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엄마'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9.06.13 좋은 엄마는 어떤 엄마인가? (5)
  2. 2019.03.06 자본주의에서 좋은 부모로 살아남기 (5)
  3. 2017.10.16 맹목적인 자녀사랑은 이제 그만... (3)
  4. 2011.07.14 좋은 엄마, 나쁜 엄마 (41)
  5. 2010.06.02 좋은 엄마 나쁜 엄마 (10)


학교를 일컬어 사회과 기관이라고도 한다. 다시 말하면 ‘미성숙한 인격제가 성인이 된 후 원만한 사회생활을 하기 위해 준비하는 기관’이라는 뜻이다. 학교가 무너졌다는 말은 이런 역할을 학교가 하지 못하고 오히려 가정이 해야 할 사회화과정조차 빼앗아 가고 있음을 뜻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국내 초ㆍ중ㆍ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루 평균 가족과 보내는 시간’을 조사했더니 평일 기준 13분이었다. 이런 가정에서 엄마가 할 일은 무엇일까?

유아원에서, 어린이 집, 유치원 그리고 학원을 개미 쳇바퀴 돌듯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부모와의 대화란 어쩌면 욕심일지도 모른다. 사회화 과정을 포기하고 지식주입에 여념이 없는 학교, 사랑과 대화를 통해 가정이 해야 할 사회화 과정은커녕 스마트폰 삼매경에 빠져 사는 아이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고 했는데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가정에서는 ‘아이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해 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고 착각하고 자란 아이들. 이런 아이들이 약이니 감사하는 마음이 길러질 수 있을까?

이런 현실에서 지난번 소개한 맹혜영선생님의 ‘매일 아침 눈을 뜨면서 조금만 덜 사랑하자’, 또 ‘말 잘 듣는 아이는 최대로 성공해도 나 정도밖에 안 되겠지....’ 하는 원칙과 기준은 철학없이 자녀를 키우는 엄마들에게는 신선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메시지다. 여기다 학교가 주는 부정적인 영향. 학교주변에 돈벌이에 눈이 어두운 상인들의 불량식품과 자본의 탐욕으로 광고에 멍들어 가는 아이들... 식품첨가물이며 GMO 식자재와 일본 방사능 오염의 침투에 무방비상태가 된 간식과 식탁들....

지뢰밭이 된 세상에 학원에서 또 학교에서 받아쓰기 100점 받았다고, 영어 시험 점수를 만점 받았다고 만족해하고 있어서 될 일인가? 좀비가 되어 버린 자본. 무방비 상태의 먹거리, 오염된 물과 공기, 사회과정을 포기한 학교교육, 문화라는 이름의 폭력물, 성을 충동질해 돈벌이를 하는 SNS, 상업화된 책, 영화, 드라마, 게임....이 온통 자본의 돈벌이의 대상이 된 현실에서 가정에서의 원칙과 기준조차 없이 방치한다는 것은 교육의 포기다. 여기다 독재정권이 만든 우민화교육, 철학교육의 포기, 이데올로기를 통한 우민화....는 선입견, 고정관념에 찌들린 지식인을, 머리만 큰 지식인을 양산해 내고 있다.

사랑하는 자녀를 지켜낼 수 있는 길은 없을까? 사랑의 힘. 엄마가 깨어나야 세상이 바뀐다. 내가 먹고 마시는 물과 공기, 먹거리, 내가 입고 자고 살아가는 의복과 주택환경 그리고 편리함으로 마취된 가구들...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킬 수 있는가? 첨가물, 라돈, 전자파,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가? 우선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맞벌이를 포기할 수 없는 가정에서 어쩌면 이런 얘기가 사치스런 푸념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좀비문화에 예속된 삶은 나이들의 몸과 마음이 병든 피해자로 남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



내가 이런 소릴 하면 ‘왜 그렇게 세상을 부정적으로만 보느냐’고 이상한 사람 취급 받을지 모르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은 그렇게 순수한 세상이 아니다. 이런 현실이 답답해서 내가 사는 아피트 아이들을 대상으로 철학교육을 하겠다고 교육과정을 만들었다. ‘내 몸, 내 마음 지키기, 인권이란 무엇인가, 식품첨가물의 유해성, 광고에 속지 않기, 귀신이 정말 있을까?...? 그리고 행복이란 무엇인지, 헌법을 아는 주권자 되기...’ 와 같은 세상읽기 공부를 하자고, 재능기부를 하겠다고... 아파트 관리실에 협조를 얻어 시작했지만 학교 공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겨우 1년을 버티다 끝내 문을 닫고 말았다.

원칙이 없으면 기준이나 철학이 없으면 자신도 가정도 사회도 무너진다. 어떻게 할 것인가? 1분 1초가 아까운 청소년기를 잠과 스마트폰, 지식암기를 하다 허송세월을 보내고 말 것인가? 좀비가 된 자본과 전쟁을 치르다 훌쩍 커버린 아이들이 절약도 감사 모르는 덩치만 큰 ‘아이 어른’으로 자라는 걸 지켜만 보고 있는 무력한 부모가 될 것인가? 최근 경기도 일부지역과 진보교육감지역에서는 ‘마을교육공동체’라는 문화가 새로운 문화로 싹트고 있다. ‘좋은 영화를 보고 토론하기, 사랑 찾기 감사한 일 찾기, 간식에 숨어 있는 식품 첨가물 찾기, 헌법 읽고 토론하기....’ 이런 공부는 어떨까? 장사꾼들에게 사랑하는 아이들을 맡겨 놓을 수 없다며 팔을 걷어 부치고 일어선 엄마들.... 이 엄마들에게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유명인사의 일회성 강의가 아니다. 조금 덜 사랑하며 키우는 자녀가 넘치도록 사랑받고 자라는 아이와 어떤 자녀가 더 훌륭한 사람으로 자랄까? 엄마들이 나서면 못할 일이 없다. 지금은 사랑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 지를 보여 줄 때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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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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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내 아이를 위한 진정한 사랑법을 알아야합니다.
    좋은 엄마가 되려면...
    힘든일이긴해요.ㅠ.ㅠ

