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2013. 10. 22. 06:59


                                                    <사진설명 : 국사편찬위원회전경>

 

“이승만은 터키공화국 초대 대통령 케말 아타튀르크, 중국의 진시황, 이스라엘의 모세”라고 비유하고, “세종대왕과 맞먹는 유전자를 가졌던 인물”이라 치켜세운 것도 모자라 “이승만이 대한민국을 건국한 것은 하느님과 밤새도록 씨름을 한 끝에 하느님의 축복을 받아 낸 야곱의 이야기를 연상시키는 위업”이라고도 했다.

 

‘이승만을 청 말 중국의 량치차오나 쑨원 또는 메이지시대 일본의 이토 히로부미나 후쿠자와 유키치 등에 비해 손색이 없는, 아니 그들의 능력을 능가하는 당대 우리나라의 대표적 언론인이자 개혁가요 독립운동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승만은 수많은 독립운동가들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존재요", "신분적으로 격이 높은 조선왕조 왕족 출신"이라고 숭상하고 있는 인물이 유영익국사편찬위원장이다.

 

유위원장은 2008년 7월 ‘대한민국건국 제 6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에서 “지난 60년간 대한민국의 비약적인 발전은 이승만대통령과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입법의원, 행정관료들이 이 나라 우매한 백성을 유능하고 발전 지향적인 새로운 국민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8.15하면 광복절로 받아들였지 건국기념일로 생각 못했고 건국의 의미가 무엇인가에 관해서는 큰 관심을 가져오지 않았다”고 주장한 인물이다.

 

 

‘이승만은 대한민국을 건국에 절대적으로 공헌한 인물’이라면 우리나라 역사는 송두리째 부정된다. 고조선도 삼국시대도 우리역사가 아니라는 뜻이며 고려나 조선은 남의 나라가 되는 것이다. 8.15가 우리나라를 세운 건국절이라면 ‘3·1운동 정신 계승과 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어받았다’는 헌법을 부정한다는 뜻이니 이런 인물이 국사를 편찬하는 책임자의 자리에 있다면 제대로 된 국사편찬이 가능하겠는가?

 

유위원장은 민족문제연구소가 ‘백년전쟁’을 제작하자 이를 김일성찬양으로 몰아가는 공안역사학자이기도 하다. 이승민에 대한 비판적 접근을 김일성찬양이라고 매도하한 인물로 친일독재를 미화하는 뉴라이트성향의 한국현대사학회의 상임고문이요, 현행한국근현대사를 남로당식사관이라고 몰아붙이는 공안적 단체의 정신적 대부다. 이런 인물이 우리역사를 객관적이고 학문적으로 접근해야할 국사편찬위원장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까?

 

유영익국사편찬위원장의 편향된 시각은 역사편찬뿐만 아니다. 노무현대통령의 “햇볕정책은 친북정책”이라고 하는가 하면 아들 유마무개씨(41)의 미국 국적 취득과 병역 기피 의혹에 대해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한국으로 불러왔지만, 한국말을 잘 못하고 취직도 안 돼 미국으로 다시 보냈다”고 해명했다.

 

 

자신의 출세를 위해 멀쩡한 아들을 언어장애아로 만드는 부도덕한 인물이다. 그의 아들 유아무개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미국 지사 입사 때 이력서에 스스로 “한국어에 유창하다”고 적혀 있었다니 이런 인물을 대한민국 국사를 편찬하는 수장을 맡겨도 좋은가?

 

국감이 열리고 있는 교문위에는 유영익국사편찬 위원장의 성토장이다. 민주당의 박혜자 최고위원은 "멀쩡한 아들을 언어장애로 만드는 비정함이야말로 공직자 자격이 부족하다는 점"이라며 "균형 잡힌 역사관도, 고매한 인품도 갖추지 못한 유 위원장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질타하는가 하면 우원식최고위원은 ‘유 위원장의 역사관이 헌법에 어긋난다며 탄핵·소추 가능성까지 거론했다.

