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지역 6개 고등학교가 교내에서 흡연하다가 적발된 학생들을 보건소에 신고해 과태료 처분을 받게 해 말썽이 일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강서구 지역 6개 고등학교가 2013년부터 교내흡연으로 적발된 학생들을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 벌금을 물게 했다는 것이다. 신고를 받은 보건소는 금연구역인 학교에서 흡연하는 행위가 국민건강증진법을 어겨 5만원의 벌금을 물게 했다고 한다. 보건소는 지난 2013년에는 120, 2014년에는 30, 2015년에는 20여 명에게 과태료를 부과했다니 이런 현상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니었나 보다.

학교가 흡련학생 고발(클릭하시면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소식이 보도된게 지난달 21일이다. 연합뉴스에서 잠간 보도돼 "경각심 주려는 목적, 효과 있다" vs "학교가 교육 기능 포기"..어쩌고 하다 끝났다. 정말 제자를 고발해 벌금을 물게 한 학교의 처사를 이 정도로 덮고 넘어가고 말일인가? 하긴 생존(?)이 걸린 김영란법 반대하느라 정시없는 기레기들이 이런 꾀제제한 문제 따위로 시비를 가리고 앉아 있을 여유가 없다는 말인가?

할 일이 있고 해서는 안되는 일이 있다. 학교를 보면 참 상식이 통하지 않는 일이 버젓이 자행되고 있다. 명백히 헌법에 보장된 인권을 보장하는 인권조례를 만들자면 교권이 무너진다고 난리다. 그렇다면 헌법에 보장된 인간의 존엄성이나 어린이 헌장은 왜 배우는가? 교육이라는 이름만 붙이면 요술방망이처럼 학생이니까...’라는 반발이 돌아온다. 학생이니까 스승이 제자를 고발해도 좋은가? 학생이기 때문에 학교가 할 일, 교사가 할일을 포기해도 면죄부가 되는가?

교육관련 단체들도 마찬가지다. 그 수많은 학부모단체, 교총을 비롯한 교원노조, 자유교원조합, 대한민국교원조합...등이 있지만 이런 교육자단체들 중에 유일하게 전교조만 학생을 고발하는 것은 비교육적이며 학생흡연에 대해 학교가 책임을 지지 않는 진정한 교육자 없는 학교 공간이 만들어낸 폐해라는 성명서를 낸 게 전부다. 문제의 심각성을 모르기 때문일까? 알고서도 모른체 하는 것일까? 그 수많은 잘난 학부모단체들은 왜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을까?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우리나라에는 이상한 병폐가 생겼다. 학교가 해야 할 일을 밖에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풍토다. 교육이 잘못되면 교육부와 교육학자들 그리고 현장교사와 학부모들이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찾을 생각은 하지 않고 남에게 떠넘기기를 좋아한다. 학생들의 인성이 문제가 되면 국회가 나서서 인성교육진흥법을 만들고 학교폭력사태가 사회문제가 되면 학교폭력 방지법, 교사들의 권위를 지켜야 된다면 교권보호법, 학생들의 성적이 좋지 않다고 학부모가 걱정하면 EBS가 나서서 교육방송을 해 학교를 대신한다.

학생들의 흡연문제로 골치를 않을 정도로 심각하다면 학교는 이를 교육적으로 풀어야 한다. 흡연이 왜 나쁜지 흡연의 피해를 알려주기 위해 흡연으로 간암을 알았던 인사를 초청해 경험담을 들려주기도 하고 ... 이렇게 학생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내면화할 수 있도록 안내해야 한다, 그것이 건강 교육이 아닌가? 그런데 학교폭력문제가 발생하면 위스쿨을 만들어 격리시키고 경찰에 의뢰해 법적으로 해결하고... 흡연문제는 보건소에 고발하고... 그렇다면 학교가 존재해야 할 이유가 무엇인가?

<이미지 출처 : donglog>

학교가 해야할 일이 있고 경찰이 할이 일 따로 있다. 경찰서나 법원이 그리고 보건소가 학교가 해야할 교육을 할 수 있는가? 문제가 생기면 학교가 할인이지 경창이 할 일인 지 분별하지 못하고 책임을 전가하면 학교가 존재할 이유가 무엇인가? 자시니 해야할 일을 모르고 있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더구나 교육자는 제자들을 사랑으로 이끌어야 하고 가치내면화를 통한 행동변화를 이끌어 내는게 교육 아닌가? 교육자가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포기하고서야 어떻게 교육자라고 할 수 있겠는가?

