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아버지가 전쟁놀이를 하고 있다. 아들이 총을 들고 아버지를 향해 “팡팡...”하고 쏘면 아버지는 아들의 총에 맞아 넘어져 죽는 시늉을 한다. 이런 모습은 우리 가정 어디에서나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아버지를 총을 쏴 죽이는 아들, 아들의 총에 맞아 죽어가는 흉내를 내는 아버지....

 

 

북유럽의 경우에는 평화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아예 나라에서 장난감 무기를 제조 판매하는 것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는 어린아이에게 살상무기로 살인을 하는 훈련(?)을 하도록 허용하는 정부나 그런 장난감을 사주는 부모들도 있다.

 

장난감뿐만 아니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폭력 앞에 무방비 상태로 방치되어 있다. 시중에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볼 수 있는 게 현실이다. 휴먼 서바이벌, 가창력, 창의력, 재능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교육라는 이름으로 어린이들에게 무방비상태로 침투하고 있는 비디오 테이프나 CD 중에는 몸서리치는 경쟁과 살상, 증오와 살인의 서바이벌을 주제로 한 영화들까지 앞 다투어 등장하고 있다.

 

학교에 근무할 때 일이다. 수능이 끝난 고 3교실에는 수업이 어렵다. 그래서 좋은 영화를 몇 번 보여줬던 일이 있다. 어느날 수업에 들어갔더니 “선생님, 오늘은 저희들이 가져 온 CD를 보면 안 될까요?”한다.

 

학생의 제안에 내용도 모르고 그렇게 하자며 허락했던 게 화근이었다. 학생들이 가져온 영호를 보다가 나는 너무 놀라 보고 있던 영화를 중지시켰던 일이 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 영화는 2000년에 제작 시중에 상영돼 인기(?)를 누렸던 ‘배틀로얄’이라는 일본 영화였다.

 

이 영화는 ‘심각해지는 학급붕괴와 범죄에 노출된 청소년들에게 이런 혼란상을 극복할 수 있는 강력한 생존 능력의 소유자로 만들어 준다는 명분으로 제작된 영화다. 영화의 줄거리는 '신세기교육개혁법(BR법)'이 공표되면서 시작된다. 전국의 중학교 3학년 중에서 매년 한 학급을 행동범위가 제한된 일반인이 없는 장소에 이동하여 한 사람씩 지도와 일정의 음식, 그리고 여러 가지 무기 중 한가지씩을 나눠 주고, 마지막 한 사람이 남을 때까지 서로 죽이게 한다는 법률이다.

 

제한시간 3일 동안, 위법 행위에 구애 받지 않고 서로를 죽이되, 규칙을 어길 경우에는 특수 목걸이가 폭파하여 목숨을 잃게 된다. 수학여행을 위장하여 무인도에 도착한 학생들은 마치 게임처럼 진행되는 상황에 경악하지만, 생존을 위해 결국 서로의 목숨을 빼앗기 시작해 마지막 한사람이 남을 때까지 친구를 모조리 죽여야만 살아남는 살인게임이다.

 

 

이런 영화를 만든 일본인들의 정신 상태도 문제지만 이런 영화를 볼 수 있도록 해 준 문화체육관광부는 왜 이런 영화를 수입허가 해줬을까? 배틀로얄뿐만 아니다. 2008년에 제작, 수입된 데스 레이스, 10억(2009), 토너먼트(2009), 헝거 게임(2012)도 내용이 비슷하다. 청소년들이 이런 영화에 심취했을 때 어떤 심성을 가진 인간으로 성장할 것인지 생각해 봤을까?

 

이런 분위기 때문일까? 근래에는 초중고생들의 병영체험 캠프가 유행이다. 방학 때만 되면 가정이나 학교에서 아이들의 인내심을 키워 강인한 사람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의도로 군부대나 민간단체에서 하는 병영체험 캠프가 성황이다. 지난 7월 19일, 충남 태안 해병대 체험훈련장에 집단 입소한 공주사대부고 학생들 중 다섯명의 학생들이 사망한 사건 후 다소 주춤하긴 했지만 아직도 병영체험을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강행하고 있는 것이다.

 

병영체험이 정말 교육적으로 필요한 행사일까? 병영체험교육이란 ‘애국심 고취’와 ‘건전한 통일·안보관 확립’ 혹은 ‘극기’, ‘체력단련’, ‘리더십 형성’이라는 명분으로 교육청과 학교, 그리고 부모가 함께 만든 행사다. 시행부대에서는 “학생들의 올바른 국가관 확립을 위한 시책”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초등학생이나 청소년들에게 이런 훈련이 과연 교육적이거나 건전한 통일관에 도움이 되기나 할까?

 

병영체험에 참여하는 대상은 어린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다. 군복을 입고 약간의 장비를 갖추고 참여하는 이들 학생들에게 하는 교육이란 어떤 내용일까? 주최하는 군에서는 지금까지 쉽게 접해 보지 못한 장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자며 총검술, 각개전투 등 ‘재미있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홍보하고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안보의식 및 건전한 국가관을 배양을 위한다면서 천안함 홍보동영상을 보여주기도 하고 전투기와 소총, 대포와 장갑차아 같은 군장비나 살상무기 체험을 시키기도 한다.

 

어떤 병영체험단체에서는 '특공무술 시범, 장비견학, 레펠(하강훈련) 등 공수지상 훈련, 야간행군, 낙하산 끌기, 화생방, 나라사랑 프로그램(태극기 그리기, 애국가 4절 쓰기 등), 은거 훈련'까지 받게 하고 있다. 페인트 총탄이지만 소총으로 사격훈련까지 하는 병영체험도 있다니 믿어지지가 않는다.

 

어린 초등학생이 군복을 입고 군모나 방독면을 쓰고 총검술을 익히는 모습을 상상해 보자. 초등학생들이 군교관의 지시에 따라 ‘단결’과 ‘애국’을 외치면서 하는 극기 훈련이 정말 교육적일까? 군에서 일방적으로 만든 군 관련 홍보물을 정신훈련이라는 이름으로 상영해 어떤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가? 또 한가지 놀라운 사실은 군대에서 혹은 민간단체가 주관해 운영하고 있는 이 병영체험은 ‘사실보도’는 할 수 있어도 비평을 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군사기밀도 아니면서 언론통제까지 받는 병영체험을 꼭 받아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유신정권시절 학교에서는 교련이라는 교과목이 있었다. 군복을 입은 교련교사들이 어린 여학생까지 연병장(운동장을 교련시간에는 그렇게 불렀다)에 집합시켜 제식훈련이며 방독면, 응급처치 훈련까지 시켰는가 하면, 경진대회를 열어 우수하교를 선정 표창하기도 했다. 군사정권이 끝나고 교련과목은 학교에서 사라졌지만 이제 교련대신 병영체험이 유행병처럼 번지고 있는 것이다.

 

 

진보정의당 정진후 의원이 최근 5년간 병영체험캠프 운영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최근 5년간(2009∼2013학년도) 병영체험캠프에 참여한 학교는 총 1,375개교로, 참여한 학생 수는 20만 7,434명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보면 병영체험캠프에 참여한 학교가 84개교(2009학년도)에서 515개교(2012학년도)로 6.1배(431개교) 증가했고, 참여한 학생은 16,947명(2009학년도)에서 67,129명(2012학년도)로 4배(50,182명)나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병영체험 캠프에 참여한 초·중·고등학생들은 유격훈련, 군장체험, 행군 등과 같이 일반 군인들이 군대에서 받는 훈련을 고스란히 재현해온 것이다. 재향군인회에서 실시하는 ‘나라사랑 병영 종합체험학습’과 군부대에서 실시하는 ‘나라사랑 현장견학’프로그램에는 유격훈련이나 행군, 제식훈련 등이 포함돼 있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와 같은 재향군인회의 ‘나라사랑 병영 종합체험학습’과 군부대에서 실시하는 ‘나라사랑 현장견학’프로그램을 교육부, 교육청 등 교육당국에서 일선 학교에 공문을 보내 참가를 권유해 오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 중 ‘나라사랑 병영 종합체험학습’의 경우, 지난 2년 동안 초등학생 3,973명, 중학생 1,629명 고등학생 874명 등 참여 학생이 무려 6천5백여 명에 이르렀다. 학생들에게 평화교육은 못할망정 군사교육을 시켜 어떤 인간을 만들겠다는 것인가?

 

군사문화의 가장 큰 특징은 ‘폭력’을 숭상하는 ‘군사주의’에 기반을 두고 있다. 명령을 따르는 복종을 강요하는 군사문화는 합리적 판단과 민주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마비시킨다. 군사문화는 군대의 가치와 원리가 병영을 벗어나 민간사회에 침투해 국가주의를 강요하고 개인의 판단이나 의사는 배제된 채 집단성과 충성만을 요구하게 된다. 폭력에 순종하는 가치관을 키워 줄 병영체험교육은 중단해야 한다. 평화보다는 전쟁을 지향하는 가치관을 심어 어떻게 민주적인 인간을 양성하겠다는 것인가?

 

< 이기사는 '맑고 향기롭게 11월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 이미지 출처 : 오마이 뉴스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 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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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교육이나, 예능할 것없이 각종체험이라는 미명아래 군인들을 끌여들이는 것입니다.

    마치도 군인들이 용맹스럽게 파괴적인 총싸움이나 대결하는 장면을 바라보며
    그것이 당연하게 교육이라거나 아름답다는 사실등은 우리 인간들의 마음에 화해와 평화보다는
    은근히 각종 이념과 사상을 불어넣어 끝없는 보복을 심어주기에 충분한 내용들입니다.

    오늘 하루도 해버나이스 데이 하세요^6

    2013.11.11 13:59 [ ADDR : EDIT/ DEL : REPLY ]
  2. 아직도 청산해야 될 군사문화가 한두가지가 아닌데
    이런 군사문화를 옹호하고 부추기는 세력들이 권력을 잡고 있으니....

    2013.11.11 19: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말씀을 듣고보니 우리들이 간과하고있는 부분이 분명 있는듯 합니다...
    뭔가 미래지향적인 정책이 잇어야할듯 하고요...

    2013.11.11 22: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덕분에 좋은글 너무나 잘 보고 갑니다^^
    편안한밤 보내시길 바래요~

    2013.11.11 23: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3.03.14 07:00


                                                      <자료출처 : MBC드라마 '더킹투하츠'>

 

 

재하 : 본격적으로 전쟁이 시작되면 피해액은 얼마나 되는거죠?

 

육군 사령관 : 개전 하루만에 군인은 20만, 수도권 시민은 150만이 죽거나 다칠 겁니다. 일주일이면 군 병력은 최소 100만, 민간인은 500만 명이 죽거나 다치구요.

 

피해액은 최소 1000억 달러, 피해 복구 비용은 3000억 달러. 이게 다 94년 기준입니다. 현재면 두 배 이상 늘어납니다. 그래도 뭐, 한미 연합군이 끝까지 밀어붙이면 이길 순 있겠죠.

 

근데 그 쪽도 가만 있진 않을거기 때문에.. 남북이 둘 다 6, 70년대 수준으로 떨어질 거구요. 마흔살 이하 남자는 거의 다 죽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민족의 공멸이죠.

 

MBC드라마 '더킹투하츠'에 나오는 얘기다.

 

실제 전쟁이 일어났던 한국 전쟁 이후 남북한의 시대상황을 도표로나마 살펴보고, 피해정도는 어느 정도였는지 보자.

 

 

 

                                                             <자료출처 : 통일부>

 

위의 표를 보면 남한의 인구는 약 2000만 명, 북한의 인구는 약 1000만 명으로 총 3000만 명으로 볼 수 있다. 남북한 군인 피해는 260만 명, 민간인피해는 250만 명으로 약 총 인구의 1/6이 피해를 보았다고 할 수 있는데, 여기에 피난민과 전쟁피해자, 전쟁고아의 수치까지 합치면 인구의 절반 이상이 전쟁으로 인한 피해를 보았었다고 볼 수 있다.

 

물적 피해에 관해 살펴보면

 

북한

 

1949년 대비 광업생산력의 80%, 공업생산력의 60%, 농업생산력의 78% 감소. 금속제품,전기제품,건설재,어업 부문 생산량 60~90% 감소. 민가 60만 채, 학교 5만 개, 병원 1만 개 파괴.

 

남한

 

전재민의 수 200여만 명, 인구의 20~25%가 굶주림에 직면함. 농업생산 27%, 국민총생산 14%감소. 공장 900개, 가옥 60만 채, 교통시설, 공공시설 상당수 파괴. (출처: 네이버 지식사전 (한국전쟁)

 

위의 표 자료는 6.25전쟁 60주년 사업위원회와 네이버 지식백과(한국전쟁)에서 참고한 자료를 통일부 홈페이지가 계시한 자료다.

 

이 자료들은 북한이 핵실험이 성공하기 전 자료다. 만에 하나 북한이 핵무기를 남북간 전쟁에 사용했다면 어느정도일까?

 

 

                                                        <이미지 출처 : 뉴시스>

 

요즈음 MBC방송을 비롯한 공중파 뉴스를 보면 한반도에 전쟁이 곧 터지기라도 할 것 같은 위기의식을 부추기고 있다. 연평도가 공격의 1순위라는 둥, 북한의 사정거리 안에 들어가는 곳이 어디라는 둥....

 

뉴스 시간마다 북한의 전쟁도발과 만약의 경우...를 예를 들어 보도하고 있다.

그런데 참 이상하다. 공중파방송의 방정스런 보도와 북한의 저주섞인 협박에도 우리 국민들은 전혀 동요가 없다. 코밑에서 벌어지고 있는  세계최강국인 미국과 첨단무기로 중무장한 한미연합군의 ‘키 리졸브’ 훈련에 북한은 어떤 기분일까? 

 

정부조직법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상황에서 국민의 여론을 통한 압박용이라고 믿기 때문일까? 아니면 살기바빠 뉴스 따위에는 관심도 없기 때문일까? 박정희정권을 비롯한 군사정권이 워낙 써먹던 김빠진 협박(?)이 효력을 상실한 때문일까?

 

실제로 남북간의 전쟁이 발발하면....

 

실제로 전쟁이 일어나면 '더킹투하츠'에 나오는 정도가 아니다.

지금 북한에는 미사일을 비롯한 핵을 보유하고 있고 남한에는 핵보다 무서운 핵발전소가 전국 구석구석에 28기나 있다. 아니 핵보다 더 무서운 도시가스가 거미줄처럼 지하에 매설돼 있다. 미사일로 남한의 어느 도시가 멀쩡할 수 있는가?

 

이런 현실에서 전쟁이 가능하겠는가?

 

전쟁을 부추기는 세력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이 도발하면 북한의 지도부까지 타격하겠다고 큰소리다. 그러나 전쟁이 발발하면 국방부는 멀쩡하다고 믿을 수 있는가? 남한의 어떤 사람이 북한의 미사일공격이나 핵공격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가?

 

모든 평화는 선이요, 모든 전쟁은 악이다.

