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정치2015.11.04 06:55


우리속담에 한 입으로 두말 한다는 말이 있다. 한사람이 말을 이랬다저랬다 말을 바꾼다는 뜻이다인간관계란 상대가 서로 진실하다고 믿을 때 신뢰가 유지된다. 그런데 보통사람도 아닌 대통령이 어제 한 말과 오늘 한 말이 다르다면 국민들이 어떻게 대통령을 믿고 따를 수 있을까? 소주와 담배는 서민이 애용하는 것 아닌가?”(담뱃값 인상으로) 국민들이 절망하고 있다.” (2006년 한나라당 보건복지 위원회에서) 이렇게 말했던 사람이 대통령이 된 후 국민건강을 위해 담뱃세 2000천원 인상해야 한다고 말을 바꾸었으니 이런 대통령을 국민들이 어떻게 믿고 지지를 보내야 할까?


담뱃값뿐만 아니다.





대선공약에서 정리해고 요건을 강화해 노동자 권익을 보호 한다더니 대통령이 당선 된 후에는 4대 구조개혁을 한다면서 노동시장 유연화를 해야 경제가 살아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노동시장 유연화란 듣도 보도 못하던 국적불명의 말은 노동자를 쉽게 해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자본의 용어다. 저는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지 않았고, 한번 약속한 것은 하늘이 무너져도 지켰습니다.”(2007 6.28 한나라 대선 후보경선)고 했던 박근혜대통령이다.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하지 않겠다던 박근혜 는 대통령이 된 후 제대로 지킨 약속을 지키고 있는가?


증세 없는 복지를 실현하고 중산층 70%를 복원하겠다고 했다. 박근혜정부에서 중산층이 줄어들고 있는가? 중산층을 무너지게 양극화시킨 정부는 누구였었나? ‘지역균형 발전과 대탕평 인사를 해 사회를 안전 시키고 집 걱정, 대출걱정 없는 세상’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상생의 경제민주화는 얼마나 이루어지고 있는가? ‘반값 등록금이며 기초연금 20만원 지급’, ‘4대 중증질환 진료비 전액 국가부담’ ‘5세까지 무상보육’ ‘고등학교 무상교육... 중 하나라도 지킨 게 있는가?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고용률 70% 달성’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정리해고 요건 강화’... 제대로 약속은 이행하고 있는가?


사람의 인격이란 그 사람이 어떤 신념이나 가치관을 가진 사람인가의 여부에 달렸다. 아침에 한 말과 저녁에 한 말이 다르다면 그런 사람을 어떻게 믿고 신뢰하겠는가? 이런 사람은 인간관계는 물론 직장에서조차 신뢰를 얻지 못한. 여념집 사람들도 그런데 하물며 나라를 경영하는 대통령에게 신뢰도 철학도 없다는 것은 국민의 불행이요. 비극이 아닐 수 없다.


역사에 관한 일은 국민과 역사학자의 판단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경우든지 역사에 관해서 정권이 재단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역사를 다루겠다는 것은 정부가 정권의 입맛에 맞게 하겠다는 의심을 받게 되고 정권 바뀔 때마다 역사를 새로 써야 한다는 얘기가 된다.박근혜 대통령이 20051월 한나라당 대표시절 연두기자회견 때 한 말이다. 이 말이 대통령이 된 후 지금도 유효할까?





교과서를 국정화하겠다는 행정고시를 예고해 나라가 온통 난리다.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역사교육 정상화도 미래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이 우리 역사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자라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앞으로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통해 분열된 국론을 통합하고, 우리 아이들에게 대한민국의 자부심과 정통성을 심어줄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1027일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


이게 무슨 날벼락인가? 대통령이 되기 전에 한 말과 대통령이 되고 난 후의 말이 완전히 반대말이 아닌가? 역사는 국민이나 학자들에게 맡겨야 한다더니 대통령이 되고 난 후 올바른 역사관운운하면서 국정으로 바꾸겠다니 왜 박적박이라는 말이 유행하는 지 알만하지 않은가?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유유상종일까? 그런 대통령을 모시는 참모도 이성을 잃기는 마찬가지다. 대통령의 한마디가 떨어지기 무섭게 국무총리를 비롯한 새누리당의원의 종북몰이는 목불인견 (目不忍見)이다. 새누리당의 최고의원인 이정현의원은 올바른 교과서 반대하는 국민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다”라는 망언까지 쏟아냈다.


