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관련자료/언론2019. 9. 6. 06:38


2007년에 썼던 글이다. 필자도 그랬지만 신문이나 방송에는 진실만 보도한다고 철석같이 믿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지난 세월을 뒤돌아 보면 자사의 이익을 위해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고 있는가하면 가짜뉴스를 제작하는 진원지 역할을 하는 언론이 있다는 사실을 안 것은 세월이 훨씬 지나서다. 후안무치하고 뻔뻔한 언론들...  

교육문제. 그때는 교육을 황폐화시키는데 앞장섰던 신문이 지금은 자신이 했던 말을 비판하는 참으로 황당한 짓을 하고도 뻔뻔하게 사시에는 정론이 어쩌고 일등신문이 어쩌고 하며 얼굴도 붉히지 않는다. 그 일등이 거꾸로 일등인지는 모르지만 최근 '조국후보사태'를 보면 이미 이들은 언론으로서 기능을 포기했다는 느낌이다. 이들이 무슨 짓을 했는지 지난 기사를 검색해 보면 금방 들통이 난다.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려면 가짜뉴스 지원지, 조중동문을 비롯한 사이비 언론을 정리하지 못하면 불가능한 일이다. 촛불정부로 자칭하는 문재인정부는 국정농단세력을 비롯한 시급히 청산해야할 수많은 일들이 산적해 있지만 특히 가짜뉴스를 만드는 사이비 언론을 그대로 두고서는 개혁이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2007년에 썼던 글을        

식민지시대 친일 역사까지 거론하고 싶지 않다. 독재정권시대는 독재권력의 편에, 군사정권시대는 군사정권을 정당화시켰던 신문. 친일, 친미 군사독재정권의 집합체인 한나라당 집권시대에 조중동의 처신은 관란 그 자체다. 부자들을 위한 경제정책에 이어 학생 개인은 학교와 교사 그리고 지역까지 서열화시키고 있는 교육정책. 이러한 공교육 파괴정책을 앞당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조중동신문. 교육정책에서 이들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우선 3불정책에 대한 대국민기만 논조부터 보자.



3불정책이란 이명박 이전 정부가 한결같이 금기시했던 본고사 시행과 기여입학제, 고교 등급제를 금지한다는 정책이다. 전 정권들이 3불정책을 고수했던 이유는 본고사를 치르면 고등학교가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학원화되고 학부모들은 사교육비부담으로 가정경제가 파탄 나는 걸 막기 위해서였다. 기여입학제 또한 ‘A, B대학 30, 지방의 C, D대학은 2~3천만원...’ 이런식이 되면 대학의 서열화는 물론 열심히 공부해도 부모의 경제력으로 자식들의 사회적 지위까지 대물림 되는, 대학서열화의 고착화, 계층간의 갈등, 지역간의 서열화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부작용이 나타나게 된다.

고교 등급제도 그렇다. 고교에 등급을 매긴다는 것은 학생들의 성적을 학교별, 지역별로 등급을 두어 가산점의 차이를 두는 제도로 이 제도가 시행될 경우 등급이 낮은 지역에 사는 학생의 경우 점수가 비슷한 다른 학생들 보다 가산점만큼의 불이익을 당하거나 선배들의 점수로 후배들의 등급이 매겨지는 어처구니없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또한 농어촌에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불이익을 당해야 하는 모순을 안고 있는 게 고교 등급제다. 3불정책을 누가 폐지하기를 원할까? 당연히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려는 일류대학교와 족벌 사학, 명문(?)학원, 그리고 돈 많고 힘 있는 현 기득권층들이 폐지하기를 바란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얘기다.

