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세상읽기2018. 7. 30. 06:27


'점령군우상철거! 세계비핵화! 미군추방하라!'

이적 평화협정운동본부 공동대표 이적 민통선 평화교회 목사와 기독교평화목자단 안명준 목사가 지난 27일 정전협정 53주년을 맞아 인천시 중구 자유공원에 있는 맥아더 동상에 올라가 이런 현수막을 내걸고 맥아더 동상에 화형식을 올렸다. 그들은 나의 동포와 자주통일 운동 동지들에게 드리는 격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격문에서 이 땅 분단의 원흉이며 전쟁 우상인 맥아더와 미군기지 유령을 몰아내야 한다며 미국은 동맹도 혈맹도 아닌 점령군이요, 우리를 지배하려는 전쟁 수탈 제국주의에 불과하다고 규탄했다.


 ▲ 이적 평화협정운동본부 공동대표와 안명준 목사가 27일 새벽 인천시에 있는 맥아더 동상에 올라가 '맥아더 화형식'을 결행하고 있다.     출처 사람일보,

맥아더를 비롯한 미국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시각은 극과 극이다. 아직도 미국은 우리를 공산주의로부터 막아 준 혈맹이요 수호천사로 보는 시각이 있는가하면 이들처럼 분단전쟁의 최종 책임자로 식민지 종주국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두 사람은 목사 신분이다. 그들이 이런 행위를 하면 실정법에 위반돼 처벌 받는다는 사실을 몰랐을까? 현직 목사라는 사람이 이런 행위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이라는 정도를 몰랐을 리 없다. 그런데 왜 이들이 맥아더가 조선반도를 신탁통치로 둘로 나누고 맥아더는 나머지 이남을 강점한 점령군이라며 동상화형식을 올렸을까?

세상에는 4가지 유형의 사람들이 있다. 1. 모르고 사는 사람(무지한 사람). 2. 잘 못 알고 있는 사람(마취된 사람). 3. 알고 있으면서도 내 일이 아니니까 하며 사는 사람(개량적인 지식인). 4. 불의를 보고 참지 못하고 불의에 저항하는 사람(정의로운 사람)...이 있다. 미 극동군사령관 맥아더는 포고령 제1조선인민에게 고함에서 북위 38도 이남의 조선영토를 점령한다고 발표했지만 5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가 해방군으로 남한에 진주한 것으로 아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은 분명히 점령군(The occupying forces)으로 한반도에 진주한 것이다. 방을 맞은 주권자로서 국민은 이런 상황에서 만세를 부르고 환영해야 하는가 아니면 저항해야 하는가?

<미국을 비판하면 좌파, 종북 '취급받는 이상한 나라>

신탁통치 기획으로 남한만의 단독정부수립에 성공한 미국은 남한과 어떤 관계로 이어져 왔는가? 박세길이 쓴 다시 한국현대사 1,2,3’에서 미국이 남한에서 한 일을 적나라하게 만날 수 있다. 10,1 대구항쟁, 제주민중항쟁, 여순사건, 그리고 해방 후 25전쟁, 5.16 쿠데타, 광주민중항쟁...에서 오늘날 사드배치에 이르기까지 역사의 고비마다 미국과 무관한 사건이 없을 정도다. 일본의 패전으로 미군이 38이남에 진주하면서 맥아더가 발표한 포고문에는 분명히 38이남의 조선을 점령한다고 선언했다. 해방군이 아닌 점령군으로 남한에 진주한 것이다. 유엔군은 우리정부 수립 후 소련과 함께 물러났지만 미군은 해방 7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한반도에 28천명이 주둔해 있다.

20103월 대한민국 진실화해위원회는 대구 10월사건 관련 진실규명결정서에서 대구 10·1 항쟁은 "식량난이 심각한 상태에서 미군정이 친일관리를 고용하고 토지개혁을 지연하며 식량 공출 정책을 강압적으로 시행하자 불만을 가진 민간인과 일부 좌익 세력이 경찰과 행정 당국에 맞서 발생한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대구 10,1항쟁은 민간인 15000명 희생됐지만 제주 43과 달리 아직도 역사 속에 묻혀 있다. 갑오농민전쟁, 3.1운동과 더불어 '3대 민중항쟁'으로 알려진 대구 10,1항쟁을 진실화해위원회는 국가의 책임을 인정해 유족들에 대한 사과와 위령사업을 지원하도록 권고하는 결정을 내린바 있다.


