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철학2016.11.01 06:48


세상을 살아가는 데 가장 필요한 게 무엇일까요..? 건강..? ..? 사랑.? 명예.? 지위...? 물론 살아가다보면 이런게 모두 필요하겠지요. 그런데 이 모든 것을 다 갖추었다고 하더라도 없으면 살아가는데 정말 불편한 게 있습니다. 세상을 보는 눈, 시비를 가릴 줄 아는 안목, 선택의 기준이 바로 그것입니다. 살다보면 문구점에 가서 볼펜 하나를 선택하는 경우도 그렇고 신문을 구독하는 일에서부터 배우자 선택이나 투표를 할 때 대표자를 선택할 때도 그렇습니다. 살아가는데 판단의 기준이 없으면 후회하거나 손해를 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선택을 할 때는 수선 이해관계의 문제인가? 아니면 사실(fact)문제인가, 가치문제인가? 여부부터 구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이해관계의 문제는 판단이 어려울 게 없습니다. 나에게 이익이 되는 것을 찾으면 되니까요. 그런데 사실문제나 가치문제의 경우에는 다릅니다. 사실문제의 경우에는 누가, 무엇을, 언제, 어디서. , 어떻게.... 이렇게 6하원칙에 비추어 있는 그대로를 확인만 하면 분별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그런데 가치문제는 복잡하지요. 사람의 따라 가치관의 차이가 다르니까 당연히 판단의 기준이 다를 수밖에 없겠지요.

가치란 무엇인가

우선 가치에 대해 알아 봅시다. 가치란 '사물이 지니고 있는 '쓸모여부'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좋은 것, 값어치 · 유용(有用) · 값을 의미하는 말로 인간의 욕구나 관심을 충족시키는 것, 총족시키는 성질, 충족시킨다고 생각되는 것이나 성질을 일컬어 가치라고 표현합니다. 이런 가치란 사람들의 기호나 가치관에 따라 달라지기 마련입니다. 

"이 꽃은 빨갛다." "이 사람은 도둑질을 한 범인이다."는 사실 판단(事實判斷)이요, "이 꽃은 아름답다." "이 사람이 도둑질을 범한 것은 나쁘다."는 가치 판단입니다. 가치 판단이란 어느 것이 어떤 목적에 유용한지의 여부를 판단하는 것으로, 일 그것 자체에 관한 것과는 구별됩니다. 다음 문자를 보고 사실문제와 가치문제를 구별해 봅시다.

익힘문제 “오늘은 평소보다 일찍 집에서 나섰습니다. 학교가는 길은 늘 즐겁습니다. 오늘은 체육시간에 축구를 하는 날입니다. 나는 축구를 좋아합니다. 나는 축구를 촣아합니다. 친구들과 축구를 하는 시간이 제일 좋습니다. 

가치판단의 기준

얽히고설킨 가치문제를 판단하는 기준은 기본적 가치(인간의 존엄성...), 보편적 가치(정직...), 사회적 가치(공익...), 개인적 가치(기호...)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어떤 가치가 우선적인가치인가는 이 기준에서 따라 객관적인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존엄성과 같은 시공을 초월한 가치는 정직이나 진실과 같은 가치보다 우선적인 가치입니다. 사회적 공익을 위한 가치는 개인이 선호하는 가치보다 우선적인 가치라는 얘기지요. 이렇게 상위가치우선의 법칙을 이해한다면 사회갈등을 줄이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들어 살 수 있습니다.

익힘문제 : 다음문제를 함께 토론해 봅시다.

1. 학생인권(두발 자유화, 교복 자율화)는 왜 허용하지 않는가?

2. 사형제 유지와 폐지 어느 쪽이 옳은가?

3. 남녀평등과 남존 여비 어떤 가치가 옳은가?

4. 예술 작품은 반드시 아름다운가?

좋은 후보자 선택하기 - 어떤 후보자가 좋은 후보자인가?

선거 때가 되면 후보자들은 서로 자기가 가장 훌륭한 후보라며 선택해줄 것을 원합니다.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그리고 도지사나 시장 후보들 중에는 자신이 가장 적격자라며 선택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어떤 후보가 좋은 후보인지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흔히 사람들은 후보자와 안면이 있다거나 경력이나 학력, 혹은 외모나 스팩, 학연, 혈연을 선택의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자신과 고향이나 성씨가 같다는 이유로 혹은 같은 학교 동문이라는 이유로 선택하기도 합니다. 텔레비전에 얼굴을 자주 비친 사람 혹은 외모나 스팩을 보고 선택하는 사람도 없지 않습니다.

자신의 이해관계를 대신 해 줄 사람을 자기에게 손해를 끼칠 사람을 선택한다는 것은 비극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정당정치에서 좋은 선량을 선택하는 방법은 첫째, 어떤 어떤 정당의 후보인가부터 살펴봐야 합니다. 정당의 정체성은 부자들을 위한 정당도 있고 약자를 보호하겠다는 정당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요즈음같이 가치혼란의 시대에는 정강이 부자편이면서도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거짓홍보를 하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이런 경우 현명한 유권자라면 그 정당이 과거에 한 한 일을 살펴 보는게 중요하겠지요. 물론 후보자도 만찬가지지만요.


익힘 문제 : 어떤 정치인이 인기가 좋은가? - 이명박대통령과 우루과이 무히카대통령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 

신문을 선택할 경우 - 좋은 신문이란 어떤 신문인가? 