<이미지 출처 : 민중의 소리>

이러한 3불정책에 대한 조중동의 입장을 보자. 조중동의 논조는 당연히 3불폐지를, 한겨레신문이나 경향신문은 반드시 3불정책을 고수해야 된다는 입장이다. 조중동은 대학교육협의회 의 3불허용 언급을 기다리기나 했다는 듯 찬성일색이다. 우선 제목부터 보자. 조선일보는 대입 자율, '무책임한 방임' 됐다간 다시 규제 부른다‘, 동아일보는 본고사와 고교등급제, 대학 맡겨도 혼란 없다’ , 이에 반해 경향문은 무너지는 3(), 무책임한 대교협 , 한겨레신문은 ‘3불 정책 폐지는 어불성설이다’...라며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조중동의 사설을 보면 마치 학원 경영자나 사립대학재단의 대변자 같은 느낌이 든다. 특히 조선일보의 경우 사설의 제목을 대교협이 혼란 없다는데 3불정책을 폐지하지 않으면...! 이라고 뽑아 선정적이고 협박조다. 조선일보의 고교등급제 풀이는 차라리 엽기다. 앞에서는 대학 입시에 무슨 문제가 나오느냐에 따라 학교 교육이 출렁대는 게 현실이다....’라고 써 놓고 바로 이어서 '고교등급제'라고 부르는 문제도 그렇다. 교육이 다양화·특성화되면 과학 잘하는 학교가 생기고 음악 잘하는 학교도 생긴다. 그런 학교별 특성과 장기(長技)를 입시에 반영해야 하는 것이지, 어느 고교는 A, 어느 고교는 B급 하는 식으로 졸업생 성적에 따라 수험생에게 등급을 매겨선 곤란하다....’라며 앞의 글을 부정하고 있다.

동아일보도 코미디 수준이기는 마찬가지다. 본고사 시행에 대해 정부가 제시한 지난 4년 동안 연간 사교육비는 2003136000억 원에서 200720조 원으로 47%나 급증했다.’ 대학 자율에 맡겨 선발 방식이 다양해지면 오히려 사교육이 무력해질 수 있다.’며 본고사를 시행하면 사교육비가 줄어들 것이라고 단정하고 있다.

수구언론들은 왜 이렇게 끈질기게 3불정책 폐지는 요구하고 있는가 하는 것은 그들이 사학 마피아 학원세력과 무관하지 않다는 증거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본고사를 시행해 공교육이야 황폐화 되든 말든, 사교육비를 부추기고 기여입학제를 통해 몫돈을 챙기겠다는 비열한 속셈을 숨기지 않고 있는 것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고교등급제와 본고사를 대학 자율로 두어도 사회가 혼란스럽지 않을 것이라는 합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주장이 이명박코드와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는 것을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 그러나 대교협의 말이 떨어지기 바쁘게 3불폐지를 환영하는 조중동의 모습은 먹이에 굶주린 하이에나처럼 논리도 명분도 없다. 입시과열이 몰고 올 공교육 황폐화는 물론 교육의 공평성, 기회균등을 포기할 3불정책 폐지는 교육의 포기정책이다.

조선일보에 근무하면 조선일보 수준이 되고 한겨레신문에 근무하면 한겨레신문 시각이 된다는 것은 오래 전부터 듣고 있는 얘기다. 언론을 전공한 기자들조차 오락가락 하는데 하물며 일반 독자들의 시각이야 말해 무엇하랴! 조선일보를 보는 사람들은 조선일보, 중앙일보는 보는 독자는 중앙일보 수준이 될 게 뻔하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권력화된 수구보수언론은 이제는 자사의 이익을 위해 독자는 물론 국민을 기만하는 파렴치범이 되 가고 있다. 현대사 교과서를 좌편향이라며 역사왜곡에 앞장서는 이유는 저들의 범죄는 은폐하려는 파렴치한 이중 범죄가 아닐 수 없다. 조중동이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한 교육도 민주주의도 살릴 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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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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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특히 조오선은 없어져야 할 신문입니다.

    2019.09.06 07: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기회는 평등, 과정은 공정, 결과는 정의'

    며칠 전에 언급하셨던 위 말을 상기해 봅니다.

    입시제도, 평범한 저 같은 국민이 납득할 만한 게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제 자녀가 얼마전부터 다니기 시작한 학원에서 수업을 따라 오기 위해서 과외를 권했다는 말을 듣고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선생님 글을 읽으니 만가지 생각으로 정리가 잘 안 되네요.

