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기제로 교육을 살릴 수 있을까?




교육을 살리겠다고 야단이다. 정부는 정부대로 올해부터 전국의 모든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를 도입, 시행하고 있다. 자유학기제란 행복교육이라는 교육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교육시스템이라며 정부가 내건 역점 사업이다. 이러한 목적으로 시행되는 자유학기제는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입시위주 교육에서 탈피해 중학교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진로탐색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자신의 꿈과 끼를 찾게 하겠다는 것이다.


진보교육감들도 교육살리기에 팔을 걷고 나섰다. 지난 6·4지방선거에서 13명의 진보교육감이 당선되면서 너도 나도 앞 다투어 혁신학교를 만들고 전국에서 무려 816개 학교를 혁신학교로 지정, 운영 중이다. 일부 진보교육감 중에는 혁신학교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마을교육공동체를 운영해 한마음으로 학교 살리기에 나섰다. ‘자발성, 민주성, 지역성, 창의성, 공공성을 핵심가치로 운영되는 마을교육공동체는 학교에서만 하던 교육을 학부모가 나서서 우리 아이들을 돌보며 지역사회가 교육 살리기에 함께 하겠다는 자발적인 운동이다.


정부의 공교육 살리기는 어제 오늘 하던 소리가 아니다. 역대 정권은 하나같인 교육살리기에 정권의 명운을 걸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교육을 살리기는커녕 갈수록 점점 더 황폐화해 가고 있는 게 우리교육의 현주소다. 이승만의 보편적 '민주시민교육'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하고 박정희는 국민교육헌장을 제정, 민족정신을 고취하겠다는 시도한 민족주의적 국가관의 가치교육...은 누구를 위한 교육이었을까?


<이미지 출처 : 한국대학신문에서>


김영삼정부의 ‘5·31 교육개혁을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교육을 시장판에 맞기는 신자유주의교육의 기반을 말련해 놓았다. 김대중정부의 '교육발전 5개년 게획'을 통해 신자유주의에 바탕을 둔 교육시장화의 발판을 굳혀 놓았다. 진보인사들의 로망이었던 노무현정부는 교육공동체주의를 강조했지만 신자유주의를 보완하려는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명박정부는 교육을 통해 가난의 대물림을 끊겠다고 했지만 그의 교육정책은 대입 3단계 자율화 대학정원 자율화 학생 모집단위의 자율화 대학 내 교육·연구와 관련된 민간기업 유치허용...등으로 우리교육을 황폐화시킨 장본인이라는 것을 아무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박근혜정부는 거짓말로 시작해 말잔치로 교육개혁을 하고 있다. 올해부터 시작하는 자유학기제도 실패가 보장된 말로만 꿈과 끼를 찾는 개혁이다. ‘입시교육에서 벗어나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고, 보편적 교육권을 보장하기 위해 학급당 학생 수를 감축하고 교원확대, 고교무상교육 전면추진, 초등 돌봄 교실 무상지원, 반값 등록금...’ 등 수없이 많은 공약들을 내놓았지만 대부분의 공약들이 무기연기 되거나 사라졌다. 교육공약 중 유일하게 추진하는 꿈과 끼를 살리겠다는 자유학기제가 전국적으로 시행하면 꿈과 끼를 살리고 학교가 교육하는 곳으로 바뀔 수 있을까?


진보교육감이 추진하고 있는 혁신학교도 입시나 학벌을 두고서는 한계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답답해 팔을 걷고 나선 것이 학부모들이다일부지역에서는 퇴임한 교사들이 학부모들과 함께 아이들에게 세상을 보는 안목시비를 가리고 판단능력을 길러 민주시민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가르치겠다고 나서고 있다물론 경기도나 세종시처럼 지역에 따라서는 진보교육감이 나서서 마을교육공동체를 이끌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아직도 혁신교육이 학교를 살릴 수 있다고 믿고 있는 것 같다.


교육의 시장화정책을 두고 교육을 살리겠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교육부는 자유학기제를 비롯한 온갖 개혁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교육은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그렇다고 부모들은 아이들을 입시지옥으로 내모는 폭력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팔을 걷고 나선 것이다. 일류대학도 성적지상주의라는 견고한 성도 학부모들이 깨어나 교육살리기에 나선다면 못할 일도 없다. 이제 시작은 비록 미미하지만 혁신학교 바람처럼 마을교육공동체운동은 정부의 교육의 상품화정책을 포기하지는 않는 한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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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백년을 생각하고 대학 입시 교육에 대해 바꿔 나가지 않으면
    매년 똑같은 현상만 되풀이될것입니다

    2016.03.14 08: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교육다운 교육을 할 수없게 하곤픈 사람들이 있씁니다. 예를 들면 사교육같은 경우 교육을 하면 돈벌이가 될 수 없겠지요. 이런 세력을 공교육 정상화를 방해하고 있는게지요.