    2019.06.13 04: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시작하신 철학교육이 중단 되셨군요..
    슬픈 현실입니다 ㅠㅠ

    2019.06.13 08: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아무리 공부 공부 해도 엄마만큼 강력한 영향을 미칠까요.

    2019.06.13 11: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저도 학창시절 생각해보면 철없었는데, 사회 나가서 각종 갑질과 범죄 피해를 당해보니 저절로 겸손해지게 되더라구요.

    2019.06.13 12: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좋은 엄마가 좋은 아이들을 만듭니다. 올바른 가정교육이 절실한 시대입니다

    2019.06.13 20: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욕망이 만들어 가는 세상... 숨쉬기조차 어려운 미세먼지에서 우리는 자본의 민낯을 본다. 어쩌다 세상이 이 지경이 됐을까? 자본의 논리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인간의 욕망이 만든 결과는 이제 초미세먼지라는 복병을 만나게 됐다. 내게 이익이 되는 것이라면... 무한경쟁, 성장지상주의가 만들어 가는 자본의 논리는 이제 자연의 재앙 앞에 무력한 민낯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새 학기가 시작됐다. 입학하기 바쁘게 경쟁을 시작하는 학교. 무한경쟁시대 좋은 부모는 어떤 부모일가? 아이들에게 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해주고 최고 비산 옷, 최고급의 학용품... 자식을 위해서라면.... 마마보이도 불사하는 엄마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벌어서 아이들 먹고 싶어 하는 것, 갖고 싶어 하는 것, 좋다는 것 다 해주고 고액과외도 시키고, 메이커 제품 옷에, 고급 아파트, 폼 나는 승용차를 태워 다니면 부모로서 역할을 다하는 부모가 좋은 부모일까?


자본이 만드는 세상... 엄마들은 어떻게 사는가? 아침부터 밤늦도록 좋다는 맛집 찾아다니며 보여주고 또 보여주는... 사실은 맛집을 만들어 주고 댓가를 받는다는 소문까지 자자한데 그런 집을 찾아다니며 사 먹이면 좋은 엄마일까? 식당에서 파는 음식들... 엄마의 사랑이 담긴 음식을 만들어 주기보다. 마트나 홈플러스에 전시된 화려한 간식들을 한가득 사두고 먹이는 엄마들... 통닭이며 소고기, 돼지고기가 어떤 과정을 거쳐 우리 입으로 들어오는지 그 과정을 알기나 할까?


자본의 욕망을 채워주기 위해 생산된 과자류... 간식을 입에 달고 사는 아이들... 한창 클 나이 또래의 아이들은 먹고 돌아서면 금방 배가 고픈데 그런 아이들에게 아이스크림이며 초코파이며 통닭이며... 먹고 싶다는 대로 다 사주면 아이들 건강을 지켜낼 수 있을까? 며칠 전 염지하는 통닭 방송을 보고 내 평생 통닭은 절대 먹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어머니를 보았다. 어디 통닭뿐일까? 지금 시중에 파는 식자내며 식당의 음식들은 소비자들의 건강을 지켜줄 수 있는 멀거리라고 믿어도 좋을까?


우리가 먹는 식자재에는 600여 종류의 식품첨가물에 3000여가지의 독성물질이 들어 있다. 그 정도의 첨가물도 모자라 유전자변형식품에 방사능 오염 위험까지... 이 정도가 아니다. 새옷을 사 입어도 환경호르몬, 새집에 이사해 살아도 새집 증후군... 놀이터에 노약이며 오염된 놀이기구들... 학용품 하나에서 아이들 장난감에 이르기 까지 믿을 수 없는 게 오늘날의 상품들이다. 이런 현실에서 첨가물이나 오염의 피해에서 사랑하는 자녀들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먹거리나 환경오염뿐만 아니다. 오늘날 착하기만 한 사람들이 살아가기는 너무나 어려운 세상이 됐다. 원론적인 지식이 아무리 많아도 학교성적이 안무리 좋아도 세상 곳곳에는 꽁꽁 숨겨 진 보이지 않는 진실이 있다. 겉으로 화려하게 포장된 상품처럼 세상도 온통 이해관계와 이데올로기로 휘황찬란하게 포장되어 있다. 현실을 보고 본질을 보지 못한다면 자신이 서야 할 곳, 해야 할 말을 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 선택을 잘못해 피해자가 되는 삶을 반면교사로 삼아 살아야겠지만 앞만 보고 달리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는 너무 많다.