    2019.09.06 08: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6. 1. 18. 06:57


신문에 나오는 기사는 모두 사실일까? 아직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문이나 방송은 모두 사실만 전달한다고 믿는다.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다. 사실기사일 때는 그렇다. 그러나 칼럼이나 사설과 같은 오피니언의 경우는 다르다. 같은 사실을 놓고 보는 사람들의 관점이나 이해관계에 따라 다른 주장을 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미지 출처 : 프레시안>


안방에 가면 시어머니 말이 옳고 부엌에 가면 며느리 말이 옳다는 옛말이 있다. 어느 쪽에서 보느냐에 따라 현상이 다르게 보인다는 뜻이다. 자본의 입장에서 노동을 보는 눈, 노동자의 입장에서 자본을 보는 눈이 같을 수 없다. 경영자와 고용인의 관계가 그렇고 상인과 소비자의 관계가 그렇다. 사사로운 개인간의 관계가 아닌 공공의 관계, 다수의 이해관계가 걸린 경우에는 어느쪽에서 보는가에 따라 그 모습은 크게 다르게 보이기 때문이다.


'불편부당, 산업 발전, 문화 건설, 정의 옹호' 조선일보의 사시다. 조선일보가 정말 불편부당과 정의를 옹호하는 신문인가? 정부의 대변일 구실을 하는 신문. 편파왜곡 보도를 일삼고 있는 조선일보가 자칭 일등신문이란다. 경향신문의 경우는 어떤가? 경향신문은 진실, 공정한 보도와 논평을 통해 할 말을 하고 쓸 것은 쓰는 사회공기로서의 사명을 다한다. 부정부패, 폭력을 배격하고 자유, 정의, 인권을 수호하는데 앞장선다. 의회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발전시켜 민주복지국가를 완성하는데 진력한다. 민족의 이익을 도모하고 조국의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다.회사기 지향하는 가치는 경향신문이나 조선일보의 사시가 별로 다르지 않다.


지향하는 가치는 같은데 보도는 두 신문이 달라도 너무 다르다. 완전히 반대의 입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선일보는 자본가의 입장. 경향신문은 약자배려라는 가치에서 기사를 쓴다. 조선일보는 정부의 입장을, 경향신문은 다수 국민의 입장에서 글을 쓴다. 같은 글이 나올리 없다. 이렇게 글을 쓰면서 조선일보는 불편부당이란다. 정보원이 부족한 국민들의 재사회화는 언론을 통해서 얻는 길 뿐이다. 당연히 조선일보를 보는 구독자는 조선일보시각이요 경향신문은 보는 사람은 경향신문 시각이다.


최근 동아일보와 한겨레신문이 보도한 교육감 직선제의 경우를 보면 두 신문의 논조는 완전히 반대다. 경향신문은 교육감 직선제가 헌법에 위반된다는 헌법소원심판을 당연하다는 논조로, 조선일보는 승복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쪽은 정부의 입장을, 한쪽은 교육자치의 원칙에 비추어 당연하다는 주장이다. 이런 경우 조선일보는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는 교총의 입장을 두둔한다. 공정보도, 불편부당의 입장이어야 할 조선일보가 공정보도를 외면하고 편파적인 왜곡보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사회란 이해관계를 달리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산다. 그것을 조정하는 것이 정치요, 불공평을 시정하고 시비를 가려주는 게 언론이다. 그런데 언론이 공정한 보도, 객관적인 보도를 하지 못할 경우는 어떻게 되는가? 지금까지 우리나라 대부분의 언론이 약자의 편이 아니라 강자의 편이였다. 권력의 편에서 그들이 주는 떡고물을 얻어먹고 권력지향적인 기사를 쓰기로 길들여져 있다. 그래서 알아서 기는 기레기 언론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권력의 입장이 아닌 객관적인 기사를 쓸 경우 올 수 있는 불이익을 사전에 알아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겠다는 계산이다.



