무상 朴一禹(숙청),

      민족보위상 崔庸健, 재정상 崔昌益(처형), 사법상 李承燁(처형), 상업상 張時雨(처형), 교통상 朱寧夏(처형), 노동상 許成澤(처형), 국가검열상 金元鳳, 도시 경영상 李鏞, 교육상 白南雲, 문화선전상 許貞淑,

      농림상 朴文圭, 보건상 李炳南, 보위성부상 김무정(처형), 최고회의 의장許憲, 최고회의 상임위원장 金枓奉(숙청). 이상 20명 중 10명이 사형되거나 정치범 수용소에서 사라졌다. 非命橫死 내각인 셈이다.

      2. 대한민국 초대 내각을 본다.

      대통령 李承晩(상해임시정부 초대 대통령), 부통령 李始榮(임시정부 재무총장), 국회의장 申翼熙(임시정부 내무총장), 대법원장 金炳魯(抗日변호사), 국무총리 李範奭(광복군 참모장), 외무장관 張澤相(청구구락부 사건으로 투옥), 내무장관 尹致暎(흥업구락부 사건으로 투옥), 재무장관 金度演(2·8독립선언 투옥),
      법부장관 李仁(抗日 변호사), 국방장관 李範奭 겸임, 문교장관 安浩相(철학교수), 농림장관 曺奉岩(공산당 간부·사형), 상공장관 任永信(독립운동, 교육가), 사회장관 錢鎭漢(抗日 노동운동가), 교통장관 閔熙植(철도교통 전문가), 체신장관 尹錫龜(교육 사회운동가), 무임소 장관 李靑天(광복군 총사령관), 무임소 장관 李允榮(抗日 기독교 목사), 국회부의장 金東元(수양동우회 사건으로 투옥), 국회부의장 金若水(사회주의 독립운동).

      이상 19명은 거의 전부가 독립운동을 한 사람이다. 친일파는 한 사람도 없다. 反共反日을 國是로 삼다시피한 李承晩 대통령이 親日한 사람을 장관으로 기용할 리가 없었다.
      다만, 親日 경찰 출신들을 중용하여 공산주의자들을 수사하도록 했는데, 이들이 정치사찰까지 하는 바람에 독립운동가 출신들을 조사하는 사태가 일어나곤 했다.

      대체로 李承晩 내각은 독립투사 내각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그렇다면 남북한 어느 쪽이 정통성이 있느냐가 自明하게 판명된다. 정통성 안에는 法治의 요소가 크게 자리잡아야 한다.

      정치적 숙청으로써 초대 각료의 반을 제거하는 체제에 정통성이 있을 수 없다. 민족사적 정통성은 민족 전체의 행복을 어느 체제가 발전시켰느냐로 판가름 낸다. 인간의 행복은 물질적 복지, 안전, 자유가 있어야 한다.

      金日成 체제는 출발부터 피비린내를 내면서 민족의 재앙이 되었고 李承晩 대통령은 조국을 위하여 고투한 분들을 모았다. 그 차이가 오늘날의 남북한 차이인 것이다.

      2011.09.25 22:55 [ ADDR : EDIT/ DEL ]
  13. 0_ceo_0

    저는 선플이 초중고생 에게 봉사활동 주는게 교육적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들의 그런식으로 활동을 하다보면 차츰차츰 인식이 바껴갈것이구 그렇게 우리가 우리의 생각을 바꿔가면서 한층 성장해갈것이라 고 생각합니다. 또다른 면을 알려주시니 감사합니다

    2011.11.01 16:30 [ ADDR : EDIT/ DEL : REPLY ]
  14. 박모씨

    저도 처음에는 봉사활동을 채울생각으로 시작한 선플운동이지만 올리면서 진정으로 선플의 좋을 점을 알게되었고 이 봉사활동을 끝내고 난후에도 선플을 계속 달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좋다고 생각하고요 앞으로도 선플달기 열심히 하겠습니다^^

    2011.11.16 02:12 [ ADDR : EDIT/ DEL : REPLY ]
  15. 매도 먼저 맞는 게 낫다

    2012.01.01 00:32 [ ADDR : EDIT/ DEL : REPLY ]
  16.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한다

