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관련자료/입시2018. 7. 18. 06:35


문재인정부가 교육을 살리겠다며 만든 기구가 국가교육회의다. 국가교육회의는 중장기적이고 일관성 있는 교육정책 수립 기반을 조성하고, 교육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여 국민의 교육혁신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다. 지난 해 12월 학부모와 학생들의 간절한 꿈을 안고 출범한지 7개월. 원대한 꿈을 안고 출범한 국가교육회의는 권역별 토론회와 공론화 과정을 거쳐 결정한 결론이 위기의 교육을 개선하기는커녕 방향감각조차 잃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아무리 유능한 의사라도 진단이 바르지 못하면 환자의 병을 고치지 못한다. 수술 부위를 잘못 진단했다면 결과는 환자에게 고통만 안겨줄뿐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시급한 상황에 처해 있는 환자라면 더더구나 그렇다. 지금 국가교육회의가 교육개혁을 하겠다고 사안별로 의제를 설정해 공론화 과정에서 논의 하는 결정과정을 지켜보면 숨이 넘어가는 환자에게 응급처방도 모자랄 판에 핵심문제는 덮어두고 지엽적인 의제를 놓고 공론에 공론을 거듭하고 있어 실망을 주고 있다. 그것도 환자가 아니라 일반시민에게 수술을 맡긴다면 어떤 결론이 나올까? 교육부가 입시문제를 해결하게다는 공론화 과정을 보면 그렇다.  

국가교육위원회가 지난 달 20일 확정한 공론화 의제는 전체 4개 중 수능 상대평가 원칙이 세 개나 포함된 반면 수능 절대평가 원칙은 겨우 한 개(의제2) 뿐이었다. 결국 지난 10, 권역별 토론회 등의 공론화과정을 거쳐 확정된 결론은 학생부 위주 전형과 수능 위주 전형 간의 비율 결정을 대학 자율로 하자였다. 수시·수능 간 비율 결정을 대학이 하도록 하고, 수능을 상대평가 유지를 원칙으로 하면서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활용 여부도 대학 자율에 맡기자는 내용이다.

학교는 교육하는 곳이다. 시험문제를 풀이하는 학원이 아니라는 말이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학교는 수십 년 동안 시험문제를 풀이하는 학원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서라면 당연히 수학능력고사(修學能力考査)대학에서 수학할 수 있는 능력의 여부를 가리는 시험이 되어야 함에도 전국의 학교와 학생을 한 줄로 세우는 학교를 입시준비기관으로 만들어 놓았다. 학교가 교육하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공교육 정상화가 답이다.

국가교육회의가 그런 목적으로 일 하고 있는가? 정부가 제대로 된 교육개혁을 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국가교육회의가 아닌 교육부총리의 교육개혁에 대한 철학과 비전을 담은 방향키부터 설정되어야 한다. 국가교육회의는 교육부의 교육개혁안을 두고 의제별 실천방향을 논의해야 한다. 그런데 목적설정을 국가교육회의에 맡겨 선발 과정의 합리성’, ‘대학의 자율성을 두고 갑론을박하다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다. 결국 교육개혁회의의 7개월간의 공론화는 '수능 상대평가 유지'라는 공교육정상화와는 거리가 먼 사생아를 탄생시키고 만 것이다.

교육회의의 이러한 결정에 대해 '새로운 교육체제 수립을 위한 사회적교육위원회(사회적교육위원회)는 성명서를 내고 "학생, 학부모, 교사는 형식적 균형을 위해 기계적으로 수능 절대평가와 상대평가 지지자를 절반씩 배치한 결과, 상대평가 지지를 보일 수밖에 없는 대학관계자들과 대입 전문가들이 가세하면서, 수능 상대평가 지지가 다수를 차지하게 되고 "결국 최종 시나리오도 상대평가 찬성 세 개와 절대평가 찬성 한 개라는 왜곡된 구도가 형성됐다고 비판했다.