▲ 맥아더 포고령에 따라 미군은 북위 38도에 분단선을 그어 총을 들고 경계를 섰다.


우리는 일제강점이 일본이 저지른 만행에 대해서는 알만고 알고 있다. 그런데 그런 일본에 대해 제대로 된 사과나 보상은커녕 ·일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GSOMIA)’까지 맺고 있는 우방국가가 되어 있다. 또한 정령군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도 없이 미군은 공산호로부터 지켜준 혈맹으로 스호신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역사에 가정이 없다지만 만에 하나 일본이 필리핀에 대한 미국의 지배권을 인정하는 한, 미국은 한국에 대한 일본의 종주권을 인정한다가쓰라-태프트 밀약이 없었다면 한반도가 분단되었을까? 6.25동족상잔의 전쟁이 일어났을까? 미군정 3년간 미군정기간동안 한반도에서 한 일은 우리민족을 위해 노력 했을까? 그들은 왜 친일세력에게 면죄부를 주었을까? 194610. 1 대구항쟁을 비롯한 제주민중항쟁 등 수많은 사건은 미군정과 무관한가?

정전협정 53주년을 맞아 인천에 맥아더 동상에 올라가 화형식을 올리고 나의 동포와 자주통일 운동 동지들에게 드리는 격문 -정전 협정 65주년에 부쳐에서 점령군 맥아더를 심판한 인명진, 이적 두 사람의 목사가 어떤 처벌을 받을 지는 사법부가 판단할 일이지만 우리사회에는 가해자를 짝 사랑하는 사람과 마취된 국민을 깨우치려는 의로운 사람들이 있다. 이미 진보적인 언론 매체들을 통해 미군이 점령군이라는 사실이 알려졌지만 미국은 아직도 우리에게 수호신이다. 해방 73년 역사의 고비마다 군사를 비롯한 정치, 경제, 사회에 섭정(攝政)에 버금가는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미국이 수호신이 맞기는 한 것일까?

놀라게도 해방 7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대한민국 대통령에게는 전시 작전 통제권이 없다. 전쟁이 발발하면 5천만 국민의 재산과 생명은 미군사령관에개 맡겨지는 것이다. 지난 727일 판문점에서 남북간에 두 정상이 만나 ‘6,25 전쟁의 종전선언을 선포했지만 왜 정전협정은 평화협정으로 또 불가침협정으로 이어지지 못하는가? 미국을 비판하면 좌파, 종북이 되는 현실.... 겉으로는 수호천사처럼 행동하면서 약소국에 접근해 이익을 챙기는 나라. 약소국을 경제적으로 철저하게 예속시키는 나라 미국은 아직도 우리에게 천사의 나라인가? 이적, 안명준 두 목사는 실정법에 따라 처벌 받겠지만 이들의 목소리가 있기에 대한민국은 부끄럽지 않은 자주국가로서 설 수 있는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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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정신이 아닌 목사들이군요.

    2018.07.30 07: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북두협객님~
      이 글 한번 읽어 보시고도 제정신 아닌 목사들이라고 하시겠습니까?
      http://chamstory.tistory.com/3138

      2018.07.30 09:13 신고 [ ADDR : EDIT/ DEL ]
  2. 맥아더는 재평가 해야 합니다

    2018.07.30 07: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비밀댓글입니다

    2018.07.30 18:31 [ ADDR : EDIT/ DEL : REPLY ]
  4. 이것은 면역 결핍 바이러스나 암세포를 연상시킵니다.

    2018.08.01 16: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사관련자료/교사2013. 3. 9. 07:00


 

 

 

내게 이런 자녀를 주옵소서

 

약할 때에 자기를 돌아 볼 줄 아는 여유와

두려울 때에 자신을 잃지 않는 대담함을 가지고

정직한 패배에 부끄러워하지 않고 태연하며

승리에 겸손하고 온유한 자녀를 내게 주옵소서

 

주를 알고생각할 때에 고집하지 않게 하시고

자신을 아는 것이 지식의 기초임을

아는 자녀를 내게 허락하옵소서

 

원하옵니다 그를

평탄하고 안이한 길로 인도하지 마옵시고

고난과 도전에 직면하여 분투 항거할 줄 알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폭풍우 속에선 용감히 싸울 줄 알고

패자를 관용할 줄 알도록 가르처 주옵소서

 

그 마음이 개끗하고 그 목표가 높은 자녀를

남을 정복하려고 하기 전에

먼저 자신을 다스릴 줄 아는 자녀를

장래를 바라봄과 동시에 지난 날을 잊지 않는

자녀를 내게 주옵소서

 