    2012.01.07 04:17 [ ADDR : EDIT/ DEL : REPLY ]
  17. 윤외별

    선생님 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교사이고 현재 선플누리단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도 사회과 교사이기 때문에 역사와 양심 앞에 부끄럽지 않는 교육을 하려고 노력하고
    또 학생들에게 그런 가르침을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선플달기 활동이 많은 분들이 우려하시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그런 것은 지도자의 분명한 교육 철학과 자세의 문제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학생들에게 비판을 멈추라 하지 않습니다.
    건전하고 바른 비판은 받는 사람에게 속이 쓰리지만
    결국 그런 비판과 투쟁을 통해서 이 나라가 커 왔으니까요.
    저도 대학시절 군부독재 타도를 외치며 민주화를 위해 외쳤고
    교직 생활 23년째인 지금도 그때의 정신을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러나 선플운동 자체가 비판에 재갈을 물리는 활동이라고 보는 일부의 의견에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240만건의 선플 가운데에는 물론 미숙한 학생들의 어이없는 글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국의 300여개 선플누리단 어느 교사도
    특정 정치인을 찬양한다는지 이것이 어떤 특정한 사람의 나팔수로 활동하도록 하지도 않고
    그런 정도로 바보는 아닙니다.
    선플은 약하고 힘든 사람들, 고통받는 사람들을 향하는 것이 원칙이죠.
    물론 그런 가운데에 모든 사람의 생각을 만족하지 못하는 글들이 올라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말도 안되는 선플들을 달았을 때 그것이 모두 봉사활동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선플달기운동본부와 교사지원단들이 그 내용들을 나누어서 다 읽어보고 반려처리를 합니다.
    반려율은 대략 15% 정도 안팎으로 알고 있구요.
    게시판에는 그런 반려된 글들도 다 있기 때문에 아마 함량 미달의 글들만을 보고
    그런 글들이 무슨 봉사활동이냐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습니다.

    교사로 산다는 것, 또 학생들을 진실되게 가르친다는 것,
    진실한 봉사를 가르친다는 것, 그 어떤 것도 쉬운 일은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부디 더 애정어린 눈으로 보아주시고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 만들어가는 이런 활동들이 선한 열매를 맺어갈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이들의 거친 언어, 인터넷상의 저주와 욕설, 이런 것들이 그저 말로만 교육해서는
    한계에 다달았다는 생각을 하기에 너무나 바쁜 일들이 많지만
    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02.01 17:19 [ ADDR : EDIT/ DEL : REPLY ]
  18. 최고 쉬운 봉사활동이군여. 재밌네염.

    2012.03.22 06:45 [ ADDR : EDIT/ DEL : REPLY ]
  19. 언제?

    2012.05.09 00:44 [ ADDR : EDIT/ DEL : REPLY ]
  20. 저는 유대인 음식만 먹습니다.

    2012.05.11 09:43 [ ADDR : EDIT/ DEL : REPLY ]
  21. 선플

    선플을 통해서 아이들이 선플다는방법도 익히고 하면 좋은거같네요 ㅎㅎ

    2013.05.09 14:34 [ ADDR : EDIT/ DEL : REPLY ]

인성교육자료2008.12.15 23:32




“당신은 왜 세상을 삐딱하게 부정적으로만 봅니까? 좀 긍정적으로 볼 수 없습니까?” 교육운동을 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얘기다. ‘긍정적으로 보라’는 말은 사전적인 의미로 ‘어떤 사실이나 생각 따위를 그러하다고 인정하는 (것)’ 뜻으로 하는 말이 아니다. ‘좋은 게 좋다’는 식으로 생각하라는 말이다. 사사건건 따지거나 시비를 가리지 말자는 말이다. 옳고 그름을 따져 ‘옳은 것은 옳다 하고 그른 것은 그르다‘라고 하지 말라는 뜻이다. '좋은 것이 좋다'거나 '부정적을 보지 말라는 사람들은 자기 약점이 많아 그 약점을 감추기 위해 대충 넘어가자는 뜻이 담겨 있는 것이다.  

