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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8.18 예수님보다 교황에 더 열광하는 교인들...왜? (12)
  2. 2009.12.21 예수, 그는 누구인가?
정치/정치2014.08.18 06:30


저 사람들 누굴 위해 저렇게 모였을까? 다 자신을 위해서 아닐까요

TV에 나온 시복식 중계현장을 보면서 아내가 혼자말처럼 한 말이다. “....???” 박정희의 고향 구미사람답게 늘 나를 보면 왜 그렇게 세상을 삐딱하게 부정적으로만 보느냐고 핀잔을 주던 사람이다. 박근혜가 당선되고부터 남편인 필자보다 더 반골이 된 아내.. 듣고 보니 틀린 말은 아닐 것 같다. 종교가 뭔가? 죽음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기 위해 생겨난 게 종교다. 그것이 신이 나타나 내가 하느님이다라고 했건, 필요에 의해 인간이 만들었건..그래서 생겨난게 종교다. 종교란 죽은 후의 세계, 사후세계가 있는가? 혹은 죽지 않고 영원히 사는가?하는 문제를 두고 나타난 것임에는 틀림없다.

 

<이미지 출처 : 연합뉴스>

 

이 세상에는 수많은 종교가 있다. 서로들 내가 믿는 신이 진짜고 절대적이라고 한다. 심지어 한 뿌리에서 유대교와 이슬람교는 수천년을 두고 서로 죽고 죽이는 살육과 전쟁이 그치지 않고 있다. 그것도 교조의 가르침이 사랑이라면서... 종교의 시대가 가고 인간의 시대가 도래 했지만 아직도 인간은 여전히 신의 영향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교황신드롬이 나라를 휩쓸고 있다. 심지어 공영방송이라는 KBS는 특정종교시복식을 중계방송까지 마다않는 해프닝을 연출하기도 한다. 프란치스코 교황. 어떤 신문기자의 표현처럼 그는 한국에 오아시스와 같은 존재임에 틀림없다. 세월호 참사로 특별법제정을 요구하는 희생자의 30여일의 단식을 보고 있는 국민들은 이 땅에 구세주라도 나타나 그들의 억울함을 풀어주기를 기대하는 심정이다.

 

교황이란 누구인가? 교황은 로마의 주교이자 로마 가톨릭교회의 영적 지도자이며 바티칸 시국의 국가원수이다. 한국에서 교황’(敎皇)이라고 번역되는 라틴어 파파’(papa)는 본래 백성을 하느님께로 이끌어 감화시키는 자라는 의미의 교화황’(敎化皇)이었는데, 이는 1614년 이수광의 저서 지봉유설에서 마테오 리치 신부가 쓴 천주실의를 소개하면서 구라파(유럽)의 풍속은 임금을 교화황이라고 하는데 결혼을 하지 않으므로 후손이 없고 어진 이를 선택하여 임금으로 세운다.”는 글에서 비롯한 것이다.[위키백과사전 참조]

 

<이미지 출처 : 헤럴드 POP>

 

성서에 따르면, 내가 천국열쇠를 네게 주노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내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라.( 마태복음 16:19) 예수님에게서 천국의 열쇠를 받은 사람... 그가 베드로다.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의 제자들 가운데 한 사람인 시몬에게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겠다.”(마태 16,18)라고 말하였다. 교황은 바로 이 사도 베드로의 후계자다. 카톨릭 창시 이래 2천 년 동안 총 265명의 교황이 있었으며, 현재 교황 프란치스코는 제266대 교황이다.

 

                                              

프란치스코교황은 왜 존경과 사랑을 받는가? 프란치스코교황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태생이다. 한 때, 화공학자와 나이트클럽 경비원으로 잠시 일하다가 신학교에 입학하여 신학생이 되었다. 1969년에 그는 사제 서품을 받았으며, 1998년에는 부에노스아이레스 대교구장, 2001년에 추기경, 2013228일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스스로 교황직을 사임한 후에 소집된 콘클라베에서 다수의 표를 얻어 같은 해 313일 교황으로 선출되었다.

 

그가 역대교황보다 특별히 존경받는 이유는 권위를 내세우며 섬김을 받는 교황이 아니라, 솔선수범해서 가난하고 약한자들을 위하고, 청빈과 겸손함을 실천하는 보통사람들의 교황이라는 평가를 받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한마디로 말하면 사랑이다. ‘이웃 사랑하기는 네 몸처럼 하라는 말씀의 이웃이란 옆집에 사는 사람이 아니라 도움을 받지 않으면 생존이 위태로운 사람을 뜻한다. 그런 사람들을 자기 몸처럼 사랑하라고 가르친게 예수님이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누구든지 나에게서 떠나지 않고 내가 그와 함께 있으면 그는 많은 열매를 맺는다. 벗을 위하여 제 목숨을 바치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이것이 나의 계명이다.

