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의 기준'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9.01.18 어린이 화장 어떻게 생각하세요? (5)
  2. 2015.06.16 외모지상주의에 마취당하지 않고 살기 위해서는... (12)
  3. 2010.12.10 어떤 여성이 미인인가? (13)
정치/사는 이야기2019.01.18 06:31


초등학생들까지 화장이 유행이다. 엄마의 손을 잡고 다니는 여자 어린이 중에는 어른처럼 화장을 하고 다니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틴트나 미백 선크림 등 화장을 하지 않으면 '찐따 취급'을 당한다"고 한다. "빠르면 초등학교 4학년, 느려도 6학년쯤에는 다들 화장을 시작"하고 “중학교 1학년 여학생의 82.2%가 기초화장품을 사용했고, 메이크업 화장(색조화장)품을 사용한 학생도 41.1%에 달한다”는 언론의 보도다.


“화장품 제조에 사용되는 원료는 수백여 가지다. 제품당 20~40가지의 다양한 화학물질이 들어 있다. 이는 어른 기준 허용량이다. 아이의 흡수율은 어른의 10배 이상 높다. 같은 양을 발라도 독성 위험이 있다. 대부분의 화장품에는 화학방부제가 들어간다. 파라벤, 페녹시에탄올, 이미다졸리디닐우레아, 디아졸리디닐우레아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물질이 체내 흡수되면 여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한다. 특히 10대에 노출되면 성조숙증을 일으켜 키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 자궁암·난소암·유방암 등 호르몬 분비와 관련 질환 위험도 커진다.”-중앙일보


왜 이런 문화가 확산되고 있을까? “살결, 치아, 손은 희어야 하고(3백), 눈동자, 눈썹, 속눈썹은 검어야 하고(3흑), 입술, 볼, 손톱은 붉어야 하고(3홍), 목, 머리, 팔다리는 길어야 하고(3장), 치아. 귀, 발길이는 짧아야 하고(3단), 가슴, 이마, 미간은 넓어야 하고(3광), 입, 허리, 발목은 가늘어야 하고(3협), 엉덩이, 허벅지, 유방은 두터워야 하며(3태), 손가락, 목, 콧날은 가늘어야 하고(3세), 유두, 코, 머리는 작아야(3소) 한다.” 옛날 우리나라 여성들의 미인의 조건이다.


옛날에만 그런게 아니다. “첫인상이 퀴트하고 개성이 강하며, 매력적인가? 얼굴이 크지 않으며 말할 때와 웃을 때 보이는 치아가 골라야 하고 잇몸이 보이지 않는가? 목은 짧지 않은가, 유방의 크기, 위치, 선은 균형이 잡혀 있으며 팔이 체격에 비하여 짧지 않은가, 등선이 곧고 배가 나오지 않았는가? 넓적다리 상부의 앞 뒤 모양이 벌어지지 않았으며 다리선이 곧고 탄력성이 있는가?, 고르게 하얀 피부인가? 하체는 곧은 등과 허리의 선, 날씬한 배, 처지지 않으면서 아름다운 히프의 크기, 선과 모양, 벌어지지 않고... 미스코리아선발 기준에 나오는 미인의 조건이다.


안방의 주인공이 된 공중파의 드라마는 외모지상주의를 조장하는가 하면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 부각시키고, 여성에 대한 폭력, 성희롱, 성폭력을 긍정적으로 묘사하는 등 성역할 고정관념을 조장하는 내용도 자주 볼 수 있다.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학생이 겪는 코르셋' 이라는 해시태그로 10대 여성들 사이 '탈 코르셋' 운동이 퍼지고 있다. ‘탈(脫)코르셋’은 보정 속옷을 뜻하는 코르셋을 벗어난다는 의미로, 남의 시선을 의식해 억지로 꾸미지 않을 것을 주장하는 사회적 운동을 말한다. 돈벌이를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라도 마다하지 않는 상업주의문화를 거부운동이다.


