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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1.04 경쟁이 절대 가치가 된 자본주의를 해부하다 (5)
정치/정치2015. 1. 4. 06:59


담쟁이 - 도 종 환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 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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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자본주의 사회입니다.

위키백과는 자본주의(資本主義, capitalism)란 재화의 사적 소유권을 사회 구성원의 양도 불가능한 기본권으로 인정하는 사회 구성체' 혹은 '생산 수단을 가진 자본가 및 기업가 계급이 그 이익 추구를 위해 생산 활동을 하도록 보장하는 사회 경제 체제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무식하게 표현 하면 '돈이 주인이 된 사회'를 자본주의라고 해석하면 틀린  말일까요?. 손이 닿기만 하면 모든 것이 황금이 되는 ' 마이더스 왕의 손'처럼 자본주의라는 용광로 속에 들어가기만 하면 이익이 선이 되는 신기한 마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처음부터 내 것, 네것이 따로 있었을까요? 모든 사람이 평등한 원시공동체사회가  지배와 피지배라는 계급이 생기면서 차츰 내 것과 네 것이라는 소유의식이 생겨나게 된 것이지요. 자연은 모든 이들이 함께 누릴 수 있는 공유 재산입니다. 그것을 선을 그어서 이것은 내 땅, 내 집, 나의 논, 나의 밭.... 여기까지는 그렇다 치더라도 물이나 공기까지 사고 파는 세상이 됐습니다. 멀지 않아 하늘도 내 것과 네 것이라는 소유를 주장하지 않을까요? 

 

유대인들에게는 7년마다 토지에 농사를 짓지 않고 쉬도록 하는 안식년이라는 제도와 안식년이 일곱 번 지난 50년마다 노예가 된 형제들을 자유롭게 해방시켜 주고 모든 죄악과 빚을 탕감해 주는 희년이라는 제도가 있었습니다. "자유의 선포라고도 하는 희년 즉  데로르’라는 제도는 "노예 해방", "재산권 복귀"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어떤가요?

공정한 사회인가요? 유대인들처럼 희년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재산의 사적 소유라는 이 자본주의는 경쟁을 강조하면 신자유주의라는 막가파 자본주의로, 토지나 물과 공기와 같은 공적인 자연을 공유로 보는 공산주의라는 체제가 있습니다. 공산주의가 인간의 욕망이라는 한계 때문에 뿌리를 내리지 못하자 유럽에서는 사회민주주의라는 체제로 바꿔 극단적인 양극화를 막고 있습니다.

 

경쟁이나 효율이라는 가치가 절대적인 가ㅇ치가 된 사회에서 공정한 경쟁이란 가능할까요? 더구나 태어날 때부터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 부모의 재산이나 사회적 지위까지 대물림되는 사회에서....

 

공유와 사유...!

자연은 인간에게 누구나 공평하게 살 수 있도록 허락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가 사는 세상은 날이 갈수록 회복불가능한 양극화로 치닫고 있습니다. 희망을 잃은 사람들에게 도종환시인처럼 희망을 가지라고 말해야 할까요? 담쟁이를 보라고.... 그래서 희망을 가지라고....

 

그래야겠지요. 그런데 막다른 골목에 선 사람들에게 나는 도종환시인처럼 말할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왜냐고요. 오늘날 양극화 문제는 한계상황으로 치닫고 있고 회복불가능한 상태가 됐기 때문입니다. 이제 양극화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요, 체제의 문제가 된 지 오래입니다. 그런데 모두들 사적 소유와 대물림을 허용하는 이 자본주의가 이상적인 체제라고 말하네요. ‘국가 보안법이라는 법이 지키고 있는 나라에서는 자본주의를 논한다는 것 자체가 불순한 생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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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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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누구라도 마음이 풍요롭고 살기 좋은 세상이
    왔으면 좋겠어요.

    2015.01.04 07: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제가 오늘 쓴 글의 내용과 조금 비슷하네요.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축복이죠.
    알면 축복, 모르면 그냥 살다 가는 거죠...
    감추어진 보물을 지나친 채...

    2015.01.04 12: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안식년과 희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기독교가 누구보다 기득권 편입니다. 참 아이러니입니다.

    2015.01.04 14: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자본주의는 이미 100년 전에 문제가 심각한 제도임이 밝혀졌지만 자유시장을 주창하는 자들의 정치세력화 때문에 신자유주의로 변신하는데 성공해 지금까지 명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가 자본주의를 제어하지 못하면 세상은 공멸의 순간이 올 때까지 자본주의의 탐욕에 시달려야 합니다.

    2015.01.05 00: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진정한 민주주의는 양극화를 최소화 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그 양극화의 갭이 적은 사회가
    민주주의라고 생각합니다
    가진자들을 위한 정책만 펼치는것은 민주주의 사회가 아닙니다

    2015.01.05 10: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