 

국사편찬위원회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공식적으로 관장하는 기관이다. 이런 자리의 책임자는 헌법정신에 투철해야함은 물론이요, 학문적 전문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갖추어야 한다. 일제의 식민지배가 합법적이고 4.19혁명을 쿠데로 만드는 역사학자가 어떻게 대한민국 역사를 관장할 수 있겠는가?

 

대한민국 역사를 송두리째 부정하고 친일독재를 미화한 인물이 국사편찬위원장을 맡고 있다는 것은 나라의 수치다.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도리다.

 

- 이미지출처 : 구글 검색에서...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 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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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통령 근처에는 제대로된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모양입니다.
    아마 대통령도 노스페이스를 입지 않았을까요? 우리 역사가 산으로 가고 있습니다.

    2013.10.22 07: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참...이런 현실이 슬픕니다...
    대체 정치인들의 머리속엔 제대로된 역사인식이란 없는 걸까요?..ㅜㅜ

    2013.10.22 07: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해바라기

    우리나라의 중요한 부분을 맡고있는 국사편찬위원장에 대해서 다시 한번 알았습니다.
    오늘도 보람되고 건강한 하루 되세요.^^

    2013.10.22 07:21 [ ADDR : EDIT/ DEL : REPLY ]
  4. 박근혜 정권이 어떤 정권인지 적나라하게 보여준 인사입니다.

    2013.10.22 08:05 [ ADDR : EDIT/ DEL : REPLY ]
  5. 이런 풍경들이 무한반복되고 있는 느낌입니다.
    참 안타까운 날들입니다.

    2013.10.22 08:12 [ ADDR : EDIT/ DEL : REPLY ]
  6. 그러고 보니 원로급이 참 많군요
    보통 50대 중반이면 백수가 되는 현실에서
    참 복받은 인물들이오~ ㅎ ㅎ
    화요일을 화사하게 보내세요~

    2013.10.22 08: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저도 국사편찬위원장 관련 기사를 읽다가
    기가막힘을 너머
    코미디도 이런 코미디가 없네 해 버렸습니다.
    저런 이력이 드러나지 않을거라 상상하고 저런 자리에 나선건지...참 멍청한거같아요.
    아니면 저 자리에 저 사람을 앉히려는 사람이 멍청한 것이던지요...

    2013.10.22 10:14 [ ADDR : EDIT/ DEL : REPLY ]
  8. 어제 아들에 대한 기사 접하고 어이가 없더군요..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 아닐수 없네요..
    잘 보고 갑니다^^

    2013.10.22 10: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답답해서 보기도 싫은...
    좀 불편합니다. 차라리 국사를 배우지 않았슴 좋겠다 싶어지니깐요.

    2013.10.22 10:37 [ ADDR : EDIT/ DEL : REPLY ]
  10. 이 기사 보고 정말 할 말이 없었습니다.
    역사가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서는 것인데...

    2013.10.22 11: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좀 더 뛰어나고 좀 더 이력이 붙은 사람들을 고르려다 보니
    이제는 국내에서는 더 이상 뛰어난 인재들을 찾아보기가 어려운가 봅니다.

    오죽하면 미국인의 아버지라도 자리에 앉혀야만 했을까요?

    비단 그것뿐인가요?
    인사는 만사라고 그 누가 했는지 왜 하나같이 보수정권들은 인사를 뽑을 때
    학벌이나 출신등 자기들의 입맛에 맞는 사람들만 가려서 뽑을까요?

    그러니 나라 안팎이 더욱 혼란스럽고 갈팡질팡 주먹구구식으로 하다보니
    사람들이 오직 자기에게만 충성을 다바치는 것이지요.

    2013.10.22 13:03 [ ADDR : EDIT/ DEL : REPLY ]
  12. 잘 보고 갑니다 ^^
    활기찬 하루가 되세요~!!

    2013.10.22 15: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참, 요즈음은 한숨밖에 안 나옵니다.