돈벌이를 위해 만들어진 상업주의문화는 거부해야 한다. 드라마로 혹은 넷 미인으로 만들어진 아름다움은 상업주의가 인간을 돈벌이를 위해 조작된 미(美)다. 아름다움이란 역사와 전통 혹은 가치관이나 환경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최근 남북화훼의 분위기에서 볼 수 있는 북한의 여성들의 얼굴은 남한의 여성과는 많이 다르다. ‘키는 172cm, 몸무게는 58kg, 35-23-36’와 같은 기준은 서구 미인의 기준이다. 동양의 미인과 서양의 미인이 다르고 흑인과 백인의 미인이 다르다. 자본주의 미인과 사회주의 미인 또한 같지 않다.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강예원 “몸매 사이즈가 36-23-33으로 성형수술을 하지 않은 타고난 몸매”라며 찌라시 언론들이 극찬을 하고 있다. 일은 하지 않고 하는 일이 몸매관리만 하는 여성이 이상적인 여성상이 되면 일에 쫓기며 화장조차 하지 못하고 사는 여성은 추녀가 되는가? 언제까지 여성이 남성의 눈을 즐겁게 하는 존재로 살아야 하는가? 평생을 자식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다 늙고 주름투성이가 된 어머니는 모두 못난 여성인가?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일생을 바친 고 이태석신부와 같은 사람에게서 아름다음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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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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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국은 정말 뭐든 하나 꽂히면 끝을 보는 문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성형 공화국이라는 말이 괜히 생긴 것이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2019.01.18 08: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헉,,요즘 일반 어린이도 화장하는가 보군요..
    좋은 현상은 아닙니다 ㅡ.ㅡ;;

    2019.01.18 09: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인사이더가 되려면 하지 않을 수 없는 현실, 외모지상주의와 편가르기가 낳은 광풍, 가슴 아픈 일입니다

    2019.01.18 11: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미디어가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까지도 잘못된 미의 기준을 심어주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2019.01.18 12: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화장을 하지 않아도...
    반짝반짝 빛나는 청춘인데....
    아쉽더라구요.
    아이들 보면....ㅠ.ㅠ

    2019.01.19 04: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5.06.16 07:00


한국 여성은 유행을 좋아한다.’

한국 여성의 얼굴은 전부 똑같아서 누가 누군지 구별이 안 된다.’

외국인들이 한국 여성을 일컬어 하는 말이란다. 칭찬일까, 욕일까?

 

 

기사 검색을 하다 재미 있는 글을 보고 혼자 웃었다. 위키백과사전에 나온 글이다. 이 사전은 영국의 '이코노미스트'지가 UN자료를 인용해 한국은 인구 대비 성형수술을 가장 많이 한 나라이며, 1000명당 16명 정도가 수술을 했고, 서울 여성의 5분의 1이 성형을 했다고 기록해 놓았다. 또한 다이어트 열풍에 휩쓸려 무리하게 살을 빼다가 죽음에 이른 경우도 보고되고 있다는 기록도 있다.

 

이 기록이 얼마나 검증된 기사인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렛미인이라는 사전에도 없는 미인만들기가 인기인걸 보면 그런 말이 결코 헛말은 아닌 것 같다. 실제로 선풍기 아줌마같은 믿기지 않은 사실을 보면 여성들의 외모에 대한 집념은 과히 목숨을 건 모험에 가깝다는 생각까지 든다.

 

모든 여성들이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또 외모에 목숨거는(?) 여성을 두고 여성들만 나무랄 일도 아니다. 실제로 여성의 외모가 연애·결혼 등과 같은 사생활은 물론, 취업·승진 등 사회 생활 전반까지 좌우하기 때문에 누가 이들에게 돌을 던지겠는가? 최근에는 남자들까지 화장은 기본이요, 성형외과를 찾는 남성들도 늘어나고 있다니 외모 가꾸기는 앞으로 살아 가는데 선택이 아닌 필수과정이 된 게 아닐까?

 

미인의 기준이란 무엇인가? ‘가슴 사이즈와 히프 사이즈가 어떻고, 키는 몇 000Cm 이상이어야 하고, 얼굴이 크지 않은가, 목이 짧지 않은가, 넓적다리 상부의 앞 뒤 모양이 벌어지지 않았나, 팔이 체격에 비하여 짧지 않은가, 유방의 크기는...?’ 미스코리아 선발 기준에 나오는 미인이 되는 조건의 일부다. 사람을 상품의 규격품쯤으로 생각해 규격을 정하는 것도 황당한 일이지만 이러한 기준에 맞는 사람이 아름답다고 딱찌를 붙이는 사람들도 한심하기는 마찬가지다.