몇 년 전 ‘짜가가 판친다’는 노래가 유행했던 일이 있다. 세상이 온통 가짜로 뒤범벅이 된 현실... 그런 현실은 얼마나 바뀌었을까? 좋아지기는커녕 위선과 허세로 뒤범벅인 된 세상은 날리 갈수록 더 심각해지고 있다. 어떻게 이 지뢰밭 같은 세상을 무사히 지나갈 수 있을까? 인격의 손상을 입지 않고 자신이 살아 갈 길을 떳떳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 민주의식도 없이, 역사의식 정치의식도 없이 좋은 게 좋다는 식으로 살아가면 부끄럽지 않게 살 수 있을까?



가난한 사람이 부자들 편들어주는 정당을 지지해 평생 가난을 오지랖에 안고 사는 사람이 있다. 자신은 가난하면서 부자들 편을 들어 주는 신문이나 방송을 보고, 자신은 노동자이면서 머리는 자본가인 사람들도 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노동자의 권익을 지켜주는 노동조합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평생 알뜰하게 모은 재산을 사이비 종교에 속아 날려 버리는 사람들이 있다. 사리분별도 못하면서 자신이 모르고 있다는 것조차 부끄러워할 줄 모르고 사는 사람도 있다.


멘붕시대 좋은 부모는 어떤 부모인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자녀를 마마보이로 만들고, 과외 하나라도 더 시키기 위해 과외비 마련하느라고 더 많이 사랑하고 안아주지 못하고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들. 사랑과 과외 중 어떤 것이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는데 도움이 될까? 알파고시대 다음 세대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등수나 학벌이 아니라 세상을 바르게 볼 수 있는 지혜, 진위(眞僞)를 분별할 수 있는 안목을 키워주는 것이 아닐까? 당신의 자녀가 가슴 따뜻한 사람으로 올곧게 자라게 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자본이 만들어 놓은 덫에서 빠져 나와야 한다. 그것이 진정으로 자녀를 사랑하는 부모가 가야할 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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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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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직도 이 지역에는 사리 분별을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ㅡ.ㅡ;;

    2019.03.06 07: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오랜만에 자본에 감추어진 우리의 민낯을 보게 되는군요.
    지금의 모습은 어디가 길인지 허둥거리는 것과도 같습니다.

    지금은 비상시국입니다.
    미세먼지가 어쩌다 일어난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모두가 불을 끄는 심정처럼 미세먼지를 일으키는 주범들...

    곧 건설현장사업과 낡은차량 운행등 매연을 뿜어내는 공장지대에서의
    일시적인 중단을 요청합니다.

    2019.03.06 10: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참 자식사랑도 어렵게 돼가는 세상입니다. 결국은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식견과 정보를 갖는건데...어렵네요.

    2019.03.07 01: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좋은 부모가 되기...쉽지 않지요.
    ㅎㅎ

    공부가 필요한 요즘입니다.


    잘 보고가요

    2019.03.07 06: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끊임없이 공부하고 생각하고 찾아야겠지요.
    아이들 미래를 위해 무엇이 좋은지, 좋은 부모란 무얼 의미하는 지

    2019.03.07 10: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사관련자료/학부모2017. 10. 16. 06:32


우리 개는 사람을 안 물어요사냥개처럼 생긴 개를 끌고 다니는 사람이 불안해하는 사람들에게 하는 말이다. 주인이 보기는 순한 양 같은 애완동물이지만 곁에서 지켜보는 사람들은 공포의 대상이다. 언제 갑자기 동물의 본성이 드러나 주인의 힘으로 통제 불능의 상태가 될지.. 애완견 주인의 믿음은 진실일까? 실제로 순한 양같은 애완견이 주인을 혹은 행인을 공격하기도 했는데...

<이미지 출처 : storyfunding>

아무리 착각은 자유라지만 동물에 대한 믿음은 경우가 다르다. 애완견 주인의 개 사랑은 맹목적인 믿음이다. 주인이 알고 있는 것. 그것은 이성적인 판단이 아니라 사랑이라는 믿음이 만든 맹신일 뿐이다. 우리 주변에는 이런 사랑을 하며 사는 사람들이 많다. 가짜 예수와 가짜 부처님을 믿는 사람이 그렇다. 사랑에 눈이 먼 연인들의 맹목적인 사랑이 그렇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자식사랑에 빠진 부모도 예외는 아니다.

사랑이란 무엇인가? 옥스퍼드 영어사전에는 사랑이란 상대에게 끌려 열렬히 좋아하거나 애착을 느끼는 감정 상태라고 정의했다. 시인 존 키츠는 사랑이란 온갖 자극과 감정이 뒤섞인 소란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생물학자들은 사랑이란 뇌에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발생해 나타나는 현상으로 진단하고 있다. 과학자든 심리학자든 사랑이라는 감정은 이성이나 계산이 아닌 맹목적인 정서로 이해해도 틀린 말이 아닐 것 같다.

내 아이는 그 누구보다 건강하고 예쁘게 그리고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훌륭한 사람으로 키우고 싶다!’ 누가 아니겠는가? 세상 어머니라면 한결같은 마음이다. 그런데 그게 문제가 될수도 있다. 맹목적인 사상은 자칫 목적전치현상을 만들어 놓을 수도 있다. 결과만 좋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는... 그래서 목적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그래서 목적이 실종되는.. 그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아이들이 좋다는 것은 무엇이든지 먹인다...? 내 아이가 하고 싶다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해준다...? 좋은 엄마일까? 기준이나 원칙이 없는 엄마는 좋은 엄마가 아니다, 목적이 아무리 선해도 과정이 나쁘면 틀렸다는 얘기다. 불편하기 얘기지만 사실이 그렇다. 그 이유도 간단하다. 엄마는 사랑에 눈이 어두워 진실을 보지 못하는..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내 아이니까, 내가 부모로서 아이를 사랑하니까 그런 무조건의 사랑만 쏟으면 엄마로서 역할을 다 하는 것일까?

