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는 이야기2019.04.16 04:41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50분경 대한민국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부근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전복되어 침몰한 사고이다. 세월호는 안산시의 단원고등학교 학생이 주요 구성원을 이루는 탑승인원 476명을 수용한 청해진해운 소속의 인천발 제주행 연안 여객선으로 4월 16일 오전 8시 58분에 병풍도 북쪽 20km 인근에서 조난 신호를 보냈다. 2014년 4월 18일 세월호는 완전히 침몰하였으며, 이 사고로 476명의 승선 인원 중 172명만 구조되고 시신 미수습자 9명을 포함한 304명이 사망하였다.”



국가의 원초적 존재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다. 그래서 국가를 만들고 헌법에 나라의 주인인 국민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대통령을 뽑고, 국회를 구성해 약자를 보호하는 법을 만들고, 법을 어기는 사람을 처벌하기 위해 경찰, 검찰, 사법부를 두고 있다. 주권자인 국민들은 교육을 받고 일한 만큼 소득에 따른 세금을 내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국방의 의무, 그리고 환경을 보전하겠다는 의무를 지고 있다.

수학여행을 가던 고등학교 2학년 학생 325명 중 250명이 희생된 사건. 오늘은 우리가 기억하고 싶지도 않은 국가적 참사 세월호 사건 5번째를 맞는 말이다. 강도나 도둑이 들어 재산을 훔쳐가도 경찰이 득달같이 찾아내 처벌을 하고 삶에 지쳐 음독을 하거나 투신자살을 해도 언론이 떠들썩하다. 하물며 제도에 수학여행을 가던 고등학생이다. 그것도 한두명이 아닌 학생 250명과 교사 11명 등 304명이 5천만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죽어갔다.

대통령이 있었지만 304명의 대한민국 국민들이 침몰되고 있는 7시간... 대통령도 있었고 해양수산부장관도 있었다. 나라를 지키는 군인도 치안을 담담하는 경찰도 그리고 국회의원도 검찰도 판사들도 함께 이런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을 시간이다. 그런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할 최고 책임자는 대통령은 그 시간 어디에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조차 경찰을 포함한 사법기관조차 5년동안 밝혀내지 못했다. 밝혀진 것이라고는 박근혜대통령이 ‘올림머리’ 단장을 위해 취순실과 함께 있었다는 사실과 청와대 행정관에게 문자 메시지로 “출발하시면 전화부탁드립니다. 많이 급하십니다”... 그러면서 '올림머리를 계속하고 있었다'는게 전부다.

“학생들이 구명조끼를 다 입고 있었는데 왜 발견하기 어렵나?”(박근혜대통령)

“라면에 달걀넣는걱=t도 아니고 끓여서 먹는것도 아닌데...(민경욱청와대 대변인)

“북괴의 지령에 놀아나는 좌파단체와 좌파테러리스트들이 정부전복 작전을 전개할 것이다.”(한기호 새누라당 의원)

“국민정서가 미개하다.”(정몽준 전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아들)

“시체장사 한두 번 당해봤는가? 세월호 참사는 이를 위한 거대한 불쏘시게다.”(지만원 시스템 클럽대표)

“완전강패네. 유족 맞아요?”(김장겸 MBC 보도국장)

“일당 6만원을 받아 왔다고 한다”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

“뭐하로 조문을 가. 차라리 잘됐어. 그런 ×들(조문)해줄 필요없어”(박상후 MBC 전 부국장)

“가난한 집 아이들이 불국사로 수학여행가면 되지”(조광국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부회장)

“당신 뭡니까? 유가족이면 좀 가만 있으세요”(조원진 새누리당의원)

“이거(세월호 참사)는 일종의 해상교통사고”(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위원장)....