4지 혹은 5지 선다형으로 찍기까지 동원되는 상대평가는 사교육비 부담뿐만 아니다. 부모의 사회경제적인 지위가 대물림되는 왜곡된 구조다. 공교육파괴의 주범인 수학능력고사는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로 가야한다는 것은 상식이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공론화위원회가 확정한 의제 4개 시나리오는 수능 절대평가를 유지한다는 원칙은 의제 21개에 불과했다. 나머지 3개는 수능 상대평가 유지 원칙을 기반으로 한 시나리오였다. 그래서 나온 최종 결과는 시나리오 최악으로 평가받는 의제 3수시·수능 간 비율 결정을 대학이 하도록 하고, 수능을 상대평가 유지를 원칙으로 하면서 수시 수능최저학력 기준의 활용 여부도 대학 자율에 맡기자는 결론이다. 결국 "이번 대입제도 개편의 목적이 학교 교육을 정상화하고 학생들이 과도한 경쟁으로 겪는 고통을 완화시키는 방향이 아닌 4개의 시나리오 모두가 찬성하는 게리맨더링((gerrymandering))을 만들어 놓고 만 것이다수백만 명의 학생과 학부모, 2300여개 고교 교사 모두에게 민감한 사안을 교육부는 실종되고 공론화로 허송세월을 보냐면서 어떻게 공교육정상화로 학교를 살릴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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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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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라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 교육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서는 것 아니겠습니까

    2018.07.18 07: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이들만 불쌍합니다. 이제 공부하는 학교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른바 공교육 정상화입니다.

      2018.07.18 09:49 신고 [ ADDR : EDIT/ DEL ]
  2. 100% 만족할순 없겠지만 묘수가 필요해 보입니다

    2018.07.18 07: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역시 평가는 어려운 것 같아요 ㅠㅠ

    2018.07.18 08: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대학 나와야 사람대접받는 세상은 이에 곧 끝날 것입니다. 대학이 입시준비기관이 아니면 해결되지요. 그것도 일류가 독식하는...

      2018.07.18 09:50 신고 [ ADDR : EDIT/ DEL ]
  4. 그저, 답답하네요. 어디서 어떻게 이 난제를 풀어야 할지...

    2018.07.18 09: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이대로 한다면 안되는데..에고 어쩜 좋죠. 우리나라 교육을 제대로 진단하고 결과를 내려야 할것 같아요. 무조건 대학교에 맡긴다고 해서 될 문제도 아닌것 같구요.

    2018.07.18 10: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일류가 지배하는 사회 일등지상주의... 입시문제는 일류문제부터 해결하면 됩니다. 예를 들면 전국의 국립대학만 모두 서울대로 이름을 바꾼다든지...

      2018.07.18 20:07 신고 [ ADDR : EDIT/ DEL ]
  6. 정말 유익한 정보 덕분에 너무 잘보고 갑니다 ~~

    2018.07.18 10: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가능한 일을 두고 엉뚱한 문제로 세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근본적인 문제 핵심적인 문제부터 해결해야 하는데...

      2018.07.18 20:10 신고 [ ADDR : EDIT/ DEL ]
  7. 가정교육을 올바로 세우지 않으면 아무리 훌륭한 공교육도 소용 없을 것 같습니다. 요즘 아이들을 보면 우리 교육의 미래는 보이지 않네요

    2018.07.18 20: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이들 잘못만이 아닙니다.
      사회가 온통 반교육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바본에 점령당한 학교는 교육을 하기 어렵습니다.

      2018.07.18 21:47 신고 [ ADDR : EDIT/ DEL ]

교육정책/혁신학교2018. 5. 4. 06:30


선발 방법 : 객관적 시험을 통한 수능전형과 고교 학습 경험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 간의 적정 비율 논의