 

전쟁은 전쟁게임을 즐겨하던 세대들의 스릴이나 맛보는 낭만(?)이 아니다. 솔직히 말해 전쟁이 일어나면 죽는 게 낫다. 병신이 되거나 방사능 오염으로 죽음보다 더한 고통을 평생 안고 치료도 제대로 못하고 살아 있다는 것은 결코 축복이 아니다.

 

전쟁을 부추기는 세력, 한반도의 전쟁으로 군산복합체가 치부를 하고, 미국이나 일본이 경제 불황에서 벗어날지는 몰라도 우리민족은 영원한 공멸이다. 전쟁을 능가할 그 어떤 이데올로기도 기만이요 저주다.

 

 

안녕하세요?

불친님들과 구독자님들 덕분에 제가 운영하는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

사단법인 한국블로그산업협회(KBBA)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서울시가 후원하는 제 4회 2013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개인부문에 문화/예술 부문 Top100으로 선정되었습니다.

투표는 3월 11일부터 31일까지 심사 및 투표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옆의 주소로 가셔서 투표 부탁드립니다.    http://snsawards.com/iblog/vote2012_01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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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돌돌이

    모든 전쟁은 악이오 평화가 선이니
    일본이 독도 침공해도
    우린 손가락만 빨아야 겠네요.

    전쟁은 절대악이고 평화는 절대선이니

    2013.03.14 09:10 [ ADDR : EDIT/ DEL : REPLY ]
  3. 문제가 있으면 늘 북한을 이용한 위기의식을 조작했죠. 그러니 지금은 뭐...
    양치기 소년의 거짓말이 먹히지 않게 된 즈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전쟁이 난다면...? 그 피해는 통계로 추정한 것보다 더 크지 않을까 싶어서
    저는 차라리 죽는게 낫단 생각을 한답니다. 그래도 그게 어디 쉽게 전쟁이 나겠어요?

    2013.03.14 09:30 [ ADDR : EDIT/ DEL : REPLY ]
  4. 상상하기도 싫은 가정이네요~
    대화노력 자체를 찾아 보기가 쉽지 않은데 새정부가 그정도로 여유가 없나요?!

    2013.03.14 10:23 [ ADDR : EDIT/ DEL : REPLY ]
  5. 우리끼리의 전쟁은 곧 공멸입니다.
    절대 그런 일은 없어야 하고 다른 외세의 침입에는 단호하되 먼저 최선의 방책을 강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2013.03.14 10: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ㅁ,ㅁ,

    유명한 말이 있죠
    "평화를 바란다면 전쟁을 준비하라"
    힘이 없는 평화는 지속될수없습니다
    잘 모르시나 본데
    북한의 군사훈련 자체가 방어훈련이 아닌 대남침투 훈련과
    미사일 방사포등을 통한 남한 주요거점 타격 훈련입니다
    한마디로 남한 침략을 위한 훈련이죠
    그리고 군대 다녀오셨으면 아시겠지만
    대부분의 군대에서 하는 훈련이라고는 방어훈련밖에 안합니다
    그런데 핵을 만들고 남침훈련을 하는 북한을 상대로
    키 리졸브 훈련을 안한다?
    말이 되는건가요?
    그럼 훈련 하나도 안하다가
    전시가 되면 미국 한국군 손발 하나도 안맞아서 전력지원 제대로 안돼고
    우왕좌왕 개판나면 누가 그 책임을 물어야 하죠?
    그런 논리라면 훈련따위 할필요없죠

    2013.03.14 11:03 [ ADDR : EDIT/ DEL : REPLY ]
  7. 오주리디

    평화를 유지하는 데도 비용이 들어가는 법입니다.

    2013.03.14 11:09 [ ADDR : EDIT/ DEL : REPLY ]
  8. 이런일이 절대 일어나질 않길 바랍니다...ㅠㅠ

    2013.03.14 13: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전쟁은 절때로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2013.03.14 13: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글쓴놈아...그래서.... 북한이 쇼하는거 계속 보고만 있자는거냐?

    2013.03.14 14:28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정치인들이 민족과 평화에 대한 개념이 흐리멍텅해서
    사태를 이 지경으로 만든거죠.

    2013.03.14 15: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역사의교훈

    비극이 우리 세대에서 끝나면 그나마 다행인데
    남은 후세들이 감당해야 할 고통이 상상이 안됨
    경제문제로 골치를 썩고 있는 미일은 한반도 전쟁으로 특수를 누릴 것이고
    (특히 과거 한국전쟁으로 큰 재미를 본 일본은 지금도 한반도 전쟁을 학수고대하는 입장임)
    6,70년대 수준으로 돌아가서 다시 재건해야하는데
    세계 경제 판도가 이미 6,70년대와는 전혀 다르기 때문에
    한강의기적 같은 것은 바랄 수도 없을 것이고
    동남아, 아프리카 듣보잡 국가들에게조차 무시당하게 될 것임
    가까운 중국이나 일본으로 남자들은 노가다로, 여자들은 몸팔러 다니게될 것임..

    2013.03.14 22:45 [ ADDR : EDIT/ DEL : REPLY ]
  13. secret

    다른건 몰라도 한가지 확실한건 지금의 '사회지도층'이라는 사람들은, 특히 보수세력이라는 족속들은 꽤 많은 숫자가 살아있을것이고 이땅에는 서식하지 않을것 같음. 그중 재벌은 100%일듯.
    그들은 그 훌륭한 정보력으로 전쟁 나겠다 싶으면 이미 도망가고 없을테니까.

    2013.03.14 23:10 [ ADDR : EDIT/ DEL : REPLY ]
  14. 위구태

    국민이 동요하지 않는 것은 북한이 허세를 부린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고
    주한미군이 있는한 전쟁은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죠.
    즉, 60-80년대의 국민보다 똑똑해져서 그렇습니다
    미국은 50년대의 미국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경제적으로 군사적으로 초강대국이 되었죠.
    미국이 착한코스프레를 하고 있지만 삼척동자가 다 알 정도로 사실상 무서운 나라죠.
    전세계에서 외계인 수준의 군사력을 가진 나라는 미국뿐이구요.
    북한도 머리가 달려있기 때문에 그걸 당연히 아는 거구요.
    중국도 허세부리며 강한척 하지만 미국한테 쪼는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큰 이유는 북한 고위층이 권력을 포기 못한다는데 그 이유가 있죠.
    김정은만 하더라고 비밀계좌에 막대한 자금이 있는데 부와 권력을 포기한다구요? 왕노릇을 마다하고 개죽음을 택한다?
    북한과 같은 3대세습의 기이한 독재정권이 전쟁을 일으키려면 독재자가 속세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해탈해야 합니다.
    어린 김정은한테 해탈을 바라는건...솔직히 어린애한테 미적분 가르치는 것만큼 어리석죠.

    2013.03.15 01:03 [ ADDR : EDIT/ DEL : REPLY ]
  15. 결국 선생님께도 도움을 청하러 왔네요. 제가 선생님을 도와드리고싶었는데.
    경상 부산 지역에 있는 지역 교회를 비난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주에 고소당할 것 같습니다.

    이유는, 제 어머니가 그 교회를 다닌 후부터 이승만을 존경하기 때문입니다.

    선생님, 저는 이 사실이 너무나 끔찍합니다.
    가정에는 불화가 생겼습니다.
    블로그와 아고라 게시판에 교회의 선동을 비난했습니다.

    그리고 보름후에 제 글은 전부 삭제됐고 지금 저는 소송을 당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메일을 보낸 사람은 그것이 임시조치이며 스스로 삭제하면 된다고 합니다.
    스스로 삭제하고싶지 않습니다.
    이것은 잘못된 일입니다.. 이것은 너무나 너무나 잘못된 일입니다..
    도와주십시오.
    제 블로그가 잊혀지지 않게 계속 이 사건과 관련 재판을 포스팅 해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2013.03.15 01:40 [ ADDR : EDIT/ DEL : REPLY ]
    • 삭제되고 소송을 당할 내용이 어떤 것인지 몰라 답변을 드리기 곤란하네요.
      폼페이지에 갔더나 삭제된 글을 읽을 수가 없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제 메일로 알려 주시면 제가 답변을 드릴께요.
      종교관련 특히 대형교ㅗ회관련 포스팅하면 저쪽에서 그런 협박같은 걸 해오더군요. 너무 불안해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처음일 경우 재판에 가도 집행유예거나 아니면 교육 몇시간 정돕니다. 물론 허위사실 유포일 경우는 다르겠지만요.

      2013.03.15 15:53 신고 [ ADDR : EDIT/ DEL ]
  16. 명연

    걱정입니다.
    김정은이 나이가 너무 어려서요.
    전쟁을 게임정도로 생각하지나 않나도 생각해 봅니다.

    2013.03.15 04:52 [ ADDR : EDIT/ DEL : REPLY ]
  17. 오늘 일요일 오전 독일 라디오 방송에서 들은 이야깁니다.
    북한은 핵 전쟁을 일으킬 만한 능력을 지니지 못했다는 보도입니다.
    서해 섬 5개를 겨냥하여 지난 연평도 사건처럼 폭격은 있을 지라도
    전면 전쟁은 없을 것으로 간주하더군요.

    2013.03.18 00:24 [ ADDR : EDIT/ DEL : REPLY ]
  18. 그래도 구월이다

    평화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고, 통일은 민족의 살길이다.

    2013.03.25 11:24 [ ADDR : EDIT/ DEL : REPLY ]
  19. 펌여사

    1.북한의 주적은 미국이므로 주한미군시설에 날리겠지요 핵을 쏘면 북한도 전국토가 재로변해 망하죠
    그다움 워싱턴 서울이겠지요
    2.북한은 밥만먹으면 군사력을 키워오는 선군정치로 이라크의 군사력보다 10배이상되므로 미군의 피해도
    많다고 보아요 북한군도 현대화되어 전인민 전국토가 군사요새화로 미국이 고전도 에상되지요

    3.전쟁은 현대에서 선제공격을 하는쪽은 유엔에서 전쟁범을 지구상에서 없애버릴수도 있다는게 그만큼
    휴전선에서 산발적 국지전으로 몇일하다가 전면전에 돌입하는게 사실입니다

    4.핵폭탄이 터지면 반경10키로는 모든게 재로 변하고 20키로 이내에는 핵분열의 열폭풍으로 인하여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한고 방사능으로 페허의 땅이 되겟지요

    5북은 중국과 군사협약도 있어 지원을 하겠으나 한국?쟁처럼 병력을 제한적을 하며 군사장비를 지원하겠지요

    6북한은 지난50년대 중반부터 베트남의 게릴라작전과 같은 전국토를 지하땅굴을 만들어 왠만한 폭격으로 견딜수
    있는 지하요새화가 그들의 군사전술이지요

    7.전쟁에서 양쪽이 많은피해를 입는것이 남북한의 결과로 그참혹성은 영화보다 수만배 비참하지요

    8.전쟁의 결과는 다시 휴전선이 되어질 가능성이 많고요 한반도의 통일을 강대국이 반대하므로 남북전쟁은
    원점으로 가면서 또다시 50년뒤로 후퇴합니다


    9.북한의 군사력은 무시못하고요 어느 네티즌은 미군전력이 중국빼고 전세게와 싸워도 이긴다는 정신나간
    글을 썼던데요 현전력으로 몇달 지속된다고 보아요

    11.북한의 발사체기술은 우리나라보다 많은 발전을 했고 사정거리 만키로정도인거 같은데 우리의 기술이
    미국때문에 제한을 받지요

    12선제공격은 전쟁범으로 세게가 비난하고 유엔헌법을 묵사발시키는 반동행위로 남북한은 선제공격을 잘 안하려
    한다고 보지만 국지전도발로 악발이 나면 전면전으로 갈수도 있는데 아것ㄷ도 낮다고 보아요



    2013.03.27 23:17 [ ADDR : EDIT/ DEL : REPLY ]
  20. 전쟁나면 거미줄 같이 얽혀 있는 도시가스로 엄청난 폭팔력으로 도시는 잿더미 ....통제소에서 잠군다 해도

    이미 남아있는 가스만이라도 초토화가 될것이다.... 폭탄보다 더 무서운 도시가스........

    2013.03.27 23:41 [ ADDR : EDIT/ DEL : REPLY ]
    • 전쟁이 나면 공산국가 ,,평화주의국 ,중립 등끼리끼리 뭉처
      한나라에서 핵 발사하면 서로 발사 할것이고 그럼 3차대전입니다
      북한이 미국 무서워서 공격못한다고 생각 안합니다 전쟁도 사람이 하는것입니다
      사람은 살면서 실수 하면서 살고 근대 그실수가 전쟁이라면 ...
      그래서 저는 마음으로 라도 준비 합니다
      세상 은 준비하는자의 몫이니까요 설마설마 하지마시고 준비하세여 전쟁 안하면 다행이고 전쟁일어나면 살길 만들어야 하지 안을까여

      2013.04.14 07:09 [ ADDR : EDIT/ DEL ]
  21. 랄랄라

    과연 94년도랑 13년도랑 군사력이같을까요? 미군의 전쟁수행능력과 육군3위인 대한민국을 무시하지마세요. 핵시설이랑 미사일시설은 한국군의 3000천기가 넘는 순항미사일 1000기가넘는 단거리탄도탄과 7함대의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본토에서 날라오는 스텔스폭격기로 바로 개박살납니다.
    그리고 북한이 남하한다해도 수도권까지 오면 잘내려온겁니다. 북한과의 전면전은 대한민국의 무조건적의 승리입니다. 북한육군은 필요없고 생화학이나 특수부대만 조심하면됩니다.
    99년도 기준 최고의 전쟁소설작가인 김경진의 남북은 꼼꼼한 고증으로 소설을 쓰셨는데 수도권은 밟지도못했습니다.

    2013.05.31 19:05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3.02.18 07:00


 

수구언론 '알아서 기는' 태도 안바뀌면…박 당선인 '국민이 행복한 세상' 어림 없어

 

군복무를 했던 사람이라면 떠올리기 싫은 기억이 있다. '높은 사람'이 방문하면 상사로부터 자주 듣던 '알아서 해!' 라는 말이다. '높은 사람'의 비위를 건드려 지적받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엄포다. 개인이 눈치 없이 지적받는 일을 했다가는 전체 부대원이 견디기 어려운 단체기합을 받아야 하는 곤욕을 치러야 했다.

 

요즈음 젊은이들은 잘 모르겠지만 제5공화국 시절 〈말〉이라는 잡지가 있었다. 모든 언론이 알아서 기던 시절, 모든 언론은 '보도지침'이라는 권력의 지시를 받아쓰기 했다. 권력은 입맛에 맞는 기사만 주문했고 언론은 이 '지엄한 명'을 거역하면 살아남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보도지침이 곧 편집지침이 됐다. 이 시절, 말지는 겁도 없이 보도지침을 폭로하는 용맹(?)을 과시했다.