엄마에게 좋은 것이 아이에게도 좋을까? 기준도 원칙도 없는 사랑은 애완견을 사랑하는 애완견의 주인처럼 맹목적인 사랑일수 있다는 말이다. 자라는 아이들에게 어떤 사랑이 필요한지 알지 못하는 엄마. 아이들에게 먹거리 속에 들어 있는 식품첨가물이나 유해식품을 골라 먹이지 못하는 엄마. 성장단계에 맞는 책을 골라 읽혀 건강한 사고력과 판단력을 길러주지 못하는 엄마. 경쟁에 눈이 어두워 학원이라는 학원을 빠지지 않고 내 모는 엄마... 이런 엄마는 좋은 엄마일까?

세상은 온통 지뢰밭이다. 먹고 마시고 숨쉬는 그 어느것 하나도 안심할 게 없다. 꽃보다 아름다운 아이들에게 이런걸 지켜주지 못한다면 아이들은 조금씩 병들어 갈지도 모른다. 어쩌면 지금 우리가 살고 세상, 자본에 잠식당한 세상에 엄마의 역할은 위험으로부터 아이들을 지켜주는 일이 아닐까? 무심코 먹이는 독이 되는 음식. 이기주의, 경쟁지상주의에 목매는 자본주의 문화가 온누리를 뒤덮고 있다. 맹목적인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자본의 논리, 맹목적인 사랑을 베푸는 엄마는 좋은 엄마가 아니다. 가치 혼란의 시대, 좋은 엄마는 자기 나름의 기준과 원칙으로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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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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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독립심을 키워주고, 자립심도 함께.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자질과 능력을
    가르치는 것이 부모가 할 일입니다.
    오늘도 건강하세요.

    2017.10.16 07: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어떤 경우이든 맹목적인것은 좋지 않습니다
    주의해야 합니다
    안그러면 나쁜 결과를 얻기가 십상입니다

    2017.10.16 07: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맹목적인 사랑은 독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 같아요.

    2017.10.16 19: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아는 걸 다시 배우는 게 아니라
모르는 걸 배우는 게 공부이며
열의의 속도는 아이마다 다르므로
배워야할 목표도 책상마다 다르고
아이들의 속도가 생각보다 빠르거나 늦으면
학습목표를 개인별로 다시 정하는 나라

변성기가 오기 전까지는 시험도 없고
잘했어, 아주 잘했어, 아주아주 잘했어
이 세 가지 평가밖에 없는 나라

친구는 내가 싸워 이겨야할 사람이 아니라
서로협력해서 과제를 함께 해결해야할 멘토이고
경쟁은 내가 어제의 나하고 하는 거라고 믿는 나라

나라에서 아이가 뒤처지는 아이가 생기지 않게 하는 게
교육이 해야 할 가장 큰일이라 믿으며
공부하는 시간은 우리 절반도 안 되는데
세계에서 가장 공부 잘하는 학생들을 보며...


핀란드교육을 돌아보고 온 도종환의 시 ‘북해를 바라보며 그는 울었다’의 일부다.

                     <왜 핀란드 교육인가? 핀란드 교육혁명:한국교육연구네트워크ㅡ총서기획팀엮음>

이 시를 읽으면 아이를 키우는 이 땅의 부모들은 어떤 생각이 날까?
남의 아이들이야 어떻게 되든 내 아이만 잘 봐달라며 담임을 찾아가 촌지를 내밀면서도 부끄러워 할 줄 모르는 어머니가 있는 나라.
아이가 노는 걸 보면 불안해 학원을 대여섯 곳을 보내야 안심을 하는 어머니가 능력 있는 어머니가 되는 나라.

‘네 형은 공부를 잘하는 데 너는 왜 그 모양이냐?
’며 형과 비교하고, 이웃집 누구는 반에서 일등을 했다며 점수를 학력이라고 착각하는 부모가 있는 나라에 진정한 교육이 가능하기나 할까?


                       < 희망교육찾기 북유럽 탐방단의 모습 - 출처 : 21happyedu 에서>

1등을 위해서... 출세를 위해서... SKY입학을 위해서라면 ...
어떤 희생도 감수하고 인내하라는 부모는 부모로서 역할을 다한 것일까?

‘100점을 맞아야 해, 일류대학에 가야해...'

'내가 누구 때문에 이 고생을 하고 사는데...'라며 등 떠밀기 전에 우리도 핀란드처럼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 공부하는 학교를 만들어 줄 수는 없을까?
‘넌 그런 거 아직 몰라도 돼, 학생은 공부나 열심히 해!’
라며 가족의 소중함도 민주주의도 가르치지 않아도 좋을까?
많이 놀아야 건강하고 끈기와 인내심을 기를 수 있고, 사회성, 협동심, 사고력, 비판력, 문제 해결능력을 길러준다고 믿고 그런 환경을 만들어줄 수는 없을까?

잘못된 제도 때문에 혹사당하는 아이들을 언제까지 강 건너 불구경 하듯 보고만 있을 것인가?