어떤 신문이 좋은 신문인가? 서가에서 책 한권을 고르더라도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신문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겉으로는 공정한 보도 객관적인 보도... 운운 하지만 따지고 보면 정부 편을 들어주는 신문도 있고 재벌편에서 기사를 쓰는 신문도 있습니다. 가치판단의 기준이 없이 불편부당한 신문은 없습니다. 강자의 편, 약자의 편에서 쓰는 신문이 따로 있는데 어떻게 불편부당할 수 있을까요? 예를 들면 문화일보와 같은 재벌이 만든 신문입니다. 경남도민일보나 한겨레신문은 독자가 주식을 사서 만든 독자주주신문입니다. 신문이 누가 만드느냐에 따 주인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재벌의 광고를 받아 운영하는 신문은 재벌의 이익에 반하는 기사를 쓰기 어렵습니다. 세상을 계급적인 관점에서 보지 못하면 노예가 주인의 머리를 가지고 사는 사람이 되고 맙니다.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친구를 만날 것인가? 어떤 책을 선택할 것인가? 어떤 학교, 어떤 종교, 어떤 배우자를 만날 것인가에 따라 그 사람의 삶의 질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산다는 것은 어쩌면 선택의 연속이기도 합니다. 특히 민주주의 사회에서 선거에서 가난한 사람이 가해자를 선택해 더욱 가난해 지는 경우를 우리는 여러차례 경험했습니다. 정부부재, 재사회화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사회에서 어떤 신문을 보고 어떤 방송을 듣는냐에 따라 그 사람의 가치관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가치관의 문제는 곧 그 사람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문제이기도 한 것입니다. 

  

[마음 나누기, 키우기, 다듬기] 생각을 키우는 지혜교육


‘[마음 나누기, 키우기, 다듬기] 지혜교육은 초등학교 5학년 이상이면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희망 하시는 부모님은 자녀와 함께 참여 하세요... 희망자 연락처 : - 010-6878-0440

언제 : 매주 화요일 19 : 00~ 20 : 30

장소 : 세종시 7단지 래미안 아파트 지하 카페

강사 : 전 용마고, 마산여고, 합포고 ... 사회과 교사, 우리헌법읽기국민운동공동대표()

수강료 : 받지 않습니다.

학습 사례 보기(내 몸 , 내 맘 지키기 http://chamstory.tistory.com/2530)

(이 교육과정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3월 교육과정(나를 찾아가는 철학여행)

 

1: 지식과 지혜는 다르다(학습계획 세우기, 자기소개, 인사 나누기)

2: 우주 속, 세계 속, 대한민국, 세종시, 그리고 나

3: 나는 누구인가? (자아관)

3: 어떻게 살 것인가?(인생관)

4: 사람이란 무엇인가(인간관)

 

4월 교육과정(나를 찾아가는 철학여행)

 

1: 나를 찾아가는 역사여행 우리집, 우리고장의 역사 찾기,

2: 사회란 무엇인가? (가정사회, 학교사회, 지역사회, 국가, 세계)

3: 역사공부 왜 하지..?(사관)

4: 나는 나의 주인이다- 손바닥헌법읽기

 

5월 교육과정(세상을 보는 마음 키우기)

 

1: 인권이란 무엇인가? - 헌법에 보장된 내 권리 찾기

2: 현상과 본질은 다르다(세계관)

3: 내 몸 내가 지키기 식품첨가물과 건강

4: 현상과 본질은 다르다(사실문제와 가치문제)

 

6월 교육과정(세상을 보는 눈, 마음 키우기)

 

1: 세상을 보는 눈 가치판단이 문제다

2: 우리가 사는 세상 톱아보기(현상과 본질)

3: 어떤 사람이 훌륭한 사람인가?(롤 모델 찾기)

4: 행복이란 무엇인가?(행복관)

 

7월 교육과정(세상을 보는 눈, 마음 키우기)

1: 착한 자본이 있을까?(자본주의의 본질 알기)

2: 15초에 1300만원! 광고란 무엇인가?

 

9월 교육과정(세상을 보는 눈, 마음 키우기)

 

1: 상업주의 문화에 마취당한 사람들...

2: 문화란 무엇인가?

3: 아름답다는 것은 무엇인가?

4: 경제란 무엇인가?

 

10월 교육과정(종교를 보는 눈)

 

1: 학교는 왜 종교교육 안하지...?(종교관)

2: 종교는 구원인가?(종교가 만든 역사)

3: 무속신앙과 구복신앙

3: 기독교와 불교

4: 이슬람교와 유교, 도교, 천도교

 

11월 교육과정(자본주의에서 행복찾기)

 

1: 언론은 자본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가?

2: 자본에 예속된 언론

3: 정치란 무엇인가? - 정당, 정강 그리고

4: 남녀평등이 실현된 사회인가?

 

12월 교육과정(자본주의에서 행복찾기)

 

1: 내가 보는 세상, 신문이 보여주는 세상

2: 도덕, 학칙, 규칙, 조례, , 헌법... 그리고 양심

  

대한민국호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헌법도 주권자도 사라졌습니다. 이나라 대통령은 따로 있었습니다. 헌법을 읽어 도둑맞은 주권을 되찾읍시다. 손바닥헌법책 보급운동에 참여 합시다 - '헌법대로 하라!!! 헌법대로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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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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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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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리는 판단을 넘 결과에만 치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과정도 판단의 기준에 포함시켜야 하는데 말입니다
    정성적인 부분도 판단의 기준에 들어갔으면 합니다

    2016.11.01 07: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요. 과정은 무시하고... 구구단을 우리나랓럼 가르치는 나라는 없을 겁니다. 수학을 외우게 하는...

      2016.11.02 05:39 신고 [ ADDR : EDIT/ DEL ]
  2. 가치관의 문제는 곧 그 사람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문제라는 글에 공감합니다.^^
    주어진 삶을 올바른 판단 기준을 가지고 살아가고 싶습니다.