 

'알아서 기면 서로 편하고 말지처럼 권력에 저항하면 살아남기 힘들다'는 것이 군사정권이 가르쳐 준 교훈이었다. 문민정부를 거치면서 권력의 비위 맞추기에 재미를 붙인 언론들은 군사정권이 지난 현재까지도 보도지침의 추억(?)을 지우지 못하고 있다. 손쉽게 살아남을 수 있는 길…, 그 후 대부분 언론사들은 '보도지침 없이도 알아서 기는 지혜(?)'를 터득했으니 그것이 곧 오늘날 수구언론의 생존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군사정권의 망령은 언론뿐만 아니다. 우리 사회는 이 '알아서 기는 세력'과 '저항 세력'이 화해할 수 없는 보수와 진보라는 또 다른 이름의 삼팔선을 만들어 놓았다. 해방 후 우리 사회에는 이 두 세력 간의 대립과 갈등은 그칠 날이 없었다. 노동단체는 권력의 의지대로 움직이며 권력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한국노총과 같은 단체가 있는가 하면 불의한 권력에 저항해 노동자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민주노총과 같은 단체도 있다.

 

 

노동단체뿐만 아니다. 뉴라이트나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와 같은 관변단체도 있고, 참여연대나 경제정의실천협의회와 같은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단체도 있다. 학부모 단체도 학사모와 같은 권력지향적인 단체가 있는가 하면 참교육학부모회와 같은 학생의 소리, 학부모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민주적인 단체도 있다. 교원단체도 교장의 목소리, 교과부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한국교총과 교원의 소리, 학생의 권익을 주장하는 전교조와 같은 단체도 있다.

 

언론도 한겨레, 경향신문이나 경남도민일보 같은 비판적인 언론이 있는가 하면 조중동이나 종편같이 권력의 의지를 받아쓰기하는 언론도 있다.

 

선거철만 되면 어김없이 빨갱이라는 유령이 등장한다. 수구세력, 친권력세력들의 빨갱이 타령이야 이제 선거용이라는 걸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지만 '언론의 알아서 기기'는 우리사회를 부패와 타락으로 몰아가는 암적인 존재가 됐다. 겉으로는 진실보도니 정론직필이라면서 그들은 정보가 부족한 언론 소비자들을 청맹과니로 만들고 있다. 조중동을 비롯한 수구언론과 친권력 세력들의 '보도지침'의 향수를 잊지 못하고 있다.

 

   

모든 국민이 꿈을 이루고 행복하게 사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것이 박근혜 당선인의 약속이다. 권력의 소리를 대변해 약자의 눈과 귀를 막고 보편적 가치조차 부정하는 언론을 두고서는 국민이 행복한 나라가 가능할까? 언론에 대한 불신, 권력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언론의 편파적이고 권력지향적인 받아쓰기 자세를 바꿔야 한다.

 

민주화된 선진사회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수구언론의 '알아서 기는' 보도태도를 바꾸지 않는 한 모든 국민이 행복한 세상이란 어림도 없다.

 

- 이기사는 경남도민일보독자권익위원칼럼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405435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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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언론의자유"가 보장되는 사회,,,,그런 사회에서 살고 싶어져요.
    어떻든 충청투데이 홈페이지에서 추천 버튼 꾸욱 눌러드립니다.

    2013.02.18 07:31 [ ADDR : EDIT/ DEL : REPLY ]
  2. 언론 장악 문제는 정말 심란합니다.
    각 언론들이 알아서 기는 모습들이란...
    사람들은 변했는데, 뉴스를 만드는 사람들은 사람들이 변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가봅니다.
    대선이후 대안 언론을 만들어야 한다던 말들이 많았는데
    그마저도 시들해진 것인지, 아니면 조용히 추진 중인 것인지 모르겠네요.

    2013.02.18 08:12 [ ADDR : EDIT/ DEL : REPLY ]
  3. 수구언론은 자기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찌라시입니다

    2013.02.18 08:52 [ ADDR : EDIT/ DEL : REPLY ]
  4. 언론이 제 역할에 충실하면
    사회는 자정의 기능도 회복할 수 있겠지요?

    2013.02.18 09:17 [ ADDR : EDIT/ DEL : REPLY ]
  5. 멘붕 .. 요즘 참 유행하는 단어인데
    멘붕사회 하니깐 정말 적절하단 생각이 들어요.
    정말 우리는 멘붕사회에서 살고 있는듯 합니다. ㅠㅠ
    좋은 한주 시작하십시요~

    2013.02.18 09: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참 언론이 문제이지요 거의 멘붕 수준에 가깝게요 ㅜㅜ

    2013.02.18 09: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그나마 좀 언론의 알아서 기는 행태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하던 것도 잠시,
    도로 70년대인가 착각하게 만드는 일들이 다시 장악하는 현실을 보면서 저 역시 멘붕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군사정권과 다를게 하나 없어보입니다.

    2013.02.18 10:06 [ ADDR : EDIT/ DEL : REPLY ]
  8. 언론이 제대로 된 역활을 했으면 좋겠어요.

    2013.02.18 10: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저는 언젠부터인가... 언론사 기사보다... 블로그 기사를 읽는 습관으로 바뀌어 버렸습니다.

    더욱 좋은 글이 많다고 느꼈기 때문이겠죠?? ㅋ

    2013.02.18 10:39 [ ADDR : EDIT/ DEL : REPLY ]
  10. 알아서 기고 쓰는 받아쓰기..
    저는 이걸 참 못해서요. 차라리 안쓰고 말지... 그러거든요.
    좀 달라지길 바랩니다.

    2013.02.18 15:06 [ ADDR : EDIT/ DEL : REPLY ]
  11. 요즘은 그래서 신문이나 뉴스를 점점 안 보게 되나 봅니다.
    좋은글 정독하고 갑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2013.02.18 22: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感謝

    2013.02.19 04:00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2.07.27 06:30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도종환 시인의 시를 교과서에서 빼지 않도록 결정한 것을 계기로, 향후 우리 문학이 이룬 성취를 우리 사회가 스스로 폄훼하거나 부정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조선일보 국제부 김태훈 차장이 ‘도종환의 詩만 흔들렸나’(2012.07.25)라는 글의 일부다. 김차장은 도종환 시도 교과서에 그대로 뒀으니 서정주를 비롯한 친일작가들의 작품도 이제 교과서에 다시 올리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는 얘기다.

 

옳은 일을 보면 함께 기뻐하고 불의를 보면 미워하는 게 인지상정이다. 그런데 조선일보는 왜 나쁜 짓을 한 사람을 두둔하지 못해 안달일까? 일제시대 일본이 우리에게 얼마나 못할 짓을 했는지 몰라서 그럴까? 민족을 배신하기도 하고 독립투사들에게 차마 못할 짓을 한 친일인사들을 왜 두둔하려할까?

 

해방이 됐으면 당연히 일제시대 친일인사들에 대한 단죄를 내리고 다시는 그런 불행한 일이 없도록 경계하는 것이 후손들이 해야할 도리다. 그런데 조선일보는 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친일인사를 두둔하고 그들을 비난하는 사람들을 불순분자 취급을 하거나 색깔 칠을 마다하지 않았을까?

 

 

 

 

조선일보가 민족을 배신한 친일인사나 군사독재정권을 두둔하는 것은 어제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조선일보는 왜 부패와 불의를 일삼는 재벌이나 백주에 광주시민을 학살한 사람과 유신을 찬양한 인사들까지 두둔 하기를 마다하지 않았다.

 

시가 좋으니까 도종환이든 서정주든 교과서에 실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가르치자고...? 그렇다면 성폭력범이 쓴 시도 교과서에 싣고 살인범이 쓴 작품도 글만 좋으면 교과서에 실어도 좋은가? 서정주시가 어느 정도인지 보자.

 

(중략)

그럼 결론은 우리의 몸뚱이를 어디에다가 던져야 할 것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 젊은 벗이여,

 

네 나이는 인제야 스무 살이다. 명년에는 스무한 살.........

"징병제의 발표가 있는 후로 사실 나는 많이 생각하여 왔습니다.

 

늘 부족한 자기를 채찍질하여 이제 와서야 간신히 마음의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내일이라도 용약 출전할 각오가 섰습니다......."

 

(중략)

우리의 몸뚱이를 어디에다가 던질까? 벗이여. 그것은 말하지 않는 네가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서정주의 ‘스무 살 된 벗에게’ 중 일부다.

 

 

도저히 조선 사람이 쓴 글이라고 믿어지지 않는 글이다. 양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나이 스무 살 된 아이에게 총알받이가 되라고 침략전쟁에 내몰 수 있는가?

 

처음으로 한강을 넓고 깊고 또 맑게 만드신 이여

이 나라 역사와 흐름도 그렇게만 하신 이여

이 겨레의 영원한 찬양을 두고두고 받으소서.

 

새맑은 나라의 새로운 햇빛처럼 님은 온갖 불의와 혼란의 어둠을 씻고 참된 자유와 평화의 번영을 마련하셨나니

 

(중략)

이 겨레의 모든 선현들의 찬양과

시간과 공간의 영원한 찬양과

하늘의 찬양이 두루 님께로 오시나이다....

 

전두환 56세 생일을 축하는 서정주의 축시다.

 

 

광주시민을 학살한 살인자를 위해 만수무강을 비는 후안무치한 작가의 작품을 교과서에 실어서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가르치자고...? 서정주뿐만 아니다. 이광수, 최남선을 비롯해 모윤숙, 정비석.. 등등 이름만 들으면 다 아는 이런 친일작가의 작품도 다시 교과서에 싣자고....?

 

 

 

조선일보가 친일작가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가 뭘까? 이명박 대통령이 참신한 인물을 두고 도덕적으로 흠결이 있는 인사들을 참모로 등용하겠다는 것은 약점이 있는 사람을 등용해 자신의 투명하지 못한 행적을 비호해주기를 바라서가 아닐까? 그렇다면 조선일보는 친일인사를 두둔하는 이유는 과거 자기네들의 과거 친일행적을 정당화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불편부당(不偏不黨)과 정의옹호(正義擁護)를 실천 하겠다는 조선일보.

 

사시(社是)는 이렇게 걸어두고 왜 기사는 한결같이 왜곡보도를 일삼고 불의를 옹호하는가? 부정과 부패재벌 편들기도 모자라 친일인사의 작품까지 교과서에 실어 아이들이 어떤 인간을 만들겠다는 것인가?

 

태생적인 한계? 일제시대 민족을 배신한 원죄를 비롯해 친일, 친독재, 친재벌의 수치스런 역사를 속죄하지는 못할망정 청소년들에게 독립투사가 아니라 변절자와 친일인사를 존경하도록 만들겠다니... 이제와서 친일인사의 작품까지 청소년들에게 가르치겠다는 파렴치한 시도는 그쳐야 하지 않을까?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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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들도 뼈 속 까지 친일에 사무치는 족속들이니까요.
    더위 조심하세요. 선생님 ^^

    2012.07.27 07: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먼 훗날 지금 한국의 현대사를 어떻게 평가할까요?
    역사가 진정 승자의 기록만은 아니지 않을까요...
    물론 그 전에 교육이 바로 서야 하지만 말입니다..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무더운 날씨, 건강 유의하십시오.

    2012.07.27 07: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서정주가 서정시인으로 문학계의 거목이라 해도
    손색이 없는 사람이었는데
    어느 순간 분별력을 잃었지요?
    전두환 축시는 참 민망해서 못 읽겠네요.

    2012.07.27 07:48 [ ADDR : EDIT/ DEL : REPLY ]
  5. 조선일보가 친일파, 독재세력, 비리인사들을 두둔하는 이유는 그들과 한편이기 때문 아니겠습니까.
    과거 자신들의 잘못을 반성하고 자숙하기는 커녕 오히려 적극적으로 미화하고 호도해서 진실을
    은폐하려 발악하는거라 봅니다. 아니면 스스로 자신의 잘못을 정말로 모르고 있거나...그렇다면
    국민들이 알게 해줘야지요..

    2012.07.27 08: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친일파들에게 꾸준한 로비라도 받는건지..
    이상한 언론사입니다

    2012.07.27 08: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돌돌이

    참교육님은 본인의 사상검증이라면 치를 떨면서 본인은 남의 사상검증에는
    미치도록 환장한다. 흑백논리의 대가임.물론 자긴 항상 백이고.

    2012.07.27 08:39 [ ADDR : EDIT/ DEL : REPLY ]
    • 돌돌이

      수꼴의 빨갱이사상 검증봉은 악마의 봉이기 때문에 그걸 휘두르면 사상검증이라는 악마의 행위를 하는거고

      참교육님의 친일사상 검증봉은 정의의 봉이기 때문에 참교육님이 사상검증하는건 정의의 몽둥이질이지.

      2012.07.27 12:49 [ ADDR : EDIT/ DEL ]
    • han

      자기가 하는 거 또는 지지하는 것만 옳다? 그게 독선이 아니고 뭐임? 자기만 똑똑한줄 아네

      2012.07.28 14:23 [ ADDR : EDIT/ DEL ]
  8. 공정성을 이런 곳에서 찾는 군요.
    좌우간 팽팽한 이념대립이 좋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2012.07.27 09: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암덩어리입니다.

    2012.07.27 09:14 [ ADDR : EDIT/ DEL : REPLY ]
  10. han

    조선일보 못잡아먹어 안달이네.그런데 이건 아는 지? 안티 조선 운동이 역설적이게도 조선일보가 존립 할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줬다는 거.

    2012.07.27 09:43 [ ADDR : EDIT/ DEL : REPLY ]
  11. 헐;;

    좌파빨갱이들이 친북인사 두둔하는거랑 같은의미지 뭘 안달이야;;

    2012.07.27 11:21 [ ADDR : EDIT/ DEL : REPLY ]
  12. 끊어야 할 것은 담배가 아니라 조선 이군요 ㅋㅋㅋㅋ

    2012.07.27 14: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마당쇠

    조선일보가 친일인사를 두둔한다???
    서정주가 친일인사라서 두둔하는건 아니지않나??
    서정주가 친일인사라는걸 아는사람이 얼마나될까??
    서정주는 시인으로 알려진사람.. 그사람 시를 시로봐야지 무슨 사상으로 보자는건가??
    글쓴분은 깨끗하신가???
    친일이 아니면 깨끗한건가??
    지금 세상이 친일만 문제인가???
    재벌이라 욕하고 돈많다욕하고 강남에산다 욕하고 귀족노조라 욕하고...칭찬할사람은 친북밖에 없는건가???
    당신들이 욕하는 사람들이 이나라를 지탱하고 있다는 생각은 못하는건가??