새누리당은 이성을 잃은 지 오래다. 교과서 국정화를 위해 아이들이 김일성 주체사상을 배우고 있습니다.라는 프랭카드를 달았다가 여론이 좋지 않으니까 철거했는가 하면 며칠전에는 교육부가 교과서 국정화를 홍보하기 위해 페이스북에 올린 웹툰에서 '주체사상은 인간 중심의 새로운 철학사상'이며 '6.25 전쟁의 원인은 남한에도 있다'는 내용과 '부끄러운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 떠나고 싶어. 다 나쁘고 미워', '이 나라에 태어난 것이 싫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는 내용을 담아 11월 2일 15시 현재 무려 4,679개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이미지출처 : 노컷뉴스>



교과서 국정화화하겠다는 정부의 강행의지 앞에는 이성도 정치도 모두 실종되고 종북과 막말 퍼레이드가 온나라를 뜨겁게 달구도 있다. 초등학생에서부터 역사학자, 교수, 전교조를 비롯한 시민단체들이 교과서 국정화만은 안된다며 목소리를 높이지만 정부는 기어코 교과서 국정화를 강행하겠다고 한다. 이들이 이성을 잃고 국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무리수를 두는 이유가 무엇일까? 우리는 지난 국회에서 친일파 재산환수법에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100% 반대했던 사실을 잊지 않고 있다. 조상의 부끄러운 과거를 감추겠다는 친일세력, 유신세력의 후예들이 자라나는 2세들에게 거짓 역사를 가르치겠다는 것이다. 


권력을 사적으로 이용하면 그것은 권력의 행사가 아니라 폭력이 된다. 박근혜대통령 그리고 김무성을 비롯한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기를 쓰고 국정교과서 강행을 밀어붙이고 있는 이유는 그들의 부끄러운 친일의 역사를 감추어 부모에게 효자가 되고 싶은 것이다. 역사를 덮고 감춘다고 사라지는가? 가짜 역사를 가르쳐 친일 인사를 애국자로 둔갑시키겠다는 시도는 멈추어야 한다. 진실을 왜곡한다고 친일의 역사가 가려지는 것이 아니다. 그들이 부끄러운 과거를 씻으려면 국민 앞에 무릎을 꿇고 속죄하는 것이 오히려 자식 된 도리를 다하는 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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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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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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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내년에 다시 소주값 인상한다고 하든게 어떻게 보면 새수만 더 받아내는 거겠죠
    그래도 어쩔수 없는 일이네요

    2015.11.04 07: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줄푸세 공약을 했었지요.
      세금 깍아준다고.... 그런데 부자들 세금은 깍아주고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담배값이며 다른 세금은 폭탄입니다.

      2015.11.05 05:25 신고 [ ADDR : EDIT/ DEL ]
  2. 저는 어느 나라 국민인가요? ㅡ.ㅡ;;
    나라를 잃었습니다

    2015.11.04 08: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누구탓을 하겠습니까. 주변에 보면 여전히 박그님에게 박수와 찬사를 보내는 사람들이 아주..생각보다 많더라구요. 신기하죠?

    2015.11.04 09: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상식적으로 이해못할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박근혜가 임명한 삶들.. 하나같이 가거가 아름답지 못한데... 그런 나쁜 짓한 사람 국민들 못살게 한 사람들의 무리를 좋아하는 유권자들이 이해가 안 됩니다.

      2015.11.05 05:27 신고 [ ADDR : EDIT/ DEL ]
  4.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 언론과 누리꾼들은 한 달 동안 아예 박근혜 'ㅂ'도 보도하거나, 글을 쓰지 않는 것입니다. 무관심이야 말로 박그네를 무력화시키느 지름길 아닐까요?

    2015.11.04 12: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뻔뻔하기가 이를 데 없습니다. 콘크리트만 믿고 자꾸만 독한 무리수를 두고 잇는데, 왠지 그 끝은 누구처럼 참혹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2015.11.04 13: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속된 말로 맛이 갔다고 하지요. 말기증상입니다. 무슨 짓이든 자기가 하는 일은 옳다고 우깁니다.