이런 것들을 허락하신 다음

이에 더하여 내 아들에게 유우머를 알게 하시고

생을 엄숙하게 살아감과 동시에

생을 즐길 줄 알게 하옵소서

 

자기 자신에 지나치게 집착하지 말게 하시고

겸허한 마음을 갖게 하시사

참된 위대성은 소박함에 있음을 알게 하시고

참된 지혜는 열린 마음에 있으며

참된 힘은 온유함에 있음을 명심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나 아버지는 어느날 내 인생을 헛되이 살지 않았노라고

고백할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더글라스 맥아더의 '자녀를 위한 기도문'

 

맥아더장군이 우리민족에 어떤 사람인가는 여기서 잠간 논란을 접자. 그러나 그의 자녀에 대한 기도문은 경쟁교육, 승자지상주의 나라에서 자식을 키우는 부모와 입시교육에 지친 교사들에게 많은 걸 시사(示唆)해 준다.

 

교사들은 가끔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은 장차 어떤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을까?' 자문자답할 때가 있다. 물론 맥아더의 기도처럼 분별력이 있는 사람, 정직한 사람, 겸손한 사람.... 이렇게 완벽한 인격체로 성장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야 누군들 다를까 만은 상업주의 문화 속에서 남의 흉내를 내면서 사는 아이들을 보면, ‘감각적인 사람이 아니라 자기 생각을 가진 사람이 됐으면...’ 하는 욕심 아닌 욕심을 내기도 한다.

 

 

급변하는 정보화 사회에서는 교사나 학부모들은 자기의 제자나 자녀들이 어떤 사람으로 커 주기를 바랄까? 사람에 따라서는 '정직한 사람'으로 또는 '착한 사람', 혹은 ‘능력 있는 사람’으로... 커 줬으면 하고 기대한다. 대부분의 학부모나 교사들은 한결같이 '순종하고,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 되기를 바란다.

 

공부만 잘하면 어지간히 짜증을 부려도, 버릇이 나빠도, 자잘한 잘못이 있어도... 다 용서가 된다. 심지어 학교에서 윤리평가에서는 '성적이 좋은 아이가 예의바른 학생'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지금까지 학교에서 주는 상을 보면 대부분 '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방정하여....' 상을 준다고 기록해 놓고 있다.

 

학교에서 가장 이상적인 사람으로 보는 ‘품행이 방정한 사람’이 사회에 나가서도 직장에서 적응을 잘고 사업도 잘 하는 사람일까? 학교에서 ‘품행이 방정한 사람’이 사회의 열등생이라는 말을 듣는 이유는 원칙만 배운 학생이 변칙이 지배하는 사회에 적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부모들은 말한다. '너는 커서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우리 사회는 지금까지 학교에서 가르친 내용을 잘 외우고 시험을 잘 치는 학생이 일류대학에 진학하고 좋은 직장에서 대접을 받고 살아 왔다. 그런 사람들 중에는 훌륭한 사람도 많지만 국회 인사청문회에 나와 그 훌륭한 사람들이 살아 온 길을 보면 실망과 허탈감을 감출 수 없다.

 

일류대학을 나와 해외유학이며 박사학위에 하나같이 화려한 학력과 경력을 쌓은 사람들이 왜 그렇게 불법과 탈법으로 세상을 살아왔을까? 그러면서도 부끄러운 줄 모르고 변명을 하는 모습을 보면 지식인들의 또 다른 얼굴에 배신감마저 느낀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모으고 사회적 지위를 얻기 위해 소신도 철학도 없이 살아 온 사람들이 훌륭한 사람일까?

 

불의한 방법으로 재산을 모은 사람이 많은 사회는 불행한 사회다.

 

아는 것은 많지만 그 지식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판단할 능력이 없는 사람들이 사는 사회는 더더욱 불행한 사회다. '착한 사람, 겸손한 사람, 정직한 사람... '들이 많이 사는 사회가 좋은 사회다. 그러나 착하고 정직하고 겸손한 사람을 무시하고 이용해 출세하고 부를 쌓고 출세하는 사회는 불행한 사회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불의의 편에 서는 사람, 불의를 보고 분노할 줄 모르는 사람들이 사는 사회는 더더욱 불행한 사회다.