    2012.07.27 16:15 [ ADDR : EDIT/ DEL : REPLY ]
    • 무서운인간들

      그러니까 하고싶은말이 뭐냐
      돈많은이들이 우리나라이끌어가니까 면죄부를 주자 이거임?? 친일만문제가아니니까 닥치고있어라 이거임??
      대체머리속에 뭐가 들었누~ㅉㅉ

      2012.07.27 16:31 [ ADDR : EDIT/ DEL ]
  14. 죄는 미워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처럼
    친일행위는 미워도 작품은 미워하지 말라고 말하면 말이 안되는 걸까요
    시나 소설...은 그자체 그대로 감상하면 된다고 말하면 말이 안되는 걸까요
    일제때 사회주의 문학지인 카프에서 활동하다 탈퇴한 박기진이라는 문인이 6.25전쟁이 나서 미처 피난을 못가고 서울에 남게되었는데 카프에서 탈퇴한게 탄로가 나서 반동분자로 몰려 인민재판에 회부되어 몽둥이로 두둘겨맞고 거의 죽을뻔했는데 시체더미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고 하더군요
    사회주의자들 처럼 죄가 미우면 사람도 죽이는 비인간적인 사람이 되어서는 안되겠습니다

    2012.07.27 17:17 [ ADDR : EDIT/ DEL : REPLY ]
    • 강살구

      죄는 미워해도 사람을 미워하지 말라는 것은...
      죄는 처벌하더라도,
      속죄를 한 인간에게는
      용서를 베풀라는 뜻입니다.

      처벌도 속죄도 없는 사람은
      용서를 받을 수도 없기에
      계속 해서 그 죄를 이유로
      미움받을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서정주 시인이 어떤 처벌을 받고
      어떤 반성을 했었는지...
      저는 아는 바가 없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후학들로
      문단을 장악해서
      문학계의 큰 스승으로
      잘 대접받으시다 가셨다고
      알고 있습니다.

      덕분에 서정주 시 비판은
      문단에선 한동안 '금기'였고,
      그 후학들은 열심히 스승의 위상을
      한국문학사에서 드높여 주셨죠...

      머... 대충 우리 나라 친일사의 복사판이죠.
      문학계에서 일어난.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에는
      저도 서정주의 시를
      한 때나마 좋아하였으나...

      자신을 키운게 팔할이 바람이라는 분께서,
      일제시대 그 거친 세파를 살아오며
      행하신 일들을 보면...
      이 분에게 시는 무엇이었나... 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 것이죠.

      시를 보면 정신은 치열한데...
      그 정신으로 현실은 참 편하게 사셨구나... 라는 느낌.

      교과서에 실을 거라면,
      가감없이 알려주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 분의 작품과, 그분의 행적을 같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분의 시를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로써 존중해야겠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덜렁 시만 좋아하다가
      나중에 커서 웬지 모를 배신감 & 허탈감 느끼는 건
      저희 세대가 마지막이었으면... 합니다.

      2012.07.28 00:47 [ ADDR : EDIT/ DEL ]
    • 지나가는1인

      만약 연쇠살인을 저지른 사람이있습니다 근데 살인안한 사람이 떳떳하게 연쇠살인한거를 죗값을 안치르고 있습니다 그럼 용서가 돼나요?
      일본과 과거사이야기를 하고싶으면 대한민국의 과거를 먼저 정리해야 됀다고 봄니다 똥묻은개 겨묻은개한테 짓는꼴돼면 안돼잖아요

      2014.01.03 01:07 [ ADDR : EDIT/ DEL ]
  15. ㅋㅋㅋ

    자기네들 뿌리를 부정할수 있을까요?

    2012.07.27 17:24 [ ADDR : EDIT/ DEL : REPLY ]
  16. 한여름

    위에 분이 핵심을 찔렀네요....

    자기들의 뿌리를 부정할 수 있을까요?

    2012.07.27 21:27 [ ADDR : EDIT/ DEL : REPLY ]
  17. 비밀댓글입니다

    2012.07.27 23:03 [ ADDR : EDIT/ DEL : REPLY ]
  18. 에르자드

    전 시의 문학성과 작품성이 뛰어나 학생들이 공부할 만 하다면 교과서에 싣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문학성과 작품성에 한해서 입니다. 문학작품은 탄생시점의 환경과 작가가 살아온 환경과 떼려야 뗄 수 없습니다. 즉, 학생들에게 가르칠 때는 문학적인 요소 뿐만 아니라 당시의 시대배경과 작가의 배경에 대해서도 정확히 가르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분명 서정주는 우리 시 문학계의 태산북두라 불려왔지만 그의 친일 행적 또한 사실이기 때문에 이점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그래야 학생들도 균형잡힌 사고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2.07.27 23:27 [ ADDR : EDIT/ DEL : REPLY ]
  19. han

    "좌파"들의 검증 관 역시 한쪽으로 편파가 심하지 친일에 대해선 가혹한 잣대를 들이대면서도 친북에 대해선 너무나 관대하지 그러니 일반 중립적인 사람 눈엔 "좌파"역시 사상 편향적임

    2012.07.28 14:30 [ ADDR : EDIT/ DEL : REPLY ]
  20. han

    이글을 쓴 참교육님에게 한마디 함. 당신 생각만 옳다 여기지 말기를."내가 하는 건 모두 정의" 이 생각을 하는 순간 그건 정의가 아닌 독선일뿐

    2012.07.28 14:32 [ ADDR : EDIT/ DEL : REPLY ]
  21. renk

    글쎄요? 좌파니 우파니 그런건 모르겠고 사실을 그냥 이야기 할 뿐이지요..이명박 정권덕에 빈익빈 부익부가 된건 사실이고, 당장에 재벌보다 전기세 많이내고. 수자원공사 빚에 물세 앞으로 더올라갈거고, 내피부에 와닫는게 현실인데.. 당신이 강남부자나 되는모양인데, 마음편한 소리로 조선일보 두둔하지 말기를..알바면 패스

    2012.11.13 14:05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2.02.04 07:00


 


‘도둑놈’을 ‘도둑님’이라고 이름을 바꾸면 도둑이 존경의 대상이 되는가? 한나라당이 당명을 새누리당이라고 바꾼다고 한다. 한나라당은 ‘쇄신과 개혁의지를 국민과 공감할 새로운 당명을 찾기 위해 지난 1월 27일부터 국민대상 당명공모를 시작’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개정하기로 의결했다.

한나라당은 ‘대한민국, 갈등을 넘어 국민이 화합되고 하나되는 새로운 세상, 국민의 염원을 대신하겠다’는 뜻으로 이 당명을 확정, 13일 전국위원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당명에 담긴 뜻은 새로움의 ‘새’와 나라의 또 다른 순우리말, 나라보다 더 큰 의미를 가진 ‘누리’가 합쳐진 새로운 나라, 새로운 세상을 뜻하는 ‘새누리당’이라고 한다.

누굴 위해 당명을 바꾸나? 유권자? 자신들이 한 일이 부끄러워...?


얼굴을 성형한다고 사람이 다른 사람이 되는 게 아니다. 한나라당의 비대위가 재창당 의지로 전문과 10대 과제, 24개 정책으로 이뤄진 정강·정책 개정안을 보면 ‘큰 시장, 작은 정부’가 아니라 ‘작지만 강한 정부’다. 이런 정강을 두고 '공정경쟁' 내지 '경제정의' 어쩌고 하면 지나가던 소가 들어도 웃을 일이다.


중생이라는 말이 있다. 기독교에서는 ‘원죄 때문에 죽었던 영이 예수를 믿음으로 해서 영적으로 다시 새사람’이 된다는 뜻으로 삶의 방향을 360도 회전하는 것을 뜻한다. 한나라당이 중생이 가능할까? 솔직히 말해 한나라당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린 이유는 경제가 어려운 서민들을 위해 꾸린 게 아니다. 집권당으로서 정치를 잘못해 오는 총선에서 실권을 할 위기에 대비해 만든 게 비상대책위원회다.

옛말에 ‘성을 간다’는 말이 있다. 조상을 부정하겠다는 것은 가문의 수치다. 당명을 바꾼다는 게 그렇다. 얼마나 한나라당이 서민들로부터 지탄이 대상이 되어 왔으면 이름까지 바꾸려고 할까? 네티즌들이 만든 한나라당의 별명을 보면 100가지도 넘는다. 딴나라당, 쑈당, 성희롱당, 차떼기당, 대리투표당, 골프당, 성추행당, 군미필당, 매국노당, 탈세당, 부동산투기당, 강부자당... 등 끝이 없다.

사람의 됨됨이는 그 사람이 살아 온 이력을 보면 안다. 당도 마찬가지다. 한나라당은 어느날 갑자기 땅에서 떨어진 게 아니다. 3·15에 의해 부정당한 이승만의 자유당에서부터 시작돼 권력을 도둑질한 쿠데타와 유신후예들의 공화당, 그리고 광주시민을 학살한 후안무치한 민주정의당, 이들당과 야합해 만든 민자당, 신한국당이 오늘날 한나라당의 전신 아닌가? 한나라당 이 국민들 편에 서겠다고 발버둥을 치지만 그들의 발버둥은 그들이 살아남기 위한 집권 야망극에 다름 아니다.


한나라당이 정말 거듭나고 싶다면 민주주의를 자유민주주의로 바꾸는 꼼수부터 버려야 한다. 시혜복지가 아니라 보편적인 복지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정당이라고 정강에 삽입해야 한다. 한미 FTA 전면폐지, 남북관계 개선, 친일종미에서 벗어나 독립국가로서 의연한 다자외교를 선언해야 한다. 학벌폐지, 재벌개혁, 부자증세를 공약하지 못한다면 선거에서 살아남기 위한 꼼수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솔직히 한나라당의 개혁이란 죽었다 깨나도 불가능한 일이다. 말로는 친서민이니 개혁이니 하지만 그것은 어떻게 서민들을 속일까 어떻게 하면 선거에서 이길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살아남을 수 있을까? 그게 관건이다. 그들이 서민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은 그들이 살아 온 길. 그들의 채택하고 집행해 온 정책이 말해주고 있지 않은가? 역사적으로 친일에서 유신이며, 친독재, 친재벌의 기둥으로 세운 집을 어떻게 바꿀 수 있다는 말인가?

한나라당은 서민을 기만하는 꼼수는 이제 그쳐야 한다. 군사정권, 유신정권, 학살정권이 저지른 죄만해도 당한 서민들의 고통을 필설로 다할 수 없는데 또 다시 ‘작지만 강한 정부’니 하며 정책이며 당면 바꾸고 있다. 한나라당은 죽었다 깨어나도 서민을 위한 정당이 될 수없다. 차라리 속죄하는 마음에서 유권자들 앞에 석고대죄(石膏待罪)하는 길을 찾는 게 동정이라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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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름만 바꾼다고 모든게 달라지는게 아니지요. 킥킥.

    2012.02.04 07: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도둑놈’을 ‘도둑님’이라고 이름을 바꾸면 도둑이 존경의 대상이 되는가? 첫문장에 이미
    모든 내용이 잘 담겨 있네요^^

    참 어처구니 없는 한나라당입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2012.02.04 08: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그러게요. 자신들이 한 일이 부끄러워
    과거를 덮기 위해서였을까요?
    아니면 유권자들을 헷갈리게 하려고 그랬던 걸까요?
    바꾸고도 좋은 소리는 못 듣던데
    부디 그들이 진짜 국민을 위한 일이 무엇인지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2012.02.04 08:40 [ ADDR : EDIT/ DEL : REPLY ]
  5. 글로피스

    영국이나 미국 일본같은 나라들은 수백년동안
    한번 지어논 당의 이름을 바꾸는법이 없습니다
    우리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당명을 바꾸는것이
    이미 상습화 되어 있습니다. 정치에대한 뼈저린
    반성과 개선의 의지 보다는 눈가리고 아웅하는
    못된 버릇을 개선해야 합니다.

    2012.02.04 08:57 [ ADDR : EDIT/ DEL : REPLY ]
  6. 해찬솔

    한나라당은 죽었다 깨어나도 서민을 위한 정당이 될 수없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석고대죄가 정답

    2012.02.04 09:00 [ ADDR : EDIT/ DEL : REPLY ]
  7. 겉모습 바꾼다고 무엇이 달라지겠습니까?
    이런 방식으로 회복할수 있는게 아닐텐데요~

    2012.02.04 09:34 [ ADDR : EDIT/ DEL : REPLY ]
  8. 역전의명수

    언제는 천막으로 이사를 가더니...
    이제는 당명을 바꾸네요~
    그런다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수는 없다고 봅니다.
    글의 말미에말씀 하신데로 무릎꿇고 석고대죄 라도 한다면 정말 동정이라도 받을텐데 말이죠~
    결국은 스스로가 부끄러운짓 했다는걸 인정하는꼴 이라고 밖에는 보여지질 않습니다.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2012.02.04 09:34 [ ADDR : EDIT/ DEL : REPLY ]
  9. 백배 공감합니다.
    죽었다 깨나도 안되는일이란걸...
    문제를 파악조차 못했다는걸 여실히 보여준셈이예요.
    이름바꾼다고 달라질거면
    애초에 문제거리도 안되는 거였겠죠.

    2012.02.04 10: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한나라당이 새누리당으로 이름을 바꾼 것은 일단 성공했습니다. 이른바 노이즈마케팅이지요. 원래 그들은 본질을 바꿀 마음은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정당 이름을 두고 온 나라가 이렇게까지 논란을 벌이지 않았습니다. 아마 그냥 넘어갔으면 새누리당이 어느 당인지 아는 사람은 별로 없었을 것입니다. 정말 한나라당 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름 하나는 변신에 성공했습니다.

    2012.02.04 10:18 [ ADDR : EDIT/ DEL : REPLY ]
  11. 이름 바꾼다고 사람이 달라지겠습니까?
    품성을 바꿔야지요. 당을 완전히 뜯어 바꾸기전에는 달라질 게 뭐 있을까 싶지만, 당명는 예전보다는 낫군요.ㅎ
    당명바꿔도 달라질 거라 기대는 안하지만요. 달라지려면 벌써 몇 십년인데 달라져도 수십번 달라졌을 테죠.

    2012.02.04 11: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새누리교회... 걍 당명이 아니라 이 이름부터 생각나네요.
    페이스북에 새누리당 치다가 실수로 새무리당 하고 쳤는데...
    혼자 웃다가 새무리는 무신 헌무리당이쥐... 했습니다.

    우리끼리누리당
    너그는못누리당

    지금까지 한 짓 보면 뭐 그리....

    그저 웃고 맙니다.

    무슨 놈의 당명이 누리당, 우리당, 잘난당, 멋진당, 이렇습니까?
    당명에는 당의 정체성이 함축적으로 표현돼야 국민들에게

    선택권을 줄 수 있는 거 아닐까요?

    영국처럼 보수당 대 노동당 대 자유당... 이런 정도는 아니라도... 에혀~

    하는 짓거리들이 어린애들 장난 같습니다. 국민들이 유치원생도 아니고 아주 갖고 놉니다.

    2012.02.04 11:52 [ ADDR : EDIT/ DEL : REPLY ]
  13. 바따구따

    그러게요 당명 바꾼다는 소식듣고 피식했습니다.
    사람들이 바뀌면 모를까 이름 바꾼다고 그 본질이 바뀌어 질까
    허탈한 웃음만이 나옵니다..