    2016.11.01 10: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요 박근혜처럼 옷잘 입는 사람(민중의 피를 빼먹는...)이나 외모가 아니라... 사람을 분별할 수 있는 눈이라도 길러줘야 하는데...

      2016.11.02 05:38 신고 [ ADDR : EDIT/ DEL ]
  3. 이런 교육이 사실은 학교 내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하는데 말입니다.
    학교가 지식 나부랭이나 가르치는 것도 문제이지만,
    그 지식조차 시험을 치를 때 말고는 무용지물인 게
    참 문제인 것 같습니다..^^

    2016.11.01 10: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독일을 비롯한 유럽 교육선진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하고 있는 교육이지요. 돈내고 학교에서 자본에 마취당하는 교육 시비를 가리지 못하게 하는 교육... 분통터집니다.

      2016.11.02 05:37 신고 [ ADDR : EDIT/ DEL ]
  4. 철학에 반드시 정치철학이 들어가야 합니다.
    정치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잇기 때문이며, 자신의 권리를 지키려면 정치를 알야야 하기 때문이지요.
    우리나라 교육도 이제는 더욱 혁신돼야 합니다.
    정치철학을 가르치는 것은 최우선이라고 봅니다.

    2016.11.01 18: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학교에서 시비를 분별할 수 있는 교육만 한다면... 철학을 가르치지 않는 이유입니다.
      새누리양아치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 게 민중이 깨어나는것 아니겠습니까?

      2016.11.02 05:35 신고 [ ADDR : EDIT/ DEL ]
  5. 요즘 헬조선이라는 말을 너무 많이쓰는거같아요

    2016.11.01 19: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얼마전에 서울 거주 미국인들끼리 만난 자리에서 나온 화제가 있는데
    '한국인들은 신문에 있는 내용을 전부 믿는다'라는 것이었습니다.
    미국은 이미 신문의 내용을 의심부터 하기 시작한지 반세기 이상 지났거든요.
    그만큼 다각적으로 민중 계몽이 잘 된것이겠죠...
    물론 미국인들도 현재 트럼프와 힐러리 중 둘중 하나를 선택해야하는 상황이라 이게 다 무슨소용인가 라고 자학하기는 하지만,
    무당의 지배를 받아온 한국보다는 사정이 나은것 같습니다;;;

    2016.11.01 22: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신문의 정체성만 밝힌디면.... 우리는 보수든 진보든 부자편들어 주는 신문이든 약바배려 신문이든 다 공정보도하고 한답니다. 거짓말하는 신문.... 현직 대통령이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는 미국이 참 신선해 보입니다.

      2016.11.02 05:27 신고 [ ADDR : EDIT/ DEL ]
  7. 눈에 보이는게 전부가 아닌데...
    그걸 다 믿는 사람들이 많지요.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안타까울때 많지요.

    잘 보고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6.11.02 05: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미디어2016.03.28 06:57


이 기사는 3월 28일 저녁 7시 30분, 세종시 첫마을 미르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있을 철학교실 강의안입니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다>


- 나는 왜 소중한가, 얼마나 소중한가? -


공부를 잘해서가 아니다. 잘생겨서도 아니다. 부잣집에 태어나지도 못하고 특별히 잘 하는 것이 없어도 나는 세상에 하나뿐인 귀한 존재다. 생각해 보자. 세상에는 잘생긴 영화배우만 사는 게 아니다. 의사와 변호사만 사는 세상도 아니다. 청소는 하는 사람도 있어야 하고 농사는 짓는 사람도 있어야 한다. 시장에서 장사는 하는 사람, 버스나 지하철을 운전하는 사람, 고기를 잡는 어부, 우편 배달부... 이런 사람들이 함께 있어 우리가 살아 갈 수 있는 것이다.



비록 하는 일이 얼마나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한 차이는 있지만 우리는 한 배를 타고 가는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의 구성원들이다. ‘나는 잘나고 중요한 일을 하니까 귀하게 대접해!’, ‘너는 못생기고 험한 일을 하니까 무시당해도 돼!’ 이렇게 서로가 과시하고 으스대고 산다면 어떤 세상이 될까? 청소는 하는 사람들이 없다면... 농사를 짓는 사람들이 없다면... 장사를 하는 사람이 없다면... 이런 일을 하는 사람들이 없는 세상을 상상해 보면 그런 세상에 누가 행복을 누리며 살 수 있을까?


나는 못생기고 못 배웠으니까 무시당하고 살아도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나는 누가 뭐래도 하나뿐인 귀한 사람이다. 내가 하는 일을 긍지와 보람을 느끼고 스스로 의미 있는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사람이 한세상 살아가는 데는 지식도 필요하고 건강도 소중하다. 모르면 불편한 것, 가지고 있어야 할 것...이 많지만 그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세상을 보고 진위를 분별하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다. 마치 앞을 보지 못하면 불편하듯 내가 살아가는 세상이 어떤 세상인지 모르고 산다면 다치거나 병에 걸려 불행하게 살 수도 있는 것이다.


<진실을 보는 눈 -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사람이 한평생 살아가는 필요한 게 어디 한 두 가지일까 만은 그 중에서도 없어서 안될 게 세상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안목(세계관)이다. 사람들은 흔히 눈에 보이는 게 전부라고 생각하지만 알고 보면 겉과 속이 다른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람도 그렇고 매일같이 먹는 식재료며 대형매점에 전시된 상품도 그렇다. 겉으로는 화려하게 포장해 놓았지만 그 속은 장삿꾼들의 이해타산인 상업주의라는 게 숨어 있다.