    2013.10.22 17: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저도 물러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2013.10.22 19:11 [ ADDR : EDIT/ DEL : REPLY ]
  15. 그야말로 어처구니 없습니다.
    어쩌다 이런 부류가 활개치고 다니는 세상이 되었는지....
    한탄스럽기만 합니다.

    2013.10.22 21: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모든 것이 극으로 달려 가는 것이..모순이 가속도가 붙어 증폭되고 있습니다..

    2013.10.22 21:50 [ ADDR : EDIT/ DEL : REPLY ]
  17. 이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원~~
    한숨만 나옵니다.

    2013.10.23 00: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최남선은 공(功)과 과(過)가 모두 있는데, 공과 과를 함께 논한다면 어느 쪽이 클까?”

“주요 공적에 대해서 현재 우리나라의 ‘상훈법’에 비추어 포상을 한다면 어떤 상을 수여하면 적절할까?”

 

국사편찬위원회가 최종심사에서 합격판정을 받은 뉴라이트 학자들이 만든 고교 한국사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이다.

 

 

이 책에는 ‘김성수의 광복 직전 동향’이라는 제목의 별도 꼭지를 만들어 “1940년 8월, 일제가 동아일보를 강제 폐간시키자, 사주인 김성수는 고향으로 돌아가 광복 때까지 은거하였다.”고 기술해 놓았다. 이것도 부족했던지 ‘일제로부터 창씨개명을 강요당하였으나 거절하였고, 일제가 주는 작위도 거절하였다”고 서술해 김성수가 마치 항일 인사인 것처럼 묘사해 놓고 있다.

 

‘돌연히 발표된 조선의 징병제 실시의 쾌보는 실로 한반도 2500만 동포의 일대감격이며 일대광영이라 당시 전역을 통해서....’(매일신보 1943년 8월 5일자. 문약의 기질을 버리고 상무의 정신을 찬양하라)

 

‘제군의 희생은 결코 가치 없는 희생이 아닐 것을 나는 제군에게 언명한다. 제군이 생을 받은 이 한반도를 위하여 희생됨으로서 이 반도는 황국으로서의 자격을 완수하게 되는 것이며... (매일신보 1943년 11월 6일자 ’대의를 위하여 죽을 때 황민의 책임은 크다)

 

‘이번에 건강이 좋지 않아 조선을 떠나시게 된 것은 정말로 유감스럽습니다. 각하가 조선에 계시는 동안 여러 가지로 후정(厚情)을 입었습니다.(1930년 12월 30일 조선 총독부 사이토에게 보낸 편지)

 

이런 김성수를 ‘고향으로 돌아가 광복 때까지 은거하였다.’고 가르치는 게 옳은가? 학병·지원병 또는 징병을 전국적 차원에서 주도적으로 선전 또는 선동하고 전쟁 참여 독려 기고와 강연만 22건이나 했던 게 김성수다.

 

 

‘5.16 쿠데타는 성스러운 혁명이며, 5.18 민주화 운동을 북한 간첩의 사주에 의한 좌경. 빨갱이들의 폭동이라고 주장하는 게 뉴라이트의 역사관이다. ‘일제의 도움으로 한국이 근대화되었으니 이에 감사해야 한다’느니 정신대는 일제가 강제동원한 것이 아니라 당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상업적 매춘이자 공창제였다."는 게 그들의 역사인식이다.

 

박대통령은 지난 2008년 5월, 뉴라이트가 만든 <대안교과서 한국 근·현대사>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우리 청소년들이 왜곡된 역사 평가를 배우고 있다고 생각하면 정말 전율하지 않을 수 없다. 뜻 있는 이들이 현행 교과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청소년들이 잘못된 역사관을 키우는 것을 크게 걱정했는데 이제 걱정을 덜게 됐다.”고 치하했다.

