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2012.04.26 06:30


 

 

동물이나 조류가 앓는 병이 사람에게 옮길 수 있을까? 인수공통(人獸) 전염병이란 그런 병이다. 중세 세계의 인구를 3분1을 앗아간 흑사병, 신종 플루, 에이즈, 말라리아, 일본뇌염, 광견병...은 동물이 앓는 병이 사람에게도 전염되는 대표적인 전염병이다. 걸리면 반드시 죽을 수밖에 없는 그런 종류의 병인 공포의 광우병이 또다시 지구촌을 습격하고 있다.

 

미국에서 6년만에 광우병이 다시 발생해 초비상이 걸렸다. 미국 농업부가 2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중부지방 목장에서 사육된 젖소 1두에서 소해면상뇌증(BSE)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국민의 건강과 생명ㅇ르 지켜야 할 농수산식품부는 ‘미국서 발표한 내용이 굉장히 제한적으로 정확한 상황 파악 위해 상세한 정보를 요청해 놓고 있는 상황’이라고만 발표한 상태다.

 

 농수산식품부는 ‘내용에 따라 필요 조치 취해나갈 계획이며 수입중단이 아닌 검역 강화’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일본 등 주변국도 수입을 중단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우리만 수입중단조치를 할 경우 미국과의 통상마찰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광우병(Bovine Spongiform Encephalopathy/BSE)이 얼마나 위험할까? 광우병(Mad Cow Disease)의 정식 병명은 ‘소해면상뇌증(BSE: Bovine Spongiform Encephalopathy)’이라고 하며, 소에서 발생하는 퇴행 신경성 질병으로서 광우병 또는 프리온질병(Prion Diseases)으로 불려진다. 이 질병은 변형 프리온 단백질 감염에 의한 신경세포의 공포변성과 중추신경조직의 해면상 변화가 특징이다.

 

소에게 치명적인 질병으로 이 병에 걸린 소는 불안, 보행장애, 기립불능, 전신마비 등 임상증상을 보이다가 결국은 100% 폐사되는 치명적인 병이다. 뇌가 스펀지처럼 변한다고 해서 기술적인 명칭은 소해면상뇌증(BSE). BSE의 기원을 확실하게 알지 못하지만 감염된 동물의 ‘부산물’을 다른 소에게 먹이면 이 병에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광우병은 전염 질환이 아니다. 세균도 아니다. 바이러스도 아니다. 곰팡이도 아니다. 기생충도 아니다. 그렇다면 이는 무엇인가? 프리온(Prion)이란 기능이 밝혀지지 않은 인체에 존재하는 순수 단백질이며 alpha-helix 형태의 구조를 지녔다. 사람의 경우 20번째 염색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253개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리본모양의 단백질이다. 변형프리온의 성질은 포르말린, 자외선, 방사선에도 파괴되지 않으면 고압용기 멸균 1시간에도 끄덕 없으며 양잿물에 넣어야 비로소 파괴 된다.

 

 

 

알코올에도 견뎌내고, 강한 소독제에도 살아남으며 감마선, 극초단파, 이산화 연소, 과산화에도 사라지지 않고, 뇌조직을 흙에 섞어 정원에 묻어 3년이 지나도 상당부분 남아 있다. 재가 되도록 태워도 완전히 없애지 못하는 것이 광우병을 유발하는 변형 프리온이다.

 

변형 프리온이란 먹이사슬의 파괴에서 온다. 과거에는 일반 녹초사료를 소나 양, 사슴이 먹고, 이를 먹고 자란 가축을 사람이 식용으로 먹었던데 반해 현재 수입하고 있는 미국쇠고기는 어쩔 수 없이 나오는 소나 염소 등의 사체를 통째로 갈아 만든 골육분을 소나 양이 먹고 이를 먹고 자란 쇠고기를 사람이 먹음으로서 걸리는 병, 광우병은 먹이 사슬의 파괴에서 비롯된 것이다.