1700만 촛불이 박근혜를 탄핵하고 촛불 대통령을 세운지도 2년이나 됐다. 어제 오전 서울 광화문 세월호광장에서는 4.16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4.16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다섯 번째 4월 16일을 맞은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은 세월호 참사 책임자 수사와 처벌을 촉구하는 국민운동을 선포했다. 이 자리에서 그들은 “구조 가능했던 1시간 40분 동안 대기 지시로 승객들의 퇴선을 막아 탈출하지 못하게 해 사고를 참사로 만든 국가 범죄 사실에 대한 왜곡과 은폐를 더 이상 허용할 수 없다.”며 세월호 참사 처벌 대상 책임자 명단 18명을 1차로 발표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김장수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비서관 등 참사 당시 청와대 인물 다섯 명이 포함됐다. 황교안 전 법무부 장관과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 남재준 전 국정원장도 명단에 포함됐고, 김병철 당시 기무사령부 준장과 소강원 기무사 소장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유가족과 시민단체는 조사가 필요한 세월호 참사 책임자를 300명 정도로 보고 추가 명단공개를 통해 책임자를 밝히고 처벌을 촉구할 계획이다.

“사람이 무섭다” 세월호 유가족 아이를 잃고 '유민 아빠' 김영오씨의 말이다. 어디 김영오씨만 그럴까? 상처에 소금을 뿌리며 “이제 좀 그만합시다”는 사람들... 죄인은 책임자 발표한 18명, 앞으로 발표한 300명만 책임인가? 세월호 희생 학생과 유가족 앞에는 모든 국민이 죄인이다. 수학여행을 간다고 들떠서 밤잠을 설치고 인사하며 뛰어나가던 아들 딸이 문을 열고 “아빠 엄마 잘 다녀왔습니다”하며 들어 올 것 같은 환상으로 눈물로 보낸 유가족의 5년간의 아픔을 누가 다 알겠는가? 제발 진상규명이라도 해 그들의 눈물을 닦아줄 수는 없을까? 이 땅의 경찰, 검찰, 사법부, 촛불대통령, 장관님 국회의원 나리들... 어디 계십니까?

세월호 참사 다섯 번째를 맞는 날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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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제 방송보니...진실이 많이 감춰져있더군요.
    왜 감춰야하는지....안타깝습니다.ㅠ.ㅠ

    2019.04.16 05: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전 국민에게 깊은 트라우마를 안겼습니다.
    참 한심한 정권...

    2019.04.16 06: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진실 규명은 막고 막말을 일삼는 치들 천벌 받아 마땅합니다

    2019.04.16 11: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4.08.28 16:13


유체이탈(遺體離脫)이란 말이 있다. 유체이탈이란 영혼이 자신의 신체를 벗어나는 현상을 말한다. 무슨 괴기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하는 이런 말은 박근혜대통령의 화법이 유체이탈을 연상케 해 SNS에서 화제다. 박근혜대통령은 자신이 스스로 고개를 숙여야 할 때 아랫사람들을 꾸짖고, 자기가 직접 다짐을 해야 할 때 다른 이에게 명령을 내리며, 자신이 먼저 나서야 할 자리에 남들 눈치를 보는 모습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동안 여기 계시면서 마음에 담아두신 이야기를 해주시면 한시라도 빨리 조치를 하겠다, 가족을 잃은 사람의 슬픔을 겪어봐 잘 안다. 여러분이 어떠실지 생각하면 가슴이 메인다.”

 

국정최고 지도자로서 사고 발생에서부터 수습까지 무한 책임을 느낀다.”

 

특별법은 만들어야 하고, 특검도 해야 한다. 무엇보다 진상 규명에 유족 여러분의 여한이 없도록 하는 것, 거기에서부터 깊은 상처가 치유되기 시작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갖고 있다”“유가족들이 찾아오면 언제든지 만나겠다

 

눈물까지 흘리면서 한 대통령의 말이다.

 

39일째 단식을 하다 쓰러져 병원에 이송된 유민이 아빠 김영오씨가 대통령을 만나면 단식을 중단하겠다는데 거절당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특별법은 여야가 합의해서 처리되어야 할 문제라며 대통령이 나설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거부의사를 밝혔다.

 

유체이탈화법뿐만 아니다. 박근혜대통령의 말을 들어보면 뭔가 세상이 곧 좋아질 것이라는 환상에 빠지곤 한다. '65세 이상 모든 노인들에게 20만원씩 주겠다고 했다가 당선 되고나니 끝이다. 거짓말도 자꾸 하면 는다더니 박근혜대통령이 그런가 보다.국민께 드린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던 대통령, ‘저는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지 않았고 한 번 약속한 것은 하늘이 무너져도 지켰다고도 했다.