 

교사들은 나의 제자가 어떤 사람이 되기를 바랄까? 공부를 잘하고 ‘품행이 방정해 우등상을 받는 것도 좋지만 옳고 그름을 분별할 줄 알고 해야할 일과 해서는 안되는 일을 분별할 줄 아는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다. 어른이 된 후에도 비록 화려한 학력과 학위를 갖지 못하더라도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용기와 가난하더라도 양심을 지키며 사는 것이 부끄럽지 않다는 것을 아는 지혜로운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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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람을 먼저 챙길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가르쳐야하고요. 암요...

    2013.03.09 07: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돌돌이

    내 아이를 가르치는 교사는 이런사람이 되게 하소서
    1. 촌지를 달라 선물으로달라 협찬을 해달라 하지말게 하소서
    2. 이쁜짓하는 아이만 챙기고 나머지는 무관심 모르쇠하는 사람이 아니게 하소서
    3. 시간만 때우다 월급타가는 사람 대신 학업준비를 충실히 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4. 아이들에게 교무실청소를 시키는 사람이 아니게 하소서
    5. 제발 아이들 안전을 제일로 하는 사람이게 하소서
    6. 자기만 옳고 남은 그르다는 흑백논리와 사상검증에 쩌든 사람이 아니게 하소서

    2013.03.09 07:40 [ ADDR : EDIT/ DEL : REPLY ]
  3. 내 아이를 위한 기도도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2013.03.09 09:01 [ ADDR : EDIT/ DEL : REPLY ]
  4. 좋은 말씀 잘 듣고 갑니다.. 두고두고 봐야 할 것같은 글입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2013.03.09 09: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오래간만에 다시 맥아더장군의 기도문을 읽어봅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2013.03.09 09:30 [ ADDR : EDIT/ DEL : REPLY ]
  6. 비밀댓글입니다

    2013.03.09 09:38 [ ADDR : EDIT/ DEL : REPLY ]
  7. 교사 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꼭 읽어야 할 이야기 같습니다.
    제 아이도 꼭 저렇게만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2013.03.09 11:18 [ ADDR : EDIT/ DEL : REPLY ]
  8. 오주르디

    전교조 교사들만 일선 학교에 배치시키면 많이 좋아질 텐데요.
    안타깝습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2013.03.09 12:03 [ ADDR : EDIT/ DEL : REPLY ]
  9. 선생님은 부모님과 같은 마음이네요.
    이제 봄이라 해도 그리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연일 포근합니다.
    선생님! 주말 잘 보내시고 건강 챙기십시요..^^

    2013.03.09 15:41 [ ADDR : EDIT/ DEL : REPLY ]
  10. 교과서에서 이미 그렇게 나와있어요
    그런데 교과서에 있는대로 살면 밥먹고 살기 힘들어요
    제자들에게 말하고 말하세요
    너희들은 교과서에 써있는대로 고지식하게 살지마라
    솔지해집시다
    거짓말하지 말고 ...

    2013.03.09 15:42 [ ADDR : EDIT/ DEL : REPLY ]
  11. 올바른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가 되어야 할텐데 안타깝습니다.
    맥아더의 자녀를 위한 기도문 잘 읽어 보았습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2013.03.09 15: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학교교육이 사회를 바꾸기엔 너무나 버거워 보이는 요즈음입니다.
    학교라도 때가 덜 뭍길 희망할 따름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13.03.09 16:33 [ ADDR : EDIT/ DEL : REPLY ]
  13. 화려한 스펫..
    그것만 강조되어 있고
    교양이나 인성은 뒷전이고 역사교욱도 뒷전이고.

    선생님 올만에 인사 드려요
    집안에 일이 생겨 제주도 다녀왔습니다.
    엄마없이 잘 자란 조카들을 보니 더없이 고맙더군요.

    2013.03.09 16: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올곧게 자라주길 바라는 맘이 더 클것 같은데...

    잘 ㅂㅗ고가요

    2013.03.09 16: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참 부끄럽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이런 기도를 많이 못했습니다.

    2013.03.09 17:04 [ ADDR : EDIT/ DEL : REPLY ]
  16.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남은 주말 좋은날 됫기ㅣ 바랍니다!

    2013.03.09 21: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경쟁을 부추기는 사회에서
    남보다 나를 먼저 생각하고, 나를 위주로 살다보니 어른이 되서도 남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친구들이 있는것 같습니다. 세상이 함께 사는 것임을 다시 가정에서 학교에서 가르쳤으면 좋겠습니다. 혼자가 견디기에 삶은 너무나 춥고 거친 곳이니까요. 스펙보다 감성을 쌓으라는 이외수님의 말이 생각나는군요.