      2016.03.14 19:50 신고 [ ADDR : EDIT/ DEL ]
  2. 마을교육공동체라는 실험이 성공을 거두어 우리 교육을 바꾸게 하는 밀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16.03.14 13: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진보 교육감들에게 기대해 봐야죠..그래서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2016.03.14 15: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진보교육감들이 하는 일ㄹ이 결코 적은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입시교육의 한계 학벌의 한계를 어떻게 넘겠습니까?

      2016.03.14 19:51 신고 [ ADDR : EDIT/ DEL ]
  4. 학부모들이 나서면 김영삼,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실정을 바로 잡을 수 있습니다.
    그분들을 설득할 수 있다면 가장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신자유주의를 몰아내야 합니다, 교육 현장에서.

    2016.03.14 15: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학부모와 교사가 깨어나지 않는한 어렵지요. 그러나 그게 가능한 일일지.... 하지만 손놓고 기다릴 수 없습니다.

      2016.03.14 19:52 신고 [ ADDR : EDIT/ DEL ]
  5. 교육감 자격을 정치인들 배제하고 교사출신으로 자격을 주면
    그나마 좀 나을까 싶습니다.

    2016.03.15 00: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람을 볼 줄 아는 안목... 유권자들의 그런 눈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진보교육감을 선출했지만 대통령을 바로 뽑지 못하면 헛수고지요. 대통령후보오 ㅏ악수한번하거나 고향사람 혹은 같은 학교 출신이라고 자신의 운명고 ㅏ버꾸는 어리석은 사람들 때문에 모든 국민이 힘들어합니다. 재벌만 빼고요...

      2016.03.15 06:30 신고 [ ADDR : EDIT/ DEL ]

교육정책2013. 8. 28. 07:00


도덕 시험 점수를 100점 받은 학생은 도덕적인 생활도 100점일까? 그럴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확률이 더 높다. 평가란 이렇게 측정 대상을 완벽하게 측정해 내지 못하는 한계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인간이 만든 모든 제도니 정책이 그렇듯이 교육도 예외가 아니다. 여기다 사람들의 가치관이 다르고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 보니 해법이라고 내놓는다는 게 오히려 문제를 더욱 어렵게 만드는 경우가 허다하다. 입시제도 만해도 그렇다. 지난 46년간 동안 38번이나 바뀐 입시제도... 현재 대학입시전형 방법을 무려 3,298가지나 만들어 놓았다.

 

                                                     <이미지 출처 : SBS>

 

입시제도나 전형뿐만 아니다. 교육부가 내놓은 학교폭력문제와 사교육비 그리고 학벌문제의 해법을 보면 마치 미로 찾기를 연상케 한다. 교육이 왜 이 모양인지는 교육부가 내놓은 해법을 보면 알 수 있다. 해법이 아니라 문제를 더욱 복잡하고 어렵게 만들어 놓는다. 사교육비문제가 그렇고 학교폭력문제도 그렇다. 교육을 살리겠다고 내놓는 대책이 오히려 교육의 위기를 불러오고 있다는 감을 지울 수 없다.

 

박근혜 대통령이 교육을 살리겠다며 팔을 걷고 나섰다. 학부모와 학생들의 한결같은 소망인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을 하겠단다. 사교육비에 지치고 과외며 보충수업에 지칠대로 지친 학부모나 학생들에게는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은 소리다. 그런데 그게 가능할까? 정권이 바뀔 때마다 내놓는 대통령의 교육 살리기는 하나같이 임기가 끝나면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기’ 격이다.

 

‘간접침략의 분쇄, 인간개조, 빈곤타파, 문화혁신’을 하겠다던 박정희대통령. ‘과외 금지와 본고사가 폐지’를 시행했던 전두환 대통령, ‘고질적인 입시지옥을 해소하고 세계화와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교육을 시장판으로 만들어 놓은 김영삼 대통령, ‘교육으로 가난의 대물림을 끊겠다’던 이명박대통령.... 이들이 교육을 정상화시켜놓았다면 믿을 사람이 있을까? 아니 오히려 교육을 정치에 예속시키거나 교육을 상품으로 만들어 가난한 사람들에게 꿈을 앗아 가 버렸다.

 

무너진 교육을 살릴 수는 없을까?

 

박근혜 대통령의 ‘꿈과 끼를 살릴 수 없도록 가로막고 있는 요인이 무엇일까? 박대통령이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교육부부터 달라져야 한다. 말이 땅에 떨어지기 바쁘다고 했던가? 대통령의 한마디면 그게 곧 법이요 진리가 되는 나라. 죽기를 각오하지 않으면 비판이란 꿈도 꾸지 못하는 나라.