사회현상을 보는 관점은 크게 두가지로 나눈다. 하나는 기능론과 갈등론으로 사회를 보는 거시적 관점이요, 하나는 인간과 인간의 상호작용과 행위의 개인적 의미에 중점을 두는 미시적 관점이 있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사회를 보는 기능론적 관점과 갈등론적 관점에 대해서 살펴보자. 기능론적 관점에서 세상을 보면 사회문제란 있을 수밖에 없고 능력에 따라 빈부격차나 차등이 존재한다고 본다. 기능론은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사회문제란 당연한 것이며 그런 문제들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해결된다고 본다. 사람이 유기체이듯이 사람으로 구성된 사회도 하나의 유기체와 같다는 기능주의 입장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는 사회란 사회의 각 부분은 구성원들의 합의에 따라 통합되어 있고 상호의존적이며 구성원들의 합의에 의해 사회가 조화와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베버를 비롯한 보수적인 사람들의 사회관이다.

이에 반해 ‘부정적으로 본다’는 갈등론은 사회란 희소가치를 둘러싼 긴장과 갈등, 강제와 탄압이 계속되고 있다고 보는 관점이다. 생산수단을 소유한 계급과 그렇지 못한 계급간의 끊임없는 대립과 갈등, 투쟁이 반복되며 이러한 갈등이 사회변동에 기여한다고 본다. 사회가 구성요소들 간에 모순과 갈등, 대립과 긴장의 관계에 있다고 보는 갈등론은 사회구조는 억압되어 있고 잘못된 구조이므로 생산수단을 소유한 계급과 소유하지 못한 계급간의 대립과 투쟁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보는 관점이다. 마르크스를 비롯한 진보적인 사람들의 사회관이다.

 사회를 거시적인 관점이나 미시적인 관점에서 보는 것과 상관없이 시비를 가리는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니다. ‘시비를 가린다’는 것은 ‘옳은 것은 옳다 하고 그른 것은 그르다‘고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것 뿐이다. 그러나 식민지시대와 군사독재시대를 거치는 동안 식민지배를 정당화하면서 민족을 배신하거나 독재권력과 야합해 민중을 배신한 대가로 자신의 이익을 챙긴 세력들이 옳고 그른 것을 따지기를 싫어한 나머지 시비를 가리는 것을 싫어 하는 것이다. 그들의 바른 말을 하거나 사실을 사실이라고 하면 ’빨갱이나 하는짓’이라고 색깔을 씌우거나 '세상을 부정적으로 본다'며 좋은 게 좋다는 것이다.  

건강한 사회란 ‘좋은 것은 좋다‘하고 ’나쁜 것은 나쁘다’고 할 수 있어야 한다. 좋은 것도 좋고 나쁜 것도 좋다고 생각하는 것은 합리적인 사고가 아니다. 박정희 시대를 좋다고 하는 사람들 중에는 '박정희시대는 데모가 없었던 것은 정치가 안정되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시위가 없는 사회가 좋은 사회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할 말은 많지만 폭력이 무서워 침묵하거나 바른 말을 하면 손해를 보기 때문에 계산적으로 침묵하는 현실을 두고 정치적으로 안정되었다거나 정치를 잘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입이 있어도 바른 말을 하지 못하거나 눈치를 보며 사는 사람들이 사는 사회는 건강한 사회가 아니다. 자신의 약점이 드러날 것이 두려워 ‘좋은 게 좋다‘고 얼버무리는 사람이 사는 사회는 더더욱 그렇다. 시시비비를 가리고 비판이 허용되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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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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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좋은 것은 좋다 말하고, 나쁜 것은 나쁘다 말할 수 있는 세계가 좋은 세상이죠.

    그런데 나쁜 걸 나쁘다 말하면 싫어하는 건 인지상정. 진보와 보수를 불문하고 거품을 물거나 심지어 칼까지 빼 들 태세죠.

    플라톤이 추구한 유토피아가 아니고선 이룰 수 없는 이상향일지는 몰라도 어떨 땐 서글프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이런 문제는 먼 나라 얘기가 아니라 우리 가까운 곳의 이야기이기도 하거든요.

    이런 현상은 나쁘다고 생각하면서도 나쁘다고 말하지 못하는 부조리에 우리를 빠트리기도 한다는... 남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2008.12.16 00:36 [ ADDR : EDIT/ DEL : REPLY ]
    • 성숙한 사회에서는 가능한 일이지요.
      극중 인물과 실재인물이 구별이 안 되고, 비판과 비난이 구별 안되는 사회, 선악과 시비를 구별하지 못한다는 것은 아직도 우리가 후진성을 면하지 못했다는 증거가 아닐까요?

      2008.12.16 07:53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