선발 시기 : 대학입시의 단순화 및 고교 3학년 2학기 수업의 정상화를 위한 수시·정시 통합 여부

수능 평가방법 : 절대평가 전환, 상대평가 유지, 수능 원점수제

교육부는 지난 411일 위와 같은 대입제도에 대한 3가지 사항을 국가교육회의에서 핵심적으로 숙의·공론화하고 그 결과를 교육부로 제안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밖에도 추가적으로 학생부종합전형 공정성 제고 : 자기소개서 및 교사추천서 폐지 등 전형서류 개선, 대입 평가기준 및 선발결과 공개 (학교생활기록부 신뢰도 제고방안(시안)은 교육부 정책숙려제 적용) 2015 교육과정에 따른 수능 과목 구조 기타 :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 대학별고사, 수능 EBS 연계율 등 필요한 경우 결정하거나 의견을 제출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밖에도 학생의 창의적 사고력과 표현력을 평가하기 위한 논·서술형 수능 도입과 고교학점제 기반의 성취평가제 및 학생부 전형 등 ·장기 대학입시 방향도 함께 공론화하도록 요청하였다. 교육부는 이러한 국가교육회의가 결정한 사항을 내신 성취평가제 등을 포함한 (가칭)교육개혁 종합방안을 8월말에 발표할 계획이다.

2001년인가 내가 마산여고에 근무할 때 일이다. 학교운영위원회 교사위원으로 참여하여 어렵게 학교생활규정에 '귀밑 3Cm'로 제한한 조항을 '어께 선'까지로 바꾸자 학생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재학생이 한 명이 학교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머리를 기르느냐 마느냐하는 문제로 선배님들 많이 고생하셨고 선생님들 많은 의견을 내신 거 알고 있습니다만...‘으로 시작한 글은 지금 학생들은 심각한 지경에 온 것 같다면서 머리를 기르게 해준다면 염색, 파마도 안 하겠습니까라는 글이 올라오자 수많은 댓글이 달렸다. 이 댓글 가운데 우리도 이제는 단발령 내릴 때가 되지 않았나요?”라는 글로 논란이 시작됐다.

댓글 수가 100여개가 달리자 보다 못한 사회과목 담당인 내가 나도 토론에 좀 참여 합시다하며 끼어들었다. ‘민주주의란 다양한 생각과 가치를 존중한다는 데서 출발합니다.... 우리나라 헌법에는 신체의 자유, 언론 자유....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나의 신체, 내 머리카락은 내 마음대로 한다는 것은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신체의 자유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학생이 두발을 길게 하거나 짧게 하는 것은 토론으로 결정할 문제가 아닌 가치의 문제입니다. 가치문제를 여론으로 결정해서는 안 됩니다... 라고 조언했던 일이 있다.

개인의 삶의 질은 물론 사회적 지위까지 바꿔놓는 수학능력고사를 절대평가로 전환할 것인가, 상대평가를 유지할 것인가, 혹은 수능 원점수제문제를 어떤 비율로 할 것인가하는 것은 국가교육위원회에서 토론할 문제가 아니라 대통령이나 교육부총리의 교육철학으로 판단할 문제다. 이런 문제를 여론재판에 맡기거나 국가교육회의대입개편특위공론화위'하청에 재하청을 주는 논의 방식을 거쳐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는 뜻이다. 교육정책은 대통령이나 교육부장관이 교육을 상품으로 보는지 아니면 공공재로 보는지...‘의 여부를 판단할 교육철학의 문제다.


<이미지 출처 : 서울신문>


공론화라는 숙의과정을 거쳐 결정할 문제가 있고 대통령이나 교육부총리가 판단해서 결정해야할 문제가 따로 있다. 첨예한 이해관계가 걸린 수능개편안과 같은 교육정책을 추진하려면 당연히 학부모나 사교육단체, 혹은 교육시민단체의 반발이나 저항에 부딪칠 수밖에 없다. 뒤틀리고 꼬인 백년지대계의 교육을 바로잡는데 이만한 각오와 반발이 두려워 여론에 맡긴다는 것은 소신 없는 정부다. 더구나 국가교육회의의 인적구성을 보면 대부분 대학교수나 교육관료들이다. 전체 21명의 위원 중 장관이 5, 대통령 사회수석 등 정부·기관·단체인 6, 교수 6, 전 공직자가 3명이다. 현장교사는 달랑 2명뿐이다. 더구나 중립성이라는 이유로 그동안교육개혁을 추진해 온 전교조 등의 교원단체나 교육단체는 물론 그들이 추천한 몫까지 배제 당했다.