 

 

4대 중증환자 100%국가가 책임진다, 의료비 본인부담상한 50만원으로 인하, 무상보육시행, 지역간 의료격차 해소, 국민적 합의 없는 민영화 추지하지 않을 것, 공공부분 비정규직 폐지 정규직전환, 고등학교 무상교육실시, 장애인 등급제 폐지,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 중증 장애인 활동지원 24시간 보장, 군복무기간 18개월로 단축, 대통령 측근 친인척 비리 상설특검제 실시, 기초생활법 개정으로 빈곤 사각지대 완화....

 

                                             

 

여기다 그의 거짓말을 낱낱이 다 적을 수 없을 정도다. ‘한 번 약속한 것은 하늘이 무너져도 지킨다는 말을 해놓고도 하나라도 제대로 지킨게 있는가? 법과 원칙을 강조해놓고 그가 추천한 인사들은 법을 제대로 지킨 사람이 있는가? 이게 유체이탈이 아니고 무엇일까? 대북정책으로 신뢰프로세스로 북한의 감정을 자극해 욕을 덤티기로 얻어먹고 말로는 통일을 위한 원년 어쩌고 하면서 한쪽에서는 전작권 연기요청을 하고 북한을 대상으로 한 군사훈련을 하면서 남북대화를 원하는 유체이탈도 마다하지 않는다. 7시간비밀이 들통 날까 근무시간 행방불명을 사생활 운운하고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얘기들이 일본의 신문에 폭로돼 국제적인 망신을 당하고 있다.

 

태어나지 말아야 태어자지 말았어야 할 정권, 미라가 된 유신잔당들을 깨워 제 2의 유신시절을 구가하는 대통령. 국민 모두가 행복한나라를 만들겠다더니 이 나라 국민 모두가 평안한가? 지금 나라 안은 벌집 쑤셔 놓은 것 같은 꼴이다. 국가기관의 대선개입에서부터 납북문제며 세월호 문제, 유병언 문제... 등등 하나같이 제대로 돌아가는 게 없다. 그가 던지는 말 하나하나가 국민들에게 깜짝깜짝 놀라게 할 충격이다. 멀쩡한 의료제도를 뜯어고쳐 의료 민영화로 가고 철도도 교육도 시장판에 내놓겠단다. 그러면서 말로는 민영화가 아니라 자회사 설립이라고 강변한다.

 

<이미지 출처 : 구글검객에서>

 

양심에 손을 얹고 한 번 생각해 보자. 지금 우리사회 각 영역이 멀쩡한 곳이 있는가? 무너진 학교 폭력집단을 방불케 하는 군대, 권력의 하수인이 사법부와 언론 , 사람이 돈으로 보이는 상업주의, 인격이 아니라 학벌이나 경제력으로 사람의 가치를 평가하는 사회, 정치나 경제 심지어 종교까지 어느 한 구석 건강하다고 할 수 있는가?

 

부모를 잃고 죽지 못해 고통받고 있는 부모를 향해 퍼붓는 악담을 듣고 있노라면 정상적인 사람이 할 수 있는 말이 아니다. 폭력은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것이 아니다. 정상이 아닌 현실. 가정도 학교도 사회도 환경도 먹거리도 병들어 정상을 이탈하면 정신인들 멀쩡할 수 있겠는가? 오염된 땅에서 정상적인 식물이 자랄 수 없듯이 병든 가정, 무너진 학교, 경쟁지상주의 사회에서 어떻게 건강한 사람들이 살아가겠는가? 대통령의 유체이탈로 언제까지 온 국민이 고통받고 살아야 하는가?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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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지만 그런 대통령을 지지하는 세력이 다반수라....
    참......... 말이 더 필요없을 것 같습니다.

    2014.08.26 07: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20세기형 독재는 군대를 동원했지만, 21세기형 독재자는 시민들 고통을 철저히 외면하는 것입니다. 독재 형태가 더 교묘해진 것입니다. 하지만 독재자들 그 끝은 비극입니다.

    2014.08.26 08: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한숨이 나옵니다
    고운 날 되십시오

    2014.08.26 08: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세상이 병든 것도 있지만
    정치 지도자들의 의식도 큰 몫을 하고 있습니다.
    대통령부터 개혁해야 합니다.

    2014.08.26 09: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유체이탈 화법의 진수를 보여주는 그대가 있어 대한민국은 늘 불행합니다.