 

예수님은 사랑이다. 미국사람들이 노래처럼 부르는 그런 사랑해가 아니라 예수님처럼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이웃을 위해 나눠주고 더 나눠줄게 없어 자신의 마지막 피 한 방울까지 주는 사랑... 그게 예수님의 사랑이요, 그런 사랑을 실천하라는 게 예수님의 가르침이다. 예수님이 가신 길을 따라 가는 사람이 걷는 길이 십사가의 길이요, 그 길을 가지 않은 사람은 예수님의 제자가 아니라고 단호하게 가르친다.

 

<이미지 출처 : 머니투데이>

 

오늘을 사는 기독교인들은 예수님의 이러한 가르침을 실천하고 있을까? 물론 오른 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오늘날 교인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떠나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이웃을 위해 나눔의 삶을 실천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거부하고 기복, 혹은 구복신앙으로 흐르고 세상에서 물질적인 축복을 하느님의 사랑으로 왜곡해 더 많이 가지고 싶어 안달을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솔직히 말해 기독교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정면으로 거부하고 세상을 사랑하는 종교로 변질됐다. 오늘날 대형교회에서 나타나고 있는 추악한 모습은 십자가의 길을 걷는 종교인이라 보기 어렵다. 특히 일제강점기시대부터 해방 후 권력의 주변에서 벌이고 있는 기독인들의 추태는 예수님을 팔아먹는 가룟유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예수는 없고 돈과 권력과 세상의 부귀영화를 쫓는 사람들이 예수를 팔아 호의호식하고 약자의 숨통을 조이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기독교인 수는 전체 인구의 25%가 된다고 한다. 4명 중 한 명이 기독교인이라는 말이다. 세계70억 인구 중 기독교인 수가 229245만명으로 약 3분의 1이 기독교인이라고 보면 이 사람들이 예수의 길, 심자가의 길을 걷는 다면 이 세상은 예수님이 가르친 이 땅이 천국이 돼도 벌써 되고 남았다.

 

이번 프란체스코 교황의 시복식 행사에 참여한 사람 수가 무려 100만명이라고 한다. 물론 그들이 모두 기독교인은 아니겠지만 이들이 진정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사는 사람들이라면 세월호 특별법도, 제주강정해군기지도, 밀양송전탑문제도, 지금도 노동자들이 주인되는 세상을 위해 혹은 단식을 하고 혹은 투쟁하는 사람들이 원하는 세상이 댔을 것이다. 더구나 이명박, 박근혜대통령이 기독교인이라니... 불가능할 게 없다. 박근혜율리아나는 예수처럼 살고 있을까? 가난한 자의 숨통을 조이고 부자들편에 서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고 있는 자... 아닌가?

 

가난한 자의 하느님, 고야와 과부와 병든자와 고통받는 자, 그런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처럼 하라는 가르침을 쫒지 않는 자를 어떻게 기독교인이란 할 수 있는가? 우리는 프란체스코교황이 세계인들로부터 존경 받는 이유는 그가 역대교황보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더 많이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예수님은 교황이 아니라 그의 가르침을 가장 성실하게 따르며 실천하는 사람을 가장 훌륭한 사람이라 인정할 것이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쫓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 하니라십자가를 거부하고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이 어떻게 예수님의 제자라고 할 수 있겠는가?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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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슴깊은 울림을 주시는 분이신듯 합니다
    모두에게 사랑을 나눠주시고 이탈리아로 돌아가시네요
    고운 한주 되십시오

    2014.08.18 08:30 [ ADDR : EDIT/ DEL : REPLY ]
  2. 섬기는 권위라고 하지요.
    높은 사람만이 아니라 낮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을 더 살뜰히 챙기고 섬기는...

    2014.08.18 09: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학교없애기에 혈안이 되어 학원탄압을 자행하는 전교조교육감들이 교황님의 인성을 본받았으면 싶네요. 불쌍한 광주 송원 숭덕고 학생들이 무슨 죄라고..눈물이 납니다.