지금 김상곤 교육부총리는 취임 후 원칙 없는 정책방황으로 학부모와 교원단체 그리고 사교육업체와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다. 정치란 희소가치를 배분하는 행위. 이해관계가 걸린 문제 특히 생존과 직결된 민감한 문제를 여론에 붙이거나 국가교육위원회에 맡겨 결정케 한다는 것은 소신 없는 책임 떠넘기기다. 입시문제, 사교육문제, 특목고 문제...와 같은 민감한 문제를 원칙이나 철학도 없이 입장이 곤란하면 교육개혁위원회에 맡긴다는 것은 장관의 직무유기다. 욕먹기가 싫어 교육개혁위원회가 결정하도록 한다면 장관이 존재할 이유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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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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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옥상옥이 되어서는 안될것입니다

    2018.05.04 07: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아무쪼록 좋은 방향으로 제도가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2018.05.04 10: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교육은 혁명을 해야 합니다. 개혁으로는 안됩니다 그러기 위해 혁명가가 필요한데 김상곤교육감은 못미치는것 같습니다.

      2018.05.04 14:12 신고 [ ADDR : EDIT/ DEL ]
  3. 정부여당이 대통령의 뜻을 제대로 보필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민주당의 경우가 심하지요. 문재인 덜어내면 뭐가 남을지 참, 딱합니다.

    2018.05.04 10: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교육부총리가 가장 그렇습니다.
      장관의 교육철학이 없습니다 매맞을 각오를 하지 않고 어떻게 개혁이 가능하겠습니까?

      2018.05.04 14:14 신고 [ ADDR : EDIT/ DEL ]
  4. 지나치게 여론의 향방만 좇아서 될 정책이 있고 그렇지 않은 정책이 있을 텐데, 백년지대계를 너무 여론에만 의존하는 경향이 있군요.

    2018.05.04 12: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아.. 가치의 기준. 그래요.
    청소년들의 철학적인 마인드가 되지 않으면 누가 한다는 식으로 동조되기 마련이죠.

    2018.05.04 14: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민주주의에서 국민이 주인이라는 것은 투표권이 유일하다면 지나친 표현일까요? 실제로 루소는 민주주의에서 국민은 투표할때만 주인이고 투표가 끝나면 다시 노예상태로 돌아간다고했습니다.
      선거연령을 낮추면 청소년들의 삶의 질이 달라질 것입니다.

      2018.05.05 06:12 신고 [ ADDR : EDIT/ DEL ]
  6. 교육부 관료들이 문제에요.
    장관도 이들의 거대한 벽 앞에서 흔들리니까요.
    교육에 관심있는 보수세력들도 만만치 않습니다.
    돈과 권력 등을 다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지요.

    2018.05.04 18: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국민에 대한 사랑이나 철학도 없이 승진에만 눈이 어두운 관료들이 있고 대통령의 입만 쳐다보는 장관이 있는 정권이라면 국민들만 불행합니다.

      2018.05.05 06:14 신고 [ ADDR : EDIT/ DEL ]
  7. 동의합니다. 여론 때문에 가치와 철학이 흔들려서는 안되겠죠. 그런데 결국 정치인이다보니 여론에 휘둘리는 상황이 좀 답답하네요.

    2018.05.05 01: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문재인정부의가장 취약한 고리가 교육부분입니다 김상곤장관으 실제로 이명박근혜의 정책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습니다.

      2018.05.05 06:15 신고 [ ADDR : EDIT/ DEL ]

학생관련자료/입시2012. 3. 20. 07:00




현직교육감이 현재 시행되고 있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자격고사 형태로 바꾸자는 제안이 나와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15일 오전 전남 무안군 전남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재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자격고사 형태로 바꾸는 등 대학입학시험 제도를 재검토 해 줄 것을 이명박 정부와 교과부에 요구했다. 현직교육감이 대학입시제도와 관련해 ‘수능의 자격고사화’라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학능력고사란 이름 그대로 ‘대학에서 수학할 수 있는 적격자를 선발하기 위하여 교육 과학 기술부에서 해마다 실시하는 시험’이다. 비행기 이착륙시간까지 통제해가며 전국 고 3학생과 재수생을 포함해 한 해 6~70만명이 치르는 국가적인 행사인 수학능력고사. 교육과정이 버젓이 있으면서 그것은 뒷전이 되고 일류대학에 몇 명을 입학시켰는가의 여부로 일류 고등학교를 판가름하는 대학입학제도가 수학능력고사다.