      2015.11.05 05:30 신고 [ ADDR : EDIT/ DEL ]
  6. 박근혜는 상황에 따른 자신의 말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곧 국가이기 때문입니다.
    박근혜에게 박적박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지요.

    2015.11.04 17: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예날 왕은 무치라고 했다지요.
      어떤 짓을 해도 부끄럽지 않다...?
      왕의 말이나 행동이 표준이 된다는....
      박근혜가 지금 그렇거 아닐까요? 자기가 왕이라고...

      2015.11.05 05:29 신고 [ ADDR : EDIT/ DEL ]
  7. 박적박...
    근데, 이게 어디 박근혜의 문제만이겠어요.
    새누리당 의원들의 발바꾸기는 그 사례가 너무 많고 광범위합니다.
    정치를 하면 안될 족속들이지요.

    2015.11.04 21: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정현이란 자는 국정제 반대하면 국민이 아니라더군요.
      세계토픽거리 말을 쏱아내고 있습니다. 저런 자들을 뽑은 유권자들이 밉습니다.

      2015.11.05 05:32 신고 [ ADDR : EDIT/ DEL ]
  8. 친일 매국노를 정리 하지 못하도록 반민특위를 경찰들을 동원해서 강제로 해산 시킨 사대주의자,기회주의 독재자
    이승만이 때문 입니다.
    나이든 문맹들은 알수 없어 그렇다고 해도 어디가 주적 인지를 분간 못하는 무뇌아들이 더 나쁜 인간들 인것 같습니다.

    2015.11.05 23: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정치2015.10.18 07:25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전시중인 극사실주의 특별전 '숨쉬다'를 보고 나오다 본 이응노 미술전시관...  다시 와서 봐야겠다고 생각하다. 보고 엊그제 찾아 갔다. 미술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는 내가 이응노 화백의 전시장을 찾은 이유는 솔직히 말해 선생님의 천재적인 작품보다도 1967년 나라를 떠들석하게 했던 '동베를린 한국 동포·유학생 간첩단 조작사건'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1967년 78중앙정보부(현 국정원·이하 중정)는 동백림을 거점으로 한 북괴 대남적화공작단 사건의 전모와 그에 대한 수사상황을 발표했다김형욱 당시 중정부장이 직접 기자들 앞에 나와 발표한 그 사건의 내용은 경천 동지할 내용이었다. 중정은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문화예술인 윤이상·이응로, 학계의 황성모·임석진, 6.3 학생운동 주역인 김중태·현승일 등을 포함, 교수·예술인·의사·공무원 등 194명이 북한대사관을 왕래하면서 이적활동을 했고, 일부는 입북하여 노동당 입당과 국내에 잠입하여 간첩활동을 했다고 내용이었다. 


세상을 놀라게 했던 이 사건은 1967년 12월 3일 선고 공판에서 관련자 중 2명은 사형, 1명은 무기징역, 34명에게 유죄판결이 내려졌으나, 1970년 대법원 최종심에서는 간첩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 군사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박정희는 민정이약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일본 자본을 끌어들여 경제개발계획을 추진하려는 굴욕적인 한일회담이 국민적 지지로 확산되자 이를  막기 위한 조작한 사건이었음이 재판결과로 밝혀지게 된다.  




제주도 수학여행을 다녀온 학생들에게 무엇이 기억나느냐고 물으면 열심히 사진 찍고 관광지 구경이 전부다. 수학이면 이름 그대로 수학을 하고 와야할텐데 인솔하는 교사들은 그런 의도는 처음부터 없었다. 4. 3항쟁이 빠진 제주도 여행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특히 역사굥부를하는 학생들에게...그러나 지금도 여전히 제주도는 수학여행코스 선호 1위다


고암이응노화백의 미술전시관도 혹시나 그 분이 겪엇던 아픔이며 그런 역사적인 교훈을 만나볼 수 있을까 했지만 역사지우기는 이응노미술관에도 나의 기대는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박정희가 저지른 악행은 4.19혁명을 뒤집은 쿠데타뿐이 아니다. 그는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오늘날 국정원의 전신인 악명높은 중앙정보부를 만들어 비판세력을 제거하고 간첩사건을 조작해 공포정치를 해 왔다. 처음 학교에 발령을 받고 세상 물정을 모르던 나는 대한민국를 전복을 하려는 간첩단의 체포와 재판과정을 지켜 보면서 그것이 사실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   