    2013.03.09 21: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관전평

    이글을 잘 올려 보려고 별에별 궁리를 다 하는 블로거는 지금 블로거들과 경쟁하고 있는거 아닌가요?
    블로거가 태어날때 정자 하나가 난자에 먼저 도착하려 최선을 다하여 힘을 낸 결과로 지금 이글을 쓰는
    블로거가 태어난거 아닌가요?
    블로거의 뜻이 정히 그렇다면 블로거가 그냥 태생전에 다른 정자한테 양보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2013.03.10 08:57 [ ADDR : EDIT/ DEL : REPLY ]
  19. 제가 컴맹이여이메일 입력 하랬 이메일??? 이메일로 등록바이스가

    2013.03.11 14:13 [ ADDR : EDIT/ DEL : REPLY ]



우연히 제 홈페이지를 뒤지다 10년 전에 썼던 글이 있어 읽어 봤더니 지금도 효력(?)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한번 읽어보시겠어요?
 
                              교사의 기도

-나의 제자는 이런 사람이 되게 하소서-

 '저의 자식을 이러한 인간이 되게 하소서
약할 때 자기를 분별할 수 있는 힘을
두려울 때 자신을 잃지 않는 용기를 주시고
정직한 패배에 부끄러워하지 않고
당당하며 승리에 겸손하고
온유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그를 요행과 안락의 길로 인도하지 마시고
곤란과 고통의 길에서 항거할 줄 알게 하시고
폭풍우 속에서도 일어설 줄 알며
패한 자를 감싸안을 줄 알게 하소서...'


 더글라스 맥아더의 '자녀를 위한 기도문'의 일부다. 학교의 위기를 보면서 교사들은 가끔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은 어떤 사람으로 성장하면 좋을까?'라는 자문 자답을 할 때가 있다. 물론 맥아더의 기도처럼 분별력이 있는 사람, 정직한 사람, 겸손한 사람....

 이렇게 완벽한 인격체로 성장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야 누군들 다르겠는가 만은 상업주의 문화 속에서 남의 흉내를 내면서 사는 아이들을 보면, 감각적인 사람이 아니라 자기 생각을 가진 사람이 됐으면 하는 욕심 아닌 욕심을 가질 때가 종종 있다. 급변하는 정보화 사회에서는 교사나 학부모들은 자기의 제자나 자녀들이 어떤 사람으로 커 주기를 바랄까? 사람에 따라서는 '정직한 사람'으로 또는 '착한 사람'으로, '능력 있는 사람으로... 커 줬으면 하고 기대한다.

 또한 대부분의 학부모나 교사들은 한결같이 '순종하고,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 되기를 바란다. 공부만 잘하면 어지간히 짜증을 부려도, 버릇이 나빠도, 자잘한 잘못이 있어도... 다 용서가 된다. 심지어 학교의 도덕평가 같은 경우에는 '성적이 좋은 아이가 예의바른 학생'으로 평가된다. 지금까지 학교에서 주는 상을 보면 대부분 '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방정하여....' 상을 준다고 적고 있다.

 지금까지는 학교에서 가장 모범적인 '품행이 방정한 사람'이 이상적인 사회인이 되거나 능력 있는 사람으로 평가받는 경우는 드물다. 학교에서 우수한 학생이 사회의 열등생이 되는 것은 원칙만 배운 학생이 변칙이 지배하는 사회에 나가 유능한 사람이 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어른들은 말한다. '너는 커서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라고...

 우리 사회는 지금까지 학교에서 가르친 내용을 잘 외우고 시험을 잘 치는 학생이 일류대학에 진학하고 훌륭한 직장에서 좋은 대접을 받고 살아 왔다. 이렇게 개인적으로 출세(?)하는 사람이 과연 훌륭한 사람일까? 가진 재산은 많지만 그것을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는 사람들이 사는 사회는 불행한 사회다.

 아는 것은 많지만 그 지식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 판단할 수 없는 사람이 사는 사회는 더욱 불행한 사회다. '착한 사람, 겸손한 사람, 정직한 사람... ' 이런 사람들이 많이 사는 사회가 좋은 사회다. 그러나 아무리 착한 사람이 많아도 옳고 그름을 분별할 줄 모르는 사람이 사는 사회, 자신의 이익을 위해 불의의 편에 서는 사람이 많은 사회는 살맛 안 나는 황량한 사회가 되고 말 것이다. (2000.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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