    2012.02.04 12:09 [ ADDR : EDIT/ DEL : REPLY ]
  14. 용서를 빌어도 어차피 용서할 생각도 없었지만 ...
    답이없네요. 그져 웃을뿐이에요..;

    2012.02.04 12: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비밀댓글입니다

    2012.02.04 15:35 [ ADDR : EDIT/ DEL : REPLY ]
  16. 당명을 바꿔서 돌파구를 마련하려는가 보네요. 한나라당을 새누리당으로 바꾼 것도 쇼로 보이네요.

    2012.02.04 19: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정치 이야기 참 이해하기도 힘들군요..ㅎㅎ

    2012.02.04 20: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속 시원~합니다.

    그러면서도 쓰디쓴 뒷맛이 남네요...
    ㅠ.ㅠ

    2012.02.04 23:55 [ ADDR : EDIT/ DEL : REPLY ]
  19. 바다

    박쥐당 조류한테 가서는 날개가 달렸으니 조류라고 하고 동물한테가서는 다리가 4개있으니 쥐라하고 이것도 저것도 아니면서(정체성)도 없으면서 시류를 타려고 하는 작태는 결국 국민을 기만하고 나라를 망친다

    2012.02.05 00:46 [ ADDR : EDIT/ DEL : REPLY ]
  20. 새누리당꺼져

    이번에 물갈이 대대적으로 한다는데.. 어차피 뽑는 인간들은 상식을 벗어난 인간들만 뽑으니.. 뭐 새누리당에게는 기대할게 하나도 없다고 해야 할까.. 솔직히 새누리당, 민주당만 안 뽑으면 된다는 생각이 든다

    2012.02.05 02:41 [ ADDR : EDIT/ DEL : REPLY ]
  21. 한나라당 이승만의 독재로 출발한 한국의 친일 기득 세력의 전통을 이어온 정당이죠.

    2012.02.05 05:09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2.01.16 07:00



나는 지난 13일. 동아일보 사설을 보고 깜짝 놀랐다.

‘전교조 간부가 변절을...?’

 


그런데 그날 전교조 홈페이지에는 ‘동아일보의 치졸한 보도에 분노한다’는 보도 자료를 냈다.

‘아니..? 어떻게 된거야? 어제는 동아일보 사설에서 전교조 간부가 조직의 입장과 다른 말을 해 동아일보가 칭찬을 하더니....

 

                                                         <이미지 출처 : 다음검색에서>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동아일보는 1월 13일자 전교조 간부 “인권조례로 학생보호 어렵다”는 사설에서 전교조 생활지도국장이 「“학생인권조례는 학생 간 인권침해로부터 학생을 보호하기 어렵고, 학생에 의한 교사 인권 침해를 막는 데도 역부족”이라고 진단」했다며 ‘학생생활 문제를 담당하는 간부가 전교조의 공식 방침과는 다른 의견을 용기 있게 제기’했다는 보도를 한바 있다.

동아일보의 이런 보도에 대해 전교조는 ‘동아일보의 치졸한 보도에 분노 한다’며 기사를 쓴 동아일보 기자는 자신이 참교육실천대회 참가자라 속이고 참석했다가 프로그램 진행자에게 발각되어 관련 자료집을 회수 당하고 행사장에서 쫓겨났으며 학생생활국장과는 대화를 나눈 적도 없다’며 ‘동아일보의 치졸한 보도태도에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다’는 보도 자료를 냈다.


전교조의 억울함은 보도 자료에서 구체적으로 이어졌다. 사건의 내용은 전교조 학생생활국장이 발표문을 통해 ‘학생인권조례는 학교폭력을 해결하는 여러 가지 대안 중 하나이지 유일한 대안은 아니라고 이야기했을 뿐 학생인권조례를 반대한 것이 아니다’며 기자와 인터뷰를 하지도 않고 기사를 썼다는 것이다. 전교조는 ‘동아일보는 언론으로서의 기본적인 윤리조차 상실하고 있으며 오직 전교조를 음해하고 학생인권조례를 훼손하기 위해 골몰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일까? 전교조와 동아일보는 오랜 세월동안 앙숙의 관계였다. 학교폭력에 대한 시각의 차이도 극과 극이다. 전교조는 ‘학생인권조례를 통한 학생의 인권존중과 경쟁이 아닌 인성교육을 통해 풀어야 한다’고 보는 반면 동아일보는 ‘학생인권조례가 시행되면 교사를 가해자로 몰아세우고 그들의 손발을 묶어 놓는 조치’라며 우려하고 있다.
동아일보뿐만 아니다. 조중동을 비롯한 보수적인 교원단체인 교총조차도 학생인권조례는 ‘인권의 탈을 쓴 반인권적인 조례요, 학교붕괴조례’라며 학생들을 망치고 나라의 미래를 망치는 학생인권조례를 절대 허용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동아일보는 자사를 민족지라고 소개한다. 동아일보는 진정 민족주의 철학을 실천했는가? 1920년 ‘민주주의 지지’, ‘문화주의 제창’이라는 사시를 내걸고 창간한 신문이 동아일보다. 일제시대 베를린 올림픽 때 ‘일장기 말살사건’을 두고 동아일보는 애국을 말한다. 

일장기 말살사건은 동아일보의 입장이 아니라 당시 이길용기자 개인이 한 일이라는 건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 동아일보가 얼마나 반민족 친일신문이었는가는 최근 법원이 사주 김성수가 ‘일본제국주의의 식민통치 및 침략전쟁에 적극 협력한 것으로 봄이 상당하다”는 판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승만, 독재를 미화하고 박정희와 전두환 노태우에 이르는 유신정권, 군사정권을 지지 미화한 신문! 자사의 이익을 위해 독자들의 눈과 귀를 막아왔던 신문. 선정적인 기사(2006 "클릭해, 다 보여줄게")까지 마다않는 신문이 민족지인가? 동아일보는  ‘민족주의’ ‘민주주의’ ‘문화주의’라는 사시에 부끄럽지 않게 책임 있는 답변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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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참 우리나라 말은 만들면 된다느것이 여기서 나오네요
    이렇게 말은 만들수 있으니... 너무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보도가 아니라 오보같아요.

    2012.01.16 08: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이런것을 보고 동아일보스럽다고 하는거겠지요,
    민족지라는 말 부끄럽지 않나 싶습니다.

    2012.01.16 08:35 [ ADDR : EDIT/ DEL : REPLY ]
  4. 동아일보 말이 필요없지요. 조중동 중에서도 꼴등 아니겠습니까?

    2012.01.16 08:58 [ ADDR : EDIT/ DEL : REPLY ]
  5. 요새 조선과 동아의 민족지 주장에 대한 자료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저들이 민족지라고 주장하는 것은 그 자체가 거짓이고 사기입니다.

    2012.01.16 09: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조중동동동동~~ 동아일보 말만 들어도 또 얼마나 억측에 말도 안되는 트집으로 기사를
    썼을까 이 생각부터 납니다~
    기분좋은 월요일 보내세요^^

    2012.01.16 09: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전교조와 동아일보 누가 거짓말을 하느냐? 본문을 안읽어봐도 답은 뻔한것 아니겠습니까~

    2012.01.16 09: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조중동의 왜곡이 끝이 없네요...그쵸..정답은 이미 뻔한 것인데..억지주장으로 생트집만 하는 것이죠.
    한심한 작태입니다.

    2012.01.16 09: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언론 왜곡 이거 정말 경계해야할 부분이죠
    잘보고 갑니다

    2012.01.16 09: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earth

    보통개키우는 집에서는 동아일보 강아지 똥받는 종이로 쓰고 있음. 민족지는 경향일보임.

    2012.01.16 09:48 [ ADDR : EDIT/ DEL : REPLY ]
  11. 하모니

    전교조 사설 어디를 디져봐도 동아일보가 박국장의 대안을 가지고 왜곡한다고 비난 하고 있지 동아일보가 거짓말한다고 하지는 않고 있는데.. 참교육님은 누군가 거짓말을 했다고 생각하시는군요.. 물론 그 누군가는 친일매국신문인 동아일보고 얘네들은 친일매국놈이기 때문에 얘네가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하시구요. ㅋㅋ 참교육님이 누군가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하시려면 진실을 가져오셔야죠.. 참교육님은 전교조 관계자로 알고 있습니다. 동아일보가 인용한 <박국장의 대안> 이 사실과 다르다고 증명하시면 간단히 끝날일이네요.. 참교육님이 박국장의 대안을 가져오셔서 동아일보의 사설내용과 얼마나 다른지 비교하면 다른 사람들이 누가 거짓말 했는지 판단하기 좋을듯 합니다.

    2012.01.16 10:59 [ ADDR : EDIT/ DEL : REPLY ]
    • 음....

      지금 왜곡보도냐 거짓말 보도냐 따지는 건가요?
      결국 말하는 사람의 의도와는 완전히 다르게 인용했으니
      왜곡보도이고 결과적으로 거짓말을 한 셈입니다..
      이 글의 논점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세요?

      2012.01.29 02:22 [ ADDR : EDIT/ DEL ]
  12. true

    그밥에 그 나물이라고....
    도데체 전교조 옹호하는 사람들은 뭐임?
    인권조례에 초중고학생의 임신,출산 중 교육의 권리에 대해서도 보장해줘야한다고....
    이건 지나가던 개도 웃겠다는....
    그래 아이들 인권 그렇게 지켜주고 싶으면 가정폭력에 관심 좀 가져라
    이 겉과 속이 완존 다른 인간들아...

    2012.01.16 12:32 [ ADDR : EDIT/ DEL : REPLY ]
  13. true

    인권조례 옹호하고 지지하는 인간들, 단체들 줄줄이 꿰서 조사해보면 뭐가 나와도 나올텐데...

    2012.01.16 12:33 [ ADDR : EDIT/ DEL : REPLY ]
  14. 당신은

    나이먹고 참 유치하시네요. 일제시대 친일글 썼다고 동아일보를 비난하는 것하고 지금 기사하고 무슨 상관이 있다고 중간중간 기사와 상관도 없는 사진 올려가며 선동질입니까? 온국민이 일본에 간접적 직접적으로 협력하고 김대중까지 창씨개명해서 겨우 살아남았던 시대를 지금의 잣대로 따지고 싶으신 모양인데 그런식으로 따지시면 박정희 전두환때 각하각하하며 찬양한 경향신문하고 엠비씨, 케이비에스도 욕먹거나 해체해야겠네요? 그당시 불이익당하지 않으려고 전경에 근무하며 민주열사 때려잡던 젊은이들도 전부 감방이라도 가야되나요? 당신 조상이나 친척중에는 일본순사에 굽신대며 살아남은 사람 전혀 없어요? 전부 독립운동가집안이라도 되나? 자그마치 36년이나 남의 총칼밑에 있었는데 힘없는 조선인은 일본에 협력하거나 외국에 도피하거나지 프랑스처럼 독일과 대등하게 싸우다 져서 몇년 지배받은 것도 아니고..... 근대국가인 일본에 중세국가인 조선이 무슨 힘이 있다고 그당시 나라없는 사람들이 저항하지 않고 협력했다고 욕하나? ㅉㅉㅉㅉ 왜 당신은 쿠데타세력인 박정희 전두환시절에 자결이라도 해서 저항했어야지 부끄럽게 살아남았나?

    2012.01.16 14:31 [ ADDR : EDIT/ DEL : REPLY ]
    • 인간인척 하지마소~

      감히 당신이라니... ㅡㅡ^

      인간인 척 하지 말길 바라오~

      2012.01.16 15:56 [ ADDR : EDIT/ DEL ]
    • 종북1국당

      한나라당 알바들이 많이 보이네.

      라도코드 노노데모 디시인사이드 가면 많이 서식해요

      2012.01.17 10:50 [ ADDR : EDIT/ DEL ]
    • 음....

      일개 평범한 시민이 일제시대때 창씨개명했다고 욕했는가?...동아일보에 대해서 애기하고 있는거야....동아일보가 일개시민이라면 동아일보 스스로도 민족지니 어쩌니 이런말 하지 말아야지....또한 민족지라면 최소한 일제시대때 일제에 부역한것에 대해서 국민들께 사죄라도 하던가..
      우리는 지금 평범한 시민보고 왜 항거 안했냐고 따지고 있는게 아니라고..

      2012.01.29 02:29 [ ADDR : EDIT/ DEL ]
  15. 한경오가더하지

    왜곡보도 선동보도하면 아무렴 조중동이 한경오만 하겠소? 말잘하시는 분이시니 한경오 왜곡보도도 좀 비판해보쇼. 자기네들 더 심한 거짓말에는 눈가리고...ㅋㅋ

    2012.01.16 14:37 [ ADDR : EDIT/ DEL : REPLY ]
  16. 세상이 다 아는 일은 아닌가봐요. 그래서 포스팅 하시는 모양입니다.

    2012.01.16 14:39 [ ADDR : EDIT/ DEL : REPLY ]
  17. 하여간에 디런 놈들

    젓선은 또 어떤 애의 기사를 날조해서 욕쳐먹고 있더만은, 똥아는 전교조를 가지고 저런 거짓날조 기사를~
    하여간에 답이 없는 막장들!

    그나저나, 최근에 전교조를 보자니깐,
    가카정책에 다소 찬성하는 듯한 느낌을 받고 있는 데, 그렇지 않은가요?
    최근의 전교조 지도부가 그런 사람들로 채워진 거 같은 데 말이죠...
    하긴 뭐, 그들(?)이 언제까지나 전교조를 반대단체로 놔두리라 기대할순 없었지만...

    2012.01.16 15:55 [ ADDR : EDIT/ DEL : REPLY ]
  18. 전교조나동아나...

    정말 어이없다는 말이 그냥 나온다. 북한에게는 그렇게 내재적 가치를 들먹이면서 왜 일제시대에는 내재적 가치가 안 먹히는거냐? 전두환, 노태우도 내재적 가치에 의하면 다 정당성있는 행동이었어...전교조? 그냥 헛웃음만 나와...정말 전교조가 전교조라면 강남에서부터 강력하게 나와봐...순 못사는 동네 C급지 학교에서 교장 엿먹이지 말고 A급지에서 교장 엿먹이고 학부모들한테 그렇게 강력하게 행동해봐...

    2012.01.16 17:56 [ ADDR : EDIT/ DEL : REPLY ]
  19. 답답헙니다. 교육채널의 말빨이 안 먹히나 봅니다. 몸사리느라 찌질대는 그들의 외침이 힘을 잃고 있나봅니다.
    선생님의 외침이 있기에 그래도 다행입니다.

    2012.01.16 22: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비밀댓글입니다

    2012.01.16 23:01 [ ADDR : EDIT/ DEL : REPLY ]
  21. 저도 이제 중학생 올라가는데요 중학고 공부하라 배치고사 시험 공부하라 방학 숙제 하라 할것도 많아요 그래서 제 생각에는 시험 과목을 줄였으면 좋겠어요

    2012.04.19 18:33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1.08.03 05:00



학교가 양성하고자 하는 인간은 어떤 모습의 인간상일까?

