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자료2015. 6. 14. 06:55


이 기사는필자가 1990년대부터 2007년까지 마산 MBC의 '열려라 라디오'에 출연해 생방송으로 진행한 방송원고와 마산MBC시청자 미디어 센터 그리고 KBS 창원방송, CBS경남방송에서 출연해 방송했던 내용들입니다. 자료적인 가치가 있을 것 같아 제가 운영하던 '김용택과 함께하는 참교육이야기' 홈페이지의 자료를 여기 올려 놓습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만 올리겠습니다. 

 

 

 

유아교육! 공교육화해야 한다


                                               2000. 7. 10

이 - 마산여자고등학교 김용택선생님 나오셨습니다.
반갑습니다.

김 - 반갑습니다.

박 - 지난 시간에는 「과외금지 위헌판결」 후 수학능력고사를 준비하는 고등학생들의 고액과외비에 대해 말씀해 주셨는데, 중·고등학생들의 과외비만 문제가 아니라 영아나 유아들의 교육문제도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지적도 있는데 우리나라의 유아교육! 잘되고 있습니까?

김 - 우리나라는 중고등학교의 과외비만 문제가 아닙니다.
부부가 다 직장에 다녀야 하는 맞벌이 부부의 경우에는 아이들을 봐 줄 사람이 없어 아내는 직장을 그만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의 유아교육에 대한 정부의 정책은 '자가가 낳은 자식들이니 부모가 책임져라'라는 식입니다.

 

<이미지 출처 : 강동대학교>

 


이 - 유아들의 학원비도 상당히 부담스럽다고들 하던데...?

김 - 우리나라의 유아들의 학원비는 대학 교육비와 맞먹는다고 들 말합니다.
학원비도 천차만별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톱 클래스의 사설학원의 경우에는 학원비가 10만원에서 20만원정도라고 하는데, 준비물이나 경비까지 합하면 30만원 이상 된다고 합니다.

음악학원이나 미술학원과 같은 보통학원의 경우에도 학원비가 5, 6만원 정도 하지만 한 학생이 태권도학원과 음악학원, 미술학원 이렇게 두서너 개의 학원을 다니는 학생들도 많다고 합니다.

박 - 일반 학부모들은 보육원인지, 유치원인지도 구별을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던데요?

김 - 어린아이들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육기관은 유치원도 있고 학원도 있고 보육시설도 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복잡하기 짝이 없습니다. 지도감독 관청도 일원화되지 않고 있습니다.


교육청이 지도 감독하는 공, 사립 유치원과 음악학원이나 미술학원과 같은 학원이 있는가 하면, 국공립 어린이 집이나 놀이 방 같은 곳은 보건 복지부의 지도 감독을 받고 있습니다.

YMCA의 아기 스포츠 단이나 선교원과 같은 사회단체나 종교단체가 운영하는 곳은 문화관광부의 지도 감독을 받고 있습니다.

이 - 유아교육에 대한 일관된 감독관청도 계획적인 정책도 없다는 말씀이군요.

김- 그렇습니다.
지난 해 씨-랜드 참사에서도 보았지 않습니까?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교육부, 보건복지부 그리고 문화관광부에서 체계적이지 못한 운영으로 예산낭비는 물론이고 행정상의 마찰, 교육기회의 불평등으로 계층간의 위화감까지 조장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과도한 원아모집 경쟁과 교사의 자질문제로 피해자는 학부모들의 몫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박 - 유치원이 있는 곳에 보육 시설도 있고 그렇게 중복될 수도 있다는 말씀이군요.

김 - 그렇지요, 보육시설이나 유치원 그리고 학원에 다닐 유아들의 수급상황을 파악조차 안되니까 같은 지역 내에 사립유치원이 생기고 바로 그 옆에 민간보육시설인 놀이방이 생기고, 학원과 선교원이 난립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 교사들의 자질이나 보수에도 문제가 있다면서요?

김 - 유아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는 유치원 교사와 보육시설에서 근무하는 보육교사가 있습니다.

유치원 교사들은 4년제 대학의 유아교육학과와 2년제 전문대학의 유아교육과정을 이수하고 2급 정교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들이고, 보육교사는 보육교사 양성소에서 1년 과정을 이수한 사람들입니다.

유치원 교사들 중 공립학교를 유치원 교사들은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지만 사립유치원이나 보육시설에서 근무하는 교사들의 보수는 한 달에 4-50만원 정도밖에 받지 못하는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정도의 열악한 근무 조건에서 출퇴근 시간도 없이 원생들의 간식까지 준비하고 유치원의 청소까지 담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 : datanews> 

 


박 - 지난번 씨-랜드 사건에서도 보았듯이 시설면에서도 아이들이 마음놓고 뛰놀 수 있는 여건이 안된 곳도 많다는 지적도 있지 않습니까?

김 -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유아교육에 대한 관심과 이해 부족으로 우리나라의 유아교육은 한마디로 '방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전국의 4377개의 공립 유치원 중 독립유치원으로 되어 있는 유치원은 불과 10개 정도밖에 안 됩니다.