세상을 보는 눈 그 첫 번째가 <현상과 본질은 다르다>였다. 이러한 현상을 보는 안목으로 세상의 모든 것은 변화하고 서로 연관되어 있다는 기준에서 출발해야 한다. 사람의 눈은 가시거리의 것, 현상만 보인다. 가시거리 밖의 것이나 내용은 보이지 않는다. 겉은 보이지만 내용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런 기본적인 안목 없이는 진실을 볼 수 없다.


<내 몸 내가 지키기>


오늘을 세상에서 하나뿐인 내 몸 지키기에 대해 공부해 보자. 사람의 몸에는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감각도 있지만 고통을 느끼는 민감한 감각도 있다. 선생님은 허리수술을 하다 마취가 풀려 죽을 고비를 넘겼던 일이 있다. ‘뼈를 깎는 고통이란 말을 직접 경험하면서 사람의 몸속에 이런 고통이 숨어 있었다는 것을 절감했었다. 병원을 가보자. 왜 그렇게 환자가 많은지...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선천적으로 병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후천적으로 자신을 관리하지 못해 병을 얻는 경우가 많다.


오늘은 우선 먹거리에 대해 생각해 보자. 우리가 먹는 음식은 안전하고 다 좋은가? 지난 시간에 현상과 본질에 대해 공부했다. 사람의 눈에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이 있다. 너무 작은 것과 너무 큰 것은 보이지 않는다. 겉보기는 아주 먹음직스럽고 보기 좋아도 사람이 먹으면 병을 일으키거나 위험한 음식들이 많다. 사람들이 근대화라는 이름으로 혹은 문명이라는 이름으로 자연의 섭리를 파괴해 먹는 물도, 숨 쉬는 공기도 먹거리도 하루가 다르게 오염되어 가고 있다.



사람의 몸이란 자연의 순리에 적응하도록 태어났다. 아침이 되면 일어나고 밤이 되면 잠자리에 드는... 자연에서 생산되는 먹거리를 먹고, 자연이 주는 원료로 만든 옷을 입고 살도록 태어난 것이다.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 자연에 순응하고 적응하며 살아가도록 태어난 사람들이 자연을 지배하고 장악하고 더 편하게 더 행복하게 즐기기 위해 자연을 파괴하고 변형하기 시작한 것이다. 현실은 어떤가? 오늘 하루동안 먹은 주식과 부식, 내가 현재 입고 있는 옷, 잠자는 환경, 그리고 지금 우리가 앉아 있는 이곳의 환경은 자연적인 것이 아니다.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 나는 안전하게 살고 있는가? 내가 매일 먹고 있는 주식인 쌀. 그리고 반찬은 어디서 온 것인가? 생산과정(본질)이 생략되고 결과물인 과실(현상)만 보고 선택하면 그 책임은 자신이 져야 하는 것이다.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현상)도 눈에 보이는 것을 진실이라고 할 수 없듯이 우리가 먹고 있는 음식(바로가기 ▶ 식품첨가물) 또한 생산과정이나 토양 그리고 농업용수, 농약, 항생제, 방부제, 방사능(바로가기수입 일본 수산물, 방사능에 오염된 식품)...가 얼마나 투여되고 있는지 알고 있는가? 현상과 내용 현상과 본질은 다르다는 것을 알지 못하면 진실을 볼 수 없다.      


나의 생명은 나만의 것이 아니다.


세계는 인간을 위해 존재하는 것인가? 우유(바로가기 ▶ 우유에 숨겨진 진실) 는 어떻게 생산되는가? 계란이 왜 식탁에 올라오는가? 멸치는 사람에게 잡혀 먹기 위해 태어났는가? 자연은 스스로 번식하고 생육하고 존재하는 것이다. 인간을 위해 태어나고 존재하는 생명체는 없다. 고통을 기피하고 죽음을 기피하는 것은 사람만이 아니다. 생존 하는 모든 생명체는 모두 자신을 보존하고 번식하는 본능을 가지고 있다. 자연은 힘의 논리가 지배하지만 섭리에 거스르지 않고 더불어 살아갈 때 공존이 가능한 것이다.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생활습관에 대하여



미국의 철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생각이 바뀌면 태도가 바뀌고, 태도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고 했다.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 식습관, 태도, 자세, 표정, 가치관은 선천적인 요인도 있지만 후천적이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 어떤 책을 읽느냐, 어떤 친구, 어떤 선생님을 만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사고와 가치관 습관 운명까지를 바꿔놓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나의 고통을 대신 아파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내 인생은 나의 것이다. 나의 생각, 행동거지 하나하나 그리고 판단의 책임은 자기 스스로가 져야 한다. 나는 어떤 인간으로 살것인가? 어떻게 살것인가?


- 차시 예고 사실문제와 가치문제 - 사실문제와 가치문제는 어떻게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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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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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를 지키는 철학교육이로군요...
    잘보고갑니다..
    힘찬 한주 되십시요^^

    2016.03.28 07: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내인생은 남이 어떻게 하는것이 아니고 내가 만들어 나갑니다
    선생님의 가르침이 널리 퍼지길 바라겠습니다^^

    2016.03.28 08: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열등의식과패배감으로 가득찬 마음으로는 진정한 배움이 없다고 봅니다. 나를 찾아 가는과정 내 몸 사랑하기입니다.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쉽게 접근해 볼 작정입니다.

      2016.03.28 18:03 신고 [ ADDR : EDIT/ DEL ]
  3. 세상애 하나뿐인 나는 모든 사람을 존중하고 섬기며 사랑합니다.
    철학이 이를 가르칩니다.

    2016.03.28 09: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천사 같은 아이들이 점수 때문에 상처받고 힘들어 하는 현실을 극복해 보려합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아끼지 멋하는 데 어떻게 행복한 삶을 살아가겠습니까?