정부가 중학<역사>와 고교<한국사>의 교과서를 국정제로 바꾸겠다고 칼을 빼들었다. 정부는 현행 검인정교과서인 교과서를 국정제로 가꾸겠다고 ‘2015 개정 교육과정’ 총론과 각론을 고시했다. 박근혜대통령이 왜 역사교과서국정으로 바꾸겠다고 하는지는 세상이 다 아는 얘기다.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하고 한에 차 있는 독재자의 딸 박근혜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아버지의 친일과 유신을 정당화하겠다는 생각이지만 그가 역사를 덮는다고 역사가 바뀌어 질까? 박정희나 이응노화백이나 윤이상을 간첩으로 만들어졌지만 역사를 그들을 무죄석방했다.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이 온다고 했던가? 한국 화단의 거목이기도 한 이응노화백은 1904년 충남 홍성에서 출생한 이 지역의 자랑이다. 그는 전통적인 한국화에서 출발하였으나 한국화의 전통적인 기법에 서양화 기법을 접목하여 작품 활동을 하다가 1958년 파리로 건너가 한국화의 전통에 기반을 두면서도 대상의 사실적인 재현에서 벗어나 추상화의 경지까지 예술세계를 확장시켰다. 


그의 작품활동은 먹이나 물감 이외에 천이나 한지 등의 재료들을 캔버스에 붙여 만든 콜라주나 태피스트리 등 여러 가지 재료로 활용하여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하여 유럽 화단에서 인정을 받기도 했다. 박정희정권의 동백림사건과 같은 간첩조작사건에 연루돼 고통을 당하면서도 그렇게 소원하던 고국에 돌아오지 못하고 끝내 1989년 파리에서 타계한다.   




'통일이 왜 안될까?' 

저는 가끔 이런생각을 해봅니다.

분단이 필요한 사람들... 분단체제를 이용해 무기를 팔아먹고 돈벌이를 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국가보안법이라는 게 필요한 사람들이 있고 국가 보안법 때문에 숨쉬기도 어려운 사람들이 있다. 물론 있으나 마나한 사람들도 있겠지만...


간첩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고 그 간첩이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이용해 먹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 박정희는 그런 사람이다. 정도에 어긋나는 짓을 해 권력을 탈취했으니 바른 말 하는 사람들 입에 재갈을 물릴 필요 있었기 때문이다. 진실을 감추려고 엉터리 교과서를 만들고... 박근혜와 친일세력들... 그리고 유신후예들과 전두환에게 은혜를 입은 세력들은 그 당시의 부귀영화를 못잊어 친일 교과서, 국정교과서를 만들고 싶은 것이다.




"너희가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치리라"

성서에 나오는 얘기다. 불의를 보고  침묵하는것은 중립이 아니라 공범이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무고한 사람을 간첩으로 만들어 본인은 물론 그 가족이 겪은 고통을 생각하면 그런 역사를 반복할 수 있는가? 교과서 국정화는 간첩조작의 다른 이름이다. 교과서 국정화발푱에 왜 학생들까지 거리로 쏟아져 나오는가?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학자며 교육자, 예술가까지 변절시키고 멀쩡한 국민을 누명씌워 옥살이를 시키는 불행한 역사는 반복해서는 안된다. 무지하다는 이유로, 힘이, 돈이, 권력이 없다는 이유로 국민으로서 누려야할 기본적인 권리를 박탈당하는 나라는 민주주의도 공화국도 아니다. 




불행한 시대를 살다간 천재 이응노 화백의 작품세계를 보면서 그가 얼마나 조국을 사랑하고 통일을 간절히 원했던 사람인가를 생각한다. 어디 고암 이응노화뱍뿐이겠는가? 불행한 시대 이 땅의 양심적인 지식인들이 당한 고통은 그칠 줄 모르고 반동적인 역사는 반복되고 있지만 그분이 남긴 소중한 작품은 후세 사람들에게 더 없이 귀한 재산으로 우리 곁에 남아 있다. 


화려한 전시관을 만들고 그분의 작품에 감동하는 것만이 그분을 기리는 일일까? 이응노화백은 작품을 통해 그가 바라는 세계, 궁극적인 이상의 세계를 표현하려고 했다. 그 세계가 어떤 모습일까? 우리는 가끔 말 잘하는 정치인들을 환호하고 글 잘쓰는 문인들에게 열광한다. 그러나 그들이 배신하고 변절하는 모습을 보면서 얇팍한 재주로 영혼없는 가면에 기만당한 느낌을 어쩌랴. 