그러니까 대부분의 공립유치원 조차도 유치원을 세우기 위해 설립한 것이 아니라 초등학교학생 수가 줄어 남는 교실에 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는 것입니다.
공립유치원이 이 정돈데, 사설 유치원은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이미지 출처 : 한국교직원 신문>


이 - 교육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조기교육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이 없는데, 유아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마련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김 - 우리나라도 이제 좀 상식이 통하는 사회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는 부모가 낳았으니 부모가 책임져라'라는 식의 사고방식은 바뀌어야 합니다.

전국에 난립해 있는 사설 유치원이나 보육 시설을 방치해서는 안됩니다. 유아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먼저, 유치원을 유아학교로 바꾸고 학급당 정원이나 수업시수 등을 대통령령으로 정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유아에 대한 건강검진실시나 저소득층의 유아들에 대해서는 유아교육비를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는 유아교육법을 하루 속히 제정해야 합니다. 유아교육의 '공교육화'는 시대적인 요구이기도 한 것입니다.

박 -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니 하루빨리 '유아교육법'이 제정되어 유아교육의 후진국이라는 汚名을 하루빨리 벗어났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오늘말씀 감사합니다.

김 - 감사합니다.

이 - 지금까지 마산여자고등학교 김용택선생님이였습니다.

 

-----------------------------------------------------------------------------------------

 

2014년 4월 16일...

 

참사가 일어난 지 1년이 지났다. 아이들은 아직도 9명이나 차디찬 바다속에 잠겨 있는데 정부가, 우리가, 내가 한 일이 없다. 부끄럽고 미안하다.

 

진상규명....!

 

정부는 진상규명을 할 의지가 있는가? 마지 못해 특별법을 만들었지만 그 시행령에는 가해자가 진상조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만들어 놓았다. 유가족들은 삭발로 울분을 토하고 가슴을 치지만 대통령은 마이동풍이다. 대통령은 이 나라 경제 살리겠다고 여념이 없다. 대통령에게 묻고 싶다. 당신이 살리겠다는 경제' 그 경제는 누가 죽인 것인가? 재벌의 경제를 살리면 민초들도 살기 좋은 세상이 되는가?   

 

세월호 참사... 진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합니다. 그것이 억울하게 숨져간 아이들에게 속죄하는 길이요, 제 2, 제 3의의 세월호참사를 막는 길입니다.

 

4.16...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마세요.

 

 

  

 

 

교보문고
http://digital.kyobobook.co.kr/digital/ebook/ebookDetail.ink?selectedLargeCategory=001&barcode=4808994502151&orderClick=LEA&Kc=

예스24
http://www.yes24.com/24/Goods/9265789?Acode=101

알라딘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E899450215

북큐브
http://www.bookcube.com/detail.asp?book_num=130900032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공교육의 확대는 대단히 중요한데 우리는 교육비용을 다른데 쓰니 이런 문제들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제가 사업할 때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많이 방문했는데 민간과 국공립의 차이가 어마어마했습니다.
    엄마들이 어떻게든 국공립을 보내려고 난리치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이런 불균형을 잡아야 하는데 그럴 의지가 없나 봅니다.

    2015.06.14 14: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요즘은 정말 유아 키우는데 돈이 더 많이 드는 것 같습니다. 자녀를 잘 낳지 않아 귀한 측면도 있겠으나 관련 업체들의 과도한 장삿속이 이러한 결과를 낳는 것 같습니다

    2015.06.14 17: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공교육 강화는 요원합니다.
    그 때나 지금이나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아니 더 나빠졌습니다.

    2015.06.14 20: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교육시스템의 난맥을 말하자면 끝이 없어서요...
    어디서부터 손을 봐야 할지 정말 어마어마한 산에 부딪힌 느낌입니다.

    2015.06.15 02: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인천 연수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김치반찬을 남긴 어린이를 보육교사가 가격해 내동댕이쳐지는 동영상이 공개되자 온나라가 들끓고 있다. “해도 해도 너무 한다”, “어떻게 그 어린 것을.... 교사라는 사람이...” 분통이 터져 잠을 설쳤다는 사람, 참지 못해 어린이집을 직접 찾아가 항의하는 사람.... 이런 부모들의 분노를 잠재우기라도 하려는 듯 정부가 꺼낸 방안이 전국 어린이집에 폐쇄회로(CC) TV 의무 설치. ‘폐쇄회로 TV를 설치하면 어린이 폭행사건이 근절돼 아이들을 안심하고 어린이 집에 맡길 수가 있을까?