오마이뉴스에 가끔 글을 쓸 때의 일이다. 
사립학교문제나 학교의 잘못된 관행을 지적하는 글을 쓰면 가장 댓글이 많이 달렸던 얘기가 “선생노릇이나 똑 바로 해!” 라는 소리였다.

‘어떻게 하면 선생 노릇 똑바로 하는 것일까?’
비사범계 출신인 내게 피부색깔처럼 따라 다녔던 나의 고민은 ‘어떻게 하면 선생 노릇 똑 바로 하는 것일까’였다. 
처음에는 나는“많은 지식을 학생들에게 전달해 주는 것!...‘ 여기 저기 참고서를 보고 교과서와 관련된 정보는 일일이 메모해 두었다가 수업시간에 자료로 활용하고...
그게 교사가 해야 할 일 중 가장 중요한 일인줄 알았다.

                                                        <이미지출처 : 교육희망에서>

학교 교훈 중에서 가장 흔한 교훈이 ‘근면, 정직, 성실‘이다. ’근면하기만 한 사람. 정직하기만하거나 성실하기만한 사람‘을 학교가 길러 내면 우리 사회가 어떻게 될까? 오래 전에 본 뉴스 중에 잊혀 지지 않은 기사가 두 가지 있다. 하나는 교육인적자원부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공동으로 만든 `차세대 고교 경제교과서 모델'이 반(反) 노동 정서를 반영했다는 비난이 일자 책자 인쇄를 돌연 중단했다’는 뉴스였고 또 하나는 11살인 초등학교 여학생이 때리고 맞는 '체벌카페'를 운영하다 적발된 사건이었다.

‘전경련‘이 어떤 단체인가? 1961년 1월 '경제계의 대동단결과 경제건설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민간인들로 구성'된 단체다. 창립 당시 13명이던 이 단체는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연건평 5만975㎡의 회관에 회원만 해도 무려 470개 회사(2000년 말 현재)에 달하는 국내 최대의 경제단체다. 전경련이 왜 학생들이 배우는 교과서를 만들 생각을 했을까? 바보가 아니라면 대부분이 노동자가 될 우리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처지와 전혀 무관한 자본의 생각을 갖게 하기 위해서다.

수업시간에 노동자의 권익이나 노동 3권에 대해 예를 들거나 비판의식을 갖게 하기 위해 얘기해줄 때가 있다. 그럴라치면 어김없이 손을 들고 항의하듯이 자본의 시각에서 반박하는 학생이 있다. 이런 학생들은 조선이나 중앙, 아니면 동아일보 신문을 보고 있는 학생이 대부분이다.

‘노동자 의식을 거세한 인간 양성'

이게 자본이 길러 주기를 바라는 인간상이다. 교육부가 어떤 의도에서 이런 일을 하려고 시도했는지 모르지만 ‘몸은 노예인데 생각은 주인의 머리를 가진…. ‘ 그런 인간을 양성하겟다는 것은 민주시민을 양성하기를 포기한 반교육적 교육포기 선언이다. 


정직하기만 한 사람, 근면하기만 한 사람…. 이런 교훈은 주로 독재정권이나 군사정권시절 학교가 자본이 원하는 인간을 양성하기 위한 교훈이다. 어떻게 11살인 초등학교 여학생이 ‘나중에 문제 제기를 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노예 계약서까지 작성해 가학적인 체벌 행위를 즐길 수 있을까? 이 여학생은 선천적으로 비뚤어진 생각을 가지고 태어나지는 않았을 것이다. 천사와 같은 순진한 어린 아이가 이런 놀이에 빠진 것은 성장하면서 주변에서 듣고 배운 사회교육의 결과다. ‘폭력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폭력을 행사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렇다면 이 여학생에게 돌을 던질 사람은 과연 누군가?

잘못된 정책이나 제도를 두고 ‘선생노릇 똑바로 하는 게 어떻게 하는 것일까?
친일세력의 후예들이 만들어 준 국정 교과서를 열심히 가르쳐 주면 훌륭한 교사인가? 불의한 세상에 정직하고 성실하게 키워 주면 훌륭한 인물, 행복한 민주시민이 되는가? 오염투성이 먹거리조차 구별 못하는 정직하기만 한 사람은 자신의 건강조차 지키기 어렵다. 머리 속에 아무리 해박한 지식을 가진 사람이라도 환경의식이 없는 인간은 자신의 건강을 지켜내기 어렵다. 민주의식이 없는 사람은 아무리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도 민주시민으로서 누릴 수 있는 질높은 삶을 살기 어렵다.   

오늘날 학교가 길러야 할 인간상은 ‘품행이 방정하여...’ 모범상을 받는 학생이 아니다. ‘골든 벨을 울려라’라는 TV프로그램에서 스타가 된 학생은 더더욱 아니다. 노동자의식을 가진 건강한 노동자, 내가 누리는 작은 자유도 결코 우연이 아니라 선배들의 피땀으로 일구어 낸 소중한 가치라는 부채의식(역사의식)을 가진 인간. 비판능력과 민주의식을 가진 건전한 민주시민, 권리의식과 평등의식을 가진 그런 인간을 양성해야 하는 것이다. ‘머리는 있어도 생각이 없는 사람'을 길러 자신이 불행하다는 것조차 모르는 불행한 인간을 양성하는 교육은 교육이 아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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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학교다니면서 이런 문제로 학교를 그만 둘까 하는 생각을 참 많이 했더랬습니다.
    그래도 진지하게 고민을 들어주고 용기를 주신 선생님들이 계셔서 무사히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도 갈 수 있었지요. ^^

    2011.08.03 05: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오늘말은 정말 와닿습니다.
    근데 저런말을 하시는 분이 있어요? 인터넷상이라고 막말하시네요.에휴 속상하셨겠어요 ㅠ

    2011.08.03 07:24 [ ADDR : EDIT/ DEL : REPLY ]
  3. 말씀하시는 그런 학생들을 키우는 몫이 선생님의 역할이라고 정말 공감합니다..
    요즘 선생님들 참으로 힘들것 같아요. 제 친구들도 선생님이 많은데..
    점점 회의가 느껴진다고 하더군요.

    2011.08.03 07: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바르게 가르치고 배우는 것...
    참 어려운 일인가 봅니다.ㅎㅎ

    잘 보고가요

    2011.08.03 07: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안철수 박사가 우리 시대의 리더십은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하는 것을 보고 감동받았습니다.
    정말 역사의식 민주의식 등을 가진 교육이 되었으면 합니다.

    2011.08.03 08: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지난번에 교육은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사람답다는게 바로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라는것
    아이들에게 가르쳐야지요. 그게 선생 노릇 똑바로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2011.08.03 09:15 [ ADDR : EDIT/ DEL : REPLY ]
  7. 정말 지당하신 말씁입니다. 이런제도와 틀속에서 교사의 역할은 분명 한계가 있을뿐입니다.
    과거에 인기있었던 장학퀴즈가 생각나는군요..엄청 인기있었던 프로였지만 그 안에서 우리는 잠재적으로 치열한경쟁의식과 1등만을 바라면서 커왔죠..장학퀴즈 1등이 똑똑한 사람이라는 대명사...우리사회가 잠재적으로 키워내는 이데올로기의 재생산일 뿐입니다. 오로지 경쟁과 주어진교과서를 암기하면 최고인 세상이 되어버렸죠

    2011.08.03 09: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듭니다. 명박에게 대통령 노력 제대로 하고, 조중동에게는 언론노릇 제대로 하라고. 이들 때문에 나라 모양이 이 모양 이꼴입니다

    2011.08.03 09:39 [ ADDR : EDIT/ DEL : REPLY ]
  9. 영혼없는 기계나 제작하라는 말이겠지요.

    2011.08.03 09: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가정에서도 이런 낡은 틀을 없애줘야 할 것 같습니다.
    글을 읽고 많이 부끄러워지네요.

    2011.08.03 10:57 [ ADDR : EDIT/ DEL : REPLY ]
  11. 구구절절이 옳은 말씀입니다.
    땀방울의 가치를 모르고
    머리통만 큰 인간을 길러내는 곳이 학교라면
    차라리 학교에 보내지 않겠습니다.

    2011.08.03 19:03 [ ADDR : EDIT/ DEL : REPLY ]
  12. 비밀댓글입니다

    2011.08.08 19:56 [ ADDR : EDIT/ DEL : REPLY ]
    • 자조적인 말씀보다 구쳊ㄱ으로 학교운영위원으로 참삭하시든제 하는 게 개선의 가능성이 있는 게 아닐런지요?
      학교선생 잘못만이 아닙니다. 교육정책이 이 모양인데 선생님들 힘만으로 어절 수가 없어요.

      2011.08.09 20:02 신고 [ ADDR : EDIT/ DEL ]

교육정책2011.03.21 23:15



이 글은 2011년 '우리교육' 봄호에도 실려 있습니다.


<교원의 중립성인가 교육의 중립성인가>

“예수 믿고 구원 받아야 한다. 예수 믿으면 천당 가고 믿지 않으면 지옥에 간단다.”

기독교 신자인 교사가 수업 시간에 이런 얘기를 학생들에게 할 수 있을까? 아마 그런 얘기를 한다면 “선생님이 좀 이상하게 된 게 아닐까”하거나 아니면 “선생님 어떻게 수업시간에 그런 말씀을 하실 수 있습니까?”라고 항의할 수도 있을 것이다. 교사가 공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개인적인 얘기, 특정종교를 전교 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마찬가지로 내가 한나라당성향이라고 해도
“한나라당이 정권을 재창출해야 나라 살림살이가 좋아지고 국민들이 편히 살 수 있단다.”라고 할 수 있을까? 만일 민주노동당 성향의 교사가

“민주노동당은 사회복지 부분에서 다른 당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약자를 배려하는 정당이므로 민주노동당에 투표하는 것이 서민들이 살기 좋은 세상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고 말 할 수 없다.


민주노동당에 후원금을 낸 전교조 교사를 두고 ‘교원의 정치적 중립을 위배했다’며 정부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소속 교사 134명을 파면·해임키로 하고 징계를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교사들이 특정 정당에 당비를 냈거나 후원금을 낸 사실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를 위반한 중대한 위법행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정부의 조치에 대해 전교조는 ‘교사는 공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교사이기 전에 헌법의 보호를 받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으로서 개인적으로 얼마든지 정치적인 의사표현을 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교원의 정치적 중립이 공적인 업무수행이 아닌 교사 개인의 정치적인 성향에 따른 권리행사인가의 여부는 사법부의 최종적인 판단이 가리겠지만 교육현장에서 교육의 정치적 중립은 지켜지고 있었는가에 대한 의문은 그대로 남는다. 지금도 그렇지만 해방 후 정부는 권력의 의지에 의해 교육권을 장악하고 피교육자를 권력이 요구하는 인간을 양성해 왔음을 부인할 수 없다.

교원의 정치적 중립은 엄정하게 지켜져야 한다. 그러나 개인으로서 교사는 국민으로서 기본권이 보장되어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어떤가? 역사적으로 ‘교원의 정치적 중립’이나 ‘교육의 정치적 중립’이 보장되었던 일이 있었던가. 교원의 정치적 중립이나 교육의 정치적 중립이 보장되지 못할 때 누가 피해자가 되는가? 필자는 38년 6개월 동안 교직에 종사하면서 교원의 정치적 중립이 얼마나 참혹하게 무너져 왔으며 교육의 정치적 중립이 훼손되어 왔는가에 대한 교직자로서 겪어야 했던 갈등과 고민을 이 글을 통해 밝히고자 한다.

 


<정치란 무엇인가?>

교육의 중립성을 말하기 전 우선 정치가 무엇인지에 대한 명확한 개념정의부터 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개념과 용어의 대한 명확한 진단 없이는 시비에 대한 논쟁이 그치지 않기 때문이다. 자칫 용어와 개념에 대한 정의를 잘못 내림으로서 중요한 결정에 씻을 수 없는 과오를 남길 수도 있다. ‘정치란 무엇이며 정치와 교육은 어떤 관계가 있는가’에 대한 정의를 먼저 내리는 것이 논의를 명확히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고 본다.

시카고대학 교수인 데이비드 이스턴은 ‘
정치란 ‘가치의 권위적 배분’이라고 정의한다. 예일대학 교수요, 미국정치학회 회장을 지낸 라스웰은 정치란 ‘누가, 무엇을, 언제, 어떻게, 무엇을 갖느냐’는 결정하는 행위라고 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정치란 ‘희소가치를 배분하는 행위’다. 여기서 희소가치란 ‘드물기 때문에 인정되는 가치’로 돈이나 지위, 명예...와 같은 것을 일컫는다. ‘드물기 때문에 누구나 선호하는 가치를 배분하는 일’이 정치라면 정치가 중립적이지 못할 때 교육은 어떤 영향을 받게 되는가? 중립적이지 못한 교육을 받은 피교육자는 커서 ‘노동자가 될 사람에게 자본가의 생각을 갖게...’ 하는 등 개인에게 순기능이 아니라 역기능으로 작용할 수도 있는 것이다.

<시대별 교육의 중립성이 훼손당해 온 사례>

식민지시대 교육은 어떠했을까? 식민지시대 교육은 교육이 정치의 시녀 노릇을 했다. 식민지 교육은 식민지 백성을 일본 사람, 즉 황국신민으로 만드는데 목적이 있었다. 해방 조국에서는 민주시민을 만드는데 교육을 했을까? 제국주의 시대에는 제국주의에 복무하는 인간을, 독재정권은 독재정권을 정당화하고 미화하는 교육을 했다. 교육이 자본에 예속될 경우 노동자는 자본가의 의식을 갖는 노동자를 양성해 낸다. 교육이 권력에 예속돼 교육의 중립성을 훼손한 사례다.

이승만정권시대 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이승만이 영웅이요, 독립운동가로, 미국은 천사의 나라, 하느님의 축복을 받은 나라로 배웠다. 통일은 북진통일이 유일한 통일 방법이요, ‘찬탁은 매국이요, 반탁은 애국’이라고 배웠다. 교과서를 통해 최남선, 이광수를 비롯한 친일 문인들의 작품을 읽으며 그들이 위대한 문학에 감동하기도 했다.


6·25사변을 겪은 후 북한은 동족이 아니고 철천지원수요, 적이었다. 국가가 체제에 반하는 사상을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다. 그러나 이승만정권의 반공교육은 동족을 적으로 만드는 반통일교육이요. 그런 교육으로 정권을 비호하는 세력을 키워 민주주주의 발전과 통일을 방해세력으로 독재정권을 비호하고 정권유지의 배후세력으로 키워놓았다.

교육권이 없는 교사는 교육의 중심에서 배제된 방관자가 되어 오직 교과서만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독재정권은 피교육자로 하여금 비판의식을 제거한 인간을 양성하기 위해 자신들이 선택한 지식이 가장 가치 있는 지식으로 주입하기 위해 국정교과서를 편찬한다.