예술의 세계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아무리 화려한 색깔로 덧칠을 해도 그 속에 담긴 철학이 없다면 그런 작품을 오래가지 못한다. 작가가 꿈꾸는 예술의 세계, 그 고결한 이상의 세계는 작가의 철학을 볼 수 있는 관람객의 안목이 있을 때 가능한 일이 아닐까? 고암이응노화백의 작품세계를 보면서 다시는 이 땅에 박정희와 같은 독재자들에게 천재적인 예술가가 불행을 겪는 일이 없기를 마음 속으로 기원 하며 미술관을 나왔다. 




대전시립미술관

1. 관람시간

 - 3월~10월 : 10시 ~ 19시

 - 11월~2월 : 10시 ~ 18시

2. 입장료 : 500원

3. 휴관일 : 명절일, 매주 월요일

4. 홈페이지 : http://dmma.metro.daeje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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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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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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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역사는..옳고 좋은것만 보여주지 않지요. 아니 가려주지 않고 가감없이 보여주어야만 합니다. 시대가 너무 혼란하고 사회가 잔인해지고 질서가 무엇인지 생각하지 않은 지금. 종교계.학계.정계.예술계..모두가 한소리를 내어야합니다.

    2015.10.18 07: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역사를 공부한다는 것은 나를 찾는 과정이요, 내가 살아가기 위한 안내를 받기 위해 필요한 공부지요. 그런데 한가지 길만 가르쳐 주면 학생들이 어떻게 살아가겠습니까? 어제 뉴스를 보닌 대학교수 102명이 국정제 찬성 성명을 냈더군요. 이런 용기는 어디서 나왔는지...

      2015.10.18 17:33 신고 [ ADDR : EDIT/ DEL ]
  2. 동백림 사건...
    유명한 사건이지요. 박정희와 정권의 본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건...
    죄없는 사람들은 다치고 상처입고, 심지어 목숨까지 잃었는데, 가해자들은 여전히 떵떵거리고 있는 이 기막힌 현실...
    대한민국은 지옥입니다. 헬조선이라는 말의 진정한 의미는 바로 이런 것이겠죠.
    ㅠㅠ

    2015.10.18 08: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개판이라고 해야하나요? 헬조선이라는 말이 실감납니다. 이대로 가면 나라가 어느 한군데라도 멀쩡할 수 없습니다.

      2015.10.18 17:34 신고 [ ADDR : EDIT/ DEL ]
  3. 웃프게도 누군가 그러더라구요. 박근혜와 여당이 하는 짓이 북한과의 이질감을 좁히기 위한거라고. . . 우상화를 통한 독재합리화. 남과 북 둘 다 서로를 필요로 하다보니 그렇게 통일을 앞당길 거라고 생각은 안하지만

    2015.10.18 20: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우리나라 분단상황이 봉이 되는 마피아들이 건재하는 한 통일은 어려울 것입니다. 남한의 수구세력이나 북한의 지배세력도 그렇고... 불쌍한 민초들입니다. 거기다 진실을 볼 수 있는 안목조차 없으니...

      2015.10.19 05:11 신고 [ ADDR : EDIT/ DEL ]
  4. 상당히 의미있는 데다 시의적절한 관람이었네요. 박정희 명예회복을 위한 박근혜의 무리수를 어떤 식으로든 막아내야 할 텐데, 걱정입니다. 인권의 소중함을 이응노 화백이 연루됐던 사건 등을 통해 새삼 확인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신시절이 좋았다며 박근혜를 밀어주는 얼빠진 사람들을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2015.10.18 21: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정권이 바뀌면 청소한번 해야하지 않을까요?
      권력의 눈치나 보고 떡고물을 얻어먹는 사이비 지식인들에서부터 찌라시며 내시들까지...

      2015.10.19 05:18 신고 [ ADDR : EDIT/ DEL ]
  5. 정권에 따라 예술이 명암이 엇갈려서는 안 됩니다
    에술행위는 어떤 상황에서도 보장되어야 하는데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지금도 비일비재 일어나고 있습니다

    2015.10.19 10: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