 

 

 

-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 확대

- 0~5세 보육 및 유아교육 국가완전책임제 실현

- 부모선택권이 보장된 맞춤형 보육서비스 제공

- 여성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확대

- 한부모 가정 지원 강화

 

박근혜대통령의 후보적 내놓은 세상을 바꾸는 10가지 약속 보육편에 나오는 공약이다. 박근혜정부출범 3년차를 맞고 있는 시점에서 이런 공약이 실현되고 있을까? 박근혜대통령의 공약파기야 어디 보육문제 뿐이겠는 가만은 지금 국회나 정부가 하는 일을 보고 있노라면 분통이 터진다. 문제가 생기면 근본원인은 덮어두고 사건을 얼버무려 덮기 바쁘다. 관료주의 한계일까, 아니면 정부의 수준일까? 위기대처능력이 사후약방문이었던 선례는 어제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이번 어린이집 보육교사 폭행사건도 그렇다. 인천 K어린이집 원생 폭행사건에 이어 인천의 또 다른 어린이집에서도 보육교사가 원생을 폭행하는 가하면 부산 수영구 D어린이집... 사건들이 연이어 터지자 당황한 새누리당과 정부는 오는 3월부터 전국 어린이집에 CCTV를 의무적으로 설치하겠다고 한다.

 

 

전국 어린이집에 CCTV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면 폭력이 근절돼 부모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을까? 문제가 터지면 사건의 원인규명은 뒷전이고 급한 땜질처방부터 찾는데 여념이 없다. 어린이집 교사폭행이 CCTV 설치로 근절된다면 사건이 터진 인천 어린이 집이며 전국학교 구석구석에 CCTV를 설치해 놓았는데 학교폭력은 왜 근절되지 않을까? 실패한 전철을 다시 밟겠다는 정부의 근절 쇼를 보고 있노라면 분노가 치민다.

 

아이들이 행복한 공간, 사랑으로 돌봐야 할 어린이집이 폭력과 공포가 난무하는 공간이 된 이유가 무엇일까?

 

 

 

◆. 첫째, 교사 양성과정에서 교사의 자격요건 강화해야 

 

 

현상을 놓고 보면 폭행교사를 법 이전에 옆에 있으면 싫건 쥐어박고 싶은게 부모들 마음이다. 그런데 한발만 뒤로 물러서서 보자.

한국보육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보육교사 자격증 취득자는 전국적으로 86만2065명에 이른다. 자격 취득이나 승급과정에서 시험을 단 한번도 치르지 않고 인성은 물론 자질 또한 검증할 수 있는 과정이 사실상 전무한 셈이다. 검증이 되지 않은 연간 10만명이 넘는 신규 보육교사가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셈이다. 보육교사 자격증을 얻으려면 학점은행제를 통해 관련 과목 17개만 이수하면 고졸이상이면 누구든지 보육교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신청자의 탈락률은 5%에도 미치지 않는다.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보육교사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국가가 어린이는 아무에게 맡겨도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안일한 제도를 두고 사건이 터지면 전체 보육교사들이 범법자로 만드는 정부에게는 책임이 없는가?

 

·중등교사자격증을 얻기 위해서는 4년간 교대 혹은 사대를 나와 임용고시라는 고시(?)에 합격해야 하는데 보육교사는 자질검증도 없이 자격증을 남발해 쌓인 모순이 누적, '어린이 폭행'이라는 모습으로 나타난 것이 아닌가? 

 

 

 

◆. 둘째, 보육교사 처우개선 선행돼야.... 

 

 

현재 어린이집에는 교사 한 명이 돌이 지나지 않은 아이를 3명까지 맡을 수 있다. 1, 2, 3, 4세 이상 아이들의 경우는 교사 한 명이 각각 5, 7, 15, 20명까지 돌볼 수 있다. 하지만 2~3명 더 돌볼 수 있도록 하는 초과보육을 허용하고 있다. 법적으로는 그렇다는 얘기다. 하지만 현실에는 한 명의 보육교사가 10여 명의 영아를 돌봐야 하는 곳도 있다.

 

2013년 국무총리 산하 육아정책연구소에 따르면, 보육교사의 월 평균 급여는 1443677원이었다. 주당 근무시간은 55.1시간이다. 법정근로시간(40시간)보다 15시간 이상 길지만 44.6%의 보육교사는 초과근무수당을 받지 못했다. 하루 중 휴식시간은 17분에 불과하다.(오마이뉴스) 10여 명의 기저귀를 차고 있는 아이들을 돌봐야 하는 보육교사, 여기다 평가인증과 지도점검 준비, 일지 작성 등 잡무를 처리하고 청소와 교재 준비로 고강도 노동에 시달리고 있는게 보육교사들이다.

 

 

 

 

 

◆. 세째, 이제 보육은 국가가 맡아야...

 

아이를 가정에서 양육할 경우 월 10~20만원의 가정보육 지원금을 받지만 보육시설에 맡길 경우에는 22~77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는게 정부의 보육정책이다. 전업주부와 가정주부에 지급되는 양육수당을 차등화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은 '보편적 무상 복지'라는 대통령 공약과도 어긋나지만 아이는 어머니가 아닌 어린이 집에 맡겨 키우라는 것이 올바른 보육정책인가?