    2014.08.18 09:31 [ ADDR : EDIT/ DEL : REPLY ]
  4. 목사로서 부끄럽습니다. 이 말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2014.08.18 10: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진정한 종교인으로서의 모습들이 아쉬운....

    2014.08.18 10: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나눔...베품....
    실천하시는 분이라 그렇겠지요?

    잘 보고갑니다.

    2014.08.18 10:44 [ ADDR : EDIT/ DEL : REPLY ]
  7. 아마도 진심이 와닿지 않았나 싶습니다. 우리 사회에 부족한 진심이요..ㅠㅠ

    2014.08.18 11: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자기만 옳다고 믿는데서 갈등이 시작되지요. 입은 하나 귀는 두개이니 말하기보다 귀담아 들으렵니다.

    2014.08.18 13:33 [ ADDR : EDIT/ DEL : REPLY ]
  9. 등산로에서 커피나눠주는 이들, 사람많은 교차로에서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치는 이 나라의 삐뚤어진 종교인들이 반성을 많이 해야할 것 같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낮은 곳에 임하라는 것인데 어찌 성전의 크기만을 키우려고 하는지. 대형교회의 교인들은 자신들이 무슨 일에 동참하고 있는 것인지 알고 있을까요?

    2014.08.18 14: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사실 국내 천주교도는 초기 박해 이후엔 망국기와 일제강점기 때에 한 일이 하나도 없습니다. 오히려 지상 세력을 인정하고 3.1운동 땐 아예 교인들에게 불참하라는 명령을 내렸을 정도입니다. 로만 카톨릭이 예수님을 빙자해서 근 이천년동안 인류에게 해온 해악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저는 교황의 방한이나 뭐 이런 것에 일절 관심없습니다.

    2014.08.18 18: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박근혜 대통령이 하지 않은 행동을 교황님이 하고 계시니깐요....
    교황이 오는데 대통령이 저렇게 밀착감시하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을 겁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2014.08.18 18: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예수님을 참칭하는 자들이 너무 많아졌습니다.
    종교가 권력이나 자본과 얽히면 중세시대의 천주교로 돌아갑니다.

    2014.08.19 05: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09.12.21 13:12


크리스마스가 뭐냐고 물었더니 '산타할아버지 생일'이라고 대답하더라는 농담 아닌 농담을 하는 사람도 있다. 예수가 실종된 성탄절. 상업주의로 전락된 성탄은 손님은 없고 주인만 있는 잔치집을 연상케 한다. 2000년 전 유대 땅 베들레헴에서 목수의 아들로 태어났다는 그는 누구인가? 기독교인들이 말하는 하느님인가 아니면 평범한 인간인가? 예수가 신인가 아닌가는 덮어두고라도 우선 이 세상에서 태어난 사람 치고 예수만큼 인구(人口)에 회자(膾炙)된 사람도 없을 것이다. 그만큼 인류의 역사에 직, 간접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유대민족의 신인 3위 일체의 하느님은 태고적에 인간에게 메시아(구세주)를 보내겠다는 약속을 지킨다.(그러나 유대민족은 예수를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하느님이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태어났다는 것이다. 그것도 나라를 로마에게 빼앗긴 이스라엘의 비천한 목수의 아들로. 마굿간에서... 그의 생애는 신의 여부를 덮어놓고라도 한편의 극적인 드라마가 되기에 충분하다. 예수의 생애는 마리아의 몸에서 임신되는 순간부터 순탄한 출생이 아니었다. 결혼도 하기 전, 처녀의 몸에서, 우리나라 전통으로 말하면 사생아로 출생하면서 그의 파란만장한 삶은 시작된다.
             
예수의 생애를 적은 기록은 신약성서 중 마태, 마가, 누가. 요한 등 4복음서라고 하는 기록으로 남아 있다. 33년간의 목수의 아들로, 그리고 민중을 각성시키는 랍비(교사)의 생활이 제자의 고발로 십자가 형벌을 받아 죽음으로서 33년간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예수는 십자가의 죽음으로 그친다면 종교로서 이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죽은 지 사흘만에 무덤에서 살아나 승천하고 세상을 심판하는 신으로 재림하겠다는 기록으로 새로운 예수의 시대는 다시 시작되는 것이다.

 예수가 하느님인가 아닌가를 여부를 떠나 무엇이 그로 하여금 세계적인 스타로 만들게 했는가부터 살펴보자. 성경의 기록대로 말한다면 하나님인 신이 인간의 몸으로 그것도 마굿간에서 태어나 거지와 창녀, 과부, 고아, 불치병 환자의 친구가 된다. 증오와 불신의 인간 세상에 사랑을 가르치고 인내와 신의를 깨닫게 한다. 그의 가르침의 핵심은 '산상보훈'에 잘 나타나 있다.