 

과거에는 자연적인 먹이사슬 즉 풀이나 예초사료를 소나 양이 먹고 자라서 다음 단계에 이를 식용으로 사람들이 이용하는데 반해 지금은 미국의 경우 거의 90%이상 공장형(기업형)농장에서는 육골분의 사료를 소나 양에게 먹여 사육하고 있는 것이다. 골육분을 먹인 쇠고기만 먹지 않는다고 광우병에 걸리지 않는 것은 아니다. 아이들이 즐겨먹는 햄버거나 소시지, 피자 등은 분쇄육(mixed meat)을 사용한 음식이며, 의약품, 화장품 등에도 사용된다.

 

인수공통(人獸) 전염병, 광우병은 인간의 욕망이 만든 결과다. 짧은 시간에 보다 많은 고기를 생산해 수출하겠다는 인간의 욕심이 광우병이라는 악마를 만들어 낸 것이다. 예방법은 없을까? 단순히 광우병에 걸린 쇠고기만 먹지 않는다고 광우병에 걸리지 않는 것은 아니다. 광우병은 교차감염이 더 무서운 것이고, 돼지, 오리, 닭 등 모든 동물에게 감염될 수 있다.  

 

 

예방 백신도 없고 걸리면 100%죽는 병! 우유, 치즈 버터, 요구르트, 라면스프(원산지 표시 의무가 없다) 조미료, 냉면 육수, 햄버그 패드 등의 쇠고기, 돼지고기, 마가린, 케이크용 크림, 각종 가금류의 뼈와 그 부산물로 만들어 진 식재료, 쇠가죽으로 만든 제품은 물론 골육분 사료를 먹인 동물이나 조류,  동물성 재료 첨가된 미백·주름방지용 제품 등 화장품까지 안전이 보장되는 않는 공포의 병...!

 

인간의 생명보다 돈이 더 중요한 상업주의가 만들어 놓은 악마로 부터 생명을 지키는 길은 없을까?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수입중단을 선언해야 할 장부는 통상마찰을 우려해 미국의 눈치를 보는 상황에서 국민들은 우리의 생명은 누가 지켜 줄 것인가?

 

 * 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가져왔습니다.

 

이 자료는 2008년 6월 26일, 광주YMCA임 용 교수(林 龍,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의 ‘인간광우병이란 무엇인가?’라는 강의 내용을 참고했습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2011.01.29 07:13



방황하는 아이들!
가치혼란의 시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내 자식에게 남겨 줄 가장 소중한 선물은 무엇일까? 
돈, 지식, 명예...? 이나 지식, 명예는 있다가도 없어지고 없어도 살아가면서 얻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사랑하는 자녀에게 남겨 줄 가장 귀한 선물은 '세상을 볼 줄 아는 지혜
'를 깨우치게 해 주는 게 아닐까?   
'무지하게 세상을 살기 위해서는 용맹이 필요하다. 그러나 무지를 지켜줄 용맹은 자신을 지켜주지 못한다'는 선현을 가르침을 깨우쳐 주는 게 아닐런지요? 

금광석에서 금이 되기까지는 연단의 과정이 필요하다. 금광석은 금광에서 채굴된 후 용광로에서 수 천도의 분리과정을 그친다. 여러 차례의 연단과정을 거칠수록 순도 높은 금을 얻을 수 있다. 사람도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이런 연단의 과정이 필요하지 않을까? 

                                              <자료 사진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나는 자랄 때 제대로 먹지도 입지도 못했으니 내 자식만은 부족한 것 없이 키우겠다'
'사랑하는 내 자식에게는 내가 이루지 못한 꿈을 꼭 이루게 해 주고 말것이다'는 것이 대부분 부모들의 생각이다. 그러나 현실은 어떤가? 자식을 사랑한다면서 자녀를 독립적인 인격체로 보지 못하고 자신의 분신으로 보거나 혹은 자녀를 자신의 소유물로 생각해 자녀들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살려내지 못하는 우를 범하고 있는 부모가 있다.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들의 애절한 사랑(?)이 자녀들로 하여금 연단의 과정을 빼앗아 나약한 인간으로 자라게 하고 있는 것이다. 