 

                                                      <이미지 출처 : 한겨레신문>

 

어제같이 ‘형평성’을 주장하던 관료가 대통령이 바뀌면 ‘경쟁’이 답이라고 호들갑을 떤다. 교육을 살리는 길은 ‘공교육의 정상화’다. 그걸 모르는 사람은 교육자도 아니다. 그런데 대통령이나 장관의 눈치를 살피며 승진을 꿈꾸는 관료들의 눈에는 그런게 보일리 없다.

 

‘교육과정’이라는 게 있다. 교육과정 속에는 우리나라 헌법과 교육법이 지향하고 있는 교육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방법과 절차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교육과정대로 교육을 하면 고교를 서열화할 필요도 입시제도를 48년간 동안 38번이나 바꿀 이유도 ‘학교폭력과의 전쟁’도 대학입시전형을 3천298번이나 바꿀 이유도 없다.

 

이 모든 것은 대학서열화가 불러 온 결과다. 사람의 가치까지 서열화시키고 일류대학 몇 명 더 입학시키느냐에 따라 명문고등학교가 되는 현실.... 일류대학을 나와야 사람 대접받고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풍토... 모순의 뿌리는 두고 ‘아랫돌 빼 윗돌괘기 정책’이 난무하고 있다. 그런 정책을 입안하는 사람조차도 그게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교육부가 하는 일을 보면 손가락으로 하늘 가리기를 하고 있다. 그들은 교육을 상품이라고 한다. 수요자중심의 교육, 과정은 무시하고 결과만 중시하는 교육, 점수로 평가해 그 점수가 교육의 결과라고 착각하는 교육 관료들의 정책이 오늘날 우리교육을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다. 점수 지상주의... 그래서 전국단위 일제고사를 치고 개인별, 학급별, 학교별, 지역별로 서열을 매기고 그 점수에 따라 학교평가, 경영평가, 교사평가에 반영해 성과급까지 차등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교육법이며 교육과정이 있어도 그런 건 안중에도 없다. 고교평준화가 경쟁력이 없다며 연합고사를 부활시키기고 특목고며 자사고를 만들어 부모의 경제력으로 자녀의 사회경제적인 지위를 대물림하도록 만들어 놓았다. 고교 서열화라는 정책의 결과다. 교육부의 이러한 정책이 가난한 사람들에게 꿈을 앗아가 버린 것이다. 이런 현실을 두고 어떻게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을 할 수 있다는말인가?(계속)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 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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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르치는 아이 중에
    문과성향이 강한데 이과를 지망해서
    큰 고민 속에 빠져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문이과 통합 어쩌고 저쩌고 하여 귀를 쫑긋 세우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한 번쯤 글을 써주시면 좋겠습니다.

    2013.08.28 08:14 [ ADDR : EDIT/ DEL : REPLY ]
  2. sky 안 깨면 헛일입니다. 하지만 이를 누가 할까요.

    2013.08.28 08:44 [ ADDR : EDIT/ DEL : REPLY ]
  3. 제가 너무 비관적인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교육제도 어떻게 바뀌어도
    절대 공교육 정상화는 힘들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제 새로운 대입제도에 관한 기사에서도
    결국 사회과학 사교육 시장이 반색한다는 기사를 보면서
    모든 학원들을 불법으로 폐쇄하기 전에는
    결국 어떤 방법을 내 놓아도 사교육에 휘말릴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이라니요...
    꿈과 끼를 살리기 전에 아이들이 죽게 생겼는데요...

    2013.08.28 09:40 [ ADDR : EDIT/ DEL : REPLY ]
  4. 백년지대계는 커녕 5년지대계도 안 되는 정책으로 어떻게 꿈과 끼를 키울까요?

    2013.08.28 10: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미국, 독일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물론 나라마다 사정과 환경이 다르지만
    벤치마킹은 할 수 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 나라도 우리나라처럼 사교육 비중이 클까 싶습니다.

    2013.08.28 10: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정책의 결과가 서열화로 나타난 것이라면...
    어떤 정책을 써야 평준화가 될까요? 답이 보이지 않는 먼길 같습니다.

    2013.08.28 13:22 [ ADDR : EDIT/ DEL : REPLY ]
  7.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백년지대계"라고 하는 우리 교육이 어디로 나아갈 지 참으로 암담하네요^^
    기계적이고 동물적인 인간들이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드림

    2013.08.28 18:41 [ ADDR : EDIT/ DEL : REPLY ]
  8. 고교 서열화, 대학 서열화..직업 서열화, 결혼 서열화..행복 서열화..????
    줄 서란 말이얏, 줄..ㅠㅠ..슬픕니다..