돈이 문제가 아니다. 벌금이 아까워 사람들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흡연을 하면 괜찮고, 학교에서 피우다 들키면 죄가 되는가? 흡연을 비롯해 미성숙한 학생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갖도록 하기 위해 학교를 만든게 아닌가? 들키면 죄가 되어 처벌 일변도로 나가는게 교육인가? 학생들 담배 피우면 잡아서 보건소에 신고해 벌금물게 하는 게 교육자가 할 일인가? 그러고도 제자들에게 존경을 받고 싶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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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교육을, 학생들을
    돈벌이 수단으로만 여기게 된 것이
    이런 가당찮은 일들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일 듯합니다.
    열심히 교육에 종사하는 다른 많은 선생님들 얼굴을
    부끄럽게 만드는 교사들이네요..ㅠㅠ

    2016.08.04 07: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학교가 존재할 이유가 차츰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 심각성을 교육자만 모르고 있는 듯 합니다.

      2016.08.04 18:01 신고 [ ADDR : EDIT/ DEL ]
  2. 충분히 다른 방법으로 계도하고 이끌어 나갈수 있을텐데
    성급한 처신이 아닌가 싶습니다
    공중 도덕을 지키는것이 살아가는데 중요하다는건 충분히 가르칠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2016.08.04 08: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담배를 피우는게 부도덕하다고 생각하는 가치관이 더 문제입니다. 물론 공공장소에서 흡연은 나쁘지만 부도덕이 아니라 개인으 건겅관령문제라고 생각합니다.

      2016.08.04 18:02 신고 [ ADDR : EDIT/ DEL ]
  3. 혼내도 안되고 타일러도 안되고 경찰이 답이다

    2016.08.04 11: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참으로 가지가지 합니다.
    교육현장이 도대체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 것인지?
    힘든 일은 아예 안하겠다는 것이네요.

    2016.08.04 13: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교육이 무엇인지에 대한 교육부터 다시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 확교는 담배를 피우는게 부도덕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요?

      2016.08.04 18:04 신고 [ ADDR : EDIT/ DEL ]
  5. 제자에 대한 사랑이 부족한 교사입니다.ㅠ.ㅠ

    2016.08.04 17: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물론 사랑도 부족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이 문제는 교육을 포기하겠다는 학교와 교사들의 교육관이 더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2016.08.04 18:05 신고 [ ADDR : EDIT/ DEL ]



학교폭력참 이해가 안 되는 말이다. 학교가 폭력을 저질렀다는 말인가? 아니면 학생이 학교를 폭행했다는 말인가? 꿈보다 해몽이 좋다더니 친절하게도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2(정의)"학교폭력"이란 학교 내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상해, 폭행, 감금, 협박, 약취·유인, 명예훼손·모욕, 공갈, 강요·강제적인 심부름 및 성폭력, 따돌림, 사이버 따돌림,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음란·폭력 정보 등에 의하여 신체·정신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를 말한다.’고 정의해 준다.




낱말을 가지고 말꼬리잡기 놀이를 하자는 게 아니다. 학교폭력이 진화한 것인가? 이제는 학교폭력이 아니라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일이 벌어져 교권을 보호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런 현실을 개탄하는 목소리는 마침내 지난 해 1223빚자루교사 사건을 계기로 교권보호를 위해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법안이 통과되기 바쁘게 수구적인 교원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은 중등학교 교육 정상화를 위한 가장 기본조건인 교권보호의 획기적인 전환점 기대하며 크게 환영한다며 잔치 분위기다.


빚자루 교사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경기도 지난해 1223. 이천의 한 특성화고교에서 기간제 교사가 남학생들에게 폭행을 당해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천시 A고교 1학년 교실에서 남학생 3명이 기간제 교사 B(39)씨를 폭행하고 같은 반 학생들이 이를 촬영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게시하면서 부터다. 기간제교사 B씨는 수업 출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선생님께 빗자루를 휘두르고 욕설 등을 했다는 이른바 '빗자루 교사 폭행 사건'이 바로 그것이다.


