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돌아가는 꼴이 무섭다. 이데올로기 전쟁도 그렇지만 이데올로기보다 무서운 자본이라는 괴물들이 벌이는 전쟁에 소비자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전쟁무기를 만들고 원유를 둘러싼 보이지 않는 전쟁 그리고 원자력으로 혹은 의약품으로 인간의 생명을 담보로 벌이는 놀이(?)는 지구촌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대량생산을 위해 방부제와 항생제로 키워내는 농수축산물은 공중파를 통해 소비자를 마취시키고 GMO(유전자변형식품)로 인류의 먹거리를 황폐화시키는 자본의 음모는 인류의 삶을 벼랑으로 내몰고 있다. 인간의 생명은 안중에도 없고 이익을 위해서라면 못할 짓이 없다는 사특한 자본의 상업주의가 인간의 건강을 벼랑으로 내몰고 있는 것이다.

자본의 음모. 행생제와 방부제는 말할 것도 없고 사람들의 미각을 혼란시키는 식품첨가물은 인간의 먹거리를 오염시켜 사람들의 건강을 위기상황으로 내몰고 있다. 최근 청소년들이 즐겨 먹는다는 악마의 우유를 보면 이런 먹거리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는게 이해가 안 된다. 오죽하면 카페인함량이 너무 높아 '악마의 우유'라는 별명까지 붙었을까?

아이들이 입에 달고 사는 과자는 어떨까? 어느 건강 전문가는 아이들에게 과자를 먹이느니 차라리 담배를 권해라고 했다. 더위를 견디지 못하고 먹는 아이스크림이며 초콜릿, 햄버그...와 같은 가공식품이 얼마나 인간을 몸을 파괴시키는지는 여기서 새삼스럽게 얘기조차 할 필요를 못 느낄 정도다. 양심적인 과학자들의 자기고백을 통해 시시때때로 경고를 하고 있지만 자본의 입맛에 길들여진 소비자들의 마취는 깨어날 줄 모른.

과자뿐만 아니다. 우리나라를 일컬어 ‘GMO 천국이라고 한다.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식자재 중 유전자 변형식품인지 아닌지 구별조차 못한다. 그 이유는 국민들의 건강을 지켜야할 정부가 식품 중 유전자변형식품이라는 표시하는 어떤 조치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학교급식비리가 인구에 회자되고 있지만 GMO 식자재는 학교급식으로 납품되어 청소년들의 건강을 좀먹고 있는게 현실이다.

먹거리뿐만 아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학교운동장에 깔려 있는 우레탄은 놀이시설과 달리 정기검사에 관한 법적 조항조차 없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운동장에는 납 성분이 35배 가량이 나온 우레탄트랙이 있는가 하면 납 범벅’ 우레탄트랙을 뜯어낸 곳에 다시 우레탄트랙을 깔려고 시도하는 학교까지 있다. 오마이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병설 유치원이 있는 초등학교의 경우 어린이놀이시설에 있는 우레탄에 대해서는 정기검사를 받아야 하지만운동장에 깔린 똑같은 우레탄에 대해서는 안전 정기검사에 대한 법적 규정이 아예 없어 정기검사를 받지 않아도 법적으로 제재할 방법이 없다고 한다.

경쟁교육이 한계상황을 넘고 있다. ‘연간 2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자살하고 청소년의 40퍼센트가 한 번쯤 자살을 생각해 보았으며, 자살을 생각하는 이유가 '성적·진학문제'가 절반을 넘는 사회라는 것이 최근 언론의 보도다. 경쟁교육을 지켜보는 부모들의 마음은 어떨까? "우리아이는 경쟁보다 사람만드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할까? 아니면 "무한경쟁속에 아이들을 내몰아 학대"하고 있을까? 브레이크 없이 달리는 자동차처럼 우리사회의 교육경쟁은 이미 위기의 한계를 넘고 있다.

전교조 참교육연구소가 교사 1463, ·고등학생 154, 학부모 12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90퍼센트에 이르는 교사·학부모·학생이 학교교육의 위기라고 답했다. 중고등학교 교사들의 80퍼센트 이상이, 초등학교 교사의 경우 무려 68.3퍼센트가 수업진행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학부모의 76.9퍼센트가 대학서열에 의한 과도한 입시경쟁을 교육위기의 주범이라고 응답했다.

교육이 상품이라면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 학교, 교육부에 박수라도 치고 싶다. 그런데 학교가 무너졌다는게 언젠데 아직도 학교는 옛날 그대로다. 왜 아이들 먹거리 속에 든 식품첨가물이 인체에 얼마나 유해한지 가르쳐 주지 않는가? 쓰레기같은 과자를 골라먹을 수 있는 안목은 왜 길러주지 않을까? 자기건강을 지키기 위해 유전자 변형식품이 인체에 얼마나 나쁜지 공부 하면 안 되는 이유라도 있을까? 수업시간에 점식시간에 먹은 학교급식의 먹거리들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 과정을 한 쯤 조사 발표라도 하면 안 될까?