      2016.03.28 18:04 신고 [ ADDR : EDIT/ DEL ]
  4. 설마 한 시간 분량의 강의계획서인가요?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너무 많으면 체할텐데요. 조금씩 나눠서 하시는 것이 좋은 듯 해요!
    철학수업을 오래 진행하시고 싶다 하셨는데 마음이 조급하신 거 같아 걱정입니다.
    아이스크림, 우유, GMO, 전자레인지... 한 가지씩만 해도 할 이야기가 많을 거 같은데요. 충분한 생각으로 아이들의 토론을 유도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전 아이들 생각이 듣고 싶습니다. 많은 정보들이 쏟아지고 있어도 바뀌지 않는 현실에서 '분별'은 스스로 알아차려야 하니까요.

    송구스럽습니다. 제가 왈가왈부할 처지가 못되는데 말이예요.

    2016.03.28 15: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선생님 앞부분은 지난 시간에 시간이 부족해 넘어간 공부를 정리한 것입니다. 이번 시간 주제는 내몸 사랑하기 입니다. 선생님이 10여분동안 맡아 설명해 주셔야 합니다. 제가 욕심은 많지만 무리하지는 않겠습니다.

      2016.03.28 18:02 신고 [ ADDR : EDIT/ DEL ]
  5. 정신세계사에서 출판하는 것들을 보시면 공존의 삶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열릴 것입니다.
    과학을 새롭게 해석함으로써 공존과 상생의 세상을 찾는 노력들이 정신세계사 출판책에는 참으로 많습니다.

    2016.03.28 16: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결정론적 세계관, 정복주의 세계관으로는 공존이 불가능하지요. 자연과 나, 나와 자연의 무너진 관계를 회복하고 자연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세계관을 갖도록 안내할 생각입니다. 인간도 결국 자연의 지배자가 아니라 자연의 한 부분일뿐이니까요?

      2016.03.28 18:07 신고 [ ADDR : EDIT/ DEL ]
  6. 조금 있으면 강의를 시작하시겠군요. 아무쪼록 아이들의 눈과 머리가 트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참교육님을 응원합니다.

    2016.03.28 19: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나를 먼저 사랑해야...남도 나를 사랑한다는 말이 떠오릅니다.
    강의 축하드립니다.^^

    2016.03.29 05: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재사회화라 그러지요. 그런 과정이 생략된 사회는 어둠의 세상입니다. 그런 세상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국민이 멍청하면 일꾼이 머슴노릇할 수 있는....

      2016.03.29 06:30 신고 [ ADDR : EDIT/ DEL ]
  8. 선생님 좋은 글이네요. 마지막에 철학자 윌리엄 제임스말에 공감하며, 누구를 친구로 두고 사귀느냐도 중요하다는걸 체험해서 알게 되었죠.

    2016.03.29 17: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현대인들은 자기 몸이 자기것이 아닙니다. 상업주의에 휩쓸려 먹는 음식조차 자본의 조종을 당하고 삽니다.

      2016.03.30 10:37 신고 [ ADDR : EDIT/ DEL ]

정치/철학2016.03.24 06:55


지난 321일부터 시작했습니다. 학교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철학공부. 처음에는 오붓하게 동네 아이들 10여명을 모아놓고 공부방처럼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제 재능기부를 아파트에서 공지하면서 관리실에서 신청 받아놓은 학생들이 있는 줄도 모르고 제 개인 메일로 신청한 사람만 모아서 약속까지 다 해놓았는데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 어쩔 수 없이 일주일에 월, 화요일 이틀을 꼬박 붙잡히게 되었습니다.



<세종시 미르초등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하는 학생과 학부모>


저는 학교 살리기 첫 번째 역점 사업이 철학공부를 시켜야 된다고 끊임없이 주장해 왔습니다. 왜냐고요 내가 나를 모르는데... 시비를 가릴 줄 모르는데,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을 분별할 줄 모르는데...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머릿속에 지식만 주입한다고 훌륭한 사람이 되겠씁니까? 혁신학교가 답이 아닙니다. 마을교육공동체사업도 핵심적이 교육살리기 대안이 될 수 없습니다. 교육살리기는 철학교육을 통해 가능합니다.


지난해 시도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어렵더군요. 혼자서 아이들에게 철학공부를 시켜주기가... 그래서 내 책을 읽었다는 동네 학부모를 만나 얘기를 나누고 공감하며 시도해 봤지만 실패했습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고 선듯 귀한 자녀를 맡기겠습니까? 그래서 방법을 바꿨지요. 마침 첫마을공동체라는 마을공동체운동을 하는 김형관대표를 만나면서 협조를 받고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관리실 그리고 세종교육시민운동시민회의 이름으로 논술재능기부를 한다고 공고를 냈었답니다. 그래서 나이 70이 훨씬 넘은 사람에게 복에 넘치는 제자가 40명이나 생겼습니다. 아니 학부모까지 참여하게 되면 80명을 만나게 됐습니다. 이제 매월 월요일과 화요일 이틀간은 미르초등학교 컴퓨터실을 빌려 공부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일을 하다보면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되는가 봅니다. 첫마을공동체김형관대표도 그렇고 미르초 신명희 교장선생님도 그런 분이었습니다. 장소는 있었지만 글쓰기 지도를 위해 컴퓨터 시설이 있는 곳이 필요했습니다. 주민자치센터와 관리실 카페 등 여러 곳을 물색하던 중 어떤 분이 학교를 빌리면 된다는 말에 마르초등학교를 찾아갔습니다. 신명희교장선생님은 두말없이 좋은 일 하시는데 당연히 도움을 드려야지요하시며 흔쾌히 승낙해 주셨습니다. 관리자의 입장에서는 시설이나 기타 여러 가지 신경이 쓰일 텐데 그것도 일주일에 이틀간을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철학교육을 시켜보겠다는 학부모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제가 생각하기는 논술재능기부 한다니까 학원에서 비싼 학원비내고 다니기보다 동네 주민이 해준다니까 호기심 반, 기대반으로 신청한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 중에는 이런 교육이 필요하다며 대단한 기대를 하고 형제나 남매 그리고 어머니까지 함께 참여하시는 분도 있고, 어떤 분은 아이가 어려 듣게 할 수 없어 자신이라도 배우겠다고 찾아온 현직교사도 있습니다. 컴퓨터실이 가득 찾습니다. 이제 제 능력을 발휘해야 할 차례가 됐습니다.