 온상에서 곱게 자란 식물은 험란한 자연에서는 생존을 유지하기 어렵다. 온실에서 자란 꽃은 비바람이 몰아치고 태풍이라도 닥치면 적응할 수 있는 힘이 없어 도태되고 만다. 옛날 부모들은 왜 '귀한 자식일수록 고생을 시켜라'고 했을까? 독수리의 연단과정을 보면 독수리가 왜 하늘의 왕자가 될 수 있는지를 이해할 수 있다.

독수리는 알에서 갓 깨어나 날개짓을 시작할 무렵부터 새끼를 물고 수 십미터 상공에 올라가 그대로 떨어뜨린다고 한다. 살아야겠다는 본능이 새끼로 하여금 털도 없는 날개 짓을 하게되고 이러한 과정을 반복함으로써 날개의 힘을 키워 하늘의 왕자가 된다는 것이다. 

만약 어미 독수리의 연단 과정이 없었다면 독수리 새끼는 과연 하늘의 왕자라는 자리를 계승할 수 있을까?

 동물의 세계에서는 냉엄한 힘의 논리가 지배한다. 텔레비전에서 방영하는 '동물의 세계' 프로그램을 보면 힘이 센 동물이 힘이 약한 동물을 잡아먹음으로써 생존을 유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적자생존의 법칙에 따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인간의 세계는 어떤가? 인간의 세계는 우리가 알고 있는 도덕과 윤리같은 사회규범이 지켜지는 사회일까? 약자를 보호하고 그들로 하여금 인간다운 삶을 보장해 주는가? 물론 사회보장제도가 잘 발달된 나라에서는 약자가 굶어 죽는 사태까지는 방치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사회라 하더라도 보다 윤택한 삶, 취미와 여가를 즐길 수 있을 정도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해 주는 이상적인 사회는 없다.  

 인간의 세계에도 동물의 세계처럼 보이지 않는 힘의 논리가 지배하고 있다. 물론 동물과 같은 노골적으로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 관계는 아니지만 인간이 만든 사회에서는 사회적 가치(희소가치)를 차지하기 위한 눈물겨운 경쟁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아니 어쩌면 동물의 세계보다 더 사악한 방법으로 승자의 자라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인간의 욕망은 무한한데 희소가치인 돈이나 권력이나 사회적 가치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은 동물의 세계와는 형식만 다를 뿐이다.

 학창시절은 이 희소가치를 차지하기 위한 힘을 기르는 시기다. 힘이 없는 사람은 동물의 세계보다 더 비참한 패배의 맛을 보며 살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다면 인간사회에서 생존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그 '힘'이란 무엇인가? 인간사회에서의 힘이란 희소가치 즉 사회적 가치다.

돈이나 권력이 힘일 수도 있고 미모나 건강, 지식과 기술, 정보... 이런 것들이 힘이다. 그밖에도 성실과 예의 바른 성격, 신뢰, 정직... 이러한 것들이 힘일 수 있다. 희소가치인 힘을 갖지 못하면 일생동안 부끄러운 삶을 살아가야 한다. 힘이 없으면 심지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까지 무시당하면서 살아야 한다.

 자연에는 자연 속에 숨겨진 비밀이 있다. 그 비밀을 찾아내 인간사회에 활용함으로써 사람들은 보다 풍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인간의 사회에서도 법칙이 있다. 가정에는 가정마다 학교는 학교마다 그리고 직장은 각 직장 나름대로의 규칙이나 규범이 있다.

사회가 유지 존속하기 위해서는 그 사회가 필요로 하는 규범을 만들고 그 규범이 도덕이나 관습이란 이름으로 존재하고 있다. 이러한 규범을 무시하고 사회생활을 할 수 없는 것이다. 청소년기는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힘을 기르는 일에 게을리 하지 말아야겠지만 자신이 앞으로 살아가야 할 '사회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알고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무지하게 세상을 살기 위해서는 용맹이 필요하다. 그러나 무지를 지켜줄 용맹은 자신을 지켜주지 못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