개학하기 바쁘게 식중독 문제로 세상이 시끄럽다. 학교급식 식자재 비리로 영양사들이 몰매를 맞고 있는가 하면 전국 3000여개 학교에 영양사들이 16억 상당의 상품권이나 포인트를 받았다는 의혹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사람 사는 세상이 어떻게 조용하기를 바랄까 만은 지금 학교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 참담하다. 경쟁교육에 먹거리문제 그리고 식자재 비리와 식품 첨가물...

돈과 학생들의 목숨을 바꾸겠다는 인간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라도 할 수 있다는 사악한 자본의 논리가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경쟁교육에 매몰된 학부모들 공부도 좋지만 우리 아이들이 먹거리부터 챙기는게 순서가 아닐까요?  


손바닥헌법책 보급운동에 함께 합시다 - '헌법대로 하라!!! 헌법대로 살자!!!


==>>동참하러가기 우리헌법읽기국민운동 추진위원이 되어 주십시오. 

==>>동참하러가기 [손바닥헌법책 선물하기 운동!!!]

"한 권에 500원 후원으로 최고의 선물을 할 수 있어요!!"

 ..................................................................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공교육의 정상화를 꿈꾸다'
를 

구매하실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교보문고 바로가기  , yes24 바로가기  알라딘 바로가기  인터파크 바로가기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우리나라의 가치관이 물질 만능주의가 최우선이어서
    그렇습니다
    이걸 깨뜨리지 않는한 계속 반복될것입니다

    2016.08.30 07: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돈만 된다면 인간의 목숨 따위는 안중에도 없습니다. 사람이 사람대접받는 세상 만들어야 합니다.

      2016.08.30 17:22 신고 [ ADDR : EDIT/ DEL ]
  2. 그렇죠, 먹거리가 젤로 중한 것인디.
    자본 아래 모든 것이 종속되는 세상이 도래한 듯 합니다.
    돈이 사람보다 먼저인 세상입니다.

    2016.08.30 11: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이래저래 어른들이 참 문제네요.
    제정신을 어디인지도 모르게
    흘려놓고 사는 추한 인생들입니다. ㅠㅠ

    2016.08.30 12: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정말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게 무언지 잊고 있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돈이 최고인 세상에서 아이들 역시 돈벌이로 받아들여지지 않을 이유가 딱히 없겠지만요. 참 안타깝습니다.

    2016.08.30 14: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학교급식에 유전자 변형식품이 식자재로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학부모들이 그 심각성을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2016.08.30 17:25 신고 [ ADDR : EDIT/ DEL ]
  5. 몬산토사나 미시간주립대학 같은 곳에 가면 GMO 식품의 독성검사를 한 자료들이 있을 텐데 그것을 빼내야 합니다.
    헌데 미국 농무부가 이들을 지원하기 때문에 방법이 없습니다.
    유전자 변형은 인위적으로 일으킨 것이기에 암 같은 이상 세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수십 년이 흘러야 알 수 있기 때문에 확인하기 힘듭니다.
    결국 식품회사와 대학의 연구자료가 있어야 합니다.

    2016.08.30 15: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 같은 경우는 언감생심입니다. 도령님같은 분이 기회를 만들어 폭로해 주시면 감사하지요. 기레기들 기대 못합니다.

      2016.08.30 17:27 신고 [ ADDR : EDIT/ DEL ]
  6. 건강과 직결되기에..무엇보다 중요한것이 먹거리겠지요..올바른 먹거리가 사회적으로 정착이 되어야 하겠습니다..많이 시원해졌습니다..하지만 밤낮으로 기온차가 심하니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2016.08.30 16: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가정의 식탁도 오염된지 오래입니다. 특히 영남지방은 공업용수로도 쓸 수 없는 4급수를 정화해서 먹고 있습니다. 강은 물론 사람까지 서서히 죽어가고 있습니다. 자기가 지지한 사람이 생명을 앗아가고 있다는 걸 모릅니다.

      2016.08.30 17:28 신고 [ ADDR : EDIT/ DEL ]
  7. 학생들의 식중독 사건이 여러 차례 보도되더군요.
    더운 날씨탓만 할 게 아니라
    보다 엄격한 유통 체계가 필요해 보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2016.08.30 20: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식중독도 인재입니다. 정치가 잘못돼 나타나는 현상... 아니라고요? 맞습니다. 학교급식에 관련된 법을 잘못만들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2016.08.30 20:23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