 

대통령의 사관에 코드를 맞추기 위해서일까? 국사편찬 위원회는 이러한 뉴타이트의 사관이 담긴 역사책을 학생들이 배울 수 있도록 검정에 통과시키고 내년부터 학생들이 배울 수 있도록 배려해 놓았다. 이제 전교조를 비롯해 진보단체들이 나서서 채택거부운동을 벌이겠다고 한다. 과연 그게 가능하기나 할까?

 

대통령의 말 한마디가 곧 법이 되는 나라에서 교육부의 눈치를 보는 교장들이 교학사교과서를 채택하지 않겠다고 배짱 좋게 나올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말이란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했다. 같은 말이라도 해석에 따라 다른데 하물며 가치관이 형성되지 않은 청소년들에게 뉴라이트식 역사관으로 씌여진 역사책을 가르치면 아이들은 어떤 역사관을 갖게 될까?

 

 

일제의 도움으로 한국이 근대화되었다면 독립운동을 했던 분들은 뭔가? 5.16이 혁명이 되면

4.19는 쿠데타가 되는 것이다. ‘최남선이 공(功)과 과(過)’를 따지자면 친일이 불가피한선택이 되는 것이요, '친일 반민족 행위자가 고향으로 돌아가 은거했다'고 가르치자는 것은 친일을 덮으려는 꼼수가 아닌가? “이승만 전 대통령을 “당시에 한국인들이 가장 존경하고 신뢰하는 지도자였다.”면 4.19는 혁명이 아니라 쿠데타가 되는 것이다.

 

국사교과서가 국정교과서가 아니라 검인정제도기 때문에 선택은 일선학교의 책임으로 돌리겠다는 계산일까? 단위학교가 선택할 것이기 때문에 교육부는 눈감고 있어도 안심할 일인가?

 

대통령의 역사관에서 자유롭지 못한 교육부가 박근혜대통령과 코드가 맞는 뉴라이트 학자들이 쓴 교과서를 선택했듯이 학교 또한 교육부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다. 결국 학생들만 왜곡된 역사를 진실로 알고 받아들여 사맹(史盲)으로 만들겠다는 것인가? 기회 있을 때마다 교육의 중립성을 강조한 교육부는 뉴라이트 역사관을 학생들에게 심어 무엇을 얻겠다는 것인가?

 

-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에서...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 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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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최소한 대한민국 보수만은 일본 우익을 비난할 자격이 없습니다.
    이명박, 박근혜로 이어지면서 충분히 예상했던 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일사천리로 진행될 줄은 몰랐네요. 학교장들의 양심만을 믿기에는 상황이 심각해 보입니다. 검정 통과 자체를 백지화해야 할 것 같습니다.

    2013.09.03 07: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탈출구 없는 지옥에 갇힌 기분입니다.

    2013.09.03 07: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보여지는게 진실이 아님을 역사를 통해 알게해야 하는데...ㅠㅠ

    2013.09.03 08: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저런 이를 대통령으로 뽑았다는 사실에 다들 부끄러워해야 합니다.
    참으로 치욕스런 일입니다.

    2013.09.03 09: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그들은 이제 역사까지 왜곡을 시도합니다

    2013.09.03 09:45 [ ADDR : EDIT/ DEL : REPLY ]
  6.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우리 고유한 역사를 대할 때마다 국민들이라면 정말 두렵고도 솔직한 심정으로 다가서야만 한다.
    그런데 정작 가장 공평하고 솔직해야할 지도자들이 자기들의 이념따라 아무렇게나
    어느 것은 지우고 어느 것은 미화하고 만다면 그 역사를 믿을 수나 있는 것일까...

    모든 사실들은 하나라도 빠짐없이 정확히 기록해놓아야 후손들에게도 떳떳하고 바람직 할 것이다.

    2013.09.03 09:46 [ ADDR : EDIT/ DEL : REPLY ]
  7. 정말 나라가 온통 미쳐 돌아가는 느낌이에요. 아이들에게까지 지신들의 세계관을 주입시키려드는군요. 무섭습니다

    2013.09.03 09: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그래도 눈치 봐 가면서 슬쩍슬쩍 움직일 줄 알았지
    저렇게 대놓고 발빠르게 움직일 줄은 몰랐습니다.