장만채 전남교육감이 주장한 ‘수능의 자격고사화’란 이제 처음 꺼낸 말이 아니다. 수학능력고사란 이름 그대로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대학에 수학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의 여부를 판단하는 시험이어야 한다. 실제로 전교조를 포함한 진보적인 교육단체에서 10여년 전부터 주장해 온 제도가 ‘수학능력고사의 자격고사화’다. 대학에서 수학할 수 있는가의 여부를 가리는 ‘수학능력고사의 자격화’는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여러 국가들이 이미 오래 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우리나라 대학입시제도는 우여곡절의 역사다. 해방 직후(1945~53년)의 대입제도는 정부 관여 없이 대학별로 자율적인 단독시험을 치렀다. 1954년에는 대학정원의 140%를 ‘국가연합고사’로 선발한 뒤 본고사를 치렀으나, ‘연합고사+본고사’의 시험형태가 이중부담이라는 이유로 1955~61년 다시 본고사제로 바꿨다.

1962~63년에는 ‘대학입학 자격고사’, 1964~68년 다시 대학별 단독고사, 1968년에는 ‘예비고사제’가 도입되어, 예비고사 커트라인을 통과한 사람에 한해 본고사를 치를 자격이 주어졌으며, 이 제도는 1980년 ‘7․30 교육개혁’으로 본고사가 폐지될 때까지 지속되었다. 1981년에는 선발고사인 ‘학력고사’ 1994년부터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되고, 14년 만에 부활된 본고사는 학교교육 황폐화를 이유로 1996년에 폐지되었다.

이름만 바뀌었을뿐 본질적으로는 전혀 달라진게 없는 수학능력고사는 청소년들의 삶을 황폐화시키는 주범이었다. 연간 200여명이 자살하는 비참한 현실은 수학능력고사의 점수로 인생을 판가름하는 성적과 무관하지 않다. 초·중등교육을 황폐화시킬 뿐만 아니라 사교육의 주범이기도 한 대학수학능력고사제. 학교폭력을 포함한 청소년의 탈선, 가출, 자살, 비만, 등 청소년문제의 원인제공자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게 수학능력고사다. 소주점 이하 점수 몇 점으로 인생의 성패를 가리는 수학능력고사제도는 교육과정을 무력화시키고 학교를 교육하는 곳이 아니라 시험문제를 풀이하는 학원으로 바뀐 지 오래다.

교육은 뒷전이고 시험 점수로 학생들을 쇠고기 등급 매기듯 일등급에서 9등급까지 내신등급제로 나눠 진학을 위한 문제풀이 전문가를 만드는 학교.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해 학문탐구보다 상급학교진학 준비나 고시, 공무원시험 준비나 시키는 학교. 입학만 하면 성적에 관련없이 졸업을 하고, 일류대학 졸업했다는 이유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평생을 두고두고 울궈먹는 학벌사회는 인간의 삶을 옥죄는 현대판 카스트제도다.


리사회의 구조적인 모순의 원인 제공자인 수학능력고사. 수능이 학벌을 만들고 그런 학벌로 기득권과 연고주의에 안주하는 사람들. 우리사회는 이들의 기득권으로 선진사회를 가로막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의 주장처럼 ‘수학능력고사의 자격고사화’가 실현되고 학벌에 따른 문제점만 몇가지 개선된다면 우리사회는 선진사회로 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명박대통령이 공약한 ‘가난의 대물림’도 청소년들의 목력문제도 양극화에 대한 모순이며 부모의 경제력으로 사회경제적인 지위를 대물림하는 후진사회도 얼마든지 바꿔놓을 수 있는 것이다.

수학능력고사를 대학별 단독고사에서 ‘연합고사+본고사’로, ‘연합고사+본고사’에서 다시 ‘대학입학 자격고사’...로 바꾼다고 달라진 게 없다. 근본원인을 두고 이름만 바꿔 어떻게 학교가 교육다운 교육을 하기를 바랄 것인가? 우리사회가 안고 있는 구조적인 모순을 바꿀 수 있는 근본적인 방법은 수학능력고사를 ‘자격고사화’부터 바꿔야 한다.