'아이들 건강을 위해 많이 재워야 한다며 잠자는 법까지 만들고, 놀이는 '건강과 인내심, 사회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길러준다'며 많이 놀도록 배려해주는 엄마와 '영어를 잘하기 위해 혓바닥수술도 마다않고 아이들이 노는 게 불안해 학원으로 학원으로 내모는 엄마' 중 누가 더 좋은 엄마일까?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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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노을이두 좋은엄마 되고픈데..
    참 맘처럼 쉽지 않음을..

    잘 보고가요

    2011.07.14 07: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아직 아이가 없고 결혼도 안해서 잘 모르겠지만,
    전 결혼해 아이를 낳으면, 아이에게 뭐든것을 맡길꺼에요
    공부도 자기가 하고싶으면 하고,(물론 권해보겠지만 강요는 ..안할껍니다)
    뭐든 뭐해라 뭐해라 하는 것보다 알아서 하게끔 하고싶어요.

    2011.07.14 07:20 [ ADDR : EDIT/ DEL : REPLY ]
    • 지금 생각이겠지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애기가 커가는 모습을 보면 욕심이(?) 달라질걸요.
      지금 생각 변치 마시기 바랍니다.

      2011.07.14 20:16 신고 [ ADDR : EDIT/ DEL ]
  4. 자신이 이루지 못한 욕망을
    자식에게서 얻고자하는
    우리나라 부모들의 자화상이지요..

    2011.07.14 07:25 [ ADDR : EDIT/ DEL : REPLY ]
    • 문제는 부모들이 자녀를 인격적인 존재가 아니라 자신의 분신으로 보는 자녀관이 문제 아니겠습니까?

      2011.07.14 20:16 신고 [ ADDR : EDIT/ DEL ]
  5. 좋은 엄마 좋은 부모란 내 꿈이 아닌 아이의 꿈을 걱정하고 격려할 ㅁ뿐 아이를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지는 않겠지요

    2011.07.14 07: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자녀관이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자신이 못다 이룬 꿈을 실현시켜줄 분신으로 보는...
      그게 달라지지 않는 한 교육이 달라징 가능성도 그만큼 어렵지 않겠습니까?

      2011.07.14 20:20 신고 [ ADDR : EDIT/ DEL ]
  6. 저는 좋은 엄마는 못되지만 방목한 엄마인데요,
    이게 꼭 좋은 것만은 아니란걸 요즘 느낍니다.
    적당한 긴장감은 필요한 듯요.

    선생님 날씨에 유혹당하지 말고 마음 맑음하셔요.^^

    2011.07.14 08:15 [ ADDR : EDIT/ DEL : REPLY ]
    • 방목...?...ㅎㅎㅎ
      실비단 안개님성향으로 보면 당연히 민주적으로 가족들에게 자율과 책임을 강조하셨을 것 같습니다.
      고만습니다. 실비단 안개님도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2011.07.14 20:20 신고 [ ADDR : EDIT/ DEL ]
  7. 저는 좋은 엄마가 되어야 할텐데요. ㅎㅎ 제가 못한 것들은 내 자식이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게
    될까봐 두렵긴 합니다.

    2011.07.14 08: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대부분의 어머니들이 그렇지요.
      내 꿈을 이루어잘 분신으로 보는 자녀관.. . 민주적으로 자율과 책임을 강조하시는 부모되기 어렵다더군요.

      2011.07.14 20:21 신고 [ ADDR : EDIT/ DEL ]
  8. 살림교육을 하는 핀란드와 죽임교육을 하는 우리나라 어느 나라가 좋은 나라일까요

    2011.07.14 08:23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지요.
      우민화교육하는 나라와 인간의 존엄성을 강조하는 나롸와는 요..
      이런나라에서 교육의 희망을 기대할 수 있을지... 참담합니다. 모두가 정책의 잘못으로 빚어지는 일인데...
      장마에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2011.07.14 20:23 신고 [ ADDR : EDIT/ DEL ]
  9. 비밀댓글입니다

    2011.07.14 08:55 [ ADDR : EDIT/ DEL : REPLY ]
    • 부모가 꼭 이렇게 자라거라 하지 않아도 유전적인 요소와 후천적으로 보고 배우는 게 자녀들의 모습이지요.
      함께 살다보면 부부도 닮아 가는데..

      2011.07.14 20:25 신고 [ ADDR : EDIT/ DEL ]
  10. 꽃기린

    좋은엄마.........
    참 씁쓸해요.
    혓바닷 수술도 마다않는 엄마도 있나 보네요.
    놀랍네요.
    뿌리가 튼튼한 나무는 걱정이 없을텐데요.

    2011.07.14 09:38 [ ADDR : EDIT/ DEL : REPLY ]
    • 치마바람.. 상상을 초월합니다.
      원정출산에서부터.. 기저귀 찬 아이에게 영어과외시키고... 결국 부모의 과욕이 자녀들로 하여금 마마보이로 자라게 하기도 하더군요.

      2011.07.14 20:26 신고 [ ADDR : EDIT/ DEL ]
  11. 아이를 행복하게 해주는 엄마가 되고 싶습니다.
    엄마 욕심으로 닥달하지는 말아야겠지만
    꾸중도 해야되겠지요. 좋은 엄마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2011.07.14 09:42 [ ADDR : EDIT/ DEL : REPLY ]
    • 자녀사랑 다른 부모가 어디있겠습ㄴ까?
      결국 정부의 교육정책이 문제지요. 우리나라에서는 좋은 부모되기 정말 어렵습니다.