    2013.09.03 11:33 [ ADDR : EDIT/ DEL : REPLY ]
  9. 참으로 교묘한 프레임 설정이네요...
    신채호 선생의 말씀을 아로새겨야 할 터인데 말이죠.

    2013.09.03 12: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정말 암울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닌데 말이죠.
    이해가 안 됩니다.

    2013.09.03 12:14 [ ADDR : EDIT/ DEL : REPLY ]
  11. 신채호 선생님의 말씀이 더 와닿습니다.
    왜곡된 역사의식은 우리 민족의 근간마저 흔드는 것 같아 불편한 맘입니다.

    2013.09.03 12:39 [ ADDR : EDIT/ DEL : REPLY ]
  12. 교학사만 그런 게 아닌가요?..일선 학교에서 교학사 국사책을 쓸까요?...참으로 걱정입니다..

    2013.09.03 16:39 [ ADDR : EDIT/ DEL : REPLY ]
  13. 참 어려운 문제네요. 쩝~

    2013.09.03 20: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근현대사의 역사왜곡, 이건 정말 심각한 일입니다.
    김무성도 팔을 걷어부친 모양이던데, 시민들도 마냥 넋놓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2013.09.04 07: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육정책2011. 7. 4. 05:00



고교 국사교과서 현대사 비중 30% →10%로 축소된다. 지난 30일 국사편찬위원회(위원장 이태진)가 ‘2011 역사 교육과정 개정안 공청회’에서 발표한 내용을 보면 ‘한국사 교과서에서 전근대사와 근현대사가 차지하는 기존의 2 대 8의 비율이 5 대 5로 변경해 근현대사의 비율이 대폭 축소된다. 개정안에는 조선 전기까지의 비중이 30%, 조선 후기와 일제강점기가 60%이고 광복 이후 현대사는 10%다. 현행 고교 한국사 교과서 6종은 광복 이후 현대사 비율이 24∼30%를 차지한다.

                                            <모든 이미지 자료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국사편찬위원회는 지난 6월 30일 공청회를 열어 ‘2011 역사 교육과정 개정(안)’을 발표한바 있다. 고등학교 역사를 한국사로 바꾸는 2010 개정교육과정이 나왔던 점을 감안하면 2011 개정교육과정이 다시 개정됐다는 것은 국사교육의 기초 설계가 불과 석 달 반 만에 새로운 교육과정이 만들어진 셈이다. 2011 역사 개정교육과정은 ‘국가 정체성 강화’ ‘쉽고 재미있는 교과서’, ‘학습량 20% 감축’ 등을 주요 목표로 내세웠다. 그러나 실제 교육과정 개정안을 살펴보면 어느 것 하나 제대로 구현되었다고 보기 어렵다.


