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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기4

지식인들의 변절, 그 부끄러운 오욕의 역사 “숨만 부지런히 쉬면 산다.”아주 오래 전에 유행하던 농담이다. 죽는 사람이 숨만 제대로 쉬면 죽지 않는데 게을러서 죽는다는 얘기다. 이런 코미디같은 얘기를 그것도 억울하게 죽은 사람을 두고 한다면 농담으로 들릴까?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나와 서울대 박사요. 서울대학교 신경외과 정교수로 서울대학교암병원 뇌종양센터의 전공의다. 백선하교수 얘기다. 이렇게 화려한 학, 경력의 소유자가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죽은 백남기 농민의 사망원인을 병사라고 했다. 서울대학을 나와 서울대에서 강의를 하고 서울대병원에서 환자를 돌보는 의사다. 이런 사람이 설사 양심을 속이고 정치적인 사망소견서를 냈을까 믿겨지지 않지만 최근 그가 낸 ‘백남기 농민의 사망소견서’가 그랬다.백선하교수가 낸 백남기 농민의 사망의 원인은 병사 즉 ‘.. 2016. 10. 17.
서울대 졸업생. 졸업장 반납운동이라도 해야하지 않을까? 진보교육감이 당선 된 후 특별히 달라진게 하나 있다. 해마다 수학능력고사가 끝나면 학교 앞이나 동네어귀에 어김없이 내걸리던 플랙카드. "축 합격 서울대 00과 000 수석합격"이라는 광고를.... ! 이 광고가 의미하는 뜻은 무엇일까? 따지고 보면 이 광고는 우리학교는 서울대나 고대 연대를 입학시키기 위한 준비를 하는 학교라는 증명서다. 일류대학에 입학시키기 위해 안달을 하고 그런 학교에 보내는 게 교육 목적보다 상위의 가치라면 그런 학교에 교육다운 교육을 기대할 수 있을까? 옛날 이야기가 아니다. 지금도 일류학교란 훌륭한 사람을 길러내는 학교가 아니라 서울대학 고려대학 연세대학... 몇명을 보냈는가의 여부에 따라 서열이 매겨지기 때문이다. 일류대 에 보내겠다는 학교와 부모의 열망은 이성적으로 이해할 수.. 2016. 10. 16.
민주주의가 실종된 나라에 민주교육이 가능할까? 민주주의가 사라졌습니다. 헌법에 보장된 민주주의도 공화주의도 실종된 정치.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평등이라는 민주국가의 기본 이념도 실종된 나라에서 민주주의를 찾는 것부터기 순진한 일일까?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어느 것 하나도 제대로 굴러가는 게 없다. 노동자들이 농민들이 교사들이 잘못된 정치를 경제를 교육을 바로 세우자고 길거리로 쏱아져 나오고 있다. 억울하게 숨져간 자식들이 왜 죽어 갔는지 사연이라도 알려달라고 해도 외면당하고 대통령이 공약한 농민에 대한 약속을 지키라는 사람을 물대포로 쏘아 죽이는.. 가족이 결사적으로 반대하는 시신을 부검하겠다고 시신에 영장을 발부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억울하게 돌아가신 분을 주모하겠다는 분향소조차 만들지 못하게 하는 나라에 민주주의는 어디서 찾.. 2016. 10. 8.
‘탁치니 억’, ‘병사’ 그리고 국가 폭력 물대포를 맞고 돌아가신 백남기씨 사인을 놓고 나라가 온통 시끄럽다. 물대포를 맞고 317일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돌아가셨는데 입원해 있던 서울대병원 주치의인 백선하교수가 백남기씨의 진단서에 사망의 원인을 병사로 발표했기 때문이다. 백선하교수는 고 백남기씨의 사인은 “추가적인 연명치료를 하지 않기를 가족이 원했고 그런 과정에서 사망했으니 병사가 맞다는 것이다. 우리사회가 언제부터 이렇게 상식도 논리도 통하지 않은 저질사회가 됐을까? 얼마나 상식이 통하지 않은 진단서였으면 서울대 의과생들이 "선배님들께 의사의 길을 묻습니다."라는 성명서를 다 발표했을까?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다 시킨다더니 백선하씨를 보면 의사인지 정치인인지 구별이 안된다. 의학의 A,B,C도 모르는 사람... 아니 초등학생에게 .. 2016.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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