이 사건이 일어나기 전인 2012년부터 교총과 새누리당이 교권보호를 해야 한다며 발의해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국회를 통과했다. 이 법안에는 학생 등에 의한 교원 폭행모욕 등 교권 침해 시, 교육감이 정하는 기관에서 보호자 참여 하에 특별교육이나 심리치료를 받도록 하고 교권 침해 즉시 피해 교원에 대해 보호 조치를 한 뒤, 사건 내용과 조치 결과를 교육부 장관이나 교육감에게 보고하되, 그런 자료를 해당 학교장의 업무 평가에 부정적인 자료로 사용할 수 없도록 명시 피해 교원의 상담 등 치유에 필요한 전문 인력과 시설을 갖춘 기관이나 단체를 교원치유지원센터로 지정하고 운영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을 주요골자로 하고 있다.


교총의 주장처럼 교권보호법이 시행되면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불행한 일은 사라지고 학교교육을 책임지는 교원의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는가? “추락된 교원 사기와 자긍심을 회복해 제자사랑과 교육에 매진할 수 있는가? 자칭 우리나라 최대의 교원 조직이라는 교총의 문제의식수준을 보면 참으로 한심하다. 오늘날 빗자루교사 사건이 교권보호법이 없어서 일어난 사건인가?


지금까지 학교폭력이나 부적응 학생을 보는 사회적 인식은 교총 수준에서 한 발짝도 달라진 게 없다. 문제가 발생하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열어 가해자를 재판정의 피고석을 연상하는 자리에 앉혀 선고(?)를 하거나 위클래스, 혹은 위스쿨에 보내 반성의 기회를 주는 은혜(?)를 베푸는게 고작이었다. 학교폭력뿐만 아니다. 성적을 고민하다 자살한 학생이나 학교폭력에 견디지 못해 자살한 학생까지도 문제의 원인분석을 제대로 하지 않고 모두가 개인의 책임으로 돌린다.



이런 말을 했다가 몰매를 당하기 십상이지만 솔직히 말해 이번 빗자루 교사사건을 비롯한 학교폭력이 학생들만의 잘못인가? 한 발짝만 물러서서 보면 학교폭력이든 교사폭행이든 배후에는 학교가 공교육을 정상화하지 못해 나타난 책임이 더 크다. 체육교육을 강화한다고 체육교육진흥법을 만들고, 인성교육을 한다고 인성교육진흥법을, 학교폭력을 예방한다고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법률을 만들고, 이제 교권이 무너졌다고 교권보호법까지 만들었다. 이제 공교육이 정상화 되겠는가? 학생들이 공부하는 학교,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학교, 교사가 신념을 가지고 교육에 임할 수 있게 되겠는가?


무능한 사람은 잘잘못을 남 탓하기를 좋아한다. 오죽하면 종교단체까지 나서서 내탓이로소이다운동까지 벌이고 있을까? 진부한 얘기지만 원인진단이 안 되면 병을 고치기 어렵다. 교사들의 자질향상을 한다면서 제자들에게까지 스승을 평가하게 만드는 교육부. 문제가 생기면 법만 만들고 문제아 딱지만 붙이면 해결 될 것이라는 소아병적인 진단은 이제 그만 그쳐야 한다. 잘못한 학생을 두둔하자는 말이 아니다. 교육부에 묻고 싶다. 정말 빗자루 교사사건을 비롯한 학교폭력이 학생들만의 잘못인가? 정말 그렇게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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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5일...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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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번 빗자루 사건을 계기로
    누가 할 것 없이
    모두가 우리나라의 현 교육 현실을 되돌아 보고
    깊이 반성을 해보아야 할 듯..

    2016.01.05 07: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번 사건도 결국 개인의 도덕성문제로 몰고 가더군요. 희생자만 집단으로 몰매를 맞고 있습니다.

      2016.01.05 17:55 신고 [ ADDR : EDIT/ DEL ]
  2. 학생들만의 잘못은 절대 아닙니다.
    우리 모두 책임입니다. 잘못입니다.
    그리고 이런 일 절대 일어나지 않도록 아이들에게도 사람답게 사는 교육을 더 철저히 시켜야 합니다.

    2016.01.05 07: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후약방문이라더니 문제가 생기면 개인의 도덕성이니 어쩌구 하면서 책임 전가하기 급급입니다.