 

장미꽃이 예쁠까? 백합이 예쁠까? 사람에 따라서는 화려한 장미가 예쁘다는 사람도 있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청초한 모습으로 그윽한 향기를 풍기는 백합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모든 꽃이 다 지고 난 후 고고하게 피어 있는 국화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이른 봄에 홀로 눈 속에 피어나는 매화를 좋아 하는 사람도 있다. 꽃의 아름다움이란 사람의 취향에 따라 좋아하거나 사랑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사람은 어떨까?

 

미인의 기준이란 나라와 시대에 따라 달라진다. 전통적으로 우리나라는 둥글둥글하고 아담한 얼굴에 작은 아래턱, 다소곳한 콧날과 좁고 긴 코, 통통하고 발그래한 뺨과 작고 귀여운 듯한 좁은 입, 흐리고 가느다란 실눈썹, 쌍거풀이 없이 눈꼬리가 길게 늘어진 가는 눈...이 미인이었다. 조선시대는 둥그렇고 복스런 얼굴에 반달같은 눈매에 마늘쪽 같은 아담한 코에 흰피부에 칠흙같은 머리결에 엉덩이가 납작하고 커서 애를 잘 낳는 여자가 미인이였다. 그러나 1970~90년대 들어서는 눈이 크고 쌍거플지고 코가 크고 오뚝하고 높으며 피부가 하얗고 각선미가 두더러진 여자가 미인이었다. 지금도 얼굴이 동글 납작한 북한의 여성과 남한의 계란형의 서양 여자를 닮은 여성이 미인으로 본다.

 

나라마다 미인의 기준도 다양하다. 아프리카의 어느 소수민족들은 나무를 둥글게 주걱처럼 만들어서 입술을 찢고 그 속에 그 나무를 넣어 입술을 주걱처럼 튀어 나오게 만들고 미인이라 한다. 스리랑카는 뱃살이 흔들리는 정도 포동 포동한 여인이, 미얀마의 한 부족은 목에 링을 여러개로 칭칭 감고 목을 새처럼 길게 만들어서 미인이라고 한다. 어떤 부족은 여자들의 온 몸에 문신을 하기 위해 칼로 상처를 내서 일부러 치료하지 않고 덧 나게 만들고 그 흉터가 많을수록 아름다운 여자라 한다. 해일이 자주 일어나는 서태평양의 어느 섬 나라에서는 2년을 굶더라도 살아 남을 수 있는 뚱뚱한 여자가 미인이란다.

 

 

예뻐지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것은 동서고금을 통해 다를 수 없는 인간의 속성이다. 그런데 많은 남자들의 눈길을 받는 선망의 대상이 된 미인... 외모만 아름다우면 끝인가? 실제로 사람이 한평생 살아가는데 외모가 전부는 아니다.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인형처럼 선반에 모셔두고 평생을 쳐다보고 살 수는 없다. 산다는 것은 아이를 낳고 양육하는 과정에서 행복을 느끼며 살기도 하지만 어려운 일도 만나게 된다.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성격이 맞지 않아 가끔은 부부싸움도 하고 아이들 키우느라 또 가사에 직장 일에 빠져 살다보면 어느 새 흰머리카락과 주름살이 찾아 온다. 외모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 얘기다.

 

예쁜 사람이 나쁘다는 말이 아니다. 인간을 외모를 평가해 사람의 운명까지 좌우하도록 만들고 돈을 벌면 가장 먼저 성형외과부터 찾아가는 외모 가꾸기가 정말 순수하게 예쁘지고 싶은 욕망으로 끝나지 않기에 하는 말이다. 외모만 잘 생긴 사람이 살아 가는데 행복까지도 보장될까? 물론 능력 있는 남자를 만나 경제적으로는 화려한 인생을 살아갈 수도 있다. 그렇지만 돈이 많고 남의 부러움의 대상이 된다고 반드시 행복한 인생을 산다는 보장이 없다.

 

 

성격이 표리부동하고 이기적이며 고집불통인 사람이 얼굴만 잘생겼다고 미인일까? 가슴이 망가진다고 태어난 아기에게 젖을 물리지 않고 몸매관리만 하는 여자가 사랑 받으면 살 수 있을까? 미인이 되기 위해 가정살림이야 어떻게 되든 피부관리실이며 맛자시나 하고 사는 여성이 존경 받으며 살 수 있을까? 외모는 다소 뒤떨어졌지만 성격이 원만하고 대인관계나 이해심이 좋은 사람과 미스코리아와 같은 몸매만 빼어난 사람 중 어떤 사람이 더 행복하게 살까? 외모지상주의를 부추기는 숨은 상업주의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진정한 행복을 만나기는 어렵지 않을까?