권력과 자본, 언론이 유착해 만든 교과서, 여기다 종교까지 가세해 권력의 편에 서면 교육은 권력의 시녀가 될 수밖에 없다. 박정희나 전두환과 같이 불의한 방법으로 권력을 쟁취한 세력들은 그 권력을 정당화하기 위해 이를 지지하는 세력을 키우고 반공 이데올로기, 새마을이데올로기로 집권을 연장하고 국민들의 눈을 감기는 교육을 해왔다. 불의한 권력의 교육권 장악은 교육의 중립성을 파괴해 그 피해는 고스란히 피교육자에게 돌아가게 했던 것이다.

 


<박정희가 만든 교육 이데올로기>

박정희정권 때 군복무를 마치고 첫 발령을 받은 1969년. 시골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학급. ‘우리는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 조상의 빛난 얼을 오늘에 되살려...’로 시작하는 국민교육헌장이 흑판 옆에 붙어 학생들을 압도 하고 있었다. 흑판 위에는 박정희대통령 사진과 함께 ‘나는 자랑스런 태극기 앞에 조국과 민족의 무궁한 영광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 합니다’라는 국기에 대한 맹세와 급훈이 나란히 붙어 있었다.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일 띄고 태어난 사람. 조국의 영광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치려는 사람들을 키우는 교육. 그 조국이 개인 이나라 박정희의 정권연장을 위해 필요한 조국이라면 피교육자는 뭐가 되는가?
‘공산주의와 대결할 수 있는 실력의 배양에 전력을 다 할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이상적인 인간형이요, 국가의 필요에 의해 개인이 길들여지는 교육’을 이상적인 교육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었다.

미술시간이면 어김없이 북한의 남침야욕을 나타내는 마귀의 손이 남한을 웅켜쥐는 모습의 포스터를 그리고 반공표어를 만들어 환경 정리를 하고..., 윤리교과서는 온통 가짜 김일성의 가계며 친인척을 폄훼(貶毁)하는 내용으로 도배질 하고..., 가난에서 해방시켜준다는 명분으로 개인의 행복이 아니라 국가가 필요한 인간을 만드는 교육. 당시의 교사는 국가를 위해 언제든지 희생할 수 있는 인간. 극단적인 민족주의 인간을 길러낼 역사적 사명(?)을 띠고 교단에 서야했다.


<12·12사태와 5·18광주민중항쟁 후 전두환 시대의 교육>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시대를 거치는 동안 교육은 얼마나 황폐화되어 갔을까? 광주시민을 학살한 주범이 민주정의당을 만들의 민주와 정의사회를 만들겠다는 코미디에서 볼 수 있듯이 정치군인이 만든 교과서는 양심적인 교사들이 곳곳에서 저항한다. 우리는 여기서 왜 이들은 왜 국정교과서가 필요했는지 이해할 수가 있다. 박정희 시대는 5·16쿠데타를 민주주의를 정착시키기 위한 ‘애국적인 결단’으로, 유신헌법을 ‘한국적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필연적인 과정’으로 기술해 이데올로기 교육을 시켜왔다.


민주주의에서 비판이 거세당하면 그 사회는 썩는다. 마찬가지로 사관이 없는 역사교육은 역사교육으로서 기능을 감당하기 어렵다. 역사 교과서에 불의한 권력의 의지나 이데올로기가 담겨 있다면 교사는 본의 아니게 아이들 앞에 공범자가 된다. 전교조가 출범 후 한 때 ‘전교조 교사는 6·25는 남침이 아니라 북침이라고 가르치고 있다’며 붉은 색칠을 당했던 일이 있다. 6·25를 놓고 남침설, 북침설, 유도설이 있다는 사례조차 들지 못하는 단세포적인 흑백논리가 교실을 암흑으로 만들어 놓았던 것이다.

우리나라 역사교육은 사관을 가르치지 않는다. 영웅사관, 식민지 사관의 범주에서 한발짝도 더 나아가지 못한 역사교육. 현대사는 거두절미당하고 고대사에서 근대사는 원인, 경과, 결과를 앵무새처럼 암기해야 했던 학생들..., 해방과정에서 역사청산을 못한 잘 못 궨 단추가 이렇게 시대를 초월해 흑백논리가 지배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놓은 것이다. 자라서 노동자가 될 아이들에게 왜 영웅사관의 역사를 가르쳐야 하는가? 일제가 조선 사람에게 황은에 감사하는 인간을 만들듯, 평생 노동자로 살아야할 제자에게 자본가의 의식을 갖도록 가르치는 것이 제대로 된 교육이라고 할 수 있는가?

‘일본의 은혜로 우리나라가 근대화’됐다는 식민사관을 비판하지 못하는 교육. 민중사관은 빨갱이들이 주장하는 역사관이므로 입에 담기조차 불경스러운 사관이어야 하는가? 교과서의 국정을 문제 삼으면 ‘국정이면 국정이지 검인정이나 자유발행제가 무슨 사친가?’, 민족사관’을 말하면 ‘빨갱이 물이 들어서...’ 학생들을 세뇌시킨다고 윽박질렀다. 수학능력고사가 방어막이라는 자신감 때문일까? 정부가 대부분의 교과서를 검인정제로 바꾸긴 했지만 교사들의 아직도 교과서 논쟁에는 구경꾼일 뿐이다.

박정희와 전두환시대를 거치면서 교사들은 ‘국정교과서’에 대한 문제의식조차 갖는 사람들이 없었다. 교육의 한 주체인 교사들의 ‘국정교과서’에 대해 침묵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독재권력이 만들어 놓은 교사양성과정에서 찾아야 한다. 박정희 정권시대는 국민교육헌장에 충실한 교과서 편집방침이나, 전두환 정권시절 도덕교육에 맞춰진 편집방침은 모두 국정교과서라는 제도가 뒷받침 되었기에 가능했던 얘기다.

<교육의 중립성이 보장되지 못하면...>

교사가 ‘교육권 의식’이 없다면 어떻게 되는가?

가르치라는 것만 가르치면 어떤 인간을 양성하는가? 국정정교과서를 가르치는 학교의 교사는 자신의 자질과 무관하게 국가가 원하는 인간을 양성할 수밖에 없다. 아이들이 배우는 교과서. 즉 교육과정은 교육부의 교육과정 편수관이 정부가 요구하는 정체성에 맞게 만든다. 국정교과서란 그들이 자신들이 필요하다고 골라 담은 지식을 묶은 책이다.

 


영어, 수학과 같은 도구교과는 몰라도 윤리나 국사처럼 이념이 담긴 교과서가 국정이 된다는 것은 독재정권이 필요로 하는 인간을 양성할 수밖에 없다. 이승만 정권시대 교과서가 친일 인사들의 작품으로 채워 진 이유가 그렇고 박정희정권이 유신헌법을 한국적민주주의로, 전두환정권이 광주항쟁에 침묵하도록 만든 현대사 교과서가 그렇다. 불의 한 정권이 자신의 정당성을 홍보하기 위해 서술한 내용을 담은 교과서가 국정교과서였던 것이다. 교사가 국정 교과서에 대한 객관적인 인식이나 이데올로기를 모르고 가르친다는 것은 권력의 하수인이요, 허수아비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교육의 질은 교원의 질을 능가하지 못한다’고 했던가? 맞는 얘긴가? 일선학교 교사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이 금과옥조로 믿고 있는 이 말. 그것은 원론적으로는 맞는 얘기지만 교육위기의 책임을 교원들에게 전가하기 위해 정부가 끊임없이 국민들을 세뇌시켜왔던 이데올로기이기도 하다.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라는 게 있다. 가격이란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룰 때 정해지며, 수요가 공급보다 많으면 가격이 오르고 공급이 수요보다 많으면 가격이 내려간다는 이론이다.

이 말은 ‘다른 조건이 불변일 때...’에 맞는 말이다. 만약 공급자가 상품생산을 독점해 공급량을 조절할 수 있다면 공급의 법칙은 맞지 않다.

교육의 질은 교원의 질을 능가하지 못한다’는 말도 마찬가지다.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교실이 지식전달의 장이 됐을 때 교원의 자질은 피교육자인 학생들에게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일류대학 입학이 교육의 목표가 된 학교에서는 ‘교육의 질은 교원의 질을 능가하지 못한다’는 말은 틀린 말이다.

<유신헌법의 홍보사가 된 교사>

“오늘은 오전 수업을 마치고 오후에는 가정방문을 하겠습니다. 교육청에서 공문이 내려와 이번 주 안으로 전 학부모님들 가정을 방문해 유신헌법에 대한 홍보를 하라는 지시가 와 있습니다. 나가시기 전, 반드시 회람하는 공문을 숙지하시고 홍보물을 꼭 지참하시고 나가시기 바랍니다.”

1972년. 교사의 정체성도 교육의 방향감각도 제대로 잡지 못하던 신임교사시절. 그러니까 교사발령을 받은 지 이제 겨우 3년차다. 아직도 초보교사의 딱지를 떼지 못하던 시절. 누구나 그랬던 것처럼 교육청이나 교장선생님의 지시가 법이요, 그것을 어긴다는 것은 초보교사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 즈음 교무회의에서 교무부장의 말이다. 직원회의도 비상회의로 소집해 열렸다. 수업 단축 같은 건 문제가 될 수 없다. 교육과정은 교육청의 지시가 떨어지면 언제든지 바꿀 수 있고 실제로 그런 사례가 수없이 많았다. 퍽하면 반공궐기대회에 학생들을 동원하고 행사가 있을 때 학생들은 단골손님이 돼야 했다. 교육과정을 어긴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조차 제대로 알지 못했다. 하긴 지금도 학교는 교육과정 따로 교육 따로다.

유신헌법이 얼마나 좋은지 혹은 나쁜지 조차 읽어 번 일도 필요도 없었지만 판단능력조차 제대로 없었던 교사들은 그렇게 유신헌법의 홍보사가 될 수밖에 없었다.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한다’

유신시대나 군사정권시절 교육을 받은 교사들은 교육청의 지시가 좋은건지 혹은 나쁜건지, 설사 나쁘다고 알고 있어도 저항할 방법이 없었다. 행사에 동원되는 일이 법을 어기는 반민주주의요, 역사를 거스르는 일이라고 생각했더라도 당시의 교사들이 할 수 있는 저항이란 속으로 ‘어떻게 이럴 수가 있을까?’ 불평할 정도가 전부였다.

<독재정권이 뒤집어 놓은 교육>

물건을 훔치는 자는 용서할 수 있어도 사상을 도둑질한 죄인은 용서받을 수 없다. 이승만을 비롯한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등 독재정권과 군사정권은 교과서를 통해 2세 국민들의 사상을 바꿔놓은 장본인이다. 경제재를 훔친 것은 변제를 하거나 용서할 수는 있어도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남의 생각을 갖도록 마취시키는 이데올로기 교육은 범죄 중의 중범죄다. 노예들에게 주인의 생각을 갖도록 하는 교육. 불의한 권력을 정당화시키는 교육은 교육이 아니라 범죄행위다.

중·고교의 국사교과서는 현대사를 별로 다루지 않는다. 고대사와 중세사 그리고 근대사에 비해 현대사는 비중적다. 국사교과서가 필수가 아니라 선택으로 바꾸는 등 현대사를 기피했던 이유가 뭘까? 이유는 해방정국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정부수립 과정에서 친일세력잔재청산을 못한 정부는 교육에서도 그 한계가 드러냈다. 희소가치를 배분해야할 권력이 객관적인 입장에 서지 못하고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도구로 쓰인다면 그 결과는 심각하다.

친일세력이나 독재정권, 혹은 군사정권이 2세 교육을 통해 역사를 침묵하거나 비판을 거세하는 행위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다. 이승만정권시대 교과서가 친일인사들의 작품으로 덧칠하거나 유신악법을 한국적 민주주의로 포장해 정당화시키는 것은 중립적이어야 할 교사들로 하여금 위법한 행위를 강요하는 행위다. 공적인 업무수행에 누구보다도 객관적인 입장에 서야할 교사가 권력의 의지에 따라 왜곡된 지식을 주입한다는 것은 교육이 아닌 순치다.

이승만 정권 때 친일문인들의 작품으로 뒤범벅이 된 교과서가 그렇고 박정희 정권이 군사쿠데타를 혁명으로 위장해 혁명공약이라며 학생들에게 주입한 것이 그렇다. 공무원의 정치중립이 법적으로 보장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사는 교과서를 통하여 학생들에게 군사정권의 집권을 정당화하는 내용을 가르쳤다. 국사의 현대사 단원이나 윤리교과서에는 ‘우리 몸에 맞는 한국적민주주의’가 유신헌법이라며 유신헌법의 당위성을 주입시켰다. 이승만 정권 때는 이승만이, 박정희정권 때는 박정희가, 전두환, 노태우 정권 때는 전두환, 노태우가 한일을 교사가 홍보하는 권력의 나팔수가 되기를 강요했던 것이다.

<교과서가 왜곡됐을 때 교사가 할 일은...?>

교과서가 중립적이지 못할 때, 교육이 중립적이지 못할 때, 교사는 무엇인가? 교과서 편성권은 교사의 권한 밖이요, 세월이 지나면 다 좋아질 것이며... 몰라도 좋은 일일까?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다. 교과서 속에 담긴 이데올로기가 무엇인지 모르고 가르치라는 것만 가르치는 교사는 유능한 교사인가? 철학이 없는 교사, 지식만 주입하는 교사는 제자들 앞에 부끄러운 교사다. 역사란 방관자에게 침묵할 자유는 줄지 몰라도 피해자의 고통을 해결해 주지는 못한다.

가르치라는 것만 가르치는 교사는 교과서 수준의 제자들 이상을 기러내지 못한다. 지식전달이 교사의 임무로 아는 교사는 교과서 속에 담긴 이데올로기를 알 필요도 없고 알아서 덕이 될게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이들을 사랑하는 교사라면 권력이 쳐놓은 덫을 과감하게 거부할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비판을 거부하는 사회. 시비를 가리거나 바른 말하는 사람은 직장에서 승진이며 출세를 포기해야 하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한 번 낙인찍히면 영원히 ‘몹쓸 사람’이 되고 다시는 그 직장사회에서 공생하기 어려운 관계에 놓이게 된다. 개인의 비판이나 저항을 용인하지 못하는 사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이란 무엇일까? 그것은 집단을 만들어 목소리를 내는 방법밖에 없다. 전교조가 탄생하게 된 이유가 그렇다.

교사들의 집단 저항은 그들로 하여금 신속히 그리고 예외 없이 파면이나 해직 등 중징계에 나선다. 이들이 국민들로부터 정당성이라도 인정이라도 받는 날에는 그들이 지켜 온 기득권은 무너지고 말 것이라는 위기의식이 작용한 것이다. 예상했던 대로 15백여명의 교사들은 끝내 항복을 거부하고 권력에 맞섰다 교단에서 쫓겨난다. 이들이 거리에서 교육민주화 혹은 사회민주화의 기폭제가 될 것을 예측하지 못한 권력은 복직을 시키지만 이미 전교조교사들은 그들이 해야 할 역사적 사명을 상당부분 이뤄낸 후였다.