      2016.01.05 18:22 신고 [ ADDR : EDIT/ DEL ]
  3. 예전에는 거의 모두가 맞으면서 배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만
    이제는 시대가 변했습니다
    군대도 폭력이 줄어드는 마당입니다
    폭력은 없어져야 합니다

    2016.01.05 08: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습니다. 폭력으로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폭력도 가정이나 학교에서 학습된 결과지요. 영화나 게임 그리고 가정폭력이.....

      2016.01.05 18:23 신고 [ ADDR : EDIT/ DEL ]
  4. 현재 입시위주의 학교교육의 문제점을 장하성 교수는 '임금 격차'로 해석해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처럼 근본이 해결되지 않는 한 아무리 발버둥쳐도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겉으로 드러난 문제를 법으로 누르려는 국가! 뭘 할 수 있는 있을지 기대하기 어렵겠네요.ㅠ

    2016.01.05 08: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원인을 덮어두고 결과(현상)로 해결하라는 것은 열이 나는 환자에게 무조건 행려제만 먹이겠다는 것이나 진배없습니다. 원인 진단이 잘못되면 치료란 물가능하지요. 정규 형제츠럼 착한 범생이 엄마들은 아이들 때문에 속 상하는 일이 없잖아요. 가정이 원만하고 사랑을 충분히 받고 자라는 아이들은 현실 극복능력도 남다르답니다.

      2016.01.05 18:26 신고 [ ADDR : EDIT/ DEL ]
  5. 정치, 경제, 교육, 문화, 종교... 제대로 된 것이 아무것도 없지만..
    모든 문제들은 연관성을 갖고있는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아랫분 말씀처럼... 재벌, 학맥, 친일...기득권들이 손에 쥔 걸 나누지않는 한 근본적인 해결은 요원하지않나 생각합니다.

    2016.01.05 08: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아이들은 사회의 거울...
    여기서 자유로울 수 있는 어른이 과연 몇이나 될지...

    2016.01.05 11: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이들은 어른들의 거울입니다.
      학교폭력은 사회나 가정 그리고 영화나 게임 같은 데서 학습한 결과지요. 사랑받고 자란 아이들은 폭력을 행사하지 않습니다.

      2016.01.05 18:29 신고 [ ADDR : EDIT/ DEL ]
  7. 세상 참..묘하게 돌아간다는 생각이 듭니다.ㅠ.ㅠ

    2016.01.05 12: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국가폭력.학교폭력.가정폭력.사회폭력등등..모든폭력은 그어떤 이유와 정의가 있더라도 절대 로 자행되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유시민씨가 이런얘길 하더군요.
    상대를 설득할수 없을때 폭력을 사용한다고..공감이 가더군요..

    교육이 비정상으로 장사꾼의 하나의 돈벌이로 전락하면서 생기는 당연한 수순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얘전이나 지금이나
    선생과 학생만 있지
    스승과 제자는 찾아보기 힘든것 같습니다...자식 셋 키우는 한남자로써 서글프네요...

    2016.01.05 12: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고 말고요. 어떤 이유로도 폭력이 정당화되어서는 ㅇ나 되지요. 그런데 아이들의 폭력이 어디서 부터 학습된 것인가를 원인규명을 해야지요. 과정을 두고 결과만으로 판단한다면 질못된 진단이라는 얘기지요.

      2016.01.05 18:32 신고 [ ADDR : EDIT/ DEL ]
  9. 저도 이 기사를 읽고 분노를 금치 못했는데요. 아무리 교권이 바닥에 떨어졌다 한들.. 근래들어 아무렇지도 않게 학부모들이 나서서 교사를 폭행하는 등의 이야기는 정말 가슴이 찢어질 듯 아픕니다. 과거 선생님께는 함부로 하지 못하던 그때를 경험했기에 음.. 이해가 되지 않아요. 아무튼 교사들을 보호할 수 있는 그게 법적이든 뭐든 그런 제도가 필요해 보입니다.

    2016.01.05 16: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학교가 입시문제풀이가 아니라 교육과정에 정해진대로 교육만 한다면 이런참담한 일이 일어나겠습니까? 제가 첫발령을 받은 1969년만해도 교사는 지역주민이나 학생들로부터 존경의 대상이었습니다. 교육을 상품이라며 경쟁경쟁교육이 만든 결과가 아니겠습니까?