 

 

        -----------------------------------------------------------------------------------------

 

2014년 4월 16일...

 

참사가 일어난 지 1년이 지났다. 아이들은 아직도 9명이나 차디찬 바다속에 잠겨 있는데 정부가, 우리가, 내가 한 일이 없다. 부끄럽고 미안하다.

 

진상규명....!

 

정부는 진상규명을 할 의지가 있는가? 마지 못해 특별법을 만들었지만 그 시행령에는 가해자가 진상조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만들어 놓았다. 유가족들은 삭발로 울분을 토하고 가슴을 치지만 대통령은 마이동풍이다. 대통령은 이 나라 경제 살리겠다고 여념이 없다. 대통령에게 묻고 싶다. 당신이 살리겠다는 경제' 그 경제는 누가 죽인 것인가? 재벌의 경제를 살리면 민초들도 살기 좋은 세상이 되는가?   

 

세월호 참사... 진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합니다. 그것이 억울하게 숨져간 아이들에게 속죄하는 길이요, 제 2, 제 3의의 세월호참사를 막는 길입니다.

 

4.16...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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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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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외모지상주의....우리의 현실이지요.
    미인의 조건......밖으로 내보이는 외모도 중요하지만, 내면에 신경썼음하는 맘입니다.
    잘 보고가요

    2015.06.16 07: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자아존중, 가장 중요한 미인 기준 아닐까요?
    조금 뚱뚱하면 바보 취급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들. 통탄할 일입니다.

    2015.06.16 08: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미인의 인식 기준을 좀 바꿔야 합니다
    외모가 아닌 내면으로..

    그런것이 방송이 할일인데..
    요즘 방송은 거꾸로 가고 잇으니

    2015.06.16 08: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미의 기준도 결국 자본주의의 의도에 따라 진화하는 듯 합니다.
    최근 외모지상주의를 부추기는 미디어도 결국 철저하게 자본에 종속되어 있습니다.
    자본주의가 기승을 부리면 부릴 수록 여성과 관련된 산업이 발달하는 것입니다.
    돈이 권력이고, 돈이 미의 기준이 되는 시대입니다.

    2015.06.16 08: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외모지상 없어졌으면 합니다.
    내면의 아름다움이 진정 가치가
    있는데 말이죠~!

    2015.06.16 09: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미디어들마저 하도 부추기다 보니 이젠 남아있던 일말의 주저함도 모두 사라진 듯합니다. 학생들 입학이나 졸업선물로 성형수술이 된 지는 이미 오래입니다. 갈수록 더하면 더했지 나아질 것 같지가 않아 더욱 암울합니다.

    2015.06.16 11: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좋은 이야기 잘 보고 갑니다 ^^

    2015.06.16 11: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맞는 말이지만 단 하루라도 미인의 얼굴로 살고 싶긴 하죠 ㅎ

    2015.06.16 12: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저는 당당하고 자신의 일에 충실한 평범한 얼굴의 여성이 더 미인으로 보입니다.

    2015.06.16 16: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근데 사람인 이상 외모는 본능적으로라도 보게 되는 것 같아요..
    다만 무조건 그것만 보면 안되는거겠지요

    2015.06.16 16: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여성이 외모로 평가되는 세상은 그만큼 후퇴한 것이지요.
    자본주의의 최후의 먹거리는 사람의 몸인데 여성이 가장 큰 피해자가 됐습니다.
    남성의 화장까지... 미디어 시대의 인간이란 동물의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외모의 자본화는 자신의 몸까지 소비의 대상으로 만드는 것이어서 자발적 복종의 단계가 극단에 이른 것입니다.

    2015.06.16 23: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

    2015.06.17 14: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인성교육자료2010.12.10 22:07



 1. 얼굴 전체(매력, 균형)-30점

- 첫인상이 퀴트하고 개성이 강하며, 매력적이어야 한다.
- 얼굴이 크지 않아야 한다.
- 말할 때와 웃을 때 보이는 치아가 골라야 하고 잇몸이 보이지 않아야 한다.
- 눈과 코를 지나치게 정형하지 않았는가( 얼굴 전체의 균형에 잡혀야 한다)

2. 목, 어깨, 팔, 가슴-20점

- 목이 짧지 않은가
- 유방의 크기, 위치, 선
- 팔의 선,탄력성
- 팔이 체격에 비하여 짧지 않은가
- 양 어깨가 넓으면 안되며 어깨선이 부드러워야 한다.

