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모든 국민이 철학자가 되는 날을 꿈꾸며1 시비는커녕 좋은 사람 사람 분별도 못하는 교육..왜? “안녕하세요? 지지난 주 처음 수업 참여한 이명진(가명)입니다. 철학수업에 대한 개인적인 호기심도 있고 커 가는 아들 올바를 사고와 가치관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기대가 컸습니다. 그러나 7시 반에 학원을 마치고 부랴부랴 쫓아와 또 2시간을 버텨야 하는 아들에겐 어려운 말들과 배고픔이 더 힘들었나 봅니다. 아들이 배울 자세도 안되어 있고 엄마에게 이끌려 온 자리라 철학수업에 계속 참여하는게 무리라 생각됩니다. 학원이 월욜 7시 30분, 화욜 10시에 끝나 저녁 먹을 시간도 없구요. 죄송하며 양해 부탁드립니다.” 아침에 자고 일어나 이-메일을 열었더니 이런 편지가 와 있었다. 정신이 번쩍 들었다. 철학을 가르치겠다고 동네 아이들 모아놓고 재능기부로 시작한 공부가 ‘나까지 아이들을 괴롭히는 구나' 생각하니 미안.. 2016. 4. 2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