    2014.08.26 09: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4.08.22 06:30


 

 

 

박근혜대통령이 고() 김유민 학생의 아버지 김영오 씨의 면담 요청을 끝내 거절했다. 대통령을 만나면 39일째 하던 단식을 끊겠다고 했는데... 김영오씨 담당의사는 김영오씨는 지금 당장 단식을 끊어도 정상으로 돌아오기가 어려울 정도로 건강이 함계상황에 달한 상태라고 했다.

 

<이미지 출처 : 한겨레신문>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침몰 사고 19일째인 54, 진도 팽목항을 찾아 실종자 가족과 면담하는 자리에서 "그동안 여기 계시면서 마음에 담아두신 이야기를 해주시면 한시라도 빨리 조치를 하겠다, 가족을 잃은 사람의 슬픔을 겪어봐 잘 안다. 여러분이 어떠실지 생각하면 가슴이 메인다.“며 위로했다. 국정최고 지도자로서 사고 발생에서부터 수습까지 무한 책임을 느낀다.”고도 했다.

 

지난 516일에는 청와대에서 유족들과 면담하는 자리에서 특별법은 만들어야 하고, 특검도 해야 한다. 무엇보다 진상 규명에 유족 여러분의 여한이 없도록 하는 것, 거기에서부터 깊은 상처가 치유되기 시작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갖고 있다”“유가족들이 찾아오면 언제든지 만나겠다고도 했다.

 

그런 대통령이 생명이 경각에 달린 사람이 대통령을 만나면 단식을 끊겠다고 했는데 세월호 특별법은 여야가 합의해서 처리할 문제로 대통령이 나설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잘라 거절했다.

 

<이미지 출처 : news 1>

 

한 사람의 생명이 꺼져 가는데 외면할 만큼 더 중요한 일이 무엇일까? 그것도 보통 사람이 아니라 국가의 잘못으로 생때같은 자식을 잃은 부모들인데... 진실이라도 밝혀 아니들의 한을 풀어주는 것이 부모도니 도리로서 마지막 할 수 있는 일이라는데, 대통령의 말마따나 국정최고 지도자로서 사고 발생에서부터 수습까지 무한 책임을 느낀다면서...

 

세월호 문제를 놓고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악플과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있다. 유병언의 시신발견 문제를 두고서는 차마 믿기지 않는 온갖 소문과 추측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박근혜가 밝히기를 꺼려하는 7시간의 비밀도 일본의 산께이신문에까지 보도돼 차마 입에 담기조차 민망한 낯 뜨거운 기사까지 실려 국민들의 자존심을 망가뜨렸다.

 

숨길수록 더 궁금해지는 게 사람들의 마음이다. 최근 여야 특위에서 여당의 태도나 청와대의 대응태도를 보면 밝히면 정권의 위기를 맞게 될 지도 모를 그 무엇인가가 있지 않을까하는 추측이 들게 한다. 그렇지 않고서야 온 국민이 그렇게 궁금해 하고 김영오씨가 목숨을 건 단식으로 생명이 경각에 놓여 있는데도 진실을 밝히기를 거부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이미지 출처 : 오마이뉴스>

 

세월호 참사 후 기레기들의 보도태도를 보면 지능지수가 낮아도 한참 낮은 저능아 수준이다. 수사나 재판도 하기 전 대통령까지 나서서 세월호 참사가 마치 유병언의 짓이라고 단정해 쇼를 벌이기도 하고, 갑자기 유병언이 시신이 나타나 죽은 사람의 키기 키가 늘었다 줄었다 하는 웃지 못 할 쇼를 벌이고 시신이 입고 있던 고액의 브랜드가 다른 옷으로 바꿔치기하는 쇼를 연출하기도 했다. 대통령의 의문의 7시간문제며 윤일병 구타사건까지 세월호 감추기와 무관하지 않다는 소리까지 공공연하게 나오기도 했다.

 

요즈음 사람들을 만나보면 세월호 참사 후 한겨레신문의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희생자 부모의 글을 읽고 눈물을 흘리면서 하루의 일과가 시작된다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감정이 어디 한겨레 독자들뿐일까? 부모된 사람이라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이가 수학여행을 간다며 들떠 뛰어가던 모습이 눈에 서언한데, ‘엄마,,,!’ 하면 문을 열고 들어 올 것 같데... 음식을 먹어도 목으로 넘어가며 누워도 잠이 오겠는가? 살아있어도 사는 게 아닐 것이다. 그래서 돌아오지 않는 아이들의 억울함이라도 알아 그들이 편히 눈감을 수 있도록 해주자는 게 세월호특볍법 제정 요구, 희생자 가족들의 애타는 절규며, 국민들의 한결같은 마음이다.