의료민영화와 철도 민영화문제를 비롯해 교육 민영와. 교과서 국정화 문제며‘ 4대 노동개혁문제,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하나같이 그렇다. '조중동이나 종편을 비롯해 공중파 3사와 경향신문, 한겨레'는 정반대다. 한쪽은 왜곡과 편파보도요, 한쪽은 진실보도다. 원칙과 변칙, 정의와 부정, 선과 악의 싸움이다. 한쪽은 자본이나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고, 한쪽은 불이익을 감수하고서라도 진실을 보도하겠다는 입장이다


사사건건 서로 대립각을 세우는 논리는 이제는 아예 진영조차 갈렸다. 언론뿐만 아니다. 노동자단체도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으로 갈리고, 교육단체도 전교조와 교총으로 나뉜다. 학부모도 민주학부모와 학사모와 같은 관변단체로 갈라졌다. 시민단체도 종교단체도 양분되지 않은 게 없다. 정부의 홍보지 구실을 하는 언론, 조중동을 비롯한 종편이 그렇고 공중파 3사도 크게 다르지 않다. 왜곡편파보도를 진실이라고 믿는 시청자들이 있는 한 민주주의도 복지사회도 기대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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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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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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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즘은 상업성인 부분이 너무 많아져서 뉴스, 인터넷 언론 밑을것이 못되요

    2016.01.18 07: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참과 거짓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 한 때입니다. 그런데 학교에서는 지식만 가르치고 있습니다.

      2016.01.18 13:27 신고 [ ADDR : EDIT/ DEL ]
  2. TV에서 하는 이야기가 전부 사실이라고 믿고 계시는분이
    주위에 있습니다
    아니라고 말씀드려도 막무가내이십니다
    정말 TV는 정확하고 사실적인 보도룰 위해 노력해야 할것입니다

    2016.01.18 08: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라디오나 방손 신문은 진실만 보도한다고 믿는 순진한 사람들이 예상외로 많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지요.

      2016.01.18 13:28 신고 [ ADDR : EDIT/ DEL ]
  3. 기자를 믿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진실을 파헤치기보다는 권력을 위한 글쟁이일뿐입니다.

    2016.01.18 12: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기자들을 믿지 말라. 그들은 진실을 찾으려 하지 않는다. 그게 청국장처럼 냄새가 풀풀 나는 현장을 보면서도 아무런 감정 없이 채팅하듯 기사를 뱉어내는 고급 룸펜들이다. 권력의 해바라기들이 되어 있는 편집데스크의 심중을 충분히 헤아리면서 만들어낸 원고들을 기사랍시고 만들어 낸다.”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는 책에 나오는 얘깁니다.

      2016.01.18 13:35 신고 [ ADDR : EDIT/ DEL ]
  4. 종편이 들어서면서 확실히 언론판이 더욱 개판이 된 듯싶습니다. 물론 가진 자들의 책략의 결과에 다름아니겠습니다만, 이 시대에 진정한 언론인을 찾을 수 없는 현실은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2016.01.18 13: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나마 제정신이 있는 언론들은 살아남기조차 어렵습니다. 그 알량한 기사를 쓰면서 지식인 대접받기를 원하는 기레기들이 가소롭습니다.

      2016.01.18 13:36 신고 [ ADDR : EDIT/ DEL ]
  5. 우리나라의 가장 큰 문제입니다.
    노인들과 주부들은 주로 텔레비전을 통해 정보를 얻는데 단 한 곳도 진실을 말해주거나 정부에 불리하 내용은 알려주지 않습니다.

    2016.01.18 14: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그러고 보면
    이 시대 국민 정서에
    큰 파급효과가 있는 통신 매체는
    절대적인 무기인 것 같아요.

    문제는
    양지로 끌어 놓느냐 음지에서만
    자생하도록 막아 놓느냐 인데,
    대한민국은 착잡합니다.

    일편단심이 뭐 그리 좋은지
    일편단심 속에서만 살려고 하네요.

    2016.01.18 21: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인간이나 인격의 가치보다 돈의 가치가 더 수중하다는 가치관이 나라를 이 꼴로 만들어놓았습니다. 돈 앞에 양심도 신념도 다 팔 수 있다는...

      2016.01.19 03:56 신고 [ ADDR : EDIT/ DEL ]
  7. 노을이두...믿을 건 못된다고 느끼고 살아요. 쩝...ㅠ.ㅠ

    2016.01.19 04: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랬군요. 저는 신문이나 방송에 나오는 건 모두 사실이라고 믿고 살았습니다. 아직도 그런 사람이 많더군요.