 

어린이 집 교사 폭행사건을 계기로 정부가 내놓은 방침은 아동학대에 대한 처벌 강화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 평가인증제 등 부모참여 강화 보육교직원 자격요건 강화 등 네 가지다. 프랑스는 육아는 국가책임이라는 방침아래 생후 3개월부터 3세 미만 아이를 새벽 5시 반부터 밤 10시까지 크레슈’(Cr`eche)라는 보육시설에서 맡아 키운다. 35세 아이는 100% 정부 지원으로 운영되는 유치원에 보내 국가의 보살핌을 받지 않는 아이는 단 한 명도 없다.

 

프랑스뿐만 아니다. 영국을 비롯한 유럽 교육선진국의 대부분은 국가가 어린이를 맡아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을 받고 있다.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 확대, 0~5세 보육 및 유아교육 국가완전책임제 실현, 부모선택권이 보장된 맞춤형 보육서비스 제공을 하겠다는 정부가 전국의 어린이 집에 CCTV만 설치하면 이런 공약이 실현 되는가? ‘0~5세 보육 및 유아교육 국가완전책임제 실현을 위해서는 프랑스나 서구 선진국처럼 국가가 어린이를 양육한다는 책임보육제를 시행해야 한다. 말로만 하는 복지로 어떻게 어린이가 행복한 나라를 만들 수 있겠는가?

 

 

◆.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전자 책을 구매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교보문고
http://digital.kyobobook.co.kr/digital/ebook/ebookDetail.ink?selectedLargeCategory=001&barcode=4808994502151&orderClick=LEA&Kc=

예스24
http://www.yes24.com/24/Goods/9265789?Acode=101

알라딘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E899450215

북큐브
http://www.bookcube.com/detail.asp?book_num=130900032

오디언
http://www.audien.com/index.htm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cctv가 능사는 아니지요.
    근본적인 문제를 국가적 차원에서 해결해야지...
    공감하는 글..잘 보고갑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2015.01.26 07: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어린 아이를 둔
    부모입장에서
    가슴이 무너지는 일입니다.
    보다 근본부터 재정립해야 할 듯..

    2015.01.26 08: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보육 교육을 전면 재 검토해야 할듯 싶네요
    저도 그런 생각입니다

    2015.01.26 09: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임시방편이 아닌 정말 필요한 정책이 요구되는 사안입니다..

    2015.01.26 10: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뭐든 본질에 다가가야 하는데,
    우리는 무슨 일이 터지면 부랴부랴 근시안적인 대책으로 무마하려 하니
    언제나 진전이 없는 겁니다.
    휴~정말 언제쯤 되야 제대로 고쳐질 지...

    2015.01.26 11: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어린이집 선생님만 나쁜 사람으로 몰아갑니다. 아닙니다. 공교육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나라가 책임져야 합니다.

    2015.01.26 14: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체제와 환경이 바뀌어야 합니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백약이 무효입니다.
    근본적인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아이 또한 한 명의 인간이고, 교사 또한 그러합니다.
    사랑이 보육의 주체가 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는 모두가 압니다.

    2015.01.26 15: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항상 여론이 비등해질 때마다 근본 대책을 내놓기 보다 땜질처방에 급급하다 보니 오히려 문제를 더욱 키우는 모양새입니다. 이젠 바뀔 때도 되지 않나 싶은데 아직 멀었더군요

    2015.01.26 23: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허은미 선생님이 쓴 ‘우리어이 맞춤 유치원 찾기’를 읽고 책이 너무 좋은 많은 사람들에게 권한다는 게 유치원 소개만 하고 말았었습니다.(유치원에 대해 궁금하시다고요?) 제가 그런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유치원에 보내야할 아이가 있는 부모들 중에는 유치원인지 어린이집인지 또 국공립 유치원이 좋은 지, 사립 유치원이 좋은지 모르는 부모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었습니다.

 

 

어떤 유치원이 좋은 유치원일까? 허은미선생님이 추천하는 좋은 유치원... 허은미 선생님은 어떤 유치원 이 좋은 유치원이라고 했을까요?

 

좋은 유치원이란 어떤 유치원일까?

 

유아교육기관은 너무 많습니다. 허은미선생님이 살고 있는 인구 30여만명의 마산만 하더라도 유치원이 무려 32곳, 어린이 집이 256곳이나 됩니다. 대단지 아파트 1층마다 한 동에 하씩 있을 정도로 흔해 빠진 유치원과 어린이집(?).... 전국에는 유치원 수만 무려 8,678개 어린이 집은 이보다 10배쯤 많다니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현실이 이렇다 보니 좋은 유치원을 찾기가 더 어렵지 않겠습니까?

 

또래 아이들을 둔 부모들이 모이면 아이들 이야기로 꽃을 피웁니다. 각자의 경험과 생각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아이를 이렇게 키워야 한다. 저렇게 키워야 한다. 이걸 먹이니까 키가 커더라 어떤 동화책이 좋더라...’ 등등의 먹이고 재우고 입히는, 아이들에 관련 된 모든 이야기들이 나옵니다.(본문 중에서)

 

갈대와 같은 부모들 마음...!