입시제도의 근본모순부터 바꾸고 학벌철폐를 임금제도의 개선을 비롯한 사회의 모순을 개혁한다면 교육으로 사회경제적인 지위를 대물림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지 못할 리 없다. 장만채 전남교육감이 지적했듯이 “지금 우리 초‧중등 교육을 파행시키는 가장 핵은 대학입시인 수능”이다. 학교를 살리고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길은 입시제 개선에서 찾아야 한다.

- 위의 이미지들은 다음 검색에서 가져왔습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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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름이 바뀐다고 정작 바뀌어야 하는
    전체적인 체제가 바뀌지 않는다는것을 알터인데
    답답하기만 합니다.

    2012.03.20 07: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글로피스

    로보트처럼 문제 맞추는 기계가 되기 위하여
    막대한 사교육비에 뼈골 빠지는 학부모들과
    이상한 놀이의 무한경쟁에 지쳐 신음하는
    학생들을 구할수있는 방법을 꼭 찾아야 합니다.

    2012.03.20 07:53 [ ADDR : EDIT/ DEL : REPLY ]
  3. 맞습니다. 자격고사로 하고, 본고사 역시 실시하지 못하게 해야합니다

    2012.03.20 07:53 [ ADDR : EDIT/ DEL : REPLY ]
    • ku

      생각하고 글을 씁시다.
      자격고사로 바뀌면 매달 시험보겠네요?
      더 미친짓거리입니다.

      토플시험이 미국 유학시험입니다.
      그런데 지금 중고딩애들이 토플봅니다.
      이젠 국가가 나서서 이 짓거리합니다.

      미친놈들 아닙니까?

      입학사정관제? 미친놈들 입니다. 한국실정에 전혀 안맞아요. 부정의 온상입니다.

      대입제도는 단순해야 합니다.
      수능하나만 해도 충분합니다.
      아니면 100% 대학에 맞기던지.

      2012.03.20 12:47 [ ADDR : EDIT/ DEL ]
    • ku

      단순하게 생각합시다.

      100m선수 선발하는데, 입학사정관제 면접이 왜 필요합니까?
      마라톤 선수 선발하는데, 몸무게를 왜 측정합니까? 자전거 타는 능력을 왜 테스트 합니까?

      미친놈들 아닙니까?

      그냥 준비 땅~ 하고 결승점에 먼저 들어오는 애들 뽑으면 됩니다.


      2012.03.20 12:52 [ ADDR : EDIT/ DEL ]
    • KU님 말씀에...

      맞는 말씀이긴 한데,
      님께서 말씀하시는 대로라면 이 나라선 절대로 좋은 교육방법이 나오긴 힘들 겁니다.
      사람들이 워낙에 영악한데다, 정책에 맞춰 자기자신과 애들을 달리 몰아대거든요~.

      그러니까,
      한국인들이 워낙에 시류편승을 잘하다보니깐, (그것도 나쁜 쪽으로.. 나쁜 잔머리쪽으로 잘하다보니깐)
      무슨 정책을 취해도 삐뚤게 가고 문제가 생기고..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확실한 건,
      좋은 정책, 옳은 정책을 하나 잡아서 그 길로 매진해가며 사회랑 사람들 성향을 바꿔가는 수밖엔 달리 답이 없단 생각이 드네요~

      2012.03.21 15:39 [ ADDR : EDIT/ DEL ]
  4. 장만채 교육감의 주장이 또 보수단체들의 좋은 먹잇감이 될까 우려스럽습니다~

    2012.03.20 08: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자격고사,,,
    우리나라에 꼭 필요한것 같습니다.

    2012.03.20 08: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그동안 들어왔던
    교육개혁 특히 수능 개선 방안 중
    가장 획기적이고 공감이 가는 내용입니다.
    경쟁에 내몰린 아이들이 제대로 자기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그런 교육이 가능할 거라 생각되네요.

    2012.03.20 08: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하모니

    차라리 대학을 없에자고 하시는게 좋을듯. 수능을 자격고사로 바꿔도 아무소용없음. 대학진학률이 70%인 상황에서 자격고사가 무슨 의미가 있음? 자격고사에서 떨어진 학생들은 어쩔겨? 인생의 패배자라는 낙인을 십대때 새기는건 도찐개찐이여.

