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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영상테마파크'에서 역사를 만나다

by 참교육 2011.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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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년부터 현재까지 약 210억원정도를 투자해 만든 합천영상테마파크!!

연간 이곳을 찾는 광객 수만 122만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영화 제작의 경우 하루 대여료만 250만원.드그라마의 경우 1회에 150만원을 받는다는 합천 영상 테마파크...!

오늘 우리 팸투어 일행은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칙칙푹축' 기차를 타고 역사 속으로 들어갑니다.


영상템파크의 조감도입니다.


칙칙폭폭.....!
요즈음 아이들은 칙칙폭폭폭하면 무슨 말인지 못 알아 들을겁니다.
 석탄을 때 수증기로 달릴 때 철로위의 바퀴가 돌아가는 소리  칙칙푹푹  칙칙푹푹... 이런 소리르 내며 달렸지요.
아마 옜날 교과서에는 '칙칙폭폭 기차소리 요란해도 아기아기 잘도잔다'는 동요도 있었지요.
우리는 그 칙칙폭폭 기차를 탔습니다


이 기차 속에는 옛날 그대로입니다.
이런 기차를 탔던 사람들... 아마 4, 50대라면 이런 기차로 통학을 했던 추억이 있을 것입니다.

기차를 타고 역사 속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은 나이가 4~50년 전으로 돌아 갑니다. 
 


오늘은 역사 속에서 두가지만 생각해 보겠습니다.

하나는 영화나 드라마 즉 넓은 뜻의 예술이란 무엇인가?
 

예술이 인간의 삶과 어떤 관계를 맺느냐
하는 문제와 또 예술의 상업성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첫번째 문제

예술이란 무엇인가? 
 
위키 백과사전에는

예술(藝術)은 학문·종교·도덕 등과 같은 문화의 한 부문으로, 예술 활동(창작, 감상)과 그 성과(예술 작품)의 총칭이다.

라고 정의하고 있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동물적인 활동'을 뺀 나머지 활동 중 심미적인 모든 부분을 총칭한 포괄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시나 소설, 영화, 음악, 학문,...에 관련한 창작과 감상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람을 죽이는 무기를 만드는 행위도 예술일까? 물론 아니지요.  
그렇다면 영화나 드라마의 폭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석해야 될까요?    

물론 '폭력'이라는 과정을 통해 폭력의 잔인함을 일깨우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까지 폭력을 문제삼자는 건 아닙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을 다 죽일 때까지 살아남기 게임을 하는 서바이벌 게임도 예술일까요? 


그러니까  인간의 호기심이나 성적충동이라는 감성에 호소해 예술이라는 외피를 쓰고 돈벌이를 하는 행위는 예술이 될 수 없다는 얘깁니다. 

그런데 오늘날 드라마나 영화, 소설 중에서 예술과 폭력을 구별하기 어려운 사이비 예술이 상업주의라는 옷을 입고 사람들의 심성을 폭력으로 내모는 사이비 예술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특히 이성적인 판단능력이 부족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시이비 예술은 청소년들의 심성을 흉포화하고 잔인하게하고 공격적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예술의 이름으로 인간의 타락을 부채질하는 예술. 이렇게 엄청난 돈을 투자해 만들어지는 드라마나 영화가 호기심을 자극해 사람들의 감성을 혼탁하게 하고 타락시킨다면 이는 예술이 아니라 예술의 이름을 도용한 폭력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두번 째 이야기 '예술의 상업성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돈과 예술. 돈과 권력, 돈과 종교, 돈과 학문....이렇게 돈과 무엇이 결합하면 순수할 수 없다는 것은 현실이 증명하고 있습니다.

선한 돈은 없을까?

돈이란 인간의 삶에서 없어서 안된 존재지만 돈이란 만족을 모르는 끝없는 욕망의 늪입니다.
돈이 끓는 곳에는 폭력과 기반 사기, 권모술수, 타락.. 등 모든 수단이 공존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술이 돈이 되면 당연히 순수예술보다 상업주의 예술이 힘을 얻게 되고 인간의 이성이 아닌 감성이 지배하는 쪽으로 치우치게 됩니다. 