<7차교육과정이 지향하는 인간상>

교육과정이란 교육 현장에서 교사와 경영자들의 행동방향을 좌우하는 문서다. 학교교육을 하기 위해서 헌법과 같은 존재로 교육내용을 통제할 뿐만 아니라,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문건이기도 하다. 교육의 방향은 헌법이 있고 교육기본법과 초·중등교육법,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이 있지만 피교육자인 학생과 학부모에게 구체적이고 결정적인영향을 미치는 것은 교육과정이다.

교육과정이 확정되기 까지는 이해관계의 당사자인 교육의 주체, 즉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사들의 의견이 존중되고 반영되어야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교육과정은 교육학자들과 관료들이 중심이 되어 초안을 만들고 형식적인 여론수렴과정을 거쳐 확정해 왔다. 중요한 의견수렴기구가 되어야 할 교원단체조차 배제당하고 독선적인 절차를 거쳐 확정하기를 계속해 왔던 것이다.


7차교육과정이 확정되는 과정이 그랬고 2014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하게 될 교과교육과정의 주요개정방향 토론회(2011.1.13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대회의실)에도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비밀스런 과정을 거쳤다. 시작 2시간 전에 교육부가 마려한 내용을 기자들에게 알려줄 정도로 쉬쉬하면서 비판적인 개인이나 단체를 배제시킨 채 제한된 사람들만 참석했다. 학부모들 또한 특정 단체와 모니터 요원만 개별 초청할 정도였다.


<교육의 중립은 교육의 포기다?>

한해 탈학교 학생이 10만명을 육박하고 있다. 일류대학이 교육의 목표가 된 학교에는 근본적인 대책은 없고 무한경쟁만 가속도를 내고 있다. 교육법도 교육과정도 무시된 학교에는 일류대학을 위한 무한경쟁에 지친 학생과 교사 학부모의 고통만 쌓여가고 있다. 교육을 살려야 한다고 것이 이구동성이다. 옳은 얘기다. 그런데 교육을 진짜 살리는 길은 무엇일까?

교원들의 정당 후원금을 내면 교육의 중정치적 중립성 위배라 하고, 시국선언을 하면 좌편향이라고 한다. 교육의 중립성은 가능한 얘길까? '교육이 목표로 하는 인간상'의 구현은 교육이 특정한 입장에 설 때 비로소 가능하다. 군국주의 교육인가? 평화주의 교육인가? 봉건주의 교육인가? 민주주의 교육인가? 보수인가? 진보인가?에 따라 교육의 방향이 달라진다. 이러한 관점에서 입장의 포기를 뜻하는 중립성이란 교육의 포기다.

진정한 의미의 교육의 중립성은 권력의 지배에서 배제되었을 때 가능한 얘기다. 교육 내용의 중립성과 함께 제도상의(교육행정, 예산의 독립 등) 독립이나 교사의 중립성이 먼저 보장되어야 한다. 교육이 교사의 인격적인 활동이라고 볼 때 교사의 가치관과 인간성이 교육의 질을 결정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시행되고 있는 교원 임용고시제와 같은 교원채용제도는 교육의 내용에서 뿐만아니라 교사를 권력의 지배하에 두려는 권력의 의지로 볼 수밖에 없다.

교육이 피교육자의 운명에 영향을 미치고 장래를 결정하는 행위라면 피교육자의 인간적인 성장을 최고의 원칙으로 하는 인간교육 즉 민주 교육에 충실하는 것이 권력의 지배로 부터 벗어난 진정한 교육의 중립성을 지켜는 길이다.


교육과정이 2014년부터 또 바뀐다. 교육과정이 바뀔 때마다 교사들은 교육과정이 의도하는 이유를 알지 못한다. 학부모들도 마찬가지다. 형식적으로 설명회를 거치지 않은 건 아니다. 그러나 몇 명의 교수들이 공청회에 참석하고 전달하는 형식으로 하는 설명회로는 개정의 진의가 전달 될 수가 없다. 결국 교사들은 바뀐 교과서에 따라 만들어진 교과서만 가르치는 맹종하는 교사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7차교육과정의 핵심은 ‘교육이 상품’이라는 사실이다. 상품은 고급상품과 저급상품이 있다. 고급상품은 부자들이, 싸구려상품은 가난한 사람들이 구매한다. 일류대학이 교육의 목표가 된 나라에서 교육이 상품이 되면 부모의 사회경제적인 지위를 대물림하는 합법적인 장치라는 걸 알 만한사람들은 다 안다. 시합 전 승패가 결정 난 게임은 공정한 게임이 아니다. 개정과정이 비밀스럽게 진행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학교는 어떤 인간을 양성하고 있을까? 우리나라 교육이 기대하는 인간상은 '홍익인간(홍익인간의 핵심은 '이타주의')의 이념' 아래 '지덕체를 겸비한 조화로운 인간의 양성'(교육법 제1조)이다. 그렇다면 학교가 길러내고자 하는 이상적인 인간상은 어떤 사람일까? 통계를 내보지는 않았지만 대부분의 학교의 교훈이나 급훈은 '근면한 사람' '정직한 사람' 또는 '성실한 사람'이다.

정직, 근면, 성실한 인간이 학교가 길러낼 이상적 인간인가? 인간이 사회적 존재인데 개인만 도덕적이기를 바라거나 완벽하기를 바라는 교육은 옳은 교육이 아니다. 타락한 사회, 부도덕한 사회에서 '착하기만 하다거나 정직하기만 한 사람을 키우는 것은 민주적인 교육이 아니다. 불의한 사회에서 개인이 성실하기만 하거나 정직하기만 한 사람, 착하기만 한 사람은 필연적으로 희생자가 될 수밖에 없다.

착하기만한 사람이 범죄 집단에라도 소속되어 있다면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까? 아니면 노동자가 됐다면 어떤 모습의 사람이 될까? 착한 사람과 진실한 사람은 다르다. 학교가 착하기만 한 사람을 길러낸다는 것은 피교육자가 성인이 된 후 살아갈 환경조건을 고려하지 않은 채 무력한 존재, 손해를 보면서도 문제제기조차 못하고 감수하는 그런 무력한 인간을 길러내겠다는 것이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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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런 개망나니 정부에서는 기대치가 전혀 안 보입니다. 암튼 선생님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1.03.22 07: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교육의 중립성인지 교원의 줄립성인지 구별조차 못하고 교원들에게 침묵을 강요하는 정부가 코미디 같잖아요?

      2011.03.22 20:24 [ ADDR : EDIT/ DEL ]
  2. 빠리불어

    아.... 어렵네여....

    그랬으면 좋겠는데. .......

    아구 한숨이야.......

    그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2011.03.22 07:37 [ ADDR : EDIT/ DEL : REPLY ]
  3. 진짜 교육의 현장에 서 있는 선생님들이 꼭 읽어야 할 글이네요.
    아직 자신의 생각이 뚜렷하지 않은 청소년들에게 선생님의 의견이 담긴 말들은 크게 다가오죠.
    교육자 스스로도, 또 제도적으로도 중립을 보장해 주길 바랍니다.

    2011.03.22 07: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 말입니다.
      교육의 중립성이 지켜지지 않으면 교육을 받은 사람일수록 멍청해지지 않겠습니까?

      2011.03.22 20:29 신고 [ ADDR : EDIT/ DEL ]
  4. 이글을 쓰면서 어떤 심정이셨을지 짐작이 갑니다...

    2011.03.22 07: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살아오면서 끝도 없이 당했지요.
      모르고 살았다면 모르겠지만 그런 모순을 보고 살아야했던 세월이 형극이었지요.

      2011.03.22 20:30 신고 [ ADDR : EDIT/ DEL ]
  5. 장문의 글로 심경을 피력하셨네요.. 얼마나 많은 정성이 들어갔는지 읽으면서 느껴집니다..
    좋아지겠지요..지금이 아니라도 언젠가는..그렇게 믿고 꾸준히 좋은글 올려서 저희들을
    깨우쳐 주십시요~

    2011.03.22 08: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우리교육에서 제 블로그를 보고 청탁을 했었답니다.
      제 능력으로 이런 글을 쓴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답니다.
      이제 부담스런 원고 청탁을 받지 않으려고 합니다.

      2011.03.22 20:32 신고 [ ADDR : EDIT/ DEL ]
  6. 비밀댓글입니다

    2011.03.22 08:28 [ ADDR : EDIT/ DEL : REPLY ]
    • 학교홈페이지에 가시면 '학교운영위원회규정'이라는 게 있습니다.
      그것부터 보시고요.(홈페이지에 없으면 행정실에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다음 참고 자료는 제 홈피에 많이 있습니다.
      문을 닫으려고 하는 데 아직 그대로 있으니 한 번 보십시오
      여기요.
      http://chamstory.net

      2011.03.22 08:38 신고 [ ADDR : EDIT/ DEL ]
  7. 이런 교육이 지속된다면 우리나라에서는 창조적 인재가 언젠가는 멸종해버리고 말 것입니다.

    2011.03.22 08: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습니다.
      저도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사람을 규격품으로 만드는 무서운 공작을 그치지 않고 있으니...

      2011.03.22 20:34 신고 [ ADDR : EDIT/ DEL ]
  8. 해바라기

    교육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부족한 부분을 많이 채워나가야겠지요.
    글 잘 보고 갑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

    2011.03.22 08:40 [ ADDR : EDIT/ DEL : REPLY ]
    • 지배권력의 교육장악 음모는 끝이 없습니다.
      명분은 거창하게 교육의 중립운운하면서 사실은 저들이 중립이 아니라 통제를 해 왔거든요.
      순진한 학부모만 바보가 되도록 말입니다.

      2011.03.22 20:36 신고 [ ADDR : EDIT/ DEL ]
  9. 아 ~~ 잘은 모르지만 많은것을 느끼게 해주네요
    잘보고 갑니다 ^^

    2011.03.22 09: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지배권력이 선별한 지식이 표준이 되도록 만드는 교육은 피교육자로 하여금 구너력이 원하는 인간을 만들어 놓앗지요.
      반공교육이 그 대표적인 예지요.
      유신 헌법도 그렇고요

      2011.03.22 20:39 신고 [ ADDR : EDIT/ DEL ]
  10. 쩝.. 교육은 정말 한순간에 이뤄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제대로된 교육사상, 제대로된 교육 시스템이 갖춰지기엔
    우리나라가 너무 빨리 발전한것 같아요..
    기술은 앞서가는데 사상이랑 개념이 못 따라가는것 같습니다 ㅜㅜ

    2011.03.22 09: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현대사 근성출판사의 예를 보면
      권력이 얼마나 자기들이 원한느 인간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강한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지요.
      객관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를 갖도록 가르칠 수가 없어요.
      교육권을 권력이 장악 하는한...

      2011.03.22 20:42 신고 [ ADDR : EDIT/ DEL ]
  11. 그동안 선생님이 하시던 말씀이
    종합적으로 들어가 있네요.
    좋은 글 잘 일고 갑니다.
    선생님이 추구하는 교육이 이루어지는 날이 어서 왔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이제 30년전으로 돌아가서
    진보동아리도 함부로 가입하면 안되겠더라고요.
    마구 잡아가나봅니다. 무서워서...

    2011.03.22 09: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어디 자유가 숨쉴 공간을 그대로 두겠습니까?
      시민단체 지원금으로 시민단체를 분열, 개량화시키고
      첨자를 심어 정보를 파알하고 어용노조를 만들어 힘을 빼고...
      그들의 공작은 끝이 없습니다.
      정말 조심하셔야할 겁니다. 무서운 세상이지요.
      인터넷도요.

      2011.03.22 20:45 신고 [ ADDR : EDIT/ DEL ]
  12.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과거의 정권들은 교육을 정권유지와 정권재창출의 수단으로 삼아왔죠. 국민들은 전혀 모르게 말이죠..좋은 글 감사합니다

    2011.03.22 09:55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습니다.
      언론까지요.
      권력과 기득권의 대물림이 교육을 통해 공공연히 재창출하고 있습니다.

      2011.03.22 20:46 신고 [ ADDR : EDIT/ DEL ]
  13. 마산촌넘

    선생님! 연세를 거꾸로 드시는 것 같네요. 더 부지런하시는 거 보니...건강 조심하십시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2011.03.22 12:25 [ ADDR : EDIT/ DEL : REPLY ]
    • 선생님이 여기까지 오셨네요.
      참 선생님 소개한 학생 야학에 안나오던데요.
      좀 챙겨봐 주십시오.

      2011.03.22 20:47 신고 [ ADDR : EDIT/ DEL ]
  14. 글로피스

    교육이 교육자가 권력에 아부하던 시대도 있었습니다
    참교육이란 교육자 한사람 한사람이 입법기관이라는
    국회의원 한사람 한사람 보다 더욱 더 독립된 기관이
    되어야 하며 이해득실에 따라 주관과 소신이 흔들리는
    법이 없이 가르침의 길을 가야 한다는 생각 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형식적이고 구호에만 그치는 경향이
    다분 하다고 생각 됩니다
    선생님의 충정이 가득 담긴 글을 통하여 그래도
    우리나라 교육의 희망을 봅니다^^*

    2011.03.22 13:10 [ ADDR : EDIT/ DEL : REPLY ]
    • 교육과 권력과의관계는 그렇게 쉽게 보ㅡㄴ게 아닌데 사람들은 본질적인 문제에 별로 민감하지 않더군요..
      교육을 장악하기 위해 교장에게 전권을 주고 교사들을 통제해 왔지요.
      권력에 아부하는 사람들이 모인 단체 형식은 노조처럼 보이지만 내용은 전혀 아닌 단체의 대표적인 예가 교총이지요. 그런 관계는 지금도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답니다.

      2011.03.22 20:50 신고 [ ADDR : EDIT/ DEL ]
  15. 스스로의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교육이 이뤄지면 가장 좋은데 말이지요

    교육의 힘도, 정치의 권력도
    다시 서로 생각했으면 하는 바랍입니다 :)

    2011.03.22 17:52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래서 운미화교육이라고들 하지요.
      시비를 가리고 선악을 분별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지 못하는 교육. 피교육자와 학부모만 피해자가 되지요.

      2011.03.22 21:03 신고 [ ADDR : EDIT/ DEL ]
  16. 꽃기린

    권력의 지배로 부터 벗어난 교육의 중립성이 지켜질 날이 올까요?....

    2011.03.22 19:03 [ ADDR : EDIT/ DEL : REPLY ]
  17. 읽은이

    착하고 정직한 사람이 희생되는 사회 구조와 믿음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으십니까 ?

    2012.12.29 04:38 [ ADDR : EDIT/ DEL : REPLY ]
  18. 읽은이

    착하고 정직한 사람이 희생되는 사회 구조와 믿음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으십니까 ?

    2012.12.29 04:38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