    2013.08.28 20:47 [ ADDR : EDIT/ DEL : REPLY ]
  9. 에휴, 가슴만 답답해와요.

    2013.08.29 15:34 [ ADDR : EDIT/ DEL : REPLY ]



 

 

10만원짜리 사교육을 받은 학생과 25만원짜리 사교육을 받은 학생 중 누가 공부를 더 잘할까? 우리나라 사교육비 얘기다. 통계청이 금융감독원, 한국은행과 함께 전국 2만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한 해 가계지출을 조사한 결과 나타난 수치다. 우리나라는 초등학생의 84.6%, 중학생은 71.0% 그리고 일반고 고등학생이 58.7%가 사교육을 받고 있다.(2011기준)

 

교과부가 전국 1,081개 학부모 4만6,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초․중․고교 학생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4만원으로, 초등학생 241,000원, 중학생 262,000원, 일반고 고등학생 259,000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교육을 받는 학생 중 월평균 사교육비를 20~30만원 지출한 학생이 16.0%로 가장 많고 50만원 이상 지출한 학생은 12.6%였으며 10만원 미만 지출한 학생은 9.3%였다.

 

‘사교육비 절반, 공교육 만족 두 배’, 가난의 대물림을 교육으로 끊겠다던 사람이 이명박대통령이었다. 이제 다음 대통령 취임까지 두 달을 남겨 놓은 시점에서 그의 공약을 보면 화가 치민다. 대통령이 되기 위해 국민을 기만하고 임기가 끝나면 떠나면 그만인가?

 

지난 한 해 우리나라 가계지출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가구당 평균 지출은 3069만원이었다. 이 가운데 교육비가 속한 소비지출은 75.3%인 2311만원이었다. 이 중에서 교육비는 식료품(648만원, 27.8%)에 이어 15.1%(348만원)으로 두 번째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사교육비란 ‘초·중·고 학생들이 학교의 정규 교육과정 이외에 사적인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학교 밖에서 받는 보충교육을 위해 개인이 부담하는 비용(학교 외 보충교육비)’을 말한다. 가난하다는 이유로 차별받는 세상....

 

 

 

‘모든 국민의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받을 권리가 있다.’(헌법 제 31조 ①항)

‘모든 국민은 평생에 걸쳐 학습하고 능력과 적성에 따라 교육받을 권리가 있다’(교육기본법 제 3조, 학습권)

 

‘모든 국민은 성별, 종교, 신념, 인종, 사회적 신분, 경제적 지위, 또는 신체적 조건 등을 이유로 차별받지 아니한다.’ (교육기본법 제 4조 교육의 기회균등)

 

더 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 헌법과 교육기본법에 명시한 교육의 기회균등은 만고불변의 진리다.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 정부가 평준화를 포기하고 연합고사를 도입해 고교를 서열화시키고 실업계고, 일반계고, 특목고, 자사고 ...등으로 서열화시켜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교육의 기회균등을 앗아가고 있다.

 

이명박정부에 의해 기만당한 국민의 주권이 박근혜당선자가 교육을 살리고 국민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 수 있을까? 박당선자는 후보유세에서 ‘선행학습 유발 시험 금지, 맞벌이 가정을 위한 오후 10시까지의 초등학교 운영, 중학교 자유학기제 도입, 2014년까지 반값등록금 도입’등 5대핵심 교육공약을 내걸고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런 공약으로 백척간두에 선 우리교육을 살릴 수 있을까?

 

 

사교육비가 왜 천정부지로 치솟아 서민들의 목줄을 죄는 것일까? 박당선자는 ‘선행학습 유발 시험 금지’로 교육을 살리고 반값등록금으로 서민들의 고통을 들어주겠다고 한다. 노무현 정권시절, 사교육을 잡겠다고 학원을 학교 안으로 사교육을 끌어들이는 ‘방과 후 학교’를 도입했다. ‘방과 후 학교’로 사교육비가 줄었는가? 사교육이 학벌 사회가 만든 결과물이라는 걸 모르는 지도자는 교육을 살릴 수 없다.

 

아이 한 명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필요한 돈이 ‘2억6204만4000원’이 든다고 한다. 영아기 3년간 지출되는 양육비는 2466만 원, 유아기 3년간 2937만6000원, 초등생(6년) 6300만 원, 중학생 3535만2000원, 고등학생 4154만4000원. 4년제 대학생에게 4년간 지출되는 양육비는 6811만2000원...이란다. 그것도 2009년 통계치니까 지금은 얼마나 될까?