하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이들을 어떻게 하면 좀 더 잘 먹이고 잘 가르치고 잘 키울까... 하는 마음이야 어느 부몬들 다를 리 있겠습니까?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현실이 이렇다 보니 귀가 얇은 부모들이 귀동냥으로 들은 얘기를 흘러 버릴 리 있겠습니까? 영어 유치원, 생태유치원, 피아노, 미술, 태권도 학원에서부터 한글 , 수학, 한자...와 같은 학습까지....

 

 

중요한 것은 아이의 눈높이가 아닌 어머니의 기준에서 유치원을 선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부모의 과욕이 빚은 현실은 아침이나 학교가 끝나는 시간이나 아파트 입구와 학교 정문에 수많은 학원차가 대기하고 있는 현실만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학원에 다니지 않으면 놀 친구가 없다는 말은 어제오늘 나온 얘기가 아닌 이유입니다.

 

부모의 눈으로 자식을 보면 내 자식이 세상에서 제일 귀엽고 똑똑하고 예쁩니다. 어떤 모습을 볼 때면 ‘내 자식이 천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일 들 때도 한 두 번이 아닙니다. 이런 아이를 최고로 좋은 유치원에 보내고 싶은 마음이야 모든 부모들의 다 같은 꿈입니다. 주관적으로 또 사랑의 눈으로 보면 그렇게 보일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 부모들에게 허은미 선생님은 충고합니다.

 

부모가 이런 저런 말들에 흔들리지 않으려면 아이를 ‘이렇게 키우겠다’는 자기 다짐이 있어야 합니다. 자기다짐, 즉 아이를 이렇게 교육시키겠다는 자신의 교육철학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부부가 같은 교육철학을 가진다면 그보다 좋은 수 없겠지요) 부모자신이 중심을 세워야 어떤 유혹과 눈속임에도 흔들리지 않는 부모가 될 수 있습니다.(본문 중에서)

 

 

 

10여년동안 아이들을 가르치며 느낀 저자의 충고가 아니더라도 그런 부모의 과욕이 결국 아이들을 못살게 구는 나쁜 부모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 주변에서 너무나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웃의 말이 흔들리는 팔랑귀의 학부모들... 그래서 하루에 대여섯군데의 학원을 전전해야 하는 비극(?)이 벌어지고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아이의 적성이나 소질에 관계없이 아이가 부모의 욕심에 희생양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아이가 주인공이 되는 유치원’.... ‘항아리를 쓸모 있게 만드는 것은 도공이 빚는 흙이 아니라 항아리 안의 빈 공간이다’ 저자는 유치원을 고를 때 유치원의 겉모습만 보지 말고 유치원이라는 공간 속에 어떤 교육들이 담겨 있는지 어떤 교육이 일어나는지 노자의 말을 빌어 충고하고 있습니다. ‘우리 애는 이런 거 시켜!’가 아니라 ‘아이의 성향,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유치원을 선택하는 것...’ 그것이 좋은 부모요, 아이를 제대로 키우는 길이라고...

 

아이들이 좋아 아이들을 사랑하며 그들 속에 사는 게 행복한 허은미 선생님..... 그가 쓴 ‘우리 아이 맞춤 유치원 찾기’를 짧은 지면에 부족한 필자의 경험으로 다 소개하지 못하는 게 안타깝습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재롱잔치, 공개수업, 영어마을, 미술작품 전시회, 부모참여수업, 운동회, 사랑의 바자회 등등 한 학기에 2~3게 많게는 5~6개나 되는 보여주기 행사를 하는 유치원...’ 아이들의 눈높이가 아닌 부모들이 즐겁고 부모들을 만족시켜주는 이런 행사중심의 유치원에 정말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을 할 수 있을지를....

 

부모의 과욕이 건강하고 바르고 밝게 자라야할 아이들을 혹사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한 번쯤 뒤돌아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을 안내하는 허은미선생님을 만나면 아이도 부모도 행복해 집니다.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 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 전자책을 구매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교보문고
http://digital.kyobobook.co.kr/digital/ebook/ebookDetail.ink?selectedLargeCategory=001&barcode=4808994502151&orderClick=LEA&Kc=

예스24
http://www.yes24.com/24/Goods/9265789?Acode=101

알라딘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E899450215

북큐브
http://www.bookcube.com/detail.asp?book_num=130900032

오디언
http://www.audien.com/index.htm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유치원 아동이 있는 가정의 좋은 길잡이로군요~
    오늘도 건승하세요~

    2014.04.16 08: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눈높이교육' 가장 바람직한 교육철학이자, 방법이면서. 가장 실행하지 않습니다.