      2016.01.05 18:35 신고 [ ADDR : EDIT/ DEL ]
  10. 매번 제자리를 맴도는 느낌입니다.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근원적인 해결책보다는 땜방식 처방으로 일관하고 있네요.

    2016.01.05 16: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학교폭력을 보면 답이 나옵니다.
      학교폭력이 문제가 되자 온갖 처방을 내놓다가 그게 효력이 없자 학교폭력 방지법까지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폭력이 줄어들었습니까? 교권도 마찬가지일겁니다.

      2016.01.05 18:36 신고 [ ADDR : EDIT/ DEL ]
  11. 아.. 이런 글을 볼때마다 교육의 현주소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군요. ㅠㅠ 어떻게 발전으로 가야할 판에 더 뒷걸음질을 치고 있는 느낌은 뭘까요.

    2016.01.05 22: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거꾸로 가는 교육. 교실은 난장판인데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은 교육을 상품이라며 학생들을 무한경쟁에 내몰고 있습니다. 돈이 자녀의 출세(?)를 결정하는....

      2016.01.06 05:15 신고 [ ADDR : EDIT/ DEL ]
  12. 전후사정을 다 보고, 보편적인 시각과 개별적인 시각을 모두 다 적용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교총을 중심으로 선생의 권위만 주장합니다.
    엘리트 위주의 편의주의와 성공지상주의가 겹치면 이런 일들이 일파만파로 커집니다.
    원래 보수우파가 한 가지 사건을 전체에 적용하기로 유명하지만, 학생들의 입장에서 보면 사건의 실체가 달라지지요.
    제가 학교 다닐 때도 선생님을 폭행하는 놈들은 있었습니다.
    지금처럼 즉각즉각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2016.01.05 22: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요. 차마 학생을 고발하는 선생이라는 오명을 남기고 싶어하지 않는 교사의 마음 때문에 쉬쉬하고 있어서 그렇지 현장은 솔직히 난장판입니다.
      모두가 공범자면서....

      2016.01.06 05:16 신고 [ ADDR : EDIT/ DEL ]
  13. 저는 이게 절대로 학생들만의 잘못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제가 태어나고 자란 호주에서 저랬으면 아마 저 학생들은 미성년임을 감안해도 jail에 가야했을 겁니다. 왜냐하면 저의 학교친구인 태국 학생 2명이 무려 교감;;;을 때렸거든요... 결국 구치소에 수감되었습니다;;; 음... 물론 때리는 교사가 있다면 그러한 교사도 jail에 가야합니다. 사실은 후자쪽이 압도적이지 않습니까? 궁극적으로는 어른... 윗세대의 책임입니다. 저런 아가들이 절대로 갑자기 튀어나올리 없습니다;;; 그래도 일단 학생들은 헌법 앞에서 그들이 저지른일에 대한 판정을 받아야합니다. 학교는 치외법권이 아니니까요... 일단 한국의 교사부터가 회초리를 들고 치외법권인양 행사해온 관행탓도 크긴 합니다. 그러면 저런 미친아해들을 낳습니다.

    2016.01.05 23: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면역이 생긴게지요. 저정도는 흔히 있을 수 있다는....
      이런 교실에 교육이 가능하겠습니까? 교육부장관후보로 추천된 이준식을 보십시오, 그런 교육자가 아니라 파렴치범입니다. 이런 자들이 우리교육을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놓은 게지요.

      2016.01.06 05:19 신고 [ ADDR : EDIT/ DEL ]
  14. 학생인권조례에 대해 반발하던 사람들은 마치 학생들이 교권침해했다고 떠들어댑니다. 그러나 실상 교권을 침해하는건 관리자들입니다. 교사를 존중할 줄 모르는 관리자들이 학부모와 학생들로 하여 교사를 우습게 보도록 유도하는겁니다.

    2016.01.08 20: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도덕이나 교양에 대한 부분을 너무 등한시하는 지금 교육에 문제가 있다고 봐요. 그게별것 아닌것같지만 사실 상당히 중요하니까요.

    2016.01.09 06: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학생인권을 말하면 종북이라는 딱지를 붙인다. 철없는 아이들에게 무한정의 자유를 주면 교권이 무너지고 학생들의 ‘생활지도 붕괴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는 이유다. 실제로 진보교육감이 학생인권조례안을 의회에 제출하면 이런 시비가 어김없이 나타난다. 우리나라 최대의 교원들의 모임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도 학생인권조례가 제정, 시행되면 학교현장이 황폐화될 것이라고 반대하고 있다.