 

대통령의 거짓말은 이에 양치기소년이 된 지 오래다. ‘희망의 시대를 열겠다는 말은 인사치레라 치더라도 모든 노인에게 20만원씩 주겠다는 약속에서부터 취임 후 가장 많이 했던 말이 원칙과 신뢰. 그런 원칙이나 신뢰란 박근혜사전에는 사라진지 오래다. 세상에 사람의 목숨보다 귀한 가치가 있을까? 죽어가는 사람을 보고 외면하는 것은 인간의 도리가 아니다. 하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진 대통령이 외면하는 것은 탄핵받아 마땅하다. 그러고도 또 원칙과 신뢰를 대뇌일 것인가?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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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거짓말이 입에 벤 여자...
    자기 아버지처럼 기회주의의 전형.....

    2014.08.22 06: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지지율과 선거에 이기기 위해서는 눈물쇼도 마다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박그네에게 시민은 없습니다. 오로지 자신의 이익만 지키는 사람일뿐입니다.

    2014.08.22 08: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한 마디로 미친 정부입니다. 콘크리트만 믿고 폭주하는군요. 저러다 천벌을 받지요

    2014.08.22 10: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원칙과 신뢰는 애초에 없었던 것 아닌가 싶습니다.
    독해도 저렇게 독할 수 있을까요?

    2014.08.22 14: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정말 미친정부예요 에휴 답답합니다

    2014.08.22 17: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국민에게 뜻뜻하지 못한 이유...있나 봅니다.
    안타까워요ㅠ.ㅠ

    2014.08.22 17: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자기가 한 말을 돌아서면 잊는 것 같아요.

    2014.08.22 21: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정치2014.08.18 06:30


저 사람들 누굴 위해 저렇게 모였을까? 다 자신을 위해서 아닐까요

TV에 나온 시복식 중계현장을 보면서 아내가 혼자말처럼 한 말이다. “....???” 박정희의 고향 구미사람답게 늘 나를 보면 왜 그렇게 세상을 삐딱하게 부정적으로만 보느냐고 핀잔을 주던 사람이다. 박근혜가 당선되고부터 남편인 필자보다 더 반골이 된 아내.. 듣고 보니 틀린 말은 아닐 것 같다. 종교가 뭔가? 죽음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기 위해 생겨난 게 종교다. 그것이 신이 나타나 내가 하느님이다라고 했건, 필요에 의해 인간이 만들었건..그래서 생겨난게 종교다. 종교란 죽은 후의 세계, 사후세계가 있는가? 혹은 죽지 않고 영원히 사는가?하는 문제를 두고 나타난 것임에는 틀림없다.

 

<이미지 출처 : 연합뉴스>

 

이 세상에는 수많은 종교가 있다. 서로들 내가 믿는 신이 진짜고 절대적이라고 한다. 심지어 한 뿌리에서 유대교와 이슬람교는 수천년을 두고 서로 죽고 죽이는 살육과 전쟁이 그치지 않고 있다. 그것도 교조의 가르침이 사랑이라면서... 종교의 시대가 가고 인간의 시대가 도래 했지만 아직도 인간은 여전히 신의 영향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교황신드롬이 나라를 휩쓸고 있다. 심지어 공영방송이라는 KBS는 특정종교시복식을 중계방송까지 마다않는 해프닝을 연출하기도 한다. 프란치스코 교황. 어떤 신문기자의 표현처럼 그는 한국에 오아시스와 같은 존재임에 틀림없다. 세월호 참사로 특별법제정을 요구하는 희생자의 30여일의 단식을 보고 있는 국민들은 이 땅에 구세주라도 나타나 그들의 억울함을 풀어주기를 기대하는 심정이다.

