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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0.28 박근혜정부인지, 박정희정부인지 구별이 안 된다 (11)
정치2013.10.28 06:57


 

 

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사랑도 거짓말/웃음도 거짓말...♬~

 

1971년을 전후해 유행했던 김추자가 부른 ‘거짓말’이라는 유행가 가사다. 이 노래는 가사 속에 정권에 대한 도전, 의심, 반항이 담겨있다는 이유로 박정희 정권 때 금지곡으로 선정돼 방송이 금지됐다. 금지곡으로 선정한 이유가 ‘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라며 ‘거짓말’이라는 단어를 연발하는 가사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도둑이 제발저리다고 했던가? 박정희 대통령이 1971년 3선 개헌 뒤, 대선 유세장에서 `다시는 대통령 후보로 나서지 않겠다’는 말을 1년 만에 뒤집고 유신정권을 수립했다. 이 때, 라디오에서 김추자가 `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라는 노래가사가 흘러나오자 미운 털이 박히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덕분에 김추자는 이 노래로 모습이 TV에서 사라지자 간첩이라는 소문까지 돌았다는 후문이지만...

 

 

요즈음 땡박뉴스를 보고 있노라며 지금이 박정희시대인지 박근혜시대인지 구별이 안 된다. 그렇잖아도 정희와 근혜를 빼고 ‘박대통령께서는....’이라는 말만 들어도 19년간 박정희의 폭압정권에서 시달렸던 사람들은 박정희가 연상돼 소름이 돋는다. 박근혜대통령이 하는 일을 봐도 그렇다.

 

박근혜정부 첫 국무회의에서 의결, 통과한 ‘과다 노출시 범칙금 5만원(경범죄처벌법 시행령 개정안)’은 40여년 전, 박정희시절, 무릎위 20Cm와 장발단속이며 거리마다 경찰관이 자를 들고 다니면서 단속하다 걸려 일자머리로 잘리던 젊은이들이 연상돼 섬찍하다. 새마을운동이 부활되고 유신시대 관리들이 다시 청와대로 입성하는 모습을 보면 ‘죽은 박정희가 다시 살아 돌아온 게 아닐까?’ 하는 착각마저 들게 한다.

 

박근혜의 거짓말 공이 화두다. 부전여전이라더니 박근혜는 박정희를 빼다 닮았다. 아버지 박정희보다 거짓말의 고수다. 박근혜는 지난 대선에서 후보시절, ‘65세 이상 노인에게 월 9만6800원씩 주던 기초노령연금을 두 배(약 20만원)로 올리겠다고 약속했지만 새빨간 거짓말이 됐다.

 

 

‘4대 중증 질환 보장성 강화’ 이행 계획에 심장 질환과 뇌혈관 질환 입원 환자의 70% 이상이 제외되고 핵심공약인 사교육비 완화를 비롯한 쌍용자동차 국정조사, 장애등급제 폐지, 초등학교 온종일 돌봄교실 운영, 군 복무기간 단축(18개월), 대통령 측근·인척 비리 상설특검제 등은 아예 종적을 감추고 말았다.

 

이 나라 사회의 모든 부패와 구악(舊惡)을 일소하고 퇴폐한 국민도의와 민족정기를 다시 바로잡기 위하여 청신한 기풍을 진작시킨다.

절망과 기아선상(飢餓線上)에서 허덕이는 민생고(民生苦)를 시급히 해결하고 국가자주경제 재건에 총력을 경주한다.

민족적 숙원인 국토통일(國土統一)을 위하여 공산주의와 대결할 수 있는 실력 배양에 전력을 집중한다.

이와같은 우리의 과업이 성취되면 참신(斬新)하고도 양심적인 정치인들에게 언제든지 정권을 이양하고 우리들 본연의 임무에 복귀할 준비를 갖춘다.(혁명공약 3. 4, 5, 6항)...

 

박정희 하면 떠오르는 말이 ‘혁명공약이다’ 혁명공약에서 박근혜대통령의 아버지 박정희가 거짓말을 얼마나 많이 했는지 김지하는 ‘오적’에서 이렇게 썼다.

 

“털투성이 몽둥이에 혁명공양 휘휘감고/혁명공약 모자쓰고 혁명공약 배지차고/가래를 퉤퉤, 골프채 번쩍, 깃발 같이 높이 들고 대갈 일성/쪽 째진 배암 샛바닥에 구호가 와그르르/혁명이닷, 구악(舊惡)은 신악(新惡)으로! 개조(改造)닷, 부정축재는 축재부정으로!/근대화닷, 부정선거는 선거부정으로! 중농(重農)이닷, 빈농(貧農)은 잡농(雜農)으로!”