 

 

<이미지출처 : 경기도 교육청>

 

도대체 인권이 무엇이기에 어른들은 되고 학생에게 주어지면 안 되는가? 인권이란 ‘사람의 권리’다. 여기서 사람이란 남자나 여자, 어른이나 어린아이.. 그런 구별이 아니라 'Human' 즉 남자나 여자나 갓난아이나 피부의 색깔, 장애인과 같은 특징을 구별하지 않는 ‘모든 사람’을 뜻한다. 이런 ‘사람’에게 누가 주어서 가지게 된 권리가 아니라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고 태어난 권리(천부인권)... 그게 인권이다.

 

아무리 재산이 많은 부자라도 자신이 가진 재산이 어느 정도인지 모른다면 그 재산이란 있으나 마나 마찬가지다.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인권도 그렇다. 인권이 무엇인지 모르는 학생들에게 그것을 알도록 하고 그 권리를 정당하게 행사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은 학교가 해야 할 교육의 핵심이요, 기본이다. 학생인권조례란 ‘학생이기 이전에 사람이기에 누구나 정당하게 향유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게 인권교육이요, 이를 위해 만들어진 게 학생인권조례다.

 

인권이란 학생이기 때문에, 어린 아이이기 때문에, 여자이기 때문에, 장애인이기 때문에 유보시켜놓거나 제한할 수 없다. 학생인권조례도 ‘학생도 인간이며 인간으로서 향유할 존엄과 가치를 가지고 있는 주체이며, 인간으로서의 누릴 인권을 가진 주체’라는 것은 헌법정신을 실현하는 길이다. 학생은 성숙과정에 있기 때문에 판단력이 부족해 인권을 유보시켜놓아도 좋다는 그런 규정은 그 어느 헌장이나 법에도 없다.

 

 

<이미지 출처 : 경기도 교육청>

 

그런데 왜 이렇게 중요한 학생인권조례가 교권과 충돌해 한국교총과 같은 단체들까지 반대하고 있을까? 교권이란 ‘정치나 외부의 간섭에서 벗어나 독자적으로 교육할 권리’를 말한다. 이런 교권이 학생인권조례를 시행하면 무너질 수 있을까?

 

지금까지 ‘교권이란 0000 것이다.’라고 정의해 놓지 않았다. 다만 1983년 제정된 '교권보호법'에 명시된 내용에 다음과 같은 권리를 교권인 것처럼 정리해 놓았다.

 

1. 체벌을 할 권리 : 교육상 필요한 경우라고 판단하면 학생에게 체벌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으며, 그 한도는 대통령령이 정한다.

2. 신체불가침권 : 교원에게 상해, 모욕을 할 경우 형량에 1/2배를 더한다.

 

3. 유흥업소 출입권 : 교외활동교사 허가증이 있으면, '학생지도를 위해서' 유흥업소, 유원지에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다. 정당한 이유없이 출입을 방해하면 5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4. 학생의 인명사고에 대한 면책특권 : 교육시간 중에 일어난 각종 인명사고에 대해서, 교사가 중대한 과실이 없다면 배상 책임을 지지 않는다. 학교에서는 배상을 하지만 교사에 대해서 구상권을 행사할 수 없다.

 

교권이란 정치세력으로부터 간섭 즉 ‘정치나 외부의 간섭 없이 독자적으로 교육할 권리’이지만 흔히들 교권을 ‘인권과 사법절차를 무시하고 교사가 폭군처럼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권리’로 자의적으로 해석한다. 그래서 교권이라고 하면 ‘교권확립’이니 ‘교권추락‘ 혹은 ‘교권침해’라는 말과 동의어로 사용해 학생인권과 상충한다고 착각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어처구니없게도 자칭 20만 교원들의 가입단체라는 한국교총까지 학생인권조례가 ‘학생에게만 일반적이고 과도한 자율권을 줘 여타학생들의 학습권과 교권은 물론 학교운영의 자율성 등 학교의 고유한 권한마저 침해’하고 있다며 학생인권조례 제정을 반대하고 있다.