      2011.07.14 20:27 신고 [ ADDR : EDIT/ DEL ]
  12. 핀란드에 잠자는 법까지 있는 줄 몰랐네요.

    2011.07.14 09: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도종환선생님이 울면서 쓴 씨를 보고 저도 울었답니다.
      이 나라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얼마나 행복할까?하고말입니다.
      대한민국에 태어났다는 이유로 청소년기를 저당잡히고 살아가는 아이들이 불쌍합니다.

      2011.07.14 20:29 신고 [ ADDR : EDIT/ DEL ]
  13. 위에 적은 핀란드의 교육 방법이야 말로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공감합니다.
    제가 어느때 정치인한테도 저런 내용의 편지를
    보냈었지요.
    그렇게 교육의 시스템을 모조리 개혁하라고 말입니다.
    뭐 콧방귀도 않뀐 듯 하더군요.
    백년대계인 아이들의 교육은 1등을 부추기는 것부터
    없애야 합니다.
    그래야 엄청난 사교육 비용이 사라지고 아이들이 진정으로
    인성을 갖춘 참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봅니다.

    귀한 내용 잘 보았습니다.

    2011.07.14 10: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교육 마피아들이 실권을 장악하고 있는데 사교육을 줄이는 교육이 바뀔리가 없지요.
      아이들만 불쌍합니다.

      2011.07.14 20:30 신고 [ ADDR : EDIT/ DEL ]
  14. 정말 좋은 부모란, 특히 아이 교육에 관해 부모의 현명한 태도란 무엇일까
    모든 학부형들이 진심으로 고민해보아야 할 문제입니다.
    좋은 대학만을 위해 무작정 사교육을 시키는 게 아이에게 과연 도움이 되는 것일까요?

    2011.07.14 10: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제가 제목을 그렇게 달았지만 세상이 나쁜 부모가 어디있겠습니까? 잘못한 정책이 문제지요.
      부모들끼리 경쟁을 붙여놓고 뒤에서 사교육시장과 코드가 맞아 이해관계로 얽혀 있으니 교육개혁은 하세월입니다.

      2011.07.14 20:32 신고 [ ADDR : EDIT/ DEL ]
  15. 신록둥이

    전 나쁜엄마네요~
    갱쟁사회에서 살아남을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이들에게 수없이 얘기하고 닥달을 해댔어니...

    2011.07.14 13:38 [ ADDR : EDIT/ DEL : REPLY ]
    • 나쁜 어마가 어디 있겠습니까?
      사실 말이 그렇지 이런 경쟁에서 방관하는 것이 더 나쁜 어마일지도 모르지요.
      좋은 어마란 교육정책이 바르게 되도록 교육개혁을 요구하고 나서는 엄마가 아닐런지요?

      2011.07.14 20:33 신고 [ ADDR : EDIT/ DEL ]
  16. 현명한 부모가 된다는게 정말 어렵네요.
    많은 생각을 거듭해도 늘 고민인 주제네요.

    2011.07.14 18:34 [ ADDR : EDIT/ DEL : REPLY ]
    • 전 이런 교육정책 아래서 좋은 엄마 되기란 정말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을 상품으로 보고 사람까지 성적에 따라 서열을 매기는...
      결국 정책이 바뀌지 않고 좋은 엄마되기는 정말 어려울 것 같습니다.

      2011.07.14 20:35 신고 [ ADDR : EDIT/ DEL ]
  17. 공감합니다.. 전 아직까진 좋은엄마도 나쁜 엄마도 아닌 중간형??
    아직 아이도 마냥 놀기만하고 엄마도 그걸 인정해주고..
    적당한 무언가가 있어야 할거 같긴하네요..
    자주 들러서 좋은글 보고갈게요.

    2011.07.16 09:20 [ ADDR : EDIT/ DEL : REPLY ]
    • 교육정책이 바뀌지 않는 한 좋은 엄마되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좋은 엄마란 아이들 자칫 방치하는 엄마라는 소릴 들을 수도 있을겁니다.

      2011.07.16 09:29 신고 [ ADDR : EDIT/ DEL ]
  18. 공감백배

    공감합니다. 이글을 학교 아이들에게 인성교육시간에 나눠주고 싶네요
    또한 학부형들께도....

    2011.09.12 20:41 [ ADDR : EDIT/ DEL : REPLY ]
  19. 저는 소고기를 먹지 않습니다.

    2012.04.06 05:54 [ ADDR : EDIT/ DEL : REPLY ]
  20. 좋은 아침입니다.

    2012.05.09 07:10 [ ADDR : EDIT/ DEL : REPLY ]
  21. 그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2012.05.11 06:47 [ ADDR : EDIT/ DEL : REPLY ]




아는 걸 다시배우는 게 아니라

모르는 걸 배우는 게 공부이며

열의의 속도는 아이마다 다르므로

배워야할 목표도 책상마다 다르고

아이들의 속도가 생각보다 빠르거나 늦으면

학습목표를 개인별로 다시 정하는 나라

변성기가 오기 전까지는 시험도 없고

잘했어, 아주 잘했어, 아주아주 잘했어

이 세 가지 평가밖에 없는 나라

친구는 내가 싸워 이겨야할 사람이 아니라

서로협력해서 과제를 함께 해결해야할 멘토이고

경쟁은 내가 어제의 나하고 하는 거라고 믿는 나라

나라에서 아이가 뒤처지는 아이가 생기지 않게 하는 게

교육이 해야 할 가장 큰일이라 믿으며

공부하는 시간은 우리 절반도 안 되는데

세계에서 가장 공부 잘하는 학생들을 보며...