 

'수업료, 입학금,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 대금 무상 지원'으로 교육이 살아 날 것이라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 점수를 학력이라고 착각하는 학교, 인격이나 능력이 아닌 학벌이 지배하는 사회, 아이들을 시험을 치는 기계로 만드는 교육정책을 두고 어떻게 교육을 살리겠다는 것인가?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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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2.12.27 07:11 [ ADDR : EDIT/ DEL : REPLY ]
  2. 해바라기

    사교육 공화국이된 현시점에서 공교육의 질을 높여야 할터인데
    걱정이 되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2012.12.27 07:11 [ ADDR : EDIT/ DEL : REPLY ]
    • 박근혜 정부 사교육문제 해결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한파가 한반도를 뒤덮고 있습니다. 건강관리 잘하십시오.

      2012.12.27 08:19 신고 [ ADDR : EDIT/ DEL ]
  3. 비밀댓글입니다

    2012.12.27 07:26 [ ADDR : EDIT/ DEL : REPLY ]
  4. 맞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제주도의 일부 지역에서도... 어머니의 치맛바람이 엄청나게 거센 지역이 있습니다.
    그곳은 서울의 강남처럼 땅값, 아파트값도 많이 나가며... 어린아이들의 서열이... 집안의 '돈'으로 결정되는 곳 입니다.
    그렇기에... 부모들은 아이들의 '기'가 죽지 않도록... 엄청난 사교육 비를 지출하는 이 현실...
    그냥.. 어린 아이들이 밖에서 뛰어놀 수 있게끔 놔두면 안되나요???

    2012.12.27 07:44 [ ADDR : EDIT/ DEL : REPLY ]
    • 사교육을 근절하기 위해 공교육을 정상화해야할 정부가 교육을 시장판에 내놔 사교육을 부추기도 있습니다.

      2012.12.27 08:20 신고 [ ADDR : EDIT/ DEL ]
  5. 이제 초등학교 2학년들도 시간이 없어서 책을 못읽는다고 합니다.
    종일 여기저기 다니다 보면 한 밤중에 집에 가고
    집에 가면 숙제다 뭐다 하여
    시간이 없긴 없지요.
    한숨납니다.

    2012.12.27 08:04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이들이 불쌍합니다.
      점수를 학력으로 착각하는 세상... 교육이 왜 필요한지 근본적은 접근부터 다시해야겠습니다.

      2012.12.27 08:21 신고 [ ADDR : EDIT/ DEL ]
  6. 공교육이 있는데 사교육이 있다는 것 자체가 문제입니다. 사교육이 존재하는 것이 교육불평등이 존재한다는 것이지요. 교육 받을 권리는 반드시 평등해야 합니다.

    2012.12.27 08:31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 말입니다.
      그런데 사실은 공교육이나 사교육이나 입시교육을 하기는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2012.12.27 09:40 신고 [ ADDR : EDIT/ DEL ]
  7. 학벌과 스펙이 지배하는 사회에서는 올바른 교육과 정책이 시행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학교도 학력위주 교육 때문에 아이들이 방과후나 방학 때도 숙제나 수행평가에 매달려야 해요.
    생활이 어려운 맞벌이 부모들은 방학이 두렵기도 합니다.
    모든 제도적 문제가 자녀세대의 교육으로 집약되어 되물림되는 것 같아요.
    무엇을 위한 교육인지... 안타깝습니다.

    2012.12.27 09: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앞으로 5년...!
      5년 후를 상상해 보면 지금 사교육천국보다 얼마나 더 고통스러운 세상이 될지....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왜 국민들이 그런 선택을 했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2012.12.27 09:41 신고 [ ADDR : EDIT/ DEL ]
  8.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연말 되시고 보람찬 한해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
    겨울철 감기도 조심하시고요 ^^

    2012.12.27 09: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그래서 아이 낳기가 무서워요. 벌써부터 사교육비를 걱정해야 할 처지니..
    보육에 대한 지원도 없고.. 애 낳는 순간 천만원이 일시불로 나가는 꼴이라던데..
    향후 20년을 어떻게 버틸지.. 참 살기가 깝깝한 나라입니다

    2012.12.27 09: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이 하나 대핟 졸업 때까지 키우는데 2억 수천만원...
      이제 대학뿐 아니라 취업 때문에 또 사교육을 받아야 하고.. 이런 악숨환의 고리를 끊을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2012.12.27 09:43 신고 [ ADDR : EDIT/ DEL ]
  10. 학교가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서죠.
    학원이 너무 융기되어 있는 것 같아요.

    2012.12.27 09: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비밀댓글입니다

    2012.12.27 11:13 [ ADDR : EDIT/ DEL : REPLY ]
  12. 비밀댓글입니다

    2012.12.27 11:22 [ ADDR : EDIT/ DEL : REPLY ]
  13. 도도리표

    헌법에도 나와 있네.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받을 권리가 있다고.
    여기서 능력이란 무엇일까?