    2014.04.16 08:04 [ ADDR : EDIT/ DEL : REPLY ]
  3. 비밀댓글입니다

    2014.04.16 09:01 [ ADDR : EDIT/ DEL : REPLY ]
  4. 아이가 주인공이 되는 유치원
    모두가 꿈꾸는 곳이 아닌가 싶네요
    고운 날 되십시오~

    2014.04.16 09:01 [ ADDR : EDIT/ DEL : REPLY ]
  5. 저는 원장의 교육 철학을 봤습니다.
    어떤 마음으로 유치원을 운영하는지를 알면
    그가 아이들을 어떤 마음으로 대하는지를 알 수 있다고 믿었거든요.

    2014.04.16 09: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저는 원장의 교육 철학을 봤습니다.
    어떤 마음으로 유치원을 운영하는지를 알면
    그가 아이들을 어떤 마음으로 대하는지를 알 수 있다고 믿었거든요.

    2014.04.16 09: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성당 유치원을 보낸 부모입장으로 봤을때
    그나마 진정한 인성교육이 펼쳐지는 유치원이라는 인상을 받았었답니다..
    아이가 먼저인....

    2014.04.16 09: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부모의 흔들리지 않는 교육철학이 사실 가장 중요합니다.
    부모의 철학만 확실하면 유치원 선택은 오히려 쉬울 수있어요.
    하지만 자신만의 교육 철학을 지킨다는 것이 정말 쉽지는 않은 것 같아요.

    2014.04.16 09:36 [ ADDR : EDIT/ DEL : REPLY ]
  9. 그러네요, 빈 공간이 있어야 항아리가 되지요..내 아이에게 맞는 유치원을 찾아야겠습니다.

    2014.04.16 09:39 [ ADDR : EDIT/ DEL : REPLY ]
  10. 음...... 클 났어요.
    아이들의 두뇌에서 '뇌량'이 어느 정도 자라야 좌우뇌가 통합되어 학습을 하게 됩니다.
    그 때가 평균적으로 7세입니다. 그 전에 어학이나 수학이나 이런 거 가르치면 큰 일 납니다.
    오히려 두뇌의 뇌세포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는 시냅스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위축되고 작아집니다.
    그러면 '싫증', '혐오' 그리고 '피로감' 등을 느끼게 됩니다.

    제가 중학교 이후에 어학과 수학 등을 포기하거나 못하는 아이들을 보면 대부분 이 나이 때 그런 교육을 시킨 결과입니다.
    애휴!~ '팔랑귀'

    2014.04.16 10: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해바라기

    어란자녀를 갖인 부모님들은 '우리아이 맞춤 유치원"이란 책을 읽어보면 유용할 것 같아요.
    어린 세싹들의 좋은 교육이 절실합니다. 좋은 오후 되세요.^^

    2014.04.16 16:29 [ ADDR : EDIT/ DEL : REPLY ]
  12.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미래의 희망은 그 자라나는 새싹들을 보면 알 수가 있는 법이죠.
    저역시 허은미 행보글 안내하는 허은미 선생님과 같이
    원치않게 1년여 기간도한 부원장을 해보아서 잘 알지요.
    아내는 그 밑에서 아무런 댓가업시 청소나 식당보종원으로 수고 하였습니다.
    세계에서 우리나라 교육만큼이나 열광적인 나라도 드물고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모믈 던지는 국가또한 우리입니다.
    제발좀 부모드릐 과욕이나 대리 만족감으로 더 이상 아이들을 희생시키지 말았으면...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드림

    2014.04.17 14:32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제대로된 교육현장을 찾는것은 부모의 끝없는 숙제일듯 하네요.

    2014.04.18 06:03 [ ADDR : EDIT/ DEL : REPLY ]



유치원, 어린이집, 누리과정, 단설유치원, 병설유치원, 국공립 유치원, 사립 유치원....

 

혼란스럽지요? 유치원에는 꼭 보내야 할까요? 부부가 맞벌이를 하는 집에서는 아이를 돌봐 줄 사람이 없으니 어쩔 수 없이 유치원에 보내야 하는 데 어떤 유치원이 좋은 지 망설이시는 분도 많지요?

 

 

이런 고민을 속 시원하게 풀어주는 책이 나왔답니다. 유치원에서 10년차 ‘아이들과 함께 놀면서 배운다.’는 허은미선생님이 쓴 ‘우리아이 맞춤 유치원 찾기’라는 책입니다. 허은미선생님은 마산 YMCA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며 골목대장이라는 이름으로 인기를 날린 파워 블로거입니다.

 

허은미선생님이 운영하는 블로그 ‘허은미가 만난 아이들’을 아는 사람들이라면 내 아이를 이런 선생님에게 맡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이들을 사랑하는 당찬 선생님이십니다. 그의 블로그는 아이들과 만난 일상들, 교육에 관한 철학을 연재해 KBS 프로그램 ‘TV동화’에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져 방송되기도 할 정도로 지역에서 온, 오프라인에서 소문난 선생님입니다.