결과는 인간의 심성을 아름답게하고 풍부하게 해야할 예술이 본연의 목적과는 다르게 호기심에 호소해 타락하게 만들고 폭력화되고 음란하게 만들고... 이런 경향성을 띄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상업주의가 지배하는 사회에서 예술이란 순수한 예술일수록 따분하게 보이고, 초라하고 무력하게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승자는 예술이라는 외피를 쓴 사이비 예술이 판을 치게 되고 돈벌이의 대상으로 타락하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관람하고 있는 이 영상테마파크조차도 순수예술의 차원보다 상업주의에 당하지는 않았을까요?

상업주의가 판을 치는 세상에서 이런 말조차 유치하게 보이는 건 아닐까요?


여기 과거의 세계에서 미아가 된 블로거님들.. 혹시
예술을 순수성을 찾아 헤매는 사람들은 아닐까요?



이 드라마 세트장은 제주도의 선비와 나뭇꾼이라는 주제와 많이 닮았습니다.
그런데 제주도의 선비와 나뭇군은 역사가 전시장 속에 같혀 있지만 이 영상테마파크는 실물크기에 고증까지해 마치 역사의 현장에 와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파란 만장한 역사 역사의 현장마다 구석구석 추억이 서려 있지 않은 곳이 없겠지만 6. 25전쟁의 상처는 참으로 처절한 모습을 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저는 경북 영덕군에서 초등학교 입학을 했다가 석달을 겨우 다녔을까? 영덕전투 포항전투의 격전지를 구비돌아 상아 남았으니... 그 어린 때의 추억이 생생하게 상아났습니다. 

마지막으로 폐허가 된 전쟁터를 설명하는 해설사에게 간절한 부탁을 했습니다.   
제발 여기 반문객들에게 이 처참한 전쟁의 흉터를 보고 전쟁이란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되다는 거을 강조하되 동족에게 적개심을 갖도록 하지는 말라고.... 

적개심을 갖게해 복수심을 키우면 또다시 이런 전쟁을 만날 수도 있지 않겠는가고... 부탁을 하고 테마파크를 빠져 나왔습니다. 


이곳....
월남전에 참전했던 실물 전투기입니다.
이 전투기로 폭탄을 투하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었을까?
명분없는 전쟁....
강대국의 야망이 죄없는 약소국의 가난한 원주민들이 혹은 죽고 혹은 병신이 되어야 했던 끔찍한 정쟁의 기억을 담은 전투기는 탬투어 일행들에게 그런 전쟁이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말없는 교훈을 안고 있었습니다.


전투기 조종사가 앉았던 자리를 찍어보겠다고 열심히 사진을 찍었습니다. 
 


바로 이 자리입니다.
전투기 조종석입니다.
이 자리에 앉아 얼마나 숨죽이며 월남 주민들에게 포탄을 안겨야했던 조종사의 심정을 어땠을까요?


유리 속이라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뒷자리.. 몸을 움직이조차 불편한 좁은 자리가 주조종사의 자리입니다. 
 


포탄이 달았던 곳입니다. 
 


이 곳도 기억 나시지요?
저녁 때가 되면 온 동넥 떠내려갈 정도로 큰 스피커로 당시 유행했던 노래를 틀어주거나 연사가 영화괌람을 해달라는 목소리가 시골 동네 처녀초각의 마음을 설레이게 했던 영화관입니다.


영화관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처음 영화가 나왔를 때 무성영화였기 때문에 연사가 배우들의 목소리를 대신했습니다. 
무성영화를  본지가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3D 입체영화며 냄새까지 나는 영화가 나온다지요? 
 

 
지금은 KTX까지 달리고 있지만 칙칙폭폭시대 기차역입니다.
한도 많고 사연도 많은 기차역입니다. 그 한이란 이별의 부산정거장 같은 영화에서 이별의 이미지로 지금도 그 때의 기차모습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이분들...과거 탐방을 하고 나온 23명의 블로거님들...!
보기는 똑같은 모습을 보셨겠지만 포스팅은 모두 다르게 나타날 것입니다. 

예술의 장르가 다르듯 이분들의 시각이나 관점, 가치관이 모드 다를데니까요. 

다른 분들의 얘기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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