핀란드교육을 돌아보고 온 도종환의 시 ‘북해를 바라보며 그는 울었다’의 일부다.

이 시를 읽으면 아이를 키우는 이 땅의 부모들은 어떤 생각이 날까? 남의 아이들이야 어떻게 되든 내 아이만 잘 봐달라며 담임을 찾아가 촌지를 내밀면서도 부끄러워 할 줄 모르는 어머니가 있는 나라. 아이가 노는 걸 보면 불안해 학원을 대여섯 곳을 보내야 안심을 하는 어머니가 능력 있는 어머니가 되는 나라. ‘네 형은 공부를 잘하는 데 너는 왜 그 모양이냐?’며 형과 비교하고, 이웃집 누구는 반에서 일등을 했다며 점수를 학력이라고 착각하는 부모가 있는 나라에 진정한 교육이 가능하기나 할까?

  
희망교육찾기 북유럽 탐방단의 모습 - 출처 : 21happyedu 에서>
1등을 위해서... 출세를 위해서... SKY입학을 위해서라면 ... 어떤 희생도 감수하고 인내하라는 부모는 부모로서 역할을 다한 것일까? ‘100점을 맞아야 해, 일류대학에 가야해... 내가 누구 때문에 이 고생을 하고 사는데...라며 등 떠밀기 전에 우리도 핀란드처럼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 공부하는 학교를 만들어 줄 수는 없을까? ‘넌 그런 거 아직 몰라도 돼, 학생은 공부나 열심히 해!’라며 가족의 소중함도 민주주의도 가르치지 않아도 좋을까? 많이 놀아야 건강하고 끈기와 인내심을 기를 수 있고, 사회성, 협동심, 사고력, 비판력, 문제 해결능력을 길러준다고 믿고 그런 환경을 만들어줄 수는 없을까? 잘못된 제도 때문에 혹사당하는 아이들을 언제까지 강 건너 불구경 하듯 보고만 있을 것인가? '아이들 건강을 위해 많이 재워냐 한다며 잠자는 법까지 만들고 놀이는 건강과 인내심, 사회성과 문제해결능력을 길러준다며 많이 놀도록 배려해주는 엄마와 영어를 잘하기 위해 혓바닥수술도 마다않고 아이들이 노는 게 불안해 학원으로 학원으로 내모는 엄마 중 누가 더 좋은 엄마일까?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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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호호아줌마

    정말 좋은 엄마 되고 싶은데요. 저역시 배운게 나쁜엄마 방식이라 아이들한테 참 미안합니다.
    호주에 우리 아이 학교는 시험점수라는게 없고 맞은 갯수로만 표시되는데 아이는 몇개 맞았다 이러고 들어오는데
    저는 꼭 몇개 틀렸네 이렇게 대답을 하고 마니......ㅠ.ㅠ
    머리로는 좋은 엄마인데 꼭 입은 나쁜엄마입이 되버리니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주입식교육이 무섭긴 하나 봅니다.
    이번에 진보교육감으로 대거 선출되셨으니 우리나라의 교육도 미약하지만 발전하리라 믿습니다.
    그런데 선생님글을 다른곳에 좀 퍼가고 싶은데(다른 말 없을까요?) 선생님 허락을 먼저 구해봅니다.

    2010.06.05 09:54 [ ADDR : EDIT/ DEL : REPLY ]
    • '이 사이트의 모든 자료들은 돈벌이나 사회적 억압을 위한 용도가 아니라면 원저자의 의도를 훼손하지 않은 범위 한에서 마음대로 복제 변형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 홈페이지(http://chamstory.net/) 하단에 적혀 있는 글입니다.
      부족한 글이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저로서는 감사해야 할 일이지요.
      '진보교육감'
      그렇습니다. 그러나 어떤 지역에서는 고정택(공정택의 정택을 따서 붙인별명) 교육감도 당선됐으니...
      진보교육감에 대한 기대가 크답니다.

      얼마 전 '독일교육이야기'님께서 '꼴지도 행복한 교실'이라는 책을 출간 하신 것 아시죠?
      그분처럼 호호아줌마님께서도 호주의 교육에 대해서 소개해주실 수는 없을까 하고 혼자서 생각했답니다.

      '교육이 상품이요 경쟁을 통해 이겨야 살아남는다'는 효율성을 믿는 학부모들에게 호주교육에 대해서도 안내를 해 주셨으면 합니다만....

      2010.06.05 12:33 [ ADDR : EDIT/ DEL ]
  2. 호호아줌마

    선생님이 이리 격려해주시니 미약하게나마 시작해볼까요? 감사합니다.
    호주에 실용적인 교육도 소개해드리고 싶은데 차일피일 이렇게 미루고만 있습니다.
    사실 영어실력이 호주의 교육을 깊이있게 서술하는데 어려움도 있고 해서 이리 미루고만 있는데 선생님 격려에
    용기를 가져봅니다. 시작하게되면 제일먼저 선생님께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06.05 17:31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사합니다.
      김동훈성생님(대한민국 진실 교육을 말하다 저자)은 우리교육을 '약탈적교육체제'라고 표현하셨더군요.
      음식이 상품이 되면 서민들의 건강이 뒷전이 되듯 교육이 상품이 되면 부자들은 양질의 교육을, 가난한 이들은 저질의 교육을 받게 될게 뻔한데 신자유주의 신봉자들은 그런 신자유주의 교육을 금과옥조로 신봉하고 있답니다.
      우리들의 '작은 노력'이 모이면 거대한 약탈적교육체제도 무너뜨릴 수 있지 않겠습니까?
      감사합니다.
      기대하겠습니다.