 

'유치원은 어떤 곳일까?' '유치원에는 꼭 보내야할까?' '어떤 유치원이 좋은 유치원인가?'

아이들을 유치원에 보낼 나이가 된 부모라면 이런 고민을 한 두번 안 해 본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이런 의문은 허은미선생님이 쓴 ‘우리아이 맞춤 유치원 찾기’라는 책을 보면 쉽게 해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허은미선생님이 쓴 ‘우리아이 맞춤 유치원 찾기’라는 책을 보면 그런 의문은 쉽게 해결 될 수 있습니다. 선생님의 책을 한 번 함께 보실까요?

 

유치원이란 ‘3살부터 5살까지 초등학교 취한 전 아등을 대상으로 하는 유아교육기관’입니다. 유치원과 어린이 집은 비슷하지만 유치원은 교육부 산하의 유아교육법에 의해 운영되고, 어린이 집은 ‘보건 복지부산하의 영유아보육법에 의해 운영되는 곳’입니다. 어린이 집의 대상 연령 범위는 생후부터 만 5살까지로 유치원 보다 넓다는 게 다르다면 다릅니다.

 

 <이미지 출처 : 연합뉴스>

 

유치원은 국·공립과 사립으로 나뉩니다. 국립유치원은 국립대학의 병설로 전국에 몇 개 밖에 없습니다. 공립유치원은 시나 도에서 운영하는 유치원으로 병설과 단설로 나뉠 수 있습니다. 병설유치원은 초등학교 부속으로 학교 안에 위치해 있고 초등학교 시스템과 동일하게 운영됩니다. 단설은 5학급 이상의 독립된 건물에서 운영되어 인원이 병설에 비해 많습니다.

 

국·공립과 사립의 가장 큰 차이점은 국·공립은 국가에서, 사립은 개인이 국가의 인가를 받고 개원해 운영합니다. 교사도 국·공립 유치원은 초등학교 교사처럼 유아교육학과를 졸업 후 임용고시에 합격한 사람이 발령 받아 근무하지만, 사립은 유아교육학과를 졸업하고 2급정교사 자격증만 있으면 근무할 수 있습니다.

 

유치원도 대학처럼 국·공립유치원은 사립에 비해 국가지원으로 수업료가 월등하게 저렴하며 단설의 경우에는 7시부터 늦은 시간까지 아이들을 봐주기도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단설은 곳에 따라 차량을 운행하기도 하지만 병설을 통학버스가 없어 아이를 유치원까지 데려다 주어야 하는 불편한 점을 감수해야 합니다.

 

어린이 집은 설립주체에 따라 크게 6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①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국공립, ② 사회복지법인 이 운영하는 법인, ③ 학부모들이 조합을 결성해 운영하는 부모협동, ④ 개인이 가정에 준하는 곳에서 운영하는 가정,⑤ 사업주가 근로자를 위해 운영하는 직장, ⑥ 그 외의 민간 보육시설입니다.

 

전국35, 550개의 어린이 집 중에 14, 368개로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민간 어린이 집은 그 수가 많은 만큼 가까이 다닐 수 있고, 여러 시설을 비교해 결정할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허은미선생님이 쓴 ‘우리아이 맞춤 유치원 찾기’를 읽다보면 우리나라는 왜 유치원이 이렇게 복잡하게 되어 있는지 궁금합니다. 왜 초등학교처럼 공교육화 하지 않는지... 다른 나라에서 처럼 유치원 단계에서부터 의무교육을 하지 않는지 궁금합니다.  뿐만 아니라 왜 유치원은 교육부에 소속되고 어린이 집은 보건복지부에 소속돼 부서간 갈등으로 어린이들이 피해자가 되어야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대학등록금 뺨치는 유치원비 부담...

 

유치원교육을 국가가 아닌 사설에 맞기면 어떻게 될까요? 경제적으로 열악한 어린이집에서 배우는 어린이와 경제력이 있는 사람이 세운 여건이 좋은 사설 어린이 집에서 배우는 아이들은 자연히 차별교육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더구나 공사립간의 학원비 차이는 입시철이 되면 좋은 어린이 집에 보내겠다고 학부모들이 어린이 집 앞에서 텐트를 치고 밤샘을 하는 기막힌 현실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공사립간의 등록금 차이가 어느 정도일까요?

국공립은 등록금이 사립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지만 사립의 경우, 원비가 대학등록금을 상회해 학부모들의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교육부가 유치원 정보공시 사이트인 '유치원 알리미(e-childschoolinfo.mest.go.kr)'에 공시한 전국 8,559개 국ㆍ공ㆍ사립 유치원의 비용을 보면 전국에서 교육비가 가장 비싼 유치원은 서울 성북구의 우촌유치원(사립)으로 한 달 원비만 11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입학비와 12개월치 원비를 합친 연 교육비가 무려 1,373만원으로 웬만한 사립대 등록금보다 비쌉니다.

 

유치원에는 꼭 보내야 할까요?