첫날 철학수업, 이렇게 했습니다


저는 철학수업을 이렇게 시작하려 합니다. 첫째는 학생들이 자기가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하려 합니다. 공부를 못하기 때문에, 혹은 집안이 가난하기 때문에 혹은 생김새가 혹은 공부를 못하기 때문에, 부모의 사회적 지위가 낮기 때문에...가 아니라 사람으로 태어났다는 것 그 자체가 지고(至高)의 가치를 가진 존재라는 것을.... 또 한가지... 자신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자아존중감이 없는 사람은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좌절감이나 열등감으로는 험난한 세상을 당당하게 살아갈 수 없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귀한 나, 나를 가꾸고 지키는 길이 무엇일까?’ 그걸 가르쳐 주고 싶어 시작한 것입니다.


살아 가는대는 지식도 필요하지만 지혜는 더 필요합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생각보다 순수하지를 못합니다. 온갖 상업주의와 불순 이데올로기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닙니다. 이해관계로 얽히고설킨 세상은 순진하고 착한 사람들이 살아가기에는 너무 어렵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게 무장이지요. 그것도 중무장을... 전장에 나가는 데 인터넷을 뒤지면 흔해빠진 지식, 어줍잖은 원론 몇 가지를 배워 전장에 나가면 싸워 이길 수 있겠습니까



검은색인지 흰색인지 구별할 수 있어야합니다. 진짠지 가짠지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좋은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해로운 음식인지, 이로운 음식인지 알아야 합니다. 시장에 가면 장사꾼들은 착한 사람만 있는게 아닙니다. 후쿠시마산 샌선인지, 유전자변형식품(GMO)인지, 농약덩어리인지, 중금속에 오염되어 있는지 식품첨가물 투성인지 구별할 수 없다면 하나뿐인 귀한 자신의 건강을 어떻게 지킬 수 있겠습니까? 아무리 머릿속에 소중한 지식이 있어도 해로운 식자재인지, 유익한 먹거리인지, 구별할 수 있겠습니까? 이렇게 세상 사람들이 다 내맘 같을 것이라는 착하기만 한 사람으로는 자신의 건강을 지킬 수 없습니다. 그래서 식품첨가물의 유해성과 유전자 변형식품(GMO) 그리고 시장에서 나오는 방사능 오염의 위험성이 있는 식자재를 구별할 수 잇는 안목을 길러주려는 것입니다.


지금 학교에는 평생 노동자로 사라아갈 사람에게 노동법이나 노동3권이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지 않습니다. 아내가 될 사람에게 남편이 될 사람에게, 어머니가 될 사람에게, 아버지가 될 사람에게.... 그 역할이나 책임, 그리고 해야 할 일을 가르쳐 주지 않고 있다는 말입니다. 내가 왜 소중한지, 신문이나 방송에 나오는 것은 모두 사실인지, 사실문제와 가치문제가 다르다는 것을, 눈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변화와 연관을 원인과 결과를, 필연과 우연을, 원칙과 변칙을... 분별할 수 있도록 깨우쳐 주지 않고 있습니다.


"아이 하나를 키우는데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가정이 아이를 제대로 키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니 경쟁에 눈이 어두운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놀이를 빼앗고 학원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학교는 무너진지 오래요, 사회가 해야 할 역할조차 포기해 청소년들이 갈 곳이 없어졌습니다. 공동체가 무너져 더불어 살아야 할 사람들의 인격까지 무너지고 있습니다. 눈을 뜨면 전파를 타고 날아 오는 끔찍한 범죄들... 이러 끔직한 범죄가 정말 개인의 도덕성이나 일탈 때문일까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아이들... 그 아이들을 밝고 맑게 키우기 위해 온 동네가 나서야 합니다. 그래서 늙고 힘없는 사람이 겁도 없이 철학공부를 시키겠다고 아이들을 모아놓고 철학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중간에 포기하는 학생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포기 하지 않겠습니다. 이러다 지치면 누군가가 나를 이어 이 일을 할 사람이 나타날 것이라고 믿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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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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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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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존경합니다. 선생님!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선생님 만큼은 어렵겠지만 제 그릇의 크기만큼은 차고도 넘치도록 담아내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 두 아이 ...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2016.03.24 07: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선생님을 볼 때마다 저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이렇게 아이들을 사랑하고, 섬기고, 진짜 교육을 하시는데 젊은 저는 하는 일이 없습니다.
    선생님 정말 선생님입니다.
    아이들에게 사람답게 사는 지혜를 가르치시는 선생님 오래 오래 건강하십시오,

    2016.03.24 07: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별말씀을요.
      목사님이야말로 불의에 온몸으로 앞장서시지 않습니까?
      제가 늘 많이 배웁니다. 고맙습니다.

      2016.03.24 10:27 신고 [ ADDR : EDIT/ DEL ]
  3. 짝짝짝..박수쳐 드리고
    성원합니다..
    훌륭하신 가르침이 널리 퍼지도록 기원하겠습니다

    2016.03.24 08: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정말 잘 하신거에요. 선생님의 수고가 있으니 열매도 좋은 결실을 보리라 믿네요

    2016.03.24 11: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나중에 소문듣고 듣고 싶다고 찾아 오시는 분도 있었답니다.
      이런 분위기가 확산됐으면 좋겠습니다.