    2012.03.20 09:08 [ ADDR : EDIT/ DEL : REPLY ]
  8. 저 또한 수학능력고사를 치뤘었지요. 2회였던가 그랬을 겁니다.
    단 몇 점으로 성패가 갈리는 이런 시험은 시정되었음 좋겠어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2012.03.20 09: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잘보고 갑니다~
    이제 봄이 슬슬 찾아오련가,
    그래도 조금은 쌀쌀하지만!
    날씨가 너무 좋네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2012.03.20 10: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저는 수능 2세대인데, 갑자기 생긴 본고사땜에
    수능시험 본 다음에도 학교에서 따로 수업을 했어요.
    본고사 안 보는 아이들은 완전 신나게 놀구 있는뎅. ㅠ,.ㅠ
    100년지대계인 교육이 바로서기를 간절히 바라는 1人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2012.03.20 11:15 [ ADDR : EDIT/ DEL : REPLY ]
  11. 꿈과 희망을 안겨줄 수 있는 교육을 열어가야 합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2012.03.20 11: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자격고사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아이들에 관련된 일은 정말로 신중하고 성의있게 다뤄져야할 것 같습니다

    2012.03.20 13: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수능을 어떻게 변하든 그게 그거 같습니다

    2012.03.20 15: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어떤 시험제도든 변함이 없었으면 하는 것이 솔직한 바람입니다.. 너무 자주 바뀌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아요...

    2012.03.20 18: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교육은 백년지대계입니다.
    새정권마다 자꾸 대입정책을 바꾸는데 정치적으로 교육을 이용하는 모습에 분노를 느낍니다.
    그놈의 권력이 뭐길래 자꾸 아이들을 힘들게 하는지 모르겠네요

    자기들 입맛에 맞는 퍼블을 맞추는것도 아니고 이리끼우고 저리끼우고..
    매년마다 새로운입시에 당황하는아이들을 보는 것도 안쓰럽습니다.

    충분히 수능만으로도 우수한 학생을 선발할 수 있습니다.
    왜 자꾸 아이들과 학부모를 괴롭히는지 모르겠어요~

    자격시험이라니요~
    자격시험만으로 대학이 학생을 선발하리라 생각하는건가요?
    대학마다 또 다른 입시제도를 만들겠지요~
    더 많은 비용과 더 많은 혼란만 가중시킬 뿐입니다.

    2012.03.20 18:46 [ ADDR : EDIT/ DEL : REPLY ]
  16. 생각하고 글을 씁시다. 자격고사로 바뀌면 매달 시험보겠네요? 더 미친짓거리입니다.
    토플시험이 미국 유학시험입니다. 그런데 지금 중고딩애들이 토플봅니다. 이젠 국가가 나서서 이 짓거리합니다.
    미친놈들 아닙니까?
    입학사정관제? 미친놈들 입니다. 한국실정에 전혀 안맞아요. 부정의 온상입니다.

    대입제도는 단순해야 합니다.
    수능하나만 해도 충분합니다.
    아니면 100% 대학에 맞기던지.