 

‘옛날에는 유치원에 보내지 않고도 잘만 컸는데 왜 요즈음은 유치원에 꼭 보내야하나?’ 이런 의문을 가지고 있는 학부모들도 있습니다. 돌이켜 보면 옛날에는 형제자매가 많고 유치원에 보내지 않고서도 동네에 나가면 놀 친구가 많았지만 지금은 하나 아니면 둘, 그것도 유치원에 보내지 않으면 놀 친구조차 없습니다. 또 부모들 중에는 다른 아이들은 유치원은 물론 몇 군데 학원까지 보내는 데 우리아이만 뒤떨어질 수 없다는 위기의식(?) 때문에 울며겨자먹기식으로 보내는 경우도 많습니다.

 

해법은 없는 게 아닙니다. 정부는 ‘만 5세 누리과정’을 2013년부터 만 3~4세까지 확대하고, 지원 단가를 만 5세와 동일하게 30만원까지 인상하겠다고 합니다. 유치원 교육문제는 원비 몇십만원을 국가가 보조해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근본적인 해법은 누리과정 지원이 아니라 유아교육을 초등이나 중학교처럼 의무교육 화하는 것입니다.

 

중학교의 22.9%, 고등학교의 45.1%, 전문대학의 90.5%, 대학의 84.8%가 사립인 나라에서 사설 유치원까지 전체 유치원의 80%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꽃처럼 곱게 자라야 할 어린이들이 유치원과 어린이 집으로 이원화되고 국·공립과 사립으로 나뉘어 유치원단계에서부터 차별화교육을 받는 현실.... 국민모두가 행복한 세상은 유치원 단계의 어린이들의 누리과정 지원비에 앞서 유치원의 의무교육부터 시행하는 게 먼저 아닐까요?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 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 전자책을 구매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교보문고
http://digital.kyobobook.co.kr/digital/ebook/ebookDetail.ink?selectedLargeCategory=001&barcode=4808994502151&orderClick=LEA&Kc=

예스24
http://www.yes24.com/24/Goods/9265789?Acode=101

알라딘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E899450215

북큐브
http://www.bookcube.com/detail.asp?book_num=130900032

오디언
http://www.audien.com/index.htm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정말 좋은 책을 한 권 만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월요일입니다. 한 주간도 늘 건강히시고요^^

    2014.04.14 06: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나라 재정만 허락한다면 유치원 의무교육 좋지요~

    2014.04.14 08: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선생님도 그렇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유치원에 다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젠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유치원부터 사람답게 가르치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2014.04.14 08:41 [ ADDR : EDIT/ DEL : REPLY ]
  4. 유치원부터 차별교육을 받게 하지 않기 위해서도,
    가난한 이들이 소외감을 느끼게 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도
    유치원의 공교육화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14.04.14 09: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아이둘을 성당 유치원에 보내려고 새벽부터 줄서던 기억이 나네요..
    일반적인 주입식이 아닌 놀이식 교육이 이루어지기에 선호해서...
    사설 유치원 원비는 천차만별이더군요..
    글 잘보고 갑니다^^

    2014.04.14 10: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공수래공수거

    아직 저에게는 와 닿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한 10년 있으면 실감날듯 ㅎㅎ

    2014.04.14 10:28 [ ADDR : EDIT/ DEL : REPLY ]
  7. s너도 다도 다 보내는 추세니...^^

    2014.04.14 13: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유치원보다 폭이 넓은 어린이집이 괜찮을것 같은데요 사립 유치원비 보니깐 참 후덜덜

    2014.04.14 14: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유치원 한달 원비 상상을 초월하는 곳도 있군요
    아이가 있으신 분들에게 유용한 책일 듯 합니다
    고운 한주 되십시오

    2014.04.14 18:50 [ ADDR : EDIT/ DEL : REPLY ]
  10. 유치원 원비가 대학등록금만큼 들어가는 곳도 수두룩 하리라 생각됩니다.
    유치원 안에서 경험 해 본 바로는 유치원 원비도 거품이 심하리라 생각되구요.
    부모의 요구와 아이들의 특성 등등에 따라 좋은 유치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곳을 고르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2014.04.15 00:00 [ ADDR : EDIT/ DEL : REPLY ]
  11. 선생님 글 감사합니다~^^ 아주 잘 정리해 주셔서 제가 더할 말이 없는데요~
    유치원이든 어린이집이든 일반 사설학원이든 어느 곳이든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이라면 그것이 가장 좋은 교육이겠지요.
    다만, 교육에서는 차별을 받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부자든, 가난하든 말이지요.
    의무화를 해버리면 교육의 다양성이 죽어 버리는 측면이 많은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의무화로 모든 아이들이 똑같은 교육을 받게 될 가능성이 커지니 말입니다.
    교육의 다양성은 인정하되 차별도지 않도록 많은 측면에서 지원이 이루어지면 좋겠다 생각이 들어요~~~~
    잘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4.04.15 15:50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