 

우리헌법은 교육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두 가지 제도를 두었다. 하나는 교육기회보장을 위한 ‘무상의무교육제도’(헌법 제 31조 2항과 3항)를, 다른 하나는 ‘교육의 자주성,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 및 대학의 자율성’(헌법 제 31조 4항)「김언순 '교권의 기초P.329」이다.  교육의 정치적인 중립을 위해 교사들에게 허용한 ‘정치나 외부의 간섭에서 벗어나 독자적으로 교육할 권리’인 교권을 인권조례와 상충한다는 주장은 교권을 왜곡 주장한  논리다. 학생인권 없는 학교에 어떻게 교육다운 교육이 가능하겠는가? 인권교육의 포기는 교육의 포기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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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체벌과 제재 이같은 억지 주장이 아직도 먹히는 이유는 아직도 우리 사회가 일제식민지에서 벗어나지 못한 증거입니다. 저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도 통제받는 것이 익숙합니다. 비극입니다.

    2014.07.31 08: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과거에 학생 인권따위 없었던 것에 비하면 정말 많이 나아진 겁니다.....
    예전 생각하면 참 암울한....

    2014.07.31 08: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정말 그렇네요 학생 인권을 얘기할 때 교권을 끄집어내며 상충되는 개념인 양 호도하고 있었군요. 반드시 바로잡고 아이들에게도 인권을 보장해 주어야 합니다.

    2014.07.31 10: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10년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합니다. 저는 특히 보충, 야자에 대해서는 아이들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주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어른들의 욕심이 이기심 수준이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2014.07.31 14: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말도 안 되는 논리를 떠들고 있습니다.
    인권과 공부가 무슨 상관이 있는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기득권들의 권위주의적인 사고의 전형입니다.
    학생들의 인권이 커진다고 교사 노릇을 할 수 없다면 교사가 떠나야지요.

    2014.07.31 15: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가정에서 잘못 양육된 아이들도 많습니다. 동등하게 대우해주는 것이 자유일진데, 그 자유에도 책임과 의무가 따른다는 것이죠.
    그 책임과 의무는 마다하고 권리만 주장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
    또한 그 학부모들도 한심한 건 더 합니다.

    애고!~ 답이 없어요. 저는요.

    2014.07.31 15: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하하

    님이 언급한 교총처럼 학생인권조례가 과도한 자유를 준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학생인권조례에서 주는 자유가 문제가 있다면 그 자유가 과도해서 그런것이 아닙니다. 학생인권조례에 있는 두발이나 야자나 이런건 그닥 문제가 될만한건 아닙니다. 그렇다면 과도한 자유라고 볼수도 없고요. 문제점은 학생인권조례로 학생의 권리가 보장되는것을 보고 이제 학생의 권리에 신경을 쓰는구나-학생의 편을 들어주는구나-학생의 심기를 거스르면 안되는구나 마음대로 해도 되는구나 이렇게 확대해석해서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다는점이라고 봅니다. 그로인해 정작 학생인권조례에서 보장하지도 않은 자유가 마치 보장되는것마냥 착각을 하는 그런거죠. 원래체벌 안 했는데 학생지도하기 힘들어진 교사 같은 경우는 그런 경우라고 봅니다.
    그리고 체벌이 처벌수단에서 아주 큰 비중을 차지 했는데 체벌금지로 인해 처벌수단이 빠져버린것도 있죠. 그리고 마땅한 교화수단도 없고.
    학생인권조례의 내용은 찬성하지만 체벌금지는 검토해볼필요가 있고 학생인권조례에 대해 확대해석해서 착각을 안 하도록 하는 방법이 있었으면 합니다.

    2014.08.08 06:39 [ ADDR : EDIT/ DEL : REPLY ]
  8. 고2

    고등학교 학생으로서 지금처럼 뭐만하면 벌점주고 징계때리는 그런 벌 보다는 예전처럼 체벌로 돌아가는게 훨씬 더 좋은데.. 솔직히 요새 학교애들 개판인데 거기에다가 더 자유를 주면 머가 어떻게 될지 지금도 선생무시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한데 중학생만 되도 저런거 시행됬다고 선생 ㅈ도 아닌걸로 보는애들 넘칠텐데 중고딩들이 솔직히 님들처럼 제대로 저런 내용을 알기나 할지

    2014.08.15 13:05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