 마태가 쓴 예수의 행적(마태복음 5장)에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입을 열어 가르쳐 가라사대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임이요.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 없어 다만 밖에 버리워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위에 있는 동네가 숨기우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안 모든 사람에게 비취느니라.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로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계명 중에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그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옛 사람에게 말한바 살인치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1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히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 들을만한 일이 있는줄 생각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너를 송사하는 자와 함께 길에 있을 때에 급히 사화하라 그 송사하는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내어주고 재판관이 관예에게 내어주어 옥에 가둘까 염려하라.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호리라도 남김이 없이 다 갚기 전에는 결단코 거기서 나오지 못하리라. 또 간음치 말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만일 네 오른눈이 너로 실족케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지우지 않는 것이 유익하며 또한 만일 네 오른손이 너로 실족케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네 백체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지우지 않는 것이 유익하니라. 또 일렀으되 ㄷ누구든지 아내를 버리거든 이혼 증서를 줄 것이라 하였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음행한 연고 없이 아내를 버리면 이는 저로 간음하게 함이요 또 누구든지 버린 여자에게 장가드는 자도 간음함이니라.

 또 옛 사람에게 말한 바 헛 맹세를 하지 말고 네 맹세한 것을 주께 지키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도무지 맹세하지 말찌니 하늘로도 말라 이는 하나님의 보좌임이요. 땅으로도 말라 이는 하나님의 발등상임이요 예루살렘으로도 말라 이는 큰 임금의 성임이요. 네 머리로도 말라 이는 네가 한 터럭도 희고 검게 할 수 없음이라.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2악으로 좇아 나느니라. 


 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또 너를 송사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리를 동행하고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말라.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취게 하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리우심이니라.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또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 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계급이 엄연히 존재하던 사회에서 인간의 존엄성이나 평등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혁명이 아닐 수 없다. 로마정부가 예수를 처형한 것은 제자의 고발과 당시 성직자와 보수적인 기득권층의 시기 때문만은 아니다. 예수의 가르침이 실현되면 전제군주의 계급사회가 무너지게 되는 것이다. 식민지 종주국이 총도 군인도 없는 예수를 두려워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하여간 예수는 로마의 최고형벌인 십자가형을 받고 죽지만 그의 제자들은 스승에 대한 배신으로 사후 회개운동이 시작된다.

 어쩌면 제자로서 그의 가르침을 외면하고 인간적인 신뢰를 저버린 배신에 대한 죄책감으로 예수는 인간적인 모습으로 보다 신앙의 대상이 된 게 아닌가 하는 설도 있다. 가난한 목수의 아들이 세계적인 스타가 된 이유는 이스라엘의 식민지 해방과도 무관하지 않다. 예수의 가르침을 쫓는 무리가 늘어날수록 탄압이 더욱 거세지고 그러한 과정에서 예수는 하느님의 아들로서 더욱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짐작할 수 있다.

 또 한가지 예수가 하느님의 아들로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한 이유가 있다. 그것은 예수의 사후 죽은 예수가 가장 필요했던 무리가 있었다. 계급사회에서 피지배계급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이데올로기는기독교보다 더 좋은 교의는 없었다. 예수의 가르침과 상관없이 노예가 노예이게 하는 정당성은 '하느님의 뜻'이라는 순종 이데올로기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체제유지를 위한 지배이데올로기로서 지배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예수는 그렇게 다시 십자가에 못박히는 신세가 된다. 심지어 그를 섬기는 성직자들조차 권력과 결탁함으로서 베드로와 같이 배신의 전철을 밟고 있는 것이다.

 피지배자에게 권력에 순종하도록(모든 권력은 위로부토 나지 않은 것이 없다) 한 대가로 얻은 떡고물을 받은 성직자들은 신자들을 예수의 가르침이 아닌 운명론자로 만들고 순종을 미덕이라고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지배이데올로기가 체제유시수단으로 정착하면서 피지배자는 이중의 고통을 겪게 되는 것이다. 예수가 이 땅에 다시 나타난다면 자신을 일컬어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은 뻔'했을 것이라고 강조하지 않을까? 왜냐하면 자신을 못박은 사람들은 오늘도 예수가 사랑하던 가난한자와 과부와 고아와 창녀와 중병 들린자를 끊임없이 못질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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