 

교황이란 누구인가? 교황은 로마의 주교이자 로마 가톨릭교회의 영적 지도자이며 바티칸 시국의 국가원수이다. 한국에서 교황’(敎皇)이라고 번역되는 라틴어 파파’(papa)는 본래 백성을 하느님께로 이끌어 감화시키는 자라는 의미의 교화황’(敎化皇)이었는데, 이는 1614년 이수광의 저서 지봉유설에서 마테오 리치 신부가 쓴 천주실의를 소개하면서 구라파(유럽)의 풍속은 임금을 교화황이라고 하는데 결혼을 하지 않으므로 후손이 없고 어진 이를 선택하여 임금으로 세운다.”는 글에서 비롯한 것이다.[위키백과사전 참조]

 

<이미지 출처 : 헤럴드 POP>

 

성서에 따르면, 내가 천국열쇠를 네게 주노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내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라.( 마태복음 16:19) 예수님에게서 천국의 열쇠를 받은 사람... 그가 베드로다.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의 제자들 가운데 한 사람인 시몬에게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겠다.”(마태 16,18)라고 말하였다. 교황은 바로 이 사도 베드로의 후계자다. 카톨릭 창시 이래 2천 년 동안 총 265명의 교황이 있었으며, 현재 교황 프란치스코는 제266대 교황이다.

 

                                              

프란치스코교황은 왜 존경과 사랑을 받는가? 프란치스코교황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태생이다. 한 때, 화공학자와 나이트클럽 경비원으로 잠시 일하다가 신학교에 입학하여 신학생이 되었다. 1969년에 그는 사제 서품을 받았으며, 1998년에는 부에노스아이레스 대교구장, 2001년에 추기경, 2013228일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스스로 교황직을 사임한 후에 소집된 콘클라베에서 다수의 표를 얻어 같은 해 313일 교황으로 선출되었다.

 

그가 역대교황보다 특별히 존경받는 이유는 권위를 내세우며 섬김을 받는 교황이 아니라, 솔선수범해서 가난하고 약한자들을 위하고, 청빈과 겸손함을 실천하는 보통사람들의 교황이라는 평가를 받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한마디로 말하면 사랑이다. ‘이웃 사랑하기는 네 몸처럼 하라는 말씀의 이웃이란 옆집에 사는 사람이 아니라 도움을 받지 않으면 생존이 위태로운 사람을 뜻한다. 그런 사람들을 자기 몸처럼 사랑하라고 가르친게 예수님이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누구든지 나에게서 떠나지 않고 내가 그와 함께 있으면 그는 많은 열매를 맺는다. 벗을 위하여 제 목숨을 바치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이것이 나의 계명이다.

 

예수님은 사랑이다. 미국사람들이 노래처럼 부르는 그런 사랑해가 아니라 예수님처럼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이웃을 위해 나눠주고 더 나눠줄게 없어 자신의 마지막 피 한 방울까지 주는 사랑... 그게 예수님의 사랑이요, 그런 사랑을 실천하라는 게 예수님의 가르침이다. 예수님이 가신 길을 따라 가는 사람이 걷는 길이 십사가의 길이요, 그 길을 가지 않은 사람은 예수님의 제자가 아니라고 단호하게 가르친다.

 

<이미지 출처 : 머니투데이>

 

오늘을 사는 기독교인들은 예수님의 이러한 가르침을 실천하고 있을까? 물론 오른 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오늘날 교인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떠나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이웃을 위해 나눔의 삶을 실천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거부하고 기복, 혹은 구복신앙으로 흐르고 세상에서 물질적인 축복을 하느님의 사랑으로 왜곡해 더 많이 가지고 싶어 안달을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솔직히 말해 기독교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정면으로 거부하고 세상을 사랑하는 종교로 변질됐다. 오늘날 대형교회에서 나타나고 있는 추악한 모습은 십자가의 길을 걷는 종교인이라 보기 어렵다. 특히 일제강점기시대부터 해방 후 권력의 주변에서 벌이고 있는 기독인들의 추태는 예수님을 팔아먹는 가룟유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예수는 없고 돈과 권력과 세상의 부귀영화를 쫓는 사람들이 예수를 팔아 호의호식하고 약자의 숨통을 조이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기독교인 수는 전체 인구의 25%가 된다고 한다. 4명 중 한 명이 기독교인이라는 말이다. 세계70억 인구 중 기독교인 수가 229245만명으로 약 3분의 1이 기독교인이라고 보면 이 사람들이 예수의 길, 심자가의 길을 걷는 다면 이 세상은 예수님이 가르친 이 땅이 천국이 돼도 벌써 되고 남았다.