      2016.01.19 04:04 신고 [ ADDR : EDIT/ DEL ]
  8. 저도 경향신문을 자주 봤던 기억이 나네요. 언론도 언론 나름이라는 말이 딱이네요

    2016.01.19 17: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알지만 손쉽게 접하는 매체들이 모두 한목소리로 크게 떠들면 거짓이 진실이 되는 현실이지요 ㅠ

    매체도 많고 어떤것이 옳은 것인지 따져보려면 시간을 들여 집중하고 깐깐하게 따져볼 여건이 되어야하는데 먹고 살기 바쁘다는 핑계로 ㅠ

    반성이 필요합니다 ㅠ

    2016.02.03 04: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1. 5. 11. 05:00



"우리 언론인은 언론이 사회의 공기로서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다고 믿는다. 이 책임을 다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보다도 사회의 건전한 여론형성, 공공복지의 증진, 문화의 창달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며, 국민의 기본적 권리를 적극적으로 수호할 것을 다짐한다.

우리 언론인은 언론이 정치, 경제, 사회, 종교 등 외부세력으로부터 독립된 자주성을 갖고 있음을 천명한다. 우리는 어떠한 세력이든 언론에 간섭하거나 부당하게 이용하려 할 때 이를 단호히 거부할 것을 다짐한다."

신문윤리강령의 일부다. 현재 발간되고 있는 신문이 이런 윤리강령을 지켜 사회의 공기로서 책임을 다하고 있는 신문은 얼마나 될까? 특히 조중동이 이런 강령을 지켜 '사회의 공기로서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다'고 하면 믿을 사람이 있을까?

<재벌, 언론사 설립 목적도 이윤추구 극대화>

종교단체가 학교를 설립하는 이유는 교육을 통한 선교다. 불교재단, 기독교재단이 설립한 학교는 학생들에게 교육을 통해 비판적으로 종교를 이해할 수 있게 하는 게 아니라 교육을 통해 자신의 종교를 선교하는 데 목적이 있다. 그렇다면 재벌이 언론사를 설립하는 목적은 무엇일까? 자본의 존재이유는 '이윤추구의 극대화'다. 언론이 자본에 예속되면 독자들은 자본의 시각에서 세상을 만나게 된다. 착한 자본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이윤을 추구'하는 자본의 속성상 자본은 수요자의 이익이 아니라 자본의 이윤추구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현실은 어떤가? 현재 발간되는 신문 중 국민주주신문인 한겨레신문, 사원 주주신문인 경향신문, 그리고 도민주주신문인 경남도민일보 정도가 비교적 자본으로부터 자유로울 정도다.


"정확하고 공정한 보도는 우리가 지향하는 최고 가치다. 우리는 국민의 기본권 신장과 보호에 최선을 다하며, 다수 의견을 존중하되 소수의 의견도 반영한다. 우리는 인종-민족-지역적 편견을 조장하지 않으며, 성-직업-학력-종교를 이유로 차별하지 않는다. 신문제작에 대한 권력, 금력 등 외부의 부당한 개입 및 영향력 행사를 배격한다. 개인이나 단체의 명예를 부당하게 훼손하지 않는다.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균형있게 보도하며 당사자에게 반론이나 해명의 기회를 보장한다."

조선일보 취재준칙의 일부다. 이 정도면 코미디 수준이다. 천황폐하만세를 외치던 식민지시대는 덮어두자. 그런데 독재정권시대에는 독재정권을, 유신시대에는 유신정권을, 살인정권시대에는 살인정권을 찬미하던 조중동이다. 국민의 눈과 귀를 막고 정권의 나팔수이기를 마다않던 신문이 '국민의 기본권 신장…' 어쩌고 하는 소리는 독자를 기만하는 새빨간 거짓말이다. 왜 조선일보는 훼절과 정경유착, 왜곡편파보도를 일삼는가?


<신문사 시각에 독자 맞추는 언론은 사이비>

사람들은 말한다. '신문의 기사는 거짓말이 아니다'고. 그러나 이 말은 일부는 맞지만 일부는 틀렸다. 신문기사는 사실보도도 있지만 가치보도도 있다. 사실보도를 왜곡할 신문은 없다. 그러나 가치보도인 사설이나 논설 등 신문사의 가치관에 따라 같은 주제라도 다른 논조를 피력한다. 4대강을 찬성하는 신문도 있고 반대하는 신문도 있다. 한미FTA를 찬성하는 신문도 있고 반대하는 신문도 있다.