가장 두드러진 문제점초, 중, 고 교육과정의 차별성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초등‘정치사적 맥락을 이해하는 바탕 위에 생활사, 문화사 및 인물사 중심’으로 구성하도록 했고, 중학‘정치사와 문화사 중심의 통사 체제’로 구성했으며, 고등은 ‘통사 체제 속에 사회경제사, 사상사, 대외관계사를 중심’으로 다룬다고 밝혔다. 과연 이런 분류사적 구분만으로 차별성이 확보될 수 있을까? 결국 통사를 3번 배운다는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특히 2007, 2009, 2010, 2011 교육과정에 따라 계속 바뀐 고등학교 한국사의 경우, 전근대와 근현대 단원을 3:3으로 구성해 전근대까지 포괄하는 통사 체제로 환원되었다. 그 결과 현대사에 대한 비중은 크게 줄었다. 이런 결과는 ‘논란이 되는 현대사 비중을 축소하겠다’고 공공연하게 밝힌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이나 추진위 위원장의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미 예견된 것이었다. 이런 조치는 일부 수구세력의 이념 공세에 굴복한 것으로, 과거를 통해 현재를 파악하고 미래를 전망할 수 있도록 한다는 역사교육의 본연적 가치를 스스로 포기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현실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고등학교 한국사 교육 시간이 크게 줄어, 30% →10% 감축되었다는 것은 교육과정도 제대로 소화하기 어렵게 됐다는 점이다. 7차 교육과정에서 국사는 필수였고 1년 동안 주당 2~3시간 수업이 이루어졌다. 이에 더해 대부분의 학생들은 한국근현대사를 주당 3~4시간 씩 배웠다. 그러나 이제 한국사 관련 과목은 한국사 밖에 없으며, 그 수업 시수는 5단위, 즉 한 학기 주당 5시간이 기준이며, 이를 1년으로 계산하면 2.5시간에 불과하다. 이 시간 동안 사회경제사, 사상사, 대외관계사를 중심으로 한 전근대와 근현대 통사를 모두 배워야 한다. 이를 두고 ‘쉽고 재미있게’ 개정했다면 일선 교사라면 누구나 냉소할 일이다.


해당 정책 연구진들까지 반대했던 현대사 축소를 강해했던 이유가 무엇일까? 해방과정에서 정통성 시비를 여기서 다시 논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그러나 ‘최근 항일투사들의 배를 갈라 내장을 꺼내 자신들의 충혼비에 제사를 지내고 독립투사의 머리를 일본 군도로 잘라 기념 촬영한 ‘간도특설대’ 장교 출신인 백선엽을 영웅으로 미화‘하고, 4.19혁명으로 민주주의 이름으로 심판을 받은 독재자 이승만을 찬양하는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다고 말할 수 있을까?


내일의 주인공이 될 청소년들에게 해야 할 국사교육이 친일세력의 후손이거나 군사정권이나 독재정권의 운혜를 입은 사람이 주도권을 잡고 있다면 제대로 된 국사교육이 가능할 리 없다. 국사편찬위원장이나 교과서 편수관이 권력의 눈치나 보는 인사라면 2세 국사교육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지를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자신의 선조들이 저지른 민족에 대한 배신과 친일의 전력을 감추고 군사독재와 공생의 길을 걸어 온 과거를 덮기 위한 음모가 담긴 교과서로 아이들에게 어떻게 제대로 된 역사교육을 시킬 수 있을 것인가?

- 이 글은 전국역사교사모임 성명서를 참고로 썼음을 알려드립니다. -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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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참, 독일과는 많이 비교됩니다. 특히 역사교육은요.
    독일이 가장 강조하는 교육은 근세사입니다.
    특히 세계대전을 중심으로 한 나치의 잔악상에 관한 부분이지요.
    독일 역사교육의 가장 중심축입니다.
    부끄러운 역사를 파헤치고 또 파헤쳐서 오늘을 바르게 살기 위함이죠.
    그것이 또 이나라의 힘이기도 합니다.
    감출것이 너무 많은 사람들이 현대사를 가르치고 싶어하지 않겠죠.
    씁쓸합니다.

    2011.07.04 05: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죄송하지만 약간 잘 못된 단어가..

      근세는 나치 이전의 역사를 말하는 걸텐데.. ^^;;
      아마 조금 착각하신 듯 하네요.
      비밀글로 하려니 접속된 상태가 아니라.. 양해를~

      2011.07.04 16:13 [ ADDR : EDIT/ DEL ]
  2. 90년대 말 고등학교를 졸업했던 저로서도
    근대역사, 현대사의 축소로 인해 아직도 많은 부분을 힘겹게 이해하고 있는 세대중 하나랍니다.

    이렇게 줄여나가는 교육 정책을 들을때마다
    답답하고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2011.07.04 06: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언제나 승자의 시각으로 씌여지는 역사..
    진정한 역사의 진실은
    언제나 알 수 있는 것인지..
    그건 불가능한 일이겠죠?..