 

이번 프란체스코 교황의 시복식 행사에 참여한 사람 수가 무려 100만명이라고 한다. 물론 그들이 모두 기독교인은 아니겠지만 이들이 진정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사는 사람들이라면 세월호 특별법도, 제주강정해군기지도, 밀양송전탑문제도, 지금도 노동자들이 주인되는 세상을 위해 혹은 단식을 하고 혹은 투쟁하는 사람들이 원하는 세상이 댔을 것이다. 더구나 이명박, 박근혜대통령이 기독교인이라니... 불가능할 게 없다. 박근혜율리아나는 예수처럼 살고 있을까? 가난한 자의 숨통을 조이고 부자들편에 서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고 있는 자... 아닌가?

 

가난한 자의 하느님, 고야와 과부와 병든자와 고통받는 자, 그런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처럼 하라는 가르침을 쫒지 않는 자를 어떻게 기독교인이란 할 수 있는가? 우리는 프란체스코교황이 세계인들로부터 존경 받는 이유는 그가 역대교황보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더 많이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예수님은 교황이 아니라 그의 가르침을 가장 성실하게 따르며 실천하는 사람을 가장 훌륭한 사람이라 인정할 것이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쫓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 하니라십자가를 거부하고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이 어떻게 예수님의 제자라고 할 수 있겠는가?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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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슴깊은 울림을 주시는 분이신듯 합니다
    모두에게 사랑을 나눠주시고 이탈리아로 돌아가시네요
    고운 한주 되십시오

    2014.08.18 08:30 [ ADDR : EDIT/ DEL : REPLY ]
  2. 섬기는 권위라고 하지요.
    높은 사람만이 아니라 낮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을 더 살뜰히 챙기고 섬기는...

    2014.08.18 09: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학교없애기에 혈안이 되어 학원탄압을 자행하는 전교조교육감들이 교황님의 인성을 본받았으면 싶네요. 불쌍한 광주 송원 숭덕고 학생들이 무슨 죄라고..눈물이 납니다.

    2014.08.18 09:31 [ ADDR : EDIT/ DEL : REPLY ]
  4. 목사로서 부끄럽습니다. 이 말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2014.08.18 10: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진정한 종교인으로서의 모습들이 아쉬운....

    2014.08.18 10: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나눔...베품....
    실천하시는 분이라 그렇겠지요?

    잘 보고갑니다.

    2014.08.18 10:44 [ ADDR : EDIT/ DEL : REPLY ]
  7. 아마도 진심이 와닿지 않았나 싶습니다. 우리 사회에 부족한 진심이요..ㅠㅠ

    2014.08.18 11: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자기만 옳다고 믿는데서 갈등이 시작되지요. 입은 하나 귀는 두개이니 말하기보다 귀담아 들으렵니다.

    2014.08.18 13:33 [ ADDR : EDIT/ DEL : REPLY ]
  9. 등산로에서 커피나눠주는 이들, 사람많은 교차로에서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치는 이 나라의 삐뚤어진 종교인들이 반성을 많이 해야할 것 같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낮은 곳에 임하라는 것인데 어찌 성전의 크기만을 키우려고 하는지. 대형교회의 교인들은 자신들이 무슨 일에 동참하고 있는 것인지 알고 있을까요?

    2014.08.18 14: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사실 국내 천주교도는 초기 박해 이후엔 망국기와 일제강점기 때에 한 일이 하나도 없습니다. 오히려 지상 세력을 인정하고 3.1운동 땐 아예 교인들에게 불참하라는 명령을 내렸을 정도입니다. 로만 카톨릭이 예수님을 빙자해서 근 이천년동안 인류에게 해온 해악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저는 교황의 방한이나 뭐 이런 것에 일절 관심없습니다.

    2014.08.18 18: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박근혜 대통령이 하지 않은 행동을 교황님이 하고 계시니깐요....
    교황이 오는데 대통령이 저렇게 밀착감시하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을 겁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2014.08.18 18: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예수님을 참칭하는 자들이 너무 많아졌습니다.
    종교가 권력이나 자본과 얽히면 중세시대의 천주교로 돌아갑니다.

    2014.08.19 05: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