독자들의 시각을 신문사의 시각에 맞추는 언론은 사이비 언론이다. 적자까지 내가면서 신문발행을 강행하는 신문사의 속셈을 알고 신문을 구독하는 독자는 얼마나 될까? 광고비를 올리려고 무가지를 발행해 부수를 올리고 일년간 무료에 현금까지 지급하면서 구독을 강매하는 언론은 독자를 위한 언론사가 아니다. 이제 독자들이 나서서 신문다운 신문을 찾지 못하는 한 그 피해는 독자의 몫이다.

/김용택 (경남도민일보 독자권익위원)

[옴부즈맨 칼럼] 언론이 자본에 예속되면?

이 글은 경남도민일보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347554 - 경남도민일보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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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공감하고 갑니다. 독자의 시각을 언론의 시각에 맞춘다는건 말도 안됩니다. 오히려 언론이 독자의 시선에 맞추어도 부족할 판에.... 연일 비가 내립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십시오~~~~~~~~~~

    2011.05.11 08: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말 장난하는 지식인들... 식민지시대 천황폐하 만세를 부르던 언론이 민족지로 둔갑하고 사이비 언론이 가정 공정한 보도를 하는 채 하니 순진한 독자는 가해자 편이 되어...
      참 답답합니다.

      2011.05.12 06:18 신고 [ ADDR : EDIT/ DEL ]
  3. 언론이 자본에 예속되면 당장은 먹고 살겠지요. 하지만 반드시 노예가 되어 자기가 언론인지도 모르는 날이 오겠지요. 물론 지금도 조중동은 언론이 아니지만.

    2011.05.11 08:43 [ ADDR : EDIT/ DEL : REPLY ]
    • 조중동이 언론이 아니라는 걸 알만한 사람들도 어지난히 알고 있는데 저게 살아남는 걸 보면 참 신기합니다.
      조중동이 망하는 날 서민들의 삶도 조금씩 좋아지겠지요?

      2011.05.12 06:20 신고 [ ADDR : EDIT/ DEL ]
  4. 김중배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의 말이 생각납니다.
    이제 정론의 가장 큰 적은 권력이 아니라 자본이라던...
    그 때가 언젠데....현실이 되고 말았습니다.
    백만, 이백만 독자를 자랑하지만 어디에도 독자의 소리는 없습니다.
    깨어야 합니다. 깨지 않으면 독자는 수구찌라시에 예속되고 맙니다.

    2011.05.11 08: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런 언론이(사실은 언론도 아니지만..) 권력과 유착해 군림하고 있으니...
      안중에 독자들이 보일 리 있겠습니까?

      2011.05.12 06:21 신고 [ ADDR : EDIT/ DEL ]
  5. 오연호 기자가 쓴 <노무현 마지막 인터뷰>를 보면...우리사회, 아니 자본주의의 가장 큰 병폐 중 하나로 언론권력과 자본이 결탁을 꼽고 있더군요. 혼인 관계에서도 아주 적나라하게 드러나는군요.

    2011.05.11 09: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정경유착, 권언유착.
      저들의 그런 짓거리로 얼마나 많은 선량한 독자들이 피눈물을 흘렸겠습니까?

      저들이 저지른 범죄. 역사는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2011.05.12 06:23 신고 [ ADDR : EDIT/ DEL ]
  6. 이미 우리나라 언론의 다수는
    자본에 굴복한 모습이지요 ㅜㅜ
    언론에 대해 이야기 하면 한숨부터 나옵니다 ㅜ

    2011.05.11 09: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약자들 농락하면서 약자들 편인것처럼 위장하고 그들의 숨통을 조이고 있으니 조중동을 비롯한 사이비 언론이 사라져야 사람사는 세상을 올 것입니다.

      2011.05.12 06:25 신고 [ ADDR : EDIT/ DEL ]
  7. 가장큰 병폐죠..지금 그렇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참교육님의 소중한 글들이 있는 1인미디어의 역할이 더욱 소중해진답니다.