3. 하체-20점

- 등선이 곧은가
- 허리의 선과 사이즈
- 배가 나오지 않았나
- 히프의 사이즈, 선모양
- 넓적다리 상부의 앞 뒤 모양이 벌어지지 않았나
- 다리선이 곧고 탄력성이 있는가.

4.전체 피부(색), 흉 유무, 전신의 매력, 균형, 교양미-30점

- 몸에 상처 및 큰 점 유무
- 걸을 때의 자세
- 몸 전체의 피부
- 매너/말하는 태도와 서 있는 자세
- 교양미 ,가정환경, 교육정도와 외국어 실력(질문으로 확인)
- 키가 큰 사람을 위주로 하지 말것
- 전체적인 체격의 균형이 중요함 (참고 : 오래 전에 인터넷에서 다운 받았는데 출처를 확인할 수 없네요


                                      <사진설명 : 200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뉴시스>

 누가 정했는지 모르지만 미스코리아를 선발하는 기준이다. 텔레비전 다큐멘터리에서 소개하는 각국의 미인기준이 얼마나 다른가 살펴보면 재미있다. 아프리카의 어느 소수민족은 나무를 둥글게 주걱처럼 만들어서 입술을 찢고 그 속에 그 나무를 넣어 입술을 주걱처럼 튀어나오게 만드는데 이런 여인이 미인이라고 한다. 미얀마의 한 부족은 목에 링을 여러 개로 칭칭 감고 목을 새처럼 길게 만들어서 미인이고, 어떤 부족은 여자들의 온 몸에 문신을 하기 위해 칼로 상처를 내서 일부러 치료하지 않고 덧나게 만들고 그 흉터가 많을수록 미인이라고 한다. 

                   <사진출처 :  서울사대부고 동창회 홈에서-미얀마 여인-목이 길어야 미인> 

 옛날 우리 조상들은 어떤 사람을 미인이라고 생각했을까? 우리 전통사회에서는 '쌍꺼풀 없는 작고 가는 눈에, 복스럽고 약간은 퍼진 듯 하지만 둥글둥글한 코, 얼굴은 보름달 같이 둥글고 희며 뺨은 통통하고, 입술은 앵두처럼 붉고 탐스러워야 하며 버들가지와 같이 가는 허리에 연적 같은 젖무덤, 푸짐한 엉덩이'를 가져야 최고의 미인이라고 했다. 서양의 미의 기준은 얼굴이 갸름하고 광대뼈의 윤곽이 선명하며, 적당한 크기의 코와 눈꼬리가 살짝 올라간 눈을 가져야 한다. 소피아 로렌을 연상하면 서양의 미인상을 짐작할 수 있다. 

 서양에서는 눈꼬리가 처진 사람을 '바보 같다'고 표현하지만, 우리는 오히려 눈꼬리가 처진 눈을 '착하고 순한 사람'으로 여긴다. 광대뼈에 대한 인식도 사뭇 다르다. 서양에서는 광대뼈가 약간 나온 입체적인 얼굴을 선호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광대뼈가 튀어나오면 '팔자가 사납다'고 한다. 입술의 경우는 동양에서도 앵두같이 도톰한 입술을 아름답게 생각하지만 서양에서는 부풀린 듯 섹시한 입술이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미의 기준이 왜 이렇게 정해졌을까? 지금까지 미스월드나 미스코리아를 선발하는 기준은 미로의 '비너스상의 신장(7'2"이상) 가슴 허리 힢 다리' 등의 기준을 표준으로 여겨 왔다. '흰 색깔의 피부, 크고 움푹 패인 파란 눈, 높은 코, 금발 내지 갈색머리 긴 다리의 팔등신(八等身)'(비너스=미의 여신 Aphrodite)일 때 가장 완벽한 미인이라고 여겼다. 미인의 기준을 전통과 역사 그리고 정서가 다른 나라에 맞춘다는 다분히 문화종속이다. 뿐만 아니라 상업주의 기준에 의해 미인을 만들고 장사 속에 놀아나는 주체성 없는 미인의 기준은 원점에서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현재 미스코리아나 미스월드를 선발하는 기준은 건강한 여인상을 기대할 수 없다. 이런 미인이 되기 위해서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 남편과 정상적인 성생활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아기를 낳고 수유를 해서는 안 된다. 놀고먹으면서 그것도 집에서 우유로 목욕이나 하고 최고급 음식과 마사지를 하면서 몸이나 다듬고 앉아 있어야 한다. 열심히 땀 흘려 일하는 여성, 자식을 위해 일하는 여성은 미인이 될 수 없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는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란 기쁠 때 가장 기쁘게 웃고, 슬플 때 가장 슬프게 우는 여인이다" 라는 시를 생각하면서 상업주의로 왜곡된 미인의 기준은 폐기처분해야 한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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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 글을 읽고나니 왠지 미스코리아가 안된게 뿌듯해지는데요... ㅎㅎㅎㅎ