    2012.03.21 00:33 [ ADDR : EDIT/ DEL : REPLY ]
  17. 요즘 박성숙씨(무더킨더)가 쓴 '독일교육이야기'와 '꼴지도 행복한 교실'이란 책을 읽으며 교육에 대한 생각 많이 하게됐어요.예전에 한 독일교수님 인터뷰 글에서 봤는데요.독일에선 대학을 안가려고 해서 어떻게 진학률을 높일까 고민한다고 하더군요.왜 대학을 안갈까요?공부하기 싫어서?지식이 필요하지 않아서?
    독일교육이야기 읽다보니 독일에선 초등학교때부터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배워가고 있더라구요.그걸 삶에 적용하며,자신에게 맞는 옷을 입고 살아가도 사회속에서 살아갈수 있는게 독일로 보였어요.(물론 책한권으로 모두 판단할순 없겠지만 말이죠.)
    대학입학거부한 청년들을 가끔 만납니다.그런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학벌상관없이 이뤄갈수 있고,그 과정을 입시제도때문에 불행했던,먼저 인생을 살아온 세대들이 응원하고,기업이나 회사에서도 좀더 장기적인 안목에서 사람들을 채용해 가르치고 한다면 어떻게 변할까요?(어짜피 대학서 배운 지식 회사서 거의 써먹지 않고있잖아요.)
    대학이 꼭 가지 않아도 되는 곳이 되고,가고싶고,가야할 사람만 가는곳이 되면....그러면서 입시부담도 줄고 그러지 않을까요?독일대학은 대학서열이 거의 없다고 하더라구요.서울에 있는 대학은 서울에 사는 사람이 가는 대학,지방대는 지방에 사는 사람이 가는 대학이란 그런 얘기죠.자기가 살던 지역대학에서 졸업하고,그 지역에서 일자리도 찾을수있고...그런 세상...너무 먼 그냥 소원,기대일지도 모르지만 계속 기대하고,소망하고 그러고싶은 요즘입니다.

    2012.03.21 01: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교육제도에 대한

      논의가 나오면 자주 나오는 예시나 비교로 유럽의 상황이 나오는데, 이는 잘못된 접근이라고 봅니다. 유럽에서는 학력 차에 따른 종업원의 대우가 크지 않기 때문에 대학이나 학위를 받아도 그다지 큰 혜택을 기대하기 어려워 공부를 하던 취직을 하던 능력껏 선택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고용 체계는 미국의 영향을 받아서 학력 간 대우가 크게 차이가 나기에 가급적 (무리를 해서라도) 대학을 가거나 그 위의 과정까지 마치려는 것으로 봅니다. 결과적으로는 사회에서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을 맞고 있다고 봅니다.

      2012.03.21 03:49 [ ADDR : EDIT/ DEL ]
  18. 아무리

    대입 제도를 바꾼다고 해도 상황은 변하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학력에 따른 신분 상승의 기회와 취직 시 급여의 차가 많은 상태에서 모든 사람들이 고학력을 선호하고, 심지어 경영주 입장에서도 같은 비용이라면 고학력을 선호하는 것은 어쩔 수 없으니, 대학과 관련된 제도를 손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연관이 있는 다른 요소도 같이 검토를 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그러나 방법은 쉽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2012.03.21 03:50 [ ADDR : EDIT/ DEL : REPLY ]
  19. 위에 교육제도에 대한이란 분..답글쓰기가 안되어서요.따로 댓글 달아보아요....
    맞아요.그런 상황,미국식 따른 거에 대해서 충분히 한계가 있다고 보고요.미국시스템은 사실상 월가시위에서도 보이는것처럼 임금격차로 인한 많은 분노와 불행감을 낳고 있잖아요.우리나라고 이제부터라도 돌아서...유럽식이다,미국식이다 나누기보단..좀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행복할수 있는 방향으로 어떻게 나아가면 좋을지 논의해서...교육은 백년지지대계라고 하잖아요..조금이라도 방향을 바꾸고,고용노동의 방향도 조금씩 방향을 바꾸면....조금씩 변해가지 않을까 기대합니다.요즘 제가 운영하는 청소년프로그램에서 직업인멘토들 만나는 프로그램 진행하는데요,IT회사 대표인 그분이 청소년들에게 해주신 말이 대학가지않아도 된단 말이었습니다.그분 회사에도 고졸개발자가 있는데,연봉이 1억이 넘는다면서 말이죠.
    그분 말씀은 자기가 대학다니던 시절이었다면 대학가보라고 했겠지만,지금...대학 졸업해도 취업안돼고,대학 졸업안해도 취업안되는데...중고등학교땐 오히려 놀면서(허무한거 말고,자신이 좋아하는 것 하면서) 창의력 키워 사람들의 필요를 보며 창업하라고 하시더라구요..너무 멀리가긴 했으나..어쨌든...
    대학입학 외에 다양한 길을 학생들이 스스로 찾아갈수 있도록 시험제도뿐 아니라 교육현장도 조금씩 바뀌길 바랍니다.교육현장이 바뀌렴 시험제도도 바뀌긴 해야겠죠.

    2012.03.21 10: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