 

 

김지하의 오적에서 볼 수 있듯이 ‘국민도의와 민족정기를 바로잡겠다’던 그의 약속은 신악이 구악을 능가하는 부패사회를 만들어 놓았다. 민족의 숙원인 국토통일을 이루겠다더니 남북대결의 구도를 이용해 장기집권의 빌미로 삼고 ‘언제든지 정치인에게 정권을 이양하겠다던 약속은 유신헌법을 만들어 영구집권을 꿈꾸다 자신의 가장 총애하던 신하 김재규의 총에 쓰러지고 말았다.

 

박근혜대통령의 거짓말은 또 어떤가? △국민통합 대탕평인사 △여성장관 비율 대폭 확대 △권력기관장 임기보장 △기초연금 △4대중증질환 진료비 △무상보육 △고교 무상교육 △상설특검제·특별감찰관제 △해수부 부산 유치 △전시작전권 전환 △군복무기간 단축 △신규순환출자 금지 △대규모유통업 불공정행위 근절 △특정경제범죄 형량강화 및 사면권 제한 등이다. 박근혜대통령의 거짓말은 그의 아버지 박정희를 능가한다. 국민을 기만한 대통령이 어떻게 ‘모든 국민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 수 있겠는가?

 

-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에서...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 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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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impro

    그때보다 훨씬 더 지능적입니다.

    2013.10.28 09:31 [ ADDR : EDIT/ DEL : REPLY ]
  2. 그러게요~
    월요일을 상큼하게 시작하세요~

    2013.10.28 10: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추모예배...독재를 옹호하는 교회 목사의 발언...
    유신의 거의 끝자락에서 태어난 저는 이런 것들이 도대체 이해가 안갑니다.
    정말 세상이 미쳤나봐요.

    2013.10.28 10:54 [ ADDR : EDIT/ DEL : REPLY ]
  4. 같은 정부입니다

    2013.10.28 12:10 [ ADDR : EDIT/ DEL : REPLY ]
  5. 유신의 망령들을 옆에두고 있으니 박정희보다 더한 독재를 꿈꾸고 있는것이지요?
    독재를 갈망하는 인간들이 하나,둘씩 지하에서 지상으로 올라오고 있어서 끔찍합니다.

    2013.10.28 12:27 [ ADDR : EDIT/ DEL : REPLY ]
  6. 정말 막막한 미래를 떠올리게 만드는 현실이에요
    하루빨리 정의롭고 대국민을 위하는 정권이 우리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다가왔으면 좋겠네요

    2013.10.28 17: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자식은 은연중에 아비를 닮아간다는 말이 전혀 틀린 말이 아니었네요^^
    아버지밑에서 보고 배운 것이 그것이었으니까요...
    그리하여 유신시절 자신의 아버지를 도와 함께 일했었던 그 사람들을 다시 불러모으는 것일테구요.

    국립현충원에서 누군가 지껄였던 말은 전혀 근거가 없는 말은 아니었나 봅니다.
    바로 지금 박근혜정부는 아버지가 못다이룬 유신의 완성을 해나가는지도 모르는 일이지요.

    2013.10.28 18:05 [ ADDR : EDIT/ DEL : REPLY ]
  8. 전교조가 길거리로 나가게 됩니다.
    그들의 투쟁이 언젠가 그랬던것처럼!
    그들의 권투를 빕니다.

    2013.10.28 19: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그 아버지에 그 딸이다라는 얘기를 언제까지 입에 달고 살아야하나요? 대통령으로 박근혜를 뽑은 우리의 슬픈 현실입니다. ㅜㅜ

    2013.10.28 23:05 [ ADDR : EDIT/ DEL : REPLY ]
  10. 김삿갓

    시인의 글을 읽으니 견강부회라는 말이 생각나는군요. 여러가지 역사적 사실을 억지춘향으로 꿰어 맞추고 있네요. 정확한 역사의식 없이 자기식 논리에 함몰되고 있는 글을 읽는 것 같습니다. 시인은 자신의 전문분야에서 충실할때 아름다울 수 있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외수씨가 생각납니다. 자중하십시요

    2013.10.29 00:03 [ ADDR : EDIT/ DEL : REPLY ]
  11. 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거짓말 맞습니다..

    2013.10.29 11:50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