    예를 들어 매우 유능한 영어교사는 한명있는데
    교육을 원하는 학생은 수백명이야. 그럼 어떻게 균등하게 가르칠수 있을까?
    그냥 돈많이 주는 사람 가르치려 하겠지. 영어교사로써는 그게 당연한거 아닌가?
    그걸 어떻게 규제해야 할까?

    자원은 희소한데 무식하게 평등이 중요하니 무조건 똑같이 나눠야 한다라는 주장만 하지 말고
    현실적인 대안은 뭐가 있을까?

    2012.12.27 11:43 [ ADDR : EDIT/ DEL : REPLY ]
  14. 관전평

    DJ, 노정권 10년을 빼놓고 말하면 곤란하다. 지금도 그의 연장선에 있으므로 공동책임은 최소한 있다고 봐야 한다. 그런데 마치 MB정권에서 뭐가 다 망가졌다는 식으로 논리를 펴는것은 편파적인것이다.
    그당시 10년의 기회가 있었다.
    그때 잘 기반을 닦았으면 이런 소리 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2012.12.27 13:36 [ ADDR : EDIT/ DEL : REPLY ]
  15. 교육에 있어서는 오바마와 잘 상의하면 좋을거 같아요.
    좋은점은 서로 공유하는^^

    2012.12.27 15: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특히 서울은 사교육이 최고로 과열됐지만 너무 엉망이더군요. 그런 걸로 따지자면 수능 점수가 서울이 가장 높아야 할텐데 평균 점수는 아래더군요.

    2012.12.28 03: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교육공화국... 이런 현실을 두고 박근혜당선인은 '선행학습 금지법'을 만든다나요? 선행학습 금지하면 사교육이 없어질까요?
      앞으로 5년... 학부모와 학생들 눈물은 누가 닦아 줄까요?

      2012.12.28 06:05 신고 [ ADDR : EDIT/ DEL ]




고등학교 사회교과서를 보면 사회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문제가 무엇인지, 사실문제인지, 가치문제인지 그리고 개념과 용어를 명확히’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만약 개념과 용어를 명확하게 하지 않으면 ‘서로 다른 기준으로 논쟁’을 하기 때문에 합리적인 의사 결정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언제부터인지 ‘시비를 가린다’는 것을 좋지 않게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옳은 건 옳고 그른 건 그르다고 명확하게 가리는 사람을 ’까다로운 사람으로 취급‘하고 ’좋은 게 좋다‘는 두루뭉술한 문화가 우리국민들의 정서로 자리 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개념과 용어를 명확하게 가리지 않으면 한 쪽은 피해를 볼 수밖에 없습니다. 요즈음같이 복잡한 세상을 살다보면 정치든 경제든 사회문화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시비를 가리거나 개념과 용어를 명확하게 할 필요를 느끼곤 합니다.

요즈음 인구(人口)에 회자(膾炙)되는 ‘공기업 민영화’니 ‘법인세 인하’니 ‘교육이 상품이다’라는 말만 해도 그렇습니다. 의료보험을 민영화 한다, 수도나 전기를 민영화한다... 이런 말을 자주 듣습니다. 교육조차도 교육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수요자인 학부모들의 선택권을 존중해야 된다느니, 고교 선택제를 허용해야 한다느니 또 영리학교를 세우는게 옳은가 하는 말들이 자주 전파를 타고 있습니다.

<모든 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이해관계가 첨예한 이러한 정부정책에 대해서 정작 이해 당사자인 소비자나 학부모들은 ‘우리 같은 서민들이 그런 복잡한 걸 알아서 뭘 해...’라든지 ‘그런 건 정치하는 사람들이 다 알아서 해줄 건데 뭘...’하며 두루뭉술하게 넘어가 버리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어떻습니까? 통계청과 교육인적자원부가 전국 초·중·고 272개교의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우리나라 사교육비 규모가 총 20조 9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해 국가 예산 235조 4000억원의 10분의1에 육박하는 돈입니다.

이 엄청난 사교육비는 우리나라 초·중·고 공교육 예산의 76%에 해당하는 액수입니다. 그러니까 학생 10명 중 8명 이상이 사교육을 받고 있으며 1인당 월 평균 28만 8000원을 사교육비로 지출했다는 결과입니다. 자녀를 초등학교에 입학시켜 고등학교를 졸업시키는 동안 한사람이 평균 4,370만 원의 교육비가 들어간다’는 계산입니다.