      2016.03.24 20:33 신고 [ ADDR : EDIT/ DEL ]
  5. 꼭 성공하십시오.
    나중에 시간이 되면 저도 재능기부할게요.

    2016.03.24 13: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선생님이 가까이 계셨으면 도움을 받을 수 있을텐데... 언제 한번 오실 수 있으면 좋을텐데...

      2016.03.24 20:33 신고 [ ADDR : EDIT/ DEL ]
  6.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6.03.24 14: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생각을 할 수 있게 길을 열어주는 교육이
    절실히 필요해요.
    화이팅입니다.^^

    2016.03.24 21: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철학과 인문학이 죽으면 그 나라의 문화와 교육 역시 죽습니다.
    우리나라가 점점 쇠퇴의 길을 걷고 있는 큰 이유 중의 하나가 인문학과 철학의 경시 풍조입니다.

    2016.03.25 03: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대학의 인문학과가 폐과를 한다고 날리더군요. 먹고 살아야 하니까 취업도 하고 장가도 가고가정을 꾸려 가려면 취업을 해야 하니까... 기막힌 나라입니다. 먹고 실기 위해 자신이 생각조차 못하고 살아야 하는...

      2016.03.25 05:48 신고 [ ADDR : EDIT/ DEL ]
  9. 멋진 재능기부입니다.
    대단하세요.

    2016.03.25 03: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학교가 하지 않으니까, 교육자로 살아 온 업보를 어쩌겠습니까? 지금까지 못한게 미안하지요.

      2016.03.25 05:49 신고 [ ADDR : EDIT/ DEL ]

정치2014.06.16 06:30


 이 기사는 강원도 영월군교육청에서 주최하는 블로거 강의 원고(2차)입니다.

 

05 ; 30 자전거로 BRT 정류소 ▶ 06 : 00 BRT로 오송 출발 ▶ 06 : 39 제천 출발▶ 09 ; 23 영월 출발▶ 09: 54 영월역 도착 ▶ 10 : 10 택시로 석정여중 도착...  10 : 10 ~ 12 : 00 강의 

 

13 : 35 영월역 출발 ▶ 15 : 15 제천역 출발 ▶ 17 : 10  세종시 BRT 출발 ▶ 17 : 30 세종시 도착 ▶ 자저거로 귀가

오늘 하루 일정입니다.

 

기레기라는 말이 있다. 세월호 참사를 보도하는 과정에서 ‘세월호 침몰 다음날 진도 체육관을 찾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실종자 가족들이)박수를 치는 모습을 보도한 기사를 보고 한 말이다.

 

기자가 쓴 글, 카메라기자가 비춰준 영상.... 시청자들은 그런 모습을 간접적으로 보고 현상을 인지한다. 그런데 그 현상이 기자의 시각이나 카메라 앵글이 어느 쪽을 비추는가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보인다는 것은 상식이다.

국민의 눈과 귀와 입이 되지는 못할망정 국민의 눈과 귀와 입을 가리는 데 일조하는 언론으로 국민들은 피해자가 되고 있다. 권언유착으로 마취된 국민들... SNS시대 블로거의 사명과 역할은 무엇일까? 나도 훌륭한 기자가 될 수 될 수 있을까?

 

1. 가치 갈등 해결의 어려움

 

가치관(value) 이란 무엇인가?

- 어떠한 행위가 옳고 어떠한 행위가 틀린 것이냐 하는 판단의 기준,

 

1) 사실문제와 가치문제의 구분

사실문제 : 통계자료나 분석표 등 객관적인 답이 나올 수 있는(경험적 증명이 가능) 문제 : 2013년의 70세 이상의 노인 인구수가 증가하였는가, 하락하였는가? 6하원칙(누가(who), 언제(when), 어디서(where), 무엇을(what), 어떻게(how), 왜(why)

가치문제 : 개인의 주관적인 감정이 들어가는 문제 : 자유와 평등은 어떤 가치가 더 우선적인 가치인가?

 

2) 가치 갈등 해결

- 가치 갈등문제를 제대로 판단하지 않고서는 객관적인 기사를 쓸 수 없음.

3) 가치 갈등이 잘 해결되지 못하는 이유(전근대적인 사고방식에서 탈피해야)

 

고정 관념 : 견해나 사고방식을 바꾸지 않는 것,

선입견 : 어떤 사람이나 사물 또는 주의나 주장에 대하여, 직접 경험하지 않은 상태에서 미리 마음속에 굳어진 견해,

편견 : 공정하지 못하고 한쪽으로 치우친 견해 또는 생각,

아집 : 자기중심적인 생각이나 좁은 소견에 사로잡힌 고집,

④ 흑백논리 : 좋고 나쁨, 옳고 그름에 대한 생각이 한쪽으로 치우친 것... 가지고 있기 때문

고집이나 왜곡, (유언비어)로 인해 사태를 정확히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

⑥ 집단 간의 이해관계에 따른 가치 갈등의 경우, 집단적이고 충동적이기 때문에 설득이 어려움(이해관계문제 : 다수결로 해결)

 

<사진은 지난 6일 1차 강의가 끝난 후 영월교육장님과 수강생들이 함께 나눈 즐거운 점심식사 시간>

 

2. 가치 갈등 해결의 기본 자세

1) (역지사지)의 자세

- 자기 중심적인 태도를 버리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함

2) (관용, 톨레랑스) 자세

- 다른 사람의 생각과 가치를 존중해 주고 너그럽게 받아들이는 것

3) (양보)와 (타협)의 자세

- (공동선)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이익만을 고집하지 않음 (공동체 생활의 기본 자세)

4) (대화)와 (관용)의 자세

- 서로 대화를 통해 상대방을 이해하고 자발적으로 문제를 이해함

5) (사회 규범)을 준수하고 공공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자세

- 사회 질서가 유지되고 공공의 이익이 지켜질 때 개인의 이익도 보장될 수 있음

6) 사실을 있는 그대로 진실되게 보는 자세

- 고의적으로 사실을 왜곡하지 않음

 

3. 가치 갈등 해결의 방향

1) 가치 갈등 해결이란 ? - 가치 선택의 문제

2) 가치 서열의 기준 - 어떤 가치가 더 우선적인 가치인가?