    2011.05.11 09: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이비 언론을 극복하는 길은 하루빨리 1인 미디어들이 힘을 얻어야하는데....
      감사합니다. 함께 열심히 노력해 봅시다.

      2011.05.12 06:26 신고 [ ADDR : EDIT/ DEL ]
  8. 언론을 비판하는 사람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언론이 정부보다 더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국민을 우롱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도대체 어디까지 가려는지 두렵고 무섭습니다.

    2011.05.11 10: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들의 못된 짓거리는 극복하는 길은 독자들이 독똑해지는 길밖에 없습니다.
      하늘이 사랑님말씀처럼 1인 미디어도 힘을 합하고요.

      2011.05.12 06:28 신고 [ ADDR : EDIT/ DEL ]
  9. 약국에 가면 동아일보가 있는데 동아일보는 한 번도 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조중동을 믿을 수가 없어요. 자본이 언론을 통제하면....

    2011.05.11 10: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독자들은 사실보도만 보잖아요?
      권력의 편에서 서민들 못살게 하는 소리는 못알아듣지요.
      편파왜곡보도가 어제오늘의 얘기가 아닌데...!

      2011.05.12 06:29 신고 [ ADDR : EDIT/ DEL ]
  10. 돈에 굴복하는 우리...한심하지요. 쩝...

    잘 보고가요.

    2011.05.11 10: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제 아예 공공연히 돈봉투를 들고 호객행위를 하더군요. 독자 모집을...!
      어둠의 시대는 결코 영원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닭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오잖아요?

      2011.05.12 06:31 신고 [ ADDR : EDIT/ DEL ]
  11. 이렇게 끈끈하게 엮인 관계인 줄 오늘 처음 알았군요...
    잘 봤습니다!

    2011.05.11 10: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새벽신문을 돌려본 제가 그 사실을 무엇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대도시에 살면서 나름 어려운 시절이 있어서 지역 신문지역국에서 새벽신문을 배달해 보았는데요. 신문사의 본질은 공정한 보도와 언론사로서의 역할은 이미 잊어버린지 오래더군요. 오로지 광고수입과 돈이되는 일이라면 서로를 죽이는 상호비방과 모함까지도 서슴치 않는다는 것을 저는 눈으로 직접봐서 압니다. 자본에 예속되어 눈이 먼 언론사들이 만들어낸 신문에는 볼것이 별로 없지요. 벌것벗고, 치부가 드러나고, 정사장면을 대문짝만하게 그려놓은 만화가 신문의 대부분을 차지하지요.
    에효~ 신문구독 끊은지 오래되어서요. 가끔씩 봐도 똑같더군요. 걱정이죠.

    2011.05.11 12: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제가 이 글에서 못썼습니다만
      사주가 자본이라는 것 말고도 자본의 광고로 먹고사는 신문이니 자본의 소리를 내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노동자들은 수탈을 당하면서도 자본의 소리를 내는 신문들을 보고 있더군요.
      조중동이 그래서 살아남는가 봅니다.

      2011.05.12 06:33 신고 [ ADDR : EDIT/ DEL ]
  13. 점점 엮어지고잇던데.
    그바람에 국민은 알지못하는것들이 점점많아지고,

    2011.05.11 13: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대물림이지요.
      기득궈세력의 마르고 닳도록 대물림하기 위한 장치를요.
      언론과 교육으로 백성들을 마취시키는 제도 ...
      언제가지 선량한 사람들은 구경꾼이 되어야 하는지... 답답한 세상입니다.

      2011.05.12 06:35 신고 [ ADDR : EDIT/ DEL ]
  14. 첫방문인데 반갑습니다.
    구독추가하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011.05.11 13: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늘푸른나라

    언제까지 갈지 모르지만

    국민이 싫어하는데 ...

    그날을 기다립니다.

    2011.05.11 18:41 [ ADDR : EDIT/ DEL : REPLY ]
    • 한두사람을 잠간 속일 수는 있어도 모든 사람을 영원히 속일 수는 없다.
      어떤 분이 한 말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문제지요.

      2011.05.12 06:36 신고 [ ADDR : EDIT/ D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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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6.02 09:08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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