역대 우리나라 대통령들은 한결같이 ‘사교육비를 줄이겠다’, ‘공교육을 살리겠다’고 약속했지만 아무도 약속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학교교육 만족 두 배, 사교육비 절반, 가난의 대물림을 교육으로 끊겠다’고 약속했지만 임기를 1년 남짓 남겨놓은 현재까지 해결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2008년도 우리나라 가정에서 지출한 교육비가 사상 최고인 40조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 금액 중에서 사교육비는 19조원에 거의 육박하고 있고 8년 만에 6조원 대에서 18조원대로 증가하면서 3배나 뛰었다고 합니다.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교육비지출이 전체 가계소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입니다.


도대체 ‘사교육비를 줄이겠다’는 약속은 아무도 지킬 수 없는 영원한 공약(空約)일까요? 분명한 사실은 역대대통령들이 사교육비를 잡지 못한 이유는 ‘아랫돌 빼 위돌 괘기식’의 땜질처방을 해 왔기 때문입니다.


사교육비를 잡겠다면서 국어와 국사를 빼고 영어로 공부하는 몰입교육을 도입하고 의무교육기간이 중학교를 영어몰입교육을 하는 국제중학교를 만들어 놓으면 사교육비가 줄어들겠습니까? 사교육비를 잡겠다는 이명박 정부는 이제 제주도에 영리학교 설립까지 서두르고 있습니다.

사교육비가 청전부지로 치솟고 있는 이유는 일류대학을 나와야 출세하고 돈을 벌어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잘못된 구조 때문입니다. 학벌구조와 대학서열화를 그대로 두고서는 그 어떤 사교육대책도 불가능하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얘깁니다.

과연 교육을 상품으로 보는 이명박대통령은 임기 내 ‘학교교육 만족 두 배, 사교육비 절반의 약속을 지켜 가난의 대물림을 교육으로 끊을 수 있을까요?


후기 : 사교육비에 대한 통계는 통계방식이나 통계 주체에 따라 차이가 많습니다. 자료도 최근 자료가 없어 묵은 자료들입니다. 사교육의 문제제시라는 차원에서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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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교육비 많은 고민이죠.
    영어 수학... 참..
    그 공약들은 언제쯤 지켜질지.. 궁금합니다.

    2011.07.09 07:05 [ ADDR : EDIT/ DEL : REPLY ]
  2. 시비란 옳고 그름을 가리자는 것인데 왠만하면 그냥 넘어가 줄 것도 이제 못넘어 갈 것 같습니다. 암튼 즐거운 주말 되세요.^^

    2011.07.09 07: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사교육 자체를 싫어하는 저는 그 이유로 제주에 왔지만, 아내는 아직도 이부분에서만큼은
    양보를 안하네요. 이런 엄마들의 마음을 청와대에 있는 분이 아실지는 모르지만..

    2011.07.09 07: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사교육 정말 힘듭니다....
    학생의 입장에서는 아예 혼자서 하기에는 다른 아이들의 빠른 진도와 능력이 눈치 보이는 것도 사실이구요;

    2011.07.09 07: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아이 둘이지만...정말 힘드네요. 쩝...
    안 할수도 없고...

    잘 보고가요.

    2011.07.09 08: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대학을 나와야만 취업이 되는 사회..
    그래서 대학같지 않는 대학이 양산되는 사회..
    이제 그 고리를 끊어야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2011.07.09 09:04 [ ADDR : EDIT/ DEL : REPLY ]
    • 대학이 학문탐구의 전당이 아니라 졸업장이 필요한 곳이라면 볼잘 다 본거지요.
      그런데 그 인격자인 교수님들... 이런 사실을 알고도 왜 침묵하는지... 그게 궁금합니다.

      2011.07.09 16:30 신고 [ ADDR : EDIT/ DEL ]
  7. 비밀댓글입니다

    2011.07.09 11:53 [ ADDR : EDIT/ DEL : REPLY ]
    • 등수... 그건 사실은 생대적인 수치에 불과한데 사람들은 그 수치에 목을 매더군요..
      중요한 건 아이들의 의지나 성취감 아니겠습니까?