    2010.12.10 23:24 [ ADDR : EDIT/ DEL : REPLY ]
    • 자본주의가 만든 또 하나의 죄악
      인간을 상품으로 만들어 돈벌이를 하는...
      그기 희생돼 마음이나 양심까지 팔고 그 반열에 올인하는 사람들...
      그 희생자들의 인생이 불쌍하지 않아요?

      2010.12.12 09:20 신고 [ ADDR : EDIT/ DEL ]
  2. 저도 그런 생각이 드네요.
    미스코리아가 부럽지 않은....^^
    나이들면 들수록 얼굴에서 마음이 보이는 것 같더라고요.
    남들에게 보여지는 내 얼굴을 생각하면 또
    쥐구멍에라도...
    선생님의 환한 얼굴이 새삼 떠오릅니다.
    전교조로, 교육현장에서 수많은 고초를 겪으셨지만
    마음은 언제나 평온하셨던 것 같아요.
    선생님 얼굴의 주름살이 그것을 말해주고 있지요.^^

    2010.12.11 23:44 [ ADDR : EDIT/ DEL : REPLY ]
    • 돈이 선이고 그 선은 지고지순하여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는 자본주의.

      그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 아이들이며 여성들까지 돈벌이의 대상으로 만드는 사악함.

      자본주의는 이렇게 세상을 더럽히는 독버섯인데...
      인간을 욕망의 노예로 만드는...

      그 피해자은 여성은
      언제 그 속박에서 벗어날 지....

      2010.12.12 09:26 신고 [ ADDR : EDIT/ DEL ]
  3. 사는모습

    이 나이 되도록 제가 예쁘다는 생각은 한번도 못했읍니다.
    딱 한사람, 남편한테 예쁘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은 있지만, 그것도 까마득한 일.
    게다가 이젠 주름살도 깊어지는데...
    텃밭에서 들어오면서 스치는 거울 속의 제 모습이 너무나 예뻐서 주춤했읍니다.
    코잔등에는 흙이 묻어있고,
    이마에는 땀에 젖은 앞머리가 성기성기 붙어있었지요.
    그 사이에서 빛나는 눈동자는
    수십년 전 제 품에 안겨있던 첫 아들의 눈동자였읍니다.
    나도 예쁘다는 것, 처음 알았나봅니다.

    2010.12.12 15:48 [ ADDR : EDIT/ DEL : REPLY ]
  4. 선생님..외람된 말씀이지만 딱 ..저 비바리네요..
    크게 웃고..드라마 보면서도 잘 울고..
    일도 부지런히 하여 신체도 튼튼하고
    제손으로 만들어 먹는 음식들 덕분에 감기도 잘 걸리지 않는..

    건강체질은 스스로 그렇게 만들어 가야 하는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건강해야 미인..맞는 말씀입니다.

    2010.12.14 06: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매도 먼저 맞는 게 낫다

    2012.01.02 14:35 [ ADDR : EDIT/ DEL : REPLY ]
  6. 큰 최고야, 당신은 날 계몽있다

    2012.01.07 03:46 [ ADDR : EDIT/ DEL : REPLY ]
  7. 아프리카의 어느 소수민족은 나무를 둥글게 주걱처럼 만들어서 입술을 찢고 그 속에 그 나무를 넣어 입술을 주걱처럼 튀어나오게.

    2012.01.11 20:26 [ ADDR : EDIT/ DEL : REPLY ]
  8. 저를 속이고 있군요.

    2012.04.04 00:15 [ ADDR : EDIT/ DEL : REPLY ]
  9. 좋습니다, 그것을 사겠습니다

    2012.04.05 23:22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저는 잘못한 것이 없습니다.

    2012.05.08 23:48 [ ADDR : EDIT/ DEL : REPLY ]
  11. 어디?

    2012.05.11 05:17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