    2011.07.04 07:29 [ ADDR : EDIT/ DEL : REPLY ]
  4. 교육제도가 기업으로 바뀐지 오래되는 우리나라 교육 풍토를 보니 머리에 쥐가날 정돕니다.

    2011.07.04 08: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백선엽 같은 자를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싶은 마음이 없기 때문이지요.

    2011.07.04 08:23 [ ADDR : EDIT/ DEL : REPLY ]
  6. 뻔한 의도가 아닐까요?
    그들의 치부를 감추려는, 그들의 입맛대로 현대사 부분을 논란거리로 만들려는 의도겠지요.
    친일파의 후예들, 독재의 단맛을 먹고 태어난 그들이라면 충분히 의도적인 비중 축소라 할 수 있겠습니다.

    2011.07.04 08: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반드시 막아야합니다.

    2011.07.04 08: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가면 갈수록 현대사에 대한 생각과 공부를 계속하고 있습니다.현대사만 제대로
    공부해도 지금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바를 알 수 있는 역사의 교훈이자 경험인데...
    아프고 부끄러운 역사도 우리의 역사라는 사실을 저버리면 그 사회가 무너질 것입니다.

    2011.07.04 09: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우리 현대사를 제대로 이해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아이들에게 심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국가주의사관에 치유쳐 맹목적으로 민족과 국가 우월주의만 심어주고자 하는 것 같은데..갈수록 비판과 가치철학이 빈곤하게만 만들어 가고자 하는거죠...왜 우리나라는 모든것이 거꾸로만 가고 있는지 한심합니다.

    2011.07.04 11:27 [ ADDR : EDIT/ DEL : REPLY ]
  10. 교육과정도 확정되지 않았는데, 지금 교과부는 중 1, 2, 3학년과 일부 고등학교 교과서를 내년 3월까지 개발, 검정 심의를 거쳐 내후년부터 적용한다는 일정을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정권을 잡고 있을때, 교육과정과 교과서를 바꾸려는 목적이 아니라면 그렇게 할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통상 교과서 1권을 개발하는데, 1년 6개월 전에 교육과정을 확정하여 공고합니다.
    급박한 사정 등이 있어도 교과서를 개발하는데 최소 1년 정도는 시간을 보장해 줍니다.
    그런데 불과 6개월 만에 그것도 3개 학년 교과서를 동시에 개발하는 일정을 밀어붙이고 있는 것이죠.
    결국 이번 교육과정과 교과서 개정은 지적하신 것처럼 역사, 사회 등의 교과목에서 소위 말하는
    '빨간물'을 빼려는 의도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네요.

    2011.07.04 11:30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저의가 저도 정말 궁금합니다.
    판단력을 없애고 무조건 받아들이게 하는
    교육에 나라의 미래가 밝을수는 없겠지요.
    정말 분통터질 노릇입니다.ㅠㅠ

    2011.07.04 17:28 [ ADDR : EDIT/ DEL : REPLY ]
  12. 아직도 우리나라 역사인식이 제대로 확립되지 않은 아이들이 많은데,
    그 비중마저 축소한다니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말씀처럼 그 저의가 궁금해지네요~

    2011.07.05 02: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2012.01.01 02:30 [ ADDR : EDIT/ DEL : REPLY ]
  14. 이것은 감사의 말씀을 매우 짧은 주석입니다

    2012.01.07 03:21 [ ADDR : EDIT/ DEL : REPLY ]
  15. 죄송합니다.

    2012.04.03 23:00 [ ADDR : EDIT/ DEL : REPLY ]
  16. 저를 어디로 데려가십니까?

    2012.04.06 02:01 [ ADDR : EDIT/ DEL : REPLY ]
  17. 저는 채식주의자입니다.

    2012.05.09 01:04 [ ADDR : EDIT/ DEL : REPLY ]
  18. 저는 유대인 음식만 먹습니다.

    2012.05.11 02:59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