 

기본적 가치, 보편적 가치, 사회적 가치, 개인적 가치’로 분류한다.

기본적 가치 : 사람들이 같이 인식하고 그럴 것이라는 확실한 믿음(인간의 존엄성)

보편적 가치 : ‘모든 사람들에게 통용’되는 가치(정직, 근면)

사회적 가치 : 공공의 이익을 중시하는 가치(질서)

개인적 가치 : 개인적인 성향을 기준으로 한 기호와 취미와 같은 가치

상위가치 우선의 원칙에 비추어 개인적 가치보다는 사회적 가치가 보편적 가치보다는 기본적 가치가 우선되어야 한다.

 

※ 사실기사와 가치기사 어떻게 다른가?

 

☞ 사실기사 : 6하원칙에 의해 보도한다. - 객관적인 기사

☞ 가치기사(사설, 논평, 해설...) - 주관이 개입된 기사(언론사나 평론자에 따라 시각이 다르다.)

 

4. 주관과 객관

☞ 주관 : 주관(主觀)은 감각하고 의식하고 사고하는 것이며, 객관에 대립되는 말로서 대상에 작용하는 작용자(作用者), 의식 그 자체를 말한다. 실천을 강조할 때에는 주체라고 말한다.

☞ 객관 : 객관(客觀)은 주관에 대립되는 말로서, 주관의 대상이며 인식되는 것이다. 오브젝트(objekt)의 역어(譯語)로, 보다 넓은 뜻으로는 '대상(對象)'이라고 번역한다.

 

5. 주제 정하기 :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영역에서

첫째, 주제는 글을 쓰는 사람의 능력에 맞는 것이어야 한다.

둘째, 주제는 범위가 명확하고 구체적인 것이어야 한다.

셋째, 주제는 여러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정치 : 정치란 희소가치의 배분행위다. 인간의 모든 행위가 곧 정치다. 정치를 분리해서 정치인들만이 하는 일이라는 생각은 근시안전인 시각이다.

경제 : 경제(經濟, Economy)는 재화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인간행위

사회(社會, society)는 정치, 문화, 제도적으로 독자성을 지닌 공통의 관심과 신념, 가정사회, 학교, 회사... 이해에 기반한 2인 이상의 개인적 집합, 결사체

문화 : 문화(文化, culture)는 일반적으로 한 사회의 주요한 행동 양식이나 상징체계를 말한다.

 

6. 개념과 용어의 명확화

‘공기업 민영화’,  ‘법인세 인하’, ‘줄푸세'...

 

7. 개인적인 문제인가 사회적인 문제인가?

1) 가난은 개인적인 문제인가, 사회적인 문제인가?

2) 흡연, 자살...

 

8. 글쓰기 실습

1. 교육감선거 임명제 추진... 7월 박대통령에 보고

2. 공기업 민영화, 법인세 인하, 의료 민영화, 철도 민영화...

 

9. 평가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 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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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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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바라기

    좋은 교육이 있었네요.
    도움이되는 문제들을 잘 숙지하고 갑니다.
    한주도 좋은 시간 되세요.^^

    2014.06.16 06:38 [ ADDR : EDIT/ DEL : REPLY ]
  2. 비밀댓글입니다

    2014.06.16 06:42 [ ADDR : EDIT/ DEL : REPLY ]
  3. 제 자신부터 곰곰히 돌아보고 갑니다
    고운 한주 되십시오

    2014.06.16 07:49 [ ADDR : EDIT/ DEL : REPLY ]
  4. 선생님 참 부럽습니다. 자신이 가진 것들을 다른 이들을 위해 쓴다는 것만큼 고귀한 것은 없습니다.

    2014.06.16 07: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언제쯤이면 우리 사회가 모든 것을 투명하게 조명하는 시대가 찾아올까요?
    먼저는 그 사물을 제대로 바라보고 가감없이 들어내는 가치관이 아닐까요...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드림

    2014.06.16 10:03 [ ADDR : EDIT/ DEL : REPLY ]
  6.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강의 잘 다녀오셔요^^

    2014.06.16 10: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파워블로거는 모든 블로거들의 선망의 대상입니다. 새겨둘 만 하겠군요.

    2014.06.16 10: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애고!~ 고생이 너무 많으십니다.
    저는 연꽃농장에서 노동하고 정보기술 가르치고 있습니다. ^.^

    2014.06.16 10: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저는 파워블로거가 될려면 아직 멀었네요.
    늘 글을 쓸때 고민을 하지만
    써놓고 보면 왜 그리 허접한지....

    2014.06.16 11: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죄송합니다.
      수강생들에게 관심을 끌게 하려고 붙인 제목인데...
      사실은 여강여호님을 비롯한 기라성 같은 블로거들이 계시는데 제가 감히 언감 생심 이런 강의를 할 자격이 없지요.
      다만 교육에 대한 경험을 얘기해 달라는 주최측을 뜻이 있어 제가 강의를 했던 것 뿐이랍니다.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2014.06.17 05:18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