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12. 8. 28. 07:03


 

초대형 태풍 '볼라벤'이 한반도를 덮치고 있다. 태풍 볼라벤은 중심기압이 935헥토파스칼(h㎩)에 최대풍속 초속 48m, 강풍 반경 500㎞나 된다고 한다.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 2만4000개의 위력을 지니고 있다.

 

자연의 위력에 공포의 전율을 느낀다. 아침 6시 현재 한반도를 통과하고 있는 태풍 볼라벤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다. 자연의 위력. 우리는 가끔 지진이나 화산 폭발, 폭우, 번개나 천둥, 해일 등을 보면서 자연의 위력이 어떤 것인가를 실감한다. 일기예보의 기술이 발달해 태풍이나 해일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예보하는 능력은 있지만 자연의 힘 앞에 속수무책으로 구경꾼이 된 인간의 무력함을 절감한다.

 

생각만 해도 끔찍한 폼페이 화산 폭발을 우리는 잊지 않고 있다. 현대에도 가끔 영화나 뉴스를 통해 대형트럭이 장난감처럼 날아오르는 미국의 토네이도의 모습에서 자연의 위력과 인간이 그토록 기고만장하던 과학의 초라한 모습을 본다.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 자연의 질서를 좌우하던 인간승리의 오만함이 얼마나 초라한 모습인가를 확인한다.

 

 

 

한반도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는 볼라벤은 평균 시속이 50Km 내외라지만 토네이도의 경우 평균 시속이 무려 300~800km라니 태풍을 비롯한 화산이며 해일 등 자연의 위력이 어떤 것인가를 짐작할 수 있다.

 

태풍피해는 1923년 8월, 한반도를 강타한 ‘2353호’ 태풍으로 1157명의 인명피해를 냈는가 하면 2002년 8월, 우리나라를 휩쓸고 간 ‘루사’로 무려 5조1479억원의 피해를 입히기도 했다.

태풍을 비롯한 지진이나 해일 등 자연에서 나타나는 가공할 위력이란 어디서 오는 것일까?

 

인간이 직접적인 원인제공은 하지 않았더라도 자연의 질서를 파괴하는 인간의 오만함이 만든 결과다. 좀 더 편안하기 위해서, 좀 더 쾌락을 얻고 좀 더 행복하기 위해서 자연의 질서를 좀먹고 파괴해 이제 지구는 만신창이 되어가고 있다.

 

 

 

인간의 욕망이 만든 재앙은 이제 끝이 없는 나락으로 치닫고 있다.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제일 강한나라라는 걸 경쟁하기 위해 핵무기를 만들고, 자연을 정복하기 위해 인공위성을 발사해 오존층을 파괴하고 좀 더 빨리, 좀 더 편하기 위해 수많은 자동차와 비행기를 만들고 땅 속의 자원을 캐내고 물과 공기 그리고 지구를 오염시키고 있다.

 

과학이 인간의 행복을 위해 기여한 공로를 폄훼하자는 말이 아니다. 그러나 자연과의 공존이 아닌 정복주의 자연관은 내일이 없는 오늘을 위한 문화다. 지금 인간은 볼라벤보다 무서운 욕망과 쾌락을 누리기 위해 누가 먼저 지구를 파괴할 것인가 경쟁이라도 하듯 앞다퉈 환경을 파괴하고 있다. 그러한 인간의 욕망 앞에 무방비상태가 된 지구는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인간을 비롯한 자연은 조금씩 아주 조금씩 그리고 서서히 자멸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자연의 위력 앞에 공포심을 가지고 보이지 않는 신에게 의지하라는 말이 아니다. 과학의 힘을 과신하고 자연에 대한 경외감을 갖지 않는 한 인류의 미래는 없다. 태풍이나 해일, 지진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일류와 자연이 공존해 더불어 사는 길은 자연의 파괴보다 무서운 인간의 욕망부터 절제해야 한다.

 

인간의 욕망을 절제하지 못하는 한 자연은 인간에게 태풍과 해일과 지진과 같은 보복을 그치지 않을 것이다.

 

-이미지 출처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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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연 앞에 겸손함을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2012.08.28 07: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현재 시간 광주의 비바람이 무서울 정도입니다.
    자연앞에 한낱 약한 존재임을 깨닫게 되네요.

    2012.08.28 07: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앞으로 날씨는 점점 비정상적으로 될거 같습니다...

    2012.08.28 08: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정말 자연의 힘앞에서 인간은 너무나 나약하세만 느껴집니다~
    자연보호하고 지구가 더이상 아프지 않도록 해야할텐데요~ㅠㅠ
    소비주의 사회에서는 이마저 사치인가봅니다...ㅠㅠ

    2012.08.28 08: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비밀댓글입니다

    2012.08.28 08:53 [ ADDR : EDIT/ DEL : REPLY ]
  6. 거대한 자연의 힘 앞에 항상 겸손해야 합니다.

    2012.08.28 08:58 [ ADDR : EDIT/ DEL : REPLY ]
  7. 선생님 외출 삼가시고요, 피해없으시기 바랍니다.
    여긴 (현재 시간)동남풍이 강하며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만 주변에 별다른 피해는 없는 듯 합니다.