      2010.06.06 23:16 [ ADDR : EDIT/ DEL ]
  3. 오학년

    혹시 도움이 될까해서...

    작은 아들이 이곳 미국서 9학년입니다. 한국이면 나이로 중3이지만, 이곳은 고등학교가 4년제죠.
    고등학교를 시작하면서 미식 축구팀에 들어갔읍니다.
    학교 다녀오면 요란한 땀냄새와 함께축구 연습 중에 일어난 일을 조잘거립니다.
    웃으면서 듣다가... 수업도 했냐 묻지요. 7시간 받은 수업은 'fine'으로 일축하고 만답니다.
    다행스럽게도 성적표에는 거의 A를 받습니다.
    공부에 무리가 없고, 그 나이에 땀흘리면서 뛰고, 또 취침시간 10시를 지키는 것 모두가 무척 다행입니다.

    이곳 고등학교는 7시30에 시작해서 2시30분까지 4과목 수업을 합니다.
    방과 후 축구 연습이 있어서 보통 6시쯤 학교로 데리러 갑니다. (버스나 택시같은 공공 교통이 없어서 학교 버스 시간이외에는 걷거나 부모들이 데리러 가야합니다.) 시합이 있는 날은 주 중이라도 9시가 넘지요. 학교는 그 시간에도 부산합니다. 축구 팀만해도 보통 3개 정도고 야구팀, 드릴팀, 취어리더팀, 악단팀, 등등

    모든 활동이 적어도 한 분 이상의 선생님 지도하에 모이는 듯 싶습니다. 매 학기초 일정 기간동안 뜻 있는 학생들은 능력에 관계없이 어떤 팀(활동)에나 가입 할 수 있읍니다. 아무도 강요하지 않습니다. 허용 된 기간안에 학생 스스로가 가입해야하지요.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는 여건은 계속되는 심한 훈련으로 팀 형성이 되거나 스스로 그만두게 된답니다. 물론 숙제가 많아서 연습을 못 하는 날도 있고, 몸이 편찮아서 구경만 하는 날도 있지만, 코치가 그만두라고 하는 일은 없답니다. 어떤 팀이 건 함께 한다는 그 자체가 성공하는 교육인 듯 싶습니다.

    며칠 전에는 유난히 심한 기합을 받았답니다. 같은 팀 친구 두 녀석이 상소리를 했고, 코치가 들으셨고, 그래서 그 두 아이를 세워 놓고 나머지 선수들이 운동장을 20바퀴 뛰었답니다. 그 두 이이들한테 어떻게 보복 할꺼야 했더니.. 경기 도중에 덥칠꺼랍니다. 다음 날 그 두이이한테 덥쳤냐 했두만... 어느새 까마득히 잊고 있었읍니다. 그 아이들도 잊었더냐 했두만... 그냥 웃고 말데요.

    댓글 다는 일 자주하는 일이 아니라서 임시 저장이 가능한지 모르겠네요.
    오늘은 여기서 마쳐야 할 듯 싶습니다.

    어떤 내용이 도움이 되실지 알려주시면 성의껏 글 쓰겠읍니다.
    함께 하도록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0.12.07 14:56 [ ADDR : EDIT/ DEL : REPLY ]
    • 답글을 이제사 봤습니다.
      혹 이 답글을 읽으실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읽으신다면 제 이-메일로 답변을 해 주시면
      앞으로 미국에서 '아이를 키우면서..'와 같은 글을 써 주시면 좋겠습니다.
      프랑스나 독일에서 아이들을 키우면서 경험적인 얘기를 써서 책을 내기도 한답니다.
      답답한 현실에서 숨통이 확트이는 얘기를 듣고 시ㅍ습니다.
      제 메일주소는 : kyongt@naver.com 입니다.
      늦게 답글을 읽어서 이제야 답변드림을 용사해 주십시오.
      연락이 가기를 기대하면서....

      2011.02.23 20:55 신고 [ ADDR : EDIT/ DEL ]
  4. 실패는 성공하기위한 결단력이 강하지 않았음을 오직 이것을 설정합니다.

    2012.02.03 18:37 [ ADDR : EDIT/ DEL : REPLY ]
  5. 프랑스나 독일에서 아이들을 키우면서 경험적인 얘기를 써서 책을 내기도 한답니다.
    답답한 현실에서 숨통이 확트이는 얘기를 듣고 시ㅍ습

    2012.02.03 20:51 [ ADDR : EDIT/ DEL : REPLY ]
  6. 博客写得很好,在future.I良好的研究和对我有用,我太高兴了,你花时间和精力,使这个。祝您好运

    2012.02.28 16:08 [ ADDR : EDIT/ DEL : REPLY ]
  7. 프랑스나 독일에서 아이들을 키우면서 경험적인 얘기를 써서 책을 내기도 한답니다.
    답답한 현실에서 숨통이 확트이는 얘기를 듣고 시ㅍ습

    2012.03.17 00:31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