      2011.07.09 16:28 신고 [ ADDR : EDIT/ DEL ]
  8. 비밀댓글입니다

    2011.07.09 12:28 [ ADDR : EDIT/ DEL : REPLY ]
    • 반갑습니다.
      선생님의 글을 보면서 언젠가는 '제가 왜 블로그를 하는지'에 대한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선생님의 교육에 대한 열정과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교육계에서 고위직을 지내시다가 정년 퇴임 후 침묵하는 사람보다 교육에 대한 경험을 살려 후배들이나 제자들에게 제대로 된 교육을 안내하고 싶어 하시는 그 열정을 말입니다.
      그런데 저와 선생님은 교육을 보는 관점의 차가 존재한다는 걸 알게 된 후 선생님의 블로그를 자주 찾지 않았습니다.
      앞에서 지적했듯이 저는 블로그를 하는 이유는 교육부의 잘한 점을 찾아 홍보하기 보다는 잘못한 점 점을 을 지적해 개선하자는 의도로 블로그를 하고 있답니다.
      좀 더 노골적으로 표현하자면 교육부의 편이 아니라 학생이나 학부모의 편에서, 강자의 편보다 약자의 편에서 말입니다.
      교육정책에 대한 잘한 점에 대한 지적도 중요하지만 잘못된 점을 개선하기 위한 비판 또한 외면할 수 없다는 생각 때문이랍니다.
      제가 가는 길과 선생님이 가시는 길이 다소 다르지만 교육을 바로세우겠다는 열정에는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선생님의 교육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식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2011.07.09 13:10 신고 [ ADDR : EDIT/ DEL ]
    • 저는 교육부정책을 홍보하거나 칭찬을 하지 않습니다.
      제가 비판의 글을 쓰지 않는 것은 두 아들이 공교육을 마친지 오래돼서 제가 교육에 대해서 광범위한 지식이 없기 때문입니다. 배경지식이 없는 사람들이 비판을 위한 비판을 쓰는 경우를 종종봅니다.
      제가 인터뷰기사를 주로 쓰는 이유도 교육의 결과에 대한 사례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모든 블로거가 교육에 대한 글을 한달에 하나씩 송고해도 우리 교육은 변화된다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겪은 교사를 쓰면 되지요.

      자기와 다르다고 남을 비하하는 댓글을 쓰는 태도는 상당히 위험한 일입니다.
      당사자인 제게 직접 말해 주고 대화를 했다면 얼마나 좋았을 까
      하는 안타까움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분의 글이 저와 다르고 설령 싫다고 해도
      교육에 대한 글은 다 읽고 있습니다.
      댓글도 다 읽어요.
      제글은 다음뷰에 가입한 분이 400명정도이고 1200명의 고정네티즌이 보고 있습니다.
      저같이 평범한 서민들이겠지요.
      블로거들은 서로 자기 역할을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판단은 읽는 분들이 하겠지요.
      저는 선생님과 제가 교육채널에서 좋은 관계로
      속직한 댓글을 주고 받기를 원합니다.
      블로그에서 솔직하면 이웃들이 많이 멀어지기도 합니다. 서로 다른 것과 틀린 것은 차이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아버님이 전교조 초기멤버여서 저는 아버님과 교육에 대한 대화를 아주 자주 합니다.

      2011.07.09 14:38 [ ADDR : EDIT/ DEL ]
  9. 비밀댓글입니다

    2011.07.09 15:15 [ ADDR : EDIT/ DEL : REPLY ]
  10. 유럽 교육보다 한국 교육은 아직도 순종하고 고분고분한 태도를 지향합니다.
    그래서 분명한 예스와 노오를 가르치기보다
    우선 어른(부모나 스승)에게 예~ 하는 법을 먼저 가르치지요.
    토론은 싸움이라고 인정하는 분들도 많고요. 그래서 토론보다 좋은 게 좋다고
    두리뭉실 넘어가는 걸 더 원하는 분위기더라고요.

    좋은 점도 많았지만, 나쁜 점도 무시 못할 정도로 많지요.
    교육은 특히 이 부분에서도 절충이 필요하다는 생각이군요.
    완전 유럽식도 아니고, 완전 한국식도 아닌 좋은 교육방법을 늘 찾아야겠죠?

    2011.07.09 16:15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겠지요.
      너무 강하면 부러지니까요?
      그런데 그 의지가 오랜 시간 지나는 동안 의지 자체가 사라질까 두렵습니다.
      예의는 참아도 독선과 이기적인 사고나 아집과 선입견, 흑백논리... 이런 가치는 빨리 바뀔수록 좋지 않겠습니까?

      2011.07.09 16:27 신고 [ ADDR : EDIT/ DEL ]
  11. 하모니

    시비를 가리는 사람이 나쁜게 아니라 자기만 옳타고 믿는 사람이 나쁜사람이지요. 참교육님은 항상 올바른 생각만하시니 훌륭하신 분입니다

    2011.07.09 17:47 [ ADDR : EDIT/ DEL : REPLY ]
  12. 잘보고 갑니다.즐거운 시간이 되세요

    2011.07.09 20: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이..대학등록금과 사교육비라할 수 있죠..
    어떻게 하면 이 현상을 해결할 수 있을지,,

    2011.07.09 21: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맞습니다.
    학벌구조와 대학서열화를 그대로 두고
    어떤 사교육대책도 불가능하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지요.
    누구만 모르는 것 같은....
    답답하네요.
    항상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2011.07.09 22: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