    2012.08.28 09:04 [ ADDR : EDIT/ DEL : REPLY ]
  8. 정말 자연의 힘앞에서 많은 것을 느끼게 되네요
    오만함을 감추고 겸손해야 겠습니다

    2012.08.28 09: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이런 현상이 앞으로도 지속될거 같네요.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으니까 말이죠^^

    2012.08.28 09: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자연앞에 순응하는 법을 배워야 할 ㅏ듯...

    잘 보고가요.

    여기는 조용합니다.

    2012.08.28 11: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자연에 순응해 사는 것은 우주의 질서죠....
    요 몇년 동안 우리는 자연의 질서에 도전한 인간의 헛된 욕망의 끝이
    얼마나 큰 불행으로 연결되는지 목도했습니다.
    아침에 어머니께 전활 드렸더니...평생 이런 바람은 처음이라시더군요...
    아무쪼록 피해가 적어야 할텐데.....자연의 역습이 만만치가 않네요..

    2012.08.28 12: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가오

    결국 끝판으로 가지요 모두다 알아요 장연을 보호하지 않으면 인간이 멸종한다는것을,,하지만 인간은 욕망의 동물입니다 끊임없이 추구하지요 과학을 삶을,,결국부메랑이 되어 인간은 멸종될것입니다,,그것도 빠른시간에그때 깨달았을땐 이미 늦어겠죠 영화에서 보던 것처럼,,,,,

    2012.08.28 13:11 [ ADDR : EDIT/ DEL : REPLY ]
  13. 올해를 돌아보더라도 가뭄에 농사를 망치고 장마에 망치고 그나마 수확이 기대되는 살아남은 농작물은 지금같은 태풍에 막대한 피해를 입으니 뭐가 남습니까
    그래서 우리민족이 고조선시대부터 밥을굶고 살수밖에 없었던것입니다
    그런 피할수 없는 운명을 지난 60년간의 산업화로 극복한것입니다
    자연의질서에 대한 도전 ...운운하면 또 굶어죽습니다
    배부른소립니다

    2012.08.28 13:49 [ ADDR : EDIT/ DEL : REPLY ]
  14. 자연의 힘 앞에서 인간은 나약한 존재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자연과 공존하며 더불어 사는 법.. 늘 생각해야 할 것 같아요.

    2012.08.28 16:24 [ ADDR : EDIT/ DEL : REPLY ]
  15. 자연 앞에선 겸손을 알아야 하는 것 같아요

    2012.08.28 16: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인류생존의 관건은 인간성 회복과 환경보존 뿐입니다...

    2012.08.28 17: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비밀댓글입니다

    2012.08.28 19:35 [ ADDR : EDIT/ DEL : REPLY ]
  18. 어우~ 태풍피해 잘 넘기셨나 모르겠네요.. 완전히 지나갈때까지 방심하지말고 아무쪼록 조심하세요!

    2012.08.28 21: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자연의 위대함을 느끼고 있는 중이에요~
    태풍 피해는 없으셨는지요? 아직도 바람이 많이 부네요~
    태풍 피해 없도록 조심하세요~ 아자아자~ 파이팅~

    2012.08.29 00:37 [ ADDR : EDIT/ DEL : REPLY ]
  20. 좀 오바

    하지만 이번 태풍이 발생하고 북상하는데 인간이 어떤 영향을 끼쳤다는 거죠 ? 종을 멸종시키고, 공해 물질을 만들어 바다에 뿌린 건 잘못이지만 그게 이번 태풍과 무슨 연관성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연관 없는 현상을 끌어들여 은근슬쩍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흘리면 그게 설득력이 생긴다고 보는 게 더 이상하네요. 태풍은 지구의 열적 균형을 맞추기 위한 대류 현상의 일부일 뿐입니다. 만일, 그게 인간이 만든 지구 온난화에 의해 가속된다고 한다면, 전 그저 지구 순환 역사에서 지금은 간빙기라 말하고 싶구요.

    2012.08.29 08:12 [ ADDR : EDIT/ DEL : REPLY ]
    • 환경오염, 공기나 물, 땅을 오염시킨 주범은 사람들이지요. 자동차의 배기가스 그리고 무분별한 개발, 핵실험...이런 인간의 욕망이 바다의 수온을 높혀 엘리뇨, 라니뇨현상을 불어 오지 않는가요? 기온변화의 원인제공이 인간의 욕망이 만든 결과라는 것은 부인하지 못하시겠지요?

      2012.08.30 09:38 [ ADDR : EDIT/ DEL ]
    • 인간의 행동이 자연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치고, 자연재해의 피해를 크게 만든다는 점, 그리고 우리가 그런 태도를 고쳐나가야 한다는 점은 동감입니다. 하지만 이번 태풍과는 조금 무관한 것 같습니다. 태풍은 말 그대로 자연현상의 일부일 뿐입니다. 산업화 이전, 또 인간이 자연과 함께 살아가던 시절에도 이런 자연재해가 있었습니다. 이번 태풍이 자연의 무서움을 깨닫게 해 주었지만 모든 책임이 인간한테 있다는 관점은 지나친 것 아닐까요. 글 솜씨 좋으신 참교육 님이 또다른 예로 환경문제에 대한 글을 써주시길 기대합니다

      2012.08.30 21:52 [ ADDR : EDIT/ DEL ]