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겨울풍경 by 참교육 2009. 12. 27. 반응형 언 논을 보면 무슨 생각이 나십니까? 나무판자에 철사를 붙여 만든 설매를 타다 얼음이 꺼져 젖은 양말을 신고 발이 꽁꽁 얼었던 일 말입니다. 겨울은 다시 왔지만 시골에는 설매타는 아이는 눈 닦고 찾아봐도 없습니다. 저수지도 하얗게 얼었습니다. 겨울은 개울에도 어김없이 찾아와 낙엽에 고드름을 만들어 겨울 정취를 만끽하게 해 줍니다. 겨울다운 겨울은 시골에서리야 볼 수 있습니다. 고향을 잊은 현대인이야 이런 시골 그림에도 추억을 만날 리 없겠지만...... 농촌은 겨울을 이고 날이갈수록 하얗게 늙어가고 있습니다. 제가 기거하고 있는 동네랍니다. <사진 : 청원군 문의면 미천리> 반응형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